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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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메인 매치 : 오픈, 패스
1.1. 룰
1.2. 추가 정보 및 전략
1.3. 게임 진행 및 결과
1.3.1. 게임 시작 전
1.3.2. 게임 진행
1.3.3. 게임 결과
1.4. 메인매치 평가
1.4.1. 5인 연합 내 카드 분배 분석
2. 데스 매치 : 인디언 포커
2.1. 룰
2.2. 게임 진행 및 결과
2.3. 데스매치 평가
3. 에필로그




1. 메인 매치 : 오픈, 패스[편집]



1.1. 룰[편집]


  1. 플레이어들은 숫자와 기호가 섞인 카드 20장의 기본 카드를 받는다.
  2. 가넷을 지불하면 추가로 카드를 구매할 수 있으며 1가넷, 2가넷, 3가넷 모두 20장이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3.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카드 중 원하는 숫자와 기호를 골라 20장을 만들어 딜러에게 제출한다.
  4. 딜러는 제출된 20장의 카드를 셔플해서 등호 왼쪽부터 한 장씩 뒷면이 보이도록 10칸짜리 수식판에 놓는다.
  5. 수식판에 놓는 카드는 딜러 기준 왼쪽부터이다.
  6. 플레이어가 '오픈' 하면 앞면이 공개되고 수식에 포함되며, '패스' 하면 수식에서 빠지고 다음 카드로 넘어간다. 물론 이미 오픈한 카드는 패스할 수 없으며, 패스는 최대 10장까지 가능하다.
  7. 수식판에 10장의 카드가 모두 채워지면 수식이 완성된다.
  8. 기호나 숫자카드가 연달아 있는 경우 가장 왼쪽에 있는 카드만 유효하며, 등호 바로 왼쪽카드가 기호일 경우 해당 기호카드는 없어진다.
  9. 왼쪽 끝에 있는 마지막 카드가 기호일 경우 앞의 숫자를 '0' 으로 간주해 계산한다.
  10. 수식의 답이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우승자, 가장 낮은 플레이어가 탈락후보가 된다. 우승자는 가넷 5개, 준우승자는 가넷 2개를 받는다.

1.2. 추가 정보 및 전략[편집]


  • 기본 카드와 추가 카드의 구성
기본 카드 구성
검정
(기본)
0
1
2
3
4
5
6
7
8
9
-
-
-
÷
÷
÷
×
×
+
+
추가 카드 구성
검정
(1가넷)
0
0
1
1
2
2
3
3
7
8
-
-
-
÷
÷
÷
×
×
+
+
빨강
(2가넷)
4
4
4
5
5
5
6
6
6
9
-
-
+
+
×
×
×
÷
÷
÷
파랑
(3가넷)
7
7
7
8
8
8
9
9
9
10
-
-
÷
÷
×
×
×
+
+
+
  • 당연하지만 기호 카드는 곱하기 외엔 쓸 게 못 된다.(...) 웬만큼 높은 숫자를 많이 갖고 있어도 수식에 더하기가 하나라도 끼는 순간 숫자가 낮고 곱하기만 4개일 때보다 결과값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 기본 카드와 1가넷 카드는 뒷면이 검은색, 2가넷 카드는 뒷면이 빨간색, 3가넷 카드는 뒷면이 파란색이기 때문에 이것을 활용해서 카드 더미를 구성하면 카드의 위치를 짐작할 수 있다.[1]
  • 뒷면을 통한 구분
카드의 뒷면은 더 지니어스의 로고(가넷을 단순화한 심볼)의 모양이 빼곡하게 채워져 있는 형태인데 가넷의 형태가 위, 아래 구분이 가능하기 때문에 카드를 180도 회전하면 구별이 가능하다.[2]
파일:attachment/thegenius_7r_openpass.jpg
카드의 뒷면을 활용한다는 전략이 실제로 쓰일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데, 당연히 제작진이 상정한 방법이기에 가능한 전략이다. 딜러는 처음부터 카드의 상하를 바꾸지 않고 준 그대로 섞게 되어있었다. 비하인드 노컷 영상의 3분 8초 가량을 보면, 딜러가 홍진호에게 카드를 받자마자 '이대로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후 '섞어야 되는데 이대로?'라는 질문으로 확인사살까지 하는데, 이 질문이 바로 카드의 위아래를 이대로 정하겠느냐는 질문. 이 의미를 연합과 김풍은 전혀 몰랐는데 홍진호만 제대로 알아챈 것이다. 5분 50초부터 나오는 홍진호와 딜러 간에 오간 대화가 바로 그것의 확인절차라 할 수 있다.[3] 굳이 이대로 할 지 물어보는 행위의 이유를 딜러가 직접적으로 발설하는 것은 금지되어있으나, 암시해주거나 유도신문에 대답해주는 것은 금지되지 않았던 듯 하다.
그리고 뒤집힌 카드와 안 뒤집힌 카드의 개수를 다르게 한다면 덱이 통째로 뒤집힌 상황도 대처가 가능하다. 또는 수식에 필요한 카드가 9장이므로(숫자 5장, 기호 4장) 첫 번째 카드를 테스트로 사용할 수도 있다.[4]
  • 무한?
몇몇 시청자들로부터 "첫 번째 칸에 0, 두 번째 칸에 나눗셈 기호를 갖다 놓고 나머지 뒷 칸들이 숫자만 되어도 결과가 무한대가 되어 다른 플레이어들이 뭔 짓을 해도 이길 수 있다 카더라"는 의견이 제시되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명제는 틀렸다. 나눗셈 연산에서는 0으로 나누기를 수학적으로 정의 자체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어떤 숫자도 0으로는 절대 나눌 수 없다. 아마 lim함수 x/0과 헷갈린듯. 다만 더 지니어스는 엄밀한 수학적 정의를 사용하는 방송이 아니고, 제작진이 밝힌 바도 없기 때문에 0으로 나누기를 인정했을지 아닐지는 알 수 없다.
파일:attachment/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7화/example.png
  • 위의 모든 사항을 종합하여 최소한의 가넷 사용으로 최대한의 기댓값을 얻는 방법은 1가넷 덱과 3가넷 덱을 하나씩 구매하여 기본 카드와 합해 곱하기 7장과 7 이상의 카드들 13장으로 카드를 구성하는 것이다. 위아래 구분법의 의미는 색깔 구분을 명목으로 여러 종류의 카드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데에 있지만, 어차피 높은 값을 위해 곱하기가 4개는 필요하고 숫자도 충분히 높아야 하는데 1가넷짜리 하나만 사서 곱하기를 딱 4개 쓰면 낮은 숫자 카드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자칫 색깔 구분 전략으로 좋은 조합을 만든 상대에게 승부가 안 될 수 있다. 따라서 안정적인 승부와 소비 효율을 모두 추구하기 위해서는 위의 구매 방법이 최선인 것.
  • 가넷으로 찍어누른다는 주장도 있다. 파랑 2개, 빨강 2개, 검정 1개(기본) 으로 총 10가넷을 소비하면 어찌저찌 우승은 할 수 있을지도. 아예 카드를 대량으로 구매하면 100000점을 만들고 우승을 확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1.3. 게임 진행 및 결과[편집]



1.3.1. 게임 시작 전[편집]


6회차 데스매치에서 김구라를 탈락시킨 후 그 여파로 홍진호는 7회차 오프닝부터 견제의 대상이 되었다. 그도 그럴것이 방송인과 비방송인의 비율이 비슷했던 초반과는 달리 1회부터 5회까지 모두 비방송인이 탈락한 후 김구라는 수적으로 우세한 방송인 연합의 수장 격이었던 인물이었기 때문. 그래서 7회차 내내 따돌림을 당하고 이유없이 왕따가 된 김풍도 있다. 방송에 보여지는 모습도 홍진호가 아무것도 안하고 연합에 기웃기웃거리는 장면들만 나왔기 때문에 당시 본방을 보던 사람들은 "홍진호 떨어지겠다 ㅠㅜ"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홍진호와 김풍을 제외한 5인 연맹은 카드를 공동으로 구매하여 나눠갖는 전략으로 가넷을 모아 3가넷 카드를 구입했다. 이후 성규는 혼자 3가넷 카드와 2가넷 카드를 사며 이탈을 시도하고 이때 2가넷 카드의 빨간색 뒷면을 확인하고 가격별로 색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챈다.[5] 하지만 이내 박은지에게 걸리고, 성규는 자신이 조합한 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카드를 연맹원들에게 모두 제공한다. 이렇게 5인 연맹은 모두 색깔 구분법을 알게 되고, 이 시점에서 홍진호를 본격적으로 견제한다. 한편 홍진호와 김풍도 3가넷, 1가넷 카드를 하나씩 구입하여 나름의 카드를 구성한다.


1.3.2. 게임 진행[편집]


  • 박은지
검정
7
7
8
8
8
9
9

빨강
×
×
×

파랑
7
7
7
7
7
8
8
8
8
10
최종 수식
7 × 8 × 9 × 8 = 4032
[1] 파란색이 검은색과 구분이 잘 안 되어 참가자들은 게임 초반 3가넷 카드를 사 놓고도 색이 다르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성규가 2가넷 카드를 산 다음 눈에 확 띄는 빨간색을 본 다음 파악하였다.[2] 흔히 이런 카드덱을 원웨이 덱이라 하는데, 마술이나 도박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3] Q: '이대로 안할거에요'라 하면 어떻게 해요?, A: 그러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돌려드릴까요?[4] 여담으로 상술한 대로 해당 트릭은 제작진이 의도한 사항이었으나, 게임 제작 업체 비아씨큐브에게 해당 트릭을 밝히지 않아 소품 제작 후기 포스팅에서 의도하지 않았다고 잘못 기재되는 해프닝이 있었다.[5] 후술하겠지만 이것은 제작진이 의도한 함정. 색깔로 카드를 구분하여 필승하려면 가넷 소모가 극심해지며, 가넷을 아끼려 하면 필연적으로 운에 기대게 된다. 필승법을 알아냈다던 성규가 최하점으로 끝난 것도 그 때문.

전략에서 색깔 구분만을 활용한다면 안정성은 강했으나 기호로 구분한 빨간색만으로는 곱하기가 최대로 쓸 수 있는 수보다 적었다. 성규가 홀로 구매한 카드를 제외하면 5인 연맹에서 구매한 빨간 카드가 1덱 뿐이었고 연맹의 목적이 가넷 효율이었던 만큼 곱하기 한 장을 더 확보하기 위해 가넷을 쓰는 것은 타산이 맞지 않았기 때문. 다수 연합의 맹점이 여기서 드러나는데, 박은지에게 곱하기 한 장이 더 있었다면 우승의 가능성도 있었는데 이를 놓쳤기 때문이다[6]

  • 김경란
검정
6
6
6
7
7
8
8
9
9
+
+
빨강
6
6
6
9
파랑
×
×
×
×
×
최종 수식
6 × 9 × 6 × 8 × 6 = 15552
[6] 곱하기 9 또는 10이 더 추가되었다면 3만6천을 넘겨 홍진호를 2등으로 끌어내리고 콩픈패스의 홍진호를 데스매치로 보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곱하기는 충분히 챙겼으나 모자라는 카드에 더하기를 포함하며 위험 부담을 졌다. 더하기가 검정 카드이기에 낮은 숫자 카드를 더 넣을 수도 있었을텐데, 연합 자체가 이상민을 제외하고는 6 이상만 쓰기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검정 카드에 더 높은 숫자가 많음에도 안전한 진행을 위해 검정 숫자 2장을 오픈한 이후로는 검정 카드를 모두 사용하지 않았고 숫자는 빨간 카드로만 오픈했다.

김경란이 연합 안에서 은근슬쩍 자기만 좋은 조합을 가져갔다고 비난받기도 하지만, 곱하기를 파랑으로 쓰는 것 자체가 높은 값 위주인 파랑 숫자를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리스크는 있었다. 다른 연합원들의 카드 구성이 어려워진 원인은 오히려 김경란의 카드에 검정을 통째로 위험하게 만드는 더하기 2개가 들어가면서 수많은 검정 숫자들이 매몰비용이 된 점이 더 크기 때문에 김경란이 혼자 이득을 취하려 했다고 볼 만한 것은 아니다.

  • 성규
검정
×
×
+
+
빨강
×
×
×
파랑
7
7
7
8
8
8
8
9
9
9
9
10
+
최종 수식
9 + 7 × 8 + 9 × 7 = 128

숫자 카드가 모자라 더하기 하나로 때웠고 하필 이것이 오픈되며 망해버렸는데, 아래의 카드 분석에서 확인되다시피 연합 때문에 숫자가 모자랐던 것은 아니고 1장을 잃어버린 것이었다. 그리고 숫자가 있었더라도 검정 카드가 반반의 확률로 곱하기 혹은 더하기였기 때문에 성규의 결과가 상위권은 아니었을 것이다.

  • 이상민
검정
×
×
×
×
×
×
×
×
×
×
빨강
5
5
5
5
5
5
6
6
6
9
최종 수식
6 × 6 × 9 × 5 × 6 = 9720

남아도는 검정 카드의 곱하기를 모두 가져가고 숫자는 빨간 카드로만 채웠는데, 문제는 빨간 카드가 전적으로 의존하기 좋은 구성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하다못해 검정 카드도 구입하는 카드 외에 기본으로 주어지는 카드에 6, 7, 8, 9가 있기 때문에 빨간 카드보다 더 높은 값을 넣을 수 있는데 빨강은 4~6 세 장, 9 한 장이 전부이며, 당장 이 게임에서 5를 넣은 것은 이상민 뿐인데 심지어 6장이나 넣었다. 오히려 이상민은 이 와중에도 카드 구성에서 가장 높은 카드였던 6, 6, 6, 9를 정확하게 오픈하여 이상민의 카드에서 나올 수 있는 최대값을 오픈한 것이다. 촉상민

  • 차유람
검정
6
6
7
7
8
9
빨강
+
+
+
+
파랑
8
9
9
9
9
9
10
×
×
×
최종 수식
9 × 6 × 9 + 7 = 493

사실상 카드 배분 과정에서 희생된 것이나 다름없는 괴상한 구성을 했다. 오히려 숫자 사이에 섞인 곱하기가 3장 중 2장이나, 심지어 적절한 위치에 오픈된 것이 상당한 운이었다. 이 카드로 그나마 안전한 고득점의 가능성을 높일 만한 방법은 첫 카드와 마지막 카드만 검정으로 열고 가운데 8장은 파랑만 여는 것이지만 이것도 파랑에 숫자의 비중이 너무 높고 카드 수가 많아서 쉽진 않다.


  • 홍진호
기호 7개, 숫자 13개로 구성하였다고 간단히 설명한 후 게임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 장면은 더 지니어스의 역사를 만들었다.
검정
7
8
8
9
×
×
×
×
파랑
7
7
8
8
8
9
9
9
10
×
×
×

정방향 카드
7
7
7
8
8
8
8
8
9
9
9
9
10
역방향 카드
×
×
×
×
×
×
×
최종 수식
10 × 8 × 8 × 8 × 7 = 35840


홍진호는 카드 뒷면 가넷의 모양이 위와 아래가 구분이 가능하도록 비대칭적 이라는 걸 이용하여 색깔이 아닌 뒤집힌 가넷으로 기호 카드와 숫자 카드를 구별하였다. 더 말이 필요없는, 시즌 1의 중반부부터 홍진호를 지니어스의 중심에 놓게 된 터닝 포인트. 지니어스 시리즈가 모두 끝난 지금 와서 보자면 콩픈패스가 없었으면 지니어스의 이후 시즌도, '방송인' 홍진호도 없었을 것이다.[7] 이 플레이는 다수의 분위기에 역행하면서도 당당히 우승을 거머쥔 소수(사실상 개인)라는 점에서 큰 임팩트를 남기면서 그의 별명인 + 게임의 명칭인 오, 패스를 합쳐 콩픈패스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인터뷰에 따르면 '제작진에서 뭔가 다른 단서를 숨겨놨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는 한 시간 넘게 카드를 들여다본 끝에 저 단서를 발견했다고 한다.

비하인드 영상(페이스북)
비하인드 영상. 2분 22초부터 홍진호가 딜러에게 질문을 하는 부분이 포인트다. 카드를 건네받은 딜러의 '이대로 진행하시겠습니까?' 라는 질문에 위화감을 느끼고 그 의도를 계속 캐묻다가 결국 그것이 카드의 위아래 배치를 정하는 질문임을 알아낸다.

한편 게임 진행 내용 중에도 숨겨진 비밀[8] 이 존재한다.

이 희대의 명장면을 뒤로 하고 버려졌던(...) 김풍의 차례가 시작되었다. 어차피 자기가 꼴지니까 안심하라며 무심하게 들어오는 것이 포인트.

  • 김풍
검정
7
8
8
9
×
×
×
×
파랑
7
7
7
8
8
8
9
9
9
10
+
+
최종 수식
8 × 8 + 8 × 8 = 128
[7] 게임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나 전략적 접근보다 연합을 앞세운 정치플레이로 우위를 점하는 분위기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홍진호는 과감히 개인플레이를 선언하고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1등을 거머쥠으로써 이 흐름을 뒤흔드는 데 성공했다. 게다가 홍진호의 전략은 그 누구도 알아채지 못한데다 연합은 색깔에 현혹된 채 게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우왕좌왕. 그야말로 혈혈단신으로 연합이라는 거대한 산을 무너뜨린 것.[8] 김경란이 검정색 카드가 곱하기라고 예측하자 곱하기가 필요한자리에 뒤집힌 검정색 카드(곱하기 카드)가 드로우됐지만 쿨하게 패스 해버린다.행동으로 말하는 응 아니야 무심한척 주위반응 의식하는 홍진호

공교롭게도 성규와 동률로 공동 꼴지가 되었다. 사실 저 더하기 2장을 빼고 검정에 낮은 카드를 몇개 더 넣거나 가넷을 하나만 더 써서 검정 곱하기 2장을 더 확보하여 카드를 구성했다면 더하기로 위험해질 것 없이 비교적 안정적인 게임이 가능했을 것이다. 방송 중간에 김풍이 곱하기만 더 있었으면 해피했을 것이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어차피 이기긴 힘들테니 가넷 더 쓰지 말고 이 정도에서 운을 믿자고 판단한 듯하다.

사실 이 카드 구성으로도 안전성을 좀더 높일 방법이 있는데, 김풍의 순서 운도 감안한 방법이지만 성규가 이미 128로 깔아준 상황이기 때문에 처음과 끝만 파랑으로 열고 중간은 모두 검정 카드만 오픈한다면 심하게 운이 좋지 않아 곱하기 4개가 연속으로 나오거나 파랑에서 더하기가 깔리고 곱하기가 몰리지 않는 이상 최소한 343점은 확보할 수 있다. 차유람의 경우와 달리 검정 카드가 딱 8장이고 곱하기 수도 적절해서 충분히 쓸만한 방법이다.

1.3.3. 게임 결과[편집]


  • 수식 현황
순위
플레이어
수식

1등
홍진호
10
8
×
8
×
8
×
8
×
7
35840
2등
김경란
6
×
×
9
×
6
×
8
×
6
15552
3등
이상민
6
5
×
6
×
9
×
5
×
6
9720
4등
박은지
7
×
8
×
9
×
8
8
8
8
4032
5등
차유람
9
×
6
×
9
8
+
7
9
6
493
공동 6등
성규
9
+
7
×
8
+
×
9
×
7
128
김풍
8
×
8
8
+
×
8
7
×
8
128


  • 게임 결과
메인매치 우승자
홍진호
메인매치 2위
김경란
공동 최하위자
성규, 김풍
최하위 탈락후보
김풍
데스매치 면제
성규
데스매치 상대 지목
박은지
홍진호는 더 이상 고립되지 않기 위해, 그리고 김풍에게도 이왕 이렇게 된 거 데스매치 한 번 가보라며 탈락후보를 김풍으로 선정하고 새로운 연맹을 위해 성규에게 생명의 징표를 주었다.

  • 가넷
플레이어
김경란
김풍
박은지
성규
이상민
차유람
홍진호
합계
가넷
9
9
6
4
6
7
12
53
등락
±0
-4
-2
-5
-3
-2
+1
-15

홍진호
카드 추가 구입에 가넷 4개를 사용,
메인매치 우승으로 가넷 5개를 받음
김경란
카드 추가 구입에 가넷 2개를 사용,
메인매치 준우승으로 가넷 2개를 받음
김풍
카드 추가 구입에 가넷 4개를 사용
박은지, 차유람
카드 추가 구입에 가넷 2개를 사용
성규
카드 추가 구입에 가넷 5개를 사용
이상민
카드 추가 구입에 가넷 3개를 사용


1.4. 메인매치 평가[편집]



1.4.1. 5인 연합 내 카드 분배 분석[편집]


기본 카드 구성
검정
(기본)
0
1
2
3
4
5
6
7
8
9
-
-
-
÷
÷
÷
×
×
+
+
추가 카드 구성
검정
(1가넷)
0
0
1
1
2
2
3
3
7
8
-
-
-
÷
÷
÷
×
×
+
+
빨강
(2가넷)
4
4
4
5
5
5
6
6
6
9
-
-
+
+
×
×
×
÷
÷
÷
파랑
(3가넷)
7
7
7
8
8
8
9
9
9
10
-
-
÷
÷
×
×
×
+
+
+

5인 연합의 카드 구매 내역은 다음과 같다.
3가넷
3개 (이상민, 성규, 김경란/박은지/차유람 공동구매)
2가넷
2개 (성규, 김경란/박은지 공동구매)
1가넷
1개 (차유람)

구매한 카드와 기본 카드를 합해서 5인 연합이 보유한 카드는 다음과 같다.
카드
검정
(1가넷+기본)

빨강
(2가넷)

파랑
(3가넷)
김경란
박은지
성규
이상민
차유람
0~3
7장


사용 안함
4
5장
6장
5
5장
6장



6

6
5장
6장
3+3


3
2
7
6장

9장
2
2+5
3

2
8
6장
9장
2
3+4
4

1+1
9
5장
2장
9장
2+1
2
4
1
1+5
10

3장

1
1

1
×
12장
6장
9장
5
3
2+3
10
3
+
12장
4장
9장
2

2+1

4
-
18장
4장
6장
사용 안함
÷
18장
6장
6장

보다시피 모든 카드가 쓰인 6 이상의 모든 숫자 카드와 달리 7은 파란색 한장이 쓰이지 않았다. 따라서 성규에게 숫자 카드가 하나 모자랐던 것은 연합에 의한 피해가 아니라 단순 분실(...)이었음을 알 수 있다. 오히려 성규에게 파란색 숫자가 10장을 넘는 것 자체가 연합의 도움을 받은 것이고 검정에는 곱하기와 더하기가 섞여 있었으니 연합보다는 본인의 카드 구성 판단력과 관리 소홀이 문제였다. 다만 카드가 성규에게 있었다가 없어진 것인지 연합 쪽에 있었다가 성규에게 나눠주려고 보니 없어져 있었던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파랑 곱하기도 하나가 남는데, 김경란이 남은 카드를 더하기로 채운 것을 봤을 땐 이 역시 분실한 듯. 김경란이 이 파랑 곱하기까지 쓰고 숫자 카드로 5라도 하나 넣었다면 검정을 포기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에 따라 기대 승률도 좀더 높아졌을 것이다.

낮은 값을 많이 가진 이상민에게 너무 많은 곱하기가 간 것은 실책이었다. 어차피 다 쓰이지 못할 기호를 5개 이상 넣는 것은 숫자로 낮은 값을 넣는 것을 피하기 위함인데 이와 정반대의 구성을 했다. 이 카드로 우승을 노린다는 인터뷰를 한 것을 보면 높은 숫자를 양보하는 척 곱하기로 고득점하려 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곱하기가 4개만 있어도 수식은 만들 수 있고, 김경란이 이를 통해 효율적인 수식을 만들어서 이상민은 자신의 카드 조합에서 가장 높은 값이 나왔음에도 김경란에게 밀렸다.

이 연합의 패착은 곱하기를 제대로 분배하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구분할 수 있는 색깔이 3가지나 있음에도 기호와 숫자의 구분에만 치중해 버리는 카드까지 구분할 생각을 하지 못해 서로의 덱 구성이 비효율적이었다는 점에 있다. 사실 7명 중에 5명이나 되는 연합이면 다 산다는 목표보다는 견제 대상 2명의 우승을 막는다는 목표로 1명을 확실히 우승시키면서 나머지도 안정권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5명이 모두 높은 값 안에서 덱을 나누려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모두의 카드가 애매해졌다. 특히 차유람의 카드는 거의 짬처리 당한 수준이다.

5인 연합이 구매한 카드로 우승자를 만들 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확률에 따라 우승자가 안 나올 수는 있더라도 방송만큼 망하는 사람은 절대 나오지 않는다.

연합원
곱하기
숫자
여분패
A, B
검정 6장
파랑 10장
빨강 4장
C
빨강 6장
파랑 10장
검정 4장
D
파랑 5장
검정(6 이상) 11장
빨강 4장
E
파랑 4장
검정(6 이상) 11장
빨강 5장

모두가 색깔을 이용해 4개 이상의 곱하기와 높은 값을 확보할 수 있다. 여분패에는 값이 낮더라도 숫자를 넣는 것이 안전하며, C의 여분패 숫자가 사실상 5로 한정된다는 점이 아쉽긴 하나 웬만하면 여분패를 오픈해야 하는 상황으로 갈 가능성이 낮다. 우승 확률이 높은 A~B 중 한 명에게 9 이상의 카드 위주로 줘서 밀어주면 된다. 10이 3장이라는 이점을 살려 10을 몰아줄 수도 있다. D, E도 여분 숫자를 오픈하는 상황으로 가지 않는 한 다섯자리 수는 나오게 배분할 수 있다.

2. 데스 매치 : 인디언 포커[편집]



2.1. 룰[편집]


6회전 데스매치와 동일.

2.2. 게임 진행 및 결과[편집]



박은지

김 풍
남은 칩
카드
베팅
베팅
카드
남은 칩
시작 전
45
8



3
45
1R
43
3
1-1-X

1-1-1
6
47
2R
40
4
1-2X

6
1-2
4
44
3R
86
7
3*-1-39

3*-1-39X
1
4
4R
82
5
1-3

8
1-3X
5
0
5R
82
2
4*X

4*
8
8
6R
83
7
1

1-X
3
7
7R
90
6
1

1-X(6)
10
0

데스매치 승리
박은지
7회전 탈락자
김풍

  • 가넷
플레이어
김경란
김풍
박은지
성규
이상민
차유람
홍진호
합계
가넷
9
9
15
4
6
7
12
53
등락

-9
+9






박은지
데스매치 승리로 김풍의 가넷 9개를 양도받음


2.3. 데스매치 평가[편집]


무난하게 진행되었다고 생각되었으나 김풍이 상대를 얕잡아봤던 것[9]이 결정적인 패착이 되었다. 박은지가 김풍의 1을 보고 올인(39개)를 베팅했는데, 김풍은 상대적으로 높은 박은지의 7카드를 보고도 콜을 받으며 대부분의 칩을 잃었다. 이 한판으로 사실상 경기가 끝났다.

지난화처럼 10카드 다이 페널티가 판을 급 위기로 몰고가지는 않았지만, 김풍의 착각을 유도했고 그로기 상태에서 펀치를 날려 KO시키는 용도로는 사용되었다. 사실 배당과 손익 측면에서 박은지의 39개 올인은 패널티를 고려하더라도 받을 필요가 없었다. 홍진호와 김구라 때의 인디언 포커처럼 패널티 칩이 평균 칩의 반에 가까우면 한 번의 패널티의 타격이 클 수 있고, 그래서 홍진호도 이미 김구라보다 가넷이 하나 많지만 더 빌려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했다. 하지만 김풍과 박은지의 대결에서는 서로 칩이 충분히 많았고, 김풍이 설령 패널티로 10개를 잃더라도 이후의 플레이에 따라 충분히 역전이 가능했다.

3. 에필로그[편집]


김풍 씨는 초반에 김구라 씨의 충실한 왼팔 역할을 했지만, 홍진호 씨와 연합하며 김구라 씨 연맹과 번번이 대립했습니다.

김구라 씨의 세력 약화는 물론 탈락에까지 기여하면서 다른 플레이어들은 등을 돌리기 시작했죠.

플레이어들의 변한 시선을 느낀 김풍 씨는 당장의 면제권보다 이미지 개선을 시도했지만, 결국 게임과 동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고 말았습니다.


처음 경험해봤는데, 어려워요.

피곤하고, 머리 아프고, 복잡해지고, 힘들고...

탈락자 인터뷰 중


즐기세요! 알았죠?

출연진과의 마지막 인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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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첫 판에서의 자신이 추가 베팅을 했는데 추가 베팅을 맞대응하지 않은 박은지(이 경우는 자신의 카드가 높게 나와서 다이를 선언하지 않아도 다이에 해당.)를 보고 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라고 생각해 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