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 리턴즈/공항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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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관련 인물
2.1. 탐정: 박지윤
2.2. 피해자: 진예원
2.3. 용의자
2.3.1. 키예랑(KEY)
2.3.2. 안비행(안유진)
2.3.3. 장풍무(장동민)
2.3.4. 장명품(장진)
2.3.5. 주집착(주현영)
3. 전개
3.1. 용의자 알리바이
3.2. 동기적 측면
3.3. 증거적 측면
4. 결과
4.1. 최종 범인 지목 투표
4.2. 사건의 전말
4.3. 평가
4.3.1. 플레이어
4.4. 상금
5. 기타


1. 개요[편집]


1-2화 예고
크씬 세트장에 비행기가 등장했다?!✈ 역대급 스케일로 시작하는 리턴즈 첫 에피소드

}}}


2. 관련 인물[편집]



2.1. 탐정: 박지윤[편집]


박탐정
《공항 살인사건》 담당 탐정

}}}

  • 시즌 2의 장탐정, 시즌 3의 양탐정과 더불어 휴가 중에 사건을 맡게 된다는 자잘한 설정이 있다.

2.2. 피해자: 진예원[편집]


  • 29세. 키예랑의 약혼녀이자 前 풍무항공 승무원. 7만 팔로워의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2.3. 용의자[편집]



2.3.1. 키예랑(KEY)[편집]


키예랑
문화센터 발레강사

}}}
  • 남성, 34세. 피해자의 약혼남. 전직 발레리노로 현재는 홈마이너스에서 문화센터 유아발레 강사로 일하고 있다. 고려인 2세이며 러시아 이름은 세르게이 시바스키(sergey shivaski). 사건 당일 피해자와의 결혼식을 위해 러시아로 출국을 하려던 도중이었다.


2.3.2. 안비행(안유진)[편집]


안비행
풍무항공 3년 차 승무원

}}}
  • 여성, 29세. 피해자와는 승무원 선후배 사이였다.


2.3.3. 장풍무(장동민)[편집]


장풍무
풍무그룹 계열사 풍무전자 팀장

}}}
  • 남성, 60세. 풍무전자 연구개발팀 팀장. 사건 당일 신기술 시연을 위해 회장을 모시고 모스크바로 가려던 도중이었다.


2.3.4. 장명품(장진)[편집]


장명품
풍무항공 이용 고객

}}}
  • 36세. 풍무항공 고객. 무직.


2.3.5. 주집착(주현영)[편집]


주집착
진예원의 스토커

}}}
  • 33세. 풍무항공 고객. 무직. 곰인형 윌순이라는 곰인형을 데리고 다닌다.


3. 전개[편집]



3.1. 용의자 알리바이[편집]


피해자 사망 추정 시간
2023년 12월 20일
오후 21시 ~ 22시 25분


  • 피해자 실종 신고 시 용의자 전원이 풍무 항공사의 '모스크바(SVO) 행' 특별편 항공기에 탑승해 비행 중이였기 때문에 개별 알리바이 없이 바로 현장수색에 들어갔다.


3.2. 동기적 측면[편집]


  • {{{-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221A00"
키예랑}}}}}}
  • 진 신분은 러시아 마피아 조직 '슬램 마피아(S.M)'의 조직원으로 경찰의 눈을 피하기 위해 진예원에게 정체를 숨기고 접근했고 이후 산업 스파이였던 진예원이 테러를 미리 제보해 본인이 준비한 테러가 실패로 돌아가자 결혼식을 빌미로 러시아로 돌아가 상부에 진예원을 넘길 생각이었지만 비행기를 탄 상태에서 상부로부터 죽고 싶지 않으면 기내에서 진예원을 살해하라는 지령을 받았다.

  • {{{-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221A00"
안비행}}}}}}
  • 진예원과는 사실 고등학교 동창이었으며, 당시 그녀에게 심각한 학교폭력을 당했다.[1] 사회인이 된 이후로도 승무원 선후배로 다시 재회한 후에도 진예원에게 신체적·정신적으로 심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함과 동시에 진예원이 자신의 인사고과 담당자가 되면서 최저점을 받는 등 불이익을 당했다. 승무원으로 취직한 후 같은 항공사 선배와 사내연애를 해왔으나 프로포즈날 남자친구가 진예원의 사주로 자신을 농락하기 위해 만났음을 알게 된다. 결국 도를 넘는 괴롭힘에 사내 게시판에 진예원의 악행을 고발했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악행이 사실무근으로 판명나게 되면서 오히려 자신이 감봉이라는 징계를 받게 되며 깊고 큰 원한을 가지게 되었다.

  • {{{-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221A00"
장풍무}}}}}}
  • 20년 동안 근무한 풍무전자에 대해 큰 불만을 품고 있었으며, 그러던 상황에서 자신의 딸[2]이 희귀병에 걸리게 되면서 치료비를 꼭 마련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본인이 만든 AI 신기술을 시계에 숨긴 USB를 통해 러시아에 유출하여 5백만 달러라는 거액의 돈을 받고 아픈 딸을 치료하려 했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를 진예원이 알아차리고 10억원의 돈을 요구하였으며, 그렇지 않으면 이 모든 사실을 상부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 {{{-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221A00"
장명품}}}}}}
  • 사실 장명품은 3년 전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주가조작 사건인 '한탕 주가조작 사건'의 주범으로, 3년 전 투신자살한 것으로 위장한 뒤 계속 도주생활을 해오다가 러시아로 도망가서 살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했다. 그러다 우연히 조작사건의 피해자 중 하나였던 진예원과 재회하게 되면서 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실을 고발하겠다고 협박했다.

  • {{{-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221A00"
주집착}}}}}}
  • 주집착은 은둔형 외톨이이자 어린 시절부터 상습적인 절도를 저질러 소년원까지 다녀오는 등, 반사회적인 성향을 보여왔으며, 그러던 상황에서 리플리 증후군을 앓아 SNS 인플루언서에다 승무원이었던 진예원을 선망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 이러한 선망이 집착으로 바뀌면서 진예원을 스토킹하고 자신과 동일시하는 것을 넘어, 아예 자신이 진예원의 자리를 대체해 차지하고 싶어하거나, 피해자의 약혼남인 키예랑에도 강하게 집착하게 되는 등, 주집착이 아닌 진예원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했다.[3]

3.3. 증거적 측면[편집]


  • {{{-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C5C2B7"
진예원}}}}}}피해자
  • 차용증
    사체업 회사 2곳으로 부터 각각 2억과, 3억을 차용해 총 5억의 빚이 있었으며 계약 일자까지 이를 상환하지 못해 지속적으로 독촉장이 발송되고 있던 상태였다.
  • 거래 장부
    노트북 안에 보관하고 있었던 파일로 개인, 조직, 기관, 기업끼리 오간 비밀 정보 및 돈이 기록되어 있었다. 목록 중에는 '슬램 마피아'와 '풍부항공'이 있었다.
  • 기내식
    다른 음식은 건들지 않고 수프만 몇 숟가락 먹은 흔적이 발견되었다.

  • {{{-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221A00"
키예랑}}}}}}
  • 발레 서적
    키예랑이 선물 받은 책으로 책 내용에는 단순 발레 이론이 아닌 상대를 제압하는 무술 기술들이 서술되어 있었다.
  • 7살 때 찍은 사진
    발레를 배우고 있는 사진으로 액자에 끼워져 있었으나 접혀 가려진 부분에는 '슬램 마피아'의 엠블럼이 자리 잡고 있었다.
  • 기내 잡지
    피해자와 용의자들이 타고 있던 항공편 내 배치된 잡지로 대테러 전담반이 한국 공항에 입국했던 슬램 마피아 일당을 일망타진했다는 이슈와 함께 해당 마피아의 일원들이 사설 발레단을 차려 위장 운영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었다.
  • 포스트잇
    진예원과 동거하는 집 거울에 그녀를 험담하는 러시아어가 적힌 포스트잇들이 붙여져 있었다 .

  • {{{-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221A00"
안비행}}}}}}
  • 비행 근무 스케줄 조정신청서
    본래는 24년 1월 2일 비행 예정이었으나 진예원이 탑승하기로한 23년 12월 20일 항공편을 타기 위해 고의적으로 비행 스케줄을 조절했다.

  • {{{-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221A00"
장풍무}}}}}}

  • {{{-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221A00"
장명품}}}}}}
  • <한탕 주가 조작 사건> 기사
    3년 전 진예원을 포함한 개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주가 조작을 일으켜 진예원에게는 5억의 빚을 안겼으며 투자자들에게 총 10조원의 피해를 입혔다.
  • 변장 도구 가방
    본인의 신분 위장할 수 있는 가발, 콧수염 등이 담긴 가방을 객석 기내 수하물로 소지하고 있었다.

  • {{{-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221A00"
주집착}}}}}}
  • 진예원 수사맵
    본인 자택 장롱 뒤 진예원에 대한 정보들을 수집하고 있었으며 그녀의 항공 스케줄을 파악해 의도적으로 비행기에 탑승했다.
  • 접근금지 명령서
    진예원의 신청으로 법원으로부터 그녀에게 반경 100m 이내 접근하거나 그녀의 주거지, 직장 역시 100m 이내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명령서를 받아 해당 명령서를 훼손했다.


4. 결과[편집]



4.1. 최종 범인 지목 투표[편집]


용의자
득표 수
지목자
키예랑
1표
장진
안비행
3표
박지윤(중간) · 키 · 주현영
장풍무
2표
박지윤(최종) · 안유진
장명품
0표
-
주집착
1표
장동민

최종 선택
안비행
(안유진)


4.2. 사건의 전말[편집]


<nopad> 파일:크라임씬리턴즈01진범.png
범인
키예랑
(KEY)
세계적인 마피아 조직 '슬램 마피아'의 킬러였던 키예랑은, 자신들을 뒤쫓는 경찰 조직 SIA의 수장 제임스 오공본드가 탄 비행기를 납치하기 위해 항공기 납치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중간에 정보가 새어나가 함께 하이재킹을 하기로 한 슬램 마피아 조직원들이 공항에서 모조리 검거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키예랑이 정보를 흘렸을 것이라 의심한 슬램 마피아 본부는 키예랑을 처형하기 위해 본국으로의 소환 명령을 내린다. 이에 처형을 피하기 위해 정보 유출의 진상을 조사하던 키예랑은 자신의 여자친구 진예원이 산업 스파이이자 자신의 항공기 납치 계획 정보를 흘린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그를 모스크바로 데려가 죽이기 위해 거짓으로 프로포즈를 하고 모스크바에서 결혼식을 올리자는 핑계로 함께 풍무항공 비행기에 탑승한다. 다소 급하게 프로포즈 후 결정한 러시아행이었지만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풍무전자의 장풍무 팀장이 기술을 팔아먹기 위해 모스크바행 항공기 특별 편성을 신청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이륙 직전, 모스크바 국제공항에 진예원이 모스크바로 온다는 소식을 들은 SIA 요원들이 깔려 있다는 소식을 들은 슬램 마피아 측에서 다급하게 키예랑에게 연락을 해 진예원을 즉시 암살하라는 지령 'Make Tea'를 내린다. 이에 키예랑은 독이 든 홍차를 진예원의 커피에 섞어 그녀를 죽이려고 하지만, 그 이전에 배식된 기내식 메뉴 중 하나인 수프에 진예원에게 원한이 깊은 안비행이 진통제 5알을 탄 상태였고, 이를 먹은 진예원은 진통제 과다 복용 부작용 때문에 구토 증세가 발생하여 키예랑이 만든 독 커피는 마시지도 못하고 토를 하러 화장실로 달려가게 되었다.

이에 키예랑은 진예원을 뒤따라가, 진예원의 것인 항공 대백과에서 본 대로 화장실 문을 개방한 뒤, 자신의 풍무 C&S 리조트 카드를 부러트려 날카로운 흉기로 만들고, 구토를 하고 있는 진예원을 뒤에서 습격하여 그녀의 경동맥을 절단, 사망에 이르게 한다. 그 이후 피와 흉기인 카드는 변기에 넣어 내려보내고, 화장실 바닥을 뜯어 시체는 화물칸으로 옮긴 뒤 진예원의 캐리어를 열어 그녀의 짐을 모두 뺀 뒤 시체를 캐리어에 넣고 다시 자리로 돌아와 완전범죄를 꿈꿨다.


[기타 플레이어]
  • 안비행 - 고등학생 시절부터 진예원에게 고데기로 인해 상처를 입는 등 학교폭력과 왕따를 당했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승무원이 되었다. 그러나 진예원을 다시 같은 직장 선배로 만나게 되고 이번에는 명품을 대리 결제하고 인사 고과 평가를 악의적으로 낮게 평가 받게 되며 심지어는 남자친구가 생긴 것 마저도 진예원의 농락에 의해 생긴 몰카성 해프닝이란 것을 알게되어 참다 못해 게시판을 통해 진예원의 만행을 고발한다. 그러나 진예원을 후원하는 장풍무에 의해 고발이 혐의 없음으로 결론나고 오히려 안비행이 무고성 처벌로 감봉 1개월 처분을 받게 된다. 그러던 와중 자신을 괴롭히는 진예원이 결혼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러시아로 이민을 간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에게 소심하게나마 복수를 하기 위해 비행 스케줄을 조정하여 그녀의 이민 비행길의 승무원으로 근무하게 되었다. 사건 당일, 그녀의 기내식 중 수프에 아나파정(두통약)을 과다투여하여 진예원이 두통을 호소하게 만들어 화장실로 가게 만들었고 이 행동이 키예랑의 독살 계획을 화장실 살인 사건으로 만들게 해준 원인이 되었다.

  • 장풍무 - 진예원이 어렸을 때 부터 그녀를 지지해준 후원자이자, 신기술 시연 건으로로 모스크바행 항공기가 특별 편성이 되게 한 원인이다. 그러나, 정작 장풍무 본인은 풍무전자가 추구하는 사업의 방향과는 전혀 다른 비전을 꿈꾸고 있었으며 임금동결로 기업 내에서 제대로 된 인재취급을 받지도 못하고 있었다. 거기다, 딸의 희귀병으로 인해 돈이 매우 급했기 때문에 기업 내 기술유출로 20억의 이득을 몰래 취하려 했으나 비행 전, 어찌 된 영문인지 그 기밀이 포함된 USB 목걸이가 진예원의 손에 들어간 것을 알게 되었으며 그녀는 비밀유지를 빌미로 10억을 내놓으라 협박했다. 진예원에 대한 배신감과 함께 USB를 강탈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그 실랑이로 인해 진예원은 목 뒤에 빨간 자국이 생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비행 중 진예원의 자리로 찾아갔고 그녀의 가방을 뒤져 목걸이 USB를 되찾았는데 갑작스레 비행기가 회항하게 된다.

  • 주집착 - 진예원을 너무 동경한 나머지, 그녀의 모든 것을 스토킹하고 심지어는 예비신랑인 키예랑 마저 넘보는 소시오패스. 진예원과 키예랑이 동거하는 집에 몰래 침입하고 키예랑에게 사랑한다고 속삭였으며, 이 때문에 진예원에 의해 접근금지 처분 신청서를 받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예원의 핸드폰을 해킹하여 자신의 핸드폰 기기로 복사하고, 그녀의 비행편 스케쥴을 꿰차고 SNS를 염탐하며 그녀의 이민길에 동행하는데 그녀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진예원에 대한 집착이 심하지만 정작 비행길에서는 접근 금지로 인해서 유일하게 진예원과 접촉이 없던 인물이다.

  • 장명품 - 한탕 주가 조작 사건의 가해자이자, 진예원이 돈에 집착하게 만들어버린 원인. 사기로 인해 대한민국에서 변장을 하며 숨어 다니고 해외로 도피하기 위해 모스크바 항공기 특별 편성에 탑승하게 된다. 또한 범죄자라는 신분 때문에 필요한 돈을 전부 현금화하여 캐리어에 담고 직접 화물운송을 한다. 그러나, 비행 중 피해자 중 한명인 진예원이 장명품을 알아보고 화장실에서 실랑이를 하게 된다. 그렇게 그녀를 진정시키며 해외 도피에 성공하나 했는데 그녀의 실종사건으로 회항하게 된다.

  • 진예원(피해자) - 전 승무원, 인플루언서이자 예비 신부이나, 과거가 마냥 깨끗하진 않다. 학창시절부터 왕따 가해자로 악명을 떨쳤으며, 그 피해자 중 한명이 안비행이다. 개 버릇 못 버리듯이 승무원이 되어서도 안비행을 왕따시키고 괴롭힌다. 심지어는 안비행이 커뮤니티로 이를 고발 했지만, 후원이라는 연줄로 장풍무를 통해 반대로 그녀를 무고죄 처분을 받게 한다. 또한 주식으로 한탕을 노리려다 주가 조작 사건의 피해자가 되었으며 이 때문에 돈에 눈이 멀어 더욱 막 나가기 시작했다. 자신을 후원해준 장풍무의 비밀을 쥐고 협박하여 돈을 요구하기도 하며. 예비신랑인 키예랑이 가지고 있는 비밀정보를 SIA에 팔아넘겨 산업 스파이가 되어버린다. 결국 이것이 발목을 잡아 슬램 마피아 측에서 암살해야 하는 타겟이 되어 버린다. 독살로 죽었어야 하나, 안비행의 의도치 않은 방해로 멀미를 느껴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던 와중, 화장실까지 찾아온 키예랑에 의해 살해당한다.


4.3. 평가[편집]


미스터리한 살해 방식과 시체 은닉 방식만 알아내면 범인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하우더닛 에피소드였으나, 진범이 아닌 인물들에게서 강력한 정황 증거와 살해 동기들이 우후죽순 쏟아지며 탐정과 플레이어들에게 일대 혼란을 주었고, 결국 범행 성립의 핵심 조건을 놓쳐버린 탓에 장진을 제외한 전원이 최종 선택 투표에서 헛다리를 짚으면서 범인 검거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 에피소드에서 플레이어들이 집중한 부분은 피해자를 어떻게 죽였나?시체를 어떻게 숨겼나?였다. 전자에서 도출된 조건은 '흉기로 사용된 카드의 주인일 것'이고 후자에서 도출된 결과는 '화장실 밑 화물칸의 존재를 아는 사람일 것'이었는데, 사실 진예원이 자기 캐리어에 들어가 있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피해자의 캐리어에 접근하여 자유롭게 오픈할 수 있을 것' 이라는 정황 조건 하나를 추가로 만족해야 한다. 이 조건을 모두 충족할 가능성이 있는 인물은 피해자 진예원의 동거남으로서 함께 탑승했으므로 진예원의 캐리어가 어떤 것인지 아는 키예랑과, 그 둘이 동거하던 집을 수시로 몰래 드나들며 집 안에서 캐리어를 봤을 가능성이 있는 주집착 둘뿐이었다.

더 나아가서 에피소드 속 비행기는 (난기류와 피해자 실종 인지가 없었다면) 모스크바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살인 정황이 발견되지 않으려면 범인은 모스크바에 도착한 뒤 피해자가 들어있는 캐리어를 처리해야하는데, 이 캐리어를 자연스럽게 운반하거나 처리할 수 있는 건 오직 키예랑뿐이다.[4] 하지만 중반까지 가장 큰 미스터리였던 시체를 어떻게 옮겼나?에 몰두한 나머지 시체를 어떻게 넣었나?를 간과하였고, 살해 도구로서 결정적 단서였던 풍무 클럽앤스파 회원카드 역시 검색할 때 키예랑의 러시아 이름 '세르게이 시바스키'를 영문명인 'sergey shivaski'로 타이핑해보지 않아 키예랑도 풍무 클럽앤스파 회원이며 카드를 소지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지 못하면서 모든 카드 관련 의심이 장풍무에게로 쏠려버렸다. 이 모든 혼선 속에 장명품(장진)만이 키예랑을 범인으로 지목하며 범인 검거에 실패했다.

사실 키예랑의 이름 '세르게이 시바스키' 영문 표기를 검색해보지 않았더라도 키예랑이 풍무 클럽앤스파 회원임을 추론할 정황 근거가 있었는데, 바로 풍무 클럽앤스파 홈페이지 회원 검색 결과 확인된 진예원이 풍무 클럽앤스파 회원이 아니라는 사실이 그것이다. 키예랑의 진술과 진예원의 SNS에서 교차검증되었듯 진예원이 해당 클럽앤스파 리조트를 자주 이용한 것은 확실하니, 회원이 아닌 진예원이 누구의 회원카드로 회원 전용 리조트를 이용했는지에 대해서 조금만 생각해 보면 그녀와 동거 중이고 결혼까지 약속한 키예랑을 카드를 빌려준 유력 용의자로 지목할 수 있었으나 "검색 결과 장풍무가 우리 중 유일한 클럽앤스파 회원이며 카드 소지자"라는 사실에 꽂힌 나머지 아무도 이 부분을 더 이상 파고들지 않았다.[5]

게다가 범인이 자신이 저지른 살해 방식 및 시체 은닉 방식을 모두 알고 있는 상태에서 게임을 시작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범인이 스스로 결정적 단서를 찾아 제공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따라서 화물칸으로 이동하는 기내 통로인 화장실 바닥 패널을 제 손으로 찾아낸 안비행이나, 그 패널을 직접 뜯어 가장 먼저 화물칸으로 내려가고 오물로 가득 찬 화물칸 석션 탱크에 제 손을 넣어 휘저은 끝에 똥자루도 몇 번 만지고 살해 도구인 클럽앤스파 회원카드를 찾아낸 장풍무가 범인일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 했다. 심지어 이 둘이 찾은 화물칸 접근 경로와 살해 도구는 발견 당시 다른 누군가가 먼저 찾을 것 같은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자진납세하듯 선수를 친 것이 아니라, 모두가 갈피를 못 잡고 헤맬 때 구세주처럼 나타난 증거들이었다. "어차피 다른 사람들이 거의 다 왔고 곧 들킬 것 같은 증거들이니 차라리 내가 먼저 말해버리자" 하는 심정으로 발견한 게 아니라는 것. 만약 이 둘 중 하나가 범인이었다면 두 사람은 아무도 근처에도 못 간 상황에서 과감하게 내 범행의 핵심 증거를 선제 공개하여 고도의 심리전을 노린 셈이었을 텐데 그건 범인에게는 위험 부담이 너무 크다.

따라서 안비행과 장풍무가 범인일 가능성은 낮았음에도, 최종 범인 선택 투표에서 이 둘이 최종 범인 후보 2인에 오르고 안비행이 지목된 것은 매우 아쉬운 흐름이었다.[6][8]

그리고 모두 간과한 점이 또 하나 있으니, 장풍무가 증언한 자신의 USB 습득 경위가 그것이다. 장풍무는 "피해자가 일등석에 왔을 때 USB를 빼앗으려 했으나 실패하였고, 피해자를 찾아갔으나 자리에 없어서 가방을 뒤져서 훔쳐와 가지고 있었다"라고 증언했다. 이를 잘 생각해보면 장풍무가 가방을 뒤지는 동안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았다는 것이고, 이 말은 옆 좌석 승객인 키예랑이 자리에 없었다는 걸 의미한다. 즉, "장풍무가 피해자의 가방을 다 뒤져서 USB를 찾아 훔치는 동안 키예랑은 어디에 있었느냐?"는 점을 자세히 파고들었다면 초중반에 진범의 사건 당시 행적을 조금이라도 더 추적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도 그것을 캐묻지 않았다.[9][10]

그리고 약한 정황 증거로서, 카드를 잘라 흉기로 사용한다는 발상을 한 것이나 그것을 실제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는 것 역시 스파이로서 다양한 활동을 해 왔던 키예랑을 범인으로 추정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안비행이 자신을 변론하며 말한 것처럼 자신이 살해를 계획했다면 승무원으로서 적절한 흉기를 은닉하여 가져와 범행을 저지르는 게 가능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카드를 잘라 찌르는 흉기로 사용해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나, 그 자른 카드로 사람의 목을 그어 단번에 숨통을 끊는 것 등은 이 방면으로 숙련된 자가 아닐 경우 매우 힘들다. 아무리 반으로 자른 카드의 단면이 날카롭다 해도 칼날도 아닌 카드로 일격에 살인을 하는 건 매우 힘들기 때문.

또한 장명품이 중간에 지적했던 것처럼 진예원의 캐리어에 진예원의 시체를 넣었다면 원래 있던 짐은 어디엔가 은닉이 되어 있어야 하고, 이는 사건 해결의 증거로 쓰일 수도 있었지만, 아무도 그 은닉된 짐을 찾지 못했고[11] 게다가 범인 공개 후 연이어 공개된 '플레이어들이 놓친 결정적 증거'에서도 진예원의 캐리어에 원래 들어있었던 짐의 행방은 언급되지 않았다. 이는 사건 해결에 있어 캐리어가 아예 중요하지 않은 설정이었거나, 에피소드의 결함일 수도 있다.

4.3.1. 플레이어[편집]


  • [[장진(영화 감독)|{{{-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C5C2B7"
장진}}}}}}]]
사건의 주요 포인트였던 '화장실 아래 화물칸이 있다는 것을 아는 자가 범인이다'는 물론 '피해자의 시체를 캐리어에 넣었다면 그 짐은 어디로 갔는가?' 등 범인을 잡아낼 수 있는 중요한 조건들을 타 플레이어보다 먼저 추리해 내는 모습을 보였으며, 결국 마지막에 키예랑 집 쓰레기통의 마트 전단지 QR코드가 진예원을 제거하라는 슬램 마피아의 지령이었다는 것까지 알아내며 혼자 진범 키예랑을 지목하는 등 홀로 크라임씬 베테랑으로서의 관록을 보였다. 그러나 상술한 결정적 정황과 증거들을 충분히 확보하지는 못한 상태에서 본인 역시 확신보다 어느 정도 감에 의존해 최종 지목에 임했고, 본인의 역할이었던 장명품이 사건과 관련된 서사와는 다소 동떨어져 '한탕 주가 조작 사건'에 피해자 진예원이 손실을 봤다는 것 외에 관련 증거도 썩 많지 않았던 터라 잠정적인 범인 후보에서 가장 먼저 제외된 뒤 분량 측면에서 크게 활약하지는 못했다.

  • [[박지윤|{{{-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C5C2B7"
박지윤}}}}}}]]
추리여왕답지 않게 중간투표와 최종 투표 모두 헛다리를 짚으면서 범인 검거에 실패했다. 장풍무나 안비행이 범인일 경우, 두 사람이 본인들에게 불리한 증거물인 흉기와 화물칸 진입 방법을 모두 스스로 제시할 리가 없다라는 지극히 이성적인 의문을 가졌으면서도 결국 원한 관계라는 감성적인 측면에 꽂혀서 안비행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만다. 탐정 경험과 프로그램 경험이 가장 많은 만큼, 크라임씬과 용의자들을 이끌어가는 리더십, 흉기인 카드를 통해 진범을 유추할 수 있는 맴버십 사이트 접속 방법까지 일련의 과정들은 좋았지만, 장풍무와 안비행에 대한 생각이 너무 많았기에 이들이 결정적인 단서를 찾은 순간에 이들을 용의선상에서 제외시키고 키예랑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 [[장동민|{{{-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C5C2B7"
장동민}}}}}}]]
범행 흉기인 카드를 똥물을 파헤쳐가면서찾아낸 일등공신이다. 그러나 하필 그 카드의 사용자가 한글로만 검색했을 때 장풍무 혼자뿐이어서 안비행과 함께 후반부에 집중적으로 의심을 받았고, 본인도 주집착의 벽면 숨겨진 기사에 꽂혀서 범인 지목에 실패했다.

  • [[KEY(SHINee)|{{{-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C5C2B7"
}}}}}}]]
불리한 정황이 많은 안비행으로 적절히 상황을 몰아가면서 초반부터 마피아라는 특수한 신분 때문에 몰릴 수 있었던 의심을 줄였고, 결정적 단서인 카드의 소유자를 알아내려 할 때 굳이 풀네임까지 다 말해주는 엄청난 담력을 보여주었다.[12] 결국 장진을 제외한 전원을 속이면서 시작부터 800만 원이라는 엄청난 상금을 쌓게 되었다.

  • [[주현영|{{{-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C5C2B7"
주현영}}}}}}]]
추리에 있어서는 많은 도움은 되지 못 했지만, 역시 전문 배우답게 여자 인플루언서에 집착하는 여자 스토커라는 쉽지 않은 배역을 똘기 있게 잘 플레이하면서 예능적인 측면에서는 많은 재미를 제공했다. 초반에는 스토커라는 점 때문에 다른 참가자들로부터 공격을 많이 받긴 했지만 그것을 되받아치는 모습도 예능감이 충만했다. 하지만 진예원에게 집착했던 캐릭터답지 않게 그녀의 배우자인 키예랑에 대한 수사는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고 아쉽게도 진범에 다다르는 데는 실패했다.

  • [[안유진|{{{-1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C5C2B7"
안유진}}}}}}]]
나름대로 자신에게 불리한 정황들을 잘 방어하며, 결정적으로 화물칸을 열 수 있는 통로를 발견하였다. "모두가 살해 동기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그 중에 원한이 제일 깊다고 그 사람이 살인범일 수는 없다." 라는 합리적인 논리를 펼쳤지만 승무원이라는 신분 상 항공기 구조를 잘 알 것이라는 정황 때문에 초반부터 1표를 안고 가는 불이익을 당했고, 최종 수사 때 나온 의문들에 대해서도 , 굳이 승무원인 자신이 번거롭게 카드를 흉기로 쓸 필요가 없다는 점, 안전벨트로 화장실 타일을 들어올렸는데 그것을 승무원인 자신이 원래 자리에 두지 않을 리가 없는 점 등, 자신에게 던져진 의문들에 대해 모두 합리적으로 반박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흉기인 카드의 소유 주체가 장풍무 외에 누구였는지 밝혀지지 않는 바람에 최종 투표에서 2표를 더 얻어 검거를 피하지 못했다.


4.4. 상금[편집]


플레이어
획득
누적
비고
장진
0
0
-
박지윤
0
0
-
장동민
0
0
-
KEY
800[13]
800
-
주현영
0
0
-
안유진
0
0
-
※ 단위는 만원


5. 기타[편집]


  • 온라인 비공개 시사회로 2월 2일에 1화 전체와 2화 일부가 시사회 참가자에게 공개되었다.

  • 사건의 피해자인 '진예원'의 이름은 크라임씬 리턴즈 작가 중 1명의 이름에서 가져왔다.

  • 이번 사건의 범인 뿐만 아니라 모든 용의자들은 사이좋게 감방에 갈 것으로 보인다. 주집착은 접근 금지 명령이 내려졌음에도 복제폰을 이용해 불법적으로 항공권 예매 정보와 집 주소 등의 민감한 개인 정보를 취득한 뒤 같은 비행기에 타는 방식으로 진예원에게 또다시 접근했으며 이전에 피해자와 키예랑의 집에 멋대로 들어온 것도 주거 침입죄에 해당한다. 최종 범인으로 지목된 안비행은 피해자를 살인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살인미수죄[14], 장명품은 사기죄, 장풍무는 회사의 기밀 문서를 유출했으니 그에 대한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피해자가 인간 쓰레기였고, 그로 인해 주변인들이 살의를 품을 정도로 강한 원한을 산 인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피해자를 죽인 건 피해자와 아무런 은원 관계도 없던 킬러였다는 점[15], 그리고 그 킬러가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피해자와 가장 돈독한 위치에 있었다는 점[16], 그리고 플레이어들이 킬러가 범인인 것을 간과한 채 원한관계에 집중하다 범인 검거에 실패했다는 점, 그리고 프로그램에 없어서는 안될 기둥이자 해당 프로그램의 최고의 브레인 멤버[17]가 탐정을 맡았으나, 2번에 걸친 투표에서 모두 오답을 골랐다는 점, 그리고 탐정이 막내 기믹을 맡은 여성 플레이어[18]에게 첫 표를 던짐으로써 사실상 막내 여성 플레이어가 감옥에 가게 되는데 일조했다는 점에서 중국판 크라임씬인 명성대정탐귀신들린 집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 작 중 키예랑이 소지하고 있던 독살용 티세트 안에 이름이 푸틴인 홍차색 액체가 나온다. 인터넷의 홍차드립을 참고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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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데기로 팔이 지져지기도 했다.[2] 이름은 장풍희.[3] 심지어 진예원과 동명이인이 되기 위해 진 씨인 모친의 성으로 개명하며 이름까지 예원으로 바꿨다.[4] 하지만 이 가설은 한 가지 헛점이 있는데, 키예랑과 동일한 수준으로 캐리어에 접근 가능한 것으로 추정되는 주집착이 키예랑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기 위해 진예원을 자신의 캐리어에 집어넣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5] 회원 검색을 할 때 키가 굳이 성까지 밝힌 이유도 이것으로 보인다. 괜히 입을 다물고 있다가 추궁당하는 것보단 차라리 먼저 밝혀지도록 유도하는 것.[6] 또한 이전 크라임씬 시리즈의 에피소드에서도 보인 특성이지만, 약물 또는 독극물로 인한 살해를 먼저 '시도'했던 플레이어는 그것이 실패하였다고 해서 재차 살해를 시도한 적이 없다는 점을 떠올릴 수 있었다. 이 점은 현장 플레이어들보다는 오히려 시청자들의 관점에서 더 범인을 알아내기 수월했을 패턴이다.[7] 물론 어지러움과 구토 유발로 나중에 항공사에 컴플레인을 걸 수 있으나, 기내식을 치워버리면 그것이 반드시 안비행이 했다고 확실하게 드러나는 것이 아니다. 진예원이 승무원 일때에 피해를 본 다른 사람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8] 일단 무조건 그날 출국을 해야하는 장풍무와 일단 무조건 도피 출국을 해야하는 장명품은 제외되는 것이 당연해 보이며, 괴롭힘을 당해서 복수할 의도가 있는 안비행은 이미 퇴사한 전직 상사를 반드시 죽여야겠다것으로 연결되지 않는다.[7] 또한 주집착은 개명을 했지만, 출생기록이 남아있는 한국에선 본인이 진예원이 되는 것이 아니기에 설사 죽일 의도가 있었어도 역시나 모스크바에서 처리했어야 한다.[9] 약혼녀가 갑작스런 구토 증상으로 화장실에 간 것을 봤다고 했기 때문에 그새 잠이 들었다고 할수도 없고, 상식적으로 약혼녀의 가방을 생면부지인 중년 남성이 갑자기 와서 뒤지고는 무언가(USB)를 가져가기까지 하는데 이를 보고도 저지하지 않고 물건을 훔쳐가게 내버려뒀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장풍무가 본인이 자리에 없었다는 사실을 기억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키예랑 입장에선 자리에 있었는데 잠들었다거나 미처 보지 못했다는 식의 거짓말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고 핑계를 대기에 마땅한 장소도 없다. 비행기 안에서 승객이 잠시 자리를 비우고 다녀올 거의 유일한 장소인 화장실은 유력한 사건 현장이었으므로.[10] 더하여서 장풍무는 자녀의 치료비용을 위하여서 반드시 그날 모스크바로 출국해야 하는 상황이였다. 장풍무가 진예원에 대한 분노감이 있어서 죽일 의도가 있었어도 모스크바에서 죽였으면 죽였지 회항할 가능성이 있는 기내에서 죽일 생각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11] 진예원의 휴대폰을 다른 가방에서 발견하기는 했고, 그 가방에는 진예원의 것인지 확인되진 않았지만 옷도 몇 벌 들어 있었다. 다만 그 짐의 양이 캐리어의 크기에 걸맞는 양은 아니었기에, 열 수 있는 가방들에 나누어 은닉했다거나 했을 가능성이 있다.[12] 다행히도 키예랑이 러시아 국적, 즉 외국인이라는 점을 간과하고 한글로만 이름을 검색한 탓에 풀네임을 알려주고도 걸리지 않을 수 있었다. 영어 풀네임은 Sergey Shivaski로, 영문자는 D마트 전단지의 QR코드를 통한 지령과, 키예랑 서재에 있던 발레서적 맨 앞 편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13] 시즌1 포함해서 역대 최고 금액이다.[14] 다만 안비행은 일관되게 자신은 진예원을 살해하려는 목적이 없었고 골탕만 먹이려고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데다 실제 범행에 사용한 알약의 용법·용량 주의 문구에도 과용 시 구토 및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다고는 적혀 있으나 그 이상의 증상에 대해서는 적혀 있지 않아 살인미수죄까지 성립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실제로 안비행은 하루 최대 복용량이 2정인 알약 10정 중 5정을 빻아서 스프에 섞었는데 만약 약을 먹여 죽일 의도였다면 작정하고 알약을 다 때려넣었으면 넣었지 굳이 5정만 넣고 말았을 이유는 없다고 봐야 한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알약에 대해 추궁하자 "그거 다 먹는다고 죽지도 않는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아 실제로 피해자가 기내식을 먹고 죽음에 이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견조차 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여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15] 다만 산업 스파이였던 피해자가 유출한 내용 때문에 킬러 자신이 맡았던 임무가 실패로 끝나는 바람에 죽을 위기에 처했다는 점에서는 그 어떤 사람들보다 깊은 원한 관계가 성립한다고 볼 수도 있다.[16] 이 점에서 시청자들 반응 중에는 따돌림을 주도하면서 프로포즈 조작까지 했던 피해자가 정작 사랑하는 사람손에 죽었다는 사실에 인과응보라는 반응이 많았다.[17] 명성대정탐의 경우에는 허지옹, 그리고 크라임씬 시리즈의 경우에는 박지윤이 여기에 해당한다.[18] 저 에피에선 우잉지에, 그리고 리턴즈에선 안유진이 여기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