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케이 스미레/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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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행적 문제
2.1. 옹호
2.2. 비판
3. 원인
4. 팬들의 반응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만화 보루토의 등장인물 카케이 스미레에 대한 비판점들을 정리하는 문서.


2. 행적 문제[편집]




이 문서는 나무위키의 이 토론에서 옹호 문단에 아동학대 관련과 호카게 선처 관련과 범행미수 관련과 나루토의 타 범죄자 캐릭터와의 비교 관련과 촉법소년 관련과 비판 문단에 자의 범행 관련과 피해자의 무고성 관련과 촉법소년 및 심신미약 관련과 뿌리 및 단조 관련과 적폐청산 실패 관련과 전작의 문제점 계승 관련과 선처 및 솜방망이 처벌 및 사회와의 미격리 관련과 나루토의 타 범죄자 캐릭터와의 비교 관련 등 핵심 내용들을 존치하는 것(으)로 합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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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옹호[편집]


애니판과 소설판 모두 묘사되어있듯이 스미레의 범행은 스미레가 고의적으로 계획하고 진행한 건 맞지만 온전히 본인 의도대로 진행한 건 아니며, 범행을 먼저 계획하고 사주한 사주범은 스미레의 아버지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스미레를 계획에 쓰기 위해 심각한 아동학대를 저질렀던 전적이 있고 스미레가 잘못된 교육을 받으며 아버지의 뜻에 따르는 식으로 자라나는걸 막아줄만한 다른 어른이 옆에 없었다는걸 감안해서[1] 아동학대 피해자라고 동정하고 옹호하는 의견이 있다.

거기에 더해, 겨우 초딩밖에 안 된 나이대인지라 심신미약과 범죄에 책임을 묻기 힘든 어린애[2]이라는 점이 모두 적용될 여지 모두 존재한다. 실제로 작중 나루토도 '어린애인데 범죄자로써 처벌하라는거야?' 하는 말을 하기도 했으므로 여차하면 소년병까지 차출해내거 장치적인 이유가 들어갔다면 우치하 사변에서 나온 것처럼 무고한 어린애들까지 사스케 한 명 빼곤 싹슬이식으로 죽여버리는걸 하시라마히루젠 같은 호카게란 놈들까지 나서서 옹호하고 미화하는(...) 닌자 세계일지라도 어린애라는 점을 들어 호카게를 위시한 상층부가 감형이나 선처를 결정하면 어느 정도 감형/선처해주는게 이 동네 형법상에도 허용된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전작의 비판점 중 하나를 그대로 이어받고 있는 것은 맞다.[3]

다만 그나마 사리사욕을 위해 오로치마루카부토는 엄청난 수의 사람들을 죽였지만, 스미레의 경우는 4차 닌자대전 후 혼란기 상태의 나뭇잎 마을로부터 아버지 때문에 가족 모두가 도망자 신세로 전락했고, 너무 일찍부터 좋지 않은 환경에 길러졌으며 그 결과 아버지가 죽고 없는 상태임을 분명히 인지하면서도 아버지의 명령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쩔쩔매면서 끌려다니는 등 심리적으로 문제가 크다는게 소설판에선 보다 확실히 명시된다.[4]

결정적으로 나루토에서의 또 한 명의 주인공인 사스케나[5] 전작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오로치마루, 카부토, 이미 죽은 몸이지만 토비, 우치하 이타치, 페인 등 얘보다도 더한 대량학살, 대량 부상자 야기를 포함해 대규모 범죄를 저지른 희대의 범죄자들의 역사가 깊다. 무엇보다도 민간인 다수에게 연속적으로 피해를 입힌 것은 분명해도 학살은 미수에서 그친 스미레와 달리 저들 중 대다수가 고의적인 대량학살을 진짜로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문제가 심하다.

또한 처벌을 아예 안 받고 넘어간 악당들보다는 좀 더 처리가 나은게, 스미레가 누에 사건을 터뜨린 후 아카데미에 돌아갈 때까지 몇 주 동안의 텀이 존재하는데, 그 사이 스미레는 경무반의 수용시설에서 감금된 채 지내면서 조사를 받았기 때문이다.[6] 료기 때처럼 아예 감옥처럼 생긴 곳이 아닌 정신병원의 병실처럼 생긴 독방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기는 하나, 어쨌든 몇 주 동안 갇혀 지낸 것은 사실이기에 처벌을 아예 안 받았다고 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또한 스미레는 아카데미로 돌아간 뒤에도 감시자가 붙어 있는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응원단 소속이자 스미레가 속했었던 제15반의 담임이기도 한 휴우가 하나비가 그 감시자 중 하나에 해당한다.

애니판에선 테러미수 행위에 대해 손해를 거의 보지 않은 식으로 묘사되어서 엄청나게 까였지만, 인지도는 덜해도 일단 묘사 보완이 이루어진 소설판에 의하면 스미레는 불필요한 악행을 자행한 것은 맞아도 위에서 나왔다시피 일단 심신미약에 가까운 상태이기도 했고 소설판 한정이지만 엄연히 장기간 구금조치를 받는 식으로 강도는 낮아도 처벌을 일단 받기라도 했다. 때문에 소설판 묘사까지 모두 고려한다면 스미레가 결국 개인사 때문에 묻지마 범죄를 무고한 이들에게 계획적으로 저지른 문제가 있고, 진상은폐의 수혜를 본 건 맞지만 처벌을 전혀 안 받고 어른의 사정 덕에 닥치고 선처받았단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

사실 오로치마루나 카부토 이전에 본작에는 살인을 저지른 사람들이 수두룩하게 있다. 닌자란 직업이 국가 정부에서 관리하는 특수 비밀 암살요원이기 때문에 사람 좀 죽인 게 뭐가 문제냐는 반응들도 있는데, 국가의 허락하에 공무집행을 위해 적과 범죄자를 죽인 것과 그저 재미로 민간인을 죽인 행위는 천지차이다. 전장에서의 군인이나 임무를 수행하는 요원들이 목표물을 죽였다 해서 비난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는 이유가 뭔지 생각해보자.

  • 쥬고: 자기 차크라 보충하려고 사무라이 1명을 셀마냥 흡수해 죽였다. 그리고 카린이 일하고 있던 오롱이 아지트에 갇혀있었던 이유가 선인화에 의한 살인 충동을 억누르기 위해 스스로 들어간 것이라는 언급을 볼 때, 그 전에 사람을 한둘 죽인 게 아닌 것으로 보인다.
  • 카린: 오로치마루 밑에 간수로 있으면서 생체실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7], 사스케와 같이 테러 활동에 참가했다.
  • 우치하 이타치: 작중과 팬덤에서 엄청난 미화와 실드를 받기는 하나, 마을을 위해서였다지만 우치하 일족을 민간인까지 남김없이 학살하고 지라이야를 나루토에게서 떨어뜨리기 위해 무고한 민간인에게 환술을 걸어 이용하는 등의 막장 윤리관, 전체주의, 파시즘을 소유했다. 항목 참조.
  • 코난: 아카츠키의 최고참 일원인 만큼 페인의 사상에 동조해 여러 가지 죄를 저질렀으며, 페인은 그나마 그 나름대로의 속죄를 하였지만 코난은 딱히 한 것이 없다. 그리고 토비에게 죽지 않았다면 위의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처벌도 받지 않은 채 살고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오오츠츠키 토네리: 하무라의 유연을 잘못 해석해 스미레처럼 미수에 그치기는 했으나 모든 인류가 차크라를 병기로 이용한 죄로 지구에 달을 떨어트려 인류를 전멸시키려 하였던, 스미레보다 더한 대량 학살자다. 후속작에서 다른 오오츠츠키 일족인 오오츠츠키 우라시키에 의해 1만년 동결되었지만, 보루토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그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 게다가 진 히로인인 히나타가 지구의 사람들은 널 환영해준다면서 옹호를 하였다.

공로를 세워 면제받은 가아라와 사스케, 지금 현재 비판 중심에 있는 오로치마루, 카부토를 제외하면 총 처벌받지 않는 자들이 나루토 본편에서 4명이나 있는데, 이들은 그 죄에 대한 응보와 처벌을 받지 않았다. 그런데 오로치마루와 야쿠시 카부토는 루리웹이나 각종 블로그에서 현재 비판받고 있는 마당에 이들은 어떤 비난도 듣지 않고 있다. 미수인 스미레가 비판받는다면 이미 살인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짓을 저지른 자들도 비판받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보루토의 스미레에 대한 옹호도 옹호를 시전하는 보루토가 이제 막 아카데미에 입학한 어린애라는 걸 감안해야 한다. 상식적으로 그 나이대의 등장인물이, 그것도 극장판과 같은 정신적 성장의 계기마저도 없었던 보루토에게 그런 논리정연함을 기대할 수는 없다. 게다가 보루토의 경우 본인이 스미레의 타깃이 된 것도 아니고 스미레가 나쁜 짓을 먼저 하고 다니다가 미츠키에게 꼬리가 밟혔단 사실도 모른다. 보루토가 아는 스미레는 (연기이긴 했지만) 그냥 소심하고 상냥한 반장 수준이었으니 스미레가 범죄자라는 사실을 타인이나 스미레 본인이 밝힌다고 쳐도 바로 나쁜 범죄자라고 인식하고 적대하는 사고로 흘러가긴 힘들 것이다.[8]

이쪽은 정말로 뿌리가 나뭇잎과 닌자세계를 위해 헌신했지만 억울하게 배신당한 선한 조직이었다고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소설판에서 부친인 타누키가 스미레에게 뿌리는 나뭇잎과 닌자세계를 위해 헌신했음에도 배신당한 선한 조직이었다고 세뇌시키고 가르치는 묘사가 나왔으며, 애니에서도 그렇게 볼 법한 암시가 나왔다. 현재 역사왜곡이 심한 일본에서 자란 아이들이 일제시대때의 군국주의를 옹호하고 일본군을 미화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보면 된다.

또한 피해자들중 일부에게라도 직접 사과를 했고 진심으로 본인의 죄를 반성했으니, 나루토에서 범죄를 저지른 캐릭터들중에선 그나마 나은 편이다. 나루토에서 범죄자로 묘사되었던 캐릭터는 끝까지 반성이나 사과를 하지 않았던 경우가 꽤 있으며, 스미레보다도 더 큰 죄를 짓고도 별탈 없이 해피엔딩을 맞거나 영웅으로 미화된 캐릭터도 있다. 스미레처럼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속죄하려한 캐릭터는 사스케, 나가토, 카부토뿐이다.

2.2. 비판[편집]


어찌 보면 부친의 망집에 희생당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9], 아버지에게 세뇌당하긴 했지만 조종당한 것도 아니고, 자의로 작정하고 한 마을을 망치려고 치밀하게 계획까지 짜가며 벌인 일인 데다 더 이상 그녀에게 강제를 가하는 배후도 없고 아무 짓 안 하고 넘어가도 상관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가해자가 되기로 했고 하필이면 무고한 불특정 다수를 여럿 건드려 큰 피해를 주었다. 고스트 사건 피해자들 때문에 사쿠라 정도 되는 상위 의료 닌자까지 동원될 정도였으니, 피해자들이 심각한 건강상의 피해를 입었음을 알 수 있다. 마기레라는 소년이 자신에게 연심을 품었다는 것을 이용해서 의도적으로 스토커로 타락시키기도 했다.

게다가 작중 피해자들은 자기에게나 가족에게 피해준 게 없었고, 아예 시노는 스미레에게 잘 대해주었다.[10] 즉 죄 없는 일반 시민들과 자기에게 호의적인 은사에게 묻지마 범죄를 저지르며 뒤통수를 후려친 셈이다. 거기에 더해 그 선에서 안 끝내고 누에를 동원해 학살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한 테러라는 그보다도 더한 피해를 주려고 작정했던 이상 변호의 여지는 극히 낮다.

아이(촉법소년)에 심신미약이니 감경해줄 수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 역시 애매하다. 먼저 나루토-보루토의 세계관은 닌자 세계관인거 치곤 기본적으로 봐주기 문화가 아주 강하다고 묘사되긴 하지만 현실에서처럼 아이니까 범죄의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촉법소년이나 형사미성년자 등과 비슷한 감형 법률이 있다는 보장도 없고, 일단 나루토가 어린애니까 봐주자는 스탠스를 보이긴 했지만 시카마루가 애여도 이건 못 봐준다고 하는걸 보면 이 동네 특성상 애여도 스미레급의 대규모 범죄를 벌이면 현실 촉법소년과 달리 결코 널널한 취급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걸 알 수 있다. 스미레가 선처받은건 단순히 '아이' 라기보단 그간 상층부가 숨겨왔던 뿌리를 이번에도 다시 한 번 은폐하려고 했다는 큰 이유가 겹친 것에 가깝다.

료기는 미성년자를 범죄에 써먹은 성인 사주범 + 주인과 세뇌와 범죄자의 교육과 기억조작이라는 잘못된 교육 + 강력한 정신간섭 조치로 인한 심신상실에 가까운 심신미약 + 미성년자가 모두 합해졌다. 범행 당시 실재하는 사주범도 없고 세뇌나 주인, 기억조작 등의 조치도 안 받아서 맨정신에 가까운 스미레와는 달라서 작중에서 충분히 현실 법규범으로 따지면 촉법소년에 심신미약으로 취급되는게 가능한데도 감형이나 봐주기 묘사 따윈 없이 그냥 감방에 보내진 료기와는 달리 스미레의 경우 평범한 감방이 아닌 뭔가 격리된 느낌의 독방 비슷한 곳으로 보내졌고 최후에도 진상을 숨긴 채 원래 다니던 아카데미에 풀어놓기까지 했는데, 이를 보면 단순히 아이여서가 아니라 또 다른 사정이 있기에 다른 범죄자들과 다르게 좀 더 은밀히 취급했음을 알 수 있다. 애초에 고스트 사건과 누에 테러미수가 발생한 이유는 과거 종전 이후의 상층부가 뿌리의 처리를 너무나 허술하게 해버렸기에 스미레의 아버지 시가라키 타누키가 도망가서 1n년이라는 긴 시간까지 벌면서 스미레까지 동원한 대규모의 테러행각을 할 정도의 여유를 줘버렸기 때문이다. 스미레 팬덤에서는 료기도 감방에 보내졌을 뿐 얼마 안 가 이 동네의 범죄자에겐 널널한 법률을 따지자면 풀어줬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지만 정작 료기는 잡혀가서 감방간 모습 이후론 100화가 넘어가도록 나오지도 않아서 여러 감형사유를 적용해서 선처하는 식으로 풀어줬는지 안 풀어줬는지, 감형을 해줬는지 안 해줬는지조차 알 수 없으니 결국 스미레의 선처 전개를 변호하기 위해 마침 현실 기준으론 촉법소년 범죄자라는게 스미레와 비슷한 료기까지 끌어들이려는 뇌피셜일 뿐이다.

즉 고스트 사건 자체가 상층부의 크나큰 실책이 낳은 자식뻘격 사건이고, 그 당시의 호카게인 카카시를 포함한 당시의 상층부는 결코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문제는 이 동네 상층부의 인맥상 뿌리 관련 인원 중에 7대 호카게 나루토의 스승이자 6대 호카게 카카시, 암부를 계승한 정부의 맨 윗선이며 나루토와 같은 반인 사이 등 무시할 수 없는 지위의 인간들이 있다보니 건드리기가 대단히 귀찮은 문제다.][* 특히 사이의 경우 단조 사망 전에 뿌리에서 사실상 나왔고 4차 닌자대전에 종군했으며 6-7대 호카게 라인에 들어서 마을 요직에 앉았는데도 4차 닌자대전 후 뿌리 관련 문제가 마을에서 불거지자 휘말릴뻔한 위험이 있었다는 식으로 시카마루가 언급한걸로 보아, 못해도 상층부가 벌린 뿌리의 대충대충식 처리에 관해 인맥 문제가 얽혀있음은 부정할 수 없다고 봐야한다.

또한 토오노 가라시는 비록 살인을 저질러 죄질은 스미레보다 높지만, 과거에 강대국들의 방치로 철저히 몰락한 비 마을에서 어떻게든 버티다가 카라에 붙잡혀 노예처럼 이용당하다가 자살하는 처참한 최후를 맞이한 일과 비교해 스미레는 왜 떵떵거리며 사느냐고 비판받기도 한다.

과거와 달리 보루토 시절에선 고스트편이 일어난 원흉인 뿌리의 윗선 시무라 단조도 대차게 까이는 마당이고, 젊은 세대들에겐 대차게 까이고 있는 모양이다.[11] 그런데 정작 스미레의 잘못은 결국 단조와 뿌리, 아버지인 시가라키 타누키에게 있고 스미레는 순전히 희생양일 뿐이라는 식으로 연출되는데, 그렇게 문제적 인물로 지목해놓은 단조를 바로 옹호해버리니 팬덤의 반응은 '뭥미?' 로 요약된다. 잔당들만 나쁘다는 식으로 꼬리 자르기했으니 상관 없을지도 정작 아이러니하게도 애니 제작진은 단조를 오리지널 에피소드 여러 개(카카시 암부 편 - 이타치 진전 등등)를 써가면서까지 원작보다 훨씬 더 악랄하게 묘사해놓고 보루토 가선 뿌리 출신인 사이의 입으로 그 평가를 반전시켜서 일관성 없다는 지적까지 받았다. 뿌리도 과거 전쟁의 원흉 취급을 받으며 마을에서 신나게 박해당한 취급이 있다보니 스미레의 진상을 모두 털었거나 은폐하려던 사실이 정말 들킬 경우 스미레는 물론 상층부에 있어서도 과거 상층부가 저질렀던 뿌리에 관한 적폐청산 실패 문제가 불거질 위험이 크다. 고로 내부적으로 보자면 과거 상층부의 적폐청산 실패가 고스트 사건까지 갔다는걸 숨기려고 그 적폐청산 실패의 관련자인 스미레까지 숨겼을 가능성이 현재로선 가장 높다.

애초에 촉법소년을 감경해주는 소년법이 현실에서도 비판을 상당히 받고 악법 수준으로 까이는 것을 생각하면 촉법소년 관련 옹호는 그저 감성팔이일 뿐이다. 이 법이 악법처럼 취급 받는 이유는, 결정적으로 스미레처럼 고의적이고 불필요한 고수위 범죄를 벌려대는 형사미성년자와 촉법소년들이 나이대를 이유로 형법상 책임을 질 수 없다며 죄질이 아무리 무거울지라도 죄질에 비해 너무 가볍게 처벌을 받거나, 아예 처벌을 안 받는게 반복되던 사례 때문이다. (이런 사례가 축적되자 대중도 나이 어리다고 다냐? 제대로 처벌해라! 라는 반응이 우세해졌다.) 이 소년법의 기반이자 이를 수정하지 못하게 만드는 UN 아동인권조약 역시 이런걸 악용해서 부러 고의성 범죄를 저지르고도 제대로 처벌받지 않고 빠져나가는 영악하고 악질적인 형사미성년자들을 현재로썬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으니 시대에 뒤쳐졌다는 평가와 함께 이 부분에 대해서 개정이 꼭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매우 강하다.

팬덤의 주장대로 스미레가 받은 아동학대와 트라우마로 인해 심신미약 판정이 가능하나 완전히 면죄부나 선처용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도 의문인게, 스미레의 경우 도덕적인 판단과 이성적인 판단을 거의 정확하게 하고 있고 그렇기에 범행을 실천하면서도 실은 범행이 불필요한 짓인 것과 자신이 그런 거 안 해도 잠입해서 잘 살 수 있다는걸 누구보다도 잘 인지하고 있어서 매번 죄의식까지 느낀다. 거기에 더해 혼자서도 매우 체계적으로 범행 계획과 진행 과정을 정확하게 해내고,[12] 자신이 범행을 저지를 때의 피해 규모를 정확히 자각하고 있으며,[13] 범행의 타깃이 된 사람들마저도 자신에게 잘못이 없는데 자신이 공격할 시 애꿎은 피해자가 되리라는 것마저도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 범행을 저지른 계기가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한 심리적인 문제인건 확실히지만 본인도 명백히 인정할 정도로 저지르면 불필요한 묻지마 범죄를 갖다가 무고한 이들(미성년자 포함)[14]을 상대로 해서 계획적으로, 그것도 반복적이고 대규모로 저지르고 이를 합리화하는 것까지 반복하던 가해자를 (촉법소년이라는 걸 제외하고 나면) 심신미약이라고 규정하고 이거 하나로 무조건 봐줘야할지도 의문이다.

그리고 현대에서도 심신미약 판정이 난다고 무조건 감형되는 시대는 지났다. 정신질환이 있지만 정황을 고려해보면 심신미약을 통해 감형받을 수 없다고 나온 사례까지 존재한다. 해당 사건에서 재판부는 해당 환자가 조현병이란 점을 들어 '환자에 대한 사회적, 조현병 환자인 가해자에게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서 이런 비극이 발생했지만 그것이 가해자 개인의 책임을 경감시키는 사유는 되지 못한다' 라고 판시했다. 즉 조현병 환자에 대한 상당히 적 사회적 보호는 그것대로 조치를 취하돼 가해자의 법적 책임과는 별개 문제라는걸 분명히 했다. 가해자가 그만큼 도덕법규적으로 따졌을때 봐주기도 힘들고 계획범적인 행보(범행 도구를 사전에 준비한다던가, 화재 사건에서 피난하는 사람들을 노려서 공격한 점, 정신질환 약을 범행 몇 개월 전부터 끊었다던가 등)를 보였기 때문.

동기적 측면에서도 비판받는 이유를 세부적으로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스미레와 달리 나뭇잎 부수기 등 대규모 범죄를 한 사람들의 경우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오로치마루 정도를 제외하면 그들은 전부 나뭇잎이 먼저 잘못한 경우기 때문에 비판이 있더라도 동기에 대해선 이해간다거나 납득간다는 반응이라도 있다. 반면 이쪽은 나뭇잎이 먼저 잘못한 게 아니다.[15] 나뭇잎 부수기를 행했던 페인, 코난, 오로치마루 등은 나뭇잎 마을의 폐단과 페인과 오로치마루가 저 폐단에 의한 피해자였다는 점 때문에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재평가를 받는 경우가 적잖지만[16], 스미레의 나뭇잎 부수기 동기는 나뭇잎 마을이 졸렬잎 마을 소리를 듣게 만든 주범인 뿌리, 시무라 단조이기 때문에 재평가 받지 못한다. 스미레의 입장에서는 무지했을 때부터 궁핍한 삶을 살았고 그러는 이유를 알지못해서 나뭇잎 마을 사람들이 오히려 가해자처럼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뿌리가 가해자이고 독자들이 "진실"을 알고있으므로 피해자로 보이기는 매우 어렵다.

먼저 스미레의 범행동기와 스미레의 연관조직인 뿌리는 나뭇잎에 먼저 해악이 된 조직이었으며,[17] 작중 이 뿌리와 그들의 수장 시무라 단조는 만악의 근원들인 마다라, 오비토, 카구야, 제츠의 계획을 의도치 않게 아주 잘 도와줬었다(...)[18] 그래서 작중에서 뿌리는 전범조직, 전쟁의 원흉 중 하나 정도로 취급받으며 전후 혼란기부터 마을 사람들에게 원한과 박해의 대상이 되었던 것.

그런 상황에서 진상이 드러나고 뿌리가 일으킨 나비효과와 직접적인 악업 때문에 피해를 본 마을 사람들이 뿌리 조직원들을 책망하자, 그렇게 책망받은 조직원 중 한 명이었던 타누키(스미레의 아버지)는 이에 대해 반성이나 고찰도 없이 닥치고 마을을 미워하기만 했다. 그리고 딸에게 그걸 고스란히 전수했고, 스미레도 어쨌든 이에 따라 범죄를 행했다. 포지션으로 보면 전범조직에 속해 나라 내부의 적이 된 가해자와 가해자의 자식이 자기들 입장이 나빠졌다고 + 아버지가 시켰다고 피해자 포지션인 나라와 그 나라의 사람들에게 테러를 하려드는 꼴이기 때문에 범행 동기에 있어서도 오히려 비판을 받았다.

물론 스미레 자체는 실질적으로 4차 닌자대전 전~4차 닌자대전 시점에서 뭘 한 건 아니고 문제를 일으키던 세대는 그녀의 아버지를 포함한 당시의 뿌리 소속원들 + 단조였으니 연좌제 피해자로도 볼 수 있다. 실제로도 애니판이나 소설판에서나 고스트편 전개를 보면 스미레와 그녀의 범죄 행각을 갖다가 연좌의 피해자라는 의미에서 가해자가 된 피해자 기믹을 써먹어서 별다른 비판도 큰 처벌도 받지 않고 그저 옹호받아도 괜찮다는 식으로 묘사하려는 경향성이 어느 정도 눈에 띈다. 그걸 쓰는 방식이 이미 한참 잘못되었기에[19] 비판을 받는 것밖에 더 되지 않는다.[20] 결국 그러다보니 스미레의 서사는 사연있는 묻지마 범죄 옹호라는 비판 딱지를 떼기가 힘들다.[21]

두 번째로, 처벌을 약하게나마 받은 것과는 별개로, 명백하게 정당방위나 임무, 유사시라는 식으로 '필요' 에 의해서 불가피한 행위를 저지른게 아니라,[22] 범행을 저지르는게 객관적으로 불필요한 상황에서 고의적으로 무고자들을 대상으로 한 중죄(연속 생체실험, 테러미수)를 저질렀는데도 제대로 언급이 안 되고 넘어가는걸 당연시하게 묘사하는 문제라던가,[23][24] 보루토나 진상을 아는 다른 친구들도 그 부분에 대해선 거의 신경 안 쓰고 옹호만 해주는 것도 역시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이후 다른 동기들도 진상을 알게 되었지만, 직접적인 피해자였던 나미다, 와사비, 마기레 같은 아이들마저도 아무도 이에 대해 일말의 지적이나 질책도 하지 않고 넘어가고 그저 좋게좋게 대해주며 감싸주는 개연성 날려먹은 전개를 선보였는지라 더더욱 논란이 되었다.[25][26][27] 이렇게 스미레가 동료들에게 용서받는 과정을 독자들이 납득할 수 있게 하려면 스미레가 사실을 밝힌 이후, 계속해서 되물어보며 상황을 부정하다가 분노와 배신감으로 스미레를 때리고 욕을 퍼부으며 절교선언을 하든 아님 처음부터 스미레에게 원망을 쏟아내었지만 회차가 진행될 수록 스미레가 진심으로 반성했음을 알게 되면서 그녀를 용서해주기로 마음먹는 전개로 가야 한다. 또한 와사비와 나미다가 진작 사실을 알았다면 해당회차 전부터, 어떤 이유로 그녀들이 사실을 눈치채는 직접적인 장면이나 간접적인 암시를 묘사하고 스미레와 거리를 두며 그녀를 적대했지만 다시 그녀와 정을 쌓으며 용서하는 전개가 더 자연스럽다. 그녀들이 예전부터 스미레가 고스트 사건의 범인임을 눈치채고 있었다지만, 그러한 묘사나 암시도 없이 갑작스럽게 그 둘이 이미 사실을 알고 있었다니 독자들은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다. 반전을 노렸다고도 볼 수 있지만, 이러한 반전이 소재로 쓰이는 서사도 독자들이 반전을 납득할 수 있게끔 서사 초반부터 여러 암시와 떡밥을 넣어 개연성을 부과하고 독자들에게 힌트를 주어야 하기 때문에 반전을 노린 서사로도 대실패다.

세 번째, 일단 처벌과 감시를 받는다고는 하지만, 전직 범죄자로써 감시받으며 생활에 크게 손해나 제약을 받는다는 식의 묘사가 강조되는건 전혀 없고 오히려 범죄를 벌였는데도 피해자들 사이로 섞여들어가 진상은폐의 수혜를 받으며 그저 착한 반장 취급이나 되며 쉽게 용서받고 잘 먹고 잘 사는 모습이 더욱 강조된다. 스미레의 경우 죄질 자체는 일단 테러미수 + 살인미수 쯤에서 그쳤으므로 진짜 살인이나 학살을 저질러댄 인간들에 비하면야 죄질이 약하긴 하지만 작중에서 여러 캐릭터들과 스토리, 심지어 피해자들까지 빌어서 주구장창 실은 착하고 불쌍한 아이라는 식으로만 옹호되고 본인이 자발적으로 불필요한 범죄를 하는것도 심리문제라는 이유 하나로 끝없이 합리화되고 추가로 사연팔이를 통해 연신 옹호된다. 거기에 고의적으로 테러미수를 벌려댄 범죄자 치곤 겨우 몇 주간 구금에서 그친데다가 상층부에서 어른의 사정이랍시고 진상은폐까지 해줬으며 후견인(사이)까지 생겼다. 작가가 나서서 미화했다는 이타치나 오비토조차 작품 내에서의 대우는 여전히 중범죄자이고, 전쟁에서 공을 세워 감형받은 사스케가 하급닌자로도 복귀가 안되고 탈주닌자 직위인 거에 비하면 무진장 후한 셈.

거기에 더해서 진상은폐된 채로 자기가 만든 피해자들이 섞인 아카데미 속에 버젓히 들어가고, 나중엔 과학닌구반까지 들어가는데다 피해자인 와사비와 나미다 등에게도 너무 쉽게 용서받고 스미레의 진상을 아는 보루토와 미츠키는 물론 피해자인 친구들까지 모두 합심해서 스미레의 죄를 묻지 않고 진상은폐를 해주는 등 큰 잘못을 고의로 저질렀음에도 어쨌든 좋은 예후를 받는게 당연하단 식으로 계속 묘사되다.(다른 친구들이 스미레의 죄에 대해 인식하고있는지는 불분명해서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이렇게되면 이건 이거대로 또 문제다. 결론적으로 알고있든 아니든간에 진상은폐를 하고 있다는것 자체에 대한 비판은 피해갈수없다)

그리고 가해행위를 한 것에 대한 디메리트로는 그저 몇 주밖에 안 되는 구금조치와 감시자 임무를 수행하는 하나비가 그녀의 자유를 제한하거나 어떠한 조치를 취하는 등의 행적을 보이지는 않기에 그 대가를 치른다는 것도 제대로 묘사되질 않았으며, 본인의 속죄와 사과도 모든 피해자들에 대해 심도있게 다뤄지지 않아서 사과를 하였는지부터가 불분명하다. 현재까지 알수있는건 그냥 스승 시노와 친구인 와사비, 나미다 정도에게만 몰래 찾아가서 사과하는 거 정도고, 정수장 인부들 등 다른 피해자들에게도 일일히 찾아가서 진상을 밝히며 진심으로 사죄한다던가 하는 묘사나 그들에게 최소 미안함을 품는 것조차 나오지 않았다. 거기에 더해 뒤에 나오는 캐들은 스미레와 사연이 비슷할지라도 가차없이 그냥 처벌행이고 선처묘사도 별로 없는지라 그녀가 (주인공에 의해 갱생한 악역에 차후 주역 후보라는걸 감안하더라도) 옹호와 선처를 동시에 받은게 나쁜 의미에서 더 심하게 부각되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스미레는 중닌시험 이후 과학닌구반에 들어갔는데 과학닌구반은 현실로 따지면 국가행정기관인 과학부에 해당하고, 보통 하닌들은 손도 대기 힘들 정도로 고액의 급료(A급 임무 급료에 준하는 급료)를 받으며 승승장구하는 중이다. 백색 테러리스트가 상층부의 어른의 사정 덕분에 철저한 진상은폐의 수혜와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후 국가기관인 과학부에 들어가서 고액의 급료를 받으며 잘 먹고 잘 산다는 상황이나 다름없다. 덕분에 49화의 가해자 옹호성 사과 장면까진 넘어갔던 사람들마저도 여기선 그 오로치마루나 카부토가 연상된다면서 학을 뗄 정도. 애초에 스미레 뺨칠 정도의 짓거리를 몇십년동안 자의로 벌인 오로치마루도 마찬가지로 감시가 붙어있다고는 해도 그런 것에 크게 손해받는 묘사 없이 생체실험까지 벌여대는 등[28] 하고싶은거 다 하는 식으로 잘 먹고 잘 살며 그마저도 어른들의 사정[29]이랍시고 수혜본 것에 가까워서 여전히 욕먹고 있는 중이다.

또한 스미레 외에도 작중에서 심리적인 문제라던가 사연을 들먹이는 악역들이나 어른의 사정으로 넘어간 악역들 중 과한 선처를 받았던 이들은 현실에서 미화뽕 오지게 받은 녀석 하나 정도를 제외하면 왜 그런 걸로 봐주고 넘어가거나 왜 피해자까지 써서 옹호하고 미화하냐는 식으로 주구장창 까인다. 작중에서 거의 PTSD 환자로 묘사된 (이쪽은 임상에서 따지는 PTSD의 조건에 아주 많이 부합한다) 사스케도 복수하겠다는 과정 와중에 철의 나라의 사무라이들 등 애꿎은 사람들을 여럿 죽인 전과가 있고 마찬가지로 심리적인 트라우마를 기원으로 삼아 미성년자 시절부터 범죄를 한 오비토 등도 이걸로는 지금까지 죽어라 까이는 중이다. 제일 욕을 덜 먹는 이타치마저도 작가와 제작진이 스토리, 연출, 다른 캐들까지 모두 뭉개면서 이타치를 무리하게 옹호하고 미화하느라 정작 본인의 죄질을 닥치고 흐린다고 현재는 국내 일각에서나마 거세게 까이는 실정이다. 사실 나루토-보루토 뿐만이 아니라 무고자들까지 상대로 고수위의 범행을 벌려댔지만 심리적인 문제 등을 포함해 사연을 팔면서 스무스하게 옹호받는 경향이 심한 악역들과 그런 악역들을 묘사하는 작품들 모두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와 함께 통렬하게 까인다.

차라리 아버지가 쭉 살아있었고, 딸에게 강력한 정신적 압박이나 조종을 하는 상태, 혹은 죽은 후에도 스미레가 이거까진 아니더라도 최소 료기 수준으로 기억조작과 판단력 상실, 자아조작까지 가능할 정도로 아주 강력한 세뇌나[30] 행동에 강제를 두는 주인 등에서 벗어나지 못해서[31] 스미레가 뒷배 없이 자의로 악행을 반복하는게 아니라 정말 어쩔 수 없이 이를 행했다는 전개비판받는 건 아버지 쪽이지 스미레가 아니었을 것이다. 아니면 스미레 역시 페인이나 코난 등 나뭇잎 같은 강대국이나 닌자 시스템의 어둠에 의해 발생한 무고한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되었다는 전개로 갔다면 이토록 범행동기와 선처 등에서 논란이 커지지 않았을거란 말도 있다.

마지막으로 옹호 문단에 나온 "나루토 본편에서 처벌받지 않았는데 비판받지 않는 악역들" 이라는 건 비중도 없는 캐릭터를 끌어다가 한 물타기지 제대로 된 반론이 될 수가 없다. 저 명제 자체가 나루토의 문제점 중 하나로 꼽힌다. 그냥 본편에서 보여준 문제점이 후속작에서 들어와서도 하나도 해결되지 않았다는 이야기. 스미레는 그냥 그 연장선에 있을 뿐이며 이런 전개는 죄를 지은 등장인물들이라면 모두 비판받아 마땅하다. 오히려 원작 쪽이 시간이 지나면서 뒤늦게 이게 재조명 돼서 너무 늦게 까인 것에 가깝다.

  • 쥬고, 카린: 명백하게 살인을 저지른 쥬고, 생체실험은 물론 S랭크 범죄자에 동조해서 밑에서 일한 것을 저지른 카린이 비판받지 않은 건 작중에서도 이 둘을 워낙 대충 다룬데다가 범죄사실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조명하거나 크게 사연팔이를 하는 식으로 부각시키지도 않고, 팬덤 내에서 애초에 비판의견이 나올만큼 존재감이 없기 때문이라는 점이 강하다. 당연히 이렇게 애매한 비중에 빌어서 범죄자의 처리를 애매하게 처리하는 것 역시 비판받아야한다. 다만 순전히 자의로 범죄를 저지른 카린과는 달리 쥬고의 살인은 해리성 정체성 장애가 원인이었으니 어느 정도는 정상참작이 가능하긴 하다.
  • 우치하 이타치: 작중과 팬덤에서 엄청난 미화와 실드를 받기는 하나, 마을을 위해서였다지만 우치하 일족을 민간인까지 남김없이 학살하고 지라이야를 나루토에게서 떨어뜨리기 위해 무고한 민간인에게 환술을 걸어 이용하는 등의 막장 윤리관, 전체주의, 파시즘을 소유했다. 이런 상황인데도 옹호자가 많은게 사실이긴 하지만 현재는 단독 비판 문서가 만들어질 정도로 작중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점을 지닌 캐릭터인게 드러나서 최소 일각에서나마 심도있게 비판받고 있다. 그리고 이것엔 원작 레벨의 한 캐릭터 띄워주기에 치중한 묘사 편파의 문제이기도 하며, 이 역시 나루토 작품 전반에 대한 비판 문서에서도 지적하는 부분이다.
  • 코난: 페인의 사상에 동조해 여러 가지 죄를 저질렀으며, 페인은 그나마 그 나름대로의 속죄를 하였지만 코난은 딱히 한 것이 없는데다 본편에서처럼 이르게 사망하지 않았다면 위의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처벌도 받지 않은 채 살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건 사실이다. 다만 팬덤 내에서 페인과 그 목적에 대한 우호적인 반응의 수혜를 함께 입는 캐릭터여서 욕을 덜 먹는거지, 위의 케이스들과 마찬가지로 악역은 개심이나 사연 제시, 속죄의사 같은 것만 좀 보이면 대충 넘어가주는 작중 전개 문제로써 함께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 오오츠츠키 토네리: 인류 전멸 미수죄를 저지르고도 작중에서 옹호받은건 사실이나 팬덤에서의 옹호나 미화는 없다. 애초에 비판의견이 크지 않은 것도 쥬고, 카린처럼 팬덤 내에서 존재감이 약한 케이스라는 점이 겹친 탓이지, 대량학살미수죄와 이를 대충 옹호하고 넘어가는 악역옹호식 전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한국보다 악역 미화에 대해 더 관대한 일본에서도 등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단독 안티스레가 생성되고 카케이 스미레의 잘못과 그걸 악역옹호 + 이 녀석도 사실은 착하고 불쌍한 녀석이었어 하는 식으로 진상은폐까지 해주면서 어물쩡 넘어가는 작중 전개에 대해 증거짤까지 제시하면서 진지하고 통렬한 비판이 스레 내에서 언급되고 있다. 일본 팬덤에서도 나루토 악역 미화 전개에는 질려버렸다는 것.

보루토 애니메이션에서 스미레의 소환수 누에가 카와키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카와키의 팔을 물어 과다출혈을 시키자 누에는 물론이고 주인인 스미레도 관리소홀을 문제로 비판받고 있다.


3. 원인[편집]


본래 악역들은 갱생 시에는 악행에 정도에 따라 팬들에 호불호가 갈리지만, 최소 속죄를 했거나 미수에 그쳤다면 그다지 문제가 되지가 않다. 하지만 스미레는 미수에 그쳐 선을 넘지 않았음에도 나루토의 전개에 의한 부정적인 상황들이 겹쳐져서 비판을 받고 있다.

1. 본편 이후 처벌 받아야 마땅한 악역들이 처벌을 받지 않았다.[32]
2. 그로 인해 나루토 팬들이 악역들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졌다.[33]
3. 스미레 이후의 악역들이 처벌을 받자 논란이 되는 것.[34][35]
4. 스튜디오 피에로의 특정 캐릭터(히나타, 이타치)를 편애한 것에 의한 의심.
5. 먼저 나온 애니판과 나중에 나온 소설판의 묘사 괴리.[36]
6.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 범행 동기[37][38][39]

편애 관련 논란은 카케이 스미레/논란 참조.


4. 팬들의 반응[편집]


나루토 팬덤에선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 디자인이나 성우 때문에 맘에 든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전작의 악역 사연팔이의 역사와 그런 걸 다 감안하고서도 악역들을 실드해주는 팬덤도 많았던 만큼 별 군소리 없이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크든 작든 까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40] 특히 캐릭터 비하가 그냥 놀이 정도인 디시에서는 아예 본명보다 멸칭으로 통할 정도.[41]

참고로 보루토가 스미레를 용서해주는 장면은 나루토가 사스케를 용서해주는 장면과 비슷하다.[42]

스미레 : 어째서 나를 감싸는 거야? / 보루토 : 그야 우리 반 반장이니까!

사스케 : 어째서 나를 위해 이렇게까지 하는 거지? / 나루토 : 그야 우린 친구니까!


초기에는 등장하자마자 보루사라와 보루스미로 팬덤이 갈리기도 했고[43] 여전히 팬덤에서는 보루스미와 보루사라로 전쟁을 하는 중이다.[44][45] 사실 국내에서도 커플링 취존 문화가 등장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2010년대 전부터 덕질한 사람들이라면 커플링이나 캐릭터 관련으로 취좆하던 시절을 웬만해선 안 겪어보거나 안 목격한 사람 찾기가 더 힘들 정도다. 물론 취존 문화가 등장한 지금도 표면상 대놓고 취좆과 견재가 줄어든 것 뿐이지 뒤에선 암암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미 전작 나루토에서 공커 결말까지 난 나루히나와 공커가 아니게 된 나루사쿠 팬덤도 잘 까보면 은연중에 아직도 견제질을 하는 글이 간간히 보일 수준이다. 눈에 안 띄는 동네에서 할 뿐. 게다가 사라다는 폄하 의혹이 있는지라 편애 의혹이 있는 스미레 때문에 그렇게 된 거 아니냐는 의혹에 더해, 히로인으로써 비중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스미레에 대해 견제하는 사라다 팬도 완전히 없는 건 아니다.] 다만 일본이나 국내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다.[46]

사라다가 회를 거듭할수록 우치하 사쿠라, 우치하 사스케를 계승한 민폐 싸가지 캐릭터가 되어가는 바람에[47] 반발하여 보루스미로 돌아간 사람들도 있다.[48] 다만 사라다는 애니 제작진이 일부러 악의적 캐붕을 낸 것이다. 애니 제작팀이 사라다 엄마 사쿠라에게 악의적 성격 왜곡과 너프를 먹여가면서 히나타를 띄워준 걸 생각해보면, 히나타의 후계자급으로 추측되는 스미레를 띄워주려고 사라다한테 저러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수밖에 없다. 다만 사쿠라 폄하와 히나타 편애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 두 개를 엮는 것은 맞아떨어지는 심증이 많은 음모론일 뿐이다.[49] 게다가 사라다는 이미 사라다 외전을 통해 나왔던 기존의 캐릭터성을 제작진이 후발 에피소드에서 붕괴시키며 이미지 너프를 해놓아서 히나타 - 스미레 편애의 계보와 사쿠라 - 사라다 너프의 계보를 의심하는 사람들도 생겼다.

그 외에 고스트 편이 끝나자 순식간에 비중이 가라앉은 것도 있다,[50]

보루토가 100화 이상 진행된 상태에선 한국 기준으로 비판 의견은 상당히 가라앉은 상황이다. 애초에 일본이나 외국과 달리 한국에선 보루토 자체가 그다지 인기가 높진 않은 데다가[51] 스미레 자체가 고스트편 이후론 비중이 가라앉고 별다른 어그로를 끌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인 듯하다. 게다가 제작진들도 한 번 스미레 편애 의혹 발언을 했다가[52] 오히려 내수 팬덤에게 싸늘한 반응을 얻은 후엔[53] 스미레의 비중을 더 늘리거나 하지도 않기에 팬덤의 반응도 다시 전반적으로는 밍숭맹숭해졌으며, 내부적으로 볼 경우 호불호를 크게 타는 수준에서 그치고 있다. 스미레의 비중이 늘어날 때 스미레가 어떻게 다뤄질지가 관건이 될 듯.[54]

코믹스 최근화에서 사라다는 병원에 누운 채 등장이 없고 스미레가 분량만 잡아먹는게 아니라 시카마루를 능가하는 브레인으로 나온 후, 팬덤의 의견은 코다치가 자캐딸을 위해 설정까지 무리하게 뜯어고치는 중이라는 쪽으로 기울고 있는 중이다.[55]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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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버지를 제외하면 나뭇잎 잠입하기 전까지 스미레 옆의 유일한 어른이던 스미레에게 온건한 태도를 보였던 어머니 역시 아버지를 딱히 제지하거나 아버지의 아동학대에 반발하거나 그랬다는 묘사는 전혀 없다.(물론 스미레가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를 잘 기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말렸으나 실패했을 가능성 또한 있다)[2] 스미레의 나이대를 고려해서 현실 형법으로 따지면 촉법소년 정도라 할수 있다.[3] 이를 볼 때 제작진은 원작의 결말이 비판받는 이유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후속작을 이어나간다고 볼 수도 있다. 아니면 저놈들도 처벌 안 했으니 얘 처벌하기도 뭣해서 그런가[4] 애니는 올바르지 않은줄 뻔히 알면서도 그냥 배운게 그거니까 + 뿌리 박해 때문에 힘들게 살아서 원한 있어서 그랬다는 식으로 행동한데다가 단조와 뿌리의 억울함 운운하는 식의 발언까지 해서 이 점이 부각 안 된 걸 감안해야한다.[5] 엄연히 살인 전적이 있다.[6] 아카데미 친구들이 스미레에 대해 걱정한 것도 몇 주 동안 입원할 정도로 다친 것은 아님에도 몇 주 동안 아무런 소식도 없고, 아카데미에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7] 초기 스이게츠가 '저 여자가 실험한다고 내 몸을 더듬었다'며 극도의 혐오를 보였던 거나, 생체실험 피해자들이 나가지 못하게 감시하는 간수 역할을 맡는 등 그녀의 행동은 생체실험에 소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보기 힘들다. 설령 직접 메스를 잡지는 않았다 해도 이미 오롱이 아지트에서 간수 역할을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절대 실드를 칠 수 없다.[8] 작중에서도 보루토 기준으로 보면 눈앞에서 스미레랑 미츠키가 서로 영문도 알 수 없이 죽일듯이 싸우는걸 겨우 말려놨더니 한 명(미츠키)은 얘가 테러사건 범인이다, 다른 한 명(스미레)은 그래 내가 나쁜 놈이다 해버리니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고, 실제로도 그런 반응을 보인다. 그래서 보루토가 스미레와 미츠키가 싸우는것에 대해선 대충 친구끼리 이딴 걸로 싸우지 마라 마인드로 막고 애매한 풍둔 주둥아리술로 스미레 넌 아무튼 나쁜 애 아니잖아~ 하고 설득하고 땡이다.[9] 스미레의 아버지 시가라키 타누키는 겨우 유딩 내지 초딩 저학년 정도 나이인 스미레에게 위험한 소환수를 불러내는 술식의 주인을 남기고, 단지 복수를 위해 아이에게 나뭇잎을 파괴하라는 집념을 대물림, 즉 테러 및 대량학살을 사주했다.[10] 애니는 올바르지 않은줄 뻔히 알면서도 그냥 배운게 그거니까 + 뿌리 박해 때문에 힘들게 살아서 원한 있어서 그랬다는 식으로 행동한데다가 단조뿌리억울함 운운하는 식의 발언까지 해서 이 점이 부각 안 된 걸 감안해야한다.[11] 하지만 단조와 동세대였던 나뭇잎 장로(미토카도 호무라, 우타타네 코하루)들은 단조가 했던 삽질과 민폐보단 사루토비 히루젠에 대한 열등감, 호카게에 대한 야망 등이 잘못됐다 정도지 "이게 다 나뭇잎을 위해서였다."라며 포장하기까지 해서 애매하게 까인다. 게다가 스미레가 뿌리 잔당이라는 게 밝혀진 고스트편 막판에서 사이의 입으로도 시무라 단조는 '그래도 마을을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하는 식으로 옹호가 돼서 더 답이 없다.[12] 나뭇잎 마을로의 잠입도 엄연히 본인이 범행을 위해 스스로 해낸 것이며, 이 과정에서 부친이 명령한대로 의심받지 않으려고 성까지 바꾸는 치밀함을 보여준다. 거기에 더해 아카데미에도 계획적으로 타깃을 몰색하기 위해 잠입했으며 위원장 자리마저도 타깃이 될 아카데미 학생들 하나하나의 신원을 알기 쉬운 포지션이었기에 이것의 수혜를 보려고 부러 착한 아이임을 연기해서 따낸 것이며 본심이 조금 드러난 적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철저하게 내숭으로 일관할 정도로 범행을 위해 고도의 연기력까지 보여준다. 거기에 더해, 급해서 많은 사람들을 누에의 숙주로 한 번에 삼으려고 했던 정수장 사건을 제외하면 그 전까지의 타깃들은 스미레가 직접 누에 기르는 숙주 용도로 적당하다고 여겨서 직접 신원정보까지 수집하고 분석한 끝에 선정한 이들이었다. 스토커짓을 해서 때어놓으려 했던 마기레조차도 실은 이미 범행 대상으로 선정이 되어있었는데 단지 누에 차크라를 심게 된 경위가 중도에 좀 변경된 거 뿐이다. 즉 이러니저러니 해도 타깃으로 지목한 사람들은 죄다 피해자로 만든 것.[13] 누에 테러가 완수되면 사람들이 죽을 거라는 점도 인지하고 있고, 누에 차크라를 박은 숙주가 그로 인해 악영향을 받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게다가 후자는 이미 본인이 작정하고 범행을 반복하면서 실컷 경험해온 것이며, 본인조차도 그 심각성을 목도할 때마다 매번 쫄면서도 계속한다.[14] 특히 무고한 미성년자가 다수 포함된 점에서 죄질이 더 나쁘게 매겨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미성년자들끼리 가해자-피해자 구도라면 가해자에게도 소년법 등 감형여지라도 적용되긴 하지만 성인-미성년자끼리 가해자-피해자 구도라면 이제 그것도 안 먹힌다.[15] 나뭇잎 부수기를 시전했던 오비토와 페인 모두 넓게 보든 좁게 보든 나뭇잎과 닌자 시스템의 피해자들이다. 오비토의 경우 전력이 부족하단 이유로 오비토네 반을 포함한 소년병들까지 무리하게 전선으로 차출하던 당시 나뭇잎의 닌자 시스템이 궁극적으로 돌고돌아 오비토의 나뭇잎 부수기에 영향을 준 셈이고, 페인의 경우 본인과 본인 가족, 본인 소속 마을, 본인 친구들과 과거 동료들(범죄조직이 아니었던 원래의 아카츠키) 모두가 싸잡아 나뭇잎의 피해자다. 나뭇잎, 넓게 잡아 닌자 세계를 부수려 했던 사스케 역시 나뭇잎의 유구한 어둠의 온상이었던 단조와 뿌리가 만들어낸 최대의 피해자다. 그리고 오로치마루의 테러를 포함한 여러 범죄행각을 도왔고 4차 닌자대전의 전범 중 하나였던 카부토 역시 나뭇잎의 뿌리가 만들어낸 피해자 중 한 명이었다.[16] 특히 페인과 코난의 나뭇잎 부수기는 오로치마루의 나뭇잎 부수기와 달리 사심이 없고, 오히려 페인의 대의인 세계의 아픔이라는 게 나뭇잎 마을 뿐만 아니라 닌자 세계 전체에 부합하기에 더욱 진지하게 재평가 받는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가해자가 된 피해자라는 게 확실히 묘사된 페인과 코난의 나뭇잎을 상대로 한 테러 행각조차도 한편으로는 결국 학살과 민폐에 관한 옹호라고 일부에선 까일 정도인데, 이들보다도 동기가 더 사적이고 공감 안 가게 묘사된 스미레는 여론이 더 나쁠수밖에 없다[17] 아카츠키의 범죄조직화와 우치하 몰살로 인해 4차 닌자대전을 구상하던 오비토, 마다라, 카구야, 제츠의 계획에 땔감을 신나게 넣어주고, 사스케를 결국 나뭇잎의 적으로 만들어버린 것 모두가 단조와 뿌리가 벌려놓은 막장행각들의 나비효과이다. 그리고 이놈들은 이런 불필요한 짓거리들 모두를 나뭇잎을 위해서라고 되도않는 합리화까지 일삼아댔다. 좁게 봐도 외부적으론 괜시리 타 마을과의 갈등관계에 더욱 불을 지피고, 내부적으로는 정치적 실수를 인정하고 선처했으면 가만히 있었을 중요한 전력을 먼저 침으로써 왕창 깎아먹었다.[18] 그리고 시무라 단조가 몰락하지만 않았어도 뿌리의 단조 추종파들은 단조와 함께 계속 뒤에서 암약과 민폐, 흑막질을 벌이며 수많은 사람들을 계속 희생양으로 삼고 악업을 축적했을 게 뻔한 일이다. 조직의 성향 자체가 사욕에 미친 늙은이 단조의 사병 양성소 + 사병 조직에 불과했기 때문이라는게 작중에서도 제대로 묘사되고 있었다. 이렇게 문제가 많은 집단이었기에 상층부도 뿌리 해산 후 마녀사냥을 우려해 그들을 제대로 처벌하지 않고 민간인 사이에 풀어놓는 짓을 했으며 관련 기록들도 상층부 주도 하에 은폐시켰다.[19] 연좌 피해자가 자신에게 연좌 피해를 부여한 가해자와 무관하고 무고하게 살아도 가해자의 연관자라는 이유 때문에 철저하게 욕을 먹고 사회적으로 거세당하며 산다면 약간의 동정론도 일 수 있지만, 스미레는 그 상태에서 그치지 않고 아버지의 잘못된 의사에 어느 정도 동조했으며, 자의로 범행을 저질렀기에 스스로 동정받을 기회조차 걷어차버린 셈이다. 게다가 그 연좌를 받게 된 이유마저도 사실 현실에서 나치스 같은 대규모 범죄 조직의 관련자들의 연좌와 거의 똑같은 이유라고 나왔기에 옹호받을 여지가 더욱 줄어들었다.[20] 비슷하게 마다라의 연좌의 피해자가 되었던 우치하 일족의 경우 오히려 설정이 밝혀지자 팬덤에게 동정받았다. 애초에 이들은 마다라가 탈주하고 사고칠 때 동조하지 않았으며, 마을 설립에 기여한 중요 일족임이 무색하게 정계에서 철저하게 소외되었음에도 철저하게 마을 충성파로 일하며 온갖 부당대우를 다 참다가 2차 구미 사변 의혹 때문에 무고했음에도 계속 의혹과 압박을 받아가며 방어종말점에 몰린 상황이 되자, 마을 전체에 보복성 피해를 입히기보단 자신들을 그런 상태로 몰아넣은 원흉인 상층부만 손보는 선에서 끝내려 했다. 허나 그들을 그렇게 만든 상층부의 수괴 노릇을 한 우치하 이타치에게 몰살당한 처지였기 때문에, 스미레와는 정반대의 반응을 얻을 수밖에 없다.[21] 현실에서도 묻지마 범죄의 가해자, 가정폭력 가해자, 학교폭력 가해자, 성범죄 가해자, 내리갈굼 가해자 등 의외로 상당수의 가해자들도 까고보면 사연이나 심리적 문제 등이 있는 경우가 제법 되지만 무고한 사람을 타깃으로 삼아 먼저 자의로 범죄를 저질렀다는 케이스라면 현실에선 그런 뒷사정이 있다 쳐도 동정받기보단 싸늘한 반응을 받는게 더 많다.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가 가해자의 '불쌍한' 뒷사정을 강조하느라 오히려 무고한 피해자들이 받은 피해는 너무 가볍게 취급하거나 아예 무시한다고, 무슨 짓을 저지르든 사연이나 팔면 다 되냐고 욕먹는 이유도 이와 일맥상통한다.[22] 닌자 세계에 살인을 했지만 안 까이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하는 말 자체는 사실이나 잘 따지고보면 악역 제외 아군이 살인할 경우 내외부적으로 욕을 안 먹는 경우는 사망까지 이어지는 전투와 임무가 잦은 군벌사회에서 어쩔 수 없이 싸우다가 사람을 죽이게 되거나 임무 목표나 과정에 살인이 필수적으로 수반된다거나 살인의 방식으로라도 물리치지 않으면 내가 당하는 적이어서 등의 이유가 수반되는게 대다수이다.[23] 스미레는 여러 미성년자를 포함해 무고한 다수를 대상으로 한 고의적인 생체실험과 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한 테러 미수를 벌인 것 치고는 겨우 몇 주밖에 감금되지 않았고, 고의적으로 학생들 중 몇몇을 타깃으로 삼아서 범행을 저지르던 아이이다. 그런데도 이런 아이를 갖다가 대놓고 상층부에서 어른의 사정이랍시고 진상까지 은폐한 채로 피해자 그룹(= 스미레가 다니던 아카데미)에 아무렇지도 않게 섞어놓는 건 분명히 문제가 있다. 게다가 그걸 입 다물고 옹호해주는게 당연하다고 행동하는 보루토나 미츠키 등의 태도까지 동원되어서 차라리 감형이나 회피받는데 성공했다고 나댔다가 현실에서 최소한 대중에게 왕창 까이는 촉법소년들의 평가만도 못한 전개가 되었다.[24] 심지어 보루토의 경우 엄연히 피해자들 중에 자기 친구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도 나루토가 스미레를 전학보낸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자 거기에 분노를 느끼고 따지려고 했는데 스미레가 한 짓을 보루토가 인지하고 스미레만을 위해 부러 입다무는 것도 모자라 진상이 밝혀진 상태에서도 스미레의 범행여부라던거 고의성인 범죄행각을 벌린 것 등은 신경 끄고 아무튼 실은 착한 반장이라는 식으로 박박 우기던 묘사가 선행되었음을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문제가 있는 묘사이다. 이렇게 따지면 보루토는 무고한 반 애들을 갖다가 개인적인 하나로 마구 피해입힌 가해자인 스미레가 피해보는건 싫지만 스미레에 의해 다른 아이들이 입은 피해라던가 그런 피해학생들과 가해자인 스미레를 진상까지 은폐한 채로 도로 섞어놓고 사이좋게 하하호호 지낸다는 건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너무 스미레 위주로만 생각하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이며, 작중에서 보루토를 통해 이런 전개를 합리화시켜서 스미레를 결국 어떻게든 선처받아 마땅한 불쌍한 아이일 뿐이라고 옹호하는 전개를 들먹인다고도 볼 수 있다. (이는 전작에서 사스케를 통해 이타치 옹호와 미화를, 나루토를 통해 오비토 옹호와 미화를 써먹은 구도와 비슷하다. 차이점이라면 사스케와 나루토는 이타치와 오비토의 직접적인 피해자였지만 보루토는 최소 피해자는 아니라는 점.) 소설에서 묘사보강이 이루어졌는데도 무조건 스미레 옹호조로만 팬덤 반응이 흘러간게 아니라, 오히려 애니팀 고스트 에피소드의 사연팔이와 악역미화 전개 강화판일 뿐이라고 까이는 반응이 나오는 것도 괜한 게 아닌 셈이다.[25] 사실 내가 아무것도 안 했는데 아주 사적이고 자신과는 무관한 이유로 자기에게 돌 던진 놈만 봐도 욕하는 게 현실 사람의 심리이고, 이 정도는 당연히 작중의 개연성에 반영되어야 문제가 없는데, 제작진이 누가 봐도 그 최소한의 개연성을 스미레라는 한 캐를 감싸기 위해 무시해먹은 티를 팍팍 내니까 논란이 날 수밖에 없다. 졸렬잎이고 자시고를 떠나서 제 아무리 아이들 세계라 해도 무고한 아이들에게 먼저 수준 높은 민폐를 끼친 게 밝혀진 아이는 결코 좋은 취급을 받을 수 없다. 나중에 자기가 괴롭힘이나 따돌림의 타깃이 되면 모를까.[26] 이 에피소드는 원작자가 전혀 개입하지 않은 스토리이기 때문에 애니 제작진에서 스미레의 비판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서 넣은 듯하지만 오히려 역효과만 냈다. 참고로 이런 피해자를 통한 가해자 옹호 전개의 경우, 이미 전작 후반부의 나루토가 오비토를 옹호하는 장면을 통해 신나게 욕처먹은 전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후속작에서 또 썼다가 욕먹은걸 보면 애니팀은 전작에서 그 전개로 왜 욕먹었는지 고찰이 없었던듯.[27] 스토리 작가가 이 점을 의식했었는지 아니면 우연이었는지 이 에피소드를 홍보하면서 "자신은 이 에피소드에 개입하지 않았습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썼었다. 스토리 작가가 친한 사상을 가졌으며 역사의식이 깊어 식민지배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의견을 보였음을 고려했을 때 그가 일부러 그런 발언을 했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물론 스미레의 현재진행형으로 까이는 흑역사를 포함한 설정과 서사의 근간을 만들고 근본적으로 사연팔이 + 선처 + 옹호 + 승승장구 묘사를 다 때려넣은게 그 코다치 우쿄인만큼 결국 자기에게 비판이 돌아가지 않게 하려는 면피성 발언에 불과하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우쿄가 과거 팬덤에게 캐릭터 관련으로 트위터에서 엄청 시달렸던 걸 생각해보면 논란사기 싫어서 자기는 이번 건에 대해 상관 없다고 선을 그어버린 것일 수도 있다.[28] 애초에 보루토반의 미츠키도 그 생체실험의 결과물이다.[29] 오오츠츠키 일족과 훗날 대적할 때 오로치마루의 실험이 많은 도움이 될수있기 때문.[30] 즉 본인은 심신미약/심신상실 + 타인에 의한 세밀한 사고와 행동 조작이 모두 동시에 병행되는 상태.[31] 실제로 나루토 세계관의 환술이나 주인들은 꽤 강력한 행동 강제력을 구사하는게 가능하다.[32] 참고로 이것은 나루토의 주제의식이 어그러진 것과 막장 전개, 여러 캐릭터의 캐붕 문제와도 얽힌 심각한 문제다.[33] 사실상 팬덤이 나루토에서 자주 남용된 악역 사연팔이에 거의 염증났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나루토 시절엔 악역들 사연팔이가 너무 남용된 후반부터 욕먹기 시작했지만 보루토의 경우 고스트 편 때부터 득달같이 악역 사연팔이에 대해 까는 의견이 더 많아졌다. (이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이나 양덕 쪽도 초창기에는 일부나마 보였던 반응이다.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이 이유로 까는 게 한국 팬덤밖에 없어서 그렇지) 팬덤의 인식이 그 세월동안 많이 달라졌음을 볼 수 있는 부분.[34] 나중에 나온 후발 에피소드에서 나뭇잎 마을에 사고를 친 백야단 소속의 료기는 처벌받는 묘사가 나왔다. 게다가 비 마을 에피소드에서 나온 토오노 가라시는 살인을 저질러 스미레보다 죄질이 높지만 과거는 스미레 따위와 비교가 안 될만큼 처참했음에도 그냥 토사구팽으로 사망하는 결말을 맞이했다.[35] 초반 악역 처리로 욕먹은거니 이후 악역들부턴 처벌을 엄중히 했다(링크 본문 삭제되었음)라는 주장도 있긴 하지만 그렇다면 보루토에서 악역 처리 문제로 맨 먼저 욕을 먹은 스미레는 어째서 계속 예외처리를 받는가에 대한 지적 역시 따라올 수 있다. 게다가 후반 악역 중에서도 소수긴 하지만 처벌 안 받고 넘어간 케이스도 존재한다.[36] 애니판은 스미레에 대해 불쌍한 사연을 가졌지만 그 동기가 용납 못될 전작의 원흉 조직 뿌리와 단조 옹호라고 묘사해버리고 자의로 불필요성을 지각한 악행을 계속 해대던 걸로 묘사된데다 처벌도 사실 받았다는 묘사 없이 잠깐 격리시켜놨다가 바로 피해자들 사이에 풀어주고 상층부는 어른의 사정이랍시고 진상은폐를 해주는데다 이후에도 피해자들을 통해서 자꾸 옹호해주고 쉽게 용서해주는 식으로 묘사해서 대차게 까였다. 그러나 나중에 나온 소설판에선 묘사가 보강되어서 애니판처럼 무고한 피해자들을 상대로 불필요한 악행을 묻지마 범죄 식으로 자행한 것은 맞지만 심신미약 상태에 가까웠다는 사연(…)이 좀 더 자세히 묘사되었으며 일단은 꽤 오랫동안 구금조치라도 받았다는 묘사가 추가되었다. 허나 애니판과 달리 소설판 인지도가 훨씬 낮다보니 결국 더 까일 수밖에 없게 된 것. 때문에 스미레 팬덤은 스미레의 악행에 대해 실드할 때 주로 소설판을 근거로 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비판측 역시 소설판도 결국 묘사가 보완되었을 뿐 궁극적으론 사연팔이나 악역미화일 뿐이라고 까기도 한다.[37] 일단 전작 나루토에서 가해자가 된 피해자 포지션의 캐릭터들의 경우 문제 있는 닌자 세상 시스템의 피해자라는 것이나 그런 시스템의 모순과 폐해를 꼬집고 그것이 범행 계기라는 것을 최소한 명확하게 보여줬기에 후속조치에 편애, 과다선처 등 문제적 묘사가 붙었다고 쳐도 그 동기에 대헤선 크게 토다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재조명 돼서 동기 부분에 있어서 남들보다도 더 극심하게 까이는 이타치의 경우도 당시 호카게마저 견제할 강력한 마을 상층부(단조)의 압박이 바로 옆에서 가해지고 있었다는 핑계 정도야 있었다(...).[38] 그런데 스미레는 그런 케이스들과는 다르다. 스미레 본인은 아동학대 피해자이긴 하지만 하필이면 그녀의 범행동기에 얽혀들어간 것이 전작에서 만악의 근원 중 하나이자 나뭇잎 내부의 적 취급을 받은 뿌리였다. 당장 스미레의 사주범인 아버지부터가 뿌리에서 일하면서 먹고산데다 단조의 광신적 추종자에, 단조가 뒤가 구린 짓을 해왔다는걸 다 알면서도 비판의식이 1도 없는 인간인데다 뿌리의 보복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아이에게 복수를 시켰다. 그리고 스미레는 거기에 어쨌든 동조했다. 즉 스미레는 피해자의 자식도 아니고 가해자의 자식인데 가족의 가해사실이 밝혀져서 취급 나빠졌다니까 원래의 피해자(마을 사람들)에게 보복하려드는 적반하장격 캐릭터가 된 것이다. (게다가 가해자인 타누키는 정작 상층부에게 처벌도 안 받고 진상은폐의 수혜까지 입었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그럼에도 들켜서 취급이 나빠진거다) 게다가 스미레의 아버지가 사망하고 스미레 혼자 남았기에 이후에 딱히 행동을 강제하는 사주범도 없고, 그런다고 뭔가 범행을 꼭 해야한다는 설득력있는 뒷배경이나 사상같은게 있는 것도 아니다. 그녀 자신부터가 뛰어난 잠입능력을 빌어서 범행따윈 안 저질러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었고 그걸 본인도 잘 알았으며, 범행 타깃으로 삼아서 공격한 건 과거 자기 가족을 박해했던 사람들도 아니고 자기 자신조차도 '나한테 무고한 사람들이다' 라고 인지한 사람들인데도 그저 아버지의 명령과 자기의 심리상태 단 두 가지만을 핑계 삼아서 묻지마 범죄를 연신 벌여대고 이를 합리화하기를 반복하며, 끝내 양민학살까지 시도하려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그 때까지 가면서도 본인 역시 범행이 불필요한걸 뻔히 알고 있을 정도로 양심과 도덕관념이 잘 살아있음에도 테러를 벌였다. 그런 와중에 자기 입으로 뿌리는 억울한 조직이고 자기는 그 원한을 갚기 위해, 단조와 뿌리의 복수를 위해 테러질한다 라고 밝히기까지 했으니 결국 '옹호해선 안 될 범죄조직을 옹호하면서 할 필요도 없는 뻘짓을 개인사정을 핑계대서 벌려대는 촉법소년' 딱 그 정도로 전락하게 된 것. 덕분에 제아무리 아동학대와 심리적 문제라는 뒷사정이 붙었다고 쳐도 설득력없다는 평이 나오게 된 것.[39] 그래서 범행 동기가 밝혀지자 이전의 악역 캐들과 달리 동기가 전혀 공감이 안 된다는 평이 상당히 나왔고, 원래 호감을 보였던 사람들 중 전작의 뿌리를 기억하던 사람들이 호에서 불호로 평가를 확 돌려버렸을 정도. 거기에 더해 스미레의 사연을 설명하는데 전작의 적폐인 뿌리의 청산이 실패된 것도 모자라 상층부가 그 적폐청산 실패의 증거인 고스트 사건과 스미레를 열심히 감싸고 덮기만 하려는 모습까지 보여줘서 스미레의 범행동기는 스미레 하나만 까이게 만드는게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까지 엮여서 함께 까이게 만들었다.덕분에 나뭇잎 마을을 비판하는 예시가 하나 더 생겼다 그래서 스미레 팬덤도 뿌리 문제까지는 도저히 옹호를 못 해주겠다며 스미레의 설정에 굳이 뿌리를 끼워넣은 제작진을 까대거나, 아동학대 피해자인 것을 부각시키려고 애쓰거나, 스미레가 지은 죄는 인정하므로 그에 대해 비판을 제시하지는 않지만 딱히 부정하거나 반박하지도 않을뿐이다.[40] 주로 나루토의 모든 폐단을 다 관찰했던 올드팬 쪽이 보루토만 아는 라이트팬보다 더 많이 까는 편이다.[41] 다만 디시의 경우 스미레를 비롯해서 그냥 거기서 언급되는 캐릭터들에게 멸칭이 없는걸 찾아보기가 더 힘들긴 하다. 애초에 디시는 남초사이트 특성상 필터링 없는 모두까기 문화가 짙은데다가 훨씬 예전부터 다른 나루토와 보루토 캐릭터들도 다 까왔다.[42] 다만 이 장면에 대해 스미레 옹호 + 띄워주기용 등으로 괜히 오마주를 집어넣었다는 지적도 있다.[43] 말인즉슨 초기 등장에는 비주얼, 성우, 비중이나 작중 묘사 등으로 어느 정도는 인기몰이를 했다. 실재로 초기엔 비중은 제법 많았고, 오히려 히로인인 사라다는 (사라다 외전이 나오기 전까진) 히로인 치곤 비중이 적다는 소리가 나왔을 정도.[44] 카와키의 등장 이후 보루사라를 지지하던 사람들 중 일부가 카와사라로 전향했다. 이 때문에 근래에는 보루사라와 카와사라 간의 전쟁이 더 심하게 일어나고 있다. 보루스미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카와사라의 편을 들고 있다. 사실 자기가 지지하는 커플링이 히로인 쟁탈전에서 최종 승리 커플링이 되길 원하는 사람들 중엔 이렇게 '대척 히로인 후보는 다른 캐 줘버리는 게 낫다'같은 성향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45] 양덕들만큼이나 보루토가 인기 있지 않은 국내에서는 보루스미 쪽이 더 많은 지지를 받고있다. 보루사라를 지지하던 사람 중에서는 나루토 때부터 팬이었던 사람들이 많아서 보루토가 노잼화되면서 자동적으로 탈주한 사람이 많아지기도 했고 보루스미와 미츠스미 쪽에서 열심히 영업활동을 한 덕분에 팬덤 사이의 규모 차이가 생겼다 .커플링 전쟁은 여초 한정. 남덕들은 (장르 특성상) 대개 섹드립을 칠뿐 커플링 자체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46] 애초에 한일 양국에선 보루토 인기가 나루토 시절에 비해 썩 높지 않은 탓도 있다고, 양덕쪽이 많이 심해서 이쪽이 상대적으로 덜 심해보일수밖에 없다[47] 중반부터는 딱히 캐릭터 붕괴는 없다.[48] 사라다와 달리 스미레는 코다치와 애니팀이 만들고 본편에서 끼워넣은 캐이니 그럴지도 모른다.[49] 그러나 공식석상에서 제작진이 사쿠라를 이야기하는 자리에서조차 히나타 이야기를 과하게 끌고오면서 히나타가 좋다는 이야기만 계속 해대던 것이나 사쿠라나 히나타를 동시에 한쪽은 너프/한쪽은 버프 식으로 비교질하는 장면도 대놓고 나온 바 있어서 팬덤 내에선 거의 기정사실로 보는 중이다.[50] 애니팀 딸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과는 달리 비중은 거의 없다. 스미레의 빈자리를 다른 캐릭터로 곧장 채울 정도다. 하지만 스미레가 등장하는 화이면 스미레의 작화가 몹시 예쁘게 나오고 이 작화 편파가 생각보다 심한데, 보루토 애니는 가면 갈수록 인면어 소리를 들을 정도로 대다수 인물들, 특히 자주 나오는 캐들이 작화피해를 보는게 심한 편인데도 스미레는 유독 등장할 때마다 작붕이 거의 없다시피하고 인면어 작화에서도 거리가 멀며, 오히려 작화수혜를 있는대로 받고있다.나올 때마다 언제나 특별한 위치에 있으며, 각본상으로도 작정하고 흑역사는 묻어버리는 식으로 가는데다 아이들에겐 결국 착하고 이쁜 반장 정도로만 취급되고 보루토와의 접점을 많이 내는 거 보면 제작진들 사이에서 애정을 받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일각에선 이런 걸 보고 그냥 편애질하려고 보낸 스작과 애니팀 자캐 아니냐는 안티성 발언까지 나올 정도이다. 다만 "스미레의 작화붕괴가 드문거는 스미레의 외형이 애니 제작진의 그림체와 잘 맞아서"라는 주장도 나오고있다.[51] 규모도 당연히 나루토 팬덤에 비해 작거나 올드팬이 보루토 팬을 겸하는 수준에 가깝다.[52] 2019년 10월에 열린 나루보루 라이브 행사에서 제작진들이 명장면으로 뽑은게 보루스미 관련 장면(고스트 에피소드에서 스미레에게 손을 내미는 보루토 장면이었다)이었고, 대놓고 스미레를 찝어다 압도적인 히로인 이란 발언을 저질러버렸다. 정도야 약하지만 전에 히나타 관련으로 공석에서도 툭하면 편애발언을 할 때의 그걸 연상시켰는지, 팬덤 상당수가 편애질한다며 내수 해외 할 거 없이 바로 깠을 정도다. 특히 동양권에선 이에 대해 팬덤이고 안티고 대단히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다.[53] 일본 팬덤 뿐만 아니라 한국 팬덤에서도 싸늘한 반응이 나왔다. 그나마 양덕들 중 보루스미 지지파가 좋은 반응을 냈지만.[54] 물론 코믹스나 애니팀 모두 스미레의 범죄 행각이나 이를 감싸고 넘어간 상층부의 문제 등에 대해선 고스트편 이후 전혀 조명을 안 하는 중이기에, 스미레가 비중을 얻으면 얻을수록 그녀의 흑역사는 작중에서 더욱 완벽하게 묻혀버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55] 커플링 전쟁과 마찬가지로 전작부터 뿌리깊게 이어져온 편애 논란 역시 여초 한정. 남덕들은 대개 편애를 하든 말든 관심 자체가 없다. 하지만 편애가 지나치게 노골적이게 되자, 관심 자체가 없던 남덕에서조차도 이를 문제 삼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남덕 쪽에선 스미레가 오히려 디자인 하나만으로도 초창기엔 인기몰이를 했었고 편애 논란이나 범죄미화 등에 대해서도 별로 신경 안 쓰고 다른 동네 이야기로 취급하거나 '예쁘니까 그만' 정도로 치부했었는데 여론이 확연히 무관심 아니면 부정적으로 돌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