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의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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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만들어진 원인?


1. 개요[편집]


캡콤의 탓은 주로 캡콤의 액션 게임, 그 중에서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등에서 나온 일련의 클리셰들을 비꼬는 유행어. 용법은 단순히 '캡콤의 탓'이라고 하지 않고, '캡콤의 헬기'라는 식으로 상황에 맞는 단어를 뒤에 붙여주는 식으로 사용한다.

예를 들어 어떤 게임에서 주인공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누가 봐도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추고 괴물 등이 습격해 올 것만 같은 장면. 그리고 어김 없이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주인공이 위기에 빠진다. 이럴 때 '캡콤의 엘리베이터'라고 한다. 여기에 '안심과 신뢰의'라는 수식어를 붙여 주면 금상첨화.

더 나아가 역전재판 시리즈 같은 액션과는 전혀 관계 없는 게임에서도 헬기가 등장하면 캡콤제 비행기니 곧 추락할 거라고 하는 등 캡콤 관련 게임에 전반적으로 개그 소재로 쓰인다. 그리고 기대에 부응하듯 캡콤의 헬기는 거의 전부가 추락한다.[1] 참고: 니코니코 대백과의 안심과 신뢰의 캡콤제 헬기 항목


2. 만들어진 원인?[편집]


'캡콤의 탓'이라는 용어는 단순히 캡콤이 그런 클리셰를 남발하기 때문이 아니다. 이러한 항공기 추락 클리셰는 오히려 바이오하자드나 데드 라이징 등의 캡콤 게임들보다도 언리얼이나 퀘이크와도 같은 서양의 고전 액션 게임부터 콜 오브 듀티[2], 데드 스페이스[3] 등 꽤 많은 현대 게임에서까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요소들이다. 그런데도 이를 '캡콤의 탓'이라며 캡콤을 네타화시키는 데는 역시 일본 게이머들의 분노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용어는 이전부터 간간히 사용되었으나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바이오하자드 6가 발매되고 난 이후이다. 캡콤의 메이저 타이틀인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최신작이 웃기는 레벨 디자인과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설정, 퍼즐 등으로 모두를 실망시켰다. 캡콤은 나름 게이머들을 긴장시키기 위해 QTE, 컷씬 등을 여기저기에 삽입하였으나 오히려 게이머들로 하여금 (비)웃음밖에 안 나올 정도로 개연성도 없는 전개에 이러한 용어를 만들어 캡콤을 조롱하게 된 것이다.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기인한 별명이긴 하지만 캡콤 측에서도 이를 은근히 즐기는지,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와 다른 프랜차이즈 신작들이 성공을 거둬 이미지를 꽤 회복한 현재도 RE:4 관련 인터뷰에서 헬기 추락을 시리즈의 운명이라고 답하거나 공식 홍보 영상에 그 패러디를 간접적으로 삽입하는 등 이를 반쯤은 제작진 공인 으로 밀고 있다. 물론 본편도 해당되다 보니 8편, RE:2, RE:3, 그리고 RE:4까지 예의 그 항공기나 혹은 사람이 타고 있는 이동수단이 뒤집히거나 박살나는 연출은 거의 필수요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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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이오하자드 RE:4 출시 개발자 인터뷰에서 왜 이 시리즈헬기를 싫어하냐고 질문하자 개발진은 "운명"이라고 대답했으며, 이를 반영하듯 RE:4 발매 홍보용 애니메이션바이오하자드 명작극장 3화에서도 탈출용 헬기가 레온애슐리영혼과 충돌해 폭발했다.[2] 이쪽은 모던 워페어부터 이런 클리셰가 나온다.[3] 이건 2편부터 3편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