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크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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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코크와 찰스 코크 형제

1. 개요
2. 정치적 영향력
3. 데이비드 코크의 사망
4. 가계도



1. 개요[편집]


네덜란드계 미국인 계열의 사업가 가문으로, 특히 코크 형제 두 명의 인지도가 높다. 엄밀히 말하자면 해당 가문의 형제는 4명인데 둘째인 찰스 코크와 셋째인 데이비드 코크만 기업가로 활동하기 때문에 보통 언론에서 코크 형제하면 둘만 칭하는 경우가 많았다.[1] 카길과 더불어 미국 내 비상장 기업으로서 규모 면에서 선두를 달리는 코크 인더스트리(Koch Industries)[2]를 소유하고 있다.[3]


2. 정치적 영향력[편집]


사실 두 형제가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미국 정계의 돈줄이기 때문도 있는데, 2010년 Citizens United가 미국 법정에서 통과된 이후[4] 슈퍼팩으로 엄청난 돈을 선거에 뿌렸다.[5]

두 형제 다 정부 무간섭주의, 자유의지주의 성향으로 일종의 경제적 보수, 사회문화적 진보 성향이다.

정치적으론 2010년대엔 티 파티 자금줄 역할도 하며 공화당 후보들을 적극적으로 밀었다. 찰스 코크는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 중 한명으로 캘빈 쿨리지를 꼽기도 했고(...)[6] 데이비드 코크는 버락 오바마사회주의적인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코크는 리콜 선거 위기에 빠진 스콧 워커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는 리버럴한 편이라[7], 데이비드 코크는 동성결혼, 낙태 합법화 및 비범죄화를 찬성하고 마약과의 전쟁, 이라크 전쟁을 반대한다. 하지만 본인들이 후원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보수 강경파들이라(...) 진보 진영에선 언행불일치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진보 진영에서 공화당에게 엄청난 돈을 쏟아붓는 코크 형제를 비판하자 자신들을 정부의 횡포에 맞서는 운동가라고 자칭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금권 조종 흑막정치만 해온 것 같은 인상과 달리 데이비드는 1980년 대선때 자유당 부통령 후보로 실제 출마한 이력도 있다.

그래도 도널드 트럼프는 영 아닌지 트럼프와 사이가 좋지 않고, 이민정책에 관용적인 젭 부시를 지지했다. 사실 켄 그리핀 등 코크 가문 외에 공화당의 큰 손으로 손 꼽히는 부호들 상당수가 반지성주의적이며, 포퓰리즘 성향이 강한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기 때문에 코크 가문의 선택이 이례적인 것 만은 아니다.

그리고, 트럼프 정부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노스다코타 상원의원 선거에 나선 케빈 크레이머 공화당 하원의원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리스트 코크 형제들이 강력한 국경과 힘 있는 무역에 반대한다고 한다" 라며 이들을 가리켜 "진짜 공화당 내부에선 완전 웃음거리'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돈 쏟아부었더니 조롱이나 듣는 신세라면 빡칠만하다.

이에 빡쳤는지 찰스 코크는 극우 포퓰리즘 트럼프보호무역, 무역전쟁, 반이민정책을 비판하고, 소득 불평등 해소, 사법 개혁 등을 우선시하는 민주당 정치인을 후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2020년 대선에서 실제로 조 바이든을 지원하였다.

2023년 11월 2024년 대선에서도 마찬가지로 반트럼프 성향에 가까운 공화당 대권후보 니키 헤일리에게 기부금을 지원해줬다.


3. 데이비드 코크의 사망[편집]


동생 데이비드 코크는 2019년 8월 23일에 사망했다. 향년 79세. 2016년 경부터 전립선 으로 병원을 가면서, 2018년 2분기를 전후로 재단이사장, 위원장, 기관장을 망라해 갖고 있던 명함들을 거의 다 내려놨다. 죽음이 머지 않은 걸 예상한 듯 코크 인더스트리 이사직까지 사임한 게 마지막이었는데 이후로 데이비드의 직책, 역할, 입지는 형 찰스가 대신해왔다고 한다. 이후, 자신이 소유한 모든 재산은 부인인 줄리아 코크에게 상속하였다.

이 부고에 평소 코크 형제를 신랄하게 비판하던 좌파나 리버럴 성향의 언론들은 아예 논평첨부를 삼가거나 원흉적 캐피탈 테크노크라트처럼 묘사해논 비평을 하면서도, 동시에 데이비드 코크가 관대한 액수의 기부를 정치 외적으로도 쏟아부은 자선 사업가였다는 설명도 빠뜨리지 않았다.[8]


4. 가계도[편집]


  • 프레드 체이스 코크 (1900 ~ 1967) 코크 인더스트리즈 창업자 / 妻 메리 로빈슨 코크 (1907 ~ 1990)
    • 1남 프레데릭 코크 (1933 ~ 2020) 징수원, 결혼여부 불명, 자녀 불명[9]
    • 2남 찰스 코크 (1935 ~ ) - 코크 인더스트리즈 회장 / 妻 리즈 코크
      • 1녀 엘리자베스 코크 (1976 ~ )
      • 1남 체이스 코크 (1977 ~ ) / 妻 애니 브라이텐바흐
        • 2남 1녀
    • 3남 데이비드 코크 (1940 ~ 2019) 코크 인더스트리즈 부회장 / 妻 줄리아 코크 (1962 ~ )
      • 1남 데이비드 코크 주니어
      • 1녀 메리 줄리아 코크
      • 2남 존 마크 코크
    • 4남 윌리엄 코크 (1940 ~ )
      • 5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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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형제들이 두 파벌로 갈라져서 알력다툼을 하다 진 두명이 이긴 두명에게 헐값으로 지분을 팔고 나왔다고 한다.[2] 코크 인더스트리즈의 시작은 정유 회사였으며, 이후 사업 다각화를 펼쳐 지금은 석유화학, 에너지, 섬유, 비료, 광물, 전자 및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 걸쳐져 있다.[3] 두 형제가 코크 인더스트리즈의 지분을 각각 42%씩 총 84%를 보유하고 있다.[4] 100여년 동안 이어온 캠페인 자금 제한을 뒤집고 기업 및 기타 외부 단체가 선거에 무제한 자금을 지출할 수 있도록 허용한 판결이다. 당연히 지금까지도 미국에선 논란이 있다.[5] 다만 데이비드 코크는 2019년 사망했다.[6] 쿨리지의 자유방임주의, 시장불개입 정책이 대공황을 불러왔다는 비판이 많다.[7] 다만 코크 산업이 석유 사업이라 그런지 지구 온난화는 부정하는 입장이다.[8] 형제의 모교이기도 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에 1,000억을 기부한 바 있다. 덕분에 MIT 암연구센터는 그의 이름을 딴 코크 인스티튜트로 개명하기도 했다.[9] 찰스와 데이비드는 프레데릭이 동성애자라고 주장하며 그에게 흠결을 내려고 했는데근데 동성혼 찬성한다지 않았나, 진실은 알 수 없으나 사실에 가까웠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