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엘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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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DORADO

1. 개요
2. 배경
3. 역사
3.1. 1세대(1953)
3.2. 2세대(1954~1956)
3.3. 3세대(1957~1958)
3.4. 4세대(1959~1960)
3.4.1. 엘도라도 브로엄 (1957~1960)
3.5. 5세대(1961~1962)
3.6. 6세대(1963~1964)
3.7. 7세대(1965~1966)
3.8. 8세대(1967~1970)
3.9. 9세대(1971~1978)
3.10. 10세대(1979~1985)
3.11. 11세대(1986~1991)
3.12. 12세대(1992~2002)
3.12.1. 엘도로도(EldoRODo) 컨셉트
3.12.2. 모슬러 트윈스타
4. 미디어에서
5. 둘러보기


Cadillac Eldorado


1. 개요[편집]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 캐딜락에서 1953년부터 2002년까지 생산된 퍼스널 럭셔리 카이자 대형 세단이다.[1] 이름의 유래는 황금이 넘치는 곳으로 전해지던 전설의 도시 엘도라도이다.


2. 배경[편집]


2차 세계 대전이 종식된 후 호황기를 맞이한 1950년대 초, 캐딜락은 매우 고급스러운 차량들을 선보였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아메리칸 럭셔리의 정점으로 여겨졌다. 캐딜락링컨팩커드등의 회사들과 함께 당대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주목할만한 외국 럭셔리카와의 경쟁이 거의 없는 시장을 누렸다. 이 무렵,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업계는 직립형의 형식적인 기함급 세단과는 확실히 다른 성격을 지닌 더 비싸고 독점적이며 소량생산되는 고급 자동차의 잠재력을 보았다. "퍼스널 럭셔리 카"라는 명칭은 아직 존재하지 않았지만 그 기반은 1950년대 초반부터 마련되었다. 대표적으로 캐딜락 엘도라도, 크라이슬러 임페리얼 뉴포트, 링컨 컨티넨탈, 팩커드 캐리비안과 같은 자동차는 1955년 포드 썬더버드의 출시를 계기로 퍼스널 럭셔리 카로 정의된 틈새시장의 사례였다. 일반적으로 컨버터블 또는 하드 탑 형식의 2도어, 부가되는 고급 기능, 더 많은 크롬 장식 및 다른 스타일을 갖춘 이러한 차량들은 처음 출시될 당시 적절한 명칭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스포츠카로 광고되었으나 차량의 성향은 무거운 무게를 가진 대형차체와 급격한 회전시 차체를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는 물렁한 현가장치등과 결합되어 스포츠카와는 거리가 멀었다. 또한 비판적으로 볼때 이들 2도어 차량들의 가격은 해당 제조사의 가장 비싼 세단의 가격보다 높았다. 그럼에도 제너럴 모터스캐딜락은 1953년 후광 효과등을 누리기 위한 소량생산되는 신차로서 기존 시리즈 62 쿠페와는 차별화되는 사양을 가진 슈퍼 럭셔리급 2도어 차량을 출시했는데 이 차량이 바로 캐딜락 엘도라도의 시초가 되는 시리즈 62 엘도라도였다.


3. 역사[편집]




3.1. 1세대(1953)[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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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형 캐딜락 시리즈 62 엘도라도

1953년, 캐딜락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엘도라도를 세상에 공개했다.

이렇게 해서 출시된 1953년형 엘도라도는 캐딜락 시리즈 62를 기반으로 생산되었다. 즉 이때 당시에는 시리즈 62의 최상위 트림으로 엘도라도가 있었다는 것. 따라서 초대 엘도라도의 GM C-바디 플랫폼과 V8 5.4L OHV 엔진, 그리고 4단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자동변속기는 캐딜락 시리즈 62에서 가져온 것이다. 당시 GM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할리 얼(Harley Earl)이 디자인했다. 1세대는 총 532대가 판매되었다.

아케이드게임인 캐딜락&다이노소어 에서도 이 차량을 인용하였다.

3.2. 2세대(1954~1956)[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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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형 컨버터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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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형 컨버터블
1956년형 컨버터블(비아리츠)
기반이 되는 62 시리즈가 1954년에 세대교체를 하면서, 엘도라도도 같은 해에 2세대를 공개했다. 1954년형으로 출시된 2세대는 기존의 1세대를 기반으로 외형을 바꾸었다. 사각형 형태이던 안개등이 곡선 형태로 바뀌고 테일 핀이 1953년형에 비해 높이가 조금 더 높아졌고 타이어를 덮고있던 휠하우스 스커트의 높이도 약간 높아졌다. 또한 컨버터블만 있던 1953년형과 달리, 2세대부터는 하드탑 쿠페가 추가되었다. 엔진은 V8 5.3L OHV와 V8 6.0L OHV가 있었고 4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는 기존의 것을 계속 썼다.

1955년형테일 핀의 높이가 낮아진 동시에 뾰족해졌고 다시 안개등이 곡선 형태에서 사각형 형태로 돌아왔다. 타이어를 덮고있던 휠하우스 스커트는 사라졌다.

1956년형라디에이터 그릴의 크기가 55년형에 비해 더 촘촘해졌고 범퍼 위에 있던 안개등이 범퍼 밑에 장착되었다. 또한 쿠페에는 스빌(Seville), 컨버터블에는 비아리츠(Biarritz)라는 서브네임이 붙었다.


3.3. 3세대(1957~1958)[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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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형 캐딜락 엘도라도 비아리츠
1958년형 캐딜락 엘도라도 비아리츠

시리즈 62의 세대교체와 함께 1957년형으로 출시된 3세대는 라디에이터 그릴 가운데에 이어져 있던 줄이 없어지고 뾰족한 장식물은 헤드라이트와 가까워졌다. 안개등은 다시 곡선 형태로 돌아왔고 이중으로 늘어났다. 뒷좌석 가운데에는 스피커가 추가되었다. 엔진은 V8 6.0 OHV가 적용되었고 이전에 쓰던 4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1958년형은 이전까지 2등식이었던 헤드라이트가 4등식으로 늘어났다. 안개등은 다시 곡선 형태에서 사각인 하나의 안개등으로 돌아왔다. 57년형에 사라졌었던 라디에이터 그릴의 줄이 약간 추가되고 헤드라이트와 가까웠던 뾰족한 장식물은 다시 멀어졌고 크기가 작아졌다. 블루코팅으로 눈부심을 줄여주는 이지 아이 글래스[2]와, 브로엄에서 가져온 파워 윈도우와 6-way 전동시트를 장착했다.


3.4. 4세대(1959~1960)[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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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형 캐딜락 엘도라도 비아리츠 광고

4세대로 등장한 1959년형 엘도라도는 이전 세대와 동일하게 컨버터블 사양은"비아리츠"로, 하드 탑 사양은 "스빌"로 명명 되었으며 편의장비 구동을 위한 2기통 에어컴프레서가 추가되었고 엔진 배기량이 6.4L로 증가하였다. 당시 새로 부임한 캐딜락의 수석 디자이너 척 조던(Chuck Jordan)이 스타일링을 맡았다. 눈에 띄는 변화로 임페리얼의 1957년 차량들에서 시작된 '포워드 룩'의 영향을 받아 낮은 차체와 대형화된 테일 핀을 적용하여 실제로도 이전 세대 보다 길고 넓지만 시각적으로도 더욱 길고 낮으며, 넓어 보이는 효과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었다. 차량의 세부적인 장식을 살펴보면 보석 모양의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 문양이 적용되었고 헤드라이트 옆까지 올라와서 사라졌던 라디에이터 그릴 가운데의 크롬 선은 측면 가니쉬까지 길어졌으며 총알 모양의 범퍼 가드[3]는 사라지고 사각형을 띄던 안개등은 정면에서 봤을때 타원형을 2개 이어 붙인 형상으로 테일 핀의 후면 형상과 공유하는 윤곽을 가졌다. 전 세대에서 상어 지느러미 처럼 뾰족했던 테일 핀은 더욱 높아지고 측면의 형상이 로켓의 날개를 닮은 모습이 되었으며 후미등은 테일 핀과 더불어 로켓의 노즐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염과 유사한 형상을 띄게 되었다.[4] 이는 1959년 당시 테일 핀 디자인의 절정을 보여주는 차량으로, 역대 엘도라도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모델이자 1950년대 테일 핀 디자인을 대표하는 차량이기도 하다.
특히 당대 최대 크기의 테일 핀은 낮으면서도 넓고 긴 차체와 어우러져 특유의 화려함을 자아내 현재까지도 당대 미국 자동차 고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차량으로 회자되며, 로큰롤의 왕이라 불리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보유했던 분홍색 캐딜락 중 한 대였다는 점도 1959년형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데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그 외에도 엘도라도 브로엄에서 먼저 선보였던 압축공기를 이용한 자동으로 열림/닫힘 기능이 탑재된 트렁크와 문, 압축공기로 자체높이조절 기능을 구현한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선택 사양으로 오토 라이트 컨트롤이 장착되었다.
1960년형은 1959년형 엘도라도 브로엄처럼 웅장하게 서있던 테일 핀의 높이가 낮아지고 차량의 문에서부터 시작되어 후면까지 이어지던 굵은 크롬 선 장식은 얇은 두 줄의 실 선으로 변해서 선택에 따라 실 선 안쪽면을 다른 색상으로 채워 투톤으로 만들 수 있는 선택 사양이 있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의 중심을 지나던 크롬 선이 사라지고 안개등은 반달 모양이 되며 이전보다 한층 부드럽고 절제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한민국에도 59년형이 들어와 있다. 에버랜드의 자연농원 시절 들여왔으며, 지금은 키트를 붙여서 밤밤맨 플로트카로 사용되고 있다.


3.4.1. 엘도라도 브로엄 (1957~1960)[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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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형 캐딜락 엘도라도 브로엄

엘도라도 브로엄
Eldorado Brougham


홍보 영상

1957년, 캐딜락링컨 컨티넨탈과 경쟁하기 위해 기존 엘도라도의 상위트림으로 엘도라도 브로엄을 출시한다. 다만 62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쿠페/컨버터블 차량인 엘도라도와 달리 엘도라도 브로엄은 캐딜락 70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대형 세단이다.

차량가격은 13,074달러에 판매되었다.[5] 차체는 피닌파리나에서 생산하여 미국으로 가져와 조립을 했고 지붕은 스테인리스로 처리를 해서 컨버터블 느낌이 나도록 하였다. 서스펜션은 코일 스프링에서 에어 서스펜션으로 대체하여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했고[6] 도어는 현재의 롤스로이스와 같은 수어사이드 도어를 채택했다.

그 당시에는 놀라운 옵션이었던 메모리 파워시트, 파워윈도우, 글로브박스에 달려있는 버튼으로 조작하는 전동식 트렁크 등이 장착되어 있었다. 또 이 차를 구입하면 메모지볼펜, 향수, 스테인리스 컵, 티슈, 화장품 세트를 제공했다. 그러나 피닌파리나에서 차체를 제작해오는 방식과 수공생산 방식 때문에 생산 단가가 높아 엄청나게 비싼 판매가격에도 불구하고 1대를 판매할 때마다 캐딜락에게 10,000달러의 손실을 안겨주었다.

결국 2년 동안 704대밖에 판매하지 못하고 1959년에 단종되었다. 이후 '브로엄' 이라는 이름은 1977년부터 1996년까지 캐딜락 플리트우드 브로엄, 캐딜락 브로엄에 사용되었다.

이후 한동안 캐딜락에서 수공으로 제작하는 호화 차량은 대통령 전용모델들 외엔 거의 없었으나, 2024년에 데뷔를 앞둔 캐딜락 셀레스틱이 수공제작 기함으로 등장하면서 엘도라도 브로엄의 정신적 후속작이 되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셀레스틱은 다른 카로체리아에 외주를 맏기지 않고 본사에서 직접 주문 수공생산을 한다는 점이 다르다.

여담으로 국내에도 1대가 존재하며, 용인 삼성화재모빌리티뮤지엄에서 소장하고 있다.


3.5. 5세대(1961~196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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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형 캐딜락 엘도라도 비아리츠
1962년형 캐딜락 엘도라도 비아리츠
1961년형으로 출시된 5세대는 새롭게 설계된 7세대 62 시리즈를 기반으로 했다. 엔진 라인업은 6.4L와 7.0L의 V8 OHV 엔진이 있었고 기존에 쓰던 4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 외에도 3단 터보 하이드라매틱(Turbo-Hydramatic) 400 자동변속기가 추가되었다. 쿠페 모델이 사라지면서 컨버터블 모델만 남게 되었고, 자연스업게 스빌이라는 서브네임은 사라졌다. 외관은 할리 얼의 후임인 빌 미첼(Bill Mitchell)이 디자인했다. 안개등이 이중에서 하나로 줄어들었고 반달형태에서 곡선형태로 돌아왔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이 돌출된 형태였다.

1962년형부터 안개등은 다시 사각형 형태로 돌아왔고 돌출되었던 라디에이터 그릴은 평평해졌다.


3.6. 6세대(1963~1964)[편집]


파일:external/www.classycars.org/Cadillac.1963.Eldorado.jpg
파일:1964 엘도라도.jpg
{{{#fff 1963년형 캐딜락 엘도라도 비아리츠}}}
{{{#fff 1964년형 캐딜락 엘도라도 비아리츠}}}
1963~1964년형으로 등장한 엘도라도는 1960년형 엘도라도의 디자인을 직선적으로 다듬어 이전 세대에 비해 전반적으로 각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측면에 있던 테일 핀은 더 낮은 느낌을 주기 위해 높이가 낮아져 거의 수평화 되었고 V자 형식으로 각진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금 더 높아지며 전조등은 그릴의 상단으로 조금 올라왔다. 또한 1964년형을 마지막으로 비아리츠라는 부가 명칭은 사라졌다.


3.7. 7세대(1965~1966)[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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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형 캐딜락 엘도라도

1965년형과 1966년형에 해당하는 6세대 모델은 기존에 있던 62 시리즈를 대체하는 캐딜락 칼레의 형제모델로서, 엘도라도 최후의 GM C-바디 플랫폼 기반 후륜구동 모델이다. 상위 트림으로 플리트우드(Fleetwood)가 존재했다. 외관상의 특징으로 헤드라이트가 가로형에서 세로형으로 바뀌었고 코너링 램프가 새로 생겼으며 안개등은 크기가 작아졌고 각이 졌다. 4세대까지 이어 오던 테일 핀은 더 이상 위쪽으로 올라오지 않고 하향 경사로 바뀌었다.


3.8. 8세대(1967~1970)[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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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968 Eldorado.jpg
1967년형 쿠페
1968년형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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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형 쿠페
1970년형 쿠페
1967년형으로 출시된 7세대는 독특하게도 격납식 헤드라이트를 채택했고 초대 모델부터 유지해 오던 컨버터블 모델이 사라지면서 오로지 하드탑 쿠페만 생산됐다. 또한 이전 세대에서 유지해온 안개등이 사라졌다. 엔진은 V8 7.0L OHV가 적용되었고 2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이 때부터 캐딜락 칼레로부터 독립하게 되어 별개의 모델이 되었다. 플랫폼을 GM E-바디 플랫폼[7]으로 새롭게 적용하면서 구동방식이 전륜구동으로 변경되었고, 뷰익 리비에라올즈모빌 토로나도와 형제차가 되었다. 그리고 이후 세대에서도 2002년 10세대가 단종될 때까지 계속 전륜구동 레이아웃을 이용하게 된다. 이 당시 6세대는 앞 엔진 세로배치 전륜구동인데, 이게 전륜구동이면서 엔진이 세로로 얹혀있어 후륜구동처럼 무게배분을 한 것이다.[8] 이 레이아웃은 8세대까지 유지되었고 9세대와 10세대부터는 E-바디 플랫폼은 그대로 쓰되, 일반 전륜구동 차량과 같이 가로배치 전륜구동으로 바뀐다.

1968년형은 엔진이 V8 7.7L로 배기량이 늘어났다. 안개등이 다시 헤드라이트 측면의 세로형식으로 추가되었고 사이드미러가 사각형이 되었다.

1969년형부터 격납식 헤드라이트를 버리고 일반적인 오픈상태의 헤드라이트로 돌아왔다. 또한 휠캡의 모양이 달라졌다.

1970년에는 배기량이 8.2L(...)로 늘어났다.


3.9. 9세대(1971~1978)[편집]


파일:1971 Cadillac Eldorado coupe.jpg
파일:1972 Cadillac Eldorado.jpg
1971년형 컨버터블
1972년형 컨버터블

파일:1973 Cadillac Eldorado Coupe.jpg
파일:1978 Cadillac Eldorado Coupe.jpg
1973년형 쿠페
1978년형 쿠페
1971년형으로 출시된 8세대 엘도라도는 컨버터블이 다시 추가되었다. 엔진은 V8 7.0L와 8.2L가 탑재되었고 그 중 7.0L는 배기량이 429 큐빅인치에서 425 큐빅인치로 살짝 줄어들었다. 변속기는 3단 자동이 탑재되었다. 생산 공장도 추가되었는데, 기존의 디트로이트 공장 외에도 뉴저지 주 린덴(Linden)에서도 생산되었다.

1973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쳤고, 플리트우드 트림이 사라졌다.

1974년부터는 5마일 범퍼가 추가되었고 가로형 테일램프가 적용되었다.

1976년부터 상위 트림으로 비아리츠라는 이름이 부활했다. 컨버터블이 만들어진 마지막 해가 1976년으로, 당시 미국 업체가 만드는 순정 차종으로서 유일하게 남아 있던 "미국 최후의 컨버터블"로 홍보하면서 총 1만 4천대를 판매했다.[9]

1977년부터는 8.2L 엔진이 사라지고 7.0L만 남았다.


1976년형 마지막 컨버터블 광고


3.10. 10세대(1979~1985)[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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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형 쿠페
1985년형 쿠페
1978년에는 9세대가 출시되었다. 여기서부터는 오일 쇼크의 여파로 덩치를 급격히 줄이기 시작했으며[10] 형제차인 올즈모빌 토로나도뷰익 리비에라뱃지 엔지니어링 버전으로 개발되었다. 그리고 컨버터블 모델도 사라져 쿠페만 남았다. 엔진 라인업은 V8 4.1L / 4.5L / 5.7L / 6.0L 외에도 역대 엘도라도 최초로 V6 4.1L 엔진과 V8 5.7L 디젤엔진[11]이 적용되었다. 변속기는 3단 자동이 탑재되었다.

1984년에는 변속기가 4단으로 교체되었고 컨버터블 모델이 잠시 부활했다.


1985년형 광고


3.11. 11세대(1986~1991)[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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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형 쿠페
1991년형 쿠페
1986년에 출시된 9세대는 과거 6세대부터 8세대까지 이어 오던 세로배치 전륜구동 대신 일반적인 전륜구동 차량들처럼 가로배치 전륜구동으로 레이아웃이 변경되었다. 전장은 4,860mm로 8세대보다도 더 짧아져서 지금의 중형차 수준의 길이가 되었다. 컨버터블이 다시 사라져 쿠페만 남았고 생산 공장도 디트로이트/햄트랙 공장으로 옮겼다. 엔진은 V8 4.1L HT-4100[12] 엔진이 적용되었고 4단 터보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5세대부터 이어져 오던 코너링 램프가 프론트 펜더 앞쪽에서 프론트 범퍼 가장자리로 옮겨졌다. 1980년대 GM의 전형적인 뱃지 엔지니어링 라인업인데다가 저렴해 보인다는 점에서 수많은 혹평에 시달리기도 했다.

1988년에는 엔진이 V8 4.5L로 교체되었다.

1991년에는 엔진이 V8 4.9L L26형으로 교체되었고, 이 해를 끝으로 10세대가 단종되면서 비아리츠라는 트림명도 사라졌다.


1986년도 출시광고


3.12. 12세대(1992~200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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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auto-database.com/cadillac-eldorado-1996-images-284574.jpg
초기형
1996년형

1992년에 출시된 12세대 엘도라도는 1988년에 공개된 "캐딜락 솔리테르(Solitaire)" 콘셉트카를 양산화한 차로, 1990년에 리처드 러친(Dick Ruzzin)[13]의 손에서 다듬어진 디자인은 다운사이징으로 크게 작아졌던 이전 세대 모델과 달리 상당히 커져 전장 5미터권을 다시 기록(5140mm)했다. 컨버터블과 쿠페의 2개 차체가 제공되는 한편 트림명은 ETC(투어링 쿠페)와 ESC(스포츠 쿠페)의 2개로 나누어졌고, 프레임레스 도어가 다시 장착되었으며 캐딜락의 V8 노스스타(Northstar) 엔진의 배기량 4.9리터 270~295마력을 신버전을 엔진으로 적용했다. 다만 플랫폼은 1967년 6세대 출시 때부터 써 오던 E-바디 플랫폼을 재활용했고, 동 시대의 스빌과 헤드램프, 보닛 골격을 비롯한 일부 부속을 공유했다.

판매량 개선을 위해 변화가 상당히 많이 이루어져 1993년에는 조수석 에어백을 기본사양으로 추가했고, 1995년에 앞뒤 범퍼와 그릴, 측면 클래딩 디자인을 손보았고 1996년에도 새로운 인테리어 마감과 크기를 키운 아날로그 계기판, 위치를 바꾼 냉난방 시스템, 개량된 스테레오와 주간 주행등의 기본 사양화, ETC 트림의 "레인센스(Rainsense)" 빗물 감지형 와이퍼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1997년에는 렉서스의 VDIM(Vehicle Dynamics Integrated Management)과 유사한 시스템인 통합형 "섀시 컨트롤 시스템(Chassis Control System)"이 적용되어 엔진 마이크로프로세서와 트랙션 컨트롤, "스태빌리트랙(Stabilitrak)" ESC, 스티어링, CVRSS(continuously variable road sensing suspension) 서스펜션 시스템을 통제함으로서 운전자의 전반적 안전을 확보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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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002년식 엘도라도 컬렉터스 에디션.

1999년에도 디자인 변경이 이루어져 동시대의 캐딜락 스빌과 비슷한 얼굴을 장착했고, 1999년식 스빌의 변경사항도 받아들였지만 이미 퍼스널 럭셔리 카 시장이 예전같지 않은 상황인데다 크게 노후화되어 그리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결국 GM에서는 2001년에 엘도라도 탄생 50주년인 2002년이 엘도라도의 마지막 해라고 발표하는데 이르러, 1596대의 한정판인 "컬렉터즈 에디션"을 1953년에 처음 데뷔했을 당시에 적용된 흰색과 빨간색(아즈텍 레드)의 2개 색상 선택권과 초대 엘도라도의 배기음과 비슷한 소리를 내는 전용 배기관, 대시보드의 숫자판을 장착한 채로 생산되었다. 한정 수량인 1596대는 엘도라도의 판매 첫해에서 따온 532대의 차를 3번에 걸쳐 파는 식으로 판매가 이루어졌다.

2002년 4월 22일에 엘도라도가 50년의 역사를 끝으로 퇴역하자[14], 엘도라도를 생산하던 랜싱 크래프트 센터는 쉐보레 SSR 생산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이로써 1963년부터 우려먹어 온 GM E-바디 플랫폼은 완전히 퇴역했으며, 이로서 캐딜락의 퍼스널 럭셔리 카 계보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그 후 2세대 캐딜락 CTS에 2도어 쿠페가 추가되었으나, 전통적인 의미의 퍼스널 럭셔리 카는 아니었으며, 단종 이후 2015년 캐딜락의 중형 세단인 ATS를 기반으로 한 ATS 쿠페가 출시되었지만 전체 넓이 1,805mm, 전체 길이 4,645mm의 중형 세단 기반의 쿠페이므로 전통적인 의미의 퍼스널 럭셔리 카에 해당되지 않는다.

대한민국과도 연관이 있는 차종인데, 컨버터블 버전이 국가 행사 때 경호차량으로 사용된 적이 있었다. 2000년대 초반에 많이 있었으며,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식 때도 등장한 바 있다.


1999년형 광고


3.12.1. 엘도로도(EldoRODo) 컨셉트[편집]




캘리포니아 헌팅턴 비치에 소재한 California Street Rod가 개조한 캐딜락 엘도라도 기반의 컨셉트카로, 2001년 세마쇼 전시를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캐딜락 엘도라도와 핫로드를 합친 것으로, 기존 엘도라도의 외관을 사실상 갈아엎었다.[15] 배기 튜닝을 거쳐 기존 엘도라도와는 다르게 굵직한 배기음을 내며, 기존의 사이드미러를 제거하고 소형 카메라[16]를 장착했다. 또한 완전히 원격으로 열리는 문[17]과 에어 서스펜션도 장착된 것이 특징.

세마쇼 이후 GM의 재정이 악화되자 처분되었으며, 원래는 폐차될 예정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경매에 올라왔고, 위 영상을 찍은 유튜버가 이를 구매하면서 영원히 역사 속으로 사라질 운명을 면했다. 태생이 쇼카이기에 등록된 정보나 정식 번호판이 없고, 안전 규정에 맞춰서 설계된 것이 아니기에 일단 약간 손을 본 뒤 정식으로 등록해서 운전할 수 있는 자동차로 만들어질 예정.


3.12.2. 모슬러 트윈스타[편집]




모슬러 MT900으로 유명한 모슬러에서 개조한 엘도라도 컨셉트 카. 이름에서 알 수 있듯 300마력 노스스타 엔진을 앞과 뒤에 모두 달았다. 그리하여 총합 600마력에 사륜구동까지 갖춘 이 괴물이 탄생하게 된다. 2번째 엔진을 위해 조수석 쪽에 계기판을 하나 더 심은 것이 특징.


4. 미디어에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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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 폴즈에 등장하는 1965년형 엘 디아블로 컨버터블 세단
  • 캐딜락&디노사우르스에 파란색 1953년식 모델이 등장한다. 참고로 해당 게임의 원작이 되는 제노조익 테일즈(Xenozoic Tales)에는 게임에 나오는 캐딜락을 포함한 대부분의 캐딜락 시리즈가 등장한다고 한다.
  • 레이시티에서는 1959년형 쿠페(스빌) 모델이 Atlantis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 미드타운 매드니스 시리즈에서는 꾸준히 등장했다. 1편과 2편에는 1999년식 10세대가 등장했고, 3편에서는 1959년식도 등장했다.
  • 영화 스카페이스(1983년)에서 토니 몬타나의 개인 차량 중 한대로 호피 무늬 인테리어가 들어간 노란색 외관의 63년식 캐딜락 엘도라도 컨버터블이 등장한다.[18]
  • 마틴 스코세이지의 영화 카지노에서 8세대 캐딜락 엘도라도가 주인공 에이스 로스스틴의 차로 등장하는데 오프닝 장면에서 폭발해 버린다. 에이스를 제거하려 한 자들이 차량 밑에 폭탄을 설치해서 암살을 시도한 것으로, 천만다행히도 조수석 밑에 폭탄을 설치한 데다 운전석 밑에 철판을 덧댄 덕분에 운전석에 앉았던 에이스는 폭발의 충격을 받지 않은 채 재빨리 밖으로 빠져나와서 목숨을 건진다.
  • 카니발 판타즘 9화에서 토오사카 린-아처 진영의 탑승 차량으로 1959년형이 등장한다. 별칭은 'Get Money'
  • 좀비 랜드 사가 리벤지에서 59년형 3세대 비아리츠 모델이 전설의 락스타인 화이트류의 차로 등장. 등장할때 드리프트를 하면서 화이트류 본인이 차 본네트 위에서 간지나는 포즈로 드리프트 하는 차의 반동을 버티며 등장하는게 포인트.
  • Grand Theft Auto Online에서 알바니 버고 라는 이름으로 6세대 모델이 등장한다. 구동방식은 후륜이나 그와별개로 고증은 잘되어있다. 다만 구매시 사제 휠이 장착되어있는 버그가 있다. 웃돈을 더 주고 원본휠로 되돌리는것이 가능하다.
  • 크레이지 택시 시리즈에서 액슬의 차량으로 등장한다. 모티브 차종은 1960년식 비아리츠.
  • 대한민국 탐스 제로 광고에서 aespa 멤버들이 71년형 7세대 컨버터블을 타고 등장한다.
  • 그래비티 폴즈에 등장하는 스탠 파인즈의 개인 자가용의 모델명은 엘도라도의 패러디인 엘 디아블로(El Diablo)로, 원작자 알렉스 허쉬가 구체적인 차종을 "1965년식 엘 디아블로 컨버터블"로 명시하고 세로배치 4점식 헤드램프를 비롯한 전체적인 외양도 5세대 엘도라도를 비롯한 1965~1968년형 캐딜락 라인업과 유사하게 설정했다.
  • 카 2에서 "멜 도라도 쇼"에 나오는 멜 도라도가 10세대 모델을 의인화 하였다.

5.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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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대에 따라 2도어 쿠페/컨버터블과 4도어 세단 모델이 섞여있다.[2] 90년대 국산 고급차에서 칼라유리 라고 홍보했었다.[3] 다그마 범퍼[4] 파일:59CadillacTailRamp1694330148500.png1959년형 캐딜락 엘도라도의 후미등이 켜진 모습.[5] 당시 영국 롤스로이스의 최고급 세단이었던 실버 클라우드와 비슷한 가격이었다.[6] 다만 시대상 기술의 한계 덕분인지 고장이 상당히 많았다고 한다.[7] 1963년에 1세대 뷰익 리비에라의 후륜구동 플랫폼으로 처음 등장했고 전륜구동과 후륜구동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었다.[8] 이런 배치로 유명한 차 중엔 우리가 잘 아는 대우 아카디아가 있다.[9] 엘도라도 컨버터블이 단종된 뒤 6년이 지나, 1982년에 출시한 크라이슬러 레 바론 컨버터블이 미국 자동차시장에 순정 메이커 컨버터블 라인업을 부활시켰다. 1970년대를 거쳐 안전규제의 강화, 에어컨의 보급, 비닐 루프의 유행 등으로 쇠퇴하다가 캐딜락 엘도라도를 끝으로 코치빌더의 개조 패키지로만 연명하던 미국산 오픈카 시장을 부흥시켰다.[10] 기존 모델은 초대 모델부터 이어져 오던 5,600mm가 넘는 길쭉한 전장을 가지고 있었으나, 8세대부터 5,100mm 수준으로 짧아졌다.[11] 디젤엔진은 올즈모빌의 로켓(Rocket) 엔진을 개조해 고급 브랜드 차량 중심으로 제공했다.[12] 캐딜락제 하이 테크놀로지 엔진의 일종[13] 최후기형 쉐보레 카프리스(1991~1996), 4세대 캐딜락 스빌의 디자인을 이끈 사람이다.[14] 참고로 10세대는 10년 동안 생산되어 역대 엘도라도 중 생산 기간이 가장 길었던 모델이다.[15] 패널과 전조등은 물론이고 자동차를 전체적으로 낮추기 위해 유리를 더 기울이고 지붕도 낮췄다.[16] 그러나 위 리뷰 영상에서 볼 수 있듯 인테리어가 완전히 순정이라 이 카메라를 볼 방법이 없다. 일종의 소품인 셈.[17] 그러나 키가 소실된 상태라 현재로서는 차를 잠근 뒤 열 방법이 전혀 없다(...)[18] 다만 확실하지는 않은게, 작중에는 캐딜락이라는 브랜드 외에는 자세한 모델명은 안나왔기 때문. 그로 인해 대부분 외국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시리즈 62 컨버터블이나 엘도라도 컨버터블, 드빌 컨버터블 등 중구난방으로 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