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더 개더링/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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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컬러파이
3. 유색 마나(Colored Mana)
3.1. White ; 백(白)
3.2. Blue ; 청(靑)
3.3. Black ; 흑(黑)
3.4. Red ; 적(赤)
3.5. Green ; 녹(綠)
3.6. 여섯 번째 색?
4. 무색 마나(Colorless Mana)
5. 특수한 마나
5.1. 혼성 마나(Hybrid Mana)
5.2. 피렉시아 마나(Phyrexian Mana)
5.3. 눈 마나(Snow Mana)
6. 다색의 별명들



1. 개요[편집]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등장하는 5가지 색깔의 마나와 그 특징을 소개하는 문서.

마나는 매직 더 개더링의 중요한 자원 중 하나로, 카드를 사용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비용이다. 백, 흑, 적, 녹, 청 5개 색이 있으며, 약자로는 각각 W, B, R, G, U로 표시한다. 아무 색도 아닌 무색(Colorless) 마나도 있으며, 유색마나는 무색마나로 사용할 수 있지만 그 반대는 불가능하다. 이런 서양식 판타지 계열 치고는 의외로 4원소설과는 꽤 동떨어져있다.

또한 이 글 최상단에 있는 마나 표에서 어떤 색의 바로 옆에 붙어있는 2개의 색은 '친화(Allied)'색이라고 하며, 붙어있지 않고 반대편에 떨어져있는 2개의 색은 '상극(Enemy)'색이라고 한다.

'대지' 유형의 카드에 붙은 탭 능력으로 마나를 만드는 것이 가장 평범한 방법이고, 기타 카드의 효과로 생산하는 경우도 많다. 마나를 생산하는 주문이나 능력 중에는 마나를 어떤 걸 발동할 때만 사용해야 한다고 제한하거나, 그 마나를 사용한 주문이나 능력이 추가적인 효과를 가지게 하거나 그 마나가 사용될 때 격발되는 능력을 붙이는 경우가 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그러한 마나를 특정 효과를 써서 2배로 불렸다면, 불어난 마나엔 그런 제약이 사라진다.

마나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마나를 더한다("add {W}." 등)고 하며, 마나를 소비하는 것은 마나를 지불한다("pay {W}}.")라고 한다. 과거에는 마나 풀에 마나를 더한다("add {W} to someone's mana pool." 등)고 하였으나 변경되었다. 그러나 카드의 텍스트에만 "마나 풀"이라는 용어가 사라졌을 뿐, 규칙에서는 여전히 마나 풀이 존재한다.

극히 예외적으로 오른쪽 윗부분에 마나 비용이 표시되어있지 않은 카드들도 존재한다. 이런 카드들은 평범한 카드처럼 마나를 지불하여 패에서 바로 발동하지 못하고 유예 키워드같이 특별한 발동 조건을 가지고 있는 카드들인데, 이런 카드들은 ‘색 지시자(color indicator)’라는 것으로 해당 카드의 색을 결정한다. 이 색 지시자는 카드 타입을 적는 곳 왼쪽에 작은 색 구슬 형태로 표시된다. 다만 일반적으로 색이 두 개 이하인 경우에만 색 지시자가 사용되며, 3색 이상의 경우 한 번의 시도 이후 가시성 문제로 색 지시자 이전처럼 룰 텍스트로 표기하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침.

반대로 마나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발동할 수 있는 카드는 {0}으로 표기한다. 퍼덕이는 날틀이나 Kobolds of Kher Keep 항목을 참조.

2. 컬러파이[편집]


Color Pie.

매직 더 개더링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이 마나 시스템인 만큼 각 마나별로 차이점을 주기 위해 색에 따라 잘 할 수 있는 행동/할 수는 있는 행동/아예 할 수 없는 행동 등이 지정되어 있다. 예를 들어 드로우의 경우, 청색은 자유롭게 가능하지만 흑/적색은 손에서 카드를 버리거나 뭔가 희생하거나 생명점을 내는 등의 대가가 필요하고 녹색은 조건(보통 생물 관련으로)이 붙는 등의 차이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문단 참고.

단, 이러한 원칙이 제대로 성립되지 않았던 시절에 나온 옛날 카드는 대놓고 이에 어긋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컬러파이가 수정되거나 추가, 이동되기도 한다. 인스턴트 마나 뻥튀기는 원래 흑색의 능력이었으나(어둠의 의식), 오늘날엔 적색의 아이덴티티이다. 플레인즈워커 타입 출시 후 오랜 시간이 지나 플레인즈워커를 처리할 수 있는 색깔을 정할 필요가 생기자 꿰뚫어 죽이기를 시작으로 이를 생물 처리 전문인 흑색에 주었다. "드로우 후 버리기"는 원래는 청색과 적색(믿음 없는 약탈)의 컬러파이였지만 적색의 경우 좀 더 위험부담이 높은 "버리기 후 드로우"로 변경되었다.

Time Spiral 블럭의 Planar Chaos 세트의 경우는 고의적으로 컬러파이를 뒤섞은 실험을 한 세트이다. 이러한 시도의 결과물들은 대부분 밸런스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예: Damnation), 매직의 수석 디자이너 마크 로즈워터는 컬러파이를 광적으로 수호하려고 한다. 종종 컬러파이에 안맞는 카드들이 자신의 눈을 피해 발매되었을 경우 블로그 등에 대놓고 디스할 정도.

2021년 기준 컬러파이 정리


3. 유색 마나(Colored Mana)[편집]


다우주에 속한 모든 차원에는 공통적으로 마법의 연료로 사용되는 에너지인 마나가 존재합니다. 오색의 마나는 대지에 내재되어 있으며, 한 장소에 연결된 플레인즈워커는 다른 세상에 있어도 에테르를 통해 그 장소의 마나를 동원할 수 있습니다.


마나의 색은 당신이 어떤 종류의 주문을 사용할지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모든 적색 주문은 발동비용에 {R}가 들어있습니다. 산을 탭하면 (옆으로 눕히면) 주문을 발동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R}가 나옵니다. 한 가지 색에 집중할지, 다섯 색 전부를 습득할지는 당신의 선택입니다.



3.1. White ; 백(白)[편집]


파일:White Mana Symbol.png

백색은 법과 질서, 체계의 색입니다. 백색 마나는 병사들, 성직자들, 그리고 천사들이 거주하는 끝없이 펼쳐진 에서 나옵니다. 당신은 덩치는 작지만 잘 훈련된 생물을 군대처럼 다뤄 상대에게 본때를 보여줍니다.


상징하는 대지 유형은 들[1](Plains). 약자로 {W}. 친화색은 녹/청, 상극색은 흑/적.


생물은 인간을 주축으로한 위니와 강력한 천사가 대부분인데, 위니들은 서로를 돕는 능력이 많아서 수를 불릴수록 시너지가 난다. 자신을 희생해서 다른 생물를 보호하거나, 생명점을 벌어와 궁극적으로 생물을 살리고, 무적으로 위험한 상대를 탱킹하는 등등..

위니가 오색중 독보적이어서 그렇지 비싼 천사들도 막강하다. 기본으로 비행 탑재인데다 무적을 자주 달고나와 위니로는 뚫기 힘든 생물을 공격하거나, 위니들을 보조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어서 인간을 가호하는 천사답다.

무적에 비행이 많은 대신 생물들이 전반적으로 공격적인 면이 부족하다. 녹색이 생물이 가장 강하고 적색생물이 방어적인 면이 떨어지는 것과 비슷한 위상. 이중공격이나 돌진, 치명타가 드물어 위니나 벽세우고 누워버리면 답답해진다. 그리고 강한 생물들도 살짝 공방이 아쉬운지라 위니들의 보조 없이 덜렁 던져놓으면 제 값을 못하기도 한다.

주문이 약화되고 생물들이 전반적으로 강해지는 환경이 지속되며 흑색과 적색의 생물 성능이 강해져 위니전에서 오히려 우위를 뺏기기도 하고, 원래 생물이 강했던 녹색 생물은 더 강해지는데 막상 백색에는 쓸만한 주문이 잘 추가되지 않는데 어드밴티지 창출마저 정직해서 그저 연계에 의존해야하는 침체기를 겪다가, 단독으로도 고성능인 생물들을 다시 지원받으며 위니 컨셉을 보강했다.

백색마법의 꽃인 광역파괴를 필두로 마법도 전장에서는 어디 꿇릴것이 없지만, 상대 손이나 무덤, 드로를 직접적으로 견제하기는 힘들다. 그래서 전장에 안깔리고 바로 날아오는 마법이나, 전장에 들어오기만 해도 좋은 카드나, 무덤에서 사기치는 형태에는 약세다.

과거에는 1마나만으로 제한없이 목표를 추방하는 카드들이 꽤 되었지만 대부분 절판되었고, 새로 나오는 노페널티 추방 디나이얼들은 5마나 이상으로 책정되고 있다. 스탠다드에 나오는 저마나 백색 추방류 주문들은 부여마법 형태로 등장해 그 카드가 유지되는 동안만 쫒아내거나, 추방 대상에 제약이 걸려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흑색이 부여마법 파괴가 빈약하여 백색은 흑색을 추방하기 편하고, 흑색은 반대로 백색의 무적을 뚫을 희생이 많아서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

5가지 색 중 드로우 능력은 최악. 이후 마로가 말하길 엘드레인의 왕좌에서 백색의 컬러파이에 새로운 능력이 생길 것이라고 했는데, 그것은 상대에게 카드를 뽑게 해주는 것을 대가로 자신이 카드를 뽑는 그 후로 행복하게. 카드를 뽑으려면 카드를 버려야 하는 적색처럼 대가를 치러야 하는데 백색에서는 그 대가가 상대도 같이 카드를 뽑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생각보다 별 거 아니었던 능력이라(...) 사과까지 했다. 결국 서로 카드를 뽑는 컨셉은 레어 이상은 지원받지도 못했으며, 사실 카드를 한 장 뽑는 캔트립은 이미 보로스인 백색의 컨셉이기 때문에 이 카드는 결국 큰 의미가 없다.

메타에 따른 변화는 있지만 대부분 위니 위주로 굴러가는 색이라서 싼맛에 꺼내놓다가는 순식간에 손이 마르기 때문에 드로 보완은 모든 백색유저들의 가장 큰 고민이다. 작정하고 미드레인지로 짜면 손이 덜 마르지만 위니의 지원이 아쉽고, 천사들도 마법과 타색 생물과 부딪히면 우위를 점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단백색이면 드로 마법물체를 활용하거나, 토큰을 생산하는 카드를 쓰거나 상기하는 것과 같이 상호 드로 등으로 활로를 찾지만 효율이 무척 나쁘다. 그래서 백단색에 카드를 뽑아주거나 심지어 기본 대지라도 ETB로 찾아와주는 카드는 효율에 심각한 하자가 있는 게 아닌 이상 언제나 환영받는다. 이 점은 온순한 자들의 스승 항목을 참조.

색 배치 중에서도 제일 먼저 나오고, 백색 자체가 기존에 갖던 이미지가 있는 만큼 백색에 해당하는 캐릭터들은 주인공을 맡거나 선한 성향을 띠는 경우가 많으나, 반대로 백색에 해당하는 악역들도 종종 나와서 백색의 속성을 반어적으로 부각시키는 경우가 많다. 백색의 악역은 전체주의독선과 주로 연관되며, 전자는 최고 수도사 엘레쉬 노른, 후자는 태양의 신 헬리아드, 혹은 이스페리아를 제외한 아조리우스 평의회카드화된 길드마스터들이 모두(...) 해당한다.


3.2. Blue ; 청(靑)[편집]


파일:Blue Mana Symbol.png

청색은 속임수와 조작의 색입니다. 심해와 끝없는 하늘의 색인 청색 마나는 에서 나옵니다. 당신은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치밀한 준비를 한 후, 완벽한 순간에 자신의 전략을 펼쳐 승리를 쟁취합니다.


상징하는 대지 유형은 섬(Island). 약자로 {U}. 친화색은 백/흑, 상극색은 적/녹.

청색의 약자는 흑색(Black)과 혼동되지 않도록 {U}로 표기한다. 일반적으로 이런 상황에서는 청색이 B가 되고 흑색은 K에 배정됐겠지만, 마크 로즈워터의 말에 따르면 굳이 청색을 U로, 흑색을 B로 표기한 이유는 이미 선점된 B, L, A를 빼면 U가 알파벳 상 가장 앞에 가까운 글자였기 때문이다.[2] 흑색을 K로 했으면 흑마나 3개 들어가는 생물이 KKK 드립의 희생양이 됐을테니 이쪽으로도 다행


청색의 특징은 대표적으로 크게 서고 관련 능력과 무효화 능력으로 나뉘며, 간접적으로 게임의 룰적 부분을 건드리는 능력이 많다.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주문보다는 전반적인 페이스를 플레이어에게 유리하게 하는 주문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고, 생물들도 마나대비 공방은 떨어지지만 다양한 특수기능으로 무장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제작자들 스스로가 게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였기에 이 결과 유독 청색이 지나치게 강했으며, 이로인해 아예 진남불용청이란 웃지 못할 농담(?)까지 생겨나게 되었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밸런스를 찾았지만, 지금도 여전히 강력하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누구나가 인정하는 매직의 지강색이지만 그만큼 컨트롤이 상당히 중요한데, 게임 이해도가 낮거나 실수하여 한 번이라도 잘못된 판단을 내리면 전황이 크게 불리해지곤 한다. 당장 주문이나 능력의 무효화 주문은 보통의 제거기와는 달리 그 주문이 스택에 올라왔을때 쓰지 못하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에 쓸 타이밍을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

청색을 특히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다름아닌 주문 무효화와 강력한 드로우 능력. 초창기에는 Mana Drain이나 Force of Will같은 저발비 고능력의 카운터 카드가 넘쳐났으나, 워낙 원성이 자자하자 점차적으로 약화되는 추세다. 목표 제한이나 추가 기능, 페널티가 없는 표준 카운터 주문이 레가시 이하급에서는 주문 무효화, 모던과 스탠다드에서는 주문 취소인데, 전자는 청색 마나 2개, 후자는 청색 마나 2개를 포함한 마나 3개를 요구한다.

무효화, 컨트롤 컨셉 답게 상대가 뭘 하기도 전에 틀어막는데 능하지만, 뒤집어 말하면 이미 꺼내놓은 것들을 저지하기는 힘들다. 바운스나 강탈도 발비가 비싸서 아무때나 할수 있는게 아니므로 상대가 카드를 내려놓지 못하도록 신경전을 해야한다. 그리고 카운터도 언탭된 대지를 쥐고 있어야 하는지라, 함부로 대지를 눕혀서 뭔가 먼저하는 순간 상대가 이때다 싶어서 키카드를 줄줄이 꺼내게 된다. 서로 어느쪽이 먼저 조급해지냐가 청색상대로 중요하다.

그래도 짤딜을 버티고 심리전에서 승리하며 게임을 끌고 온 뒤, 대지를 많이 쌓은 장기전에서는 누구에게도 지지않는다., 후반에 드로우위와 추가턴으로 역전을 해버린다. 후반 생물들도 까다로운 능력들이 있어 약하지 않다.

그래도 생물은 5색중 최약. 그래도 어디 써먹으라고 비행이 제법 붙어있지만 연약하기 그지 없다. 녹색과 비교하면 2코정도 차이나는 낮은 성능때문에 대공이나 비행을 카운터 치지 못하면 생물전은 답이 없다. 그 증거로, 스탠다드에서 백단색이나 적단색 어그로 덱은 언제나 메타의 한 축을 잡고 있고 흑색이나 녹색도 상황 따라 메타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반면 모노블루 어그로 덱은 웬만한 상황에서는 거론조차 되지 않으며, 30년이 다 되어가는 매직의 역사에서 모노블루 어그로덱은 손에 꼽힐 정도로 적다.

청색에 경계를 가지고 있던 생물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는데, 도미나리아 유나이티드에서 갑자기 아무 기믹 없이 경계를 가진 생물이 등장하더니, 형제 전쟁에서는 스포일러 초기부터 청단색 경계 생물이 공개되어 의문을 자아냈다. 마크 로즈워터의 블로그 문답에 따르면 이 세트에서부터 경계도 청색의 컬러 파이로 확장된다고 한다.# 청색 카드 일부에서 보이던 지속물 언탭 능력의 변형이라고 볼 수 있을 듯.

3.3. Black ; 흑(黑)[편집]


파일:Black Mana Symbol.png

흑색은 죽음과 질병, 그리고 대가를 개의치 않는 권력욕의 색입니다. 흑색 마나는 모든 것이 썩고 부패하는 에서 나옵니다. 당신은 언데드 생물과 형언할 수 없는 괴수들을 다루며, 당신도 그들만큼이나 이기적이고 뒤틀렸습니다.


상징하는 대지 유형은 늪(Swamp). 약자로 {B}. 친화색은 적/청, 상극색은 백/녹.


청색이 상대의 행동을 제한하고 그 과정에서 이득을 가져와 판세를 장악하는 색이라면, 흑색은 깔리는 생물은 파괴하고 손에 있는 주문은 사용하기 전에 버리게 하고 생명점을 빨아서 차이를 벌리는 등 각종 디버프 주문들로 판세를 장악하는 색이라고 할 수 있다.

녹색이 정직하게 패서 죽이고, 적색이 불태우고 자신도 산화하고, 백색이 합동공격를 하는 형태라면 흑색은 '도려낸다'에 가깝다. 가장 다양한 파괴마법과 무적으로도 못막는 -카운터 부여와 희생강요로 흑색답게 상대를 파멸시킨다. 타겟팅 방어를 하는 '방호'를 뚫기위해 '가장 높은 마나값 생물 하나를 희생한다' 같이 자살을 강요시키는 악랄한 카드들도 준비되어 있다.
적색 못지 않게 호전적이다. 다만 적색은 과정인 '공격'자체를 중시하지만 흑색은 결과인 '죽음'을 중시한다는 점.

상대뿐만 아니라 자신도 죽이는 색답게 무덤으로 간 카드를 재활용한다. 운빨 드로우에 의존하기 보다 대개 무덤에서 골라쓸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에 상호파괴에 부담이 적다. 대신 골라쓸수 있다는 밸런스 파괴를 견제하기 위해 타색도 무덤카드를 추방시키거나 아래에서 설명하듯 무덤에서 꺼낼때 페널티를 먹이는 부여마법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이렇게 (대가를 치르는 대신)강력한 드로우, 생물 파괴, 생명점으로 장난질 하는 수단을 골고루 갖춘 반면, 흑색은 마법물체와 부여마법 양쪽 모두에 취약한 색이기도 하다. 흑단색 카드들 중에서 부여마법을 직접 찍어서 제거할 수 있는 카드는 젠디카르 라이징의 무리 먹이기와 커맨더 레전드: 발더스 게이트 전투의 섬뜩한 데스 타이런트 단 두 장 뿐이며, 상대에게 어떤 걸 제거할지 선택권을 주는 카드조차도 2019년에서야 Mire in Misery가 등장한 이후 극소수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마법물체는 더 심각해서, 생물이 아닌 마법물체를 저격할 수 있는 수단이 피렉시아 컨셉의 고대 카드 두 종 뿐이라 모던 위의 포맷에서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구속 등으로 쓰기 전에 손에서 버리게 만들거나, 네비니랄의 원반처럼 무색 카드를 사용하여 견제하는 수밖에 없다.


3.4. Red ; 적(赤)[편집]


파일:Red Mana Symbol.png

적색은 불과 광란, 그리고 바위와 용암이 쏟아지는 폭풍의 색입니다. 적색 마나는 과 화산에서 나옵니다. 당신은 재빠르고 주저없이 행동하며, 당신의 감정을 폭발시켜 강력한 용을 소환하거나 당신의 적이 걷는 땅을 산산조각냅니다.


상징하는 대지 유형은 산(Mountain). 약자로 {R}. 친화색은 흑/녹, 상극색은 백/청.


공격적인 모든 것을 다루는 적색이다. 폭발적인 화력이 매력적이며 손해를 감수하고도 공세를 취할 수록 이득을 준다. 대신 생물도 두부살인데다가 그냥 세워두거나 방어를 하면 메리트가 전혀 없다. 적색의 유명한 키워드가 신속과 이단공격인데 방어에는 전혀 소용없다. 대신 공격에는 최상의 결정력을 보여주며, 뭔가 게임을 끝낼 펀치가 모자란 덱에 적색을 보완하게 된다.

그래선지 4턴내에 명치를 깨버리는 어그로덱이 색상중 제일 유명하다. 반비례해서 뒷심이 모자란다는 느낌도 드는게 적색.

상남자의 색, 무지성 닥공의 이미지지만 그렇기에 가장 쓰기 어려운 색이기도 하다. 진짜로 막무가내로 공격하는 상남자들는 저 아래 랭크에 가있고, 훅 불면 날아가는 불안정한 안정성을 조율하느라 다들 고민한다.

드로도 적색 특유의 방식이 있는데, 다음턴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추방시키는 방식으로, 반드시 다음턴까지 사용해야 한다. 휘발성인 대신 공격하면 이런 드로를 제공하는 생물이라던지, 대신 2장 이상을 뽑게 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의외로 손패 보완에는 뛰어나다. 어차피 무덤에서 주워오는 메타를 쓰지 않는이상 모든 주문은 일회용이니까.

흑색과 마찬가지로 부여마법을 처리할 수단이 없는데, 그나마 마법물체는 파괴가 가능. 적색의 강점은 역시 뭐니뭐니해도 직접 피해를 주는 주문들이라 할 만하다. 초창기에는 벼락을 필두로 한 초고효율의 번 카드가 많아서 번덱이 상당히 강했었다. 결국 안 되겠다 싶었는지, 간단하고 효율좋은 데미지 카드는 상당수가 마나비용 증가나 특정한 조건을 요구하도록 약화되었으며 원본 격 카드는 금지, 절판먹었다.

스토리적으로는 보통 물불안가리고 싸우는 야만인, 자유분방한 악동, 방화광, 범죄자 같은 스타일티볼트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지만, Scars of Mirrodin 즈음부터 불의나 압제에 대한 저항하는 저항군 같은 긍정적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늘어났다. 예를 들어 은둔한 자 우라브라스크는 자신의 영지가 공격당할 위기까지 감수하고도 미란인들의 자유를 위해 그들을 보호하였으며 피아 날라르는 칼라데시 저항군의 중심적인 리더였다. 한편으로는 복수심(Ajani Vengeant커져가는 복수심) 또는 배타성(전사 시인 화틀리광휘의 투사, 화틀리)과 연관되기도 한다.


3.5. Green ; 녹(綠)[편집]


파일:Green Mana Symbol.png

녹색은 성장과 생명, 그리고 완력의 색입니다. 녹색 마나는 자연의 힘으로 요동치는 으로부터 나옵니다. 당신은 자연의 힘으로 생물을 강력하게 만들며, 상대를 완력과 크기로 제압해버립니다.


상징하는 대지 유형은 숲(Forest). 약자로 {G}. 친화색은 백/적, 상극색은 흑/청.

  • 녹색의 특징
    • 강력한 생물 : 비용에 비해 능력치가 좋은 생물이 포진하고 있다. - 강철 잎 용사, 탐색하는 야수, 태초의 굶주림, 갈타
    • 생물의 공방을 늘려주는 주문들: 폭주, 거대화, 성장 주기, 신 영생자 로나스
    • 마나 부스팅: 라노워 엘프, 풍요의 수맥, 거대한 헨지, 황무지 개척
    • 다른 색 마나에 관대함: 아무 색 마나를 더하는 능력은 주로 녹색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낙원의 새, 도시의 이상향, 야생제작자, 지앙 양구 등이 대표 예시.
    • 지속물 한정 튜터링: 흑색만큼 카드 서치를 자유자재로 하지는 못하지만, 지속물에 한해서만큼은 녹색 또한 비슷한 행위를 할 수 있다. 가끔씩 여기에서 생물 등으로 조금 더 범위가 좁아지는 경우도 있다. Green Sun's Zenith, 선택된 부대, 옛날 옛적에, 빵 부스러기 조각
    • 무덤 활용: 역시 흑색만큼 강력하고 범용성 높지는 않으나, 자밀의 형태로 무덤에 카드를 밀어넣어 이득을 보고 무덤에서 원하는 카드를 건져오는 능력 또한 녹색의 영역이다. 재성장 등.
    • 대지 견제 및 조작: 대지를 서고나 무덤에서 퍼올리거나 대지에 카드를 부여, 심지어는 아예 대지 자체를 생물처럼 활용하기도 한다. - 엘프 원기회복사, 세계를 뒤흔드는 자, 니사, 옛날 옛적에, 풍경 변화
    • 생명점 회복 : 순수하게 회복만 시켜주는 카드는 없고, 대부분 부가 효과로써 달려있다. 대신 백색 못지 않게 회복량은 좋은 편.
    • 격발 능력을 통한 드로우 : 카드를 뽑는 데 별다른 페널티가 없는 대신 조건이 붙어있다. 당연히 청색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조건만 잘 맞아 떨어지면 지속적으로 카드를 뽑을 수 있어, 안 좋다고 보기는 힘들다. - 언저리방벽 여관주인, 성장의 계절, Glimpse of Nature
    • 부여마법, 마법물체 견제: 자연화, 몸부림치는 브론토돈, 교화의 현자, 부족들의 광란
    • 비행 생물 견제 : 급추락, 크라울 창잡이, 비비안 레이드
    • 주요 생물 특징 : 돌진, 재생, 대공, 방호, 싸운다 등
    • 주요 생물 유형 : 히드라 [4], 드루이드, 엘프, 웜, 코끼리나 곰 등의 각종 육지동물 등

녹색은 자신에게 여러 가지 이득을 쥐어주는 대신 상대(특히 생물)에게 직접적인 손해를 줄 수 있는 능력이 다섯 가지 색 중 가장 떨어진다. 그나마 싸운다 키워드가 직접적으로 생물을 저격시킬 수 있는 수단이긴 하지만, 체력이 큰 생물은 죽이기 힘들고 소환한 생물도 죽을 수 있다.

하지만 4마나부터 뿜어져나오는 압도적인 스펙의 생물은 매력적이다. 그전의 생물들은 이런 떡대들이 빨리 나올수있도록 마나를 부스팅 해준다. 비행생물은 적지만 대공 생물이 많아 일방적으로 비행 생물에게 얻어 맞지 않는다.

그리고 대지를 빨리 많이 깔게 해주는 '램프'도 녹색의 장점. 그래서 생물과 연이 없는 청색도 이 점을 채용해가 더러운 청색 마법을 펑펑 날리려한다.하지만 램프도 마나와 턴을 들여 하는 만큼 불리한 상대에게 1턴 더 기회를 주는 격이라, 자충수가 되기도 한다.너무 램프에 맛들이면 게임내내 밭만 갈다가 지는 수가 있다.

생물이 세고 마법도 생물의 스펙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다른 색의 온갖 협잡질에서 스스로 보호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순진한 떡대들이 파괴, 무적, 치명타, 강제탭, 조종권박탈, 추방, 공격불가 등등 온갖 방해에 시달리는걸 보면 암이 걸릴지경.

확장판 Urza's Legacy 당시에, 원한등등의 녹색 대상 사기카드가 대거 추가되고 발동비용 대비 공방 수치의 평균선이 올라가면서 생물로 데미지를 입히는 녹색덱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주문이 약화되고 생물을 강하게 내는 현 매직 환경상 앞으로도 점점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엘드레인의 왕좌에 와선 다섯 색 중 가장 압도적인 파워를 자랑했었다. 비록, 모노그린 자체가 아니라 녹색이 섞인 덱들(시믹, 반트, 골가리, 준드 등)이 그렇다는 거지만. 결국 스탠다드에서 날뛰는 페로시돈에 이어 녹색 핵심 카드 2장이 모두 밴을 먹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만다. 밴을 먹은 뒤로는 준드 푸드, 시믹 섬광을 빼고는 초창기만큼의 위상은 못 보여주는 중. 하지만 생물 위주의 블록이 나오면 대지가 잘뽑히는 색 특성상 뻑하면 사기 소리를 듣는다.

마나 확장성은 좋은 색이지만 다른 색에 비해 색이 대변하는 미덕은 잘 확장되지 않는 색이기도 하다. 백색에 전체주의와 같은 부정적인 개념이 붙고 적색에도 자유, 흑색에도 끈기와 같은 긍정적인 개념이 속속들이 붙는 와중에 녹색이 대변하는 개념은 여전히 자연, 힘, 생명 정도. 원툴 카미가와에서는 방황하는 탐구자, 아즈사 등을 통해 역사 및 전통과 연관짓는 경우가 등장했으며, 테로스크루픽스스트릭스헤이븐의 콴드릭스처럼 청색과 혼합되면 자연의 확장으로 근원과 연관되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야만, 무지성과 연결시키려 하기도 하는데 적색과 겹치는 이미지라 독창적이라 하기는 영..


3.6. 여섯 번째 색?[편집]



잡지 InQuest에서 1997년 2월 호에 매직의 여섯 번째 색상을 처음 언급하였는데, 색상은 보라색(purple)이었고 기본 대지 이름은 portal이었다. 물론 이 기사는 진지하게 쓰여진 게 아닌 장난성이 강한 기사로, 당연히 여섯 번째 색깔은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마로에 따르면 Odyssey 블럭을 출시할 때 여러 아이디어를 논의하던 중 여섯 번째 색상을 진지하게 논의해본 적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곧 기각되었고 이후로는 딱히 6번째 색생과 관련된 계획은 없었다고 했다. 이후 '타임 스파이럴(Time Spiral)' 블록 중 Planar Chaos 세트 출시 당시, 해당 세트 한정으로 6번째 색상을 만들어 보자는 것이 위자드 내부에서 한 번 더 논의된 적 있었다. 색상은 처음에 노란색, 갈색, 오렌지색, 보라색을 제안했는데, 노란색은 금색(레어)에 너무 가깝다는 이유로 기각, 갈색은 너무 우중충한 색깔이라고 기각되었고 최종적으로 낚시 기사 때와 마찬가지로 보라색을 결정하였다. [5][6]

기본 대지명은 cave 또는 city였다.[7] 컬러파이 상으로는 흑색과 청색 사이에 위치하며, 당시 상극색의 관계는 흑 <-> 백, 적 <-> 청, 녹 <-> 보라 쯤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컨셉은 흑색과 청색의 중간적인 특징을 가진 채 적색과 백색의 미약한 특징들이 섞인 경우, 각 색의 기존 특징들을 적절히 차용하되 너무 뚜렷한 특징을 가지지 않는 경우 등 여러 가지를 시도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보라색 버전 Mana Drain이 디자인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생각보다 게임 내 파워 밸런스를 맞추는 게 대단히 힘들었고, 디자인을 거칠 수록 세트의 핵심인 '대체 현실'과도 점점 멀어져서 결국 6번째 색상은 폐기되고 만다.

처음에는 장난성 기사에서 시작되었지만, 낚시 기사 치고는 꽤나 퀄리티도 있었고 실제로 추가될 뻔한 적도 있었던 만큼 현재까지도 계속 관련 떡밥과 음모론을 양산하는 매직 유저들이 종종 있다. 마크 로즈워터에 따르면 거의 한 달에 한 번 꼴로 자기 블로그에 여섯 번째 마나를 질문하는 사람이 꼭 나온다고 한다. [8] 매직 아레나에서 만우절 이벤트로 기본 카드 뒷면에 보라색 컬러를 추가한 적이 있었다. 참고로 현재 보라색은 코어세트 2021의 쇼케이스 프레임처럼 흑색을 묘사할 때 종종 활용된다.

4. 무색 마나(Colorless Mana)[편집]


파일:Colorless Mana Symbol.png

약자는 {C}, Colorless의 머릿글자이다. 아예 색이 없게 생성되는 마나. 유색마나가 필요한 경우에는 쓸 수 없다. 보통 이런 마나는 특수한 대지나 마법물체를 이용하여 만들어진다. 아티팩트 랜드를 포함해, 다른 특수 기능을 가진 대지들만이 해당 마나를 생산할 수 있었다.

파일:external/mythicspoiler.com/wastes.jpg
그러다 젠디카르 전투 블록의 두번째 세트 관문수호대의 맹세에선 발동할 때 반드시 무색 마나를 요구하는 카드들이 처음으로 추가되었다. 또한 무색마나만을 뽑는 기본 대지 불모지가 추가되어 커맨더 같은 하이랜더 포맷에서도 무색 커맨더를 세운 무색덱을 짜기 편해졌다. 불모지와 무색마나를 요구하는 카드는 각 블록의 키워드처럼 특수한 경우에만 사용할 예정이라고. 또한 종전까지 대지나 마법물체 등의 효과에 n개의 무색 마나를 추가하는 것이 있으면 '{n}을 추가한다'고 표기하던 것을 '({C}를 n개만큼 표기)를 추가'한다고 바꾸었으며, {1} 이나 {2}, {X} 등의 기호들은 어떤 색으로든 지불이 가능한 ‘일반 마나(generic mana)’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되어서[9], 비용을 타나낼때만 사용한다. 따라서 {1}, {2} 등을 생성하는 경우는 없다.[10] 다만 해당 색을 참조해야만 하는 상황에선 예전처럼 무색으로 취급한다. 또 하나 중요한 변경점은 비용에 있는 {C}를 지불할 땐 말 그대로 {C}로서 만들어진 무색 마나만을 사용해야 하며, 유색 마나로는 해당 마나를 지불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서술한 바와 같이 {1}로 표기하건, {C}로 표기하건 기본적으로 색이 없다(無). 때문에 특정 색을 선택하라는 카드 텍스트가 있을 경우 백, 청, 흑, 적, 녹 중에서만 고를 수 있고 무색은 선택할 수 없다. 다색 또한 마찬가지로 5가지 색 만을 이용해서 조합을 만들 수 있으며 무색은 고르지 못한다. 그러니까 {C}{G}나 {W}{C}같은 조합은 선택할 수 없다. 다만 색이 아니라 '유형'을 고르라고 하면 무색도 고를 수 있다.

현재까지 다양한 다색 조합 카드가 나온 가운데, {C}{U}나 {C}{C}{B} 처럼 유+무색 마나의 조합을 가진 카드는 나오고 있지 않다. 아무래도 해당 마나 자체가 ‘색’으로 치지 않아 각종 룰 문제가 발생할까봐 그런 것일 수도 있다.

{0}은 무색 마나도 일반 마나를 나타내는 기호가 아니며 마나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로 마나를 표시하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기호이다.

보통 무색 카드들은 유색의 하위호환 취급을 받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같은 비용의 카드에 비해 약하게 디자인되는 편이다. 모노덱이 어쩔수 없는 단점을 보완하려 찾기도 하는데, 가격에 비해 몹시 창렬하여 까는데도 출혈이 발생하는건 어쩔수없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자면 어떤 색의 덱에서든 부담없이 쓸 수 있다는 범용성 때문에 조금만 강력해도 채용률이 기형적으로 급상승하는 밸런스 붕괴의 위험을 안고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때문에 무색 카드, 특히 마법물체를 테마로 삼는 블록이 나왔다 하면 밸런스가 박살날 위험이 있으며, 실제로 전부 그래왔다. 미로딘 I, II, 그리고 칼라데시가 대표적인 케이스. 당장 19년 8월 기준 모던만 해도 무색 대지를 이용한 트론덱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기도 하고. 모든 무색 플레인즈워커 5장이 전부 하위에서 깽판친다는 것부터가 이미 이러한 사실을 증명해 준다. 결국 코어세트 2020부터는 소수의 테마[11]를 제외하고는 무색으로 나오는 게 관행이었던 마법물체도 유색 마나를 섞어서 기존의 컬러 파이를 따르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매직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가장 강력한 색깔을 물으면, 십중팔구 청색을 답하는게 보통이지만, 가끔 무색을 외치는 사람도 종종 볼 수 있다.(...)선생님 무색은 색이 아닙니다


5. 특수한 마나[편집]



5.1. 혼성 마나(Hybrid Mana)[편집]


파일:혼성마나.png

Ravnica에 처음 나왔고, Shadowmoor에서 본격적으로 나온 형태의 마나 비용. 하나의 원 안에 두 색의 마나가 반반씩 채워진 마나 심볼을 갖고 있으며, {W/U}와 같은 꼴로 표기한다. 이 심볼은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표기할 때만 나타난다. 하나의 마나가 두 가지 색 이상을 가지도록 생성되는 경우는 없다.

이 혼성 마나는 둘 중 어느 색으로든 지불할 수 있으며, 혼성 마나가 비용에 들어가는 카드의 색은 실제 사용 시 지불하는 마나 색과 상관없이 거기 포함된 색 둘 모두로 취급한다. 예를 들어서 Unmake의 경우 {W/B}{W/B}{W/B}로 사용하는 주문인데, 설령 백색마나 3개로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카드 자체가 혼성 마나 탓에 백색 및 흑색이므로 흑색으로부터의 보호가 있는 벡족의 성기사에게 사용할 수 없다.

Ravnica에서는 각 세트마다 해당하는 길드의 2색에 해당하는 혼성 마나가 등장했으며, Shadowmoor에는 친화색 혼성 마나만, Eventide에서는 상극색 혼성 마나만이 등장했다. Alara Reborn에서는 Thopter Foundry처럼 혼성마나 1개 + 일반 마나 1개로 색을 3개 갖는 2마나 3색 카드가 추가되기도 했으며, 이후 라브니카로의 귀환 블록과 타르커의 칸 블록의 재창조된 운명 세트, 그리고 라브니카의 길드라브니카의 충성, 플레인즈워커 전쟁에서 다시 등장했다. 쇼크랜드와 비슷하게 라브니카의 상징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 듯.

파일:무색혼성마나.png
그 외에 Shadowmoor에서는 유색/무색의 하이브리드 마나가 나오기도 했다. 이 경우에는 {2/B}와 같은 꼴로 표현하며, 해당 색의 유색 마나 1개나 아무 마나 2개로 지불할 수 있다.


5.2. 피렉시아 마나(Phyrexian Mana)[편집]


파일:피렉시아 마나.png

Scars of Mirrodin 블록의 New Phyrexia 세트에 등장한 마나 비용. 해당 색의 마나 1개 혹은 생명점 2점으로 지불할 수 있다. 각 색깔의 원 안에 원래 문양 대신 피렉시아 마크(Φ모양)가 들어있다. 약자로는 {B/P}와 같은 꼴로 표기한다.

예를 들어 Dismember는 발동비용이 {1}{P/B}{P/B}인데, "아무 마나 1개 + 흑색 마나 2개"로 사용할 수도, "아무 마나 1개 + 흑색 마나 1개 + 생명점 2점"으로 쓸 수도, "아무 마나 1개 + 생명점 4점"으로 쓸 수도 있다. 단, 피렉시아 마나 부분을 전부 생명점으로 내더라도 그 카드의 색은 무색이 아닌 그 마나의 원래 색을 따라간다.

값싼 자원인 생명점[12] 2점으로 유색 마나를 대신하기 때문에 덱의 색이나 전장에 깔린 대지의 숫자·종류를 무시하고 주문을 쓸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피렉시안 마나를 요구하는 카드 상당수는 컬러파이 파괴 및 밸런스 붕괴 논란을 일으킨 끝에 금지/제한 카드가 되었다.

결국 카미가와: 네온 왕조에서 재등장할 때에는 피렉시아 마나의 사용에 여러 가지 제한을 두었다. 가령 완성된 현자, 타미요를 비롯한 플레인즈워커 주문들은 마나 비용에 {2}{G}{G/U/P}{U}와 같이 피렉시안 마나의 색에 해당하는 일반 마나도 요구하여 컬러파이 위반을 막았으며, 피렉시안 마나 부분을 생명점으로 지불했다면 충성도 카운터를 두 개 적게 가지고 들어오는 추가적인 페널티를 가지고 있다. 본격적으로 피렉시아를 다루는 세트인 피렉시아: 모두 하나가 되리라기계군단의 행진에서도 주문의 발동 비용에 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은 전장에 이미 들어온 지속물의 활성화 능력으로 사용된다.


5.3. 눈 마나(Snow Mana)[편집]


파일:snow mana.png

Ice Age 블록의 Coldsnap 세트에서 처음 등장한 마나 비용. 약자로는 {S}로 표기한다. 눈 마나는 눈 유형을 가진 원천에서 생산된 비용으로 지불할 수 있으며, 마나의 색과는 별개의 개념이다. 눈 마나는 주로 눈 지속물에 달린 활성화 능력에 붙어있지만 극히 드물게 아르쿰의 천문의처럼 카드의 마나 비용 자체가 눈 마나인 경우도 있고, 눈 위에 흘린 피처럼 그 자체로는 눈 마나를 요구하지 않아도 주문을 발동하면서 사용된 눈 마나의 수에 따라 주문의 효과가 달라지는 눈 주문도 존재한다.

눈 마나는 흔히 눈 기본 대지나 눈 특수 대지를 통해 생산하지만, 마나를 뽑는 마법물체나 생물 중에서 눈 유형이 붙은 것이 몇 개 있어서 그런 지속물을 통해 생산하기도 하며, 비지속물 원천 중에서는 유일하게 툰드라 분기공이 눈 마나를 생산할 수 있다.

6. 다색의 별명들[편집]


위와 같이 한가지 색깔만 사용하는 덱을 모노xx라고 부른다. 그렇지만 단색 덱은 강점만큼 약점도 명확하기 때문에 대개 2가지 이상 색을 섞어 보완한 덱을 만들게 되는데, 이 경우 UW, BR 처럼 약자를 사용하기도 하고, 라브니카 블럭에서 등장한 길드명에서 따 온 명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는 매직 카드 뒷면에 표시된 색상을 시계방향으로 W U B R G 순서[13]로 읽는 경향을 보이는데, 예외적으로 백색이 섞인 경우 BW, UW, RW, GW 등으로 W가 뒤에 놓인다. 뒤의 둘은 WUBRG에 따라 읽는 것이니 논외로 하고, UW의 경우에는 청색의 존재감이 큰 UW 컨트롤에서 따온 것이라고 해도 BW의 경우는 특이한데, 이는 W가 알파벳 순서 상 맨 뒤라 그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혹은 시계의 12시를 가장 마지막에 읽는 것처럼 UBRGW 순이라고 볼 수도 있고.

라브니카에 등장한 열 가지 길드 이름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자주 쓰이는 편이다. 예를들면 적색, 백색마나를 사용해 'RW'를 사용하는 어그로 덱 같은경우 '보로스 어그로(Boros Aggro)', 청적마나인 'UR'를 사용하는 컨트롤 덱인경우 '이젯 컨트롤(Izzet Control)' 등으로 표현하는 식이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물론, 대부분의 덱 소개를 하는 외국 웹사이트에서도 통용되는 표현이며, 라브니카 확장판이 한참 지난 환경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용되는 별명이다.

각 2색 별명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은 해당 항목 참조. 각 색깔을 지칭하는 별명들인 라브니카 길드명들은 다음과 같다.

2색 이름[14]
친화색
상극색
아조리우스
디미르
락도스
그룰
셀레스냐
오르조브
골가리
시믹
이젯
보로스
Azorius
Dimir
Rakdos
Gruul
Selesnya
Orzhov
Golgari
Simic
Izzet
Boros
W
U
B
R
G
W
B
G
U
R
U
B
R
G
W
B
G
U
R
W

3색의 경우 역시 약자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별명으로 부른다. 이름의 유래는 친화색 조합(가운데가 주색이고 그 색의 친화력있는 두 색으로 구성)은 Shards of Alara에서 등장한 개념인 샤드에서 사용 가능한 색상, 상극색 조합은 타르커의 칸에서 등장하는 5대 부족 이름으로 명명한다.

3색 이름
친화색 (알라라의 샤드)
상극색 (타르커의 칸)
반트
에스퍼
그릭시스
준드
나야
아브잔
마르두
제스카이
테무르
술타이
Bant
Esper
Grixis
Jund
Naya
Abzan
Mardu
Jeskai
Temur
Sultai
G
W
U
B
R
G
B
W
R
U
W
U
B
R
G
B
W
R
U
G
U
B
R
G
W
W
R
U
G
B

2색 별명때와 동일하게 '에스퍼 컨트롤'이라는 덱이 있다면, 그 덱은 백색, 청색, 흑색을 사용하는 컨트롤 타입의 덱이라는 뜻.

타르커의 칸에서 상극 3색의 부족 이름이 공개되기 전의 WBG덱은 Lorwyn 블록이 T2였던 때 Doran, the Siege Tower의 이름을 따서 잠시 도란색이라고 불린 적도 있었으나 보통은 '정크'(Junk)라고 불렸는데, 초창기의 BGW덱이 듀얼 랜드 중에서 시세가 가장 저렴했던 '쓰레기'색인 BG색, WB색, GW색만 썼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당시 벼락으로 화력이 강했던 적색과 예나 지금이나 지저분한 청색이 빠졌다. Lightning Angel의 색인 WUR는 Apocalyse 세트에서 나온 이름이 있었으나 아무도 안 쓰고 아메리칸[15]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RWB의 경우, 카르텔 화족의 WB와 팔켄라스가의 화족의 BR이 합쳐져서 화족(Aristocrat)컬러라고 불리기도 한다.

5색의 경우는 간단하다. 모든 것이 가능하고 아주 쎄다. 5색 모두를 사용하는 덱과 카드는 매직의 로망과도 같기 때문에 많은 카드가 나왔고 팬층도 많은 편이다. 다만 필연적으로 마나 말림이 발생하게 되며, 이를 통해 밸런스가 맞춰지게 된다. 이런 마나 말림을 해소해줄 오색랜드의 경우 비상식적인 페널티를 안고 가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경우에도 덱에 4장까지밖에 넣을 수 없어 여전히 불안정한 만큼 오색이 탑덱에 올라오는 일은 그런 페널티가 유달리 가벼운 환경이 아니라면 드문 편.

하지만 4색의 경우는 매직 역사에서 거의 다루지 않았다. 정규 블럭에 나온건 Nephilim 시리즈 5장과 창조의 원천, 옴나스, 위대한 규합자, 아트락사 뿐이고, 특별판인 Commander 2016에서 전설적 생물 5장이 있다. 4색을 잘 다루지 않는 이유는 디자인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일단 4가지 색의 컬러파이가 섞였기 때문에 공통적인 특징도 없고, 반대로 못하는 능력도 찾기가 힘들다. 3색보다도 특징 내세우기가 힘든 것이다. 그러면서 4색에 맞는 능력들을 넣어야되니 텍스트는 길어지고, 스토리도 짜기 힘들다. 대표적인 예시가 옴나스로, 카드 한 장이 드로우도 하고 힐도 하고 마나펌핑도 하고 번도 날린다. 출시 당시부터 성의 없는 디자인이며 한 장이 너무 많은 일을 하는게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고 결국 밸런스 문제로 스탠다드에서 금지되었다. 다만 특정 색의 카드가 쓸만해서 터치를 해서 가져가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인것으로는 반트에 흑색을 터치해서 가져가는 다크 반트(Dark Bant)나 제스카이에 흑색을 터치한 다크 제스카이(Dark Jeskai)등이 있다.

특징이 애매해서 라는 점을 이용헤서 오히려 커맨더 2016에서는 4색의 특징을 찾기 보다는 없는 색의 특징을 정의하고 그 특징의 반대되는 컨셉으로 디자인했다. 예를 들어 청흑적녹의 경우, 백색이 질서를 나타내는 색이기 때문에 그 반대인 '혼돈'을 컨셉으로 잡은 것이 Yidris, Maelstrom Wielder. 참고

  • WUBR: 녹색("자연")의 반대되는 컨셉인 "Artifice"(인공물)
  • UBRG: 백색("질서")에 반대되는 컨셉인 "Chaos"(혼돈)
  • BRGW: 청색("컨트롤")에 반대되는 컨셉인 "Aggression"(공격성)
  • RGWU: 흑색("이기적")에 반대되는 컨셉인 "Altruism"(이타주의)
  • GWUB: 적색("파괴")에 반대되는 컨셉인 "Growth"(성장)

하지만 이는 그저 컨셉 디자인일 뿐이며 4색의 공식 명칭이 아니다. 예를 들어, 창조의 원천, 옴나스의 경우를 보면 옴나스는 전혀 이타주의적이지 않는다. 결국 해당 커맨더에서의 일회성 컨셉 디자인일 뿐이며, 4색의 공식 명칭은 결국 없기에 4색이면 보통 4C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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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0년대 한글판에서는 '평원'이었고, 2011년에 다시 나온 신판에서는 '들'이다.[2] 원문에도 써져 있지만, {B}는 흑색 혹은 청색, {L}은 대지, {A}는 마법물체의 약자로 사전에 배정되었다. Black과 Blue를 놓고 해당 글자를 제외하면 각각 C, K와 U, E가 남는데, 이 중에서 U는 두 번째로 가장 앞에 놓인 글자이다. 때문에 U를 청색의 약자로 하게 되었고 B는 자동으로 흑색에게 돌아갔다.[3] 백색에 천사, 흑색에 악마처럼 적색을 대표하는 상징 생물이기도 하다.[4] 원래 히드라는 적색 생물이었지만 Mercadian Masques 이후로 적단색 히드라의 명맥은 끊겼고, 라브니카에서 역으로 최초의 녹단색 히드라가 등장한 이후로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더니 테로스에서 모든 히드라가 녹단색으로 나오면서 완전히 녹색의 생물이 되었다.[5] https://magic.wizards.com/en/articles/archive/making-magic/27-things-you-might-not-have-known-about-time-spiral-block-2021-03-08[6] 오렌지색은 추후에 미식레어를 상징하는 색으로 결정된다.[7] https://markrosewater.tumblr.com/post/93419433783/what-would-the-basic-land-for-purple-be[8] https://magic.wizards.com/en/articles/archive/making-magic/even-more-maro-maro-2019-12-09[9] {1}, {2} 등은 예전에는 무색 마나와 일반 마나를 모두 나타내는 기호였으나, 현재는 일반 마나만을 나타내는 기호이다.[10] 어떤 효과로 인해서 {1}, {2} 등을 생성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그 수만큼의 무색 마나가 생성된다.[11] 기존의 생물이 마법물체로 자신의 몸을 "개조"한다는 설정의 에스퍼나 피렉시아 기름이 금속을 "침식"한다는 설정의 피렉시아 등.[12] 0점 이하가 될 때까지는 패배하지 않으므로, 생명점을 희생해 패와 전장을 정비하는 게 이득이다. 피를 깎지만 안정적으로 다색 마나를 확보해 주는 페치 랜드대미지 랜드가 하위 포맷에서 필수적으로 쓰이는 것도 이 때문.[13] 카드 뒷면의 컬러마크를 백색부터 시계 방향으로 돌린 순서다.[14] 조합 간의 배치 순서는 상술한 WUBRG 순서를 따랐다.[15] 성조기를 구성하는 백색, 청색, 적색을 이용한 덱을 일컫는 용어. 영국, 프랑스, 러시아, 네덜란드 등에서 항의가 없는 것으로 보아 미국 내에서만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