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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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러닝 (1993)
Cool Runnings

파일:쿨 러닝 포스터(1993).jpg


북미 포스터 ▼
파일:cool runnings poster.jpg

장르
스포츠, 전기, 가족, 코미디
감독
존 터틀타웁
각본
린 시퍼트
토미 스웨들로우
마이클 골드버그
원안
린 시퍼트
마이클 리치
제작
던 스틸
크리스 멜레단드이
주연
존 캔디
레온 로빈슨
더그 E. 더그
말리크 요바
촬영
페든 파파마이클
편집
브루스 그린
음악
한스 짐머
미술
스티븐 마쉬
의상
그레이니아 프레스톤
미술
스티븐 마쉬
개리 코스코
레슬리 빌
릭 로버츠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월트 디즈니 픽처스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브에나 비스타 픽처스 디스트리뷰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93년 10월 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4년 2월 5일
화면비
1.85 : 1
상영 시간
98분
제작비
$14,000,000
월드 박스오피스
$154,856,263
북미 박스오피스
$68,856,263
서울 총 관객수
49,222명
스트리밍
파일:Disney+ 로고.svg[[파일:Disney+ 로고 화이트.svg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전체관람가_초기.svg 전체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줄거리
6. 실화와의 차이점
7. 평가
8. 흥행
9. 기타



1. 개요[편집]


Feel the rhythm! Feel the rhyme! Get on up, its bobsled time! Cool Runnings!

리듬을 타자! 라임을 타자! 신나게 봅슬레이 탈 시간! 쿨 러닝!

페노미논, 내셔널 트레져, 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 메가로돈 등을 연출한 존 터틀타웁[1]이 연출한 스포츠 영화로 열대 국가 자메이카와 겨울 스포츠 봅슬레이를 결합한 독특한 소재와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스토리가 인기를 끌었다.


2. 예고편[편집]




예고편


3. 시놉시스[편집]


100미터 선수인 데리스 배녹(Derice Bannock : 레온 분)은 서울 올림픽 출전을 꿈꾸며 기량을 닦고 있다. 자신있게 대표 선수 선발전에 나간 데리스는 동료인 주니어(Junior Bevil : 로울 D. 루이스 분)가 넘어지는 바람에 역시 우승 후보였던 율 브레너(Yul Brenner : 매릭 요바 분)와 함께 탈락하고 만다. 실망한 데리스는 우연히 단거리 선수가 동계올림픽의 봅슬레이 종목에 강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자신의 재미있는 단짝 친구 상카(Sanka Coffie : 더그 E. 더그 분)와 함께, 이 곳에 정착한 왕년의 금메달리스트 아이브 블리처(Irv : 존 캔디 분)를 찾아가 코치가 되어 줄 것을 부탁한다. 겨울이 없는 자마이카에서는 봅슬레이 경기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데리스의 간곡한 청에 블리처는 코치직을 수락하고 상카, 주니어, 율로 팀을 구성한다.
얼마간의 지상 훈련 후 이들은 주니어가 차를 판 돈을 가지고 무조건 캘거리로 떠난다. 블리처의 옛 동료를 통해 헌 연습용 썰매를 구한 이들은 단기간의 설상 훈련 끝에 예선을 간신히 통과한다. 블리처의 어두운 과거로 인한 불리한 여건, 다른 나라 선수들의 냉대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메달 후보로까지 부상한다.
마지막 경기에서 이들은 썰매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바람에 사고를 당하는데...


4. 등장인물[편집]


  • 데리스 배녹 - 레온[2] (김준)
자메이카 봅슬레이 팀의 드라이버이자 주장. 봅슬레이팀이 자메이카에선 유일한 동계 올림픽 출전팀이라 개막식에서 기수도 맡았다. 원래는 단거리 육상 선수로 20년 전 금메달리스트 아버지 벤의 뒤를 이어[3] 100M 단거리 경주에 출전하려 했지만 1988 서울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사고로 인해 탈락하게 된다. 하지만 우연히 예전에 자신의 아버지에게 봅슬레이를 권유한 어빙 “어브” 블리처란 인물을 알게 되고, 그를 설득한 후 나머지 셋을 모아 봅슬레이 팀을 만들어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성격 좋고[4] 실력도 좋은 인물이지만 캐나다에 도착한 이후 우연히 보게된 올림픽 1위 후보팀 스위스를 동경하게 되면서 모든 일에 스위스식 방식을 고집하며 팀원들의 불만을 산다.[5] 결국 본 경기에서까지 스위스의 방식을 따라하다[6] 첫번째 시도를 엉망으로 만드는 실수를 하지만 상카의 충고에 실수를 바로잡는다.[7] 결국 2차 시기에서는 자메이카의 방식을 사용하여[8] 구호도 상카의 주도에 리듬을 타고 나가자. 신나게 봅슬레이 탈 시간! 쿨 러닝!(Feel the rhythm! Feel the rhyme! Get on up, its bobsled time! Cool Runnings!)으로 고쳤는데 효과가 있었는지 놀라운 기록을 세우면서 메달권 후보로까지 부상한다. 그날 밤 데리스는 어빙에게 금메달까지 두 개나 있고 세상을 다 가졌으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지른 이유가 뭐냐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네고 어빙은 그 어떤 금메달도 충족시켜줄 수 없는 무언가에 대해 언급하며[9] 결승점을 통과하면 알게될 거라고 말한다. 경기 당일 어빙은 결승선에서 기다리겠다고 하고 팀은 쾌조의 스타트를 하지만 장비 고장으로 실격 처리된다. 그러나 데리스는 눈앞의 결승점을 보고 마음을 다잡으며 결승선을 통과해야 된다고 팀원들을 독려, 결국 네 사람은 부서진 봅슬레이로 피니쉬 라인을 향해 걸어간다. 이 모습에 이들을 무시했던 사람들조차 감화되어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결승선을 통과한 데리스는 어빙과 포옹한다. 금메달리스트인 아버지에 못지 않는 운동 선수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금메달만을 동경하던 데리스가 성장하는 장면. 결국 데리스와 팀원들의 사진도 데리스의 아버지 사진이 걸린 명예의 전당에 걸리게 된다. 비록 아버지처럼 메달리스트가 되진 못했지만 그보다도 값진 스포츠 정신을 보여 조국을 빛냈기에 아버지 못지않은 운동 선수가 되는데도 성공한 셈이다.
여담으로 고향에서는 외모도 출중하고 평판좋은 훈남으로 예쁜 여자친구도 있다. 봅슬레이 참가비를 벌기 위해 남자답게 잘 생긴 외모를 활용해 상카의 주선하에 호스트 같은 일[10]도 한 적이 있다. 물론 이런 경우의 영화의 법칙에 따라 여친에게 들키고 그 후 한동안 맹호락지세를 시전해야 했다.

  • 상카 코피 - 더그 E. 더그 (오세홍)
데리스 배녹의 죽마고우로 봅슬레이 팀의 개그 캐릭터.[11] 처음엔 무동력차의 드라이버 경력을 살려 드라이버를 한다고 들어왔으나 실력이 부족해 밀렸다. 사실 계속 드라이버를 하겠다고 강변했으나, 코치가 드라이버의 고충을 몇마디 늘어놓자 바로 데꿀멍했다. 매우 낙천적인 성격에 '행운의 달걀'을 가지고 다니면서 키스하거나 남들 다 적응한 추위에 혼자 적응 못하는 등[12] 가장 자메이칸스러운 인물이다. 실제로 스위스를 따라하던 데리스에게 우리만의 방식을 사용하자고 충고해준다. 봅슬레이 팀 중 유일한 일반인[13]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거나 유일하게 팀의 내적 갈등을 일으키지 않았다. 오히려 갈등을 해소하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2차 시기에선 자메이카의 정체성을 살린 경기 방식을 도입하자고 건의하여 경기 기록을 상향시키는데 결정적인 공헌도 한다. 마지막 레이스 때 바지 속에 행운의 달걀을 넣고 탔는데, 봅슬레이가 망가지는 와중에도 달걀은 무사한 장면이 깨알 포인트.[14]

  • 주니어 비빌 - 롤 D. 루이스 (서문석)
단거리 육상 선수로, 국대 선발전 때 달리다 넘어졌는데 문제는 자기 다리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자신을 포함하여 옆 레인의 데리스와 율 셋을 한꺼번에 탈락시켰다. 이후 봅슬레이 팀에 들어왔으며 어리버리한 막내긴 하지만 성격은 착한 녀석이다. 이 사건을 쿨하게 넘어간 데리스와는 달리 율은 일방적으로 주니어를 싫어했지만 주니어가 율의 꿈을 격려해 준 사건 이후로 절친한 사이가 되었다. 대저택에 거주하는 부잣집 아들내미이자 대학까지 나온 인텔리로 돈이 없어 대회에 참가조차 못할 위기에 처한 봅슬레이팀에게 자신 때문에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한 두 사람에 대한 사과라면서 차를 팔아 돈을 대준다.[15] 하지만 아버지에게 거역하지 못해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하지 못했다. 봅슬레이도 아버지를 속이면서 하고 있었고 올림픽도 몰래 출전한 것으로 이 사실이 들통나 아버지가 캐나다까지 쫓아오는 바람에 본국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주니어와 친해진 율이 주니어에게 불어넣어 준 남자다움과 자신감으로 아버지의 명령에 처음으로 반항, 결국 주니어의 아버지는 아들을 인정하고 응원하게 된다. 초반에 경기에서 쓸 봅슬레이를 얻은 뒤, 그가 다른 팀원들에게 이 봅슬레이에 이름을 지어주자는 제안을 하는 장면이 있다. 그가 '탈룰라'가 어떻겠냐고 했더니 다들 낄낄거리면서 "무슨 매춘부 이름같다 야."[16][17]라는 말을 하자 그가 시무룩해하면서 하는 말은 "우리 엄마 이름인데요." 이후엔 "아주 멋진 이름이구나."라며 수습을 시도한다.[18] 마지막 경기에서의 사고 후 팀원들과 함께 봅슬레이를 이고 걸어가는 데 모두가 이들에게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낸다. 그리고 주니어는 이들 가운데 자신의 아버지를 보게 되고 아버지는 외투 안에 입은 자메이카 응원 셔츠를 내보인다. 아들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상징적인 장면.

  • 율 브레너 - 맬릭 요바[19] (강구한)
단거리 육상 선수였으나 주니어 비빌의 실수로 인해 데리스 배녹과 함께 국대 선발전에서 함께 탈락한 뒤 봅슬레이 팀에 합류한 인물이다. 이름이 엄청나기 때문에 다들 한번씩 돌아보곤 한다.처음에 이름을 듣던 어빙도 말하지 않고 입만 벙긋하면서 '저거 정말 쟤 이름이냐?' 라는 투로 상카에게 표정으로 말하고 상카도 말없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그런가 본데요?' 라고 대답한다.[20] 국가대표 탈락 이후 다른 진로를 모색하다 봅슬레이 대표팀 모집 프레젠테이션에 2명만 있는 상황에 뒤늦게 나타나며 코가 꿰인다. 뒤늦게 나타난 주니어까지 네명이서 팀을 이룬다. 이때 주니어가 나타나자 죽여버리겠다며 바로 덤벼들려 하며 이런놈과는 팀을 할수가 없다고 일갈한다. 다만 주니어가 없으면 팀을짤수가 없고 우리는 캐나다에 갈테니 너는 남으라고 협박아닌 협박을 하자 마지못해 팀에 합류한다.
마초+대머리 흑인+츤데레[21]라는 어마어마한 속성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하며, 특히 자신을 탈락시킨 주니어를 매우 싫어한다. 사실 자메이카를 싫어해 어떻게든 떠나고 싶어하며 돈을 벌어 여기에서 사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하며 사진을 보여준다. 상카가 거기서 살려면 영국 여왕하고 결혼해야 한다고 비웃자 무슨 소리냐고 당황하고 주니어가 거긴 영국 여왕이 사는 버킹엄 궁전이라고 가르쳐준다.[22] 자신의 꿈이 이뤄질 수 없다는 걸 알고 사진을 찢으며 크게 상심하지만 주니어가 상카를 나무라며 율처럼 꿈이 있는 사람이야말로 자메이카에 필요한 인물이라면서 격려하자 자신감을 얻고 이때까지의 태도를 바꾸어 다른 인물들과 좀 더 친해지게 된다. 특히 자신의 꿈을 격려해준 주니어와 친해지게 되며 겉으로는 떽떽거리면서도 주니어를 되려 격려해주고[23]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처음부터 무시하던 상카와도 친해져 마지막 경기 때 상카의 달걀에 키스하는 등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마지막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주니어와 감격의 포옹을 한다.

  • 어빙 “어브” 블리처 - 존 캔디 (유해무[24])
1968 그르노블 동계올림픽, 1972 삿포로 동계올림픽 봅슬레이에 출전해 금메달을 두 번이나 딴 인물로 20년 전 데리스의 아버지에게도 봅슬레이 선수를 할 것을 권한 것이 인연이 되어 데리스의 코치가 된다. 금메달 2관왕인만큼 원래는 잘나가던 선수였지만 1976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 출전 때 부정행위를 하다[25] 발각되어 우승은 무효가 되고 동료들에게 더러운 놈으로 낙인 찍혀[26] 폐인처럼 살았지만 자메이카 팀의 코치로 다시 올림픽에 나서게 된다. 이런 배경 덕에 봅슬레이 협회장과 임원들이 된 옛 동료들이 그에 대한 복수로 갑자기 대회 규칙을 바꿔 자메이카 팀의 본선 출전 권한을 박탈하려 한 사건도 있었다. 결국 어빙의 간곡한 호소와 사과로 출전은 허가받았다.[27] 나중에 데리스 또한 어빙의 부정행위 사건을 알게 되지만 데리스와의 대화에서 옛날에 잃어버린 스포츠맨쉽을 전하며 훌륭한 모습을 보인다. 처음의 도박에 찌든 모습과 비교하자면 어빙 또한 다른 인물들처럼 봅슬레이 팀을 통해 내적 문제를 해결한 셈이다. 그가 데리스한테 한 말로 금메달이 없어 만족할 수 없다면 그것을 얻는다 해도 만족할 수 없다.[28]''라고 하는데 가히 명대사이다. 후술하는 대로 존 캔디의 마지막 흥행작 연기이다. 이 영화 이후에 <못 말리는 포장마차 Wagons East (1994)>를 찍다가 죽었기 때문이며 이 못 말리는 포장마차는 흥행,비평에서 참패했다.

  • 커트 헴필 - 레이몬드 J. 배리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협회장으로 어빙의 선수 시절에는 코치였다. 1972 삿포로 동계올림픽 당시 어빙의 부정으로 팀 전체가 실격 처리되면서 자신도 불명예를 떠안았기에 지금도 그를 멸시한다. 아직까지도 어빙에게 앙금이 남아 어빙이 지휘하는 자메이카 팀의 출전을 훼방 놓아[29] 복수하려 했다. 그러나 어빙의 호소를 듣고 마음을 돌려 자메이카의 출전을 허가한다. 경기 당일에도 자메이카를 못마땅하게 바라봤지만 장비 고장으로 안타깝게 탈락했음에도 끝까지 스포츠 정신을 잃지 않는 자메이카 선수들에게 감화되어 군중들과 함께 박수갈채를 보내준다.


5. 줄거리[편집]


이라곤 본 적도 없는 카리브해의 열대 섬나라 자메이카의 젊은이들이 각자의 목표를 위해 봅슬레이에 도전, 내부의 갈등과 외부의 문제를 극복하고 다들 불가능이라고 생각했던 도전에 성공하는 스포츠 영화이다.

모종의 억울한 사정으로 1988 서울 올림픽 국대 선발에서 탈락한 주인공 데리스 베녹은 어떻게든 올림픽에 나갈 방법을 찾다가 우연히 봅슬레이에 대해 듣게 되고 고작 3개월 남은 동계 올림픽에 출전을 결심한다. 우여곡절 끝에 코치인 어빙 블리처를 선임하고 모이게 된 4명의 팀원들은 자메이카 최초이자 유일의 봅슬레이 팀을 결성하고 눈하고는 접점조차 없는 자메이카의 환경과 열악한 조건에도 열심히 연습하며 자신들만의 올림픽을 준비한다.

그러나 비인기 종목인데다 생소한 봅슬레이 도전에 시민들은 무관심하고[30] 자국 체육부 장관과 스폰서들마저 무시와 비웃음으로 일관하여 일행은 위기를 맞이한다. 체육부 장관에게 자금을 부탁하려 하자 자메이카가 웃음거리가 되는데 국고를 낭비할순 없다며 대놓고 무시한다. 심지어 스폰서 요청을 받은 기업주들은 박수까지 치며 배꼽을 쥐고 웃는다.

결국 주니어의 사비를 털어[A] 자신의 차를 판돈으로 경비를 마련해 캐나다로 출국한다.

도착하게 된 캐나다에서도 일행은 적응하기 힘든 날씨와 열악한 장비로 고생하게 되며 다른 나라 선수들의 무시와 야유를 받게된다. 특히 어빙 블리처 코치를 따라 캘거리에 도착해[31] 공항청사에서 나오려다 눈에다 바람까지 부는 바깥 날씨를 본 선수들 일행이 그대로 청사안에서 얼어붙은 장면은 백미다. 어빙은 이런 추위를 겪어서 아무렇지 않게 청사 밖으로 나오지만 눈보라 속 추위를 밖에서 생전 처음 보는 선수들은 굳어서 짐을 떨어뜨리고 이후 밖으로 나왔다가 추위에 환장하며 엄청나게 두툼하게 입고 다니느냐 옷을 사러가는데 겨울용품 90% 세일 가게로 들어가 엄청 두툼하게 입고 나온다. 지나가던 백인 여자 둘이 신기하듯이 웃으며 쳐다볼 정도로.

다른 나라 선수들의 냉대와 코치의 어두운 과거로 인한 불리한 조건들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꿋꿋이 출전 자격을 얻어내고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1차 시기에 데리스의 실책으로 저조한 기록을 내어 꼴찌를 기록하는 위기를 맞지만 자메이카인 특유의 방식으로 재정비하고 나선 2차 시기에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다. 심지어 스타트는 1위 후보인 스위스보다도 빨랐다.

이렇게 갑자기 자메이카팀이 메달 후보로까지 부상하여 사람들을 놀래킨다. 3차 당시에는 28위로 꼴찌였지만 2차에서는 8위로 도약한다. 1위와 6위의 기록 차이가 0.5초도 나지 않는 상황이었고 심지어 스타트 기록은 이 영화에서 난공불락의 1위팀으로 묘사되는 스위스조차도 앞질렀다는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보아 참가팀 가운데 최고로 빠른 수준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때까지 자메이카 팀을 실컷 까대던 해외 해설진들조차 마지막 경기에선 모두가 자메이카의 깜짝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며 자메이카 셔츠까지 입고 이들을 응원할 정도가 된다. 한편 데리스는 그날밤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코치는 금메달도 충족시켜줄 수 없는 무언가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결승점을 통과해보면 알게 될거라고 한다.

팀은 3차 시기에 나서고 2차 시기 당시의 깜짝 선전으로 이번에는 관중들과 자국민들도 기대감을 가지고 자메이카을 응원해주고 쾌조로 스타트했으나 결승점을 앞두고 봅슬레이가 부서지는 바람에 뒤집혀져 실격하고 만다. 그러나 네 명의 선수는 포기하지 않고 부서진 봅슬레이를 지고 끝까지 걸어서 당당하게 결승점을 통과한다. 이들의 이런 모습에 자메이카를 무시하던 다른 나라 선수들[32]과 관중들, 심지어 주니어의 출전을 반대했던 아버지와 어빙의 부정행위로 올림픽을 망쳐 그에게 앙심을 품고 자메이카 팀을 훼방놓은 위원회 관계자마저도 뜨거운 환호와 박수 갈채를 보낸다. 그야말로 스포츠 정신을 그대로 보여주는 감동의 명장면.

데리스는 코치와 기쁨의 포옹을 하고 취재진이 달려와서 영웅적인 도전을 끝낸 자메이카팀의 사진을 찍어가고 자메이카 체육부가 이 사진을 명예의 전당, 데리스의 아버지가 금메달을 땄다는 신문기사 바로 위에 걸어준다. 이후 "자메이카 봅슬레이 국가대표들은 영웅으로써 금의환향 했으며 4년뒤 올림픽에는 일반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다"는 자막이 뜨면서 끝.

올림픽의 경우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최약체국으로 평가되는 나라에는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을 하도록 해준다. 그나마도 동계 올림픽의 경우 일반적으로 초청 선수를 뽑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다는 것은 국가적 영웅이 시간이 지나 보통의 평범한 선수로 잊혀졌다는 게 아니라 국제 대회를 통한 경쟁에서 이겨서 출전했다는, 즉 실력 면에서도 일취월장해 당당히 정식 일원으로 대접 받을 수준이 되었다는 의미다.


6. 실화와의 차이점[편집]


  • 선수 - 영화에선 자발적으로 선수들이 모였지만, 실제로는 아무도 관심이 없어 군에서 단거리 육상 선수 출신 넷을 뽑아 훈련시켰다.
  • 코치 - 영화에선 선수들이 한 명의 코치를 설득해 훈련을 했지만, 실제로는 두 명의 미국인 코치가 먼저 선수들을 영입하여 시작했다. 물론 이들 코치는 금메달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 자금 - 영화에선 감독이 스폰서를 구하려다 도저히 구하지 못해 별의별 짓을 다하며 돈을 마련하려다 실패하려던 찰나 책임감을 느낀 주니어가[A] 자신의 차를 판돈으로 올림픽에 출전하지만, 실제로는 기업의 후원을 받았다.
  • 경기 - 영화에선 첫번째 시도에선 데리스가 무리하게 스위스 팀을 따라 하려다 썰매에 제대로 타지도 못하는등 실수를 연발했고 해설에게도 메달의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등 디스를 당하지만 이후 각성하여 두 번째 시도에서 8위까지 올라가며 결국 메달까지 넘보는 다크호스로 급 부상하지만, 실제로 4인 경기는 드라이버의 운전 미숙으로 인해 봅슬레이가 뒤집어져 예선에서 실격했다.[스포일러] 영화에는 나오지 않지만 2인 경기에도 출전해 28위를 기록했다.
  • 탈룰라 - 창작이라고 한다.

실제 경기 당시의 영상 #

이 선수들 중 한 명이 캐나다로 국적을 바꿔 캐나다 팀의 일원으로 은메달을 땄다는 뉴스가 해외 신문에 보도된 적이 있다.


7. 평가[편집]


여러 스포츠 영화 중에서도 제법 명작 대접을 받는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그야말로 스포츠 정신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주는 명장면이다. 다만 기본적인 줄거리는 실화이긴 한데 많은 내용이 각색되었다. "동계 스포츠가 없다시피한 자메이카에서 봅슬레이팀을 출전시켜 화제가 됐다"는 큰 줄기만 빼면 등장인물부터 일화, 시합의 자세한 내용까지 전부 다 창작이라고 보면 된다.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만 가져온 정도이며 실제 자메이카 선수단 측도 이를 언급한 바 있다.

2009년 무한도전 봅슬레이 특집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시청한 비디오로도 나오고 그해 가을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가 '한국판 쿨 러닝'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시 한 번 재조명받았다. 다만 말만 한국판 쿨 러닝이지 유사점이 너무 많아 쿨 러닝을 표절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8. 흥행[편집]


미국 개봉 당시 별다른 기대를 모으지 않았는데 배우들도 존 캔디[33]를 빼면 아무래도 덜 알려진 흑인 배우들이었기 때문이다.[34] 또한 그 시절에도 꽤나 저예산(1400만 달러) 영화였다. 하지만 북미에서만 제작비 5배 가까운 상당한 흥행 수익(북미 6855만 달러)을 거두었고 세계적으로 제작비 10배(1억 5400만 달러)가 넘는 흥행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같은 날 미국에 개봉하여 더 기대를 모은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데몰리션 맨의 흥행(북미 5800만 달러, 전세계 1억 5900만 달러)보다 북미 흥행과 제작비 대비로 따져보면 더 흥행하면서 화제가 됐다.

대한민국에는 1994년 2월 5일에 개봉했지만 서울 관객 5만으로 극장 흥행은 별로 성공하지 못한 편이고 주로 비디오 대여 시장을 통해 더 잘 알려진 작품이다. 1997년 1월 5일 KBS1 명화극장에서 더빙 방영했으며 동년 7월 17일에 재방영했다. 이후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가끔 틀어주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의식했는지 동계올림픽 기간인 2014년 2월 14일 KBS 명화극장에서 삼방영했으며 동년 7월 25일 네 번 방영했다. 2000년대 이후 명화극장이 네 번까지 방영하는 경우는 드문 경우다.


9. 기타[편집]


  • 데리스가 봅슬레이를 시작한 동기가 좀 부자연스럽게 보일 여지가 있다. 그러나 이는 데리스라는 인물의 캐릭터성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관점인게, 데리스는 올림픽 국가대표 자리와 올림픽 금메달, 즉 아버지의 발자취인 두가지 요소에만 집착하는 인물이지 육상 종목이나 다른 대회에서의 명예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위원회에 항의하러 가서도 자신은 올림픽 국가대표만을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국가대표가 되고 싶으면 복싱이나 사이클을 하던가 아니면 다음 하계까지 기다리란 말에 상심하다 육상 선수가 잘할 수 있는 것 중에 찾아낸 종목이 봅슬레이다. 실제로 데리스는 종목을 바꿔서라도 당해 열리는 올림픽에 참가하려 하는데 캘거리 올림픽은 서울 올림픽보다도 빨리 열리는데다 봅슬레이는 참가자가 없이 본인들이 자메이카 최초의 팀이라 굳이 국가대표 선발전 같은걸 치루지 않아도 되는터라 (대회 출전 자격과는 상관없이) 바로 국가대표가 되는데는 나름 적합했다. 일행도 몇년 기다려 또 유수의 선수들과 경쟁해야 하는 일보다는 지금 바로 국가대표가 되길 원했기에 자원한 것. 문제는 3개월밖에 안남은 시점에 자국 대표팀은 그렇다치고 출전 자격 자체를 따내는 것조차 비현실적인 일인 것인데도 도전을 했다는 것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영화니까 충분히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다.
게다가 영화의 실제 인물들도 네 명 다 육상 선수 출신이고, 이게 자메이카만의 특수한 사례도 아니며 육상 선수 출신들이 봅슬레이 선수로 전환하는 것 자체는 다른 국가에도 흔한 편이다. 영화에서도 언급되듯이 두 종목이 요구하는 최상의 신체 조건이 잘 맞아 떨어지기 때문.[35]

  • 영화를 보면 4인방이 마치 자메이카 토박이들처럼 느껴지는데, 사실 4명 모두 뉴욕 브루클린 출신이다.

  • 어빙 블리처 역을 맡은 존 캔디는 이 영화가 개봉한지 1년 후인 1994년 3월 4일 44살이라는 나이에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 자메이카 봅슬레이 팀은 이후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까지 꾸준히 출전했지만 그 이후론 출전권을 따지 못해 출전하지 못했으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으로 12년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여 큰 화제를 일으켰다. 비록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1위팀 못지 않은 관심과 성원을 받았고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떡밥도 던지고 갔다. 기사에도 나왔듯이 다른 국가의 봅슬레이 팀에도 메달리스트 출신의 엘리트급도 존재하니 우사인 볼트의 참가 가능성이 아예 없는 소리는 아니다. 물론 농담조로 던진 얘기긴 하지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남자 봅슬레이팀은 탈락한 대신 남자 스켈레톤 팀과 여자 봅슬레이 팀이 출전권을 따냈다. 여자 팀의 썰매의 이름은 '미스터 쿨 볼트'로 쿨 러닝과 우사인 볼트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다. 또한 쿨 러닝의 실제 주인공 중 한명인 더들리 스토크스가 여자팀 감독으로 참가했다. 너무할 정도로 쿨 러닝과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아서인지 더들리 스토크스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마치 녹음기가 된 기분', '나를 포함한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이 어려운 환경에서 치열하게 노력한 것은 사실이지만, 영화 내용의 상당 부분은 허구'라고 답하였다.



  • 2010년판 고등학교 2학년 영어 교과서와 YBM 신정현 편 중2 영어 교과서 10과에 영화 내용이 실렸다.

  • 2016년 1월 23일, 아시아 사상 처음으로 캐나다에서 열린 봅슬레이 월드컵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받는 쾌거를 이루면서 이 영화가 다시 언급되었다.[36] 봅슬레이 문서를 봐도 대한민국 봅슬레이 선수들의 상황이 거의 이 쿨 러닝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쿨 러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할 정도이다.

  • 2008년 말[37] 무한도전에서 노홍철이 이 영화를 보고 봅슬레이 특집을 제안했고 실제로 일본 나가노에 가서 무한도전 팀이 대한민국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는 과정을 그린 봅슬레이 특집을 촬영했다. 그런데 정작 봅슬레이를 제안한 노홍철은 스케줄로 인해 조기 귀국해 봅슬레이를 타지 못하게 되었다.

  • 이 영화에 나온 '탈룰라'가 뒤늦게 2017년부터 이 되었다. 문서 참조.
파일:탈룰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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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상옥이 생전에 미국에서 활동할 당시 페노메논의 조감독이었다고 신동아 인터뷰로 언급했다. 인터뷰할 때 이미 할리우드에서 이름을 알렸다고 회고했는데 실제로 이미 신상옥 생존 당시에 쿨 러닝이나 페노메논으로 성공을 거뒀다.[2] 레온은 같은 해 영화 클리프행어에 악역으로 나와 허무하게 죽는다. 극중 게이브(스탤론)가 집어올려 종유석에 뚫려 죽는 흑인 악역.[3] 본인의 말에 따르면 아버지는 100M를 10초에 뛰지만 자신은 9초 9에도 뛸 수 있다고. 그런데 솔직히 이 정도 기록이면 거의 칼 루이스 급이다.[4] 율과 달리 주니어를 전혀 탓하지 않는다.[5] 뭐만 하면 스위스 대표팀이라면 니네처럼 이러겠어? 이런식.[6] 각 나라별로 자기들만의 방식대로 경기를 펼치며 그래서 구호나 경기 전 의식도 제각각인데 데리스의 경우 스위스를 그대로 따라하며 스위스 주장이 하던대로 한답시고 팀원들의 머리를 두들겨 정신을 산만하게 만드는 역효과를 내고 정작 본인도 고글을 빼먹어 코치에게 지적받는 등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다. 거기다 썰매를 몰 때 구호를 아인, 츠바이, 드라이!(독일어로 하나, 둘, 셋) 등으로 외쳤지만 이에 적극적인건 데리스 밖에 없었다.[7] 자메이카 선수라면, 자메이카 식으로 해야지! 라는 지적이다.[8] 자메이카가 가진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민족성을 어필하는 장면으로 일단 경기장 입장할 때부터 큰 소리로 떠들썩하게 등장해 자기들을 무시하는 선수들에게까지 넉살좋게 인사를 건네고 상카가 만든 팀 주제가(믿기 힘들겠지만 자메이카에도 봅슬레이 팀이 있었더래요~ 이런식.)를 불러댄다.[9] 불가능에 도전하는 정신과 정정당당한 과정,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의지에서 오는 선수의 프라이드를 일컫는 것이다.[10] 돈 받고서 여자들에게 키스해주기. 사실 상카도 같이 했는데 다들 데리스에게만 달려들었다.[11] 특히 데리스와 콤비를 이룬 문답 개그("데리스, 죽었니?" "죽었다.")가 일품. 결말 부분에 이 문답이 다시 등장하는데("...데리스, 죽었냐?" "아직 안 죽었어.") 앞서 개그 장면들과 대립되는 감동적인 명장면을 탄생시킨다.[12] 공항에 도착해 다른 팀원들이 옷을 껴입을때 상카는 가지고 온 가방까지 껴입는다.[13] 나머지 셋은 단거리 육상 선수 출신이다.[14] 물론 실제로 저랬다간 실격패다. 영화적 허용으로 봐야할 듯[15] 데리스는 이 돈은 받을 수 없다며 난색을 표했으나 선발전에서의 일에 대한 사과라 생각하고 받아달라는 주니어의 말에 결국 쓰기로 한다.[16] 국내 개봉 당시에는 자막으로 "뭐야? 이름 한번 유치하다."고 나왔다. 더빙은 "싸구려 창녀 이름 같다."[17] 원문은 2 dollar hooker, 즉 2달러짜리 창녀.[18] 해당 영화가 훗날 한국에서 알려지게 되며 탈룰라라는 말이 유행어로 번져 현재까지도 흔히 사용되고 있다.[19] 한국 영화 PMC: 더 벙커에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하였다.[20] 배우 율 브리너는 Yul Brynner, 이 친구는 Yul Brenner로 이름이 조금 다르긴 하다. 배우도 은근슬쩍 러시아 악센트의 영어를 구사한다.[21] 주니어에게 "이런다고 너를 좋아하진 않아, 알았어?" 라는 대사를 무려 두 번이나 날린다. 첫 번째는 주니어가 미안한 마음에 차를 팔아 가져온 돈을 보고 날린 대사고 두 번째는 후반에 주니어에게 진정성을 가지고 날린 대사인데 같은 대사지만 의미는 완전히 다르다. 전자는 정말 싫어서 날린 대사고 후자는 이번만은 마음에 든다는 식으로 날린 대사다.[22] 따지면 자메이카도 영국 여왕을 모시는 군주국이긴 하다. 그래서 작중에선 영국 여왕이 아닌 그냥 여왕이라 한다.[23] 거울 앞에 데리고 가 거울 앞에 뭐가 보이냐고 하면서 자신감을 준다.[24] SBS 영화특급으로 방영한 야외소동이라든지 KBS에서 방영한 영화 JFK, 스플래시, 온리 더 론리, 벅 아저씨는 못 말려, 암드 앤 댄저러스 등 여러 영화에서 존 캔디가 맡은 배역을 엄청 맡았다. 다만 아주 카메오급으로 나오는 나홀로 집에에 나오는 거스 역 목소리는 지상파 3사 서로 다른 성우(KBS 노민, MBC 박조호, SBS 권영호)가 맡았다.[25] 빨리 내려가기 위해 봅슬레이 아래 무거운 추를 달았는데 그게 떨어지면서 발각되었다. 당연히 팀 스포츠라 팀 전체가 실격 처리되었는데 더 심각한 문제는 그게 떨어지면서 사람이 다칠 뻔 했다는 점이다.[26] 코치 커트는 그를 인간 취급도 하지 않고 어빙의 제자라는 이유만으로 자메이카 팀까지 함께 멸시할 정도이며 현재 미국팀 코치로 부임한 동료 래리는 그나마 어빙의 제자 데리스 등에게는 친절하지만 어빙은 매우 싫어한다. 그나마 로저라는 동료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않을 때는 어빙에게 몰래 말을 걸어주고 그의 부탁을 들어주기도 하는데, 1968년 당시 어빙 덕분에 국가대표팀에 승선했기 때문에 그에게 고마움이 남아있던 모양이다. 결국 어빙의 부탁으로 주변 시선을 우려하면서도 자메이카 팀이 쓸 썰매를 구해다 준다.[27] 잘못은 나한테 있지, 우리 팀에게는 잘못이 없다. 나는 과거에 올림픽 정신을 잃었지만 여러분은 그렇게 하지 말라는 식으로 말했다.[28] A gold medal is a wonderful thing. But if you’re not enough without it, you’ll never be enough with it.[29] 출전 자격 심사 테스트 당시 안 그래도 예전에 비해 앞당겨진 제한 시간을 고의로 더 앞당겨 자메이카 팀을 떨어뜨리려 했고 직접 현장 심판으로 나서기도 했다. 그럼에도 자메이카 팀이 호성적을 내며 제한 시간 안에 들어오자, 기타 대회 참가 경력이 필요하다는 조건을 졸속으로 추가해 그들을 탈락시키려 했다.[30] 지원자들을 얻어내고자 봅슬레이 흑백영상을 젊은이 수십여명 앞에서 틀어주는데 어빙이 말하는 게 가관이다."넘어져도 크게 다치지 않습니다. 다만 죽을 뿐이죠."(극장 자막)/사고가 났다하면 뼈가 부러진 정도가 아니라 뼈도 못 추스리죠.(더빙) 이 말하면서 지원자 없습니까? 라고 불을 켜보니 상카 홀로 앉아있고 다들 광속으로 달아나버렸다...그러다가 나중에 율이 나타나서 합류한다.[A] A B 선술했듯 데리스와 브레너는 충분히 순위권에 들만한 실력자 였지만 주니어 때문에 둘까지 같이 탈락했고, 대인배인 주인공 데리스는 주니어를 탓하진 않았으나 브레너는 주니어를 죽일듯이 싫어했고, 이 일에 대해 주니어는 미안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31] 자메이카에서 이륙할때 열대성 나무가 눈투성이 캐나다 공항 근처 나무로 연결된다.[32] 그 중에는 술집에서 율과 주니어에게 자메리카라고 대놓고 놀리며 무시하다가 싸움질까지 벌였던 한 동독 선수가 있었다. 그런 그도 이 모습을 보고 감동했는지 제일 먼저 박수를 칠 정도였으며 4년 후에 다시 보자고 격려했다. 다만 동독은 1990년에 서독과 통일되어서 진짜로 만나기는 힘들었을 수도.[스포일러] 영화에선 본선에서 봅슬레이가 너무 낡아 부서지면서 뒤집힌다.[33]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에는 상당한 지명도를 가진 코미디 배우다.[34] 다만 전체적인 인지도면에서 크지 않았을 뿐이지 배녹 역을 맡은 레온은 쿨러닝 개봉하기 전에 실베스터 스탤론이 출연한 클리프행어에 악당 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고 1991년에는 'The Five Heartbeats'라는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이력도 있다. 그리고 상카 역을 맡은 더그 E. 더그는 당시 신인 코미디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주목받는 배우였다. 율 브리너 역을 맡은 마릭 요바는 쿨 러닝을 찍을 당시엔 신인 배우였지만 이후에는 TV 드라마 쪽에 주연으로 발탁되는 등 나름 인기 있는 배우로 성장하게 된다. 무조건 듣보잡 배우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셈이다.[35] 일례로 미국 육상의 간판 스타들 중 타이슨 게이, 라이언 베일리, 롤로 존스가 미국 봅슬레이 국가대표도 겸직했다.[36] 그리고 2년 후의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수상했다.[37] 자막에는 2009년 11월 13일이라고 오타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