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론/토착 생물

덤프버전 :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카이론

1. 개요
2.1. 제노펑거스(Xenofungus)[1]
2.2. 마인드 웜(Mind Worms)
2.3. 식물(Plant Life)
3.1. 펑거스 타워(Fungus Towers)
3.2. 포자 발사체(Spore Launchers)
3.3. 바다 뱀(Sea Lurks)


1. 개요[편집]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시드 마이어의 알파 센타우리에 주 배경이 되는 가상의 외계 행성 카이론(Chiron)의 토착 생물 소개 항목. 본 항목의 소개는 시드 마이어의 알파 센타우리의 공식 설정을 따른다.


2. 시드 마이어의 알파 센타우리[편집]



2.1. 제노펑거스(Xenofungus)[2][편집]


파일:attachment/카이론/토착 생물/aaa.jpg
석양 아래의 제노펑거스 군집.

제노펑거스는 현미경으로 봐야하는 것부터 발(foot) 크기까지의 관다발순이 뭉친 진홍빛의 덩어리이다. 이것은 거대하게 자라며, 수천 평방 킬로미터의 면적을 빽빽하게 뒤덮어버리곤 한다. 이때 뒤덮힌 제노펑거스의 깊이(두께)(Depth)는 어디든지 최소 2미터에서 최대 25미터를 넘곤 한다. 무엇이든 펑거스 지형을 통과해 지나가려고 시도한다면 꼭 다음을 참고하여 준비를 해야 한다.

(a) 덩어리를 분쇄하고 지나갈 수 있는 충분한 용적의 이동수단
(b) 제노펑거스를 분쇄하거나 혹은 덩어리의 많은 구멍에 빠지지 않고 덩어리의 꼭대기를 이동할 수 있는 능력
(c) 화력으로 펑거스를 태워버리고 길을 개척할 능력

제노펑거스는 해양에서도 자란다. 바다 펑거스는 육지 펑거스에 비해 좀 더 확산되어 있다(좀 더 크게 자라는 경향이 있지만, 밀집도(빽빽함)는 덜하다). 하지만 그 외에 있어서 둘은 동일하다. 대부분의 제노펑거스는 수천 살(thousands of years old)에 달하며 지리적으로 안정되어 있다. 드문 경우지만, 일단 발생하면 그것들은 문자 그대로 거의 하루 아침에 "나타난다". 그리고 시간당 1미터를 넘는 속도로 자연스럽게 자라서, 수백 평방킬로미터의 면적을 뒤덮어버리곤 한다.

펑거스에 대한 화학 분석은 그것들이 풍부한 미량원소의 근원이며 잠재적인 에너지 가치가 높은 희귀한 광물, 영양분, 그리고 미네랄을 생산하고 있음을 가리킨다. 자연자원으로서의 펑거스 개발에 대한 유일한 장벽은 펑거스로부터 경제적으로 생산성 있는 이익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야 한다는 점이다(아직은 채산성이 맞지 않고 기술력이 부족하다).

펑거스는 마인드 웜과 준-공생관계(semi-symbiotic relationship)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인드 웜은 펑거스에게 자연적 방어장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펑거스의 가장 신비로우면서 논란이 많은 부분은 바로 그것의 "노래(song)"이다. 펑거스 꽃 바로 근처에 있는 특정한 사람은 종종 펑거스의 흥얼거림이나 포효를 들었다고 주장한다. 이 "음악"은 대부분의 사람은 들을 수 없으며, 녹음도 불가능하다. 만약 실제로 이 음악이 존재한다면, 이것은 마인드 웜들이 사용하는, 같은 정신차원에서 창조된 공명일 것이다. 어떤 사람들(특히 가이아 분파에서는 이것을 "행성의 노래(Song of Planet)"라고 믿으며 신비한 현상으로 간주한다)은 이 음악이 우아하고 아름답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다른 이들은 이것에 장기간 노출되면 인간의 정신집중이 방해되고 또는 광기어린 상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게임 내에서 이 음악은 공감의 노래(Empath Song)라는 정신 공격에 +50% 보너스를 주는 특수 능력으로 구현되어있다.


2.2. 마인드 웜(Mind Worms)[편집]


파일:attachment/카이론/토착 생물/ccc.gif
육상 서식형 마인드 웜.

카이론 행성의 지배적인 육지 생물은 마인드 웜이다. 멀리 떨어져있는 마인드 웜 한 개체의 표본은 평균적으로 10cm의 길이이며, 거의 위협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면 인간은 이 종의 힘(Power)를 경험할 수 있다.

가까이 다가서면, 무시무시한 공포감과 끔찍한 죽음의 환상이 마음을 공격한다. 이때 느껴지는 환상은 희생자 최악의 악몽이다. 이 효과는 마인드 웜의 숫자에 따라 중첩되고, 각각의 개체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공격에 더한다. 마인드 웜이 충분한 숫자라면, 희생자는 공포에 질려 멍한 상태가 되어 경련을 일으키고 마비에 빠지며,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정지하여 사망하기까지 한다. 이 공격은 마인드 웜의 주요목표에서 첫번째 단계일 뿐이다. 마인드 웜은 갓 부화한 애벌레를 희생자의 뇌에 이식한다. 임신한 마인드 웜 한 개체는, 30초안에 인간의 두개골로 잠입할 수 있다. 만약 마인드 웜이 더 쉬운 길을 찾는다면 눈이나 비강(nasal passage)을 통해 잠입한다. 마인드 웜은 인간의 뇌 안에 배고픈 애벌레를 이식하고, 애벌레는 주위의 영양물을 걸신들린 듯이 파먹으면서 성장한다.[3]

성체 마인드웜은 한달 미만 정도 생존하지만 제노펑거스와 접촉할 때에는 그들은 수년간 지속적인 휴면기에 들어가기도 한다. 그들은 생식을 하지만, 자웅동체이다. 각각의 마인드 웜은 서로를 수태시킬 능력이 있으며 이렇게 애벌레를 생산해낸다. 특별히 거친 환경 하에서는 마인드 웜 한 개체가 자기 스스로 수태를 시키기도 한다. itself 혼자서도 잘해요 일반적으로 마인드 웜 개체는 사실상 다른 지역의 개체들과 염색체의 레벨에서 전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즉 동종(同種)이다.

10cm짜리 악몽이 바글거리는 거대한 마인드 웜 군집, 또는 "종기(boils)"는 가끔 펑거스 지형을 빠져나와 인간 정착지와 외딴 농장, 그리고 다른 시설물들을 공격한다. 희생자들은 공포에 질려 마비되고, 웜이 뇌 안으로 침투하여 굶주린 애벌레를 이식하면서 상상할 수 없는 극심한 고통을 동반한 죽음을 경험한다.

오직 충분히 훈련된 보안 타격대만이 공포를 극복하고 그들을 향해 화염방사기를 방사할 수 있을 시간만큼 버틸 수 있으며 이것으로 구역을 마인드 웜으로부터 지킬 수 있다. 마인드 웜 떼를 파괴하는 것은 한가지 이득이 있다. 마인드 웜이 군집을 형성하면 그들의 신진대사가 바뀐다. 소수는 희귀한 원소가 집중된 비축물을 만들고, 또 마인드 웜 군집이 갑자기 죽어버리면(예를 들어, 누군가 화염을 방사했을 때) 이 비축물은 재생되어 곧바로 에너지 저장물로 변형된다. 비축물의 가치가 어찌나 대단한지, 비공식적으로 행성진주(planetpearls)라고 불리기까지 한다. 자연적으로 소멸하는 마인드 웜에서는 행성진주를 수확할 수 없다. 그것들은 오직 "죽여서" 수확할 수 있다.[4]

게임 내에서는 가장 기초적인 마인드 웜 유닛으로, 보병 역할을 담당한다. 펑거스를 도로로 사용하기 때문에 보병임에도 불구하고 펑거스 → 인공 도로를 거쳐서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있고, 움직여도 전투력 감소가 없다.

파일:attachment/카이론/토착 생물/iod.gif
심해섬(Isles of the Deep)

마인드 웜은 세 장소(육지, 바다, 공중)에 존재한다. 수생의 마인드 웜에게는 '심해섬(Isles of the Deep)'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이것은 심해에서 군집의 형태로 나타난다. 심해섬은 생화학적으로 가스를 생산하여 그것으로 부력을 얻는다. 이것은 명백히 독립적으로 이동하고, 특별히 매력적인 먹잇감(예를 들어, 인간의 선박이나 해양 식민지 등)을 감지하고 추격하기도 한다. 얕은 해안가에 존재하는 심해섬은 육지에 기반을 두는 군체를 낳기도 하며, 이들은 어미의 군체에서 분리되어 육지를 횡단하며 사냥을 즐긴다고 알려져 있다.

게임 내에서는 원거리 포격이 불가능한 전투 함선 경 수송선으로 사용된다. 수송 능력은 성장 정도(계급)에 따라서 늘어나서 최대 6유닛까지 실을 수 있다. 바다에 뿌려진 포드를 탐색할 경우 첫번째 탐색한 포드에서 거의 항상 심해섬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두척을 짝지어서 정찰을 보내는 것이 좋다.

파일:attachment/카이론/토착 생물/hhh.gif
카이론의 메뚜기(Locusts of Chiron)

마지막으로는 공중을 날아다니는 마인드 웜인 '카이론의 메뚜기(Locusts of Chiron)'가 있으며, 이것은 제일 이상한 존재이다. 제노펑거스 지형에 존재하는 작은 군체들은 자연스럽게, 역시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에 기인하여 날개가 생겨난다. 그 결과 그들은 공중을 나는 군체가 된다. 카이론의 메뚜기떼는 희귀하고, "야생" 메뚜기들은 특별한 마인드 웜 활동 기간에만 외부에서 드물게 관찰될 뿐이다.

게임 내에서는 이동 속도 8짜리 비행 유닛으로, 착륙할 필요가 없다. 대공화기(SAM) 속성이 있어서 적의 공중 유닛을 직접 공격할 수 있는 대신 지상 공격력은 절반으로 깎인다. 그리고 도시 점령이 가능한 비행 유닛이다. 후반에 지상 유닛을 보내는 게 귀찮으면 메뚜기를 잔뜩 뽑아서 도시 점령 및 도시 방어를 맡기면 된다.

현재 마인드 웜들의 공격 습성을 설명하는 세 가지 학설이 존재한다. 첫 번째는 생화학에 기반한 것으로, 인간의 뇌에 환각을 유발하는 일종의 페르몬과 유사한 대기 화학 물질을 생산해낸다는 주장이다. 두 번째는 좀 더 색다른 주장으로써, 웜들이 전자기적 복사를 조종하여 공격에 활용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 주장은 마인드 웜은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를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 주장에 따르면 마인드 웜은 순수하게 정신에 작용하는 파형(waveform)으로 소통할 능력이 있으며 이것은 자의식을 지닌 모든 생물의 사고(思考)를 왜곡한다.


2.3. 식물(Plant Life)[편집]


식물은 카이론의 식량자원(biomass)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그러나 기본적으로 지구와 유사하게 녹색 초목들로 구성되어 있다(조류(藻類, algae), 균류, 그리고 작은 식물들). 가장 복잡한 것은 육상의 종려나무와 비견할 만 하다. 행성 대부분의 표면에 걸쳐, 이 식물들은 잔디나 이끼의 카페트가 깔린 사바나와 비슷한 형태를 이루고 있며, 가끔 덩굴이나 덤불들이 행성의 단조로움 풍경을 보완하고 있다. 이것의 유일한 예외는 장마 정글(Monsoon Jungle)로써, 이곳에서는 예외적으로 식물이 수십미터의 크기로 자라난다. 그 크기가 어떻든지, 녹색 식량자원들은 효율적으로 가공처리되어, 인간에 영양분으로 공급되는 매우 유용한 단백질을 제공한다.

게임 내에서 장마 정글은 짙은 초록색 타일인 특수 지형으로 구현된다. 타일마다 무조건 식량 +1을 제공하기 때문에 숲으로 개간하면 처음부터 식량/광물/에너지 2/2/1이라는 충격과 공포의 효율을 자랑하는 타일로 변신한다. 묘목 농장(Tree Farm)과 혼합림(Hybrid Forest)을 다 지으면 4/2/2로 후반까지도 매우 우수한 타일로 남는다.


3. 시드 마이어의 에일리언 크로스파이어[편집]


시드 마이어의 알파 센타우리의 확장팩인 시드 마이어의 에일리언 크로스파이어(Sid Meier's Alien Crossfire)에서는 기존 토착 생물에 더해 3종의 새로운 토착생물이 추가되었다.

3.1. 펑거스 타워(Fungus Towers)[편집]


파일:attachment/카이론/토착 생물/fungtow.gif
펑거스 타워의 이미지.

식물군(Flora)에 속하는 펑거스 타워는 토착 생물이 자라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발견된다. 이것들은 움직일 수는 없고, 다른 토착 생물들처럼 PSI를 이용하여 싸운다. 펑거스 타워는 주위의 비어있는 지역에 펑거스를 추가시킬 수 있다. 만약 타워 주위가 모두 펑거스로 둘러싸여 있다면 펑거스 타워는 마인드 웜이나 포자 발사체(spore launchers)를 생산하기 시작한다.

게임 안에서는 움직일 수 없는 구조물로 설정된 대신 정신 전투력이 다른 마인드 웜에 비해 50% 높고, 처치할 경우 얻는 에너지 수입도 50% 늘어난다. 가끔씩 다른 마인드 웜 개체를 생성하기도 한다.


3.2. 포자 발사체(Spore Launchers)[편집]


동물군(Fauna)으로 분류되는 포자 발사체는 거의 식물과 비슷한 형태이지만 움직일 수 있는 생명체이다. 포자 발사체는 수천여개의 큰 펑거스 포자를 가지고 있고, 이것은 지역의 생태계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소를 파괴하기 위한 무기로 사용된다. 포자 발사체는 일단 진보된 것들을 파괴하려는 시도를 하고, 그러고 나서 "PSI 대포"와 비슷한 효과로 적을 공격한다. 그들은 보통의 대포와도 대결하곤 한다. 이 포자 발사체는 생체적응 공명(Biodaptive Resonance, C4)기술 개발이 선행되어야 비로소 생산할 수 있다.

게임 내에서는 야포로 구현되어있다. 야포 공격력을 정신 전투로 판별하기 때문에 고테크 유닛에게도 데미지가 들어가기는 하지만 기동성이 아쉬워서 자주 쓰이지는 않는다. 적으로 등장할 때는 펑거스에 숨어서 지형 시설을 파괴하기 때문에 상당히 귀찮다.

이 유닛은 야생의 포자 발사체끼리도 전투를 한다.


3.3. 바다 뱀(Sea Lurks)[편집]


이 바다 생명체도 동물군으로 분류된다. 심해섬과 비슷해보이지만, 다른 유닛을 운송할 수는 없다. 바다 뱀의 이동과 발견에 대한 잠수 방식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5] 그들의 해안 근처에 있는 기지에 대한 공격 효율은 심해섬보다 더 좋다. 이 바다 뱀은 Centauri PSI (E8) 기술 개발 후에 비로소 생산할 수 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0 02:15:55에 나무위키 카이론/토착 생물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외계 진균(眞菌)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2] 외계 진균(眞菌)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3] 한가지 의문점이 있다. 이런 습성이 인간이 카이론에 도착하고 나서 생긴 것은 아닐 것인데, 그렇다면 인간이 도착하기 전에는 무엇을 숙주로 삼았을지 궁금해진다. 아마도 여기에 명시된 것보다 많고 다양한 토착 생물체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해본다. 그저 이들만큼 공격적이지 않아서 게임 상에 나오지 않을 뿐일 것이다.[4] 시드 마이어의 알파 센타우리 게임 안에서는 마인드 웜 개체를 공격해서 사살해서 얻는 에너지 수입으로 설정되어있다.[5] 심해섬은 유닛 수송 능력을, 바다 뱀은 잠수 능력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