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걸 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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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미디어 믹스
2.1. 쾌걸 조로의 모험
2.2. 일본의 애니메이션
2.3. Zorro: Generation Z
2.4. 전설의 가면 조로
3. 게임화



1. 개요[편집]


조로(Zorro, 또는 세뇨르 조로(Señor Zorro))는 미국 펄프 매거진(대중소설로 가볍게 즐길 장르) 작가 존스턴 매컬리(1883~1958)가 1919년에 쓴 소설 속의 가상 인물로, 이후 책, 영화, 드라마 등 많은 미디어에 등장한다.

조로[1]는 라스 캘리포니아스페인 식민지에 사는 귀족 돈 디에고 데 라 베가(Don Diego de la Vega)의 가명으로, 그 캐릭터는 세월이 지나면서 다소의 변형이 있었지만, 기본적인 이미지는 검은색 망토에 검은 가면을 쓰고 독재자와 악당들로부터 사람들을 지키는 무법자다.

두 얼굴을 가진 이 영웅상은 후대에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낮에는 부잣집 도련님, 밤에는 가면 쓴 다크 히어로라는 점, 동굴에 은신처 겸 기지(여우굴, 배트케이브)가 있다는 점 등은 밥 케인의 배트맨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2] 사실 이러한 신분을 숨긴 귀족 출신의 영웅담은 스칼렛 핌퍼넬이 최초이며[3], 이후 쾌걸 조로로 이어지다 1930년대 최초의 가면 슈퍼히어로 팬텀[4]이 성공하면서 배트맨 같은 슈퍼히어로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검술의 명인이자 승마, 채찍, 사격에도 능한 희대의 호남아이자 협객, 신사로 뛰어난 무술로 부패한 관리와 흉악범들에 맞서 싸우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쾌감을 주었다. 칼로 자신의 머릿글자를 딴 Z자 마크를 남기는 것도 유명한 트레이드 마크다.


2. 미디어 믹스[편집]


이 원작은 앞서 말한대로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 여러번 만들어졌다. 처음으로 영화가 나온 게 1920년에 만들어진 <Mark of Zorro>다. 흑백 무성 영화인 이 작품은 흥행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5년 뒤엔 속편 <Don Q, Son of Zorro>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곧이어 1936년 로버트 리빙스턴 주연의 또다른 조로 영화 <The Bold Caballero>가 만들어져 인기를 끌자 그에 힘입어 Republic Serial이라 불리는 연속영화가 만들어진다. 37년에 만들어진 12편 짜리 <Zorro Rides Again>을 비롯해 1949년까지 5개 제목의 총 61개 에피소드가 연속영화로 만들어졌다. 당시 살아있던 원작자는 이 영상물들을 접하고 꽤 만족해했다고 한다.



이런 미국판 조로의 인기에 이탈리아스페인, 멕시코에서 조로를 영화로 수십 편씩 무단으로 만들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영화는 알랭 들롱이 조로를 연기한 프랑스, 이탈리아 합작 영화 조로(1975)가 있다. 그 뒤 헐리웃에서 만든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조로를 연기한[5] 마스크 오브 조로(1998)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나온 후속편 레전드 오브 조로(2005)가 있으나 이 후속이 기대 이하 흥행을 거두면서 시리즈가 막을 내리게 되었다.

그밖에 1980년대 후반에 조로 애니메이션이 쾌걸 조로란 제목으로 KBS1에서 방영했다. 이 작품은 미국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으로 1981년에 방영한 <New Adventure of Zorro>이다. 1983년 5월 30일부터 9월 12일까지 먼저 방영하고 나중에 재방영했다. 별셋주제가를 불렀다.

더불어 TV 드라마 시리즈로 만들어졌는데 월트 디즈니에서 1957년부터 1959년까지 만든 78부작의 <조로> TV 시리즈가 첫 드라마로 1983년 미국 ABC 방송사에서 나이든 조로와 그의 아들이 함께 활약한다는 내용의 <Zorro and Son>이란 TV 시리즈를 만들어 방영하고 1990년부터는 패밀리 채널에서 <The New Zorro>가 방영되었다. 이중 뉴 조로는 1990년대 초반 MBC에서 우리말 더빙으로 주말에 방영했다. 양지운이 조로 역을 맡았다. 여기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이쪽 블로그에서.


2.1. 쾌걸 조로의 모험[편집]


The New Adventure of Zorro. 1981년, 1997년작.


2.2. 일본의 애니메이션[편집]


쾌걸 조로(아시 프로덕션) 항목 참조.


2.3. Zorro: Generation Z[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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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작.


2.4. 전설의 가면 조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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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RRO THE CHRONICLES. 2015년작.


공식 게임이 있다.


3. 게임화[편집]


Zorro: A Cinematic Action Adventure

1995년에 미국 캡스톤(테크워, 위치헤븐, 나홀로 집에[6] 시리즈로 알려진 업체)에서 페르시아의 왕자와 같은 구성으로 도스 게임을 만들었는데 역시나 B급 게임으로 유명한 캡스톤답게 평이나 흥행은 쫄딱 망했다. 컴퓨터 게이밍 월드는 100점 만점에 49점을 주며 짜증을 내고 싶으면 반드시 해야할 거지같은 게임이라고 신나게 깠다. 참고로 FMV 게임이라 몇몇 이벤트 영상은 실제 인물들이 나와 연기하긴 한다.


이게 얼마나 똥게임인지 위 영상의 독일인 리뷰어가 직접 플레이하는 영상을 봐도 첫 시작부터 뭐가 뭔지 모르게 되버릴 정도로 난이도가 이 정도로 환장하게 어렵다. 거기에 버그도 가득하고 아주 개판이다.


게임을 후반까지 하던 어느 영상. 떨어져 게임 오버되기 전에 게임을 끝내려고 잠깐 멈추게 하면 이렇게 꼼수로 안죽고 진행이 되는데, 영상을 올린 사람도 쓰레기 게임이라고 욕을 하고, 댓글들도 공감한다고 할 지경.

1996년쯤에 한국에도 정발했으나 아는 사람도 거의 없는 듯. 그 당시 용산전자상가에 토요일 게임 신작 판매 장터에 나왔다.

도스게임런처도스박스로 구동이 되고 게임 파일은 구하기 쉬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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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Zorro는 여우를 가리키는 스페인어. 스페인어 발음으로는 쏘로가 된다.[2] 작품에 따라 토마스 웨인마사 웨인 부부가 브루스 웨인과 조로 영화나 공연을 보고 나오는 길에 살해당하는 것으로 나오기도 한다.[3] 독특하게도 조로처럼 민중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프랑스 혁명으로 억울하게 처형당하게 된 프랑스 귀족들을 구하는 영웅이다. 그래서 공산주의 혁명이 성공한 소련에서는 금서였다고 한다.[4] 캐서린 제타존스는 팬텀 실사 영화와 조로 실사 영화에 둘 다 출연했다. 팬텀에서는 팬텀을 좋아해 개심하는 악녀로 출연하지만 조로에서는 알레한드로의 연인으로 등장한다.[5] 이 조로는 나이 든 디에고에게 훈련 받은 2대 조로다. 디에고와는 달리 평민에 원주민이라는 완전 딴판인 출신 성분의 캐릭터. 다만 빡세게 훈련과 교육을 받아서 뛰어난 실력과 귀족적인 분위기와 지식을 가지게 된다.[6] 단, 나홀로 집에는 퍼블리싱한 사례다. 의외로 퍼블리싱한 타사 게임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