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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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시공 속에서 시리즈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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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haruka4_kazahaya.jpg
風早(かざはや)
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머나먼 시공 속에서 4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이노우에 카즈히코.


2. 상세[편집]


하늘(天)의 청룡(青龍)의 시조에 해당하는 인물. 목 속성. 대응하는 팔괘는 손(巽), 대응 십간은 갑(甲)에 해당한다. 시나리오 특성 상 기존 시리즈들과 다르게 해당 시리즈의 주요 캐릭터들은 보주를 가지고 있지 않다. 머리카락 색은 청색. 상징화는 문주란. 생일은 11월 11일. 나이는 25세. 혈액형은 AB형. 신장은 187cm. 이미지 컬러는 하늘색.

주인공시종으로서, 주인공의 어린 시절부터 줄곧 곁을 지키고 있던 유일한 인물. 5년 전 나카츠쿠니가 멸망하던 그날, 주인공과 나기를 데리고 시공을 넘어 현대 일본으로 왔으며, 주인공의 사촌을 가장하여 세 사람이 함께 살고 있었다. 현대에서는 두 사람의 보호자이면서 동시에 살고 있는 집 인근의 고등학교의 교사를 하고 있었다. 담당 과목은 사회 과목. 무기는 한손검을 사용한다.

해당 시리즈 내의 최장신 캐릭터인데다 본인의 성격이 느긋하고 시원시원한 편이라서 주변인들의 다툼에 끼어들어 중재하는 일이 많다. (특히 히이라기와 카츠라기 오시히토 간의 다툼 시) 토요아시하라와 나카츠쿠니에 대해 그다지 기억하는 것이 없는 치히로에게 토요아시하라에 대해 설명을 하는 등 이세계에 넘어 와서도 치히로의 교육 담당을 맡고 있다. 특이 사항으로 토기 만들기가 취미이다.

그의 친우는 히이라기, 오시히토, 오오토모노 미치오미, 하바리히코로 이 4명 모두 이와나가히메의 문하에서 수련을 하던 동문이기도 하다.

해당 시리즈에서 자타를 공인한 진히로인 급의 인물이다. 그와의 진엔딩인 '카자하야의 서'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인의 배드 엔딩을 비롯한 9가지 엔딩을 보아야 하는데, 이는 그의 정체와도 관련이 있다. 참고로 이 엔딩의 임팩트가 너무 강한 탓에 팬들 사이에서는 '대단원의 서'에서 볼 수 있는 내용이 아닌, '카자하야의 서' 엔딩을 대단원 엔딩으로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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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정체는 주인공이 토요아시하라로 돌아오던 중 시공의 틈새에서 만난 백기린이었다. 그의 루트를 보고 나면 그전부터 흑기린은 등장하는데 왜 백기린이 없는지에 대한 의문이 밝혀지게 된다.

사실 그가 백기린이란 것이 밝혀지기 이전부터, 정확히는 토요아시하라에 돌아온 이후부터 이미 하늘을 날고 있는 상태에서 어찌 된 영문인지 아메노토리후네로 돌아와 있는 등 조금 이상한 행동을 많이 보이긴 해서, 주인공도 조금 의문을 가지고 있었으나 다른 루트에서는 그 부분에 대해 크게 건드리지 않고 지나가서 밝혀지지 않는 사항. 그의 진루트에 진입할 때에야 그 사실이 확실하게 밝혀진다. 두 사람이 했던 마지막 약속을 깨 버려야 정체를 알고 진 루트로 들어갈 수 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인간의 사는 세상을 멸망해야 하는지, 그대로 두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서 백룡흑룡이 오랫동안 논쟁을 벌였다고 한다. 멸망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흑룡의 말에 고민하던 백룡은 자신들의 권속이기도 한 백기린에게 '진실을 보고 와서 전하라.'고 명해서 지상으로 내려온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상으로 내려와 인간들로부터 상처를 받고 나서 역시 인간을 멸망해야 한다고 백룡에게 보고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랬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상처를 입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고 가엾게 여기며 치료를 해 준 존재 또한 인간인 주인공이었다고 한다. 그런 모순적인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인간의 본질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알 수 없게 된 그는 용신의 무녀로서 또다시 운명지어진 주인공의 곁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함께 나란히 걸으며 자신의 눈으로 인간의 본질을 직접 확인하기로 결심하고 주인공의 곁으로 온 것이라고 한다.

이때 그가 댄 이름인 카자하야는 원래 궁으로 시종을 하기 위해 보내진 어느 일족의 소년의 이름이라고 한다. 세상을 돌아 보다 마침 병에 걸려 죽은 소년을 목격한 백기린은 그의 모습과 기억을 빌려서 카자하야로 행세하면서 지금까지 치히로의 시종을 자처하고 있었던 것이다.[1]

이 루트에서는 다른 루트들이 흑룡과 싸워서 이기면 끝나는 것과 다르게, 백룡이 완전히 멸망 쪽으로 마음을 정하고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기존과는 다른 전승이 열리게 된다.[2][3]

시간을 모든 비극이 일어났던 10년을 거슬러 올라간 뒤부터 새로운 역사가 열리게 되며, 규율에 따라 신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하고 인간이 된 그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 분명했던 주인공이 자신을 기억해 내면서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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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서 '치히로를 지키기로 한 자신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품지 말아 달라.'고 한 것이 두 사람 사이의 첫번째 약속이었다고 한다. 물론 기억을 잃었던 치히로는 모든 사실을 잊고 있었지만.[2] 백룡은 이미 몇 번을 똑같은 시간대를 반복해서 움직이면서 인간을 멸망하는 것에 대해 망설였다. 하지만 이 루트에서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 변하지 않는 역사를 보고 '인간은 멸망해야 하는 존재'라고 완전히 마음을 정하는 것이다.[3] 따라서 이미 멸망 쪽으로 마음을 굳힌 백룡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는 수 없이 반복된 전승 속에서 각성한 각 팔엽들의 보주를 통해, 그리고 치히로와의 싸움을 통해 인간의 마음을 이해시키고 백룡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