카이 쟌 드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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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위버의 오리지널 캐릭터. 구 아노마라드 왕국의 제 1기사단장이었으며, 아넬리아 다 아노마라드를 마지막까지 지켰다. 별의 전장 당시에 목숨을 잃었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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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제 1기사의 일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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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전장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로, 아넬리아에 대한 카이의 마음을 알 수 있다. 카디프에 있는 아넬리아에게 전해주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늘도 공주님의 목소리는 들을 수 없었다. 늘 챙겨 드시던 아침 식사도 거르셨다. 식은 감자 한 개와 희멀건한 수프 뿐이었지만 음식 투정을 하시는 분이 절대 아니신데 어디가 불편하신 건 아닌지 걱정이 됐다. 그래서 공주님을 뵈러 병참에 갔는데 비어 있었다. 혹시 산책하러 가신 건 아닌지 바로 뒤에 있는 숲으로 향했다.

공주님은 누구에게 들킬까봐 입을 꼭 틀어막은 채 홀로 울음을 참고 있으셨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오늘은 돌아가신 왕비 마마의 기일이었다. 한번도 왕비 마마의 기일을 잊어본 적이 없거늘, 이토록 불충한 신하가 또 어디있단 말인가. 당장이라도 공주님이 켈티카로 돌아가셔서 따뜻한 곳에서 쉬셨으면 좋겠지만 왕녀님의 의지는 너무나 고귀하고 단단하셨다.

나는 그렇게 빛이 나는 공주님 옆에서 그림자처럼 살아갈 것이다. 이 전장에서 아넬리아 공주님께 칼을 겨누는 자는 결코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