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줄거리

덤프버전 :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Dead Man's Chest 테마곡
1. 운명의 개입
2. 잭 스패로우를 찾아서
3. 식인종의 섬
4. 운명의 손길
5. 존스와의 흥정
6. 토르투가
7. 더치맨의 밤
8. 이슬라 크루세 섬
9. 크라켄
10. 선장은 배와 함께한다
11. 심장과 새로운 선장
12. 에필로그


1. 운명의 개입[편집]


Will: You look beautiful.

윌: 정말 아름답군요.

Elizabeth: I think it's bad luck for the groom to see the bride before the wedding.

엘리자베스: 결혼식 전 신부를 미리 보면 불길하대요.

윌 터너엘리자베스 스완의 대화.

1편 이후 시점, 윌 터너엘리자베스 스완의 결혼식 날 당일. 천둥이 치고 비가 오는 불길한 날씨 속에서 급작스럽게 커틀러 베켓 경이 동인도 회사 소속의 해군 함대를 이끌고 포트 로얄 항구에 도착하면서, 윌과 엘리자베스를 국가의 적인 해적 '잭 스패로우 선장'의 탈출을 도운 혐의로 체포하면서 결혼식이 중단되고, 베켓의 명령으로 윌과 엘리자베스는 포트 로얄 해군기지의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 시점 잭은 걱정해야 할 문제가 있었다. 13년 전 바다 깊은 곳에 가라앉았던 '블랙 펄 호'를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데비 존스에게 진 빚을 갚을 날이 다가오며, 잭은 존스의 선원이자 더치맨 호의 일원으로 평생 노예 생활을 하고 싶지 않기 때문. 이에 그는 존스를 통제하기 위해 '망자의 함'과 그것을 여는 '열쇠'를 찾기로 마음먹는다. 이후 잭은 데비 존스의 망자의 함을 열 수있는 열쇠의 생김새를 알기 위해, 터키 감옥에 방문해 열쇠가 그려진 그림을 얻은 뒤 그곳을 무사히 탈출하고, 열쇠를 추적하기 위해 항해를 시작한다.

한편 커틀러 베켓또한 데비 존스의 망자의 함을 차지하여 바다의 패권을 차지하려는 야망이 있었기에, '잭 스패로우의 마법의 나침반'을 얻어 존스의 함이 있는 곳의 위치를 알기 위해서 윌 본인과 엘리자베스를 온전히 사면해 주겠다는 대가로 윌을 감옥에서 풀어주고 윌에게 잭의 나침반을 가져올 것을 지시한다. 윌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에 베켓의 제안을 수락한다.

2. 잭 스패로우를 찾아서[편집]


파일:빌과 잭.jpg

Jones's terrible leviathan will find you, and drag the Pearl back to the depths and you along with it.

존스의 끔찍한 괴물이 자네를 찾을 걸세, 찾아서 과 함께 바다 속 밑바닥에 처넣을 거야!

Any idea when Jones might release said terrible beastie?

존스가 언제 그 끔찍한 괴물을 풀 것 같소?

I already told you, Jack. Your time is up.

이미 말했잖나, 잭. 시간이 없다고.

It comes now, drawn with ravenous hunger to the man what bears the black spot.

괴물이 올걸세, 몸에 검은의 표식을 가진 자를 찾아 걸신 들린 악귀처럼 쫓아올 거야.

잭 스패로우부스트랩 빌의 대화.

항해를 시작한지 얼마 후 잭은 나침반이 왔다갔다 거리며 경로를 제대로 식별할 수 없자, 더 많은 럼주나 찾기 위해 펄 호의 아래쪽 갑판으로 내려가다 '부스트랩 빌 터너'를 마주한다. 빌은 윌 터너의 아버지로 헥터 바르보사에 의해 저주받은 자로 죽지도 못하는 처지에 바다의 밑바닥까지 가라앉은 뒤,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존스의 선원이 되는 거래를 했다고, 그는 잭에게 시간이 다 되었고 존스가 잭을 잡아오기 위해 어마무시한 괴물을 보냈다고 경고하며 떠나기 전 잭에게 괴물이 잭을 추격한다는 의미의 (Black Spot)검은 표식을 잭의 손바닥에 표시하고 떠난다. 이에 겁에 질린 잭은 존스가 보낸 괴물을 피하기 위해 곧장 바다를 벗어나 육지로 향하고, 혼란 속에서 원숭이 잭은 스패로우의 모자를 곧장 바다에 떨어트린다. 하지만 겁먹은 잭은 아끼던 선장 모자 조차 두고 곧장 육지로 떠나고 이후 바다를 타고 잭의 모자는 멀리 떨어진 두 어부의 손에 들어가게 되며, 어부들이 잭의 모자를 줍자 '어부들의 배는 보이지 않는 바다생물에 의해 갑자기 물속으로 끌려 들어가게 된다'

한편 포트 로얄의 감옥에서 윌은 엘리자베스에게 잭을 반드시 찾아 오겠다고 말하지만 엘리자베스의 아버지 스완 총독은 베켓이 순순히 윌과 엘리자베스 모두를 풀어줄 것 같다고 믿지 않는다. 이후 윌은 수색 끝에[1] '블랙 펄' 호가 해변에 정박해 있다는 펠레고스토스 섬(식인종 섬)에 도착하고, 인근 열대 우림을 탐험하던 윌은 곧 열대 우림속에 숨어있던 식인종 원주민 펠레고스토스들에게 붙잡히고 만다. 원주민들은 윌을 기절시켜 산꼭대기의 마을로 데려가고 그곳에서 윌은 드디어 잭을 발견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잭은 식인종 부족의 추장이 되어있었다.' 추장 모습의 잭을 보고 윌은 도움을 요청하지만 오히려 잭은 알수없는 말로 식인종들에게 명령을 내리더니 윌에게 귓속말로 날 구해줘 라고 속삭인 뒤 유유히 떠난다.

같은 시점, 포트 로얄로 돌아온 스완 총독은 엘리자베스를 석방시키고 몰래 런던으로 밀항하여 베켓으로 부터 탈출하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이를 눈치챈 베켓에 의해서 그의 비서 이안 머서가 밀항지에서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결국 스완 총독은 붙잡히지만, 엘리자베스는 그 자리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엘리자베스는 포트 로얄에서 벗어나기 위해, 늦은 밤 베켓을 찾아가 권총으로 그를 협박해 국왕의 나포허가증에 베켓의 봉인과 서명을 받고 베켓은 꼭 잭의 나침반을 기억 하라며 엘리자베스를 보내준다. 이후 엘리자베스는 한 무역선에 선원으로 위장한 채로 밀항하는데 성공한다.

3. 식인종의 섬[편집]


파일:추장 잭.jpg
한편, 또 다른 바다. 탈옥에 성공한 전 블랙 펄 호의 선원 핀텔과 라게티는 감옥 개와 함께 펄 호가 정박해 있는 펠레고스토 섬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들은 육지에 도착하여 펄 호를 인양이라며 훔쳐갈 준비를 시작한다. 섬의 다른 곳에선 윌과 깁스, 살아남은 펄 호의 승무원들이 식인종들이 만든 절벽에 매달린 두 개의 뼈 우리 중 하나에 함께 갇혀 있었다. 잭이 추장인데 왜 우리를 풀어주지 못하냐는 윌의 물음에 깁스는 식인종들은 잭이 인간 형태를 한 신이라고 믿으며, 곧 북 소리가 그치면 '그의 육체에서 신을 빼내고 남은 육체를 먹음으로써 그의 신성한 정신을 해방시킬 것' 이라며 잭도 똑같이 잡아먹힐 신세 임을 알려준다. 이후 윌과 선원들은 넝쿨을 붙잡고 절벽을 오르며 탈출을 시도하나 두 번째 우리에 선원들이 재촉하여 가다가 뱀을 발견해 놀라 추락하며, 보초를 서던 식인종에게 탈출하려는 것이 들키고 만다.

파일:식인종 잭.jpg

Alas, my children, this is the day you shall always remember as the day that you almost... Captain Jack Sparrow...

그래, 식인종들이여, 오늘을 기억하라 이 잭 스패로우 선장을... 구워 먹을 뻔한 날로...

잭 스패로우가 펠레고스토스 식인종들 에게.

보초를 서던 식인종이 급히 이 사실을 원주민들에게 알리자 잭은 어서 가서 잡으라고 명령한 뒤, 그 틈에 탈출을 시도하고 윌과 승무원들은 우리를 굴려 도망가는데 성공한다. 이후 잭 혼자 수백명의 식인종들에게 쫒기게 되지만 펄을 인양하기 위해 항해 준비를 해놨던 핀텔과 라게티에 의해 잭과 승무원들은 펄 호를 타고 섬에서 제빨리 탈출 하는데 성공하고 먹잇감을 잃은 식인종 원주민들은 통곡하던 것도 잠시, 옆에서 멋모르고 짖던 감옥 개를 보고 추격을 시작한다.

4. 운명의 손길[편집]


파일:잭과 티아달마.jpg

파일:잭과 윌.jpg

You want me to find this?

이걸 찾아달라고요?

No. You want you to find this... because the finding of this finds you incapaciatorially finding and or locating in your discovering a way to save your dolly belle, ol' what's-her-face. Savvy?

아니. 이건 모두 자넬 위해서지... 왜냐면 이걸 찾아야지만 자네의 그 약혼녀인지 뭐시깽인지를 찾을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이 말씀이야. 알겠나?

잭 스패로우윌 터너의 대화.

식인종들에게서 도망친 뒤, 다시 항해를 시작한 잭에게 윌은 잭의 나침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밝히지만 잭은 대신 깁스에게 곧장 강 상류로 가라고 명령한 뒤, 윌에게 데비 존스에 대해 아냐고 묻고 아무것도 모르는 윌의 순진함을 이용하여 본인이 찾고있는 열쇠가 윌이 엘리자베스를 구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설득한다. 한 편 무역선에 숨어있던 엘리자베스는 본인의 드레스로 유령 흉내를 내며 선원들을 지레 겁을먹게 만들면서 무역선을 잭과 윌이 있을 법한 목적지인 토르투가 섬으로 가게 만든다.

이후 잭 일행은 존스의 위치를 알기 위해 강 상류에 살고있는 잭의 오랜 친구이자 판타노 강의 마녀 티아 달마의 오두막으로 향하고, 그 곳에서 티아달마는 윌에 대한 "운명의 손길"을 감지하고 존스의 과거 이야기. '한때 사랑에게 배신당한 존스가 자신의 심장을 도려내 함에 가두어 놓았고 그 함의 열쇠는 오직 존스 자신만이 보관하고 있다.' 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티아달마는 잭의 검은 표식을 눈치채고 잭에게 부적처럼 늘 지니고 다니라며 흙 한 병을 준 뒤, 일행들에게 존스가 있는 '플라잉 더치맨 호'의 위치를 알려준다.

5. 존스와의 흥정[편집]


파일:펄호의 존스2.jpg

파일:잭과 존스.png

Jones: One soul is not equal to another!

존스: 니놈을 고작 한 명의 영혼과 바꿀 순 없지!

Jack: Aha, so we've established my proposal as sound in principle. Now we're just haggling over price.

잭: 아하, 조건에 동의하시나. 그럼 이제 흥정만 남았군.

Jones: Price?

존스: 흥정이라?

잭 스패로우데비 존스의 대화.

티아 달마가 알려준 장소에 향하자 한 배가 보이고, 윌은 그 배를 존스의 플라잉 더치맨 호라고 여긴 뒤 혼자 난파선에 내리며, 잭 일행은 펄 호의 등을 전부 소등하고 이를 지켜본다. 그러나 윌이 내린 배는 정말 사람이 죽어가는 그냥 좌초된 난파선이었고[2] 이윽고 윌 앞에 바닷속에서 솟구치며 진짜 '플라잉 더치맨 호(The Flying Dutchman)' 가 등장한다.

이후 윌은 다양한 해산물이 몸에 동화된 더치맨 호의 선원들에게 제압당해 기절하고 난파선의 생존자들과 함께 처음 데비 존스와 마주한다. 존스는 파이프를 피며 다가와 죽음의 심판에 직면하는 것보다 자신의 배에서 100년만 평선원으로 일하며 심판을 연기하라며 죽어가는 난파선의 선원들에게 거래를 제안하나 이후 한 선원은 거절하자 곧 바로 죽임을 당하고 다른 선원도 거래에 동의하도록 강요받는다. 그러다 존스는 죽지도 죽어가지도 않는 윌을 발견하고 의아해하며 이곳에 온 목적을 물어보고 윌은 '잭 스패로우의 빚을 갚으러 왔소.' 라고 말한다. 이에 존스는 어두운 밤 속에 가려진 펄 호를 응시하더니 곧장 '더치맨 호의 선원들과 함께 펄 호로 순간이동 한다.'

펄 호에서 탑승한 존스는 과거 자신이 초자연적 힘으로 바닷속에 수장된 펄 호를 되돌리고 10년 동안 잭이 선장 노릇을 하게 해주는 대신 이후 100년 동안 잭이 더치맨 호의 선원으로 일한다는 과거의 계약을 들먹이며 잭을 일갈하지만, 잭은 헥터 바르보사에 의한 반란으로 2년 밖에 못해먹고 선장 직에서 축출 되었다고 반론한다. 그러자 존스는 잭 본인이 그것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항상 남들에게 자신을 잭 스패로우 선장 이라고 소개했다며 비꼬고 이에 잭은 대신 윌을 보내주겠다고 주장하지만, 존스가 한 명의 영혼으론 부족하다 반론하자, 그럼 몇명의 영혼이 필요한지를 되묻고. 존스는 '100명의 영혼. 기간은 사흘' 을 주며 윌은 담보로 데리고 있겠다고 말하며 일시적으로 잭의 검은 표식을 지워주며 윌을 데리고 떠난다. 이에 잭은 깁스에게 '100명의 영혼 이라고만 했지 그 영혼들의 상태에 대해선 이야기하지 않았다' 라며 막장인생들이 많은 토르투가 섬(Tortuga)' 으로 향한다.

6. 토르투가[편집]


How are we going?

어떻게 되가나?

Including those four, that gives us...four.

저 네 명을 포함하면, 총 네 명이요...

잭 스패로우조샤미 깁스의 대화.

토르투가의 한 술집에서 잭과 깁스는 선원을 모집하고 결과적으로 네 명 밖에 모집되지 않았을 때, 다섯 번째로 1편 이후 잭과 블랙 펄 호 선원들을 쫓다가 허리케인 때문에 부하들을 전부 잃고 불명예스럽게 해임당해 알콜중독자가 되어 피폐해진 전 제독 제임스 노링턴이 나타나고, 그는 본인을 선원으로 받아줘도 이전 습관은 어쩔 수 없다며 앙갚음으로 잭을 쏘려 시도하나 잭의 선원들의 만류에 곧장 술집에 난장판이 벌어지며 안 그래도 잘 안되던 선원모집은 더 엉망이되고 그틈을 타 잭과 깁스는 도망치고 노링턴은 술에 취한 채로 주변 해적들과 싸움을 시작하다 의식을 잃고 돼지 우리에 던져진 뒤 토르투가에 있던 엘리자베스와 마주하게 되고, 베켓의 지시로 엘리자베스를 미행하던 비서 이안 머서는 이를 멀리서 지켜본다. 이후 노링턴과 엘리자베스는 잭 일행과 합류하고 존스의 함을 찾으러 계속 항해한다.

7. 더치맨의 밤[편집]


윌은 플라잉 더치맨에서 노동으로 밧줄을 당기는 일을 하고 있던 도중 아버지인 빌 터너를 만나는데 동요한탓에 밧줄을 놓치고 만다. 그 후 갑판장이 실수한 윌을 채찍으로 때리려고 하자 데비존스에게 자기 아들이니 자기가 대신 맞겠다고 한다. 하지만 데비 존스는 오히려 빌에게 때리라고 지시하고 빌이 거부하자 갑판장에게 시키는 걸 보고 빌은 채찍을 받고 하게 된다.[3]
빌은 윌에게 데비 존스와의 계약에 대해 말해주면서 윌은 맹세를 안했으니 도망치라고 말하고 윌은 아버지에 대한 앙금은 남아있었지만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서라도 함의 열쇠가 필요했기에 빌에게 열쇠의 위치를 묻는데 열쇠는 데비 존스가 숨겨놨다는 것말고는 알 수 없었다.

I want this.

난 이걸 원해요.

How do you know of the key?

열쇠에 대해 도대체 어떻게 알지?

That's not part of the game, is it?

그건 이 게임과 상관없지, 안 그렇소?

함의 열쇠에 대한 데비 존스의 대화.

윌은 선원들의 도박을 보고 규칙을 확인하며 열쇠를 찾기 위해 데비 존스에게 도전을 한다. 윌은 자기 영혼을 걸었는데 데비 존스는 뭘 걸까하며 능청스럽게 말하자 윌이 열쇠를 달라고 하자 자기 목숨이 걸린 터라 흠칫한다. 이를 못 본 빌이 끼어들고 결과는 빌이 고의적으로 패배한 걸로 끝난다. 데비 존스는 빌은 평생 복역하라며 윌에게는 다음 항구에 도착하면 상륙하라며 조롱하며 비웃고 자리를 뜬다.[4] 하지만 윌은 데비존스가 열쇠를 늘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빌은 선원에게 거짓말을 해서 감시하는 시선을 끌어주고 윌은 그 틈에 데비존스가 가지고 있는 열쇠를 훔쳐서 달아난다. 빌은 윌에게 보트를 준비해주면서 윌에게 육지에서 나오지 말라고 하지만 빌은 아버지를 버릴 수 없어서 반드시 구해드리겠다고 약속한다.
다음날, 도망친 윌은 에러버런호에 탑승하게 되어서 빨리 도망치자고 하고 해적선이 쫓아왔다는 말에 데비 존스임을 알아챈다. 본인의 품속에서 열쇠가 사라진 것을 눈치챈 존스는 치를 떨며 분노하고 열쇠를 훔쳐 달아난 윌을 응징하기 위해 윌의 아버지인 빌 터너를 협박하며 빌이 보는 앞에서 아들 윌이 도망친 상선 쪽으로 크라켄을 소환한다.
윌이 도망쳤던 상선은 저항하지만 결국 크라켄에게 침몰당하고 선원들은 전부 크라켄에게 먹히거나, 나머지 생존자들은 존스의 명령에 의해 플라잉 더치맨의 선원들에게 처형당한다. 하지만 윌은 유일하게 살아남아 더치맨 호의 선미에 숨어있었고 크라켄으로 선박을 처리한 뒤에 데비 존스는 윌의 시체가 발견되지 않는 것을 보고 의아해하며 주변을 살피다가 윌이 바다에 빠져 죽었을 것이라는 귀상어 선원 마커스의 말에 "내가 곧 바다야." 라고 말하며 잭이 윌에게 열쇠에 대해 말했다는 것을 알고 함이 숨겨져 있는 섬으로 향한다.

8. 이슬라 크루세 섬[편집]


The chest is no longer safe. Chart a course to Isla Cruces!

이젠 이 안전치 못 해. 크루세 섬으로 항로를 돌려라!

Get me there first, or there'll be devil to pay!

일이 꼬이기 전에, 우리가 먼저 도착해야 돼!

first?

먼저라뇨?

Who sent that thieving charlatan onto my ship? Who told him of the key? Jack Sparrow.

누가 그 사기꾼 놈을 내 배에 보냈겠나? 누가 열쇠 얘길 했겠어? 잭 스패로우야.

데비 존스와 콜레니코의 대화.

함이 숨겨진 곳으로 향하는 블랙펄에서 엘리자베스와 이야기하는 잭은 커틀러 베켓의 거래 내용을 듣고 옛날 악연이 생각났는지 질색하는 표정을 짓는다. 베켓이 나침반을 원하는 건 데비존스의 심장을 찾아 데비존스를 이용하려는 것임을 알고 잭과 깁스는 블랙펄의 속도를 올리기로 한다.
엘리자베스는 잭을 유혹해서 설득해보려고 하고 잭은 넘어갈뻔하지만 손에 있는 검은 표식이 다시 생기자 데비 존스가 자길 없애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정신을 차린다.
잭과 일행들은 섬에 도착하여 함이 묻힌 곳을 찾아내 파내는데 그걸 데비 존스가 보고 있었다. 데비 존스는 땅에 올라갈 수 없는 자신을 대신해 선원들을 보내고 플라잉 더치맨은 잠수 한다.
심장이 들어있는 함을 파내자 윌이 나타나서 열쇠로 데비존스의 심장을 찌르려하자 데비 존스가 지금 죽으면 크라켄을 막을 존재가 없어지기에 잭은 이를 만류 한다.
출세를 노리던 노링턴까지 끼어들면서 셋은 결국 싸우게되고 잭이 열쇠랑 함을 찾아내서 심장을 흙이 들어있는 병속에 넣는다.


9. 크라켄[편집]


Get away from the rail!

난간에서 물러서요!

What is it?

뭔데 그래요?

The Kraken!

크라켄이요!

윌 터너엘리자베스 스완의 대화.


데비 존스는 블랙 펄이 사정거리를 벗어나 멀어지자 추격을 중지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마커스는 포기하려는 거냐고 묻자 데비 존스는 씨익 웃는다. 그 모습을 본 마커스도 데비 존스의 의도를 눈치챘는지 씨익 웃는다.

플라링 더치맨에서 멀어진 블랙 펄의 선원들은 플라링 더치맨을 따돌린 줄 알고 기뻐하고 윌은 자기들이 빠르면 이길 수 있다며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싸우자고 한다. 하지만 잭은 흙이 든 병을 들고 약점으로 협상할 수 있는데 왜 싸우냐고 하는데 갑자기 배가 멈추면서 병을 떨어뜨리고 병이 깨진다. 병안에 있었던 데비존스의 심장이 없는 것을 보고 잭을 당황하며 심장을 찾는다. 엘리자베스와 선원들은 암초에 배가 걸린 줄 알고 배 아래를 살피고 배를 우회하여 벗어나려고 하지만 이미 에든버러호에서 크라켄을 조우했던 윌은 이것이 암초가 아니라 데비 존스가 자신들을 잡으려고 불러낸 크라켄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전투 준비를 지시한다. 잭은 크라켄이 왔다는 말을 듣고 보트를 타고 먼저 튄다. 남은 블랙펄의 선원들은 윌의 정확한 지휘로 크라켄을 자극하지 않고 다리가 선체를 감싸기 위해 충분히 올라오기를 기다리다가 대포를 일제 사격하여 최대한 다리에 피해를 주어서 잠시 배에서 떨어뜨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것은 잠시 시간만 벌었을 뿐이었고, 조금 늦게 발사한 덕분에 잭이 갖고 튄 보트를 제외한 모든 보트가 박살나고, 배의 모든 화약과 인화성이 강한 럼을 긁어모아서[5] 중앙 그물에 모아 올리고 크라켄과의 전면전을 준비한다.

이윽고 분노한 크라켄이 이번에는 다리를 서서히 올리는 게 아닌 빠르게 들어올렸다가 대포구멍으로 촉수를 밀어넣는 것으로 모든 대포를 부수며 맹공을 펼쳐온다. 단숨에 촉수로 배를 걸레짝으로 만들고, 선원 하나 하나를 잡아서 바닷속으로 끌고가고 바다의 대괴수이자 재앙 그 자체와 같은 크라켄에게 모두가 그야말로 처절한 발악을 하며 맞선다. 이때 도망치던 잭은 잠시 멈추고 자신이 향하고 있던 육지와 크라켄에게 공격받는 블랙 펄과 동료들을 보면서 갈등하다가 나침반을 들여다본다. 엘리자베스가 돛대위로 끌어올린 화약을 총으로 기폭시켜 크라켄에게 치명타를 가하려 하지만 화약이 든 그물을 올리던 중 크라켄이 방해를 하고 선장실에서부터 올라온 촉수에 엘리자베스마저 다른 선원들처럼 끌려가 으스러질 위기에 처하지만 촉수를 피해 숨어있었던 핀텔과 라게티가 촉수를 도끼로 끊어내어 구사일생 한다. 그 사이 결국 동료들과 배를 버리고 혼자만 도망칠수가 없었던 잭이 돌아와서 라이플로 화약통을 명중시키자 격렬한 폭발에 배 위의 다리들이 녹아버리고 고통에 신음하며 크라켄이 물러간다.

10. 선장은 배와 함께한다[편집]



Jack Sparrow... our debt is settled.

잭 스패로우... 드디어 빚을 갚는군.

크라켄과 함께 바다 속으로 사라진 잭 스패로우를 바라본 데비 존스의 독백.


크라켄을 쫓아내는 데는 성공하나 이것 역시 크라켄에게는 치명상이 되지 못했고 되려 크라켄의 화를 있는 대로 돋구고 만다. 100명에 가까운 선원이 있었지만 크라켄과의 사투 속에서 살아남은것은 주인공인 윌, 엘리자베스, 잭을 제외하면 깁스,핀텔과 라게티, 벙어리인 코튼과 난쟁이인 마티뿐이었다. 잭은 살아남으려면 블랙펄을 버리고 보트로 가까운 육지에 상륙해야 된다는 결정을 하고, 다른 선택지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뭐든 시도는 해 봐야 한다며 선원들도 여기에 동의한다. 하지만 가장 가까운 육지가 수평선 근처에 있기 때문에 너무나도 가능성이 희박했기 때문에, 다른 모두가 먼저 보트에 타는 사이 엘리자베스는 잭에게 고맙하고 말하며 다가가 키스를 하다가 잭의 손목과 돛대에 수갑을 채워버린다. 크라켄이 쫒는것은 다름아닌 잭이었기 때문에 모두가 살아남으려면 이 방법 밖에는 없었던 것이다.[6]

잭이 갑판 위에서 수갑을 빼내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램프의 기름을 발라 막 팔을 빼내고 도망치려 했지만 이미 크라켄은 배를 완전히 감싸올라온 뒤였다. 크라켄의 거대한 입이 잭의 앞에 나타나서 침을 튀기며 분노에 찬 포효를 내뱉고는 잭을 향해 덮쳐든다.[7] 잭은 전혀 굴하지 않고 평소와 달리 비장하게 크라켄에게 돌격하지만, 결국 그대로 잡아먹히며 한 번 죽음을 경험하게 된다.

"Damn you... Jack Sparrow!"

''이 망할 놈... 잭 스패로우!"

심장이 없는 함을 보고 절규하는 데비 존스.


잭이 블랙펄과 함께 크라켄에게 먹히는 걸 본 데비 존스는 만족스럽게 웃은 후에 함을 열어서 내용물을 확인하지만 자기 심장은 함에 없었다. 이걸 본 데비 존스는 잭 스패로우의 이름을 부르며 분노한다.

11. 심장과 새로운 선장[편집]


If you intend to claim these, then you must have something to trade, do you have the compass?

권리를 주장하려면 교환할 걸 제시해야지, 나침반은 구해왔나?

Better... the heart of Davy Jones.

더 좋은 게 있지... 데비 존스의 심장이오.

존스의 심장을 가져온 제임스 노링턴커틀러 베켓의 대화.


이후 데비 존스의 심장을 제임스 노링턴이 커틀러 버켓에게 바치고 동인도회사 소속 제독으로 재복귀해 엄청난 권력과 명예를 얻는다.

All right. But if you go and brave the weird and haunted shores at World's End, then you'll need a captain who knows those waters.

좋아, 하지만 온갖 유령들이 출몰하는 바다의 끝 세상의 끝까지 가려면, 그 바다를 잘 아는 선장이 꼭 필요하지.

티아 달마가 세상의 끝까지 가기로 한 호의 생존자들에게 한 선장을 소개하며.


"So tell me... What's become of my ship? HAHAHAHA!"

"그래 말해 봐... 내 배가 어떻게 됬다고? 하하하하!"

죽음에서 돌아온 헥터 바르보사.

크라켄에게서 벗어난 펄 호의 생존자들은 티아 달마의 오두막에 다시 방문하여 잭의 죽음에 대해 슬퍼하면서 자신들을 위해 펄 호에 남아 희생했다고 생각하는 잭 스패로우 선장을 위해 건배하고, 그 동안 윌은 펄 호의 갑판에서 잭과 엘리자베스가 키스를 하는 모습을 목격했기에 자신과 엘리자베스의 관계에 의구심을 품고, 잭을 배신한 일에 대한 엘리자베스의 죄책감을 슬픔으로 착각하고 잭을 구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함으로써 그녀를 위로하려고 한다.

윌의 말을 들은 마녀 티아 달마는 곧장 윌과 선원들에게 혹시 잭을 다시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뭐 든지 하겠냐고 묻고, 이 말에 윌과 깁스 및 펄 호의 선원들, 심지어 엘리자베스까지 만장일치로 잭을 구하겠다고 맹세한다. 이에 티아달마는 잭을 구하기 위해선 위험천만한 바다 세상의 끝까지 가야한다고 설명하면서, 세상의 끝까지 가려면 그곳을 아주 잘 아는 선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그녀가 이 말을 마치자마자 오두막의 계단을 내려오는 발소리가 들린다.

계단을 내려오는 누군가의 발소리에 이윽고 모두가 주위에 모이자, 놀랍게도 그래 말해 봐... 내 배가 어떻게 됐다고? 라고 외치며 과거 잭의 총에 의해 사망했던 헥터 바르보사 선장이 그들 앞에 등장하고, 선원들이 당황하는 것도 잠시 원숭이 잭과 함께 바르보사가 녹색 사과를 한입 배어물며 마침내 자신을 괴롭혔던 저주에서 벗어난 것에 기뻐하면서 호탕하게 웃는 것을 끝으로 영화는 막이 내린다.

12. 에필로그[편집]


며칠 뒤 식인종 섬, 식인종 부족들은 감옥 개를 아직 잡아먹지 않고 추장으로 모시고 있었고, 추장 의자에 앉아있는 감옥 개의 모습으로 끝.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0 07:48:30에 나무위키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줄거리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이 과정에서 잭을 증오하는 토르투가의 창녀 스칼렛과 지젤에게 행방을 물었다가 싸다구를 맞았다.(...)[2] 난파선 사람이 존스가 나타날까봐 두려워하는 것으로 보아 이 배도 크라켄이 좌초시킨 걸로 보인다.[3] 빌이 채찍을 받은 것은 갑판장이 살점이 떨어져 뼈가 드러날 정도로 때리기 때문이다.[4] 플라잉 더치맨은 상륙하지 않는 배라서 섬에 닿을 일이 없다. 한마디로 상륙하지 않으니 평생 배에서 못 내리니 평생 복역하라는 의미.[5] 윌이 화약이 얼마 안남아서 럼주도 실으라고 한 것이다. 이에 깁스와 선원들은 침묵하다가 깁스가 울상이 되어 실으라고 하자 선원들이 울상이 되어서 끙끙대며 럼주를 싣고, 깁스가 마지막으로 마시던 럼주도 마티가 뺏어서 넣는다.[6] 이때 잭은 화내기는 커녕 웃으면서 엘리자베스를 해적답다며 칭찬한다.[7] 이때 크라켄이 삼켰던 잭의 모자를 뱉어내고 잭이 그걸 주워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