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체르티노(야나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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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7/11 Concertino

1. 개요[편집]


체코의 작곡가 야나체크가 1925년에 작곡한 피아노, 바이올린 2, 비올라, 클라리넷, 호른, 바순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이다. Jan Heřman이라는 피아니스트의 공연을 보고 감명을 받아 그에게 헌정한 곡이다. 원래는 오케스트라를 사용한 피아노 협주곡이었으나, 곧 작은 콘체르토로 변경되었다. 초연은 1926년에 이루어졌고, 성공적이었다고 한다.

1.1. 1악장 Moderato[편집]


작곡가 자신은 이 악장을 짖궂은 고슴도치에 비유했다. 피아노와 호른이 연주하는 악장으로, 피아노의 멜로디 + 느리게 걸어가는 듯한 호른의 멜로디로 시작한다. 곧 속도가 올라가고, 앞선 부분이 한번 반복된 뒤, 조금 더 빠른 피아노의 독주, 그리고 호른과 함께 빠른 선율을 연주했다가 처음의 멜로디가 마지막으로 등장하면서 조용히 끝난다.

1.2. 2악장 Piú mosso[편집]


작곡가 자신은 이 악장을 장난스러운 다람쥐에 비유했다. 클라리넷과 피아노가 연주하며, 클라리넷의 트릴이 더해진 피아노의 장난스러운 선율로 시작한다. 이어지는 합주도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강하다. 그 다음에는 피아노의 아르페지오 위에 클라리넷이 다시 장난스러운 선율을 연주하는 에피소드, 전통적이지 않은 화음이 가득한 피아노의 카덴차, 그리고 아르페지오와 트릴로 구성되어 있는 에피소드를 지나면, 처음과 동일한 멜로디가 등장하며 장난스럽게 이어가다가, 마지막에 다른 모든 악기들이 갑작스럽게 들어오며 끝난다.

1.3. 3악장 Con moto[편집]


작곡가 자신은 이 악장을 부엉이와 밤의 동물들에 비유했다. 이 악장부터 모든 악기가 사용되며, 흔들리는 밤의 숲 같이 묘한 분위기의 에피소드, 음산한 분위기의 에피소드가 끝나면 피아노의 카덴차로 이어진다. 이 짧은 카덴차는 옥타브가 주가 되어 있으며, 첫번째 에피소드와 유사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끝나면 첫번째 에피소드가 다시 시작되다가 갑작스럽게 끝난다.

1.4. 4악장 Allegro[편집]


작곡가 자신은 이 악장을 모두가 행복한 동화속의 한 장면에 비유했다. 우선은 앞선 악장과 연결되는 음산한 멜로디와 함께 시작된다. 그러다가 춤곡풍의 멜로디가 등장하고, 이어지는 섹션들은 앞의 악장의 분위기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지만, 앞의 악장보다는 훨씬 밝다. 그리고 카덴차를 지나면 분위기가 매우 밝아지며 마지막은 춤곡과 같은 느낌으로 활기차게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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