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르눈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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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코펜하겐 박물관의 케르눈노스.jpg
Cernunnos

1. 원전
2. 활용



1. 원전[편집]


케르눈노스는 켈트 유물에서 도상(圖像)으로 흔히 발견되는, 머리에 사슴뿔 두 개가 달린 정체불명의 남신을 가리키는 임의의 호칭이다. 심지어 신격의 이름조차도 불명확하다. 오늘날 프랑스 파리에 있는, 서기 1세기 초에 갈리아인들이 만들었다고 추측하는 뱃사람의 석주(Pillar of the Boatmen)에 로마 신화의 여러 들과 함께 이 신격의 도상이 양각되었는데, 여기에 "CERNVNNOS"라는 명문이 있었으므로 일단은 이에 따른다. 그래서 켈트 유물에서 나타나는 뿔 달린 남신을 모두 '케르눈노스'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이쯤 되면 신의 이름이라기보다는 유물의 도상적 모티프에 붙는 이름이라고 봐야 할 지경.

케르눈노스(Cernunnos)라는 호칭의 어원은 불확실하다. 하지만 원시 켈트어로 뿔(角)을 가리키는 카르노스(*karnos)에서 유래했다고 추측하는 의견이 대세이다. '카르노스'는 라틴어로 뿔을 가리키는 코르누(cornu)와도 어원적인 연관이 있다. '케르눈노스'라는 호칭은 아마도 '뿔이 돋은 자' 내지는 '뿔들의 주(主)'라는 뜻이었을 것이다. 뱃사람의 석주에서는 케르눈노스를 선원들의 수호신처럼 묘사하고, 헤르메스와 연관지었다.

도상과 신명이 함께 나타난 유물은 뱃사람의 석주뿐이지만, 이름만 언급된 금석문이라면 다른 유물도 있다. Deo Ceruninco(케루닌코스 신에게)라는 라틴어 명문이나, '알리테아(Alitea)의 카르논노우(καρνονου, karnonou) 신'이라고 씐 그리스어 명문도 발견되었다. 표현은 약간 다르지만, 모두 같은 신격을 가리키는 듯하다.

흔히들 '케르눈노스'라는 호칭이 '라틴어 단어'라고 착각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라틴어 단어도, 켈트어를 라틴어화시킨 단어도 아니다. 만약 라틴어/라틴어화된 단어였다면, 케르눈노스가 아니라 케르눈스(Cernunnus)였을 것이다.

유물에서는 사슴이 달린 남자의 모습으로 자주 나타난다. 당시 사람들이 자주 사냥하던 사슴류를 비롯해 이나 늑대 등 다른 동물들에 둘러싸인 조각품이 많이 발견되었다. 한 손에는 목에 거는 동그란 금속 장신구를, 다른 손에는 뱀 비슷한 동물을 붙잡은 모습으로 종종 나온다.

케르눈노스 도상에서 필수처럼 등장하는 금속 장신구를 라틴어로 토르퀘스(Torques) 또는 토르퀴스(Torquis)라고 부르는데, 금속 선 몇 가닥을 꼬아 만든 장신구로[1] 특히 켈트 전사들이 자주 착용하였다. 기원전 2세기 무렵에 제작했다고 추정하는 로마의 '죽어가는 갈리아인'상(像) 또한 목에 토르퀘스를 찬 채 죽어가는 갈리아 전사의 모습을 묘사하였다. 토르퀘스를 영어로는 토크(Torc)라고 부른다.

뱃사람의 석주에는 머리에 덜 자란 사슴뿔 두 개가 달렸는데, 뿔에 하나씩 토르퀘스 목걸이를 건 형상으로 묘사했다. 뱀이 켈트 문화에서는 지하세계의 상징이었기 때문에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지저신(地底神) 디스 파테르(Dis Pater)와 연결지어 보려는 여러 가지 시도가 있었다.

2018년 영국 케임브리지셔주에서는 구리로 만든 높이 5 cm짜리 조그만 신상이 발굴되었다. 서기 2세기에 제작했다고 추정하는데, 동상에는 뿔도 없고 얼굴도 뭉개졌지만 학자들은 케르눈노스를 표현했다고 판단했다. 동상이 자리에 앉아 토르퀘스 목걸이를 양손으로 잡은 형상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2세기에 그 일대는 로마의 영토로서 정착촌이 있었기 때문에, 그때까지도 켈트의 옛 신앙이 영국에 남아 사람들이 신앙했다는 증거이다. 텔레그래프지 인터넷 보도

케르눈노스가 구체적으로 어떤 신격인지는 모른다. 로마인들이 남긴 기록을 토대로 케르눈노스를 지하세계의 지배자, 동물과 번식의 신 정도로 추측하지만 확실하다고 장담할 수가 없다.

2. 활용[편집]


사슴 뿔이 달린 간지나는 남성의 모습을 하고 있기에 서브컬쳐 등에서도 이곳 저곳에 모티브로 모습을 보인다.

고스트버스터즈에서 나오는 미녀 3인방이 오컬트놀이로 불러낸 악령으로, 미녀 3인방이 모함당하고 웃음거리가 되면 그를 불러내어 힘을 받는다[2]
그는 4명만 있어야 완벽하게 부활하는데 미녀 3인방은 4번째를 찾지 않고 도와달라 애원하자 한심하게 여길 뿐, 미녀 3인방은 에두아르도를 자신들이 일하는 카페에 초대하는데 에두아르도도 고스트버스터즈 멤버로 알려졌으며 한 명은 믿지 않지만 거짓말로 이용할 생각이지만[3] 드디어 그가 인간 모습을 버리고 본모습을 되찾게 된다. 그리고 미녀 3인방을 팀킬하고 오우거, 나무인간, 비버로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고스트버스터즈들의 모습을 바꾸려해보지만 코드 엑토 때문에 되지 않고 캐럿의 코드 엑토에 맞고 약해지는데 덫으로 열지만 초자연적인지 불완전해서 잡을 수가 없지만 미녀3인방과 에두아르도가 그 반대로 이용해서 그를 잡아버리는 데 성공한다[4]
  • Fate/Grand Order 2부 6장에서 첫 언급. 자세한 것은 케르눈노스(Fate 시리즈) 참고.
  • 묵시록의 사기사에서 등장하는 카멜롯의 성기사 애드백이 데리고 다니는 사냥개가 케르눈노스다. 평상시에는 사냥개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정체를 드러내면 거대화하며 거대한 두개의 뿔이 자란다.
  • 섀도우버스의 22번째 확장팩 DOC의 미니팩에서 네크로멘서의 레전드 카드이다. 근데 모티브는 남신인데 정작 여기에선 TS되어서 여성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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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틴어 명칭 자체가 '비틀다, 꼬다, 비틀어 돌리다.'는 뜻인 라틴어 동사 torqueo에서 유래하였다.[2] 카페에서 커피를 더럽히고 트롤이라고 놀린 여자는진짜 트롤이 되고,카페에서 만난 남자는,아는 척도 안 하고 나 몰라 해서 나무인간이 되고, 사실 쥐들도 사람들이었다[3] 카일리도 이용해보지만 고스트버스터즈 멤버라서 오컬트를 반대해서 실패[4] 그리고 마법에걸린 사람들은 정상으로 돌아온다,나무인간이 된 청년은 자신의 교과서가 어디에 있는지 두리번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