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키하라 마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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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키하라 마사오
垣原雅雄 / Kakihara Masao

배우
아사노 타다노부
성우
미이케 다카시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과거
3.2. 영화에서
4. 기타



1. 개요[편집]


코로시야 이치의 등장인물.


2. 상세[편집]


신주쿠의 야쿠자 조직 중 하나인 안조구미의 와카가시라[1]. 카키하라 마사오라는 풀 네임은 4권에서 삼광연합(三光連合)에서 파문당할 때의 팩스와 1권에서 본인이 건네주는 명함에서만 나오며, 그 외에는 항상 "카키하라"라고 불린다.[2] 두목인 안조가 살해당한 것이 확인되고 삼광연합에서 조직이 통째로 파문당한 이후로는 스스로 안조파의 이름을 카키하라파로 바꾸고 두목이 된다.

이치와 할아범이 최후의 표적으로 삼은 인물이기도 하며, 그 자체가 코로시야 이치의 마스코트와도 같은 인물로 대단한 포스를 뿜어댄다.

성기까지 포함한 전신을 피어싱으로 도배하다시피 했으며, 트레이드 마크인 찢어진 입에도 피어싱을 했다. 게다가 얼굴에는 종횡으로 흉터가 몇줄 씩이나 나있어서 인상이 대단히 흉악하다. 입고 다니는 양복 밑에는 속옷 대신 귀갑묶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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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귓가에 이를 정도로 길게 찢어진 입술에 피어싱을 해서 더이상 갈라지지 않도록 고정해 놓은 상태이며[3] 이 때문에 피어싱이 없어지면 입이 길게 쭉 늘어나 버린다. 담배를 피다가 연기를 뿜는 장면에서는 피어싱으로 고정시킨 찢어진 입의 틈새로 연기가 새어나오기까지 한다.

고통을 하나의 쾌락으로 받아들이며 고통을 받으면 흥분하여 발기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4] 그 외에도 밧줄에 온몸을 묶인채 카렌에게 얻어맞는 일을 즐기기도 한다. 그런데 고통의 수준이 일정 이상을 넘으면, 갑자기 살기똘끼가 충만하던 눈에 힘이 풀리면서 인상이 순해진다. 그러나 인상만 순해질 뿐, 이때는 오히려 초인적인 힘과 똘끼가 솟아 나와, 고통을 가한 상대에게 그 고통을 똑같이 되돌려주게 된다. 예를 들자면, 누가 이 상태의 카키하라의 팔을 하나 부러뜨리면 그도 반대쪽 팔로 어떻게든 상대방의 팔을 부러뜨려놓고 만다는 얘기. 지로와 사부로의 의견에 의하면 이것은 어떠한 각성 모드가 아니며 카키하라의 신체 능력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라고 한다. 즉 카키하라는 원래부터 그만큼 강력하고 똘끼가 강한 인물이며, 평소에는 그냥 "평범한 또라이 야쿠자"로 보이게끔 일코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광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하는데다 자신들보다 조금이라도 약해 보이는 자에게 이유 없이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는 데 거리낌이 전혀 없는 지로와 사부로[5]가 오직 카키하라한테만 깍듯하게 대하는 것은 그와 같은 조직에 몸담고 있을 당시 그를 공격했다가[6] 일코를 해제한 카키하라의 초월적인 똘끼와 힘의 편린을 직접 몸으로 경험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일코를 하고 다니는 이유도 딱히 없고 그냥 재미로 하는 듯한데, 이에 대해 지로, 사부로 형제는 "정말로 머리가 어떻게 된 것 같다"고 평했다.[7]

고통을 하나의 쾌락으로 받아들이는 건 자신만이 아니라, 상대방도 똑같이 자신이 주는 고통을 쾌락으로 받아들이길 요구한다. 즉, 강한 사디즘 성향도 보이는 캐릭터이다. 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대의 허벅지를 마구 찔러 걸레짝으로 만든다던가, 잘못을 저지른 조직원들에게 책임을 물으며 즉석에서 성기를 예의 침으로 찔러 피어싱을 달아주는 등의 짓을 즐긴다. 이런 일면은 모두 고통을 쾌락으로 즐기며, 다른 이에게 고통을 줄 때는 상대방의 아픔을 동정해선 안 된다는 자신의 철학에서 비롯된 것. 물론 이는 자신이 고통을 받을 때도 동일해서, 카렌과 SM 플레이를 할 때도 카렌이 자신에게 칼로 상처를 입히면서 자신의 아픔을 동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흥이 깨졌다며 그 즉시 플레이를 중단하기도 했다.

작중 기준으로 35세이다. 무기로는 철로 만든 긴 침을 사용하는데, 상대방을 찔러서 고문을 하거나 던져서 치명상을 입히는 식으로 사용한다. 바지 밑으로 허벅지에 침통을 항상 달고다니며, 양복 자켓 안주머니에도 침을 가지고 다닌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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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등장은 1권 부터이며, 자신이 속한 조직의 두목인 안조가 거금이 들어있는 금고여자가 함께 사라지는 사건이 일어나고 방 안에서 안조의 피로 써진 숫자 1이 발견되자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 알고 그를 찾기위해 이리저리 수소문을 하기 시작한다.

이곳 저곳에서 정보를 캐던 중에 할아범의 후나키파의 간부 스즈키가 성인 비디오 사업을 안조에게 뺏겨 수입이 줄어들자 그 원한으로 중국인 갱단을 고용해 안조를 납치하고 금고를 가져갔다는 거짓 정보[8]에 낚여 그를 납치해서 등에 사슬에 꿰어 천장에 매달아 바늘로 찌르고 나중에는 끓는 기름을 온 몸에 부어버렸다. 딱히 명확한 증거도 없는데 이러는 이유는 그냥 본인의 사디즘 성향 때문인것 같다.

결국 이 사건 때문에 신주쿠의 야쿠자 삼광연합의 회장과 후나키 앞에까지 끌려나갔고 회장이 어떻게든 사건을 중재하기로 하고 후나키가 성인 비디오 사업을 넘기라고 하자 전쟁으로 끝내도 자기는 상관 없다고 한다. 회장이 화를 내자 대신 사죄의 의미로 '저의 단 맛을 드리겠습니다'라며 단 맛을 느끼는 혓바닥 끝부분을 스스로 잘라낸다. 물론 이 때도 고통으로 인해 발기에 사정까지 완료하는(...) 변태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할아범을 찾으려고 이곳저곳을 뒤지다가 안조의 연인이었던 카렌이 할아범의 부하 중에 마약중독자가 있다는 말을 듣고 마약 루트를 뒤져 이노우에를 찾아 그를 고문하면서 안조가 죽었으며 그를 죽인 것을 이치, 이치의 다음 타겟은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를 살해하고 나서 그의 휴대전화로 할아범의 연락이 오자 그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카키하라가 이노우에를 고문하는 동안 할아범은 스즈키에게 '안조를 죽이고 금고를 훔친 것은 사실 카키하라다'라는 거짓 정보를 흘린 탓에 조직째로 삼광연합에서 파문당해 조직의 힘을 잃은 상태가 되자 조직 이름을 카키하라파로 바꾼 뒤 폭주하여 다른 조직들을 닥치는대로 건드리고 다니며 할아범에게 복수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스즈키의 의뢰로 카키하라 패거리를 없애달라는 일을 맡은 할아범은 이치를 시켜 패거리 중 셋을 잔인하게 살해한다. 끔찍하게 살해당한 조직원들의 시체를 보고 그때부터 이치가 자신에게 어떤 고통을 안겨줄 지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지니게 된다. 그 시체를 보고 다른 조직원들은 겁에 질려 도망가 카키하라파는 4명밖에 남지 않게 되어 과거 다른 조직에 같이 몸담고 있던 쌍둥이 형제 지로, 사부로를 불러온다.

카렌이 할아범 패거리에 있던 중국인을 찾을 수 있다는 말에 쌍둥이를 시켜 중국인 기둥서방 류와 그의 애인 둘 다 납치한다. 류가 여자가 고통받는 걸 못 견뎌 패거리가 묵고 있던 숙소의 주소를 털어놓지만 쌍둥이의 형제 싸움으로 여자와 류 둘 다 죽어버리자 둘 다 죽었으니 이치를 못 찾게 되면 어쩔거냐며 화를 내며 주소로 향한다.

숙소에서 도망쳐 나오는 노보루와 싸우는 한편 카키하라에게 혼난 쌍둥이를 타카야마가 치료해주면서 그의 얼굴에 대한 일이 밝혀지는데 얼굴의 흉터는 과거 사부로가 한 짓이며 입이 찢어졌던 건 지로의 짓. 하지만 고통을 받을 수록 점점 희열을 느끼며 받은대로 되갚아주는 카키하라의 진면목을 보고 질려버린 건지 그 사건 이후로는 둘 다 카키하라를 존중하며 깍듯이 형님 대접을 해주고 있다.

노보루와 처음 싸우는 동안은 그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기만 하다가 어느순간 졸린 눈이 되어 그에게 받았던 공격을 똑같이 되돌려준다. 질려버린 노보루가 얼굴에 주먹을 날리자 입을 벌려 손거죽을 물어뜯고 전투불능 상태가 된 그를 납치해 신문한다. 성기를 개조한다(...)는 말[9]에 겁에 질린 노보루가 이치에 대해 알고 있는 걸 전부 털어놓자 화를 내며[10] 가위로 노보루의 성기를 세로로 잘라 두 쪽을 내버린다. 그 뒤 부하에게 "두 쪽이 다시 붙지 않도록 따로따로 붕대로 감고, 알콜로 소독해 치료하라"는 세심한 명령을 내린 건 덤(...).

그동안 할아범은 타카야마를 살해해 카키하라의 사무실 앞에 던져놔 이치가 움직인다는 포고를 하자 지로에게 노보루를 지키게 하고 자신은 사부로와 맨션 안을 뒤지는 도중 풀 컨디션의 이치가 나타나 그 둘을 죽여버린 것을 알자[11] 기뻐하며 이치를 기다린다.

[ 이미지 펼치기 · 접기 ] (폭력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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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의 선라이즈 맨션에 이치가 묵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고서 이치를 찾아 방 하나 하나를 뒤지는 과정에서는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사부로가 이치와 싸우게 되자 겁에 질려 도망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치가 사부로를 살해하고 문을 여는 순간을 노려 이치의 코를 대바늘로 찌르는데 그때 본 자신이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너무나도 순하게 생긴 이치의 얼굴을 보고 놀란다. 이치와의 대면에서 한쪽 팔이 잘려 넘어지고 이치의 진면목[12]을 알게 되자 경악함과 동시에 대단히 기뻐하지만, 갑자기 이치가 망상에서 깨어나면서 제정신으로 돌아오자 크게 실망한다. 그리고 팔이 잘려나간 단면으로 이치의 얼굴을 구타하며 바늘을 들이밀어 이길 뻔했지만 그러나 카네코의 죽음으로 이치는 다시한번 망상에 빠짐과 동시에 유아퇴행을 하며 진짜로 각성하게 되고, 각성한 이치와 싸우면서 이빨이 전부 뽑혀나가고 성기가 세로로 잘리게 되자 비로소 고통은 쾌락이 아닌 몸의 위험을 알리는 공포스러운 존재임을 자각하여 예의 그 졸린 눈에서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확 바뀐 뒤 난생 처음으로 "죽고 싶지 않다"는 소망을 지닌채 자신을 뒤쫓는 죽음이라는 절망(이치)으로부터 도망치며 나잡아봐라 놀이를 하게 된다.

복도 끝까지 쫓기던 상황에서 다른 건물로 점프했지만 건너는데 실패, 한쪽 팔만으로 난간에 힘겹게 매달려 있다가 이치가 울며 던진 발차기 광선! 신발의 칼날에 손가락 3개가 잘린 후 엄지와 검지만으로 버티다 지나가던 비둘기가 싼 똥에 미끄러져 끝내 추락사.

3.1. 과거[편집]


과거의 행보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가지 확실한 점은 신주쿠의 안조파에 몸 담그기 전에는 큐슈의 아토우파의 일원이었다는 사실이다. 아토우파는 그 인원이 고작 7명임에도 불구하고 일원 모두가 무자비하고 거칠기가 짝이 없어서 감히 아무도 상대할 생각을 하지 못했던 악명높은 조직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토우파의 조직원들은 하나같이 흉악한 미치광이들이었기 때문에 결국은 서로의 불화로 해체된 모양이다. 조직이 해산된 후에 조직원들은 대개가 죽거나 감옥에 갔지만 카키하라와 지로, 사부로 형제 등은 살아남았다.[13] 카키하라 또한 감옥에 갔다 왔었다는 언급이 있다.

안조파에서 와카가시라까지 했던 이유는 단 하나, 안조에게 두들겨 맞는 것을 즐겼기 때문이다(...). 안조의 폭력에 크게 의지했던 모양. 심지어 안조가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안 카키하라는 주위에 아무도 없을 때 안조 두목의 사진을 붙들고 눈물, 콧물을 질질 짜면서 "두목님, 어떻게 하면 좋나요."하며 울기까지 하였다. 과거 안조파에서 카키하라에게 체벌을 당하고 파문당한 후 할아범의 패거리에 가입한 이노우에(본명 카노오)는 카키하라에게 "댁은 안조에게 남자로서 충성한 게 아니야. 안조가 주던 고통을 사랑했을 뿐이지."라며 팩트폭력을 시전했다. 물론 그 후 얼굴을 포함한 전신이 수많은 침으로 꿰뚫려 바늘방석이 되어 죽는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두목의 사진을 보며 책상 밑에서 자위행위를 하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그려져있다.


3.2. 영화에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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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판인 <이치 더 킬러>에서는 배우 아사노 타다노부가 열연했다. 기본적으로 원작의 캐릭터를 베이스로 하고 있으나 여러 면에서 설정이 다르다. 대체로 원작초월 수준으로 캐릭터를 잘 살렸다고 호평받으며, 원작보다도 오히려 이 쪽이 더 유명해서 메디콤에서 1/6 피규어도 출시된 바 있다.

원작에서의 카키히라는 주로 검은 양복을 입고 다니는 살이 찐 후줄근한 모습으로 묘사되었지만 영화판에서의 모습은 상당히 슬림한 편이며 머리는 온통 노란색으로 염색했고 대단히 화려한 패션 감각을 자랑한다. 거기다 미남 배우 버프를 받아 얼굴도 엄청나게 상향되었다. 영화의 날렵하고 패셔너블한 카키하라를 보고 원작을 접한 사람들은 웬 후줄근한 귀두컷 아재(...)가 나오는 것을 보고 배신감을 느꼈다 카더라 그런데 배우 본인의 연기력에 살벌한 분장이 더해져서 잘 생겼다기 보다는 섬뜩하게 생겼다. 첫 등장 장면의 흡연씬은 그냥 담배만 피는 장면인데도 엄청 살벌한 분위기를 낸다.

마조히즘적인 면과 사디즘적인 면을 모두 가진 변태라는 설정은 잘 살린 편이며 특히 사죄를 위해 혀 끝부분을 자르는 장면은 실로 포스가 엄청나다. 감정과 표정이 풍부했던 원작의 카키하라와 비교하면 무덤덤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그 변태성은 결코 원작에 뒤쳐지지 않는다. 비중도 대단히 커서 오히려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이치보다 더욱 존재감이 크다. 애초에 영화 포스터를 떡하고 차지하고 있는 인물도 바로 카키히라. 그래서 부천영화제 상영 당시 '이 살벌하게 생긴 아저씨가 주인공이구나' '얘가 이치인가?' 하고 착각한 관객도 많다. 아사노 타다노부 특유의 무심한 듯한 능청스러운 연기가 더해지면서 위험한 느낌을 풍긴다.

최후도 꽤 달라졌는데 이치의 손에 죽어서 극한의 고통을 느끼며 죽고 싶어 했지만 아파트 옥상에서 이치와 마주했을 때에 가네코에게 총상을 입고 그를 살해한 것을 가네코의 아들인 타케시에게 들킨 이치가 전의를 상실하고 쓰러져 울기 시작하자 스스로 귀에 바늘을 찔러 넣고는 이치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는 환각과 함께 옥상에서 떨어져 사망하였다.

죽은 후에는 지옥에 떨어졌는데 여러 가지 고문도구가 있어도 자신을 고문해줄 사람이 없다는 것에 절망하며 입 한번 쩍 열고 끝난다. 여러가지로 원작의 지금까지 쌓아온 카리스마를 죄다 말아먹는 눈물나는 결말보단 좋게 끝났다.


4. 기타[편집]


  • 인기에 힘입어(?) 피규어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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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직폭력배의 부두목의 위치에 해당한다.[2] 유일하게 카렌에게만 마구니"마 군"이라고 불린다.[3] 단, 4권에서 조직에서 파문당한 시점부터는 어느새인가 입의 피어싱이 사라진다.[4] 참고로 카키하라는 실제로 고통을 받으며 흥분할 때 항상 "기분 나쁘다"라고 한다. 왜냐면 그 폭력에는 사랑이 없어서. 국내에 떠돌아다니는 스캔본 번역은 영문 번역을 중역해서 "기분 최고야"라고 오역했다.[5] 이들은 심지어 서로 자신이 더 "우수하다"고 사사건건 병림픽을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사람을 무자비하게 해친다. 두 쌍둥이의 큰형도 이런 병림픽 도중에 둘에게 살해당했다.[6] 카키하라의 얼굴에 있는 온갖 상처들이 이때 생긴 것이다.[7] 이 형제는 "미친놈"이라는 말을 진심으로 칭찬으로 받아들이며 서로 자신이 더 미쳤다고 경쟁을 하는 정신이상자들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들 나름대로 최고의 극찬을 한 셈이다.[8] 사실 스즈키가 중국인들을 고용한 건 맞지만 갱단도 아니었고 그냥 안조 몰래 성인 비디오를 복제해서 팔고 있었을 뿐이다.[9] 남성기를 개조하는 온갖 방법이 나와있는 종이 한장을 그의 눈앞에 들이밀며, '어떤 시술을 선호하냐'고 물으면서 히죽히죽 웃는 장면이 짤방화되어 소수 커뮤니티에 퍼진 적이 있었다. 거기다 한술 더 떠, 성기로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차근차근 시간을 들여, 그를 머리만 남은 기계로 개조하겠다고 선언하기까지 한다. [10] 이치가 슬럼프라는걸 알게되자 자신을 만족시킬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11] 이전에 이치가 자신의 조직원들을 죽인 뒤 죄책감과 역겨움에 구토를 했을 때는 이치가 슬럼프에 빠져 있다는 것을 깨닫고 실망했지만, 이때는 구토 대신 정액을 질펀하게 싸놓고 간 것을 보고 그가 다시 원래의 새디즘 성향으로 돌아왔음을 알게 되었다.[12] 카키하라는 사람이 100% 새디즘 또는 100% 마조히즘 성향을 가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고수하고 있었다. 실제로 그 자신도 굉장한 마조히스트이지만 동시에 강한 새디스트이기도 하기 때문. 그러나 이치와 대면하며 그가 정말로 존재할 리 없다고 믿어왔던 순수한 새디스트, 즉 0% 마조히스트에 100% 새디스트라는 괴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13]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쌍둥이 형제는 카키하라의 얼굴을 상처투성이로 만든 장본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