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라밴드 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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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폴란드의 소규모 개발팀 Crazy Rocks[1] 가 개발한 시뮬레이션 게임. 아카리스탄[2] 이라는 가상의 공산주의 국가에 위치한 국경 검문소의 검문관이 되어 밀수품을 검사하고 출입국을 통제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1980년대 공산주의 국가에서 국경 경비대 검문관 업무를 인계받으세요. 여기는 밀수, 부패, 위조가 일상입니다. 항상 경계하고 상사의 신임을 받으세요."
2. 시스템 요구 사항[편집]
3. 특징[편집]
게임 방식은 Papers, Please와 똑같이 입국 희망자의 여권과 서류들을 검사하는 방식이지만, 3D 시점의 특성을 활용한 검문 내용과 디테일에 차이가 있다. Papers, Please에서는 밀수품 범죄자들을 잡더라도 추가적인 수입이 없는 반면, 해당 게임은 밀수품을 발견하면 플레이어가 이를 압수하고 체포한 뒤 경찰서로 가서 환전이 가능하고 구금한 범죄자들도 노동 교화소에 인도함으로써 추가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심사 대상들이 차를 타고 오는 만큼 돌발 행동을 할 여지가 있는데, 한창 검문 중에 밀수품이 발견되자마자 도망을 치기도 하고 심지어 검문을 하기도 전에 돌파하려고 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많다 보니 추격전 요소까지 담겨져 있다. 추격전이 귀찮다면 매번 검문 대상자에게 차에서 내리게 한 뒤 문을 닫아두면 달아날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전술했듯 검문을 무시하고 곧바로 돌파하는 경우는 출구를 항상 차로 막아놓거나 도망치는 즉시 쏴죽이지 않는 이상 답이 없다.[3] 간혹 밀수품이 발견되면 뇌물로 포섭하려 드는 경우가 있는데 뇌물을 받을 경우 무조건 통과시켜주며, 일정 확률로 페트로프가 눈감아 줄 수 있으나, 반대로 뇌물보다 더한 벌금을 받을 수도 있으니 잘 선택해야 한다.[4] 뇌물을 받으려고 해도 빨리 받지 않고 시간을 끌면 도로 집어넣기 때문에 뇌물을 받을 거면 빨리 받자.
간혹 각 챕터당 불쌍한 사연을 호소하면서 자신이 왜 무조건 입국해야 하는지 이유를 대는 자들이 나타나는데, 이들은 100% 입국 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다. 그냥 매뉴얼대로 입국을 불허하여 내보낸다면 다음날 편지를 통하여 플레이어를 원망하거나 "너 때문에 내 가족이 죽었으니 나도 언젠가는 널 죽이겠다"라는 식의 협박 및 저주의 말을 날린다. 반면 이들을 눈감아주고 입국시켜준다면 다음날 이들로부터 감사의 편지가 날아오며, 간혹 사례금을 보내기도 한다.
이 외에도 Papers, Please처럼 공산국가 설정인 만큼 민주주의를 원하는 반군 세력이 있으며 플레이어는 정부의 편을 들지 아니면 혁명을 준비하는 반군의 편을 들지에 대한 선택지도 주어진다. 3D 그래픽 게임인 만큼 총기들을 직접 다룰 수 있으며, 압수한 밀수품이나 체포한 범죄자를 구하기 위해 갱단들이 검문소를 습격하는 등의 이벤트도 종종 일어난다.
가상의 국가를 주제로 다루고 있으나, 현실의 1980년대 소련 체제를 모티브로 했음과 더불어 경제난으로 인해 자급자족을 해야 했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검문소의 유지 및 관리 또한 사실상 전적으로 플레이어가 도맡아 해야 한다. 검문에 필요한 도구나 총기를 소매상으로부터 직접 구매해야 하며, 월급도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게 아니다 보니 검문소 예산을 통해 운영까지 해야 한다. 보통 장비나 검문소 요원들은 업그레이드를 하면 할수록 강해지기는 하지만 그에 따라 유지비도 덩달아 높아지기 때문에 여윳돈을 항상 유념하고 주의해야 한다.
게임 전반적으로 자유도가 꽤나 높은데, 조사를 위해 차량을 뜯어본다거나, 사격을 한다거나, 혹은 차량을 운전하거나 이동하는 등의 활동이 상당히 자유롭다. 스토리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차를 얻어서 탈 수도, 다른 NPC의 차를 운전할 수도, 심지어 죽이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다른 가축이나 NPC를 죽이면 벌금이 부과되며[5] , 운전 중 차가 파손되면 수리비가 청구된다.
또 한 가지 특징으로 입국자들은 물론이거니와 마을에서조차 여성 NPC는 단 한 명도 나타나지 않는다. 엔딩 컷신 그림 묘사나 사무실에 걸려오는 배차원의 전화 목소리 외에 직접적인 여성의 출현은 없다.
4. 스토리[편집]
1980년대 풍부한 광물 자원으로 먹고 사는 공산주의 국가 아카리스탄은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이지만 아카로프 서기장이 가혹한 독재 정치를 펼치고 있고[6] 내부에서는 피의 주먹이라는 반군이 혁명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플레이어는 선배 소로킨 경정의 인도 아래 새로운 카리캇카 검문소장으로 부임하게 된다.
5일간의 훈련을 마칠 즈음에 가브릴로프 경위가 반군 세력을 쫓다가 연락두절되었다는 사실에 소로킨 경정과 제재소로 출동하나 사실 가브릴로프 경위는 반군과 내통하고 있었고, 둘이 왔다는 것을 눈치챈 반군의 총격에 의해 소로킨 경정이 사망, 플레이어도 총알이 관자놀이를 스치면서 출혈로 인해 정신을 잃었으나 다행히 반군은 플레이어가 사망한 줄 알고 그냥 내버려두고 가버린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플레이어는 소로킨의 뒤를 이어 검문소를 운영하면서, 정부와 반군 중 한쪽의 편을 들면서 다른 한쪽을 타도하기 위해 움직인다.[7]
5. 등장 세력 및 인물[편집]
5.1. 국가[편집]
지도상의 모습은 캅카스를 그대로 가져왔지만, 각 국가들의 국경선을 보면 현실과는 차이가 있다. 국가들의 이름, 지도자의 이름이나 국기의 모양 등을 보면 중앙아시아가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인다.
- 아카리스탄
주인공의 조국이자 게임의 주 무대 시설인 카리캇카 국경 검문소가 소재해 있는 국가이다. 5개국 중 가장 크고 인구도 많은 대국이지만, 40년에 가까운 오랜 세월 동안 공산주의 정권에 의한 독재 체제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맞서는 반군과 갱단의 활동으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묘사된다."아카리스탄 인민 공화국은 풍부한 광물 지대와 야금업으로 유명한 국가입니다. 대부분의 인구는 비옥한 서부와 사테칸 도시집합체에 살고 있습니다. 공산주의 정부의 수뇌부에는 1943년대 농민 혁명 이후로 계속 통치해 온 아카리스트 노동자당이 있습니다."
현실의 폴란드에 모티브를 두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빨간색 바탕과 태양, 그리고 그 태양 아래에 독수리가 그려져 있는 아카리스탄의 국기는 폴란드의 건국자 레흐가 붉은 석양의 하늘을 날고 있는 흰독수리를 보고 폴란드의 국기를 만들었다는 폴란드 건국 신화의 내용을 떠올리게 한다.[9][10] 광업 국가라는 설정 역시 실제로 폴란드가 유럽 내 최대 석탄 생산 국가 중 하나라는 사실을 연상하게 한다. 그 밖에 약 40년에 이르는 공산당 일당독재 등등 대략적으로 소련의 위성국이었던 폴란드 인민 공화국을 닮은 모양새이다.
다만 게임상에서 묘사되는 체제나 지도상의 위치, 등장인물들의 이름 등을 보면 소련도 어느 정도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자-V라는 차량 설계를 위해 카가스탐 공화국에 외주를 맡겼으나 막상 차가 완성되자마자 아카리스탄은 카가스탐 공화국에 프로젝트에 사용된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차만 낼름 먹고 튀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는 걸 보면 북한도 어느 정도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인다.
- 카가스탐 공화국
5개국 중에서 가장 부유하고 발전된 국가이다. 부국인 점, 중공업 및 자동차 산업이 발전한 점, 인종이 다양하다는 점, 알 바라크 왕국의 석유를 노리는 점 등을 볼 때 미국이 어느 정도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인다. 알 바라크 왕국과는 영토 문제로 적대 관계이며, 진행 중 결국 알 바라크 왕국을 침공해 전쟁을 벌이고 승전한다."카가스탐 공화국은 부유하고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국가입니다. 아다르 카살라는 자신의 지도력으로 수년간 정복을 거듭했으며, 그로써 지역에서 첫 번째로 되는 경제 국가를 수립했습니다. 수년간 이 국가에서는 중공업 및 자동차 산업이 성공적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카가스탐의 인종 다양성은 수많은 박해와 사회 갈등의 원인입니다."
- 라리 연합 공화국
5개국 중에서 가장 작은 소국으로, 아카리스탄, 카가스탐 공화국, 알 바라크 왕국 3개국에 둘러싸인 내륙국이다. 별다른 자원도 기술도 없고, 정부는 부패하고 국민들은 굶주리고 있는 매우 가난한 빈국이며, 그 때문에 에르케이 왕국의 인도주의 단체 '하얀 비둘기'의 지원을 받고 있다."라리 연합 공화국은 1960년 세 동맹국이 합병해 설립되었습니다. 연합 공화국의 주요 목표는 국제 무대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새로 선출된 정부는 균형 발전 문제에 대해 끝내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부패와 수년간의 방치로 결국 이 국가는 극도의 빈곤에 빠졌습니다."
- 알 바라크 왕국
원래는 빈국이었지만 석유가 발견되면서 경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국가이다. 카가스탐 공화국과는 영토 문제로 적대 관계이며, 진행 중 카가스탐 공화국의 침공을 받게 되면서 전쟁이 일어나 아카리스탄으로 망명자들이 들어오게 된다. 이후 분쟁 지역을 카가스탐 공화국에 넘겨주며 사실상 항복한다."알바라크 왕국은 수년 동안 아자드 알 라바가 독재 지배한 왕국입니다. 이 왕국은 한때는 가난한 사막의 나라였지만, 최근 풍부한 매장량의 석유를 발견하면서 경제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1968년부터 동부 영토를 놓고 카가스탐과 지속적인 갈등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국경 도시의 인구가 감소했습니다."
- 에르케이 왕국
크기는 작지만 오래된 전통과 강력한 국방력을 갖춘 부국이다. 진행 중 에르케이 왕국의 인도주의 단체 '하얀 비둘기'가 피의 주먹에 무기를 팔다가 적발되자 국가간 분쟁이 일어나 에르케이 왕국 물품의 금수조치가 내려진다. 이후 여왕이 직접 사과하면서 화해하고 금수조치가 해제된다."에르케이 왕국은 오래되고 영광스러운 전통을 가진 군주국입니다. 이 강력한 국방력을 갖춘 부유한 국가에는 이 지역의 유일한 금광이 있습니다. 현재는 케일라나 여왕이 국가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1980년에 쿠데타에 성공해 형제에게서 왕좌를 찬탈했습니다. 하지만 사회 전반에서는 새로운 여왕과 절대주의 체제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5.2. 세력[편집]
- 아카리스탄 노동자당
이고르 아카로프의 독재 및 과도한 탄압을 제외하면 생활 수준은 상위권에 속하는지, 아카리스탄에 입국하고자 하는 인원들이 끊이질 않는다. 또한 공산정권임에도 작중 소비재가 열악하다는 언급이 전무하며, 전쟁의 화마가 번지지 않게 막는 등 상당히 유능한 면모도 지니고 있는데, 이는 플레이어가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 고심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 피의 주먹
하지만 대의에 반해, 실질적으로 게임 내에서 저지르는 행위들은 하나같이 불법적이고, 테러리즘을 일삼고 있으며, 카리캇카 일대의 치안을 망가뜨리는 주범이다. 특히, 오베란코프 갱단의 배후로, 밀수꾼들과 하단의 오베란코프 갱단을 지원하며 암약하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피의 주먹 조직원들 때문에 당장 주인공의 선임인 소로킨 경정 또한 순직하는 등, 대의를 위해서라면 사람 또한 가차 없이 죽이는 것을 볼 수 있다.[11]
- 오베란코프 갱단
5.3. 인물[편집]
- 주인공
- 유리 페트로프
부경찰청장으로 보이는 인물. 하루가 지나 아침이 될 때마다 정부를 위해 일하자고 소리치고 검문 중간중간 일이 발생하거나 뇌물을 받을 때,[14] 혹은 업무가 완료될 때마다 멘트를 한다. 프롤로그에서 지원군을 데리고 제재소에 도착해 반군에게 총상을 입은 플레이어에게 "죽지 마시오 동무! 아키르스탄은 동무가 필요합니다."며 플레이어를 필사적으로 응급처치해 살려준 은인이기도 하다.
플레이어가 정부의 편을 들면 어떻게 되었는지 나오지 않는다. 반면 플레이어가 피의 주먹 편을 들면 가린을 구하러 온 플레이어를 보고 설마 플레이어가 피의 주먹 편이라고는 생각도 못한 채 자기를 지원하러 온 것으로 착각하고 자신이 붙잡고 있던 가린을 향해 총구를 향하고 "그를 죽임으로써 이 지긋지긋한 반란을 끝내겠다."고 하나 플레이어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다. 플레이어의 은인이자 상당히 너그러운 상관이었음을 생각하면 씁쓸한 최후.
- 가브릴로프 경위
만약 그를 체포하면 그는 경찰서로 끌려가고 심문장에 가자마자 매일 (전) 동료들에게 구타당해 죽음의 문턱을 밟게 된다. 반면 그를 풀어주면 반역의 대가를 알고 있는 플레이어가 그가 나라를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를 놓친 이유를 경찰차 고장이라고 둘러대고 차량 고장으로 범인을 놓친 것에 경찰국장이 대노하는 것으로 끝난다.[15]
플레이어가 정부의 편을 들면 결국 당에 의해 처형당하게 된다. 반면 플레이어가 피의 주먹 편을 들면 혁명 발발 이후 아카리스탄으로 다시 복귀하여 민병대들을 훈련시키는 등의 공적을 세웠고 혁명정부가 세워진 뒤 새로운 경찰청장이 된다.
- 티무르 코르첸코
만약 그를 체포한다면 혁명의 불꽃은 이미 당겨져서 막을 수 없다며 플레이어를 살해하기 위해 덤벼들지만 플레이어가 이를 막고, 소란을 듣고 주위에 있던 다른 경찰이 달려들어 그대로 체포되고 재판을 기다리게 된다. 반면 그를 풀어준다면 청소부가 누명을 쓰고 대신 잡혀가게 되는데, 청소부는 눈물을 쏟아내며 플레이어를 원망하듯 보면서 경찰에 끌려가고 결국 엄청난 형을 선고받아 감옥에서 썩게 되며, 플레이어 또한 상당한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플레이어가 그를 체포하고 정부의 편을 들면 40년 노역형에 처해졌으나 노동 교화소에서 반란이 일어났을 때 간신히 탈출하여 조국을 떠나 혼자 숨어살면서 괴로워한다. 그를 풀어주고 정부의 편을 들면 조국을 떠나 혼자 숨어살면서 괴로워한다. 반면 플레이어가 그를 체포하고 피의 주먹 편을 들면 40년 노역형에 처해졌으나 혁명정부가 들어선 후 사면을 받고 풀려난 뒤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아내와 함께 타국으로 이민을 간다. 그를 풀어주고 피의 주먹 편을 들면 그는 혁명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해 많은 공적을 세웠으나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아내와 함께 타국으로 이민을 간다.
- 피오트르 카프카
만약 그를 구해준다면 이 일이 정적에게 알려지면 해가 될 것을 우려해 일을 덮고 카리캇카를 떠난다. 반면 그를 내버려두면 왜 떠냐냐고 플레이어를 비난하면서 울부짖고 갱단과 접촉하기로 한 피의 주먹은 갱단이 모두 죽은 것에 당황하면서 혼자 남아있는 카프카를 그대로 납치해간다.
플레이어가 정부의 편을 들면 수도로 돌아가 피의 주먹의 은신처 공격을 도와 훈장을 받고 수년 후 장관으로 승진하게 된다. 반면 플레이어가 피의 주먹 편을 들면 온갖 고문 끝에 정부의 비밀 계획을 토해냈음에도 혁명 이후 재판에서 공산주의자와 협력을 했다는 이유로 징역 25년을 선고받는다.
- 그리고리 벨로프
만약 그를 도와주면 빠르게 병원으로 옮겨진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반면 그를 내버려두면 반군 계획을 저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플레이어에게 사살되고 경찰들은 숲을 수색해 피의 주먹과 갱단의 깊은 커넥션만 알게 된다.
플레이어가 정부의 편을 들면 그가 모은 정보가 반군 활동가들에 대한 재판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었고 고문의 후유증으로 인해 얼마 안 가 1989년 명예롭게 사테칸 묘지에 안장된다. 반면 플레이어가 피의 주먹 편을 들면 이미 사망한 그는 오베란코프의 부하들에 의해 매장되고 이름 없는 묘비만 세워지게 된다.
- 보리스 오베란코프
만약 거절하면 피의 주먹은 플레이어에게 사살당하고 그는 그대로 새로운 수감 장소로 옮겨진다. 반면 그를 풀어주면 풀려나자마자 플레이어에게 주먹을 날리고 의식이 날아갈 때까지 구타하다가 피의 주먹에게 겨우 저지당하고 그대로 떠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충동적인 행동 덕에 플레이어가 의심을 벗어나게 되는 계기가 된다.
플레이어가 정부의 편을 들면 며칠간에 걸친 고문 끝에 피의 주먹에 대한 정보를 실토하고 카리캇카 경찰서 취조실에서 사망한다. 반면 플레이어가 피의 주먹 편을 들면 새로 세워진 혁명정부가 갱단과 협력한 과거를 은폐하기 위해 그를 정신병원에 감금시켜버리면서 토사구팽당한다. 결국 어느 쪽의 편을 들어도 좋은 엔딩을 맞지 못하는 인물. 사실 시시때때로 밀수, 경관 폭행 및 사살을 시도한 갱단의 두목인데다가 탈옥을 위해 경찰관들을 부하들을 동원해 사살하려 했고, 플레이어가 그를 풀어줘도 경찰관인 플레이어를 다짜고짜 의식을 잃을 때까지 구타하는 놈이니 정신병원에 넣는 것 정도로 끝난 것도 엄청나게 봐준 것이다.
- 미하일 가린
플레이어가 정부의 편을 들면 마지막에 자신을 죽이러 온 플레이어를 제압하고 아쉽다고 말하나 방심한 틈을 탄 플레이어의 공격에 죽고 그대로 피의 주먹은 해산된다. 반면 플레이어가 피의 주먹 편을 들면 끝내 경찰에게 붙잡혀 인질이 되고 유리 페트로프에게 죽을 뻔하지만 반군과 손을 잡은 플레이어가 경찰서를 습격해 다른 경찰들과 유리까지 사살하면서 풀려나게 된다. 이후 독재자 아카로프에게 질린 민중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혁명을 일으켜 공산정권을 무너트리고 새로운 정부를 세운다. 그 뒤 정치범들을 사면하고 공포정치를 없애버리지만 한편으로 갱단과 협력한 사실이 정치적 오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 보리스 오베란코프를 토사구팽해버린다.
- 이고르 아카로프
공산주의 국가 아카리스탄의 제1서기장이자 독재자. 아카리스탄을 부패한 국가로 만드는데 일조한 만악의 근원으로, 공포정치로 자유를 억압하고 이상행동자를 밀고하면 소액의 포상금을 주는 상호감시 정책을 통해 사람들이 서로 불신하게 만들기까지 했다. 이렇게 독재의 길을 펼치면서 부를 축적하였고, 심지어 야당 지도자인 미하일 가린을 독살하려고 시도하면서 반군인 피의 주먹이 결성되는 계기가 된다.
플레이어가 정부의 편을 들면 마침내 피의 주먹을 해산시키고 권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도 모자라 국외의 노동 계급 해방을 명분으로 타국을 침공하게 된다. 반면 플레이어가 피의 주먹 편을 들면 결국 혁명이 성공하면서 체포되어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게 되는데, 독재자의 결말이 그러하듯 사형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초상화를 보면 묘하게 알렉산드르 루카셴코를 닮았다.
6. 장비[편집]
6.1. 근거리 무기 겸 공구[편집]
- 나이프: 차량 좌석의 시트, 트렁크에 있는 포댓자루를 찢는데 사용한다. 근거리 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 주방용칼
- 메스
- 택티컬 나이프
- 트렌치 나이프
- 쇠스랑: 바퀴에 구멍을 내는데 사용한다. 근거리 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 쇠스랑
- 악마 삼지창
- 도끼: 나무상자처럼 단단한 물건을 부수거나 길에 쓰러진 나무를 베는데 사용한다. 근거리 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 도끼
- 얼음도끼(아이스픽)
- 삽: 자갈 같은 물건을 파내거나 밀수품이 묻혀있는 땅을 파는데 사용한다. 근거리 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 둥근 삽
- 네모 삽
- 둔기: 단단한 물건을 부수는데 사용한다. 근거리 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 나뭇가지
- 나무손잡이
- 가스파이프
- 톤파 곤봉
- 크로우바
6.2. 원거리 무기[편집]
7. 등장 차량[편집]
인게임에 등장하는 차량들은 모두 원본 차량들의 외형을 가져왔다.
7.1. 아카리스탄[편집]
7.1.1. 승용차[편집]
7.1.1.1. 미크로스 260[편집]
피아트 126를 원본으로 하는 아카리스탄제 경차. 현실과 동일하게 RR 엔진에 전방 트렁크를 지니고 있다.늘어나는 수요와 노동자 계급의 부에 대응해 제작되었습니다. 이는 아카리스탄 엔지니어들이 제작한 최초의 차량입니다. 이 차량은 언제나 골칫거리였던 수도의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밝혀졌듯이. 방치된 도로의 혹독한 조건에 버틸 수 없었습니다.
7.1.1.2. 자베드[편집]
라다 쥐굴리 2106 모델을 원본으로 하는 아카리스탄제 소형차. FR 구동계를 지니고 있으며, 현실 2106형에는 존재하지 않는 왜건형도 있는데, 해당 왜건의 경우 피아트 125 왜건형을 모티브로 하였다.아카리스탄 페레보스크 공장의 초기 실패는 집권당의 관심을 끌었고, 1978년 경영진 교체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압박감 속에서 중산층을 위한 다목적 자동차를 제작하기 위한 계획이 세워졌습니다. 자베드는 공장에서 처음 출고될 때부터 대성공이 점쳐졌습니다.
7.1.1.2.1. 자베드 XT[편집]
상단의 자베드를 개선하여 경찰차로 만든 차량으로, 1200달러로 구매 가능하다.전설의 자베드 T7을 개선한 버전이며, 1979년 경찰의 필요에 따라 도입되었습니다. 주 용도는 경찰의 추격 및 정찰용 차량입니다. 빠르며 부하 용량이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운용 가능한 차량들 중 가장 속력이 빠른 대신, 용량이 제일 적다.
인게임 컷신을 보면 주인공이 운용하는 경찰차는 모두 자베드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7.1.2. 화물차[편집]
7.1.2.1. 아자-V[편집]
우아즈 부한카를 원본으로 하는 중형 승합차로, 설명의 프로젝트 대금 부분은 1970년대 볼보가 자사의 소형 세단 라인업인 140 시리즈를 북한에 판매하였지만 대금을 받지 못하고 현재까지 연체 중인 실화에서 가져온 것으로 추정된다.1970년대 초반 카가스탐에서 설계되었습니다. 기술이 부족해 남쪽의 이웃 국가에 도움을 요청할 수 밖에 없었던 아카리스탄 당국의 요청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군용 및 기타 공공 업무용으로 설계된 현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운송 수단이었습니다. 다만 아카리스탄이 카가스탐에 프로젝트 대금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7.1.2.1.1. 아자-V ZZ[편집]
기본으로 지급되는 경찰차. 참으로 적절한 운송능력과 적절한 속도를 가지고 있다. 기본 상태에선 좀 느린 편이지만 업그레이드를 한 번만 해주면 웬만한 추격전도 커버가 가능하다. 자동차에 돈을 아끼고 싶다면 그냥 이걸 업그레이드 한 번만 해줘도 된다. 업그레이드 시 속도도 시속 100km까지 밟을 수 있고, 엄폐물로 사용하기에도 꽤 든든해서 이것만 갖고도 대부분의 업무를 해결할 수 있다.군용 및 기타 공공 업무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1971년, 경찰 개혁 이후에는 모든 부대의 표준 장비가 되었습니다. 경찰관들은 이 차를 구어체로 "감자"라고 불렀습니다.
7.1.2.2. 그라크두크[편집]
GAZ-66을 원본으로 하는 준대형 4륜구동 트럭이다. 운전석과 짐칸 사이에도 작은 보관함이 있다.아카리스탄 정치인들은 카가스탐 자그르의 대성공을 보고 자기들도 트럭을 만들겠노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라즈두크는 라이벌 차량의 이동성과 적재 용량을 두 배 이상으로 압도했습니다! 불행히도 너무 야심이 큰 계획이었고, 이 프로젝트는 1975년에 중단되었으며 단지 수천 대만 출고되었습니다.
7.1.2.2.1. 그라즈두크 P9[편집]
가장 느리지만 튼튼하고 운송량도 많은 차량. 전화로 호출하는 운송차량도 이 형태다.경찰용 차량 중 가장 큰 차입니다. 원래는 거리 폭동을 진압하기 위한 차였습니다. 지금은 국경 경비대가 죄수와 물품을 운송하는데 사용하도록 개조되었습니다.
내구성이 높긴 하지만 덩치가 너무 큰 관계로 산길을 지나갈 때나 좁은 교각을 지날 때 애로사항이 심하고, 또한 기본 지급 차량인 아자-V ZZ가 내구성과 운용 인원 수가 낮다는 점 외에는 그라즈두크보다 성능이 좋거나 동일해서 사실상 업적을 깨기 위함이거나, 투입 임무 용도 외에는 애매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워낙 딴딴한지라 피트 메뉴버를 시행하면 그냥 용의자 차가 박살나는지라 은근 편하다.
7.2. 카가스탐 공화국[편집]
7.2.1. 화물차[편집]
7.2.1.1. 자그르 54[편집]
GAZ-52를 원본으로 하는 준대형 트럭이다.이 트럭은 1964년부터 1974년까지 자가로프 공장에서 생산되었습니다. 카가스탐 군대를 위한 특수 임무용 차량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서부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1971년 현대화 후에는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카가스탐의 시장 불안으로 인해 공장이 파산했고 생산도 중단되었습니다.
7.2.1.2. 일리치 57[편집]
ZiS-151을 원본으로 하는 대형 트럭으로, 인게임에서 등장하는 차량 중 가장 거대하다.1953년부터 1964년까지의 산업 호환에 따라 카가스탐 당국은 상품을 더 많이 운송할 수 있는 차량을 개발해야만 했습니다. 그에 따라 1957년 국영 자가로프 공장에서 가장 큰 상업용 트럭이 제작되었습니다. 불행히도, 자동차 추가 개발이 합의되지 않아 재무에 문제가 발생했고 생산 라인이 폐쇄되었습니다.
표준과 우리가 있는 표준 간의 차이는 외형상으로는 없으며 짐칸 후방에 케이지가 있는지로 구분이 가능하다.
7.3. 알 바라크 왕국[편집]
7.3.1. 승용차[편집]
7.3.1.1. 바릴라 4x4[편집]
라다 니바를 원본으로 하는 소형 SUV 차량이다.군납 차량을 모델로 한 오프로드 자동차입니다. 국경 분쟁이 격화되면서 카가스탐은 1973년부터 자동차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알라바 왕은 갑작스런 자동차 공급 부족에 대응해 국영 아마시 공장을 개업했고, 첫해에 3,000대를 넘는 자동차를 생산했습니다.
7.4. 에르케이 왕국[편집]
7.4.1. 승용차[편집]
7.4.1.1. 아잠 72[편집]
GAZ 포베다를 원본으로 하는 대형 고급 차량이다.에르케이 왕국의 정부 관계자를 위해 1965년에 설계되었습니다. 왕족과 중요한 정부 공무원을 수송하기 위해 설계된 차량입니다. 일반인은 1980년 쿠데타와 케일라나 여왕의 대관식 때까지 이 자동차를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여왕은 중산층의 호의를 얻기 위해 차량을 대중에 판매하도록 허용했습니다.
8. 평가[편집]
B급 인디 게임 감성의 게임임에도 굉장히 알찬 내용물과 재미를 가지고 있어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자잘한 단점들 역시 존재하는데, 우선 검문 과정 자체는 상당히 재밌지만 그 외에 죄수를 호송하거나 밀수품을 반납하러 가기까지의 운전이 상당히 지루하다. 정기적으로 가야 하는 경찰서와 노동 교화소가 정반대에 위치해 있다. 같이 일하는 AI 동료가 그렇게나 많으면서 왜 수장인 플레이어가 그 모든 일을 다 맡아서 해야 하냐는 의견이 많다.[17]
영세한 인디 게임 개발사에서 만든 것 치고 상당한 자유도와 콘텐츠를 제공하나 역시 버그가 좀 있다. 가장 대표적인 버그는 차량을 타고 이동한 후 차량의 엔진을 끄고 바로 내릴 경우 땅이 꺼지며 검문소로 리스폰되는 것인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엔진을 끄고 바로 내리지 말고 1초 정도는 텀을 두는 게 좋다.
초반에는 검문할 항목이 그다지 많지 않지만 갈수록 점점 조건이 늘어나게 되는데, 많은 유저들이 차량 내부의 밀수품이나 화물까지는 이해가 가지만 타이어 상태나 사이드미러, 헤드라이트의 파손 유무까지 일일이 파악해야 하는 것은 제작사에서 일부러 게임의 어려움을 높이고 유저들을 귀찮게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실제 게임의 배경이 되는 국가를 현실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 실제 역사에서 공산주의권 국가였던 동유럽 국가들과 소련, 그리고 동독에서는 국경 검문뿐만이 아니라 자국민들과 외국 방문객들에 대한 감시와 보고가 그물망처럼 촘촘히 이뤄졌기 때문. 심한 경우는 국민들의 호구조사나 인구조사 시 각 가정집에 숟가락과 포크가 몇 개인지, 심지어 커튼의 길이까지 일일이 재서 보고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었다. 국경 검문소에서도 개인의 짐을 일일이 다 열어보고 검문하는 경우도 허다했고, 특히 헤드라이트가 파손됐거나 사이드미러 등이 없다든지 하는 부분에는 벌점을 매겨서 벌금을 내게 하기도 하는 등 꽤 악질적인 부분도 존재했다. 개발사에서 최대한 현실적으로 고증하려 했다는 점으로 받아들여야 할 듯.
9. 팁[편집]
- 차량이 들어오면 가장 먼저 UV를 비추어 밀수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시간을 단축하는데 좋다. 뱀 표식이 확인되면 입국시킬 필요 없이 바로 체포하면 되기 때문에 반입 품목이나 차량 외관 같은 다른 목록은 확인할 필요가 없어지며 그냥 차내 짐을 전부 꺼내 밀수품 확인하고 차량 전체 밀수품을 전부 털어먹은 뒤 치워버리면 된다.
- 초반에는 돈이 부족하고 벌금이 완벽 검문과 똑같은 금액이라 검문 실패가 뼈아프기 때문에 목록을 하나하나 빡세게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중반부터는 확인해야 할 사항이 늘어나는 반면 돈은 모든 항목을 풀업하고도 남아돌기 때문에, 차량 파손 여부 같은 부분은 출입 규정 위반사항이 아닌 이상 몇 부분 틀려도 대충 확인하고 보내면 편해진다. 어차피 통과 허가 여부만 맞으면 벌금은 안 맞기 때문.
- 권총과 소총은 스토리 진행 중 탄약과 함께 공짜로 지급받는다.
- 최소한 도끼는 상시 휴대하자. 도끼는 운전 중에 길을 가로막은 나무를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다.
- 차량은 매일 5대(혹은 4대)만 오며 끊임없이 오지 않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는 많다. 그래서 Papers, Please처럼 돈을 더 벌기 위해 한 명이라도 더 받으려고 날림으로 하지 않아도 되며 느긋하게 해도 된다.
- 밀수품이나 표식을 발견하면 줍거나 뜯지 말고 먼저 체포한 후 뜯고 회수하자. 숨겨둔 밀수품이 발견되거나 회수하는 순간 간혹 자동차를 다시 타고[18] 도망쳐 추격전을 해야 하거나, 뇌물로 회유하려고 시도해서 체포하려면 뇌물을 다시 집어넣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 밀수품을 회수해도 자동차에 숨겨진 모든 밀수품을 전부 찾아내지 못하면 수입이 줄어든다. 이때 검문 결과를 다시 보면 놓친 밀수품의 위치가 나오니 계속 놓치는 부위가 없나 체크하는 게 좋다. 체포된 이후 차량에 손상을 가해도 페널티가 주어지지 않으므로, 정 힘들면 그냥 다 때려부숴도 된다.
- Papers, Please에서는 범죄자라도 구금하는 대신 그냥 입국만 거부하고 돌려보낼 수 있었지만 여기서는 범죄자를 그냥 돌려보내면 페널티가 뜨기 때문에 무조건 체포해야 한다. 차라리 뇌물을 받고 통과시키는 게 낫지 그냥 돌려보내는 건 손해가 크니 밀수품을 찾거나 범죄자라는 게 확인되면 무조건 체포하자.
- 검문 도중 도주자가 발생하는 걸 대비해 자동차로 도로를 막는 방법이 있다. #예시 더불어 뇌물을 받고 밀수범을 통과시키면 확률적으로 뇌물로 받은 돈보다 훨씬 많은 벌금을 뜯기지만, 통과하기 전에 뇌물을 받은 뒤에 바로 권총으로 사살하면 벌금이 뜨지 않는다.[19] 다만 정상적으로 통과한 차가 두 대 이상일 경우, 플레이어의 차에 가로막혀 검문소의 안전 바를 넘어가지 못하면 검문 완료 처리가 안 돼 돈이 안 들어온다. 이 방법을 쓸 거라면 조금 멀찍이 주차해두자.
- 일단 체포한 범죄자는 되도록 빠르게 노동 교화소로 보내는 것이 좋다. 범죄자를 경찰차로 옮겨놓은 상황에서 간혹 임무가 생기거나 해서 까먹고 범죄자를 방치하고 있으면 그대로 도주해버리기 때문에 잊지 말고 노동 교화소로 보내야 한다.
- 보리스 오베란코프를 이송하는 미션에선 그라즈두크 P9의 뒷칸에서 총을 쏴야 하는데, 열어도 문이 고정되지 않고 너덜거리니[20] 빠루 등으로 빠르게 뜯어내버리고 싸우는 게 훨씬 편하다. 총으로 뜯어내려고 하면 잘 안 뜯어지고 차량 체력만 줄어드니 공구로 뜯어내야 한다. 추가로, 해당 미션에는 버그가 하나 존재하는데, 보르코프 경위의 말이 끝나기 전 조수석에 탑승하면 차량 뒷칸으로 이동하는 게 아니라 그대로 조수석에서 전투 없이(...)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다.
- 물품 제한 때 비료는 화학 약품이 아니다.
- 화물에 살아있는 동물이 아닌 모형이 실려있으면 무조건 밀수품을 숨기고 있다.
- 밀수품을 경찰서로 옮겨야 하는데 차량 화물칸과 인벤토리가 부족한 경우, 경찰차 조수석에 밀수품을 드랍해서 한번에 더 많은 양을 수송 가능하다.
- 사진은 검문 대상자와 완벽하게 동일해야 한다. 수염 형태, 길이가 조금만 달라도 사진이 잘못된 것으로 간주하므로 주의해서 확인하자.
- 교통사고로 민간인을 죽이면 $500의 벌금을 물게 되지만, 경찰과 상인인 블라드를 죽이면 즉시 게임 오버된다. 경찰서에 진입할 때 대놓고 경찰을 치라는 듯이 들어가자마자 문이 열리면서 들이대는 경찰 녀석이 하나 있으니 주의. 밀수품을 반납하고 차로 뒷문을 통해 돌아나오는 경우 나올 때 또 다시 근처에서 얼쩡거리는데 매번 들어갈 때 마주치고 나갈 때 마주치니 특히 조심하자.
- 사이렌을 울리면 차량들이 갓길로 피한다. 포장도로를 주행할 때는 키는 게 유리하다.
- 간혹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운전대를 잡고 있는 상태에서 TAB은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M 버튼을 통해 맵과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일일이 차키를 찾아 마우스를 누를 필요 없이 G버튼을 누르면 바로 운전대를 잡거나 내릴 수 있다. 단축키를 알아두면 플레이하기가 훨씬 편해진다.
10. 오역[편집]
- 출입 규정에서 가정용품 반입 제한이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막상 검사 품목 분류는 가전제품이라고 다르게 번역해서 헷갈리는 경우가 생긴다.
- 기관단총을 기관총으로 오역했다.
- 보관소를 보간소로 오타를 냈다.
11. 기타[편집]
- 게임 내 등장인물들의 음성 언어는 여러 동유럽 언어들을 혼합시켜 만든 가상의 언어[21] 이며, 인터페이스 및 자막 언어는 한국어 포함 총 18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한국어 번역은 보관소를 보간소라고 하거나, 주인공의 상관이 하는 대사가 윗사람이 하는 명령 및 지시어 어투가 아닌, 게임 내에서 플레이 방법을 설명하는 듯한 존댓말 어투가 뒤섞여 있는 등의 문제점들이 있다.
- 본작과 핵심 콘텐츠 내용 및 구조가 거의 동일한 입국 관리소 게임 Papers, Please를 연상시킨다는 감상이 많다. 그 때문에 Papers, Please의 검문 검색 3D 버전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본 게임은 3D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기 때문에 게임 내 요소가 여권 검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차량 검문 및 수색, 검문소 경영, 보관소와 유치장 운영, 인원 및 압수품 호송, 수색 및 수사, 차량 추격전, 총격전 등을 직접 수행하는 등 훨씬 더 다양하다. 즉, 단순히 검문관 역만 수행하는 Papers, Please와는 달리 주인공이 경찰이기 때문에, 출입국 심사 외에도 검문소를 벗어나서 경찰이 맡는 다양한
귀찮은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22]
- 전염병에 관한 챕터에서는 "NOVID-78를 접종한 자에 한해서 접종 후 최소 2주가 지나야 입국 허가를 내리라"는 지시가 날아오는데 코로나 19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바이러스로 아카리스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올림픽이 취소되었다는 언급이나, 바이러스의 이름이 NOVID-78이고 작중 시점이 1981년으로 바이러스 발발 이후 3년이 지난 것이 COVID-19 발생 시점에서 3년이 지난 게임 발매 시점과 일치하는 것 등이 그 증거이다.
- 게임 타이틀 이미지에서는 독재국가 느낌을 주기 위해 게임 제목에 키릴 문자를 일부 사용했는데, 모양만 비슷한 글자를 가져온 거라서 실제 발음대로 읽으면 엉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