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야카와 치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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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hara_chikage앤티크.gif
애니메이션 설정화
이름
코바야카와 치카게(小早川 千影(こばやかわ ちかげ)
남수영(한국 영화)
Pooh(태국 드라마)
성우
하나와 에이지(애니메이션)
이노우에 카즈히코(드라마 CD)
스와베 준이치(한국 영화 일본어 더빙)
배우
아베 히로시(일본 드라마)
최지호(한국 영화)
Foei Patara(태국 드라마)

1. 개요
2. 최고의 무능남
3. 그래도 할 줄 아는건 한다
4. 코 꿰이다
5. 딸까지 있습니다



1. 개요[편집]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의 주역.
설정상 34세, 타치바나와 오노보다 2살 연상이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어머니가 이혼하고 집을 나와 타치바나 케이이치로의 집에서 입주가정부로 일하게 되며 타치바나와 그 연을 맺게 된 인물.[1][2] 그 시절부터 타치바나와 함께 놀게 되었는데, 에도 시대의 명판관 놀이를 하다가 타치바나에 대한 호칭이 '도련님'으로 굳어졌다. 그래서 서른이 넘은 나이에도 타치바나를 여전히 도련님이라고 부른다.

본의아니게 타치바나가 만능으로 자라는데 한몫 했다. 자세한 것은 아래 항목을 참조. 분명히 타치바나를 보살펴야 하는 입장인데, 완전히 주객전도가 되어서 치카게는 타치바나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2. 최고의 무능남[편집]


생긴 것은 어디 영화배우 싸다구 후려칠 정도로 훤칠한 키와, 중후한 멋을 지닌 미남자지만, 실제로는 작중 최고의 무능남으로 타치바나가 없으면 할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한마디로 얼굴 값을 못하는 사람이 되시겠다. 머리가 너무 나빠서 중학교 때는 무려 초등학생인 타치바나가 과외를 해줘야 했고, 대학 입학도 삼수에, 졸업논문도 사실상 타치바나가 일일이 첨삭하고, 고쳐서 사실상 대신 써줘서 겨우 수료시켰다. 게다가 심각한 몸치에, 본인 탓은 아니지만 시력마저 안 좋은 바람에 단순 접대나, 가사 노동 하나조차 못할 정도라고. 원래 타치바나 가에서는 적당히 계열사 일이나 시킬 생각이었지만 이것도 제대로 수행 못한 탓에 본의 아니게 돌아가신 어머니처럼 입주가정부 비스무리하게 타치바나를 돌보는 가정부 일을 하게 됐다. 문제는 이것조차 역전이 돼서 오히려 타치바나가 치카게를 돌봐주다 가사노동의 프로페셔널이 되는데 일조하게 됐다.[3]

심지어 치카게를 사실상 친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타치바나의 어머니마저도, 치카게가 가게 일에 도움이 된다는 타치바나의 말에 충격 받은 표정으로 너 그 말 엄마 똑바로 보면서 다시 한번 해보렴이라고 할 정도였다.[4] 타치바나는 치카게가 따라 붙는 것이 싫어서 독립했지만 결국 가게까지 쫓아오고 타치바나와 동거하며[5], '앤티크'의 가르송이 된다. 여담으로, 선글라스를 항시 쓰고 다니는 이유는 눈이 햇볕에 약해서. 본인 말로는 항시 쓰고 다녀도 조금씩 나빠지는 것 같다고 한다.


3. 그래도 할 줄 아는건 한다[편집]


잘하는게 없어도, 너무 없기도 하지만 그 점은 쌈싸먹을 정도로 대인배스러운 인격의 소유자. 그리고 믿기지 않지만 엄청나게 절륜한 사나이다.[6] 심지어 그에게 대리부를 시킨 사쿠라코도 그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뉘앙스의 얘기를 했고, 타치바나도 얘는 할 줄 아는건 열심히 잘하는 편이라는 식으로 말하기도 했다.

특별히 눈에 띄는 장점은 성실함과 자상함. 작중에서 묘사되는 부분이지만, 일단 시키거나 맡은 일이 생기면 타치바나에게 매달리는가 싶어도, 절대로 대충대충하지는 않는다. 못해서 그렇지. 또한 상대가 아무리 한없이 억지를 부리고, 못되게 굴어도, 끝까지 일관되게 상냥하고 정직한 태도를 보여준다. 특히 상처받은 사람의 마음을 보듬는 데는 아주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타치바나가 트라우마에 극도로 시달리면서 찾은 사람은 어머니도, 아버지도 아닌 치카게였고, 자기 취향의 남자라면 사족을 못쓰는 오노도 이 사람에게 상처주기는 싫다며 꼬시는걸 한 때 포기했을 정도. 데코의 엄마인 사쿠라코도 자신의 말도 안되는 개억지를 묵묵히 받아주고, 그녀의 마음을 이해해준 치카게에게 내심 고마움을 느끼는 듯 하다. 그리고 이런 그의 행동에 감화되어서 인생 고친 사람이 여럿 있다는 점에서 꽤 무섭다.[7] 이는 성격면에서 아버지를 쏙 빼닮은 딸 데코에게서도 엿볼 수 있는 부분. 치카게가 어렸을 때도 마찬가지였는지, 친부에게 폭행을 당하면서도 타치바나 어머니의 도움을 거절하던 친모를 설득해서 집에서 나올 수 있게 한 것도 그였던 모양이다. 본편 마지막에서도 도련님은 이제 제가 필요없으시니까요. 하면서 타치바나가 혼자 살 수 있게 해준 것도 치카게. 하지만 결국 이삿짐을 제대로 못풀고, 그뒤 생활도 타치바나의 보살핌을 받는다.(...)

그리고 어떻게든 조마조마해도 겨우겨우 가게 일을 조금씩 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줘서, 치카게를 아는 사람들에게 본의아니게 감동을 줄 때도 있다. 의외로 손님과 공감대 형성을 하거나, 진상 손님의 클레임을 막아내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활약해서 주위 사람들을 당혹시키거나 감동시킬 때도 있다.


4. 코 꿰이다[편집]


마성의 게이인 파티쉐 오노 유스케의 취향에 스트라이크인 남자였기 때문에 유혹당하고 단번에 넘어갔다.
본편에서는 오노의 잡식성 후로게이본능과 타치바나의 저지로 관계가 그냥 끝나버리고 마는 듯 했으나 작가가 코미케에 직접 그려낸 후일담 형식의 동인지에서는 선을 넘고 커플이 된다. 작가가 오노의 못내 이룬 소망을 동인지 형식으로 이뤄준 듯 하다.


5. 딸까지 있습니다[편집]


뭐 저래봬도 할 수 있는 것은 할 줄 알아서 초등학교 4학년짜리 딸내미까지 있는 몸이다.

덕분에 오노를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상대는 타치바나 집안과도 안면이 있으며 나오키상을 수상한 헤비 스모커 작가 사카키 사쿠라코인데 마디로 종마 역할을 해준 셈.[8][9]

자세한 사정은 안 나왔지만 꽤나 하드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라 제대로 된 가정은 만들기 힘들었지만 아이는 간절히 원했다고. 치카게를 고른 이유가 머리는 나빠보여도 정자는 싱싱할거 같아서였다고 한다. 자기 머리와 치카게의 외모를 닮을 것을 기대했다는... 데, 정작 결과물인 카에데코[10]는 키가 반에서 제일 큰 미소녀지만[11] 구구단도 제대로 못 외울 정도로 머리가 나쁜, 외모도 머리도 뼛속까지 치카게를 닮은 아이. 성격도 치카게를 닮아서 착하고 엄마를 위할 줄 안다. 참고로 사쿠라코와는 애인까지는 아니고 현재 그녀는 따로 애인이 있다.

치카게는 자신이 데코에게 아버지 역할을 해주려고 해도 그 역할을 제대로 해줄 사람이 아니라고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사이가 나쁘거나 관심이 없는 건 아니다. 오히려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고 데코와 시간나면 자주 어울리며 친구처럼 잘 지내는 편. 데코는 그를 그냥 이름인 치카게라고 부른다.

엔딩에서는 뭔가 느낀 것이 있는지 타치바나를 떠나 독립을 시도한다. "이제 도련님은 제가 없어도 괜찮으시니까요."라고. 그래봐야 타치바나 집 근처 50m에 있는 아파트. 자기 나름대로 생활을 해보려고 시도는 하는데 잘 안돼서 이사한 이후 며칠 동안이나 가게에도 못 나왔다고. 그것도 짐 푸느라 너무 오래 걸려서(...) 타치바나가 매일같이 전화로 챙겨주는 모양. 그래도 타치바나는 그가 떠난 뒤 매우 허전해한다.

동인지에 따르면 현재의 치카게가 완성된 건 타치바나의 잘못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노가 셔츠의 단추 잠그는 방법이나 프렌치 토스트 만드는 방법을 옆에서 차근차근 천천히 가르쳐주었더니 제대로 해낸 것으로 보아 무능하다기보단 배움이 느린 타입. 하지만 성질 급한 타치바나는 강압적으로 대하다가 안 된다 싶으면 자신이 대신 나서버리는 방식으로 늘 대했기 때문에 발전이 없었던 것이다. 결국 애를 잘못 키운 셈.

더불어 동인지에선 딸인 데코가 사랑하던 게 바로 도련님인 타치바나라는 게 드러났다. 데코를 친딸처럼 귀여워하던[12] 타치바나는 멘붕하고 오노도 당황하지만 꼭 싫어하는 눈치는 아니었다.(...) 그런데 나이차이가 거의 20살.... [13]

[1] 치카게의 어머니는 타치바나 어머니가 하는 요리교실에 다니고 있었는데, 남편에게 맞아 늘 멍을 달고 오는 걸 보다못한 타치바나 어머니가 이혼하라고 설득해 변호사도 붙여주고 입주가정부로 들였다.[2] 코바야카와라는 성은 어머니의 친정 성이며 과거에는 신죠우란 성을 썼다.[3] 원래 타치바나가 못하는게 하나도 없는 괴물같은 먼치킨이긴 하지만, 요리, 빨래, 청소, 이사 등등 온갖 잡일까지 통달하게 된 것에는 치카게가 일조하게 됐다고.[4] 그리고 타치바나는 실제로 어머니 눈을 피했다...[5] 타치바나의 부모님이 아들을 걱정해서 감시역으로 보낸 것이다.[6] 이 부분은 동인지에서 아주 상세하게 묘사된다.(...)[7] 타치바나가 비롯 착한 척을 하긴 했지만, 치카게가 그의 마음을 보살피지 않았다면 엇나갔을 가능성이 크다. 사쿠라코도 치카게 덕을 봤고, 심지어 오노도 어느 정도 감화돼서 정신을 좀 차렸다. 물론 치카게도 오노의 바람기까진 어찌하지 못했다.[8] 이전에는 대리부라고 했지만 정자만 제공한 대리부가 아니라 잠자리까지 같이한(치카게 말로는 굉장했다고. 다른 사람들 曰 할 줄 안다고 놀라워했다.) 종마가 맞다.[9] 다만 일본 드라마판에서는 모로오카 미에코란 프리 리포터와 결혼 후 이혼으로 나온다. 그것도 타치바나조차 아이가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상황에서 딸이 재혼한 전처를 따라 음악 공부도 할 겸 외국으로 떠나기 전에 앤티크로 치카게를 만나기 위해 오면서 알려진다. 딸의 이름은 타케우치 히데코로 애칭은 원작과 같은 데코. 뭐, 애초에 일본 드라마판 치카게는 그 정도로 바보도 손재주가 없는 것도 아니긴 하지만.[10] 어머니 성을 물려받았다. 애칭은 데코.[11] 초등학교 4학년인데 키 160cm 48kg. 그것도 모자라 2차 성징 중. 타치바나는 저거 범죄 조장이니깐 당장 브래지어 사 입히라고 일갈하고, 그걸 맞받아치는 데코 첫 생리한 날 드립에 오노는 혼절 직전까지 간다. 너무 리얼해서(…)[12] 그도 그럴 것이 어머니인 사쿠라코는 골초로 글을 쓰느냐 당연히 어린 데코에게 극악인지라...곁에서 투덜거리면서 타치바나가 돌봐주었을 것이다. 아버지인 치카게는 뭐......아기를 돌보는 게 영 아닐테고. 타치바나 오빠라고 부르면서 친근하게 대했고 "아무리 오빠라고 해도 우리 엄마 뭐라고 하지마!" 라고 말한 것부터도 그만큼 오빠를 아빠처럼 여겼다고 데코를 얼싸안으며 타치바나는 슬쩍 울면서 "이 얼마나 착하고 귀여운 아이니!"라고 사쿠라코에게 따져들었다..[13] 이 이야기는 타치바나, 오노 항목에 자세히 서술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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