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노이치 카엔
덤프버전 :
서약대사 
기본 L2D 
기본 중파 
미공개
...쿠노이치, 카엔. '시들어버린 무로마치의 꽃'이라는 곳, 알아?
응. 카엔은 거기서, 한 다이묘의 살수. 명령 받고, 죽였어.
그러다, 만났어. 번개를 쓰는, 제로라는 쿠노이치. 응. 이겼어. 어쩐지 움직임, 다 알 수 있었으니까.
그래도, 죽이지는... 못 했어.
그 전...? ...몰라. 카엔은, 처음부터 살수. 주공의 적, 불태워.
아, 응. 이 노리개, 항상 칼에 달아놔. ...어디서 났는지는, 몰라. 그래도, 보고 있으면... 여기가, 아파.
1. 개요[편집]
모바일 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S급 경장형 공격기 바이오로이드.
2. 상세[편집]
공식 캐릭터 소개 공식 상세 설정
2020년 9월 28일 패치로 등장한 바이오로이드이다. 쿠노이치 제로 다음으로 공개된 여닌자 컨셉의 캐릭터로, 이름이나 소개 문구에서 쿠노이치 제로와의 연관성을 찾아볼 수 있다. 정황 상 쿠노이치 제로가 복수하려는 대상이 카엔으로 보인다만, 어쩐지 제로의 움직임을 다 알 수 있었다는 말도 그렇고, 칼에 달린 노리개가 제비꽃[1]이라 뭔가 사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설정이 풀리기 전 가장 가능성 높았던 추측은 쿠노이치 제로의 배경설명에서 나온 언니 혹은 어머니가 모종의 사유로 기억을 잃고 적으로서 나타났다는 설정이었다. 실제로 눈에 안광이 비치는 제로와는 달리 카엔은 안광이 없는 죽은 눈을 띄고 있다.
그리고 9월 25일 공개된 상세 설정에서 예상대로 제로의 언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동생을 지키다 살해당하고 되살려져서 꼭두각시가 되었다는 설정이다. 꼭두각시라는 설정에 맞춰서 감정 모듈이 제거되었는데, 작전에서의 연기가 어색해져서 이후 감정 모듈을 없애는 대신 언어 모듈에 손을 써서 제대로 말을 못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그 탓에 짧은 단어만을 연결해서 말 할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2][3] 다만 감정이 없는 것이 아니기에 상대가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보여주는 모습도 다양하다고 한다. 상세 설정에서 밝혀진 내용 때문인지 호감도 상승이 꽤 짜다. 일반적으로 호감도 5을 올려주는 케이크조차 2.5를 올려주고 전투로는 0.25정도 오르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름에 쿠노이치가 들어가긴 하지만, 무기는 닌자가 쓰는 코다치나 와키자시가 아닌, 사무라이가 쓸 법한 타치, 그것도 오오타치이다. 자기 자신을 살수[4]로 인식하고 있으며, 주공의 적은 불태운다는 말과 이름[5], 무기[6] 로 볼 때 화염 속성 공격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되었다.
여담으로, 바이오로이드 대우가 등장 기업 중에서도 최하급인 덴세츠답게 카엔 역시 상당히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작중작 설정상)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으며 활동하는 쿠노이치 카엔에게 속옷 따윈 지급하지 않는다며 속옷 대신 구속구를 입혀놓았다고. 카엔이 움직일 때마다 여러 부분이 쓸리고 조여서 자극을 준다고 한다. 수복중에도 임무에 실패했는데 때리지 않느냐고 묻는 걸 보면 극중이나 촬영환경에서 학대를 받은 모양.
서약 대사에서 '제비꽃'을 뜻하는 '스미레'라는 본명이 드러난 쿠노이치 제로와 마찬가지로 서약 대사에서 본명이 나오는데, 카엔의 본명은 유채꽃을 뜻하는 '하츠나'이며 제로의 설정에서 공개된 가문명인 아시카가를 고려하면 풀네임은 아시카가 하츠나(足利初菜 / あしかが はつな)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유채꽃의 꽃말은 '명랑, 쾌활'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조용한 카엔의 성격과는 완전 정반대되는 이름이라는게 또 에러다. '겸손'을 의미하는 제비꽃을 이름으로 삼고 있는 제로가 진짜 그런 성격임을 고려하면 카엔의 (극본상의) 원래 성격은 활달한 성격이였을지도.
히든 패시브로 쿠노이치 제로와 스쿼드 조합 후, 카엔이 전투불능에 빠지면 제로의 공격력이 오른다. 공식 만화 <멸망 전의 어떤 기록>의 작가 김턱은 이걸 가지고 '너는 파이어 펀치가 되어줘'라는 말을 남기는 카엔을 그리는 개그를 쳤다(...).
2차 창작에서는 주로 동생인 제로, 어머니인 엔라이와 같이 엮이는 편. 그 외에 소원 이벤트에서 나온 초밥을 잘 만든다는 점과 히루메와의 이벤트 때문에 히루메와도 엮이는 빈도가 늘었다.
특히 공식 외주작가가 된 Bulga의 2차 창작에서 카엔이 초밥을 만들어주고 맛있다는 히루메에게 자기 자신을 족고수라고 칭하는 밈이 대박을 쳐서 다른 라오 캐릭터들로 족고수 드립 패러디가 양산되었고, <족고수>가 카엔을 상징하는 밈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출시된 외전 스토리 설명에 "카엔... 족고수..."가 나와서 공식으로 편입되었다.
외전을 보면 가족인 제로, 엔라이 외에 에밀리, 네오딤과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셋 다 모종의 이유로 상식과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하기 때문에 죽이 잘 맞았던 모양.
3. 작중 행적[편집]
3.1. 낙원으로부터 온 초대장[편집]
사이드 스테이지에서 첫 등장. 흐레스벨그가 지도하는 연기를 제로와 같이 하는데 '내 칼은 바람을 불태우며, 번개를 가른다.'라는 대사가 어렵다면서 번개... 갈랐다고...라는 나루토 왜곡 짤방에서 나온 대사를 치다가 사령관이 오자 유채꽃과 제비꽃이 그려진 뱃지를 주고 사령관 앞에서 연극 리허설을 한다.
마키나가 만들어낸 낙원에선 제로와 함께 사령관을 끌고가려고 하다가 사령관에게 준 뱃지를 본 뒤 사령관을 자신들의 주군으로 인지하고 따르게 된다. 즉, 제로와 카엔은 세뇌가 풀린 게 아니다.
2부에서 마키나에게 잡혀있던 사령관을 구출해낸다. 그들 역시 제압당해 어딘가에 붙잡혀 있다가 탈출해 무작정 돌아다닌 끝에 사령관을 찾아냈다고. 사령관을 호위하다가 마키나의 마지막 발악으로 새로운 낙원에 빠지게 되는데, 다른 대원들과 달리 카엔과 제로는 자신들의 주군을 따른다는 세뇌를 풀지않은채로 동행하고 있었기 때문에[9] 사령관이 키스로 둘 중 한 명을 세뇌로부터 깨워[10] 마키나와 대치하게 된다. 모든 일들이 마무리되고 오르카로 돌아온 후에는 제로와 같이 사령관에게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 선물이라며 볼뽀뽀를 해준다.
3부에서는 중간에 철충의 공격으로 연극 무대와 장치들이 파손되자 아쉬워하며 그냥 바닥에서 하면 안되냐고 물어본다. 다행히 메리가 마키나를 설득하여 무대를 복구한 뒤 연출을 마키나에게 맡기게 되면서 연극을 무사히 보여주게 된다.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제로와 카엔의 필살기가 교차하면서 진짜로 불이 붙는데, 이 둘은 연출로 생각하고 그대로 계속 연기에 임하는 게 개그.
3.2. 누군가 바랐던 소원[편집]
1부에서 에밀리, 네오딤과 같이 함장실을 꾸미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후 바바리아나가 함장실에 자기 장식을 설치하여 본인이 설치한 장식이 가려지는 것을 보고 장식이 엉망이라고 디스한다. 다만 바바리아나도 함장실을 꾸미는 것을 도와달라는 연락을 받고 하는 것이라 정당성이 있어서 더 따지지는 못하나, 자칫하면 달란트를 받을 수 없을 거라는 제로의 일침에 급 정신을 차리고 베어 버릴까 하고 물어본다.
초밥을 가져온 뒤 히루메도 유부초밥을 먹고, 처음 맛본다며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 허나 전설은 전설일 뿐이라는 식으로 반응이 영 시원찮자 카엔은 삐져서[12] 히루메에게 초밥을 빼앗아 못먹게 하고 나머지는 주공 거라며 직접 먹여준다. 그나마 사령관이 나머지도 같이 먹자며 히루메에게 권했고, 히루메도 솔직하게 표현하지 않은 것에 대해 카엔에게 사과를 해서 넘어갔다.
2부에서는 자신과 제로의 능력을 같이 지닌 다른 쿠노이치 모델의 복원을 두가지 능력을 지니고 있는게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반대했다는게 밝혀진다. 정작 시라유리의 조사에 따르면 불안정한건 없고 제로와 카엔이 그 바이오로이드를 무서워하는지라 그런 거짓말까지 하면서 반대했던 것으로, 이것으로 약점을 잡힌 두 사람은 시라유리에게 자기들 3에 시라유리 7이라는 불공정한 조건으로 달란트 모으기에 협력하게 된다. 둘이 복원을 반대한 해당 바이오로이드는 두 사람의 능력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양쪽의 두려움을 산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설정상 어머니 또는 세번째 자매가 아닌가 추측되고 있다.
3.3. 영원한 겨울의 방주[편집]
1부 서브 스토리 '즐거운 커미션'에서 메리에게 커미션 요청을 하여 순정만화 스타일로 사령관을 그려주던 것에 태클을 걸며 등장한다. 그림에 트집이 잡히자 기분이 상한 제로가 언니라도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항의하자, 주공 눈이 크지만 얼굴 반 정도는 아니고, 턱도 저 정도로 뾰족하지는 않다고 말한다. 이에 제로는 연심에 빠진 소녀 눈에는 저렇게 보일 수도 있다고 말하나, 카엔은 이에 "눈, 아파? 치료, 받아." 라고 말하고는 오늘은 자기 혼자서 주공에게 갈 거라고 말한다. 결국 둘의 자매싸움이 커지고 둘 사이에서 메리만 고통받으며 끝난다.
3.4. 멸망 이후의 커튼콜[편집]
카엔이란 이름 때문에 코요리와 엮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다른 카엔이다보니 개그를 맡는다.
1부 마지막에는 아탈란테와 함께 납치된 콘스탄챠를 추적한다.
3.5. 외전 : 주공에게 닿기를[편집]
2022년 4월 18일 추가된 외전. 쿠노이치 카엔의 호감도를 100까지 올리면 감상할 수 있다.
사령관실에 있던 사령관에게 카엔이 불쑥 찾아와 초밥을 건네는 것으로 시작한다. 점심을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아 사령관이 잠시 주저하자 카엔은 의기소침해한다. 그래서 사령관은 눈으로 감상중이었다면서 얼머부리고 확실히 맛있어 보인다며[13] 좌측의 흰 생선살을 얹은 초밥을 입에 넣는다. 그러나 그 초밥은 평범한 초밥이 아닌 속에 젤리, 사탕, 초콜릿, 잼 같은게 들어있는 괴식 요리였기 때문에 뱉어버릴 뻔 한걸 간신히 참는다. 초밥에 대해 묻자 "카엔. 마음."이라는 답변을 들은 사령관은 마음을 거절할 수 없고, 또한 주방의 평화를 위해[14] 다른 괴식 초밥들까지 꾸역꾸역 완식한다.[15] 평가를 바라는 카엔에게 독창적인 맛이라고 평가하니 카엔은 실망한 기운을 내뿜으면서 자리를 떠난다. 이후엔 저녁으로 소완이 솜씨를 내어 훌륭한 초밥을 내왔지만, 좀 전의 타격으로 무심코 초밥 투정을 해버려서 삐져버린 소완을 달래느라 그 초밥까지 다 먹어치우고는 체했다고 한다.[16]
어느 날 복도를 거닐던 사령관에게 불쑥 찾아와 가까운 어느 장소에 가고 싶다며 동행을 요청한다. 도착한 곳은 향기가 가득하며 조명은 촛불 하나 뿐이고 옆에 이불만 있는 좁은 방. 대충 느껴지는 분위기에 이상한 짓 하면 소리지를거라고 농담하지만, 카엔은 그럴 의도도 아니었고 말의 의미도 이해하지 못하자 사령관은 뻘쭘해한다. 이후 카엔이 시키는대로 이불에 눕자 카엔은 꽃다발을 하나 건넨다. 꽃다발에는 카엔의 본명을 의미하는 유채꽃과, 애정과 관련된 꽃말을 가진 다양한 꽃들[17]이 있었고, 카엔은 추가로 촛불을 더 키고 향로에도 향을 켰다. 어떻냐는 카엔의 질문에 사령관은 대충 의미를 짐작하지만 굳이 왜 이런 방식을 사용하는지 의문이 들어 혹시 다른 의미가 있나 복잡하게 생각한다. 게다가 그런 생각을 방해할만큼 진한 향 연기에 알람과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기어이 물벼락까지 맞은 사령관과 카엔은 방을 탈출한다. 방을 나오면서까지 감상을 묻는 카엔에게 다음부터 밀실에서 이러는건 피하자고 답하자 카엔은 힘 없이 터덜터덜 방으로 돌아갔다. 이후에는 알람을 듣고 급히 찾아온 앨리스, 콘스탄챠, 바닐라에게 무사하다는 것을 먼저 보이고 나선 다양한 방법으로 혼쭐이 난다. 사령관은 억울한 면도 있지만 카엔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해 일부러 카엔을 언급하지 않는다.
또 오르카호를 거닐다가 이번엔 야생의 네오딤, 에밀리, 카엔이 나타난다.
사실 카엔의 이런 행동들이 전부 에밀리와 네오딤이 모여 구상한, 카엔의 마음을 전하는 작전이었다. 첫번째 '음식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작전'은 초밥에 카엔이 사령관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새콤달콤 달달한 것들을 잔뜩 넣었지만 사령관은 그것을 단순히 독창적이라고만 평가를 내려서, 네오딤은 음식의 수준이 너무 높아(?) 사령관이 알아차릴 수 없었을 것이라며 깐다. 두번째 '향기로 표현하는 작전'은 미처 예상치 못한 사고 때문에 사령관이 대신 혼났다며 자책한다. 세번째인 '춤으로 표현하기'는 동물들의 구애의 춤을 따라한 것이었지만 역시 그런걸 보고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리긴 힘들고, 네오딤은 그걸 못알아챘다면서 둔탱이라고 또 깐다.[18] 이번엔 노래로 사령관에게 마음을 전할지 구상하는데,[19] 설계 상 대화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카엔은 노래는 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 에밀리는 편지는 어떻냐며 새로운 작전을 제안한다. 카엔은 수락하지만 카엔은 대화 뿐만 아니라 필서도 선천적으로 못하며 치료조차 되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편지를 쓰려면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되지만 그러면 카엔의 마음을 다른 사람들이 먼저 알게 된다면서 혼자서 스스로 쓰고싶다고 고백한다. 그런 카엔을 에밀리와 네오딤은 본인의 간식을 양보하며 응원한다.
이후에 잠자리를 준비하는 사령관을 찾아온 카엔은 본인의 두루마리 편지를 건넨다. 글씨는 멀쩡하지만 문법은 카엔의 언어모듈처럼 엉망인 편지는 그간 카엔의 행동이 무엇이었는지 알리는 내용이었다.
카엔은 본인의 감정 모듈은 이상이 없어 항상 주공에 대한 감정은 넘치지만 언어 모듈이 문제라서 그간 넘치는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고, 이런 자신을 자책하며 터질듯한 가슴을 참지 못한 카엔은 결국 이런 방법을 통해서 자신의 전하고자 하는, 편지의 끝말에 담긴 의미를 전하기 위해서 진심전력으로 행해왔던 것이다.우선 카엔의 글 이상한거 사과해.
카엔의 언어모듈 이상해.
그래서 말 이상해. 글도 똑같아.
하지만 카엔의 감정모듈 이상 없어.
카엔은 주공 보면 감정 넘쳐.
넘치지만 제대로 표현 못해.
전하지 못한 감정들이 가슴 잔뜩 고여.
가슴이 답답해서 터질 것 같아.
어떻게든 전하려 했어. 어떻게든.
요리로 표현했어.
향기로 표현했어.
춤으로 표현했어.
하지만 모두 제대로 전달 안돼.
카엔 알아. 편지도 제대로 전달 안돼.
그래도 전하고 싶어.
결국 나지막히 본인의 진심을 고백한다. 이 고백도 카엔의 감정을 100% 표현한 고백은 아니겠지만, 기나긴 수 백마디 달변보다도 절실한 한마디 고백은 사령관 내면에 마음의 그릇을 카엔의 애정으로 채우다 못해 넘치게 만들었다. 사령관은 두 팔 벌려 카엔이 안기도록 한다. 사령관은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이 말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지금 하고 싶은 것을 해보라고 하자 카엔은 사령관의 손을 펼쳐 볼을 문지른다. 자신의 주공을 잔뜩 만끽하고 가볍게 웃고 나선 진한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세상을 채운다. 길고도 짧은 키스가 끝나자, 최고로 표현했지만 아직도 부족하다며 감정이 더욱 넘친다고 하자 사령관도 카엔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그리고는 한동안 온 몸으로 서로의 감정을 표현하다가 카엔은 자신의 본명을 밝힌다."카엔은 주공을 사랑해."
"주공."
"주공이 카엔을, 카엔이 주공을, 사랑해."
"이름, 알려줄게. 사랑하면, 이름 알려주는게 규칙."
"카엔의 이름, 하츠나. 유채꽃이라는 뜻."
"주공. 하츠나, 불러줘."[20]
사령관이 하츠나라는 이름을 부르자 하츠나는 그간 보여준 희미한 미소가 아닌 꽃이 피는 것처럼 화려한 미소를 짓는다. 행복하다고 말하고선 다시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동침한다.- "하츠나..."
다음 날 상대보다 늦게 일어난 사령관은 자신을 쳐다보는 그녀에게 카엔이라고 부르지만 그녀는 볼만 부풀릴 뿐 대답하지 않는다. 다시 하츠나라고 고쳐 부르자 하츠나는 그제서야 대답한다. 비록 구인류가 욕심때문에 하츠나의 언어 모듈을 앗아갔지만, 하츠나는 불편해하기만 할 뿐 그것을 불행히 여기거나 비관하지는 않았으며, 본인의 노력과 주변의 도움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 나간다. 그런 하츠나도 남을 도우며 행복함을 느낄 것이고 그런 그녀에게 사랑받는 사령관 자신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지만 그래도 표현할 수 밖에 없다면서 다시 한 번 그녀의 이름을 부르자 하츠나는 배시시 웃으며 입맞춤을 하면서 막을 내린다.
- "시들었던 무로마치의 꽃은 내 품에서 다시 피어났다."
4. 성능[편집]
[1] 일본어로 제비꽃은 '스미레'이며, 제로의 본명이 바로 스미레이다.[2] 어떻게 보면 X-05 에밀리와 비슷하지만, 에밀리는 진짜로 인격이 미완성 상태인 것이고, 카엔은 완성형 기종이지만 언어 모듈이 조작된 케이스라서 다소 다르다. 언어 모듈의 문제로 말투가 이상한건 또 토모와 같지만 토모는 성격이 활발한 반면 카엔은 성격도 조용해서 말투의 특이함이 더 부각되는 편.[3] 외전에서 이 언어모듈의 극단적인 문제점이 드러나는데 단어 몇 마디만 말하는 문제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아예 노래도 못 부르고 편지도 못 쓰는 수준이라고 한다. 에밀리는 인격이 미완성일뿐 언어 모듈에는 이상이 없기에 그런 문제점이 아예 없고, 토모도 단어를 헷갈려하는 수준일뿐, 평범한 일상 대화가 무리없음을 생각하면 카엔의 경우 말 그대로 장애판정을 받을 수준이다. 애초에 저가형 언어모듈을 쓴 게 아니라 언어모듈 자체에 조작을 가했기에 멸망 전 인류가 강제적으로 장애인으로 만들어버린 셈.[4] 무협지 등에서 나오는 암살자, 자객같은 존재.[5] 카엔(火炎) : 화염.[6] 고우카(業火) : 업화.[7] 설정에 따르면 불과 번개 둘 다 다룰 수 있는 닌자도 있다고 하지만 그 숫자는 매우 드물다고 한다. 카엔과 제로는 각각 불과 번개로 한가지씩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엘븐 -> 다크엘븐 -> 세리스티아의 사례처럼 관련 캐릭터가 하나 더 나올지도 모르는 떡밥일 것으로 추측되었고 사실이 되었다.[8] 여담으로 특수 효과를 쓰자던 직원은 후일 쿠노이치 제로의 설정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제로의 원래 무장이 쿠나이에서 탄토로 변경되었을 때, '어차피 컷마다 수량을 채워주면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가 빈축을 샀다고 한다. 그러다 카엔의 건이 결정타가 되어서 해고당한 거라나.[9] 이들이 처음에 마키나를 따른 것도 마키나가 주군인줄 알아서다. 그러다 전에 그들이 사령관에게 준 뱃지를 보고 사령관이 자신들의 주군인 것으로 인식해 사령관을 따르고 있던 것.[10] 제로와 달리 카엔의 반응은 담백하다.[11] 사령관 말로는 초밥에 한해서 고집이 굉장히 강하다고 언급된다.[12] 이때 표정인 '삐짐' 의 볼이 미세하게 부풀어져 있다.[13] 그러면서 카엔의 초밥만큼은 소완의 것과 견줄 정도로 뛰어나니 실제로 맛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14] 아주 나쁜맛은 아니지만 이런걸 남겼다간 식재료의 화신으로 각성한 소완이 카엔을 썰어버릴 것을 걱정한다.(...)[15] 간장 대신 오렌지 주스를 절인 새우 초밥, 사탕 가루를 올린 참치 타다키, 커스타드 푸딩을 올린 초밥, 슈크림 김말이까지 도저히 시도조차 못할 음식들을 겨우 먹으면서 속으로 내뱉는 감상평이 포인트.[16] 때문에 이벤트 Orca 데이트 공모전 오렌지 100% 서브스토리 3에서 초밥을 먹으러 가자는 오렌지에이드에 부탁을 거절한 원인이 됐다.[17] 달리아, 백합, 붉은 장미, 히비스커스, 라일락, 튤립, 리시안사스, 해바라기, 카라 등등.[18] 여기까지 보면 알겠지만 작전들이 실패한 이유는 전부 일행들이 상식 부족과 커뮤니케이션 문제 때문이다. 의도는 좋았지만 실행 과정에서 많이 엇나가게 되었다.[19] 에밀리는 아이돌 이벤트에서 보여준 러버러버, 네오딤은 서약대사의 노래를 부른다.[20] 보면 알겠지만 서약 출력 대사다.
4.1. 평가[편집]
전투 초반 화력이 막강한 화속 딜러.
액티브들은 화염 속성으로 첫 공격을 강화한 후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는 패시브로 구성되어 있다. 제로와 스킬이 유사하지만 동료와 자신이 함께 강해지는 제로와 달리 아군과의 시너지는 존재하나 본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는 컨셉이다.
1액티브는 평범한 단일딜. 계수 자체는 높은 편이지만 추가옵션 효과 저항 감소와 도트데미지라는 상당히 미묘한 것들이다. 하지만 일격필살 상태에서는 5배 데미지라는 상당한 화력을 자랑한다. 다만 티아멧 같은 최강의 한방 딜러들에게는 밀리며, 이들은 1회 제한도 없기에 화속인 걸 빼면 밀린다.
2액티브는 보호무시 행공격으로 자체 화염 저항 감소가 있어서 계수가 상당히 높다. 일격필살로 쓰면 한 행을 밀고 시작할 수 있다. 냉기/전기 저항 감소인 적에게 추가피해를 줄 수 있는데 이게 상당히 좋다. 추가피해는 적에게 실제로 가한 피해에 비례해서 강해지는데 2액티브의 피해가 적의 화염 저항 감소에 증폭돼서 추가피해가 증폭되고, 거기에 이 추가피해도 화염 저항 감소로 증폭시킬 수 있다. 다만 제로와 달리 자연스럽게 화염 저항과 전기/냉기 저항을 감소시킬 방법이 없다는게 흠이다.
패시브1은 공격력 버프지만 레프리콘과 유사하게 라운드가 지날수록 약해진다. 1턴 버프 수치는 80%로 발키리급인건 큰 장점이다. 범위가 전체로 되어 있는데 이는 히든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카엔이 죽으면 같은 스쿼드에 있는 쿠노이치 제로가 2라운드간 공격력 최대 85%(서약 기준) 버프를 받는다.
패시브2는 행동력 버프에 추가로 처음 사용하는 액티브의 대미지를 강화하는 스킬이다. 패시브1과 합해서 카엔의 첫 공격은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게 강력하다. 행동력 버프도 매우 높아서 기동형 이상으로 빠르다. 자력으로 0턴을 잡을 수 있고, 아쉬운 계수도 연타력으로 보완이 된다.
즉 카엔은 초반에 적을 박살내는 것에 집중하는 화속 딜러이다. 속성 딜러라 방어력을 무시하고, 2020년에 많은 푸시를 받은 화속덱의 시라유리 및 블랙 웜과 조합시 피해감소를 걸 필요도 없이 순수화력으로 적을 녹일 수 있다. 다만 첫 공격 이후로는 어중간한 계수에 약간의 공격력과 행동력 버프만 있는 딜러이며, 덤으로 범위가 행이 최대인 만큼 첫공격이 강력해도 전투를 끝낼 정도는 아니다. 또한 어울리지 않게 전기나 냉기 속성저항을 섞어야 하는 점도 어려운 점이다. 그래도 일격필살과 추가피해 메카니즘으로 속성저항 2중 적용이 갖는 잠재력으로 말도 안되는 대미지를 낼 수 있는 꾸준히 연구가 되고 있으며 잠재력은 확실하다.
8지역이 출시되고 모든 저항 감소를 뿌리는 레모네이드 알파가 새로 추가되면서 다시 각광받고 있다. 원래 같이 쓰인 블랙 웜, 속성저항 감소를 뿌리는 리앤과도 상성이 좋으며, 서브딜러 겸 추가 디버프로 시라유리까지 섞으면 균형잡힌 강한 조합이 나온다. 천공의 엘라와도 매우 궁합이 좋다. 이후 출시된 이벤트 낙원으로부터 온 초대장의 Ex 스테이지에서 냉기 속성 철충들이 대거 등장해 주가가 굉장히 높아졌다. 운영진도 이를 염두에 두었는지 이벤트가 시작되고 카엔을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초반에 높은 고화력으로 한 줄을 쓸어버릴 수 있는 점과 화염 속성 공격을 하는 점 때문에 낙원으로부터 온 초대장의 Ex 스테이지에서는 제로+카엔이 메인 딜러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4.2. 승급: SS[편집]
2022년 9월 26일 SS 승급이 확정되었다. 스킬명은 면허개전으로 같은 쿠노이치 캐릭터(쿠노이치 카엔, 쿠노이치 엔라이)와 스킬명을 공유한다.
스킬 효과는 총 세 가지이다.
첫 번째는 자기 자신의 대 경장형 피해량이 증가한다.
두 번째는 원래 점감 효과를 받던 1패시브의 점감효과를 삭제한다. 이게 상당히 좋은 버프인 이유는, 1패시브가 점감효과가 없을 경우 공격력 80% 증가라는 압도적인 효율을 갖는 패시브이기 때문. 하지만 점감 효과 때문에 빠르게 적을 없애야 하는 거지런(..)에서 많은 활약을 했음을 생각하면, 일반적인 딜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효과.
세 번째는 1스킬로 적을 공격할 때 엔라이가 있을 경우 엔라이의 협동 공격을 유도할 수 있다. 엔라이의 1/2스가 각각 해당 속성의 저항력 및 최대 저항력을 크게 감소시키는 효과임을 생각해 보면 매우 좋은 패시브.
5. 스킨[편집]
5.1. 두송이 꽃[편집]
114 2020년 12월 21일 업데이트로 추가된 스킨. 엘븐 시리즈 기종들인 엘븐 포레스트 메이커와 다크 엘븐 포레스트 레인저, 생명의 세레스티아가 카우걸 비키니 컨셉 스킨들을 고루 받은것처럼, 카엔의 스킨은 같은 닌자 시리즈 기종인 제로의 스킨과 동일한 컨셉으로 나왔다. 제로의 스킨이 계곡주 컨셉이라면 이쪽은 알몸 초밥 컨셉으로, 단순히 같은 컨셉을 공유할뿐인 엘븐 시리즈의 스킨들과는 달리 두명이 합쳐서 하나의 세트가 되는 형태의 스킨을 받았다는 점이 다르다. 그러나 말만 알몸 초밥이지 실제로 이 바닥에서 주로 묘사되는 사람의 알몸 위에 초밥이 올려져있는 모양새는 아닌 단순히 발가벗은 카엔이 초밥과 함께 있는 일러스트이기 때문에 추후 추가될 중파 일러에서는 일반적(?)인 알몸 초밥 컨셉으로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사고 있는 스킨이기도 하다.
검열판은 일본 시대극에서 속옷이 등장하면 거의 필수로 등장하는 속옷인 가슴붕대와 훈도시 셋팅이다. 제로의 경우는 가슴붕대가 아닌 고전적인 윗 속옷과 훈도시인 것과는 닮았으면서도 묘하게 다른 컨셉이라는게 특징.
이후 중파가 나왔는데 라오치고는 상당히 건전(?)하게 나왔다. 오히려 중파 일러가 더 안 야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
6. 대사[편집]
6.1. 기본[편집]
6.2. 서약 대사[편집]
6.3. 두송이 꽃[편집]
7. 이벤트 투표 이력[편집]
8. 둘러보기[편집]
8.1. 구성원[편집]
8.2. 일러레[편집]
8.3. 출시순[편집]
8.4. 전투원 일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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