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램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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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대중매체



1. 개요[편집]


Krampus

중부유럽동유럽 일부 지역에서 전해내려오는 염소산양의 모습을 한 악마. 성 니콜라스의 정반대의 모습 이기도 하며 크리스마스에 나타난다고 한다. 오스트리아체코에서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존재이다. 좀더 검고 사악하게 생긴 처럼 생겼다. 다만 한쪽 발은 발굽이지만, 다른 쪽 발은 사람의 발이다.


2. 상세[편집]


산타클로스가 착한 아이에게 선물을 준다면 크램푸스는 나쁜 아이를 벌주는 역할. 커다란 자루와 회초리를 들고 다니면서 나쁜 아이를 혼쭐 내주는데 대체로 단순히 회초리로 때리고 끝나지만 정말 나쁜 아이는 자루 속에 납치해서 영원히 빠져나오지 못하게 만든다. 이걸 보면 어느 정도 망태 할아버지랑 성격이 겹친다. 산타클로스가 수입된 서유럽, 미국에 크램푸스는 수입되지 않아 나쁜 아이에게는 석탄을 주는 것으로 어레인지되었다.[1]

보기만 해도 좀 꺼림칙하다보니 수입할 때건 이벤트를 만들 때건 크램푸스는 생략하고 산타클로스만 등장시키는 게 이어지다보니 현재는 존재감이 적다.

그리고 일명 "산타클로스의 검은 도우미"라고 불리우는 것들이 있다.
파일:Nikolaus_krampus.jpg
실제로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산타의 근본 모델이라 할수있는 성 니콜라스 역을 맡은 배우 뿐만 아니라 크람퍼스로 분장한 청년들도 거리를 돌아다고 있다. 본래 크리스마스 전후로 크람푸스 분장을 하고 퍼레이드를 하는 행사가 많은데 행사 사진을 보면 단순히 웃긴 모습이 아니라 너무 공을 들인 나머지 무시무시한 모습이다.#
파일:신터클라스.jpg
네덜란드에서는 키가 크고 마른 모습의 흑인인 검은 피터(Zwarte Piet)라는 조수가 '신터 클라스'를 따라다닌다고 하는데, 크램푸스의 네덜란드 판 변형으로 보인다.

반대로 러시아에서는 스네구로치카라는 아름다운 소녀 요정이 제드마로스를 따라다닌다고 믿는다.

3. 대중매체[편집]


  • 미국에서 2015년에 이를 소재로 한 영화가 나왔다. 영화의 제목도 Krampus. 감독은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의 마이클 도허티. 작품의 주제는 "함부로 어린이를 괴롭히지 말라"이다. 애시당초 이 영화에 나온 가족은 서로에게 상처만 줬고 다른 가족의 아이들마저 맥스가 썼던 편지를 보고 놀렸다. 급기야 이에 맥스가 "가족도 크리스마스도 싫다"며 편지를 찢어서 창문 밖으로 던졌고 이게 일종의 업보로 작용했다. 실제로 감독도 "이 영화는 흔한 크리스마스 영화의 어두운 버전이며 모두가 행복하거나 갈등을 해결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 언라이트에도 이를 소재로 한 몬스터[2]가 나오며 이벤트 때마다 매우 많이 사냥된다.[3]

  • 아이작의 번제에서도 같은 이름의 몬스터가 나온다. 이 몬스터를 처치하면 석탄이 나오기도 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게임 내에서 석탄은 꽤 괜찮은 성능의 아이템이다. 상술한 미국의 문화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

  • Don't Starve에서도 등장한다. 비선공 몬스터를 죽이거나 특정 아이템[4]을 사용하는 등의 악행을 저지르면 샤악거리는 음산한 소리와 함께 어디선가 등장하며, 주변에 떨어져 있거나 상자에 담긴 물건을 아무거나 하나 훔쳐서 그대로 도망간다. '크람푸스 보따리(Krampus Sack)'라는 이름의 희귀템을 드랍해서 사냥하기 위해 일부러 스폰시키는 플레이어가 많은 편. 게임 내에서 가장 저장 공간이 많고, 별다른 페널티도 없으며, 심지어 안에 있는 아이템은 절대 물에 젖지 않는다. 다만 드랍 확률이 1%다.




  • SCP 재단 에서는 크램푸스와 유사한 SCP-4666, 율맨(Yule Man)[5] 이라는 케테르급 개체가 있다. 아이들을 납치할 때 자루를 쓴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납치한 아이들을 잡아다 강제로 장난감을 만들게 하고 장난감을 만들 지 못하는 아이들을 잡아먹거나 장난감의 재료로 사용하는 보다 극악무도한 존재이다.

  • 스타 트렉 온라인에서는 Q가 윈터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를 개방할 때 클링온족들 사이에서 전승되는 이야기에 등장하는 악마 비슷한 존재인 페크라(Fek'lhri)와 크램푸스를 합쳐 크램피리(Kramp'lhri)를 만들었다. 일정 주기마다 윈터 원더랜드에서 이벤트 보스 NPC로 등장하는데 사용 무기는 마체테같이 생긴 검은색 메크레스(Mek'leth; 클링온이 사용하는 근접무기)와 망태기. 크램피리가 진저브레드 마을에 사는 마을 사람들을 납치했다는 설정이라, 가끔 이녀석이 선물상자를 투하하는데 그걸 열어서 갇힌 마을 사람들을 구출해야한다.

  • 2010년작 핀란드 영화 '산타를 보내드립니다' 는 산타의 무덤을 발굴하다가 개판이 되는 줄거리의 호러 영화인데 여기서 발굴하려는 산타는 큰 뿔이 달린 악마같은 형상에 나쁜 아이들을 잡아다 죽을 때까지 벌을 준다는 점, 풀려난 하수인들이 아이들을 납치할 때 자루를 쓴다는 점 등으로 산타가 아니라 크람푸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영화 자체는 크람푸스가 허무하게 다이너마이트에 폭사하고 하수인들은 산타로 훈련되어 전세계로 팔려나가는 결말 때문에 이걸 과연 호러라 봐줘야 하는지는 의문.

  • 유희왕에서는 사탄클로스라는 카드가 등장하는데, 해당 카드의 유래 자체는 사탄 + 산타클로스이지만, 크리스마스 컨셉의 악마라는 점과 상대 몬스터를 릴리스하고 특수 소환할 수 있다는 특성을 보면 크램푸스 역시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인다.

  • 침푸이에서는 외계인으로 나왔다.

  • Sr pelo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모키 쇼의 크리스마스 사가에선 주적이자 최종보스로 등장.


  • 콜 오브 듀티: 워존 퍼시픽콜 오브 듀티: 뱅가드 에서 21년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출현. 워존에서는 역대 최악의 이벤트 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원인으로 손꼽힌다. 이유는 배틀로얄에서 랜덤하게 자신을 지속적으로 공격을 하면서 체력은 체력대로 많으며, 순간이동으로 계속 쫓아오면서 위치까지 알려주기 때문. 심지어 사운드 플레이와 시야까지 잡아먹으니 이로인해 억울하게 죽는 유저들이 많다. 이에 치가 떨린 유저들은 람푸스라며 욕을 한바가지로 했었다는 후문이 있다.

  • 브롤스타즈에서 다크 크리스마스 스킨으로 크람푸스 애쉬를 공개했다.[6]

  • 팀 포트리스 2의 겨울 업데이트인 2023 스미스마스에선 보스로 등장한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1 07:33:29에 나무위키 크램푸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만약 석탄을 거부하면 납치한다고 한다.[2] 이름은 크램프스[3] 이벤트 종료후, 해당 카드를 소지하면 이벤트스토리가 나온다.[4] 샥스핀 수프나 부화 중인 새알 등[5] 율은 과거 게르만족의 종교축제로서 훗날 기독교화를 거쳐 현재의 크리스마스가 된다.[6] 사족으로, 승리 모션 때 선물 상자 모습의 본체에서 팔다리를 각각 꺼내는 모습이 마치 대릴을 연상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