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맥 매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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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 매카시
Cormac McCarthy


파일:19680.jpg

본명
찰스 조셉 매카시 주니어
Charles Joseph McCarthy Jr.
출생
1933년 7월 20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
사망
2023년 6월 13일 (향년 89세)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
국적
[[미국|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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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

직업
소설가, 극작가, 시나리오 작가
학력
테네시 대학교 (물리학 / 중퇴)
활동
1965년2022년
배우자
리 홀먼 (1961년 - 1962년; 이혼)
앤 딜라일 (1966년 - 1981년; 이혼)
제니퍼 윙클리 (1997년 - 2006년; 이혼)
자녀
아들 컬런 매카시[1]
아들 존 매카시[2]
서명


1. 개요
2. 상세
3. 작품 목록
3.1. 소설
3.2. 각본 및 시나리오
4. 여담



1. 개요[편집]


미국소설가.

돈 드릴로, 토머스 핀천, 필립 로스와 함께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꼽히며, 서부를 배경으로 뛰어난 소설을 다수 집필해 '서부의 셰익스피어'라고 불리기도 한다.


2. 상세[편집]


서부를 주 배경으로 소설을 쓰는데, 미국문학을 조금 더 세분화해서 보는 관점에서는 매카시를 남부문학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실제로 매카시에 관한 논문이 가장 많이 실리는 학술지는 『Southern Quarterly』이며, 미 텍사스 주를 비롯한 남부 지역 대학들에서 매카시에 관한 논문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3]

소설들의 주된 배경도 남부 멕시코와의 국경지대인 경우가 많고. 후술된 〈핏빛 자오선〉에서 미국의 남서부를 배경으로 하는 것이 매카시 전체 작품들을 놓고 봤을 때는 오히려 예외적이다. 넓게 보아서 남서부(southwest) 작가라고 할 순 있겠지만 '남부'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면 곤란하다. 개성적인 인물 묘사, 시적인 문체, 대담한 상상력으로 유명하다. 거의 은둔하다시피 생활하며, 작품에서 늘 퉁명스러운 등장 인물들을 등장시키는 것과는 반대로, 인터뷰어들은 하나 같이 '화술이 대단히 뛰어난 작가'라고 증언한다. 그에 관한 자료가 가장 많이 축적되어 있는 웹사이트로 #코맥 메카시 닷컴 참조. (당연하게도 영어 사이트다)

시적인 문체와 환상과 현실을 오가는 듯,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묘사와 달리 내용 자체는 매우 차가우며, 현실적이다. 무시무시한 필력과 더불어,[4] 철저하면서도 자세한 고증도 조금씩 눈에 띈다. 이렇듯 내용 이해, 필체 묘사 모두 상당히 난이도가 높아서 본격 번역자 괴롭히는 작품으로도 악명이 높다. 개론서를 달달 욀 정도로 독파해도 이걸 번역으로 옮기는 것은 매우 힘든 듯.

가장 좋아하는 소설은 허먼 멜빌의 〈모비 딕〉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핏빛 자오선〉 같은 경우에는 모비 딕과 구성 상에서 유사한 부분이 있다는 점이 많은 평자들에 의해 지적되었다.[5] 반면 삶·죽음 같은 실존의 문제를 중시하는지라 헨리 제임스마르셀 프루스트 같은 작가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특징이 있다면 대화를 쓸 때 따옴표(" ")를 쓰지 않는다. 작가 특유의 멋진 풍경 묘사까지 더해져 잔잔하고 고요한 느낌이 많이 드는 편.

2023년 6월 13일, 노환으로 인해 뉴멕시코주 산타페에 위치한 자택에서 향년 89세의 일기로 사망하였다.

3. 작품 목록[편집]



3.1. 소설[편집]


  • 과수원지기 The Orchard Keeper (1965)

  • 바깥의 어둠 Outer Dark (1968)

  • 신의 아이 Child of God (1974)

  • 서트리 Suttree (1978)


  • 국경 3부작
    • 모두 다 예쁜 말들 All the Pretty Horses (1992)
    • 국경을 넘어 The Crossing (1994)
    • 평원의 도시들 Cities of the Plain (1998)


  • 로드 The Road (2006) - 2006 년 퓰리처 상(2006 Pulitzer Prize for Literature) 수상작

  • 패신저 The Passenger (2022)

  • 스텔라 마리스 Stella Maris (2022)


3.2. 각본 및 시나리오[편집]


  • 선셋 리미티드 The Sunset Limited (2006) - 연극 대본으로 2011년에 영화화가 되었으며 한국에서도 번안되어 연극으로 공연예정. 현재 토미 리 존스와 사무엘 L.잭슨 주연으로 영화가 완성되었다. 한정된 장소와 기독교도와 염세주의자 사이의 관념적이면서도 현실과 종교에 대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 카운슬러 The Counselor (2013) - 비교적 최근작이자 영화 시나리오이며 감독은 리들리 스콧이 맡았다. 그러나 소설의 위상에 비해 영화 자체의 평은 별로 좋지 않다.


4. 여담[편집]


  • 씬 레드 라인〉의 감독 테렌스 맬릭과 오랜 친구라고 한다.
  • 브래드 피트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카운슬러〉에도 출현했다.
  •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엄청 좋아한다고 한다. 그의 가정부로 일했던 사람에 의하면 쓰레기통을 치울 때마다 하겐다즈 통이 항상 있었다고.
  • 상당히 방랑벽적인 면모가 보이는 인물인데 헛간 같은 곳에서 지내면서 살기도 했고 돈이 모자라서 싸구려 모텔에서 쫒겨난 적도 있다고 한다. 은둔자로서 대학 강연같은것도 일체 거절해서 첫 인터뷰도 1992년 뉴욕 타임즈와 한 것이다.
  • 젊은 시절 미 공군에서 4년간 복무했었다고 한다. 이때 책을 많이 읽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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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 홀먼 사이의 자녀[2] 제니퍼 윙클리 사이의 자녀[3] 현재까지 코맥 매카시에 관해 온라인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자세한 서지사항(bibliography)이 담겨있는 다음 링크를 참조. #[4] 이 분의 글을 읽다 인상적인 구절을 하나 둘씩 체크하다보면 어느 새 모든 문장을 체크하는 자신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5] 물론 미국 작가 치고 허먼 멜빌, 윌리엄 포크너,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작가를 찾아보기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