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그래스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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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증상
3. 매체에서



1. 개요[편집]


Capgras delusion(캡그래스 망상증)
/Capgras syndrome(캡그래스 증후군)

1923년 프랑스의 정신병학자 조제프 카그라와 르볼라쇼 박사가 처음 보고한 정신병. 카그라의 성을 딴 것이므로 엄밀히는 '카그라 증후군'이지만 국내에는 영어 발음인 '캡그래스 증후군'으로 알려졌다.


2. 증상[편집]


주변의 친구, 배우자, 혹은 가족들이 본인이 아니라 본인과 똑같이 생긴 사람으로 뒤바뀌어 있다고 믿는 정신병이다. 자신과 똑같이 생긴 분신이 있다고 믿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일종의 망상적 동일시(Delusional misidentification syndrome). 조현병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나지만 손상이나 치매 등의 이유로도 발생한다고 한다. 가족이나 여타 가까운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분비되는 뇌내물질이 질환등으로 인해 분비되지 않으면서, 저 사람이 모습은 가족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내가 저 사람과 함께 있어도 가족과 함께 있는다는 익숙함과 아늑함 등등은 느껴지지 않는 바람에 저 대상은 내 가족과 얼굴만 같은 타인이라고 망상하게 되는 것.

쉽게 말해 옹고집전과 같은, 도플갱어에 대한 인간의 근원적 공포가 뇌질환 등으로 인해 표출되는 것을 정신의학적으로 분류했다고 볼 수 있다.


3. 매체에서[편집]


  • 스펀지에서 대차게 방영해 준 덕분에 인터넷에 널리 퍼졌지만, 스펀지는 원래 과장이 좀 심하다. 무턱대고 믿지는 말자.
  • 살인자의 기억법에도 잠깐 언급된다.
  • 만화 서머타임 렌더에서도 언급된다.
  • 두뇌공조에서 아내를 다른 사람인 체리로 착각하는 장면이 나온다.
  • 네모바지 스폰지밥에서는 스폰지밥이 밤에 로봇이 도시를 습격하는 심야 영화를 보고는 집게사장을 로봇으로 착각해 징징이에게 알리고, 징징이도 그에 합세해 집게사장을 고문하는 장면이 나온다. 결말은 집게사장이 로봇이 아니라는 게 밝혀지고 스폰지밥이 줄행랑치는 바람에 징징이가 집게사장에게 털리는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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