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털린 커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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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55 ~

Katalin Karikó. 미국의 생화학자이며, 헝가리계 미국인이다.

2023년 노벨생리학·의학상 수상자이다.

코로나 백신 개발의 기반이 된 mRNA 분야 연구의 선구자로 평가받으며, 덕분에 '백신의 어머니'라는 별명을 얻었다.


2. 생애[편집]


관련 기사(중앙일보)

본래 헝가리 태생이었으며, 1978년 대학원에서 RNA 연구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연구실 예산이 끊기자 냉전이 아직 끝나지 않았던 1985년 연구를 지속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하지만 미국으로 건너간 후에도 연구는 순탄치 않았다. 첫 직장인 템플 대학교에서 근무하다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유펜)에서 오퍼가 와서 이직하려고 하자, 그녀의 상사가 이를 못마땅하게 여겨 미국 정부에 그녀를 불법 체류자라서 추방시켜야 한다라고 허위신고까지 했다.# 우여곡절 끝에 1987년에 유펜 교수로 임용되었지만, 연구자금 타오는 실적이 신통치 않자 1995년 유펜은 그녀에게 "짐 싸서 나가지 않으면 강등하겠다"라고 요구했고, 연구에 대한 열망이 강했던 커리코는 강등을 감수하면서 유펜에 남았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유펜은 커리코를 못마땅하게 여겼고, 2013년 그녀에게 "테뉴어를 줄 수 없다 (= 짐 싸서 나가라)" 라고 선언했다. 결국 커리코는 유펜을 떠나 바이온테크로 이직했다.[1]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이 평소부터 가치에 주목해 온 mRNA 분야 연구에 매진해 왔다. 그의 연구는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을 위한 백신의 개발에 결정적인 기반을 제공하였고, 결국 2023년 관련 연구를 함께 수행해 온 드루 와이스먼과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공동 수상함으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3. 기타[편집]


  • 딸은 조정 선수로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올림픽 등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 본문에 서술되었다시피 유펜과는 악연으로 엮여있고, 노벨상 인터뷰에서 "10년 전 유펜에서 쫓겨났다" 라고 했을 정도로 유펜 시절은 커리코 본인에게 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런데 2023년에 커리코가 노벨상을 타자 유펜 공식 X에서 그녀와 드루 와이스먼을 "유펜의 역사적인 mRNA 백신 연구팀"이라고 소개했고, 전후사정을 아는 학계인들은 댓글로 유펜의 뻔뻔함을 비난했다.#

  • 커리코가 헝가리에서 미국으로 이주할 때 당시 헝가리에서는 100달러 이상을 반출하는 것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커리코는 딸의 곰인형 속에 자신의 전재산이었던 1000달러를 숨겨서 미국으로 이주하였다.

  • 40살이 되던 해에 암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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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겸임교수로는 여전히 남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