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DmC: 데빌 메이 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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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1] - The Eye of "The Order"

사람들은 내가 약에 취해서 살길 바랬지요. 나를 치료한다는 명목으로 말에요. 하지만 그들은 사실, 나를 약하고 온순하게 만들고 싶었을 뿐이에요.


1. 개요
1.1. 능력
2. 스토리
2.1. 캣 밋츠 단테
2.2. 막간 : 기억재생
2.3. 서큐버스 공략전
2.4. 캣의 옛날 이야기
2.5. 밥 바버스 공략전
2.6. 디 오더 함락
2.7. 인질극과 역 인질극
2.8. 캣 돌아오다
2.9. 문두스 공략전
2.10. 당신은...
3. 여담


1. 개요[편집]


DmC: 데빌 메이 크라이히로인. 성우는 Sage Mears.

후드티핫팬츠의 간소한 패션을 하고 있는, 도톰한 입술과 짙은 눈매, 살짝 튀어나온 광대가 전체적으로 고양이같은 귀염상을 한 순진하고 온화한 아가씨. 이마의 미간 사이에는 파란 별 모양의 문신이 있다. 이 문신은 진리나 깨달음을 상징하는 차크라의 제3의 눈으로, 그녀의 림보를 보는 능력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잘 보면 왼쪽 눈 아래에도 눈물점 모양의 문신이 있다. 이외에도 양 손등과 손가락에 빽빽하게 넝쿨모양의 문신이 새겨져 있다. 그리고 코와 뺨이 복숭아처럼 발그스레해서 보다보면 귀엽다.

사실 처음 공개 시에는 팬들 사이에서 리부트 된 트리쉬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예 다른 캐릭터로 밝혀졌다. 어찌보면 다행인게, 작중에서 전투는 커녕 장정들에게 험한 꼴만 당하는 여캐한테 무적 주인공과 동등하게 대결하던 여캐의 이름을 붙였다면 리부트판 단테와 버질이 받았던 것과 동급이거나 그 이상으로 비판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비쩍 마른 몸[2]에 비해 의외로 가슴이나 엉덩이 등 섹스어필을 위한 신체 부위가 꽤 도드라진다. 특히 게임 내에서 힙샷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핫팬츠 속성까지 더해져서 엉덩이가 상당히 강조된다.[3] 그야말로 슬렌더 계열 미녀의 아주 바람직한 케이스인 캐릭터이며 리부트된 DmC 시리즈의 색기담당.[4] 그리고 마법적인 문양인지 패션 포인트인지는 모르겠지만 디자인 상 자그마한 X자가 들어간 곳이 많다. 후드의 오른쪽 뺨, 왼쪽 목덜미, 핫팬츠 옆부분, 양말부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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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초반에는 후드를 뒤집어쓰고 있지만 중반부 들어서부터 후드를 내리며, 헤어스타일은 짧은 보브컷. 헤어 스타일은 개발 과정에서 계속 바뀌었으며, 흰머리 쇼트컷에 빨간 브릿지[5], 파란머리 샤기컷, 갈색머리 보브컷을 거쳐 갈색머리 짧은 보브컷으로 확정되었다. 정식발매 전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머리카락이 어깨 근처까지 내려오는 중발이었다.[6]

DmC 내에서 주인공 측의 유일한 여성 캐릭터이지만 히로인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애매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이전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에서 등장한 여캐들이 하나같이 강하고 드세며 전투의 프로페셔널이었던 것에 비하면[7], 캣은 전투는 커녕 일반 경찰관 하나 제압하지 못하고 도망다녀야 하는 신세라 사실상 전투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성격마저 오리지널 시리즈와 리부트의 모든 캐릭터들과 비교해봐도 심약한 편이다.[8] 그로 인해 팬덤 내에서는 다른 의미로 사랑받고 있다. 일명 호구 모에(...).

게임 내에서의 위치는 단테의 서포터. 림보로 끌려간 단테를 현실 세계로 귀환시키는 게이트를 여는 것은 대부분 캣의 담당이다.[9] 그 외에도 컬러 스프레이[10]를 이용하여 림보 내에 영향을 주거나, 기계 장치를 이용하여 공간을 조작하는 등의 도움을 준다.

여담으로 한글패치판에선 존댓말 캐릭터가 되었다. 이 때문에 작중 행보랑 겹쳐서 굉장히 연약하고 가녀리게 보인다(...).

1.1. 능력[편집]


파일:attachment/katst2.png 림보 내부에 직접 있지 않아도 림보 내의 정보를 보고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 때의 캣은 림보 내의 사람에게는 유체이탈 형태로 보여진다. 림보 내의 사람과 직접 물리적 접촉을 하는 것은 불가능. 다만 이 상태에서 현실세계의 그림자들처럼 림보 내에서의 피해를 무시하거나, 림보 내의 단테처럼 현실 세계의 피해를 무시하는 것은 불가능한 모양이다. 즉 림보와 현실 양쪽 사이드에서 동시에 피격판정이 생기는 안타까운 능력(...).[11] 림보에 걸칠 수 있는 그녀가 게임 상에서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서포팅 능력은 크게 세 가지로, 각각 아래와 같다.

  • 게이트 제작 파일:attachment/bbbb2.png
등의 화통에 메고 있는 몰드와 컬러 스프레이를 이용해 림보와 현실을 잇는 게이트를 만든다. 이 게이트로 단테를 림보로 안내하거나, 림보에서 탈출시킨다. 그리고 캣 본인은 게이트없이 림보에 유체이탈 상태로 머물 수 있기 때문에 림보 내에서 길 안내역도 맡는다. 다만 캣은 림보 내를 볼수 있는 것이지 림보 내에 머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실과 림보의 모양이 틀리거나 하면 따라오지 못한다. 랩터 뉴스 네트워크의 '림보 감옥'이나 '버럴리티 공장' 등에서 보면 림보가 물에 비친곳에 있거나 현실과 림보의 크기가 다르자 따라가지 못했고, 이는 중반부에 캣이 고립당하는 원인이 된다.

  • 림보 간섭 파일:attachment/cat_1.png
서큐버스 공략전에서 등장. 허리에 매달아둔 계란통 모양의 마법구를 통해, 아주 제한적으로 림보 내에 간섭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유체이탈 상태라 사진에서도 잘 보이지는 않지만 양손사이에 잡고 있는 계란모양 검은 구체가 바로 마법구. 정확하게 어떤 작용을 하는 마법인지는 나오지 않지만(설명하려던 캣을 단테가 막아버린다), 대충 공간 조작계 혹은 중력 조작계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12]

  • 현실 간섭
파일:attachment/kat5.png 디 오더 함락전에서 등장. 엄밀하게 이야기하자면 림보 내에 있는 단테가 현실에 간섭할수 있도록하는 능력이다. 평소와는 다른 자주빛의 다람쥐 정액이 빠진건가 컬러 스프레이를 이용해 벽에 O자의 문양을 그리면, 단테가 오피언 데몬풀로 이 문양을 잡아끄는 등의 행동을 해서 길을 뚫거나 캣이 경찰들과 악마들을 피해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 와중에 옆으로 꼬로롱 넘어지는 캣 귀요미[13]

2. 스토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캣 밋츠 단테[편집]


파일:attachment/katst1.png 어제도 클럽에서 한탕 거하게 마시고 깊은 잠에 빠져 있던 단테. 그런 단테의 집(트레일러)문을 누군가 다급하게 두드린다. 숙취에 시달리며 잠에서 깬 단테가 어기적 어기적 걸어나와 문을 열자 그곳엔 후드를 입은 귀여운 여자가 서있었다. 바로 캣. 알몸으로 서서 거시기를 그녀의 얼굴 앞에 덜렁거리며 '넌 뭐야?'라고 묻는 단테에게 캣은 이곳은 위험하다고, 어서 도망가야 한다고 외친다. 그러나 곧바로 뛰어든 헌터가 습격, 단테는 림보에 끌려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림보에 끌려온 단테 옆에는, 여전히 캣이 현실과 비슷한 모습으로 남아있었다! 원래 현실세계의 인간은 림보 내에선 그림자로만 존재할 뿐이고, 림보 내에서 활동 가능한 것은 오로지 악마뿐인데 캣은 림보 내에서도(모습이 그림자와 비슷하긴 하지만) 멀쩡히 단테에게 말을 건넨다. 단테는 그런 그녀를 믿지 못하고 그녀에게 총을 겨눈다.

"단테, 제 이름은 캣이고, 저는 악마가 아니에요. 저를 믿어주세요."
새파랗게 질려서 더듬더듬 자기 소개를 하는데, 단테가 "그럼 내가 지금 여기서 방아쇠를 당기면 너는 어떻게 되는거지?"라고 묻자, "저는 죽겠죠..."라고 대답하고는 자신이 목숨을 걸고 왔다는것을 알린다. 단테는 자신과 이야기를 하기 위해 목숨까지 걸고 온 캣을 일단 따르기로 한다. 그리고 단테는 캣의 도움으로 헌터를 물리치고 현실세계에 귀환하게 된다.

...근데 문제는 헌터가 깽판치고 박살낸 피해가 현실세계로 전이되었으며, 설상가상으로 그 와중에 단테의 집이었던 트레일러도 깔끔하게 박살나 버렸다는 것. 별수없이 거리로 나와 걷고 있는 단테의 옆에, 캣이 차를 타고 다가와 말을 건넨다. 자신은 디 오더라는 단체의 소속이며, 디 오더의 보스가 단테를 만나고 싶어한다고.

처음엔 거부하려던 단테지만 디 오더의 보스가 tv에 나와 멋진 말을 떠들어댔던 가면의 사나이라는 것을 듣고는 흥미가 동해 그녀의 차에 올라타면서, 리부트 DmC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2.2. 막간 : 기억재생[편집]


캣과 함께 디 오더의 기지로 향한 단테. 그곳에서 등장한 가면의 사나이는 자신을 버질이라 밝히고, 단테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주게 된다. 단테는 원래 인간이 아닌, 악마와 천사의 혼혈 네피림이며, 그가 일곱살이 되던 해 악마의 왕이자 아버지의 상관이었던 문두스가 처들어와 그녀의 어머니를 죽이고 아버지를 봉인해 버렸다는 것...그리고, 버질 자신이 단테의 쌍둥이 형이라는 것까지.

처음엔 "인류의 평화와 해방을 위해서"라고 말하는 버질과 캣에게 삐딱한 반응을 보이던 단테는 기억을 되찾자 버질과 함께 악마들과 맞서 싸우기로 결심한다. 캣 역시 처음에는 단테가 못미덥다고 이야기하지만, 곧 그의 진심을 믿고 함께 싸울 것을 결의하게 된다.


2.3. 서큐버스 공략전[편집]


'많은 부하를 거느린 문두스에게 직접 공격을 거는 건 바보짓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문두스의 충성스런 부하들을 먼저 공격하여 분노한 문두스가 직접 나서기를 기대하는 것'이 바로 버질의 작전. 그리고 이를 위해 문두스의 가장 큰 두 세력인 '버릴리티' 음료수 공장과, '랩터 뉴스' 방송사를 무너뜨려달라고 요청하는 버질. 단테는 그에 응하여, 캣과 함께 먼저 버릴리티 공장으로 향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음료수 공장인데도 캣은 능숙하게 단테를 안내한다. 단테가 그에 의문을 표하자 캣은 자신이 어렸을 적 이곳에서 유체이탈 상태로 몇년을 보냈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녀를 만난 뒤 처음으로, 그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 단테는 그것에 관심을 보이지만...캣은 미묘하게 웃으며 부드럽게 말을 돌려 오히려 단테의 과거를 묻는다(근데 단테의 과거는 별게 없었다...). 이후 공장 내부에서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단테는 다시 한번 그녀의 이야기를 묻지만 그녀는 "말할 필요는 없지요"하고 딱잘라 거절한다.

이윽고 공장 깊숙히 들어가자, 세계 최대의 음료수 버릴리티의 실체가 밝혀진다. 그것은 바로 1200살 먹은 악마 서큐버스의 토사물(...) 아악 시발 스카톨로지 우웩우웩 지금까지 그걸 모르고 마셨던 단테 정말 지못미...

어쨌건 간신히 서큐버스에게 향하는 통로까지 도착한 단테와 캣. 그런데...그 통로는 수직으로, 몇 킬로미터는 되어보이는데다 아래엔 거대한 팬마저 돌아가고 있었다. "이젠 어쩌지?"하고 당황하는 단테에게, 캣이 실풋 미소를 짓더니 허리춤에서 달걀모양의 상자를 꺼낸다. 이것은 마법의 상자라고 이것저것 설명하는 캣. 단테는 그런 그녀의 어깨를 감싸며 "설명은 필요없어, 어떻게 하면 돼?"하면서 그녀에 대한 신뢰를 처음으로 드러낸다. 그러자 캣은 아주 간단하게, 자신이 마법으로 통로를 비틀겠다고, 그러니 뛰어내리라고 말한다.

어지간한 단테도 뜨악한 표정을 지으며 "진심이야?"하고 되묻지만, "나를 믿으세요."하고 미소짓는 그녀의 얼굴을 보곤 그역시 씨익 미소지으며, 그녀에게 상큼한 미소와 치어스!를 날리곤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며 뒤로 뛰어내린다. 물론 캣의 마법은 훌륭하게 작동했고, 그 도움을 통해 서큐버스에게 도착한 단테는 서큐버스를 조각내게 된다.



2.4. 캣의 옛날 이야기[편집]


서큐버스를 썰고 버질에게로 향하던 중, 단테는 문득 버질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그녀의 과거에 대해 묻는다. 그러나 캣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그걸 말해야할 필요가 있나요?"라며 역시나 거절해버린다.

약간 머쓱해하면서도 지금까지 갈궜으니까 그렇지. 인과응보계속해 묻는 단테. 캣이 어째서냐고 묻자 단테는 그녀에게 자신이 함께 싸우는 그녀가 누구인지 알고 싶다면서, 자신은 그녀를 믿으니, 그녀도 자신을 믿으라고 말한다.

"들어봐, 물론 내가 너한테 도움을 요청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날 도와준 걸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그리고, 음...너를 신뢰하고 있어. 그러니까, 너도 날 신뢰해도 된다고."

그 말에 캣은 조금 마음을 열고, 이제껏 뒤집어쓰고 있던 후드를 내리곤 단테에게 자신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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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이 날 구했어요. 어렸을 적 난 양부모 집에서 자랐지요. 양아버지는 악마였고, 그가 매일 밤 나를 학대해서 나는 도망쳐야만 했어요. 하지만 괜찮았어요. 난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거든요. 육체적으로는 도망칠 수 없었으니 다른 방법을 찾아야만 했죠. 나는 매일밤 정처없이 림보 안을 헤맸고 거기서 버질을 만났어요. 도와달라고 울부짖는 제 목소리를 그가 들었던 거죠. 그리고 내가 악마와 싸울 수 있게 도와줬어요. 비유적으로가 아니라, 실제로 말이죠. 나는 그 개새끼를 죽여버렸어요...이제, 난 악마를 전부 죽이고 싶어요. 끝까지...함께 할 거죠?"

그녀는 어린 시절 알 수 없는 이유로 고아가 되었으며, 악마를 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정신 질환 판정을 받아 약물 치료를 받았다. 이후 악마인 의붓아버지에게 입양되었지만 지속적인 학대[14]를 받게 된다. 그렇게 매일 학대당하며 울던 그녀의 울음소리를 지나가던 버질이 듣게 되고, 버질은 그녀에게 마법과 악마 등에 대한 지식을 가르쳤다. 그리고 좀 더 성장한 그녀는 의붓아버지를 살해하고 디 오더의 일원이 된 것.

그리고...끝까지 함께 할거냐는 캣의 마지막 말에, 단테는 씨익 웃으며 대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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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믿어."


2.5. 밥 바버스 공략전[편집]


밥 바버스 공략전에서는 캣이 따라가지 못하게 된다(타워가 물에 비쳐있기 때문에). 못내 걱정되는지 단테에게 자신들은 밥 바버스에 대해 아는게 없다고 캣이 걱정하지만, 단테는 오히려 그런걸 좋아한다며 캣에서 찡긋 윙크를 날린다.버질은 영문도 모르고 멀뚱멀뚱

이후 캣, 버질과 헤어져 림보 시티의 감옥으로 들어간 단테는 눈을 잃어버린 악마 피니아스와 만나게 된다. 단테는 그의 도움으로 림보의 랩터 뉴스 타워에 도달하여 그 안에 있는 밥 바버즈와 맞서 싸운다. 그런데 전투 도중에 밥이 단테에게 뉴스를 하나 보여준다. 바로 디 오더의 기지에 경찰특공대 팀이 돌입하고 있는 영상이었다. 단테는 자신도 모르게 '안돼...!'하고 외친다.


2.6. 디 오더 함락[편집]


이죽거리던 밥을 쏴죽여버리고 재빨리 디 오더의 기지로 돌아오는 단테. 그러나 이미 경찰들이 문을 뚫고 들어가려 하고 있었다. 샛길로 들어가 동료들을 지키려는 단테를, 또다시 악마들이 림보로 끌고들어간다. 악마들은 없앴지만, 림보에서 현실로 귀환할 시간이 없던 단테는 결국 림보에 있는 채로 기지 내로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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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가 계속해 캣의 이름을 외치며 돌아다니지만, 캣은 어디서 숨었는지 잘 보이질 않고 되려 악마와 경찰들만이 점점 나타나는데...여담으로 이때 잘 보면 경찰들의 목적이 캣임이 드러난다. 경찰들 대화를 들어보면 여자(The girl)를 찾으라고 닦달하고 있고, 악마들에게 지령을 내리는 지령장도 '개년이 가까이 있다(Bitch is near)'같은 말이 계속 나오는걸 보면 확실. 뭣보다 캣이 아닌 다른 디 오더의 일원(어째서인지 전부 남자다.)들은 가차없이 사살해버린다.

그러다 도착한 어느 방에서 결국 단테는 캣을 만나게 된다. 캣은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었지만, 단테를 보고 정신을 차려 서버룸에 있는 버질에게 단테를 안내한다. 그리고 그 와중에, 그녀는 친한 친구들이 사살당하는 모습을 몇번이고 바로 앞에서 목격해야했다.

이윽고, 서버룸에서 버질과 재회하게 된 단테와 캣. 그러나 버질도 단테처럼 림보에 갇혀있는 상황이었다. 버질은 캣을 보고는 "살아있었구나?"하며 반기고[15], 그녀에게 데이터 백업 작업과 서버룸 자폭 작업을 실시하도록 명령한다. 단테는 그저 캣을 빨리 탈출시키고 싶어하지만, 형의 비원을 위해 어쩔수 없이 캣이 목숨을 걸고 작업하는 것을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보존 작업은 성공하고, 버질은 캣을 쿨하게 무시하며 단테를 끌고 나가려 한다. 단테가 놀라서 '캣을 두고 가자고?'라고 되묻지만 버질은 림보에 있는 자신들이 할수 있는 일은 없다고 오히려 단테에게 화를 내고, 캣 역시 자신이 도망칠 길이 없음을 알면서도 온 것이기 때문에 단테에게 어서 도망가라고 말한다.

그러나, 의연한 척 했지만 캣이라고 어찌 두려움이 없겠는가. 울것만 같은 그녀를 보던 그는 버질을 먼저 보내고 남는다. 캣이 '무서워요...저들이 제게 무슨 짓을 할까요?'하고 울먹거리자, 단테는 캣에게 저항하지 말고 잡히라고, 반드시 다시 구해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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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지 말아요! 으아악!"

그러나 직후 돌입한 경찰들은 그녀가 무저항 태세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짜고짜 총을 발사하고, 처절한 비명과 함께 쓰러진 그녀를 무자비하게 걷어차고 짓밟는다. 그 모습을 보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단테는 분노에 부들부들 떤다. 잠시 후 경찰들은 그녀를 끌고 가버리고, 단테는 버질과 함께 겨우겨우 현실 세계로 돌아오게 된다.[16]

2.7. 인질극과 역 인질극[편집]


파일:attachment/catst9.png 겨우 현실 세계로 돌아온 단테와 버질에게 하나의 영상이 보내진다. 바로 문두스가 보낸 영상으로, 실버 색스 타워로 끌려가 지독한 고문을 당해[17] 의지를 거의 상실한 그녀의 입에서 한숨처럼 새어나온 이름, 즉 가면의 사나이 '버질'에게, 자신은 네피림(단테)를 원하고 버질은 캣을 원하니 서로 맞바꾸자는 이야기였다.

버질은 그 영상을 보고 '흥미롭군'이라고 이야기하며, 문두스가 자신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을 확신하고 다른 작전을 짜려 하는데...서로가 형제임을 알게 된 이후 처음으로, 단테는 버질에게 거세게 반대하며 캣을 구출해야만 한다고 소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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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들어, 캣은 우리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를 지옥에 내팽겨친 여자야! 난 그녀를 절대 버리지 않아."

그리고 단테는, 이전 타워에서 만났던 악마 피니아스에게 들었던 이야기, 문두스의 정부 릴리스가 문두스의 후계자를 임신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내고 릴리스를 납치하여 역 인질극을 벌일 계획을 짠다. 버질은 처음엔 그 계획을 반대하지만, 단테가 전에 없이 강하게 나오자 결국 '이번엔 너의 생각대로 해보자, 형제여.'라고 동의한다.

단테는 곧 릴리스의 가게인 나이트클럽을 습격, 갖은 고생 끝에 릴리스와 그녀의 아이를 생포하는데 성공한다[18]. 그리고, 받았던 메시지와 똑같은 내용을 담은 영상 메시지를 문두스에게 돌려준다.눈에는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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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연락 고마웠어, 문두스. 답장하는데 오래 걸려서 미안해. 니 제안을 잘 생각해봤는데, 난 좀 다른걸 제안하고 싶어. 그녀를 여기 너네 아내와...그리고 네 아이하고 바꾸는 거지."

이제껏 음침한 미소만 짓던 문두스가 분노에 가득 차 소리지르는 광경은 이 에피소드의 백미.


2.8. 캣 돌아오다[편집]


단테의 활약으로 캣과 릴리스의 교환거래는 성사되었다. 얼마 뒤, 단테와 버질은 한적한 부두로 릴리스를 끌고 나와 차에서 내리게 한다. 문두스 측에서 나온 경찰들도 릴리스를 확인하고, 마치 단테를 도발하듯이 지독한 고문으로 인해 일어서지도 못하게 된 캣을 땅바닥에 내던진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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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양측이 총을 겨눈 사이에서 포로교환이 이루어진다. 캣과 릴리스가 서로 교차하며, 서로 안심하며 한숨을 놓는 그 순간...

한발의 총성이 울린다.

경악한 표정으로 캣은 릴리스를 바라본다. 바로 버질이 릴리스의 배를 쏴버린 것. 단테: What the Fuck? 총탄은 아기와 릴리스를 동시에 관통했으며, 곧이어 날아온 총탄이 얼굴에 피를 묻히며 비통하게 울부짖던 릴리스의 머리마저 날려버린다. 순간 양측에 침묵이 흐른다.

경찰들은 캣을 아예 죽여버릴 목적으로 그녀에게 총을 쏴대기 시작하고, 단테와 버질도 그에 응사하면서 일대 혼란의 총격전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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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은 총탄을 피해 단테와 버질에게 비척거리며 달려오다가 결국 힘이 다해 앞으로 구르듯 넘어지고, 그것을 본 단테는 캣에게 달려가 그녀를 안고 빗발치는 총탄을 온 몸으로 막아주며 돌아온다. 그리고 남은 경찰들은 전부 버질에게 사살당한다.[20] 이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본 문두스는 분노가 폭발하여 마왕의 힘으로 버질과 캣, 단테를 뭉개버리려 들고, 버질과 단테는 고군분투 끝에 캣과 함께 무사히 도망치는데 성공한다.[21]

2.9. 문두스 공략전[편집]


귀환한 캣은 문두스와의 싸움에서 결정적인 패가 되는 두가지를 획득했다. 하나는 지독한 고문을 받으면서도 끝내 버질에 대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 것. 이것은 두 형제가 문두스의 목을 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일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자신이 잡혀서 끌려들어갔던 실버 색스 타워 내부를 기억해 온 것이다.완전기억능력자? 그녀는 보안시스템의 중추와 내부 구조를 완전히 기억해 왔으며, 몸이 많이 상해 일어나 걷지도 못하는 캣이었지만, 버질과 단테 단 두명으로 이 타워를 공략할 작전을 짠다. 해당 미션에서 진행할 때마다 캣이 칠판에 그려낸 작전과 게임 화면이 겹쳐지는 연출은 압권.[22]

그리고...작전은 멋지게 들어맞아 결국 실버 색스 타워의 보안은 붕괴되고, 그 주인인 문두스 역시 단테와 버질의 손에 최후를 맞이한다.


2.10. 당신은...[편집]


문두스가 무너지고, 이제 모든 것은 끝났...는 줄 알았는데, 해방감에 고취되어 있던 캣과 단테에게 버질이 통수를 날린다. 버질 자신의 목적은 인간의 해방이 아니라 지배였다고 밝힌 것. 즉 그는 인간 위에 서서 군림할 목적으로 문두스와 싸웠을 뿐이었던 것이다. 또한 버질이 사실은 캣을 '쓸모있는 도구'쯤으로 보고 있었다는 사실도 확정.

버질은 인간들은 나약한 존재이고, 자신과 단테가 이 모든 것을 해냈으며, 자신들 이외의 누가 이 세계에 대한 권리를 지니고 있냐고 외친다. 그러자 단테는 캣을 가리키며, "여기! 단 한명의 인간! 그녀가 모든 것을 해냈어. 그녀가 없었으면 우리 계획은 스무 번은 실패했을거라구!"하고 일갈한다. 이에 버질은 한치도 망설임없이 "그녀는 쓸모는 있지만..."이라고 대답하고, 안그래도 몸이 온전치 못한 상태인데다가 사랑하는 이에게 도구 취급을 받은 캣은 "쓸모는 있다고요?"라며 너무나 큰 충격에 비틀거린다.

파일:attachment/dantest28.png 이윽고 버질과 단테는 인간의 자유와 지배를 가르기 위해 검을 맞대고, 캣은 큰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도 한번 더 힘을 내어 "버질... 제발..."이라고 버질에게 애원하지만 버질은 매몰차게도 "끼어들지마!"라고 딱잘라 내쳐버린다. 결국 그녀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주저앉아 버린다. 근데 하필 그게 쓰레기통 옆이다.

파일:attachment/dantest30.png 두 쌍둥이 형제의 싸움은 결국 단테의 승리로 끝나고, 단테는 완전한 네피림으로서의 각성을 이루고 마인화되어 버질의 심장을 리벨리온으로 꿰뚫는다. 그리고 그가 버질을 끝내려는 그 순간, 캣은 결국 "나를 위해서 살려주세요."라고 하며 단테를 만류한다. 확실히 그에게 남다른 감정을 가진 것 같다. 근데 쓸모있다는 등의 취급까지 받아놓고 '나를 위해서' 살려달라니, 과연 호구 모에[23]

그녀의 요청에 따라 버질을 놓아주는 단테, 그러나 버질은 캣에게는 한 마디 말도 없이 단테에게 '사랑했다, 동생아.'하면서 사라져버린다. 단테는 형이 사라져간 그 너머를 바라보며 "더 이상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라고 허탈해하는데...

그 순간, 캣이 상처투성이인 온몸에서 유일하게 멀쩡한 오른손을 뻗어 그의 뺨을 부드럽게 감싼다. 상처입은 짐승을 어미가 핥아주듯, 그녀는 그 손바닥에 따스함과 마음을 치유하는 빛을 담아 그를 보듬으며 말한다.

파일:attachment/aaaa1.png
"나는 알아요. 당신은 단테에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에요."

그리고 그 말에 힘을 얻은 단테가 다시 한번 자신들이 지켜낸 도시를 바라보며, 인간을 지킬 것을 결의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리부트 DmC의 첫번째 작품은 막을 내린다.[24] 디피니티브 에디션에선 서로 마음을 이미 완전히 확인한 듯이, 손이 점점 내려가는 단테를 찰싹 때리며 꺄르르거리는 애정행각을 보인다.

차후 행적은 불명. 차기작에서도 당연히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본가 1에선 엔딩에서 동업까지 하던 트리쉬가 2와 3에서 코빼기도 안보였다는게 함정 엔딩부를 추정해보면 '서포터'로 등장했던 본작과는 달리 '연인'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비록 온갖 고생은 다 해놓고 정작 자신이 사랑하던 사람에게는 버려졌지만, 진실을 알고 싸우기로 결의한 인류들이 자신을 해방시켜준 자들을 부정적으로 볼 일은 없는데다가, 결정적으로 신뢰가 단단히 구축된 또 다른 사람과 동행할 수 있게 됐으니 마냥 비참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 여담[편집]


파일:attachment/kat_moe.png 그녀도 모에선은 피해갈 수 없었다. 근데 위화감이 없다.

레이디나 트리쉬같은 여캐를 걷어차고 들어온 만큼, 발매 전에는 여론이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25] 게임이 발매되고 나서는 의외로 대 호평. 기존의 히로인들과는 완전히 독립된 별개의 캐릭터인데다 캐릭터성이 좋은 덕에 캐릭터에 대한 비판에서 어느정도 자유로울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리지널 시리즈의 히로인들과 비교하면 취급이 상당히 나쁘다.[26] 캣 본인의 취약점(나약한 성격+전투능력 없음)과 미쳐 돌아가는 주변 상황(불행한 과거+조직의 몰락+문두스 측의 표적이 됨+믿었던 사람의 배신)까지 겹쳐 스토리 내에서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험하게 구르는데, 중후반부(디 오더 몰락부터) 이후에서 그 취급이 안좋은 쪽으로 정점에 달한다. 똑같이 비전투 히로인에 소속된 조직이 몰락하고 악역들에게 납치당하는 4의 메인 히로인 키리에와 비교하면 거의 보정 수준.[27]

이와 별개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역대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여캐들 중에서도 가녀리고 마른 편에 속하고, 특히 서양쪽 기준으론 약간 호불호를 탈듯한 디자인인데도 불구하고 팬아트나 코스프레가 줄을 잇고 있다.[28] 사실 마른 체형이여도 각선미가 있고 적당히 가슴이 큰 여성미가 있는 슬렌더계열 스타일도 수요가 꽤나 많은 편이며 캣 자체의 캐릭터성도 좋은편에 속하기 때문에 호불호에 속하여도 선호되는 쪽이 월등히 많은편이다. 작중 메인 인물인 단테와 버질 형제와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4의 단테와도 엮는 움직임이 보이기도 한다. 여러모로 차기작의 행보가 기대되는 캐릭터. 근데 차기작이 언제 나올지... 안나올거 같은데

[1] 캐서린의 애칭이다. 그녀의 이름은 기독교의 순교자 알렉산드리아의 성녀 캐서린(Katherine)에서 따온 것. 즉 캣의 본명은 캐서린.[2] 릴리스가 단테를 도발할 때 "비쩍 곯아서 해골만 남은 네 여친"이라고 한다.[3] 이전 캐릭터들도 섹스어필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굳이 따지면 섹스어필로는 원탑인 글로리아도 캣처럼 노골적인 힙샷이 반복해서 나오진 않았다. 그리고 글로리아는 애초에 섹스어필을 노린 캐릭터인 반면 캣은 수수한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등장 컷신 대부분에서 한번씩 힙샷을 날려준다. 거기다 바닥에 마법진을 그린다는 핑계(?)로 로우 앵글까지...[4] 그 이전에 DmC의 등장 여캐들은 작중 시점으로 고인인 에바를 제외하곤 그로테스크한 생김새의 악마들뿐이라 캣 이외에는 정말 답이 없다. 그 악마들중 위치는 그나마 형편이 나은편. 상대하기가 짜증나서 그렇지.[5] 이때는 지금과는 다르게 트리쉬나 레이디 같은 여전사 스타일이었다. 복장도 SF주인공틱하고, 전용 바이크도 있던 모양. 몸매도 슬랜더 형의 현재와는 다르게 쭉쭉빵빵한 모델 타입. 파란 샤기컷 이후부터(등과 가슴이 잔뜩 파아 짧은 원피스를 입고 바이올린을 들고 있다.) 지원형 히로인으로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6] 파일:attachment/Kat3.jpg 머리카락을 잘 보자. 목차의 일러스트도 잘 보면 렌더링 이미지보다 머리가 길다.[7] 악마와 싸우는 것은 물론이고 아예 단테와 맞짱을 뜨는 수준. 일부는 DLC를 통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오기도 했다. 키리에는 속성 자체가 다르니 논외[8] 다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심약한 것이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캣은 일반인이나 다를 바가 없음을 고려해야 한다. 진짜로 심약했다면 버질의 최측근은 커녕 디 오더에 발도 들이지 못했을 것이다.[9] 다만 단테 스스로도 림보에서 귀환할수 있기는 한 모양이다. 첫미션에서 자신을 따라오라는 캣에게 단테가 "난 이 좆같은 Fucking 림보에 들어와봤어, 내가 알아서 나가겠다!"라고 한 것을 보면...후반에 캣이 잡혀간 뒤에 자력으로 귀환하기도 했고.[10] 일러스트에서 허리춤에 차고 있는 것. 주 재료는 소금, 상어 기름, 철가루, 늑대 털, 다람쥐의 맨쥬스 말린 것 등등... 이걸 손가락에 묻혀 냄새를 맡던 단테는 그 말을 듣자마자 그걸 캣의 옷에 문질러 닦는다. 다람쥐 정액이 옷에 묻었는데 싫은 티도 못내는 캣 지못미...[11] 단테와 첫 만남에서 단테가 에보니&아이보리를 겨누자 새파랗게 질려 쏘지 말라고 애원하고, 단테가 "널 쏘면 어떻게 되냐?"라고 묻자 "죽겠죠..."라고 대답했다. 또한 초반에 단테에게 "악마들이 오면 전 위험해요."라고 말하여 단테가 얼른 도망가라고 재촉하는 장면도 있다. 즉 림보에 걸쳐있을 때 림보 내에서의 공격을 무시할 수 없음이 확실. 반대로 림보 내로 들어가 현실세계의 피해에 이뮨이 생긴다면 후반에 현실세계의 경찰들에게서 도망칠 수 없었던 것이 설명되지 않는다. 림보 내에 유체이탈 상태로 존재할때도 마찬가지로, 림보 내에서 단테와 대화하다가 경찰들이 그녀를 쫒자 근처의 개구멍으로 숨기도 했다. 경찰에 들이닥치기 직전에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모습으로 단테에게 무섭다고 한다.[12] 또한 과거에 그녀가 직접 악마였던 의붓아버지를 살해한 방법도 이 마법일 가능성이 높다. 캣의 육체적 전투력은 0에 가깝고, 그렇다고 공격마법 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니니 그녀가 악마를 직접 죽이는 유일한 방법은 단테에게 했던 것과 반대로 멀쩡한 공간을 수직으로 만든다거나 해서 떨어뜨려 죽이는 방법뿐이니까.[13] 파일:attachment/katst5.png[14] 과거 회상 신에도 등장하며, 캣은 이를 과거의 "악몽"이라고 부른다. 캣의 소극적인 성격이 이 학대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트레일러에서 영상이 잠깐 스쳐지나가는데 캣이 술병 같은 것을 쥔 남자에게 맞고 있다.[15] 어찌보면 이것은 그녀가 살아있었음을 반기는 말로도 보이지만, 버질의 진심을 확인한 다음 이 대사를 다시 들어보면 미묘하게 놀라는 낌새가 느껴진다. 즉, "죽을 줄 알았는데 어떻게 살아있었네?"하는 느낌. 애초에 버질은 처음부터 캣을 버리는 카드로 생각한 것이다.[16] 파일:attachment/kkkk3.png 이때 끌려가는 모습을 보면 경찰 둘이서 그녀의 다리 한짝 씩 사이좋게 잡고서 짐짝처럼 끌고간다. 아무리 적이라지만 자신들은 잔뜩 중무장 해놓고는 비무장 상태의 여성에게 일방적으로 폭행하는 꼴을 보면 이들의 정신 상태가 심히 의심된다. 그냥 단번에 기절시키고 한 사람이 들쳐업고 가면 될 것을...[17] 구출하고 난 뒤 영상을 자세히 보면 눈가와 뺨, 입술 등 얼굴에도 베이고 찔리고 맞은 자국이 있다. 다른곳은 어떤지 확인하기 어렵지만, 끌려갈 때 이미 어깨에 총알구멍이 나있는 상태였고, 포로교환때 단테에게 걸어오는 그녀를 보면 오른발을 절고 있다.자세히 보면 양 다리가 멍투성이. 거기다 영상에서의, 반쯤 정신이 나간듯한 그녀의 모습을 볼때 약물 등을 사용했을 가능성도 높다...캣 지못미.[18] 플레이 해본 사람들은 알겟지만 릴리스도 그리고 그녀의 아이도 정말 먹엇던 밥이 다시 올라올 정도로 끔직하게 못생겻다[19] 이 때 까지만 해도 문두스 측이 세력이 훨씬 큰지라 비신사적인 응대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끝까지 살아남아 목적을 달성한 단테와 그 동료들과 달리 자신들은 전부 사망한다.[20] 여기서 버질의 진심에 대한 복선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는 인질 교환중 캣이 아직 안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릴리스를 쏴버렸다. 만약 버질이 캣을 아꼈거나, 문두스의 표현대로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면 릴리스를 쏘지 않았거나, 쐈어도 최소한 캣이 안전해진 다음에 쐈을 것이다. 여기에 대해 단테가 뭐하는 짓이냐고 묻자 "그래야만 했어"라고 대답하는 것을 봐도... 하지만 워낙 경찰들이 캣에게 지나치게 가학적으로 군지라 캣의 팬들은 버질이 경찰들을 쏴죽였을 때 환호하기도 했다.[21] 해당 스토리를 다루는 미션도 단테가 버질과 캣이 탑승한 차가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장애물을 전부 치우면서 진행한다. 단테 혼자 림보에 진입한 영향인지 현실의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긴 하지만 제때 치우지 못하면 차가 박살나서 페널티를 받은 채 해당 구간을 다시 진행하게 된다.[22] 그리고 이 장면에서 캣의 작전을 듣는 단테와 버질의 태도를 통해 이 둘이 캣을(그리고 타인을) 어떻게 대하는 지 간접적으로 볼 수 있다. 다리를 다친 캣이 땅바닥에 앉아 작전을 설명할 때, 단테는 무릎 꿇고 앉아서 캣과 눈높이를 맞춘 반면 버질은 한 발 뒤에서 꼿꼿이 일어선 채 캣을 내려다본다.[23] 코믹스 판에서도 이미 버질은 캣을 동등한 존재로 아닌 도구로 보고있긴 했다. 그러나 캣 입장에서 버질은 자신을 일깨워주고 벗어나지 못할 것 같은 악몽에서 탈출시켜준 은인이었으니...[24] 이건 4에서 네로키리에의 대사를 셀프 패러디한 듯하다. 여기선 결말부 네로가 "키리에...내가 악마라도...사람이 아니라도...그래도 괜찮니?"라고 묻고 키리에가 "네로, 너는 너야. 그게 전부니까. 내가 정말 좋아하는...누구보다 인간적인 사람이야."라고 대답한다. 단테의 고민과 네로의 고민은 사실 약간 다르고(단테는 자신의 정체성 문제 때문에 괴로워한 것이고, 네로는 자신이 악마라는 사실 때문에 괴로워한 것이니까), 그것을 받아들이는 캣과 키리에 역시 다르지만, 두 커플 모두 같은 결론에 다다르고 서로를 보듬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여운이 남는 엔딩.[25] 사실 이 문제는 DmC 전체에 해당하는 문제기도 했다. 특히 가장 욕을 먹은 건 직접적으로 주인공과 라이벌의 자리를 차지한 반마 형제.[26] 사실 DmC 자체가 타 시리즈와 비교해봐도 독보적으로 여캐 취급이 좋지 않다. 당장 반마 형제의 어머니인 에바는 문두스에게 심장이 뽑혀서 죽고 악마들에게 고인드립을 당하는데다 지옥에서 고통받는 입장이다. 이는 악역 측도 다르지 않아 서큐버스는 작중 네임드 악마들 중에서도 가장 잔인하고 고통스럽게 죽었고, 릴리스는 인질극에 휘말렸다가 뱃속의 아이와 함께 사살당한다.[27] 키리에는 어느정도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데다가 납치당하는 과정에서도 내내 갇혀있는 것 빼고는 교단에서 그녀에게 특별히 손을 댄 듯한 묘사는 없다. 그리고 작중 악역 세력과의 관계도 큰 차이를 보이는데, 키리에는 본인의 성향과 별개로 악역 세력에 소속된 반면 캣은 악역과 가장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세력에 소속되어 있다.[28] 코스프레는 후드티에 핫팬츠 입고 화통만 매면 되니 매우 간단해서 인기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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