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다 히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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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편집]
2. 개요[편집]
페르소나 4의 등장인물. 밤에 갈 수 있는 병원 청소 알바를 진행하다 보면 만나게 된다. 악마 커뮤를 4까지 올려 할머니를 두 번 보고 방과후에 유키코에게 말을 걸면 "검은 옷을 입은 할머니가 주말에 강변에 있다"는 얘기를 하며, 그 뒤부터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에[1] 사메 강가에서 만날 수 있다. 랭크업에 필요한 호감도가 매우 적은 데다가 어떤 선택지를 골라도 호감도가 팍팍 오르기 때문에 특별히 사신 페르소나를 가지고 오거나 공략집을 볼 필요는 없다.
사신 커뮤니티 MAX를 달성하면 마하칼라의 합체가 해금된다. 전작의 타나토스와 달리 약점이 없고 물리계와 화염계 기술을 적절히 배우기 때문에[2] 타나토스보다 훨씬 쓸만하다. 하지만 간지가 떨어지기 때문에(...) 버려지는 비운의 페르소나. 마하칼라보다 랭크는 한 단계 낮지만 특수 합체로 만드는 앨리스에게 죽어 줄래? 라는 무드 계열 최강 스킬이 있다보니 앨리스가 더 자주 쓰인다.
3. 이야기 속에서[편집]
음산한 표정과 검은색 상복, 게다가 주인공과 첫 만남때 자신을 '사신'이라 지칭하는 것 때문에 무시무시한 스토리가 나올 법했지만 할머니가 자신을 사신이라고 부르던 사연은 상당히 슬프다.
이나바시에 사는 동네 처녀였던 쿠로다 히사노는 1년에 한번 이나바시에 순회 공연을 오던 한 남성과 사랑에 빠졌다. 남자도 히사노를 사랑했고, 둘은 1년에 한 번 뿐이지만 서로를 만날 날을 기대하며 서로에게 편지를 보내는 알콩달콩한 연애를 하다가 결국 결혼에 성공한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남편은 치매에 걸리고 만다.
병 간호는 힘들지 않았지만, 누구보다도 사랑했던 남편이 치매에 걸려 자신을 잊어버린 것에 대해 절망한 히사노는 '나를 잊은 당신 따위는 죽어버려라.' 라는 식으로 생각했고 남편은 결국 사망했다. 그 이후 사랑했던 이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자신을 혐오한 나머지, 스스로를 사신이라고 말하고 다녔던 것이다.
커뮤 중반 즈음에는 사랑의 증거였던 추억의 편지를 모두 버리려고 하며, 편지 이벤트가 일어나면 커뮤 진행이 멈춰버린다. 이 편지는 무기점 다이다라 아저씨가 가지고 있는데, 남편과 사별해서 필요 없어졌다는 수납장 속의 물건들을 사들였더니 그 중에 들어있었다고 한다. 말을 걸면 이 편지를 받을 수 있으며, 이 편지를 받아 히사노에게 주면 다시 커뮤니티를 진행할 수 있다. 두 번에 걸친 편지 돌려주기와 주인공과의 대화를 통해 히사노는 과거의 '그를 사랑했던 자신'을 되찾고 손자네 가족과 함께 살게 되었다고 한다.
키 아이템은 오래된 만년필. 히사노가 편지를 쓸 때 사용하던 만년필을 주인공에게 선물로 준다.
4. 본편 외의 행적[편집]
4.1. 페르소나 4 the ANIMATION[편집]
14화에 젊은 시절 모습이 잠깐 스쳐 지나가는데 꽤나 미인이다. 또한 젊었을 적 남편을 회상하는 장면을 보면 남편의 뒷모습이 주인공과 거의 판박이이다.
4.2. 페르소나 Q 섀도우 오브 더 래버린스[편집]
방과후 악령클럽에서 유키코가 여관 손님에게 들은 이야기라며, 이나바 시립 병원에 매일 밤 검은 옷을 입은 할머니 귀신이 나온다는 괴담을 들려주는 것으로 간접 등장한다.
5. 기타[편집]
젊었을 적 남편은 주인공과 닮았다는 듯하다. 그런데 눈과 코와 입 등이 조금씩 다르다면 생긴 것도 안 닮은 거 아닌가(...). 게임 내에서도 그 얘길 듣고 고를 수 있는 선택지에 '안 닮았단 소리 같은데'가 있다. 하는 말을 보면 생김새보다는 분위기나 느낌같은 게 닮은 것이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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