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제 다이사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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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회 조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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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ogo_prm_ryugagotoku.png의 등장인물
쿠제 다이사쿠
Daisaku Kuze


파일:Kuze Daisaku.jpg

본명
久瀬 大作 / Daisaku Kuze
쿠제 다이사쿠
국적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성별
남성
생년월일
1934년 9월 10일
신체 정보
180cm
소속
동성회
직책
동성회 직계 도지마조 부조장 보좌
동성회 직계 도지마조 산하 쿠제 권왕회 회장
첫 등장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
1. 개요
2. 행적
3. BGM
4. 기타
5.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용과 같이 제로의 등장인물. 성우 겸 모델은 배우 오자와 히토시.[1]

전직 프로 복싱 선수로, 도지마조의 와카가시라 호사(若頭補佐)[2] 3인방 중 1명이자[3] 도지마조 산하 3차 단체인 쿠제 권왕회의 회장이다.

원체 도지마조 자체가 무투파로 유명하긴 하지만, '쿠제 권왕회'라는 패기 넘치는 조직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도지마조 내에서도 전투를 담당하는 가장 호전적인 성격의 간부다.[4]

딱 봐도 험상궂은 인상의 아와노 히로키, 이지적인 이미지와 동시에 잔혹하고 강경한 야쿠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부사와 케이지보다도 훨씬 더 야쿠자답게 무서운 인상의 소유자.[5] 이에 더불어 오자와의 전매특허인 낮게 깔다가 갑자기 분노가 폭발하는 연기가 빛을 발하여, 역대 용과 같이 시리즈에 등장한 수많은 야쿠자 캐릭터 중 가장 순수하게 무섭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2. 행적[편집]



2.1. 메인 시리즈[편집]



2.1.1.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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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xternal/i0.wp.com/ryu-ga-gotoku-zero-character_140911-13.jpg?resize=800%2C450.jpg


카무로쵸 재개발 사업을 통해 큰 이익을 누리려고 눈독을 들이던 쿠제를 포함한 도지마조 간부들은 말단 조직원인 키류 카즈마가 저지른 살인사건 때문에 차질을 빚게 되었다며 노발대발한다. 그래서 키류를 불러다 자초지종을 듣는데, 키류는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도 모자라 쿠제의 제안을 거부하고 자신이 죄의 책임을 질테니 파문시켜 달라며 개기기 시작한다.[6] 결국 빡친 쿠제는 자신의 권한으로 키류를 파문시키고 죽여버리려고 한다.

그러나 이제 부하가 아니니 제 실력을 내고 덤비는 키류에게 부하들은 물론 본인까지 털리는 등 큰 낭패를 당하고, 이어서 나타난 도지마조 두목 도지마 소헤이에게 네 재량으로 부하를 파문시킨 것도 모자라 '일반인'에게 손을 대려는 것이냐며 꼬투리를 잡힌다. 게다가 의형제인 아와노 히로키시부사와 케이지도 옆에서 도지마를 거든다.[7] 결국 모두가 보는 앞에서 새끼손가락을 자르는 치욕을 겪으며 아우뻘인 아와노에게 주도권을 빼앗기고 만다.

큰 소리 치는 줄만 알았는데 제법이군. 카자마 형님도 쓸만한 녀석을 스카우트했어, 내가 아직 복싱을 했었더라면 프로모터가 되고 싶을 정도야.

(1장에서 도지마조 사무소에서 조직원을 모조리 때려눕히고 자신을 쫓아온 키류에게.)


네놈은 줄곧 날 즐겁게 하는구나.

너에게 한 가지 좋은 것을 알려주마. 건달이라는 건 말이다, 복싱하고는 달라.

싸움에서 진 놈이 패자가 되는 게 아냐, 최후까지 버티지 못한 놈이 지는 거지. 응? 그렇지 않냐?

야쿠자의 세계에선 K.O라는 개념은 없어.

난 말이다, 키류. 손가락 한두 개 쯤 잘려나가든, 아와노나 시부사와가 내 자릴 빼앗건 그딴 건 상관없어.

목숨이 붙어있는 한, 몇 번이든 기어올라가 주겠어.

그래서 말이다... 네놈같이 어줍잖은 놈이 제일 용서가 안 된단 말이다!!

죽어라, 등신아!!!!

(보스 2차전 돌입 대사.)



파일:쿠제파이프.jpg


이 일로 키류에게 강렬한 원한을 품게 되고, 2차전에서는 하수도에서 키류를 향해 바이크를 탄 채로 쇠파이프를 들고 기병 돌격을 하는 용과 같이 제로 내에서도 꼽히는 명장면을 선보였다.

이후로도 키류와 자주 싸우며 중반부까지만 해도 영락없는 악역의 포스를 풍겼지만, 최소한 비겁한 일은 하지 않으며[8] 쿠제 또한 후반부에 가서는 키류를 진심으로 인정하고[9] 개과천선 한 건지 부하도 없이 1대 1로 정정당당히 최후의 맞짱을 깐 후 키류에게 시부사와의 정보까지 제공하는 등 3편에서 악당이었다가 개과천선한 하마자키 고우 처럼 간지남이 된다.[10]

결과적으로 보면 꽤나 과격하고 위험한 야쿠자이긴 한데, 야쿠자로써의 일에 진지하게 임하며 싸움에 있어서도 정면대결을 중시하는[11] 낭만파 야쿠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나쁜 놈이긴 해도 최소한 지킬 건 지키는 캐릭터.

후반에는 초중반부의 과격한 모습도 많이 누그러지는데 도지마의 명령으로 타치바나 테츠를 납치해 고문할 때도 그가 두려워하지도 않고 모든것을 의연히 받아들이자[12] 내심 그가 마음에 들었는지 구해주기 위해 죽어버리면 정보를 얻을 수가 없다는 이유로 풀어주려고 하기도 한다.[13] 하지만 옆에 있던 미치광이 부하 요네다가 이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다가, 미소를 짓는 타치바나를 보더니 지금 쪼개는 거냐며 제멋대로 쇠망치를 휘두르는 바람에 타치바나는 치명상을 입고 결국 사망하고 만다. 이 미친 짓거리에 빡친 쿠제는 요네다를 자기 손으로 바닥에 내려찍어 죽여버린다.[14] 키류에게 그 광경을 목격 당했을 때 내가 죽인 게 아니라는 해명을 하거나, 구해주려 했으나 결과가 그렇게 됐다는 한마디 변명도 없이 당당하게 키류의 분노와 맞서는 장면은 그야말로 상남자.[15][16] 이 전투 후에는 타치바나의 주검을 품에 안고 오열하는 키류에게 도지마 소헤이를 통해 모든 것을 조종하는 제 3세력의 존재도 알려주었으며, 마코토를 넘기고 동성회 전체를 적으로 돌리지 말라고 설득한다.

키류도 작중 내내 그와 싸우고 반목하지만 나중에는 쿠제의 남자다운 면모와 정신력을 높게 샀는지 파문 이후 말을 계속 까다가 최종장에서 마지막으로 부딪힐 때부터 그를 다시 형님으로 예우하며 존대를 한다.[17] 쿠제 또한 키류를 인정한 건지 마지막 싸움에서는 부하들 없이 혼자서 키류와 정정당당하게 대결한다.

(카자마조 사무실이 습격받는다는 소식을 들은 키류는 니시키와 카시와기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 생각해 서둘러 사무실로 향한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사무실은 멀쩡했고 도지마조 조직원들은 한 명도 보이질 않았다. 오직 쿠제 혼자 사무실 입구에 서서 키류를 기다리고 있었다.)

키류: 당신 혼자인가?

쿠제: 그래, 조직원들은 모두 돌려보냈다. 니시키도 카시와기도 사무실에 안전하게 있지. 진짜 싸움에 쓸데없는 훼방꾼은 필요없으니까.

키류: 쿠제…당신은 카자마 어르신을... 아니 나와 카자마조를 어떻게 할 생각이지?

쿠제: 뭘 어쩌긴? 없애버려야지! 네놈도 카자마조도... 훗 지금 현장을 지휘하는건 시부사와지만 누가하든 어려운 일은 아니야 이미 도지마조는 동성회를 통째로 집어삼킬듯한 기세니까 그 말인 즉 네놈들을 모두 죽여버릴 때까지 얼마든 병력을 투입할 수 있다는 뜻이지.

키류: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난 제 아무리 피래미들이 덤벼들어봤자 지금의 당신보다 무섭다고 생각되진 않은데?

쿠제: 뭐야?

키류: 당신은 오직 나를 때려눕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서있어. 별로 이득도 없는 싸움에도 목숨을 거는 남자만큼 무서운 상대는 없으니까 말이야.

쿠제: 잘 알고있군. 지금 나를 움직이게 하는건, 남자의 의지다. 그것만 있다면 남자는 웃으면서 죽을 수도 있지. 우리 둘중 누구의 의지가 더 강한지 궁금하지 않나?

키류: 결판을 내도록 하시죠, 쿠제 "형님".[18]

쿠제: 훗, 그래 좋다. 난 언제든 상관없어… 죽이겠다는 각오로 덤벼라!!!!


싸움이 끝난 후 최후의 결전장에 가려는 키류에게 시부사와 케이지에 대한 정보를[19] 넘긴 후에 담담하게 키류의 성장과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은 명장면이다.


파일:kuze kiryu.png

"넌 지금 건달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길로 가려는 것이다. 카자마 형님이 막으려 했던 그 길... 그 선을 넘을 각오가 되어 있다면... 어서 가라!!!"


그리고 키류는 그러한 각오를 보이며 쓰러져 있는 쿠제에게 정중히 인사까지 했다.결말에선 시부사와와 함께[20]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언급된다. 한편 쿠제가 키류에게 말한, 야쿠자 세계에 발을 확실히 담게 된다면 다시는 빠져나갈 수 없다는 말은 이후 시간대에서도 자주 나타는 말임과 동시에 키류의 인생 그 자체가 되어버렸다.

니시타니 호마레마지마 고로의 성격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인물이라면 키류의 경우에는 쿠제가 비슷한 역할(멘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2.2. 외전 시리즈[편집]



2.2.1. 용과 같이 ONLINE[편집]



파일:Yakuza Online Kuze Daisaku.png

동성회가 해산된 7편까지 소식이 없었기에 장기 복역하고 있었기에 등장하지 않을 거라 추정되고 있었지만, 놀랍게도 1999년이 배경이 되는 용과 같이 ONLINE에서 등장했다! 도지마 소헤이의 죄까지 뒤집어 쓴 듯 했지만 주동자는 시부사와였기에 시부사와와는 달리 출소한 듯 하다. 단 쿠제가 이끄는 쿠제 권왕회는 해산된 상황. 대신 동성회의 히트맨으로 격하되었지만, 니이하라 타카시를 향한 충성심은 있다. 니이하라 대행의 지시를 받아서 당시 아라카와조였던 카스가 이치반과 함께, 고다 류지를 처단하라는 임무를 받게 된다.

이벤트 스토리인 사내 한 마리, 마지막 고집 에피소드에서 키류와의 최종전 당시 장면이 나오는데 시부사와가 키류를 절대 놓치지 않고 죽이려 든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리벤지 매치에서 이기기 전 까지 키류가 죽어서는 안된다. 라며 같이 있던 아와노에게 모든 조직원들을 물리라고 지시한다. 당연히 당시 지위에서 시부사와에게 밀려난 처지인 아와노는 그랬다간 큰일난다며 만류하려 했으나 직접 고개를 숙이는 쿠제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시부사와에게는 적당히 말을 해두는 것으로 조직원들을 데리고 물러난다.[21]

이후 자신을 따르던 권왕회 조직원들에게도 아와노 쪽에 가 있으라고 하는 한 편,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경우 그 쪽으로 붙으라고 마지막 명령을 내리는 것으로 키류와의 마지막 대결을 준비한다.

모두가 떠난 후, 조직도 한 평의 공터도 상관없이 그저 사내 대 사내의 마지막 대결에 임할 수 있겠다며 다짐한 쿠제는 이윽고 카자마조 건물 앞으로 당도한 키류와 맞닥뜨리게 되며 본편의 대사 후 맞붙은 후 패배하게 된다.

패배한 이후 키류를 떠나보낸 뒤 꼴사납게 패배했지만 나쁘지 않은 기분이라면서 이제까지 알지 못한 감정을 느낀 그는 참 멀리도 돌아왔다. 라는 본인의 감정을 내보이며 키류에게 고맙다고 독백하는 것으로 스토리가 종료된다.


2.2.2. 용과 같이 유신! 극[편집]


용과 같이 유신! 극에서는 하마자키 고우를 대신해 이토 카시타로를 연기하면서 용과 같이 Online 이후 다시 한번 모습을 드러낸다. 다만 유신에서의 이토 카시타로는 오리지널인 하마자키와는 달리 갱생이 일체 없는 악역이기에 쿠제 또한 갱생되는 일 없이 철저히 악역으로써의 면모만 드러낸다. 둘 다 주인공을 위협하는 악역이었다가 이후 갱생하는 입체적인 매력이 있었기에 다소 아쉬울 따름.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보니 비중은 적지 않은 편이지만, 상남자에 가까웠던 기존의 모습에 비해 유신 극에서는 탐욕스러운 모습에 썩소까지 대놓고 보이기 때문에 배역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22] 게다가 보스전 BGM을 제로에서의 호평받은 자신의 테마곡인 '원마의 약속'을 그대로 쓰는데, 캐릭터의 매력과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고 평가받은 제로와 달리 해당 작품에선 비열하고 간사한 모습만 보여줬기에 테마곡도 캐릭터의 분위기에 안 어울린다는 말이 많은편.

유신에서의 재등장은 반가운 일이지만 캐릭터 붕괴에 가까운 모습으로 인해 차라리 등장하지 않는 게 나았다는 평이다.

1인칭은 히지카타처럼 와타시를 쓴다.

3. BGM[편집]


원마의 약속
염마의 맹세

보스전 테마곡은 1, 2, 3, 4차전 때 원마의 약속(怨魔の契り), 마지막 5차전 때 염마의 맹세(閻魔の誓い). 주인공도 아닌데 쿠제의 테마곡들이 본작을 대표하는 명곡들이기도 하다. 특히 2차전 하수도에서 싸울 때 깔리는 원마의 약속은 둘의 대립이 절정에 달했음을 느끼게 해준다.


4. 기타[편집]


인외괴수들이 넘쳐나는 용과 같이 세계관에서 간부급으로 올라간 인물 아니랄까봐 실력이나 내구력은 장난이 아니다. 프로 복서였다는 설정 때문인지 공격력이 장난이 아닌데, 특히 회복 아이템이나 스킬이 부족한 첫번째 배틀에선 이를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23] 단순히 보스로서의 성능 뿐만 아니라 시나리오 내에서도 위의 오토바이 씬에서 쇠파이프 휘두르고 난 후에 맨몸으로 오토바이에서 굴러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멀쩡했으며, 심지어 3차전 이후에는 타치바나가 전속력으로 몬 스포츠카[24][25]에 치였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났다. 쿠제의 성우를 맡은 오자와 히토시가 제로 제작당시의 케스트 코멘트에서 '플레이어 여러분의 게임의욕을 저하시킬만큼 강한 캐릭터'라고 언급하였는데 실질적으로도 그에 부합되는 모습을 보여준 셈.[26]

공식 캐릭터 대전집에서는 강함이 3으로 책정되어있는데, 작중에서 오토바이로 전력질주로 달리다 떨어지면서 엄청난 거리를 구르거나, 스포츠카에 정통으로 치였는데 금방 일어나는등 인간을 초월한 내구도를 보여줘서 조금 더 높게 책정해야 하지 않나 하는 목소리가 많다. 사실 대전집은 같은 작품 내에서 캐릭터들 사의의 강함을 비교하는 정도로만 보는게 좋다.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절대적인 지표로 쓰기엔 부족한 면이 많은데, 특히 특히 주인공과 조연들의 전투력에 큰 하향이 있는 용과같이 7에서 그런 면이 더하다.

스토리상 쿠제를 여러번 상대하게 되는데, 리턴 매치부터는 초심자여도 어느정도 용과 같이의 시스템을 익히게 된다면 그다지 어려운 보스는 아니지만 도지마조 본부의 첫 번째 대면시에는 나름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용과 같이 0 시스템상 첫 번째 대면에는 스킬을 많이 찍기가 힘들고[27] 그냥 스토리만 밀다가 회복아이템을 구비할 타이밍을 놓치기도 하기에 아무 준비도 없이 갔다가 고생했다는 사연이 꽤나 많은편. 쿠제 자체도 첫 번째 보스로서의 난이도가 타 작품에 비해서 어렵기도 하고[28] 한국 플레이어들의 경우 0로 용과 같이 시리즈에 입문하는 경우가 많기에 처음 하는 게임의 첫번째 보스니 당연히 어려울 수밖에.


파일:쿠제다이사쿠_문신.png

야쿠자 특유의 문신은 등짝에 염라대왕 / 양팔에 지옥요괴를 각각 새겨 넣었다.

제로에서 키류 파트의 최종보스인 시부사와 케이지가 키류의 아치에너미 같은 모습으로 나오지만 사람에 따라 쿠제 쪽을 아치에너미에 더 부합하다고 보기도 한다. 시부사와는 마지막에 단 한 번만을 전투하고, 초반에는 키류를 독려하는 척 하다가 후반에서야 암약이 드러나는 식으로 본격적으로 대립한다. 반면 쿠제의 경우 첫 번째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계속 키류와의 악연이 지속되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나이도 어리고 야쿠자로서도 반푼어치인 키류와 작품 초반부터 마지막 전까지 대립하고 여러 차례 격돌하면서 악연과 인연을 함께 구축해온 쿠제가 스토리 상으로는 키류의 숙적이라 부르기에 더 적합하다. 그러나 쿠제가 서사 내내 대립하는 라이벌 성격의 적이라면, 시부사와는 인성과 야쿠자로서의 가치관, 성격, 양복의 색 등 키류와 완전히 대칭점에 있는 원수이자 최종 보스라는 점에서 둘의 역할은 크게 다른 편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아치에너미의 판단 비중을 스토리에 두느냐 아니면 캐릭터 설정에 두느냐에 따라 평가가 갈릴 수 밖에 없다.

스토리 초반에도 언급되었듯이 키류가 야쿠자가 된것은 카자마에 대한 어설픈 동경심 때문이었고, 제로 시점까지도 아직 야쿠자로서 명확한 목표나 비전같은게 없었다. 이런 젊은 시절 키류와 달리 쿠제는 자신 나름의 야쿠자로서 철학을 갖고 있으며 이후 키류의 야쿠자로서의 가치관에 적지 않게 영향을 끼쳤으리라 생각된다. 어찌 보면 키류에게 끈기와 집념을 가르쳐 준 스승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아무런 가치관이 없던 젊은 시절의 키류에게 순수한 집념과 투쟁심, 그리고 부하의 악행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준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마침 키류의 청년기를 다루면서 성장하고 배워가는 과정도 제로의 주제이기도 하고. 키류가 마지막 순간에 쿠제를 다시 형님으로 칭한것도 이런 점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쿠제 역시 정정당당한 키류의 모습을 보고 정정당당함을 배웠다고 볼 수 있다. 스토리 초반의 쿠제는 부하들을 이용해 키류를 다구리 치거나 무기를 들고 덤비는 등 전형적인 비열한 악당의 모습을 띄고 있지만, 이야기가 후반부에 진입함에 따라 이러한 모습은 점점 줄어들고[29] 마지막에는 1대1 막고라를 뜨러 오는 등 키류가 야쿠자로서 존경할 만한 적의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즉 서로에게 배워가는 과정을 거친 셈.[30][31]

별명도 참 많다. 한국에서만 여러 개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
  • 쿠제불능 : 쿠제+구제불능.
  • 또제 : 또 쿠제. 쿠제와만 5번을 붙다보니 생긴 별명이다.
  • 피닉제 : 피닉스+쿠제. 3차전에서 타치바나의 차에 치였는데도 멀쩡히 살아있는 정신나간 생존력을 보여 불려진다.
  • 쿠사일생 : 쿠제+구사일생. 피닉제와 마찬가지로 차에 치이고도 멀쩡한 모습에 나온 별명.


이후 해금되는 궁극 투기에서 4번째 투기에서는 마지마 고로가 모든 쿠제와 싸울 수 있다. 이 둘은 스토리에서 한번도 만나지 못 한 지라 [32] 궁극 투기를 통해 대결을 성사시킨 것으로 보인다.[33] 하지만 일종의 드림 매치 성향과는 별개로 댄서의 윈드밀만 주구장창 남발해대면 아무것도 못하고 뻗어버리기도 한다.[34]


쿠제의 인기가 좋았는지 모드로 쿠제를 넣는 팬들이 상당히 많다. 용과 같이 6에서도 모드의 힘으로 쿠제를 키류에 덧씌우기도 하고, 한준기에 덧씌워서 백발 쿠제를 만들 수도 있게 되었다.[35] 그 외에도 용과 같이 7에서도 사와시로 죠를 기반으로 쿠제로 바꾸어주는 모드가 있다. 참고로 해당 모드는 각각 카스가를 키류로, 난바를 다테로, 아다치를 사에지마로, 사에코를 유키로 바꾸어주는 모드다.

한국에서는 가수 이무송, 배우 박준규(배우), 정치인 노무현을 닮았다는 이야기가 많다.

개성있는 쿠제만의 복싱 스타일 때문에 나중에 6편 중간보스급의 모션으로 재사용된다. 마찬가지로 6편에서 등장한 소다치 야스오(曽田地康夫) 역시 쿠제의 복싱 스타일을 사용한 적이 있다[36].

의외로 꽤 나이가 많다. [37] 심지어 자신의 형님뻘인 카자마 신타로, 도지마 소헤이보다도 각각 11살, 8살이나 연상인데, 프로 복서로 활동하느라 다른 간부진에 비해 늦게 입문한 듯.

5. 둘러보기[편집]


용과 같이 대전집 캐릭터북 스테이터스
강함
지능
개성
지위
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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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용과 같이 제작진에서 자신을 불러주길 손꼽아 기다렸음에도 좀처럼 섭외 요청을 받지 못해 의아했으며, 제로에서야 오퍼가 들어오자 "왜 이렇게 늦었냐!?" 라고 한마디 했었다고 한다.[2] 조직의 부두목인 와카가시라를 보좌하면서 와카슈(말단 조직원)들을 통솔하는 중간보스 정도의 위치이다.[3] 다른 둘은 타이헤이 일가의 조장 아와노 히로키와 시부사와조의 조장 시부사와 케이지. 3인방은 서로 의형제이기도 하며, 이 중 쿠제가 가장 맏형 위치에 있다.[4] 아와노와 시부사와가 주로 계략을 통해 뒤에서 암약하다가 최종장에서야 직접 나서는 반면, 쿠제는 초반부터 종반까지 키류 파트에서만 무려 5번이나 보스로 등장한다.[5] 실제로 페이스 모델인 오자와 히토시 자체가 안면흉기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무서운 인상이다.[6] 당연히 키류는 범인이 아니었고 누명을 쓴 것이었는데다 카자마 어르신에게까지 책임이 돌아가자 파문을 당해 자신이 다 짊어 지려 했던 것[7] 겉으로는 두목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였지만, 당최 아와노나 시부사와나 한 평의 공터를 두고 쿠제와 경쟁하는 사이인지라 쿠제를 옹호할 이유가 없었다.[8] 다만 키류와의 3차전 패배 후, 지친 키류에게 부하가 배트로 키류의 뒤통수를 후렸는데 그것에 대해 방해하지 말라며 호통을 치거나 하지 않고 자기가 넘겨받아 그대로 키류의 머리통을 날려 버리려고는 했다. 물론 이때는 키류와 개인적인 대결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 죽여버리는 게 목적이었기에 물불을 가릴 상황이 아니었다. 키류에게 진심으로 분노한 상태였기도 하고.[9] 키류가 니시키야마와 함께 타치바나가 고문 받던 장소에 들이닥쳐 본인까지 쓰러뜨리고는 타치바나의 최후에 절규할 때, 동성회 내부의 다른 누군가가 오미 연합에 한 평의 공터를 도쿄 진출 교두보로 팔아먹으려 하는데, 진짜 일이 그렇게 흘러가면 동성회와 오미연합간에 그 즉시 전쟁이 난다며 죽기 싫으면 마키무라 마코토를 도지마조에 넘기고 공터의 권한을 양도해 일을 마무리 짓는게 그나마 낫다고 충고한다. 그러나 키류는 마키무라 마코토의 손가락 끝이라도 건드렸다간 동성회를 자기 손으로 짓뭉개 부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쿠제는 키류가 떠난 후 애송이던 녀석이 '진짜 건달'로 성장했다고 읊조린다.[10] 게다가 쿠제의 경우 3편의 나사빠진 스토리로 인해 어설프게 퇴장한 하마자키와 달리 작중내내 비중있게 활약하는지라 더더욱 멋져 보인다.[11] 2차 등장 때도 이 바닥은 복싱하고 달라서 시합에서 패배하면 지는 게 아니고 더 이상 일어설 수 없을 때가 진짜로 진 것이며 건달의 세계에 K.O. 따위는 없고 죽느냐 사느냐 밖에 없다며 "손가락 한 개 잘리든 두 개 잘리든 아와노랑 시부사와에게 부두목 자리를 뺏기든 그런 건 상관없다. 목숨이 붙어있는 한 몇 번이고 올라갈 것이다." 라며 자신이 초반에 겪은 굴욕도 아무렇지도 않게 넘기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덤벼들었다.[12] 타치바나 테츠는 15세 때부터 본토 삼합회에서 유명한 청부업자 라오구이를 알 정도로 오랫동안 구른 경력이 있다.[13] 타치바나가 모진 고문에도 입을 열지 않자, 이런 강인한 남자를 괴롭혀봤자 체면이 살지 않는다며 고문을 중지하라는 의사를 내비치고 직접 타치바나의 속박을 풀어주고 있었다.[14] 이 요네다라는 놈은 충성심과 개념을 함께 개밥에 말아먹었는지, 쿠제가 타치바나의 속박을 풀어주기전에 요네다에게 고문을 중지하라고 좋게 말을 했지만 갑자기 급발진을 하며 팔을 거세게 휘두르더니 자신이 건달이 된 이유가 그저 사람을 패는게 좋아서이며 쿠제도 자신과 똑같지 않냐며 그딴 쫄보가 되어가니 지위를 잃어가는 것이라고 건방지게 개기는 것을 넘어 하극상에 가까운 행동을 한다. 애초에 쿠제는 강자와 싸우는 걸 좋아하고 자신보다 강한 자를 쓰러뜨리는 데에서 희열을 느끼지 요네다처럼 그저 마구잡이로 사람 때리는 걸 좋아하는 몹쓸 망종이 아니다.[15] 키류가 고문현장에 들이닥쳤을 때 처음엔 여길 어떻게 알고 왔냐며 놀라지만 곧 이어 타치바나를 보고는 "훗, 그랬던 거로군, 결국은 이렇게 되어버렸구나~"라며 오히려 진짜 자기가 그런 것처럼 키류를 비웃으며 도발을 했다. 이 때문에 키류가 들이닥치기 이전의 영상을 스킵하고 키류가 난입하는 영상만 보면 정말로 쿠제가 다 저지른 일 처럼 보인다. 아무것도 못 본 키류 입장에서는 눈이 뒤집혀서 쿠제에게 바로 주먹을 날릴 수 밖에 없는 빼도박도 못하는 장면이 되어버리는 것.[16] 어떻게 보면 부하가 저지른 일이기에 형님인 자신이 그 책임을 지는 상황이다.[17] 전투 중 상태 메시지에서도 쿠제형님이라고 나온다.[18] 쿠제에게 다시 존대하고 형님으로 칭함으로써, 서로 적대적인 모습을 보여왔지만 싸우면 지는걸 알면서도 계속 도전하는 쿠제의 남자다움을 인정하는 부분이다.[19] 라오구이를 몰래 매수해 마키무라 마코토를 죽이지 않고 그녀를 빼내려는 세라 마사루의 뒤를 캐 일협연합을 공격할 계획, 그리고 진짜 건달이 되려 한다.는 말.[20] 아와노는 체포당하지 못한 이유가 있었다.[21] 이 때 내일은 운석이라도 떨어지는거 아니냐 말하고 그 쿠제 다이사쿠가 고개를 숙이다니 엄청난 저승길 선물이라며 기뻐한다.[22] 오리지널의 이토 카시타로였던 하마자키 고우의 경우는 딱히 인기 캐릭터가 아닌데다 4편에서 개과천선 하지만 이미 3편에서 악역으로 나온 선례가 있어 캐릭터 간의 갭이나 아쉬움은 딱히 없었다. 하지만 쿠제의 경우 악역이긴 했어도 자신만의 선을 지키고 비열한 짓도 하지 않는 상남자 같은 매력이 컸기에 인기가 있었던 것인데 유신에서의 모습은 그저 탐욕스러운 비열한 인간에 지나지 않아 쿠제와 어울리지 않는 면이 큰 것이다.[23] 이것은 배우 본인이 인게임 상에서 어렵게 만들어 달라고 배우 인터뷰에 증언한 바 있으며, 실제로도 그랬다. 공격적이면서도 재빠른 위빙과, 공격 중 소소한 슈퍼아머까지 갖추고 있어서 초반부에 등장하는 쿠제와 붙어보면 초반부 치고는 난이도가 제법있는 편. 쉽게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쿠제가 공격 중에 있을 때 등쪽으로 회피해서 공격하면 된다. 등쪽 공격을 활용하여 잡는 적절한 예시. 공격하는 걸 마냥 기다리면 계속 잽만 날리면서 좀처럼 뒤를 안주는데, 러시스타일의 스웨이로 옆으로 살짝 지나가면 기다렸다는듯이 키류가 지나간 방향과 정반대방향으로 전진하면서 허공에다 연속공격을 날려댄다. 이때가 후면을 공략할 찬스. 후면 공격 찬스만 잘 살려도 불한당으로 큰 어려움 없이 잡을 수 있다.[24] 로터스 에스프리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눈치를 못 챌 수가 있는데, 직수입을 했는지 운전석이 일본차들과는 다르게 한국처럼 왼쪽에 있다.[25] 그런데 로터스는 영국 브랜드이기 때문에 왼쪽이라면 북미사양을 직수입했을 가능성이 높다.[26] 디시인사이드에서 제로에서의 모습을 통해 선수생활을 계속했으면 챔피언했을 거라는 유저가 있었다.[27] 카무로쵸에서 인카운트 배틀로 돈을 버는 방법이 있다고 하지만 효율이 최악이고 고작 첫 번째 보스 잡자고 할짓은 못된다.[28] 0 이후 작품들의 첫 번째 보스들에 비하면 확실히 어렵게 설계되어있다. 극이나 극2는 물론 6도 마찬가지. 그리고 스핀오프 작인 저지먼트 시리즈에 비교해도 마찬가지다.[29] 지위가 밀리고 있었기에 통제할 수 있는 부하 숫자의 이야기도 있겠지만, 실제로 1차전부터 4차전까지 이어지는 동안 쿠제와 함께 달려드는 부하들의 숫자나 전투 규모 자체가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다.[30] 야쿠자로서의 가치관도 키류와 대립하면서 다시 완전해진 것에 가깝다. 4차전 직전 쿠제는 부하인 요네다가 하극상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며 잊고 지냈던 자신이 야쿠자가 된 이유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때려눕히기 위함'을 떠올리는데, 이전까지 단순히 집착만 남아있던 모습에 순수한 투쟁심이 가미되어 쿠제를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는 요소가 되었다.[31] 쿠제와의 보스전이 반복될 때마다 쿠제의 능력치가 올라가는 것 또한 재미있는 부분이다. 시스템 상 키류의 레발과 능력치가 올라간 만큼 후반부 적들의 능력치가 초반부보다 높은게 당연하지만, 쿠제는 게임을 시작할 때부터 끝낼 때가지 주기적으로 맞붙게 되는 적이기 때문에 만남을 거듭할 때마다 능력치가 올라가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하기 때문.[32] 15장 후반부 마키무라 마코토 혼자서 한평의 공터 협상을 위해 도지마조로 찾아갓을때 모든 간부들이 집합해있는 빌딩 옥상에서 마주친적이 있다. 그러나 마코토가 총에 맞는 바람에 마지마는 도지마조를 신경쓸 겨를이 없었으니 딱히 만났다고 하기에도 애매하다. 다만 간부들이 헬기를 타고 이동할때 창가에 앉아있던 아와노 히로키와 눈이 마추쳤는데 그때를 잊지않았는지 최종장에서 무쌍으로 도지마조를 쓸어버릴때 아와노가 마지마를 대적하러 오자 “이제야 아는 얼굴이 나왔구먼”이라고 하면서 기억해낸다.[33] 제로의 궁극 투기는 특히 주인공이 둘이다 보니 스토리 상 싸우지 않아도 서로 붙여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키류 카즈마니시타니 호마레, 세라 마사루, 아와노 히로키, 라오구이 등과 싸울 수도 있다.[34] 이는 키류의 파괴자로도 비슷하게 재현할 수 있는데, 콤보 후 래리어트나 돌진만 써도 쿠제는 아무것도 못하고 뻗어버린다. 파괴자를 얻기 전인 1장 보스로 처음 등장했을 때가 가장 강력하단 말이 있을 정도.[35] 모션캡쳐를 한 오자와 히토시 본인이 최근에 염색을 하지 않아서 머리가 완전 백발인지라 의도치않게 현실반영이 되어버렸다.[36] 완전 최종형태에 들어서는 검은 정장의 남자의 공격 스타일로 변경된다.[37] 1934년생으로, 제로 시점인 1988년에 54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