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영향/국제 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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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현황
2.1. 극심한 의료용품 부족 사태
2.1.1. 마스크 공급 부족
2.1.2. 면봉 공급 부족
2.1.3. 전동식 호흡보호구 공급 부족



1. 개요[편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국제 물류 현황을 정리한 문서다.


2. 현황[편집]


이번 사태로 여객 뿐 아니라 국제 물류를 담당하는 화물기의 운항 역시 차질을 겪고 있으며, 감염 환자가 많은 국가로의 항공화물 배송이 지연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미국 우정청(USPS)이 중국행 화물을 향후 불특정기간에 걸쳐 접수받지 않겠다고 했다는 보도가 퍼져 큰 이슈가 되었는데, AFP가 확인해본 결과 접수를 안 받는 것은 아니고 일단 접수는 받는다고 한다. 다만 운항 중단 때문에 언제 배달될지는 보장할 수 없다고.

국제 화물/우편은 화물기뿐 아니라 여객기를 통한 운반에도 크게 의존하는데,[1] 여객기 운항이 전면 중단된 국가가 늘어나며 국제 화물/우편 지연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여객기로 운반하던 화물들이 화물기로 몰리면서 항공 화물기의 수요 자체는 상당히 증가한 상태이다.[2] 대한항공조원태 회장이 놀고 있는 여객기들을 화물칸만 채워 운행하는 간이 화물기로 쓸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우체국택배 EMS는 위에 입국제한을 건 나라 측에서 아예 입국 자체를 거부해서 반송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반면 자체 물류 시스템을 가진 DHL, UPS, 페덱스 등의 기업들은 소수의 운항제한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국가에서 배송을 계속 하고 있다. 허나 이들 역시 물류의 상당량을 여객기 화물칸에 의존해왔기 때문에 타격이 상당하다고 한다.

2020년 6월 기준 EMS가 아닌 항공배송으로 시켜도 7일안에 올 정도로 한국-일본간 물류는 그렇게까지 지연되지 않는다고 한다.


2.1. 극심한 의료용품 부족 사태[편집]


2020년 3월 말~4월 초 들어서 유럽미국등에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코로나19 진단키트, 마스크를 비롯해 인공호흡기, 방호복 등 기본적인 의료장비들의 심각한 부족이 일어나 서방 국가들간 수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 특히 이 과정에서 이미 수출계약이 체결된 의료용품들을 중간에 웃돈을 얹고 자국으로 빼돌리거나, 아예 억지로 주지 않고 버티거나 부당하게 억류하는 등의 비신사적인 이기주의의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으로 초래된 국가간 불신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사태의 해결을 위한 국제적 대응력을 약화시키고, 전 세계가 보복과 공포의 소용돌이로 빠져들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이런 불신과 상황의 위급함, 그리고 위에 언급한 화물 운송의 차질이 겹쳐서 아예 정부 전용기나 군 항공기를 이용해서 직접 운송하는 사례도 생겼다. 대한민국의 경우 자국 공군 수송기인 C-130J를 이용해 미얀마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한국 기업이 생산한 8만벌 가량의 방호복을 조달#하였고, 루마니아NATO 소속 군용 수송기인 C-17을 임대해서 한국의 방호복 및 진단키트를 조달했다. 우크라이나대통령 특별기를 이용해서 진단 키트 및 방호복을 조달했다.

대한민국에선 앞서 언급한 정부 전용기나 군 항공기를 통한 특별 운송이 또 다른 형태로 발전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본국으로 귀국하려는 교민들이 많지만, 국제 항공 노선들이 크게 위축되어서 귀국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 그러자 타국이 진단 키트와 같은 의료용품을 수송하기 위한 특별기를 한국에 보낼 때 남는 자리에 교민들이 탑승해서 귀국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생겼다. 한 예로 4월 3일에는 한국 교민들이 탑승한 모로코 정부의 특별 항공편이 한국에 도착해서 한국산 진단키트를 수송했으며#[3], 세르비아 정부 전용기도 같은 방법으로 교민들을 대한민국에 보내고 대한민국산 의료용품을 수송했다.# 이후 아프리카의 가봉에서도 가봉 정부 특별기로 대한민국산 진단키트를 수입하면서 교민 4명을 귀국시켰고, 쿠웨이트에서도 교민 220여명을 40만명 분량의 진단키트를 수입하면서 귀국시킴과 동시에 기업인 106명의 예외적 입국을 허용했다.

2.1.1. 마스크 공급 부족[편집]


2020년 4월 2일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중국에서 수급하기로 한 마스크 물량 중 일부가 사라지는 일을 겪었다. 프랑스 정부 당국자는 마스크가 중국 상하이의 공항에서 출발하기 직전에 미국 바이어들이 프랑스가 제시한 가격보다 3배 높은 가격을 제시했으며, 이로 인해 당초 계획했던 마스크를 모두 배송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마스크는 프랑스에서도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인 일드프랑스에 전해질 예정이었다. 이에 발레리 페크레스 일드프랑스 광역의회 의장은 "미국인들이 막후에서 현금을 제시해 돈 벌기에 혈안이 된 업자들의 구미에 맞게 행동했다" 라고 비난했다.

반대로 프랑스가 타국의 물량을 빼앗은 사례도 나왔는데, 프랑스의 주간지인 렉스프레스는 최근 보도에서 마스크 품귀에 시달리는 프랑스가 스웨덴의 한 업체에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고서 이탈리아스페인이 미리 주문한 물량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문제가 불거지자 스웨덴 정부까지 나서서 프랑스에 신사적으로 행동하라고 촉구까지 했다는 것이다. 스웨덴 외무부는 AFP통신에 보낸 입장문에서 "우리는 프랑스가 의료용품의 징발을 즉각 중단하고 원활한 유통과 공급망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처에 나서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런 위기의 시기에 시장이 원활하게 작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자국이 수급하기로 한 마스크가 유출되고 있다는 주장이 이어지자 당국이 조사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총리는 “캐나다로 향하는 장비들은 캐나다에 도착해서 계속 캐나다에 남아야 한다”면서,“장관들에게 장비 유출 주장에 대한 후속 조치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터키의 경우에는 이미 가격 지불이 끝난 마스크를 배송하지 않고 있다. 벨기에이탈리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양국이 터키에서 주문한 마스크가 아직도 배송지에 도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주세페 콘테 총리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마스크 수출을 속개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답신을 받는 데만 2주가 넘게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간동안, 터키 정부는 자국 내 마스크 생산업체들에게 생산품을 생산지에서만 공급하도록 하면서 사실상 수출제한령을 내렸다.

비슷하게 독일로 향하던 600만개의 마스크가 동아프리카 해역에서 절도를 당하는 일도 있었고, 베를린 주정부가 3M에서 주문한 FFP2, FFP3등급의 마스크 20만개가 중국 공장에서 출고되어 태국에서 환적되던 도중 미국에 빼앗겨, 주의회 관계자가 "현대판 해적행위로 비인간적이고 용납할 수 없다"며 독일 정부가 미국에 항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결국이 독일군이 지키기로 했다.#

한편 미국은 2020년 4월 3일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하여, 자국 내 마스크 수량확보을 위해 다국적기업 3M에 해외수출을 금지했다. 이러한 조치의 대상이 미국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동맹인 캐나다까지 포함하면서 반발을 사고 있다. #


2.1.2. 면봉 공급 부족[편집]


2020년 4월 중순, 세계 각국은 마스크 및 개인보호장구(레벨D 방호복 등)뿐만 아니라 검체 채취를 위한 의료용 면봉까지도 심각한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렇게 된 경위는 이탈리아 기업 코판이 자국 수요를 위해 세계에 공급하던 의료용 면봉의 수출을 끊어버렸기 때문이다. 게다가 각국에서 생산하려고 해도 코판이 보유한 특허권 때문에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 외에 미국 기업 벡톤디킨슨(Becton Dickinson; 이하 BD)에서도 생산하고 있지만 이쪽은 미국 내 수요가 급증해 수출 여력이 없다.

그런데 코판은 2011년 대한민국 특허청의 매우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결국 의료용 면봉에 대한 특허권을 한국에서 획득하는 데 실패했고, 그 결과 지난 2008년 설립된 한국 중소기업 노블바이오가 코판과 비슷한 성능의 의료용 면봉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현재 이 기업에서 생산한 면봉 수는 2월 한 달간 40만 개이다. 졸지에 진단키트에 이어 검체 채취용 면봉까지 세계 각국에서 한국에 주문이 들어오는 상황이 되었다. 한편 미국은 고육지책으로 3D 프린터를 사용해 폴리에스테르계열 면봉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2.1.3. 전동식 호흡보호구 공급 부족[편집]


위의 면봉과 마스크, 방호복에 이어 전세계에서는 전동식 호흡보호구가 크게 부족한 상황에 처했다. 전동식 호흡보호구(Powered air-purifying respirator; 이하 PAPR)라 함은 배터리나 충전지의 동력으로 모터를 가동해 팬을 돌려 외부 공기를 유입시킨 뒤, 필터로 공기중 바이러스나 세균 등을 거른 후, 후드를 통해 의료진이나 실험실 근로자에게 정화된 공기를 공급하는 장치를 의미한다. 현재 전세계에서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는 의료진들에게는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기구이다. 이는 아무리 좋은 마스크를 써도 마스크 필터의 수명에는 한계가 있고 호흡저항도 필연적이기 때문이다.

이 장치의 세계 시장에서는 미국의 쓰리엠(3M)이 점유율 80~90%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는데, 문제는 3M의 주요 생산 기지가 해외에 산재해있는 탓에 중국 등의 외국에서 자국 내 수요충족을 위해 수출금지를 내리자 전세계의 PAPR 공급에 차질이 생긴 상태이다. 특히 미국은 극심한 PAPR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게다가 더 심각한 것은, 아시아에서는 해외업체를 제외하면 PAPR을 제조하는 아시아 내 토종 회사가 단 하나뿐(오토스(OTOS); 대한민국 소재)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하여 미국 내 자동차업체에 인공호흡기와 PAPR을 생산하라고 명령했고, 포드(Ford) 등이 이에 동참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병원에서는 극심한 PAPR 부족에 시달리자 4월에 오토스에 1,800대를 주문했고, 존스홉킨스대학병원 소속 사우디아라비아병원에서도 1,400대를 주문했다.# 참고로 오토스는 이전에 하루 PAPR 생산량이 30대였으나 스마트팩토리 도입 이후 하루 300대로 늘어났다. 중간에 포드가 PAPR을 생산하면서 일시적으로 주문량을 줄였으나 포드에서 만든 PAPR이 품질이 낮자 다시 주문량을 늘리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후 오토스는 G7, 러시아, 브라질 등 전세계 50여개국에 납품하고 있다.


2.1.4. 최소잔여형 주사기 부족[편집]


2020년 말부터 몇몇 국가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되자 떠오르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이다. 안 그래도 백신 생산량이 후달리는 상황인데, 적은 백신 도즈로 많은 사람을 접종하려면 특수 저잔류용량 주사기가 대량으로 필요하다.

원래 주사기는 피스톤을 끝까지 밀어도 일부 빈 공간으로 인해 약제나 백신의 일부가 남게 된다. 그러면 그만큼이 버려지는 것이다. 그러나 저잔류용량(LDS) 주사기는 특수한 구조로 빈 공간을 최소화해 그만큼 더 많은 양을 쓸 수 있게 해 준다. 예를 들어 화이자 백신 BNT162의 경우 일반 주사기로는 한 병에 5명분만 뽑을 수 있다면, 저잔류용량 주사기로는 한 병에 6명, 잘만하면 7명분까지 뽑아 쓸 수 있다.

미국에서는 벡톤디킨슨(이하 BD)이 주사기를 공급하지만, 3월까지 공급할 2억 8600만 개의 주사기 중 겨우 4000만 개가 LDS 주사기라고 한다. 이런 이유는 본래 LDS 주사기 대량생산계획이 없었기 때문이며, 벡톤디킨슨은 "추가 생산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는 풍림파마텍[4], 신아양행[5], 두원메디텍, 성심메디칼이 LDS 주사기를 생산하고 있다.#1#2 여담으로 이를 가지고 채널A에선 풍림파마텍만이 LDS주사기를 제작하고 있고, 이를 국내에선 쓰지 않는단 식의 기사를 낸 적이 있다.# 상술되어있다시피 국내에선 풍림파마텍만이 아닌 여러 시설에서 LDS주사기를 제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두원메디텍 및 신아양행과 LDS 주사기 4천만개 계약을 이미 체결했는데, 그 이유는 가격이 풍림파마텍에서 만든 것의 4분의 1 수준이면서 동등한 성능이기 때문이다.

결국 고질적인 최소잔여형 주사기의 부족에 시달린 미국은 한국 풍림파마텍에 1억 8,000만개의 주사기를 주문했다(6~9개월치 선주문[6]). 일본 역시 풍림파마텍에 8,000만개 공급을 요청했으며미국선점크리[7], 신아양행에도 5,000만개 공급 문의를 했다.[8]# 또한 미국 식약처(FDA)는 풍림파마텍의 저잔류용량 주사기 사용을 정식 승인했다. 본래 풍림파마텍은 긴급사용승인(Emergency Use Authorization)을 신청했는데, 아예 정식으로 사용 승인(General Use Authorization)을 한 것이다. 어지간히 급한 모양이다 프랑스도 신아양행에 특수주사기 2,500만개를 주문했다.# 이어 풍림파마텍은 아예 환자가 원하는 만큼 주사량을 조절할 수 있고 바늘에 남은 잔량도 없는 '다용도 자동주사기'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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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선에 따라 다르지만 세계 평균 모든 항공화물의 약 50%가 여객기로 운반된다.[2] 실제로 화물기 비중이 높은 대한항공은 2020년 2분기와 3분기 영업순이익을 흑자로 전환하는것에 성공하였다.# [3] 본래는 화물기로 수송하려 했으나 모로코 국왕 무함마드 6세의 결정으로 특별 항공편을 투입했다고 한다.[4] 2월부터 월 1,000만 개 생산, 3월부터 월 3,000만 개로 증산[5] 1995년 LDS 주사기 개발[6] 풍림파마텍 발표에 따르면 3월부터 매월 2천만개 생산이다. 따라서 9개월치. 3월 초 기사에서는 매월 3천만개로 생산량을 늘리는데, 그래도 6개월치다(...).[7] 다만 풍림파마텍은 여러 복잡한 관계 등으로 아직 일본과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다고 한다.[8] 신아양행 측에 따르면, 일본 바이어들로부터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일본 내 인허가 문제로 인해 실제로 수출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