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프트(장송의 프리렌)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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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송의 프리렌의 등장인물.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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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에서 처음 등장한 남성 엘프로, 프리렌도 잘 알지 못할 만큼 오래 살았다. 그만큼 감정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편이라 프리렌보다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밝은 모습을 보여준다.

프리렌이 크라프트에 대해 전혀 모르고, 크라프트 역시 마왕을 쓰러뜨린 용사 힘멜 일행의 일화를 전혀 모르는 걸 보아 모험가로 복귀한 지 얼마 안 됐거나 사회에서 격리된 시간을 보낸 듯하다.

현실적인 성향을 지닌 엘프로서는 드물게도 여신을 믿는 무도승인데, 사실 크라프트도 과거에는 신앙심이 없었지만 자신이 이룬 위업도 정의도, 아는 사람도 없어져서 죽으면 여신에게 칭찬을 받기 위해 신앙심이 생겼다고 한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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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엘프의 바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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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어 산맥을 지나기도 전에 한파를 만난 프리렌 일행은 근처 대피용 오두막을 찾아갔는데, 그 곳에서 상반신을 탈의한 채 스쿼트를 하며 체온을 유지하던 크라프트를 변태 취급한다. 오해가 풀린 후 300년만에 만난 동족을 보고 반가워하며 인사를 나누고 체온이 떨어져 정신을 잃은 슈타르크를 덥혀준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좋은 몸을 가졌으니 엄청 강할 것이라며 이름을 묻는 슈타르크에게 이름을 말해주지만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반응하는 걸 보며 쓴웃음을 짓는다.

이후 눈보라가 그칠 때까지 반년 동안 프리렌 일행과 지내게 되는데, 신앙심이 깊은 페른을 위해 여신상을 깎아주면서 프리렌과 신앙에 대해 논한다. 여신을 믿지 않은 프리렌에게 자신이 신앙이 생긴 것은 모든 위업이 잊혀진 탓에 여신을 만나 칭찬받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살아온 궤적을 아무도 기억해 주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 가혹하다며 프리렌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하는데, 그럼에도 별로 신앙심이 없는 프리렌을 위해 모험담을 들려달라며 여신님 대신 자신이 칭찬해 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프리렌이 이미 칭찬을 받았다고 거절하자 좋은 친구를 뒀다며 소중히 여기라고 충고하는데, 이미 죽었다는 말에 그럼 언젠가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밝게 말한다.

눈보라가 그친 후 이것이 영원한 이별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몇 백년 후에 다시 만나자고 말하며 헤어진다.

3.2. 전사 고릴라와 성직자 턱수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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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렌 일행에 합류하는 성직자 자인과 그의 친구의 고향에 크라프트와 그의 동료를 묘사한 석상이 있다고 한다. 너무 오래된 석상이라 촌장도 이름을 모른다고 하며, 자인의 마을에 들른 하이터는 아무리 이름난 영웅이라도 이들처럼 풍화된다면서 이는 용사 힘멜도 예외가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자인의 친구는 절대 그렇게 되지 않게 할 것이라며 먼저 이름에 큰 인상을 남기기 위해 스스로를 "전사 고릴라"라고 자칭한다.

3.3. 1급 마법사 시험 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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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트 백작령 근처에서 마법사 위벨을 습격하려는 도적들을 내쫓는다. 위벨에게 사람을 죽여본 눈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는 근처에서 토막난 도적의 시체를 발견했다며 위벨을 구한 것이 아닌 도적들을 구한 것을 밝힌다. 잔소리라도 하겠냐고 빈정거리는 위벨에게 자신도 모험가이니 자기 방어를 위한 살인에 대해 토를 달만큼 고지식하지 않다며 그저 눈 앞에 있는 모습을 구제했을 뿐이라는 정론을 낸다. 파고들 틈도 없다며 시시해하는 위벨에게 오이서스트로 가나며, 오이서스트로 간 프리렌과 다시 만날 때는 얘기할 것이 많을 것 같다며 재회를 기대한다.

4. 능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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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단련된 몸이야. 당신 엄청나게 강하지?

(중략)

...들은 적 없는데. 그래도 이름난 무도승이라는 건 틀림없을 거야.

슈타르크

제대로 된 전투 장면이 나오지 않았지만 고대 영웅 출신이며, 슈타르크가 한 눈에 보고 강하다고 말할 정도의 강자다.

5.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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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해 보이는 외견과 대사로 미루어 보아 한때 프리렌의 용사 파티 못지 않은 영웅이었던 것으로 추측되나 그도 프리렌 일행도 서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으며, 이를 통해 엘프는 아무리 위대한 업적을 남긴다 해도 긴 수명으로 인해 그걸 아는 사람들이 모두 죽고 나면 잊혀지게 된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