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2/미인대회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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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미인을 뽑는 미인대회 생방송 도중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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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건 개요
2. 사건 관련 인물
2.1. 피해자 : 박혜리
2.2. 탐정 : 장동민
2.3. 용의자
2.3.1. 장심사(장진)
2.3.2. 오원장(오현경)
2.3.3. 박미녀(박지윤)
2.3.4. 홍기자(홍진호)
2.3.5. 하백조[1](하니)
3. 추리 과정
3.1. 사망추정시각 용의자 알리바이
3.2. 범행동기적 측면
3.3. 알리바이적 측면
3.4. 증거적 측면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
4.2. 순간 최고&최저 지목률
4.3. 사건의 전말
4.4. 총평
4.4.1. 참가자 별 평가
4.5. 상금
4.6. 기타
5. 실제 사건
6. 차회 롤 카드 배정


1. 사건 개요[편집]



2015년 4월 22일 오후 7시. 초호화 '뽀얀트리 리조트'에서 <제31회 미인대회>가 생방송으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본선 무대에 올라야 할 한 명의 참가자가 짐 보관소 캐비닛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다. 피해자는 26세 여성으로 참가번호 28번 서울 眞 박혜리로 확인됐다. 피해자 박혜리는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서울 지역 예선에서 眞으로 선발된 만큼 이번 미인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었는데… 사건 발생 30분 후, 그녀의 사망과 관련된 5명의 사람들이 용의선상에 오르게 되고… 그녀는 왜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살해된 채 발견 된 것일까.


2. 사건 관련 인물[편집]



2.1. 피해자 : 박혜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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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26세. 어렸을 때부터 예쁜 얼굴 때문에 늘 시선이 집중됐던 터라 세상의 중심은 나라고 믿어왔던 자신감 넘치던 여자. 중앙여대 가정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민국 최고의 미인을 꿈꾸며 <이인자 미용실> 대표로 31회 미인대회에 참가했고 예선 때 서울 지역 眞으로 당선되면서 미인대회의 본선 眞으로 유력시 되고 있었는데 본선 대회당일, 미인대회 짐 보관소 캐비닛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 1. 백스테이지 행거 : 백스테이지에 박혜리가 미인대회에서 입을 의상들이 찢어져 있어 박혜리가 누군가에게 원한을 사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관련증거 2. 화장대 위 드링크제 [2] : 냄새가 난다고 했었다. 독극물로 무력화시킨 후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 관련증거 4. 캐비닛에 옮겨진 시체 : 사람이 죽게 되면 사체의 무게가 점점 올라가게 된다. 따라서 범인 후보군이 압축될 수 있다.
  • 관련증거 5. 사망현장 바닥의 깨어진 화병 : 범인이 피해자와 몸싸움을 해서 깨졌거나, 범인이 무언가를 감추기 위해 화병을 깨트렸을 수 있다.
  • 관련증거 6. 피해자의 휴대전화 : 장심사와 주고받은 문자가 기록되어 있었다. 장심사와 다른 여자의 약혼 발표로 박혜리는 장심사를 협박하고 금전적 요구를 들어달라고 했다. 또한 핸드폰에는 범인을 알아내는 결정적인 증거가 담겨져 있다.


2.2. 탐정 : 장동민[편집]



2.3. 용의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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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장심사(장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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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심사위원장이고 내 리조트에서 열린 미인대회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다니.. 이런 수치는 있을 수 없습니다!"


남, 45세. 25세 젊은 나이에 리조트 사업에 성공! 현재 국내 초호화 리조트 <뽀얀트리>를 운영하는 대표로 리조트 계의 황태자로 불리고 있다. 31년 째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인대회를 뽀얀트리에서 개최하고 있고 5년 째 심사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 관련증거 1. 불륜관계 의심 문자 : 끝내자고 한 문자가 피해자 핸드폰에 있었고 박혜리가 비밀 다 까발린다고 하자 입막음으로 죽일 가능성이 있다.
  • 관련증거 2. 오원장의 불륜관계 조작 사진 : 본인이 바람을 피웠으면서 박미녀의 동생을 사주하여 부인의 불륜을 조작했고 결국 이혼재판에서 승소해서 위자료를 챙겼다.
  • 관련증거 3. 무통장 입금증 : 이후 박미녀의 동생에게 불륜 조작의 대가로 2억을 주었다.

오원장과는 안좋게 끝난만큼 단서 수집 때 장탐정이 둘을 붙히려고 하자 바로 질색하고 장탐정이 이를 받아들여 둘을 떼어놓으려고 조치하지만 박미녀가 눈치 없이 붙이는게 재미있지 않겠냐고 떠들자 째려봐준다.


2.3.2. 오원장(오현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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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미용실에서 나온 애라 눈엣가시였긴 했지만 그렇다고 제가 박혜리를 죽였다구요? 이보세요, 저 미인대회 출신 오원장이에요! 미인대회에 먹칠하는 일은 안한다구요!"

여, 41세. 제 16회 미인대회 眞 출신. 미인들을 발굴하는 탁월한 안목과 체계적인 트레이닝으로 5회 연속 미인대회 眞을 배출하고 미인대회 출신 유명스타들도 다수 배출한 자타공인 미인대회 최고 명가 미용실 장탐정 단골 미용실 <일인자 미용실>을 운영 중이며 장동민도 이 미용실을 다니고 있다고 한다.

  • 관련증거 1. 빚 문서 : 실제로 금전적인 위기에 시달리고 있었고 박미녀를 어찌되었든 수상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 관련증거 2. 위자료 문서 : 피해자와 남편 간의 불륜 사실을 알고 이혼 소송을 걸었으나, 오히려 장심사의 음모에 휘말려 오히려 본인이 위자료에 재판비용까지 물어야 했다. 고로 보복성 범행이 가능하다.

장심사처럼 전 남편 장심사와는 안 좋게 끝난만큼 단서 수집때 장탐정이 둘을 붙히려고 하자 바로 질색하고 장탐정이 이를 받아들여 둘을 떼어놓으려고 조치하지만 박미녀가 눈치 없이 붙이는게 재미있지 않겠냐고 떠들자 째려봐준다.


2.3.3. 박미녀(박지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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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경쟁을 펼치던 동료가 죽다니… 박혜리를 죽인 범인을 꼭 좀 잡아주세요!"

<제 31회 미인대회>본선 참가자. 노천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가 오원장에 눈에 띄어 미인대회에 참가, 경기 지역 眞으로 당선 되어 죽은 박혜리와 약 한 달여간의 본선 합숙을 같이 한 사이이다. 여담으로 경기 지역 眞이라는 이야기를 듣자 장탐정은 "경기 진이요? 경기도에 무슨 일이 있는겁니까?"고 놀리고 이를 받는 장심사의 마무리가 결정타 "경기에 진 사람 같은데..." 하백조의 폭소는 덤.

  • 관련증거 1. 졸업앨범 : 솔직히 안 좋은 기억이 있다면 졸업앨범을 들고 다닐 이유가 전혀 없다. 그것도 친구에 대해 자세한 진술까지 써 가면서. 박미녀는 박혜리와 그닥 친하지 않았고, 얼굴이 많이 바뀌었기에 성형을 한 듯 해서 뒷조사를 하느라 가져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 관련증거 2. 인슐린 : 당뇨가 있다고 말은 했지만 오원장 외에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없었으며 입증할 근거는 없다. 실제로 인슐린 병 안에 어떤 것이 들어있는 지 알 턱이 없다.[3]
  • 관련증거 3. 동생(박강남) 명의로 되어있는 카드들 : 본인 명의로 되어야 할 카드가 모조리 동생 명의로 되어있다. 박미녀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본인이 신용불량자가 되었기 때문에 동생이 본인명의의 카드를 주었다고 했다.
  • 관련증거 4. 목소리 톤이 하이톤에 비음이 섞였다.[4]


2.3.4. 홍기자(홍진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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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리의 사체를 신고했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용의자라고? 난 오늘 박혜리를 처음 봤다고!!!"


남, 33세. 요즘 가장 핫하다는 <비스패치> 연예부 특종 전문 취재 기자. 입사 이후 5년 동안 연예계 사건사고와 스캔들을 드라마틱하게 작성, 보도해 대중과 언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자다. 사건 당일, <제31회 미인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방문했다.

  • 관련증거 1. 사망 기사 작성시간 : 신고 시간이 7시 10분이다. 그런데 기사 작성시간이 7시 4분이다. 이 사실에 모두들 의문을 표했고 특종을 위해 살인을 저지른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결국 사망 상태 확인 뒤 바로 신고하지 않고 특종을 위해 기사를 작성하고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유는 신고를 하면 다른 기자들 귀에 들어가고 그러면 특종을 뺏기기 때문.[5] 자신을 특종에 미친놈이라고 자폭하는데 빼도박도 못하는 기레기.
  • 관련증거 2. 사체 근처에 떨어진 명함 : 홍기자가 박혜리에게 명함을 주었다고 했다. 그리고 6시 15분 박혜리가 그 명함으로 홍기자에게 전화를 했다.
  • 관련증거 3. 폴더에 깔린 수십 장의 다리(...) 사진 : 박혜리에게 변태짓을 시전하려다 충분히 죽일 수 있다.
  • 관련증거 4. 카메라 가방 속에 나온 스타킹(...) : 교살 흉기로 이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아니면 완전 변태이던가(...)

2.3.5. 하백조[6](하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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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리요? 그 여자가 누구에요? 저는 그냥 일인자 미용실 소속 스태프일 뿐이라구요!"

여, 24세. 오원장이 운영하는 <일인자 미용실>의 스태프로 미인대회 백스테이지에 있었다.

그리고 초반 용의자 소개과정에서 작년 미인대회 진인 하백조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그녀가 하백조라는 사실과 작년과는 몰라볼 정도로 망가진 외모로 인해 경악하는 다른 용의자들은 덤.

  • 관련증거 1. 태블릿 PC 동영상 : 전 미인대회 진 자격을 박탈당한 원인이 된 하백조의 폭력 영상이 들어가 있다. 문제는 이걸 올린 이가 피해자 박혜리다.
  • 관련증거 2. 박혜리 분장책상 아래의 하백조 메이크업 상자 : 도대체 왜 자기 상자를 남의 책상에 옮겨놨을까?
  • 관련증거 3. 메이크업 상자 속 숨겨진 드링크제 : 마취 후 교살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3. 추리 과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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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사망추정시각 용의자 알리바이[편집]


  • 박미녀 진술내역

"저는 계속 미인대회 본선 일정대로 움직였어요. 오후 6시쯤, 드레스를 입기 전에 미리 화장실을 한번 갔다가 다시 대기실로 왔습니다. 그리고는 드레스를 갈아입고 무대로 올라갔는데 갑자기 대회가 중단됐네요."


  • 홍기자 진술내역2니까 두 번째

"저는 미인대회 취재기자이기 때문에 본선 무대 이곳저곳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회시작 20분 전쯤이었나? 스태프들이 다급하게 박혜리 씨를 찾더군요. 기자의 촉으로 뭔가 심상치 않다고 생각해 찾아다니던 중 짐 보관소에 박혜리 씨가 죽은 것을 발견하고 알렸습니다."


  • 장심사 진술내역

"저는 사무실에서 업무를 끝내고 미인대회 심사를 보러가기 위해 대회장으로 갔습니다. 가기 전, 백스테이지를 잠시 살펴본 후 오후 7시에 맞춰 심사석에 착석해 무대를 지켜보고 있는데 박혜리의 사망 소식이 들리더군요."


  • 오원장 진술내역

"저는 우리 일인자 미용실 대표로 미녀가 출전해서 정신이 없었어요. 오후 6시 30분에 백스테이지에서 미녀의 모습을 최종 점검을 하고 객석에서 대회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네요."


  • 하백조 진술내역

"저는 계속 백스테이지에 있다가 집으로 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행사장에 제 메이크업 박스를 두고 온 게 생각나 오후 7시쯤 다시 백스테이지로 돌아왔는데 분위기가 소란스러워지더니 사람들이 박혜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고 하는 걸 들었습니다."



3.2. 범행동기적 측면[편집]


  • 박미녀

올해가 미인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마지막 나이인 박미녀는 오원장과 박혜리의 싸움을 듣던 중 피해자와 장심사와의 관계를 알게 되고 그 것이 심사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미인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방법은 피해자를 없애는 것이다. 그리고 학창시절에 피해자에게 괴롭힘을 당했었다고 주장했는데, 이 또한 동기가 될 수 있다.


  • 홍기자

여자 다리를 찍는 걸 좋아하는 변태인 홍기자는 연예계 특종 전문 기자이다. 피해자와 별다른 안면은 없지만, 사고가 일어나기 바로 전, 피해자가 홍기자에게 전화를 한 점, 신고 시간보다 살인사건 기사를 쓴 시간이 더 이른 점을 보면 특종을 완성하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있다. 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피해자의 다리를 찍다가 혹은 피해자를 성적으로 추행하려하다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을 수도 있다.


  • 장심사

장심사는 피해자와 내연관계였지만 얼마 전 이별을 통보했다. 장심사는 재벌가 아가씨와 약혼을 하고 피해자와의 관계는 그 약혼을 없앨 수도 있는 무기이다. 실제로 피해자는 이별을 조건으로 돈을 받아왔고 사건 당일에도 이런 문제 때문에 둘은 문자 메시지로 다툼을 했다.


  • 오원장

피해자는 오원장의 전 남편인 장심사와 내연 관계였다. 오원장이 운영하는 미용실에서 미인대회를 준비하다가 불륜관계임을 오원장에게 들켜 다른 미용실로 간 피해자와 오원장의 사이는 그다지 좋지 않다. 사건 당일에도 오원장과 피해자는 언성을 높이며 말싸움을 했다.


  • 하백조

작년 미인대회 진 출신인 하백조는 피해자가 올린 동영상 때문에 15시간 만에 자격을 박탈당했고, 결국 그로 인해 외모가 크게 망가지는 등, 갈수록 피폐해지는 나날을 보냈다. 피해자가 살해당한 당일도 피해자의 드레스와 수영복을 칼로 찢은 점 등을 보았을 때 분노로 인해 살인을 저질렀을 수도 있다.



3.3. 알리바이적 측면[편집]


이번 사건도 사건이 일어난 6시부터 7시 10분 사이까지 서로의 알리바이를 입증해줄 만한 사람이 거의 없다. 오로지 증거만으로 사건을 풀어야만 하는 에피소드였다. 하지만 등장인물들의 동선은 미인대회장이라는 좁은 장소 때문에 겹치는 경우가 많았다.

  • 박미녀
6시부터 백스테이지에서 준비하고 있었고 그 후 미인대회 본선 무대에 올랐다고 했다.

  • 홍기자
6시부터 백스테이지에서 취재를 하고 사실은 다리를 찍고 있었으며, 6시 15분에 박혜리의 전화를 받았는데 도중에 끊긴 뒤로는 알리바이가 확실하지 않다.

  • 장심사
6시 30분에 대기실과 백스테이지 점검을 했고, 7시에 심사석에 앉아 있었다고 했다. 박혜리를 6시 이후로는 보지 못했다고 했다.

  • 오원장
6시 30분에 박미녀와 최종 점검을 하고 있었으며, 6시 40분쯤에 장심사가 오원장이 짐 보관소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오원장은 화병은 짐 보관소에 들어갈 때부터 깨져있었다고 했으며, 박혜리를 탈락시키기 위해 박혜리의 짐을 뒤졌다고 했지만 찾을 수 없어 나왔다고 했다. 이후 7시에 무대 관람석으로 이동했다고 했다.

  • 하백조
계속 백스테이지 있다가 원장님과 대화를 나눈 뒤 6시 30분에 집으로 돌아가는 중 메이크업 박스를 두고 온 사실이 떠올라 7시쯤 다시 돌아왔는데, 소란스러운 분위기였다.


3.4. 증거적 측면[편집]


  • 박혜리 (피해자)
1. 사체의 발견 장소 - 사체는 짐 보관소 위쪽 라커 속에 '구겨진' 채로 숨겨져 있었다. 누군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라커 속에 사체를 숨긴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피해자가 아무리 여성이라고는 하나 상당한 근력이 필요한 일이며, 이러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은 이 행동을 반드시 해야만 하는 목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살인 사건이 빨리 알려져서는 안 된다는?) 이는 바닥에 떨어진 핏자국을 짐 가방이나 캐리어로 급하게 감추려고 한 것에서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2. 사인 - 사체에서는 측두부의 혈흔과 목에 교살의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직접적인 사인은 교살로 추정되며 머리를 타격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3. 휴대폰 - 바닥에 떨어진 피해자의 휴대폰은 떨어질 때의 충격으로 배터리가 분리된 채로 발견 되었다. 박혜리의 휴대폰은 이 사건에서 아주 중요한 증거라고 할 수 있다.
(1) 장심사와 문자를 주고받은 내역으로 보아 둘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오후 6시 5분 장심사는 박혜리에게 자신의 방으로 오라는 문자를 보냈으나 이에 대한 박혜리의 답장은 없었다. 장심사의 진술에 따르면 이때 문자를 보낸 이유는 박혜리가 장심사의 약혼녀에게 자신의 비밀을 폭로하려고 해서 박혜리를 만나 이야기를 하려 했다고 한다.
(2) 6시 15분에 홍기자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한 통화내역이 있다. 다음은 홍기자의 진술에 따른 박혜리와의 통화 내용이다.

홍기자 : 여보세요? 왜요?

박혜리 : 기자님 저 박혜리인데요. 할 말이 있어요.

홍기자 : 왜 그러시죠?

박혜리 : ......(통화종료)

(3) 미발견 증거 - 박혜리의 최근 검색어 내역을 보면 가장 최근에 '에스트라디올데포' 라는 단어를 검색한 것을 알 수 있다. 에스트라디올-데포는 에스트로겐 결핍 치료용 여성 호르몬제의 이름으로, 주로 성전환 수술 환자들이 투여한다고 한다.
4. 미인대회 참가 신청서 - 올해 26세. 중앙여고 - 중앙여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대학원 준비 중. 장래 희망은 현모양처라고 한다. 그래서 유부남을 꼬심
5. 미인대회 어깨 띠 - 사체의 몸에 걸려 있는 채로 발견된 어깨 띠. 비정상적으로 구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피해자의 목을 조르는데 쓰인 것[7]으로 보인다.

  • 홍기자
1. 명함 - 범행현장인 짐 보관소 바닥에서 발견된 홍기자의 명함. 홍기자의 진술에 따르면, 박혜리의 다리를 몰래 촬영하던 중 발각되어 실랑이가 벌어졌는데, 이때 명함을 건네주었다고 한다.
2. 스타킹 - 홍기자의 카메라 가방에서 발견된 여성의 스타킹. 살스
3. 노트북 - 프레스룸 홍기자 자리에 놓여있는 홍기자의 노트북. 빈&김태이, 소지&이미노, 윤애&이송기 등 톱스타들의 열애 기사를 단독으로 보도할 만큼 특종 기사에 대한 홍기자의 집념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엔돌핀'이라는 폴더 안에는 여성들의 다리를 찍은 사진들이 수십 장 들어 있는데, 홍기자의 다리 페티시 취향을 알 수 있다. 찍는 걸 좋아하지 만지는 건 싫다고 합니다. 변태, 스토커 전문 캐릭터 홍진호. 심지어 굉장히 잘 어울린다
자학을 하며 열심히 알리바이를 입증하는 모습이 참 안쓰럽다
파일:u3933Tc.jpg
한편, 홍기자가 비스패치에 송고한 박혜리의 사망 기사의 입력 시간은 오후 7시 4분으로 되어 있는데, 사체의 최초 발견자인 본인이 경찰에 신고한 시간인 7시 10분보다 6분이 빠른 시간이다. 즉,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먼저 기사를 송고했다는 것인데, 홍기자의 주장에 따르면 자신은 특종에 눈이 먼 쓰레기기레기라고 한다.거짓말을 할 수 없다는 걸 보면 범인이 아니라는 결론이???
파일:bhpPEPE.jpg

  • 장심사
1. 카드 이용 내역서 - 여성들에게 많은 돈을 쓰고 있는 장심사. 본인의 진술에 따르면 내연 관계였던 박혜리와의 관계를 깔끔히 정리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2. 이혼 판결문 - 장심사와 오원장의 이혼 소송 판결문. 오원장이 이혼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으며, 소송 비용의 3분의 2를 원고인 오원장이 부담하도록 판결했다.
3. 장심사의 약혼 기사 - 피해자 박혜리의 다이어리에서 발견된 장심사의 약혼 기사. 재계 서열 3위인 헌대그룹의 유재벌 양과 깜짝 약혼을 발표한 장심사는 내연 관계였던 박혜리와의 관계를 정리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박혜리는 박혜리 대로 장심사와의 관계를 쉽게 놓아주고 싶지 않았을 텐데, 장심사에 따르면 미인대회 심사 위원장인 장심사에게 박혜리 본인을 미인대회 진으로 만들어 줄 것을 요구협박했다고 한다.
4. 파파라치 사진과 입금증 - 장심사 사무실 금고 안에 있는 파파라치 사진. 오원장이 젊은 남성과 불륜 관계였음을 법원에서 증명하는데 쓰인 사진이다. 장심사는 이혼 소송에서 이기기 위해 남자에게 2억 원이라는 큰 돈을 주고 오원장을 유혹하도록 매수했다고 진술한다. 덕분에 장심사는 오원장과의 이혼소송에서 승소할 수 있었는데, 이후 장심사가 매수한 남자인 박강남의 정체가 박미녀의 남동생임이 밝혀진다.

  • 오원장
1. 박미녀 트레이닝 계획표 - 오원장의 차량 대시보드 안에 들어있는 오원장 다이어리에서 발견된 박미녀 트레이닝 계획표. 박미녀를 미인대회 진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비용 (3천 8백만원)이 투자됐음을 알 수 있다.
2. 신문 기사 - 고조선 일보 보도에 따르면, 몇 해째 오원장의 미용실에서 미인대회 진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피해자 박혜리가 소속된 이인자 미용실은 2년 연속 미인대회 진을 배출하며 떠오르고 있는 미용실계의 신흥 강자.
3. 대출 계약서 - 오원장은 대부업체인 유머니에 5억 원을 대출 받은 상황. 오원장이 최근 미인대회 진을 배출하지 못하고 장심사와의 이혼 소송에서 패소하며 심각한 자금난에 빠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상환일이 임박해있기 때문에 이번 미인대회에서 반드시 진을 배출해야만 하는 상황.

  • 박미녀
1. 미인대회 참가 신청서 - 박미녀의 나이는 26살로 올해가 미인대회 참가가 가능한 마지막 해이다. 현재 직업은 대입 준비생인데 이론적으로는 8수생이라는 것이다!!! 박혜리와 중앙여고 동창생이며, 자기소개서 작성 내용을 보면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유일하게 남은 가족인 동생과의 우애가 각별함을 알 수 있다.
2. 인슐린 - 박미녀 숙소 서랍장에서 발견된 약 상자 안에 들어 있는 인슐린. 본인의 진술에 따르면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 이 병 때문에 미인 대회 출전을 망설이기도 했다고. 하지만 이 병의 정체는
3. 신용카드 - 박강남의 이름으로 발급된 신용카드. 박미녀는 신용불량자인 자신을 위해 동생 박강남이 쓰라고 만들어 준 것이라고 해명하였다. 박강남은 장심사에게 오원장 유혹의 대가로 2억 원을 받았는데, 박미녀의 진술에 따르면 이중 5천만 원을 누나인 박미녀에게 주고 해외 유학을 떠나 현재는 연락 두절 상태라고 한다.
4. 주민등록증 - 90년생 박미녀의 이름으로 발급된 주민등록증. 얼핏 보면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점이 없다 점이!
5. 박미녀의 다이어리

"정말... 완벽하게 아름다운 여자가 되고 싶다. 누구보다 아름다운 여자가 되어 모두에게 인정받고 싶다."

"1등이 되면 인정받을 수 있다!!!"

홍기자는 이 문구를 바탕으로 박미녀가 우승하고싶은 욕망이 매우 컸고, 이 욕심에 박혜리를 살해했을 것이라 추측했으나...
6. 졸업앨범 - 박미녀와 박혜리가 졸업한 중앙여고 졸업앨범. 학교 생활을 떠올려 기록해 놓은 메모가 앨범 곳곳에 붙어 있다. 박미녀의 증언에 따르면, 미인대회 라이벌인 박혜리의 약점을 찾기 위해 학창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왕뚱녀 등 고교 동창들에게 정보를 수집한 흔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많이 본 듯한 사람 하백조 : 이거 내가 잘 아는 애들인데? 같이 사는 애들인데? 랩 잘 하게 생긴 안효진 학생 그리고 정화만 나오지 않았다.[8] 역시 EXID 편집 담당 박미녀의 학창 시절 사진은 얼핏 보면 지금과 달라 보이지 않지만... 점이 없다 점이!
7. 휴대폰

"전 그걸 쳤어요... 001을 먼저 눌렀어. 001을 먼저 누르고, 002도 눌러보고.

그 다음에 00700을 눌렀는데 번호가 하나 뜨는 거야..."

갓진의 탄생 : 그 위대한 서막 [9]


  • 하백조
1. 박하스 병 - 하백조의 메이크업 박스에서는 박하스 병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피해자인 박혜리의 화장대 위에서 발견된 빈 박하스 병과 같은 제품이다. 독극물이나 수면제 등의 주입 흔적은 딱히 발견되지 않았으며, 하백조 또한 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
2. 메이크업 박스 - 하백조의 메이크업 박스. 내부에는 오원장과 함께 찍은 작년 미인대회 수상 기념 사진이 붙어 있다. 짧게나마 영광스러웠던 과거를 그리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 메이크업 박스의 숨겨진 내부 공간에는 다수의 약품(분노조절장애 등의 지병이 있다고 한다.)과 박하스 병이 들어 있다. 참고로 하백조는 불미스러운 소동으로 집에 귀가하던 도중, 메이크업 박스를 놓고 온 것이 떠올라 다시 돌아왔다고 진술하였다.
3. 박혜리의 찢어진 의상 - 백스테이지의 행거에 찢어진 채로 걸려 있는 박혜리의 드레스. 하백조가 박혜리에게 앙심을 품어 본인이 찢은 것이라고 진술하였으며, 이로 인한 소동이 벌어져 하백조는 집으로 귀가 조치 당했다. 하백조는 2년 전 오원장의 미용실에서 박혜리와 함께 미인대회를 준비하던 사이로 처음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박혜리가 오원장의 총애를 받았기 때문인데, 이후 하백조가 장심사와 박혜리 간의 불륜 관계를 오원장에게 폭로하고 박혜리는 하백조의 폭행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등 불구대천의 원수지간이라고 봐도 될 정도.
4. 박혜리의 태블릿PC - 박혜리 숙소에서 발견된 태블릿PC에서는 박혜리가 '수박테라스'라는 카페에 동영상을 올렸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동영상은 작년 미인대회 진 수상자인 하백조가 사람을 폭행하는 것을 촬영한 것이다. 이 동영상이 배포되면서 하백조는 단 하루 만에 미인대회 진 수상이 취소되었으며, 하백조의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오원장은 큰 빚더미에 나앉게 된다.

  • 기타
1. 깨진 유리 조각 - 범행 현장인 짐 보관소 바닥에 어지럽혀진 깨진 유리 조각들. 얼핏 범행 현장 몸싸움의 흔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꽃병 유리 조각들과 비슷하지만 병의 두께나 색깔이 다소 다른 유리 조각들이 섞여 있음을 알 수 있다. 누군가 이 유리 조각의 흔적을 은폐하기 위해 일부러 범행 현장에 있던 꽃병을 깨뜨려 섞어 놓은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게임 종료 3분전, 장진은 문제의 병 조각이 박미녀가 갖고 있는 인슐린 병의 재질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2. 스타킹 - 대기실 쓰레기통 안에서 발견된 포장이 벗겨진 스타킹. 박지윤은 피해자의 목을 조른 범행 도구로 이 스타킹이 쓰였을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3. 소화기 - 범행 현장에서 박혜리의 측두부를 가격한 둔기로 사용된 소화기.


4. 결과 및 총평[편집]



4.1. 최종 투표 결과[편집]


  • 박미녀 : 5표[장진, 장동민(2표), 하니, 홍진호]
  • 홍기자 : 2표(오현경, 박지윤) 2니까 2표
  • 장심사, 하백조, 오원장 : 0표

  • 최종 지목 : 박미녀

  • 플레이어들이 놓친 결정적인 단서 : 에스트라디올데포 앰플[10], 피해자 휴대전화 속 인터넷 검색 기록[11]

4.2. 순간 최고&최저 지목률[편집]


박지윤이 끝나갈 무렵 무려 73%(...)[스포일러]를 찍었고 최저 득표율은 오현경의 4%. 사실 남은 표가 어떻게 분산되던지 간에 모두 낮은 득표율이라는 건 변함없다.


4.3. 사건의 전말[편집]


진범:박미녀(진짜 정체는 박강남.)

이 편은 전 시즌 통틀어 유일하게 범인 VCR이 없는 관계로 사진이 없다. 참고로 흉기는 피해자 목에 둘러있던 미인대회 끈이다.

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박미녀와 박강남. 박강남은 점점 자신을 남자의 몸에 갇힌 여자라 생각하면서 여자가 되길 갈망하지만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어렵게 살아가던 처지라 성전환 수술은 꿈도 꾸지 못한 채 <일인자 미용실>에서 미인대회 트레이닝을 돕는 어시스턴트로 일하며 여자가 되고 싶은 마음을 키워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오원장의 남편 장심사로부터 오원장의 불륜을 조작해주면 그 대가로 2억 원을 주겠다는 은밀한 제안을 받게 되는데. 성전환 수술비와 누나인 박미녀의 유학자금을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에 고민 끝에 제안을 받아들인 박강남. 오원장과의 불륜을 조작하고 2억 원을 받아 자취를 감춘 후, 성전환 수술과 성형 수술을 통해 누나 박미녀와 똑같은 얼굴의 여자로 다시 태어난다. [12]

2년 후, 여자가 된 박강남과 우연히 마주치게 된 오원장은 그를 알아보지 못한 채 미인대회 참가를 끈질기게 권하고, 강남은 세상으로부터 완벽한 여자로 인정받고 싶다는 욕심에 결국 참가를 결심하게 된다. 법적으로는 아직 남자였던 강남은 미국에 있는 누나 박미녀의 신분을 빌려 대회에 참가, 경기 진(眞)으로 당선되어 본선대회를 위한 합숙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누나 박미녀와 고등학교 동창인 서울 진 박혜리를 만나게 된다. 어색하게 인사하는 박강남을 수상히 여기는 박혜리. 강남은 가짜 미녀라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누나로부터 고등학교 졸업앨범과 중요 정보를 받아 공부를 해둔다.

대회 당일. 박혜리나 박미녀 중 미인대회 1위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 속에 숙소 복도에서 오원장과 혜리가 싸우는 것을 목격한 강남이 원장을 달래며 사라진 사이 박혜리는 박강남의 방문이 열린 틈을 이용 라이벌인 강남의 수상한 점을 캐기 위해 몰래 그의 방을 뒤지던 중 혜리 자신에 대한 정보가 꼼꼼히 적힌 졸업 앨범과 수상한 앰플들과 주사기를 발견하고, 앰플에 적힌 에스트라디올이라는 이름을 검색해본 후 그 약이 바로 트랜스젠더들이 주기적으로 맞는 여성 호르몬제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고는 곧장 백스테이지로 향한 박혜리. 때마침 복도에서 만난 강남과 마주치자 앰플을 내밀며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알리겠다며 휴대폰을 꺼내들고 짐 보관소로 들어가는데. 이대로 모든 게 탄로 날 수 있다는 생각에 겁을 먹은 강남. 혜리의 뒤를 따라 들어가 어딘가에 전화를 걸고 있던 그녀의 휴대폰을 뺏기 위해 팔을 낚아채다 그만 휴대폰이 바닥에 떨어지고 홍기자의 명함도 떨어지게 된다.[13]

"이런다고 내가 못할 줄 알아?!"

더 크게 화를 내면서 밖으로 나가려던 박혜리를 보는 순간 격분, 그녀의 머리를 소화기로 내려쳐 기절시킨 후 목에 둘러져있던 미인대회 끈을 풀어 목을 졸라 살해한다. 그리고 무대에 오르기 위해 다급히 범죄를 은닉하는 박강남. 사체를 들어 캐비닛 안에 구겨 넣은 뒤 바닥 혈흔은 놓여 있던 짐 가방으로 가리고 테이블 위에 있던 꽃병을 깨뜨려 떨어져 깨진 앰플의 조각들과 섞이게 한 뒤 라벨이 붙은 부분은 변기에 버려 은폐한다.

이후 대기실로 돌아가서 드레스를 갈아입고 미인대회 무대에 오르며 그렇게 자신의 비밀 또한 지켜지길 바랐다.


4.4. 총평[편집]



크라임씬 시리즈 최고의 장면.

"강남아, 어디에 있다가 온 거니?"

장진


이번 사건은 장진이 모든 실마리를 다 풀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졸업 앨범 속 박미녀[14]의 인상차이[15][16], 무엇보다도 찾기 힘든 인슐린 조각 트릭[17]과 휴대전화에 있던 박미녀 전화번호의 의문부호를 모조리 다 풀어내어 박미녀가 범인인 것을 단번에 알아내었다.

그래도 이번 사건도 앞의 두 사건과 더불어 진범찾기 난이도가 굉장히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박미녀 관련 결정적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 홍기자, 하백조 투표율이 높았던 지라 이번 사건도 갤러리 사건이나 통닭집 사건처럼 진범 검거에 실패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다. 현장의 분위기도 다를 건 없어서, 이전까지는 장심사-오원장-박혜리-박미녀 이들 간의 관계에 주목했고, 박강남이란 인물은 그저 박미녀의 미인대회 입상의 동기로만 여겼다.

더군다나 장진이 추리한 박미녀 트랜스젠더설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만큼 장진이 아니었다면 사건의 전말을 반도 제대로 추리하지 못한 채 1화처럼 헛다리만 짚다가 유야무야 끝났을 것이다. 이번 에피소드가 레전드로 꼽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혼자의 힘으로 현장의 분위기와 시청자들의 생각을 한순간에 바꿔버리고 진상을 완벽히 파헤쳤기에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던 것.

이번 회를 장진이 하드캐리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그 어느 때보다 드라마틱한 범인과 범행이 있었다. 성전환 수술을 한 드라마틱한 범인의 과거를 나타내기 위해 '박강남'이라는 남성 인물과 여자로 신분을 위장할 '다른 여성 인물', '여성호르몬제'라는 파격적인 소재가 등장해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이었다.[18] 그러나 이는 지금까지 나온 증거들에 비하면 증거를 통해 뭔가를 알아내고도 뭔가 더 남아있는 느낌이 들게 했다. 박강남은 이유 없이 박미녀, 장심사&오원장 모두와 밀접히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큰 비밀을 드러내지 못했고 행방까지 묘연했으며, 젊은 박미녀의 인슐린은 정말 뜬금없었다.[19] 따라서 이 시나리오에서 다른 인물과 달리 유독 박미녀와 관련해서만 뭔가 부가적인 요소가 많이 달라붙어있었고, 이것이 드라마틱한 장르의 영화를 직접 만드는 장진의 눈에 띄어 집중적으로 증거를 수색 당하게 된 것이다.


4.4.1. 참가자 별 평가[편집]


  • 박지윤 - 그 동안의 범인들을 비교했을 때 가장 연기를 잘했다. 연기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어서 와, 트랜스젠더 연기는 처음이지? 실은 예전 힘 센 이미지가 익숙해서 본색이 나왔다 카더라 그리고 연막 또한 계속 펼쳐서 자신을 보호했다. 박지윤이 한 행동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뜬금없이 인슐린이 나올 것에 대비해 하백조가 분노조절 장애를 고백할 때 은근슬쩍 '약도 먹어요?'라며 자신이 지병으로 당뇨를 앓고 있다 + 독극물 떡밥을 뿌렸다. 캐비닛 윗칸에서 시체가 발견되었으므로 완력이 강한 남자라는 것을 계속 언급하며 자기방어도 철저하게 해내고 홍기자 쪽으로 여론을 유도하는데 성공하긴 했다. 박강남이 언급되자 먼저 자신의 동생임을 언급했고[20], 자신의 가난한 처지를 내세워 카드가 박강남의 명의인 이유로 자신이 신용불량자라고 꾸며냈다. 또 장진과 수사 중 꽃병과 다른 재질의 갈색 유리조각이 발견되자 재빠르게 하백조가 갖고 있던 박하스의 조각을 들고 와 교란시키려는 노력까지 했다. 심지어 장진의 추리에 본인 입으로 '강남이 내 동생인데?' '제 동생 가지고 논거에요?' 라며 역이용했다. 장동민이 피해자와의 연관관계를 캐묻자 '안 친했던 동창이라 정보를 캐고 있었다'고 졸업앨범에 있는 친구 '뚱녀'를 언급하며[21] 유연하게 넘어가는 임기응변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완벽했던 판짜기와 연기가 장진의 아름다운 삼각형에 의해 박살나고 역대급 명장면의 제물이 되고 말았다. 여담으로 범인임이 드러난 후 전편에서 롤카드 선택할 때 미녀 하겠다고 사정하던 모습[22]과 감옥에서 허탈해하는 모습을 교차로 보여주며 확인사살... 그리고 앞으로는 자기 이미지에 맞는 캐릭터를 뽑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람이 안하던 일을 하면 꼭 탈이 난다는 말의 산 증인 그리고 다음 사건 배역은 남자다. 영원히 고통 받는 박지윤 그리고 흘러나오는 다른 박지윤의 난 남자야

  • 홍진호 - 초반부에 자신의 관련 변태이자 기레기 증거가 너무 많이 나와 변밍아웃(...) 혹은 쓰레기 인증(...)을 하며 상황이 너무 그에게 불리하게 돌아가 변명하는데 시간을 오래 쏟아야했다. 그리고 박미녀가 박강남이라는 장진의 추리를 계속해서 아니라고 하는 등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한편으로는 별 비중 없는 주변인물로 보이는 박미녀의 동생 박강남에 대해 집착하듯이 파고들었기 때문에, 장진의 추리를 이끌어 낸 것일 수도 있다는 평도 있다. 아무튼 동기 등을 유추하여 박미녀가 범인에 가장 가깝다는 것을 알고 그녀를 지목했다. 홍진호가 박미녀에 대해 지적한 동기적 혐의 자체는 다소 지엽적이긴 했지만 어쨌든 부분적으론 진실을 포함하고 있었기에[23] 형사의 감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었다.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을 증명

  • 장동민 - 방송에선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처음 박미녀를 범인으로 제일 먼저 의심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캐비넷에 들어있었다는 건 미인대회가 무사히 끝나길 바라는 사람이 범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핵심을 찌르는 추리를 보여주었다.[24] 그리고 브리핑으로 얻어낸 정보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박미녀에게 혐의점을 가지며 중간 투표에서 박미녀에게 1표를 투표했다. 그리고 추가 수사를 하고 난 뒤의 1:1 심문에서 홍진호에게 박혜리와 오원장의 싸움을 박미녀가 말리고 있었다는 증언을 캐치하여 오현경을 불러 심문했고 오현경 역시 홍진호의 증언에 수긍하며 자신의 과거 박혜리와의 불화 사실과 불륜 사실을 이야기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고 박미녀가 박혜리와 장심사가 불륜 관계였기에 1등에 지장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동기를 추측한다. 그리고 사체 현장에 가서 피해자가 살해당했을 당시의 상황을 재연해보이며 흉기로 쓰인 소화기와 미인대회용 띠를 정확히 짚어낸다. 그리고 장진에게 박미녀의 진짜 정체가 박강남이었고 그걸 박혜리가 알았기에 입막음을 위해 살해했을 거란 추리에 어느 정도 동조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최종 투표 당시 한참을 고민하다 장진의 추리를 바탕으로 박지윤에게 나머지 한 표를 투표하여 범인을 검거하는데 성공한다.'박미녀가 아니라면서 치마를 여기까지 올리는데.. 어우.. 박강남이더라'

  • 오현경 - 추리 면에서는 별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 했지만 배우답게 롤플레잉 측면에서는 인물간의 미묘한 알력을 잘 묘사했으며 특히 앙금이 쌓인 전 남편 역을 맡은 장진 감독과의 케미는 호평을 받았다. 실제로 저번 화 하니♡장진 케미보다 나았다라는 평도 나올 정도. 후일 어워즈에서 하니가 밝히길 나이차이 때문에 몰입을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오현경과 장진은 비슷한 연령이라 잘 맞았다. 그외에도 본인이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1990년 대회의 진 출신이라 참가자들 사이가 앞에서는 웃지만 뒤에서는 욕하고 저주하는 원수 지간이라던지 하는것 등 미스코리아 대회 정보를 몇개 던져주며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더더욱 높였다.

  • 장진 - 이번 화 최고의 수혜자이자 주인공이며, 종말을 고했던 인문학적 추리와 삼각형을 다시 살려냈다. 수사 중반부부터 용의자 중 무려 3명[25]이나 연관된 강남의 행적이 중요한 힌트라고 생각하고, 강남에 대한 정보를 찾으려 매우 노력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미녀의 전화번호에서 강남의 전화번호가 있어야 할 00700에 강남 대신 미녀의 이름이 적힌 것을 보고 모두에게 알린 뒤, 미녀의 지갑에 있는 신용/현금카드들이 대부분 강남의 명의로 되어있음을 알게 되자 '강남이 사실 트렌스젠더이고 현재 미녀의 행세를 하고 있다'고 추리. 주어진 요소를 바탕으로 추론을 시작으로 하는 추리로 새로운 추리 스타일을 보여주었다.[26] 당연히 논리적 비약이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강남이 잠적한 2년, 그러면서도 강남의 연락처를 모르는 박미녀, 사라진 1억 5천만 원 돈의 행방을 들어 다른 이들을 설득했다. 추가시간에 화분 조각에 섞인 또 다른 조각을 분류해 박카스와 인슐린 병과 비교해 병조각의 정체가 인슐린 병임을 알아내고, 거기에 인슐린 병 내부에 '에스트라디올-데포'가 적혀져 있음을 찾아내 그것이 호르몬제라고 추측함으로써 지금의 미녀가 트렌스젠더라는 사실을 완전히 추리해냈다. 이때 알아낸 인슐린 병의 정체가 박미녀의 살해 동기이자 핵심 단서[27]이기에 거기서 사실상 추리가 끝났다고 봐도 무방했다. 마지막 3분에서 찾아낸 인슐린 병 증거를 일찍 찾았다면 만장일치 검거도 가능했을 것이다.[28]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번 화를 보고 장진 감독에게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는 평이 많았다. 투표 당시 남긴 "강남아, 어디에 있다가 온 거니?"라는 대사는 강남에게 거액의 돈을 주고 불륜 조작을 사주한 배역 장심사와 그의 활약상과 맞물려 크라임씬2 최고의 명대사로 꼽히고 있다. 추리면만 부각되었지만 롤플레잉도 최고였다. 특히 배우 오현경과의 이혼한 전 부부 연기나 살인사건으로 인해 심기가 매우 불편한 리조트 대표의 모습등을 멋지게 연기했다.

  • 하니 - 사건의 내막을 직접 알아내진 못했지만 그래도 사건을 정리하던 중 인슐린이란 단서가 유독 이질적인 키워드라는 걸 깨닫고 대세에 편승하여 범인 지목은 성공했다. 브리핑 중 피해자에게 내 인생 망친 재수 없는 애라며 정색을 하고, 마지막 범인 결과 공개 당시 전율을 느끼는 모습을 보면 게임 몰입도는 상당했다는 평이 많았다.당장 결과 공개 후 하니 위주 편집을 보여준 것만 봐도....


4.5. 상금[편집]


출연자
상금 획득
누적
박지윤
-
0원
홍진호
100만원
100만원
장동민
200만원[29]
500만원
하니
100만원
100만원
장진
100만원
100만원
오현경
-
300만원


4.6. 기타[편집]


  • 이날 시청률은 1.452%로 크라임씬 시즌 1과 시즌 2 통틀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기사 하지만 11화가 1.678%로 다시 한 번 최대 시청률을 갱신해 2위로 밀려났다가 12화 역시 이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서 결국 3위가 되었다.

  • 알려지지 않은 인물(하백조)이 투입되고 현장에 없는 인물(박강남)이 언급되다가 결국 범인은 정체를 숨긴 인물(박미녀. 사실은 박강남)이 된 사건. 시즌 1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믹들이 대거 투입된 실험적인 사건이자, 갓진의 탄생을 알린 가장 멋진 에피소드.

  • 교차로 살인사건에서 권동기가 해당 에피소드의 범인인 박미녀(박강남)를 인터뷰했다고 언급되었다진짜 박미녀는 미국에서 안돌아온 듯...

  • 후일담으로, 윤현준CP는 이 에피소드를 가장 아쉬운 에피소드라고 밝혔다.기사 장진이 너무 쉽게 찾아내서 허무한 기분도 들었고, 녹화된 걸 최대한으로 극대화해서 편집을 했는데 레전드로 꼽는 시청자들이 많아서 의외였다고...

  • 시즌 3의 경찰학교 살인사건에서 이 사건의 후일담(?)이 언급됐다. 체포 과정에서 범인인 박강남이 저항을 하다 테이저건으로 제압당했고, 경찰 학교에서는 실습 시간에 이 사건을 수업 자료로 활용한다고 한다. 근데 경찰학교 살인사건은 2007년

  • 박강남의 휴대폰에 번호를 입력하는 장면에서 교차로 살인사건의 피해자인 민소영의 이름이 짧게 지나간다.

  • 박지윤은 이미 고여사 살인사건에서 미인대회 1등 출신을 연기한 적이 있다. 수감 후 미인대회 우승했다가 석방

  • 오원장과 장심사는 용의자들 중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오원장은 고심해서 찾은 박미녀를 우승시켜 명성을 되찾고 빚을 갚으려고 했지만 박미녀의 정체는 트랜스젠더이자 미녀의 동생인 박강남이였고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진지라 명성은 못찾을 것으로 보인다. 장심사는 박혜리와 불륜을 저지르다 하백조의 폭로로 인해 위자료를 지급하는게 싫어서 박강남을 매수해 재판에서 승소함으로서 오원장에게 돈을 뜯어낸뒤 재벌가 딸과 결혼하려 했으나 혜리의 요구로 돈을 주고 진으로 만들려고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니 약혼녀는 당장 결혼을 취소하고 그의 명성은 땅에 떨어진다. 다만 이는 모두 장심사의 자업자득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악행을 저질렀다.

  • 진짜 박미녀는 이 에피소드의 숨은 피해자라고 할 수 있다. 부모님을 여의고 쌍둥이 남동생이 구해준 돈을 이용해 유학을 갔으나 사실 동생은 트랜스젠더로 본인이 유학을 간 사이 성전환 수술을 해 여자가 된 건 둘째치고 자신이 유학갈 때 사용한 돈이 사실 부정한 방법을 통해서 얻은 돈인데다 본인의 쌍둥이 동생이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을 살해한 살인자가 되어 경찰에 잡혀갔으니[30] 이 사실을 알면 당연히 극심한 충격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이후 교차로 살인사건의 메모를 보면 미국에서 돌아오지도 않고 계속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 하니는 촬영일 당시 실제로 감기에 걸린 채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유독 잠겨있는 목소리나, 중간중간 기침을 하는 장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공교롭게도 이때 맡은 하백조 역할이 역할이다 보니 초췌한 분장이 잘 어울렸다는 평이다.

5. 실제 사건[편집]


이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듯하다. 다만 기사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범인이 트랜스젠더라는 것과 시체를 장롱 속에 숨긴 것만 따왔다. 장진이 하드캐리하듯 수사관이 하드캐리


6. 차회 롤 카드 배정[편집]


4회 사건명 : 재벌가 여대생 살인사건
출연자

비고
하니
탐정
용의자들이 모두 남자이고 그동안 고생중년+못생긴 분장한 걸 감안하여 선정
홍진호
소꿉친구

박지윤
사업가
박지윤: 또 남자야? 저 남성호르몬이라도 좀 맞춰주세요 장동민: 아 이미 과다분비입니다
장진
교포 친구
장진: 발음으로 보면 나보단 진호가 더 어울려
장동민
남자 친구
예고편으로 보면 집착이 심한 타입
시우민
인기 가수
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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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반에 용의자 소개시에는 이름이 불명처리되었다. 그러나 곧바로 밝혀지긴 했다. 이는 전 미인대회 우승자 경력을 속이고 잠입한 것을 소개하기 위한 장치로 볼 수 있다.[2] 상표가 박하스(...)다.[3] 장심사가 인슐린은 혈당 조절 기능밖에 없다는 말에 저혈당으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물질이라는 반응이 가끔 나오는데, 이는 사실이지만 시체에 바늘 자국은 보이지 않았고, 먹는 경우에는 그냥 위에서 분해되어 독으로 작용하지 못한다.[4] 그냥 본인 딴에는 나름 설정으로 미인대회 톤으로 연기한 건데 플레이어들 모두 심지어 일부 시청자들도 듣기 불쾌했고 증거 제출 때 자기 목소리로 회귀했다.(...)[5] 보통 경찰서에는 기사거리를 얻으려고 들락거리는 기자가 있다.[6] 초반에 용의자 소개시에는 이름이 불명처리되었다. 그러나 곧바로 밝혀지긴 했다. 이는 전 미인대회 우승자 경력을 속이고 잠입한 것을 소개하기 위한 장치로 볼 수 있다.[7] 장탐정의 멋진 촉. 완벽하게 재현해냈다.[8] 박미녀 위에 박정화라는 이름은 있었지만 언급은 되지 않았으며, 얼굴 또한 나오지 않았다. 언급을 안 한 것이 편집 탓은 아닌 것 같다.[9] 잘 알겠지만 001, 002, 00700 모두 유명한 국제 전화 서비스의 번호다. 001은 KT, 002는 LG U+, 00700은 SK텔링크에서 서비스하고 있다.[10] 다만 이 날의 영웅이었던 장진 감독은 마지막 3분간의 집요한 단서 찾기를 통해 이를 발견해냈다. 오오 장진..[11] 에스트라디올데포와 관련된 검색 기록이 남아있었다. 앰플 조각이 떨어져 있는 건 어찌저찌 변명으로 둘러대더라도 검색 기록까지 있다는 건 변명이 불가능한 결정적인 증거다.[스포일러] 역대 최고 득표율 2위. 장진의 마지막 추리가 정말 놀라웠다. 마지막 회 방영 전까지는 부동의 1위를 자랑했을 정도.[12] 사실 이성 쌍둥이는 거의 99.99% 이란성이기 때문에 말이 쌍둥이지 외모는 일반적인 남매가 닮은 정도이다. 그런데 굳이 똑같이 누나얼굴로 한 이유는 불명. 누나가 사전에 이를 허락해 주었을 가능성도 있다. 이러면 박미녀 주민등록증까지 도용(...)하고 박미녀에게서 졸업앨범과 정보를 전부 얻는 이유가 성립된다. 아마 생각 안 해놨겠지가 가장 크겠다만[13] 6시 15분에 홍기자와 통화를 한 내역이 바로 이것. 홍기자에게 강남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홍기자의 명함을 보며 홍기자에게 전화를 걸고 "기자님 저 박혜리인데요. 할 말이 있어요."라는 말까지 한 찰나에 강남에 의해 핸드폰 통화가 끊기게 된 것이다.[14] 앨범 속 박미녀는 박미녀가 맞지만 앨범을 가지고 있던 박미녀의 정체는 트랜스젠더 박강남이다.[15] 얼굴에 점 난 것이 박강남과 일치한다. 이건 사실 장동민이 찾아낸 단서. 성형수술 하는 데 점은 왜 놔뒀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었는데 트랜스젠더의 힌트를 전화 외에도 더 제공하려는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실이었다면 본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트랜스젠더임이 목소리에서 탄로날 가능성이 큰데, 박지윤 보고 억지로 그런 목소리를 내게 할 수는 없으니 대신 점으로 힌트를 준 듯.[16] 상술했듯 성전환에 성형까지 하면서 점이 그대로 있는 것은 어색하므로 박강남이 점이 없고 박미녀가 점이 있었다면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이 경우는 박미녀 행세 중인 박강남이 점이 없는 이유로 의심을 받을 때 단순히 미용을 목적으로 점을 뺀 것으로 의심을 피할 수 있다.[17] 실은 성전환자들이 맞는 여성호르몬제 앰플의 조각이다.[18] 이런 파격적인 구성으로 인해 매우 높아진 난이도를 우려한 제작진이 '신원미상'의 캐릭터(시작할 때 처음으로 신원미상이라는 존재가 등장. 그 정체는 하백조.)를 떡밥으로 던져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존재한다.[19] 물론 당뇨가 나이 든 사람의 병은 아니다. 유전 요인도 있고 비만인 사람은 젊더라도 안심할 수 없으며 특히 인슐린을 맞는 1형 당뇨병은 과거에는 아예 소아당뇨라고 불렸을 정도다. 그러나 서사에서 굳이 당뇨라는 설정이 있을 필요가 없다, 당뇨를 증명할 추가 증거가 없었다는 점은 인슐린을 뜬금없어 보이게 만들었다. 하다못해 당뇨병 환자들이 들고 다니는 사탕 같은 당분도 없었다.[20] 장심사가 '돈을 받았냐'라고 하자 '5천만원을 받았다' '설마 내 동생 가지고 논거였냐?'라며 즉각적으로 되받아쳤다.[21] 사소한 힌트도 소홀히 하지 않는 제작진의 성향과 앨범에 있던 EXID 멤버들의 사진 등으로 보면 처음부터 박미녀의 알리바이용으로 준비된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22] 그러나 전편 마지막 부분에서는 이 장면 다음에 롤카드를 뜯어본 후 한숨을 쉬며 좌절하는 모습까지 방송으로 나왔다. 자체 스포일러가 될수도 있었지만 시청자들은 고도의 연기로만 여긴듯. 이번 편을 보고 해당 장면을 다시보면 뭔가 새롭다.[23] 자기소개서에 유독 동생에 대한 감사 언급이 많으며 그 동생은 지금 피해자와 관련된 일로 소식이 끊긴 상태에, 참가 가능한 나이의 제한 때문에 1등에 대한 집착이 매우 강했을 것이라는 것. 그리고 오원장과 피해자가 말싸움을 하는 걸 직접 목격한 만큼 자신이 부정한 심사로 인해 우승이 좌절될 것을 알았다면 조급해진 마음에 살인 동기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것.[24] 이 시점에서 이미 미인대회의 중단 여부에 관계없이 특종을 쓸 수 있는 홍기자와 미인대회와는 무관하게 박혜리에게 개인적인 감정이 강한 장심사와 오원장, 하백조와 달리 미인대회 우승이 절실한 박미녀가 범인에 가까워진다.[25] 쌍둥이 남매 사이인 박미녀, 전에 취직했던 미용실 원장이자 불륜조작의 타깃인 오원장, 불륜 조작을 요구했던 장심사.[26] 증거보다 추론을 우선으로 시작한다고 보는 사람도 있는데, 장진의 추론 또한 주어진 단서를 바탕으로 시작된다. 이 사건에서도 그가 제시한 가설은 '박미녀'의 휴대전화에 저장되어있던 '박미녀'의 번호에서 시작("얘는 박미녀가 아닌가봐")되었으며, 다른 증거들은 박미녀의 말대로 "강남에게 지원받았다"고 둘러댈 수 있는 반면, 휴대전화의 증거만큼은 해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장진이 박미녀에 대한 강력한 의심의 끈을 놓치지 않고 집중수사를 할 수 있던 것이다. 참고로 전화번호의 경우 설령 박미녀가 동생의 전화를 물려받은 거라고 해도 국제전화번호로 박미녀의 번호가 저장되어 있을 리 없으며, 박강남과 박미녀의 전화가 서로 바뀐 거라면 "연락을 한 적이 없어서 동생의 연락처를 모른다"는 박미녀의 알리바이가 완전히 깨지게 된다.[27] 박미녀의 숙소에 숨겨져 있을 병이 드레스룸에 깨져 있다는 점. 다른 사람이 누명을 씌우기에는 당뇨임은 오원장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었고, 오원장이 범인이고 미녀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했다면 인슐린 라벨을 숨길 이유가 없었다. 혹여 본인의 부주의로 깨뜨렸다고 해도 거기에 화분을 추가로 깨뜨릴 이유와 라벨을 숨길 필요가 없다.[28] 크라임씬2 항목에도 적혀있다시피 마지막 3분의 현장조사는 단독으로 진행하고 그 후 토론 없이 바로 투표하기 때문에 정보 공유가 사실상 불가능하다.[29] 탐정. 박미녀에게 2표 행사[30] 사건 전말 영상을 보면 박혜리는 박미녀의 모습을 한 강남을 보고 반갑게 인사를 하는데 이를 보면 진짜 박미녀는 박혜리와 최소한 나쁜 사이는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