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츠마타 토모하루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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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992~1994)
三国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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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
장르
역사
원작
나관중삼국지연의
감독
카츠마타 토모하루
각본
카사하라 카즈오(笠原和夫)[1]
제작
요시나리 타카마사(吉成孝昌)
오카다 유스케(岡田裕介)
캐릭터 디자인
츠노다 코이치
작화감독
미술 감독
무쿠오 타카무라(椋尾篁)
쿠보타 다다오(窪田忠雄)
촬영 감독
아이소 요시오(相磯嘉雄)
편집
하나이 마사아키(花井正明)
녹음 감독
하타노 이사오(波多野勲)
음악
요코야마 세이지(横山菁児)
주제가
타니무라 신지風姿花伝[2]
제작사
시나노 기획(シナノ企画)
제작 협력
토에이동화주식회사[3]
배급사
토에이
배급 협력
MIN-ON[4]
개봉일
제1부 1992년 1월 25일
제2부 1993년 3월 20일
완결편(3부) 1994년 4월 9일
상영 시간
제1부 138분
제2부 155분
완결편(3부) 147분[5]
방송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MBC
제작비
15억엔
국내 심의 등급
파일:모든 연령 시청가 아이콘.svg 모든 연령 시청가[6]


1. 개요
2. 시놉시스
3. 포스터
4. 특징
6. 더빙판
7. 여담
8. 관련 문서
9.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삼국지연의를 기반으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카츠마타 토모하루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총 3부작으로, 제1부인 '영웅들의 새벽'이 1992년 1월 25일, 제2부인 '장강 불타다'가 1993년 3월 20일, 완결편인 '멀어져가는 대지'가 1994년 4월 9일에 각각 개봉했다. 제작은 시나노 기획[1]이지만 실질적인 애니메이션 제작과 영화 배급은 토에이 애니메이션에서 담당했다. 작화감독은 츠노다 코이치.


2. 시놉시스[편집]


후한 말기의 중국은 황건의 난을 계기로 난세에 돌입하고 있었다. 유비관우, 장비와 의형제를 맺고 의용군을 결성해, 난세를 수습하려고 진력하다. 그 무렵 한나라 수도인 낙양에서는 황제를 괴뢰로 삼아 동탁이 폭정을 부리고 있었다. 관군의 근위대장 조조는 동탁의 암살을 계획하는데...

제1부 영웅들의 새벽(英雄たちの夜明け)


지금으로부터 1800여 년 전 중국은 후한조부터 삼국분립시대로 접어들고 있었다. 유비, 관우, 장비는 본의 아니게 위나라 조조에게 내려갔으나 모반의 계획을 깨달아 도망간다. 그 도중에, 3명은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유비, 장비와 떨어져버린 관우는 유비의 아내 여화를 지키며 뜻을 굽혀 조조를 섬긴다. 한편 유비는 하북 원소에게 몸을 의지하고 있었다.

제2부 장강 불타다(長江燃ゆ!)


공명이 유비에게 제안한 '천하삼분지계'. 그것은 천하를 삼분으로 갈라 손권과 협력하여 조조를 쓰러뜨리려는 것이었다. 계획은 성사된 듯했으나 오의 배반으로 공명은 유비 관우 장비 등을 잃고 만다. 모두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위나라에 대항해 나가는 공명이었지만…공명의 마지막 싸움인 「오장원 전투」 등 수많은 명장면을 섞으면서, 이야기는 진행되어 간다.

완결편 멀어져가는 대지(遥かなる大地)



3. 포스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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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영웅들의 새벽
(英雄たちの夜明け)

제2부
장강 불타다
(長江燃ゆ!)

완결편
멀어져가는 대지
(遥かなる大地)



4.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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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목은 그냥 '삼국지'다. 다만 타작품과 구별하기 위해 편의상 감독의 이름과 함께 '카츠마타 토모하루 삼국지'라고 부르는 편이다. 단 이것은 한국의 이야기로 일본에선 제작사인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이름을 따 '토에이 삼국지'라 불리기도 한다. 15억엔이라는 막대한 제작비와 10년의 긴 세월을 들여 제작한 대작이다.

기본적으로는 일본 삼국지의 최대 히트작인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한중일을 관통하는 전통적인 삼국지 문화와 정서에 입각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비를 주인공으로 유비가 주장하는 정의롭고 평화로운, 전쟁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이상으로 스토리가 구성되어 있으며 전반적으로 유비가 세운 촉한의 흥망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결말은 유비의 의지를 이은 공명이 고군분투하다 오장원에서 죽고 사마의가 공명에게 낚여서 멋모르고 출전했다가 크게 패배한후, 관우의 양녀인 봉희[2]가 공명의 죽음을 슬퍼하며 말을 타고 멀리 떠나는 것으로 끝난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조조 등은 당연히 악역이 되지만, 원작과 마찬가지로 악당이되 영웅적인 면모가 넘치는 입체적인 인물로 묘사하고 있다. 다만 분량이 많은 삼국지를 3부작으로 압축하고 게다가 유비 위주로 설명하다 보니 생략되거나 나레이션 설명으로 간소화된 내용도 많다. 이 때문에 원소나 손책같은 인물들은 제대로 나오지도 못하고 나레이션에서나 언급되는 수준이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원작의 큰 틀을 해치지 않고 주제를 잘 살렸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전략 삼국지와 함께 삼국지 미디어믹스 작품의 고전으로 남았다.

중간에 각색된 내용도 있으며 애니메이션에서만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도 조금 있다. 삼국지의 후반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강유는 아예 등장하지 않고[3] 관흥[4], 장포 역시 한 두 컷 정도 등장하는 등 후반부 원작 고증은 부실한 편. 다만, 삼국지 원작에서 강조하던 인과 덕이 있는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민중의 열망이 매우 뚜렷하게 반영되었고, 그 연출이 매우 구슬프고 감동적으로 구성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눈물이 흐르게 한다. 삼국지하면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용맹과 계략이 난무하는 영웅쟁패물의 면모보다는 이념적인 부분에 치중했다고 할 수 있으며, 덕분에 지금까지 나온 삼국지 관련 작품들 가운데서 가장 애절한 드라마성을 가지고 있다. 제작된지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애니메이션으로서 이 정도로 구슬픈 분위기를 자아내는 삼국지 작품은 없을 정도이다.

단점이라면 스토리 전개가 너무 빠르다는 점이다. 단적인 예로 초반에 반동탁연합 스토리가 10분 정도의 분량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니까 초반의 중요한 재미거리인 관우의 화웅 참살, 삼영전여포 등이 고작 10분에 압축되었다는 것.

고전적인 삼국지연의 독자들에게는 원작의 주제의식을 뚜렷하게 각인시켜 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작품이지만, 비교적 근래에 많이 늘어난 위와 오 진영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거부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작화는 극장판답게 전반적으로 훌륭한 편이며, 삼국지 2차 창작물 만화나 애니메이션들이 과장과 미화가 심한 것에 비하면 나름대로 자연스럽고 중국 다운 분위기를 잘 연출했다. 특히 맨땅이나 성벽이 심히 중국스럽다. 다만 액션 시퀀스는 묘하게 복붙[5], 색깔놀이가 많이 있다는 점[6]이 아쉬운 점이나 1990년대 작품임을 감안하면 훌륭한 편이다.

화면구성부터 시작해서 인물들의 복식, 음악 등등도 중국적인 분위기를 매우 잘 살렸다. 마지막 스텝롤에 실제 중국의 사적지들을 보여주는 것도 볼거리. 그림체를 중시하는 한국에서는 이 작품이 그림을 못 그렸다 하는 경우도 있는데 중국의 복잡한 전통 복식과 갑옷을 입은 인물들과 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최고난도 작화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토에이 시절 미야자키 하야오와 어깨를 나란히 하던 애니메이터 츠노다 코이치의 말년의 원숙한 작화 실력이 발휘된 작품이다.

특유의 수려하고 서글픈 OST는[7]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하면서도 매료시켰으며,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타니무라 신지가 부른 엔딩곡인 風姿花伝(풍자화전)은 그 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중화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여러 가수들이 커버곡을 부르기도 하였다.

또 다른 특징이 있다면 92년도 작품임에도 원전에 나오지 않는 정사와 야사에 기반한 장면들이 꽤 나온다는 것이다. 예를들어 연의를 기반으로 한 창작물 대부분이 사수관에서 관우가 화웅을 베며 반동탁 제후들을 놀라게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작품에선 손견화웅쓰러뜨린다는 정사의 내용을 그대로 삽입했다[8]. 조조가 허소에게 들은 인물평이 연의에서 나온 치세의 능신, 난세의 간웅이 아니라 후한서 허소전에 따라 난세의 영웅, 치세의 간적으로 나온다. 그리고 어릴적 유비가 뽕나무 아래에서 천자의 수레를 타겠다는 말을 했다는 정사 선주전에 나오는 일화도 소개가 된다.

마량의 경우 정사의 기록대로 이릉대전에서 전사한다. 야사의 측면에서도 관운장이 도원결의를 하기 전 하동에서 살고 있었을 무렵, 고장에서 관리가 소금상인과 결탁하여 소금을 가지고 폭리를 취해 백성들이 고통받자 관리를 죽이고 탁현까지 도망쳐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9]원술의 경우는 원소에게로 가다가 유비에게 습격당하는 건 마찬가지지만, 원작의 간신히 도망친 후 꿀물을 찾다가 죽는 것과는 달리 추격해온 유비군에게 살해당하는 것으로 나오는 오리지널 전개를 넣기도 했다.


5. 등장인물[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카츠마타 토모하루 삼국지/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더빙판[편집]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에 MBC에서 방영했는데, 원래 3부작인 것을 각각 2편씩 나누어 총 6부작으로 특집 방영을 한 바 있다. 다만 1부는 북미판의 것을 사용했고, 2~3부는 일어판을 그대로 사용했다. 이 MBC 더빙판은 편집되어 비디오로 출시되기도 하였다. 조주연을 가리지 않고 성우들의 연기력이 전반적으로 출중해서 오히려 일본판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생동감이 넘친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인공급 인물들을 맡은 성우들은 레퍼런스급 연기를 보여주며, 그 중에서도 조조, 관우, 제갈량 등은 일본판보다 더빙판의 평가가 더 좋다.

다만 중복 더빙을 피할 수는 없었는지 여화, 초선, 관봉희 성우는 전부 윤소라 성우가 담당했다. 그 외에도 중복 캐스팅이 여럿 있는데, 다들 특성있는 목소리이다보니 티가 많이 난다. 특히 온영삼 성우는 조운, 마량, 진궁 같은 나름 주역들은 물론 고작 한컷 나오는 정욱, 장간에다가 병사부터 각종 문관, 사자에 이르기까지 장면마다 목소리가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해무 성우는 장료, 삼국의 전령, 잡병 역할까지 맡았다.

또 더빙판은 원본 대본을 번역할 때 한자를 비슷하게 생긴 다른 한자로 잘못 읽었는지 이름이나 지명 등의 고유명사를 이상하게 부르기도 한다. 미오성이 미토성, 형주(州)를 병주(州)의 유표, 기주(州)를 익주(州)의 원소[10], 누상촌(上村)을 서상촌(上村)으로, 마속(馬)을 마직(馬)이라고 부르는 등[11], 수준 이하의 번역으로 더빙 과정에 실수가 생긴 부분이 거슬리는 편이다. 사실 한문으로만 보면 헷갈릴 수 있는 글자들이지만 삼국지에 대한 아무 지식 없이 번역을 했다고밖에 볼 수 없는 실수.

또한 당시의 엄격한 검열 제도로 인해 조금이라도 잔인하다 싶은 장면들이 죄다 통편집을 당한 것도 단점.(그나마 비디오판은 원본에 비해선 완벽하진 않지만 삭제된 장면들을 꽤 살려서 발매 되었다.) 사실 원본은 심의가 지금처럼 빡세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의 기준으로 보더라도 확실히 잔혹한 장면이 많이 묘사된다. 사람의 목이 잘리거나, 두동강나거나 아니면 오체분시, 이빨이 부서지고 그리고 동탁의 시신이 불태워지는 장면 등 지상파에서 방영하기 상당히 잔인한 장면이 많다.[12][13]


7. 여담[편집]



  • 국내에서는 사실적이고 자연스러운 작화체와 나름대로 재미있는 각색에도 불구하고 다른 삼국지 2차 창작물들에 밀려 인지도는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지만 비디오로도 나왔으며, 삼국지 인물들의 성형수술이라는 짤방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으며 재조명을 받았다.
파일:三国志 1992.jpg
비디오판 커버

  • 중국에서는 현재에도 팬이 많은 작품이다. 3부작 모두 도우반 평점 10점 만점의 9.0점을 넘기며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이렇듯 꽤나 높은 평가로 한국과 중국에선 지금도 팬이 있는 작품이나 정작 일본에선 마이너를 면치 못하는데 그쪽에선 요코야마 미츠테루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가 워낙에 히트를 쳐서 다른 삼국지 재해석 작품들이 묻히는 경향이 있다.


  •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인 GYAO!에서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25주년 기념 HD 리마스터 DVD 박스셋이 발매됐다. 복각판 호화 특전 외에 일본어 자막판, 음성 가이드를 새롭게 제작·수록했다.

  • HD판은 4:3이었던 화면 위아래를 잘라 16:9로 만들었다.

  • 카츠마타 토모하루 감독은 "중국 촬영 때 천안문 사태와 조우해 스토리를 변경했다"는 평을 남겼다.#


8. 관련 문서[편집]




9. 외부 링크[편집]



[1] 창가학회 계열 회사이다. 회사의 주 사업은 창가학회 관련 영상이나 애니메이션의 제작. 창가학회의 작품이라서 그런 것인지 특히 음악적인 부분에 많은 공력이 들어가 있다. 의외로 창가학회가 삼국지에 관심이 많은지, 그 유명한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도 창가학회 계열 출판사인 '우시오 출판사'에서 연재되었다.[2] 실존하지 않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로 최후반부의 주인공 역할을 한다. 오장원 전투에서 죽은 제갈량으로 분장해 사마의를 퇴각하게 한다.[3] 심지어 읍참마속 후 제갈량 사망 직전까지가 통생략 되어있다. 제갈량 사후 사마의를 쫒는 역할은 강유 대신에 오리지널 캐릭터인 관우의 양녀가 담당한다.[4] 그런데 작중 관우는 아내를 가져본 적이 없다고 직접 언급한다. 그럼 관흥은 대체..?[5] 주로 유비, 장비 액션이 복붙이다. 더빙판에선 아예 없던 복붙까지 만들어냈는데 원판에서 도탄에 빠진 후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홍수를 비롯한 천재지변을 묘사했지만 더빙판에선 이를 편집하고 후반부에 동탁이 죽은 후 황건적이 다시 봉기한 모습의 시퀀스를 편집해서 황건적의 난을 중심으로 설명한다.[6] 같은 갑옷에 초록색이면 유장군 파란색이면 유비군 빨간색이면 조조군 이런 식이다.[7] 배경음악은 세인트 세이야의 음악담당으로 유명한 요코야마 세이지 (横山菁児)가 맡았는데, 요코야마 세이지는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과감하게 일렉 기타 등 전자악기를 넣는것이 특색이었으며 주로 방송이나 애니메이션에 쓰이는 음악을 작곡했다. 판관 포청천 대만 원판을 보면 삼국지 음악이 은근히 많이 나온다. 2017년 7월 8일 향년 82세로 타계하였다.[8] 극중 사수관에서 나와 손견의 장수에게 활을 맞아 전사한 인물이 바로 화웅이다.[9] 실제로 하동 지방은 한나라 때 소금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보물창고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지역이었다.[10] 신삼국 더빙판에서도 똑같은 오역이 있는데 18로 제후의 이름을 말하는 장면에서 '익주자사 한복'이라고 말한다.[11] 마속처럼 뒷부분에선 제대로 된 명칭으로 불러주는 경우도 있다.[12] 더빙판에서는 완전히 잘려나갔지만, 황건적 파트에서 조조와 유비가 함께 장각을 공격하여 유비와 관우가 장각의 머리를 날려 버리는 장면은 굉장히 잔혹한 편이다. 그 외에 관우의 말안장에 메달린 안량과 문추의 머리를 보면 피부가 창백하고 눈을 부릅뜬 모습으로 묘사되어 다소 섬뜩하게 느껴진다.[13] 참고로 잔혹하지 않더라도 편집된 부분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유비의 어릴적 회상과 관우가 의병들을 모집하여 연설하는 부분과 장세평이 군마와 군자금을 지원하는 부분이다. 해당 세 장면은 잔혹하지 않은 장면이지만 편집된 점 외에도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유비의 리더십을 침해하는 부분이라는 점이다. 어릴적 회상의 경우 양선이 유비의 어릴적 꿈을 얘기하면서 예언을 해주는데, 더빙판에서는 이 부분이 잘리고 유관장이 만나 유비의 집에서 술을 마실 때 마치 유비의 할아버지가 죽으면서 유언을 한 것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이 때 회상할 때 '유비가 천하를 차지할 것이다.'라는 말이 인덕을 중시하는 유비와 맞지 않다고 판단하여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세평의 경우 유비가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 의병을 모았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편집한 것으로 판단되며, 의용군 모집 시에 관우의 연설은 유비의 대장으로서의 위엄을 침해한다고 판단하여 편집한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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