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벤와 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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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배경
3. 사건 전개
4. 추모
5. 밝혀진 진실
6. 여파
7. 원인
8. 케빈 설리반 진범설?
9. 여담


1. 개요[편집]


WWE 소속 캐나다인 프로레슬러 크리스 벤와2007년 6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사흘에 걸쳐 미국 조지아주 페이어트빌(Fayetteville)시에 있는 자택에서 아내 낸시 벤와(Nancy Benoit), 7세 아들 다니엘 벤와(Daniel Benoit) 등 총 2명을 살해하고 본인도 자살한 사건.


2. 배경[편집]


WWE 브랜드 중 스맥다운 소속 크리스 벤와는 2006년 PPV인 노 웨이 아웃 2006에서 US 챔피언을 따내고 이듬해인 2007년까지도 타이틀을 방어하며 활발히 커리어를 이어가는 참이었다.

그러던 중 몬텔 본테비어스 포터(MVP)와 대립하며 US 타이틀을 잃자 WWE 제3의 브랜드로 부활한 ECW로 이적했다. 이후 일라이자 버크(Elijah Burke)를 꺾고 ECW 챔피언십 결정전 자격을 따냈고 6월 25일 개최되는 PPV WWE 벤전스(2007)에서 CM 펑크와 격돌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벤전스 개최 이틀 전인 6월 23일(토) 크리스 벤와는 평소 절친하게 지낸 동료 차보 게레로에게 연락해 가족이 심한 식중독에 걸려서 PPV에 참석할 수 없다고 통보했으며 이튿날 새벽 차보 게레로와 스캇 암스트롱에게 자신과 낸시의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낸 뒤 소식이 두절되었다.# 이것이 크리스 벤와의 공식적인 마지막 행적이었다.


3. 사건 전개 [편집]


PPV 불참을 통보한 뒤 크리스 벤와는 결국 6월 25일(월) 벤전스 2007에 나타나지 않았다. 크리스가 걱정됐던 차보는 당시 WWE 인사 담당이었던 존 라우리나이티스[1]에게 찾아가 벤와가 자신에게 연락했다는 사실을 말했고 쟈니는 벤와가 살던 페이어트 카운티(Fayette County)의 경찰에 연락해 그의 안위를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

당시 파이어트 카운티 순찰근무를 서던 래리 엘던 경관은 크리스 벤와와 같은 피트니스 클럽을 다니는 등 안면이 있던 사이였고 벤와의 이웃 집에 찾아가 요 며칠동안 벤와 일가를 본 적 있는지 탐문했다. 이웃은 최근 사나흘 동안은 그와 그의 가족을 못 봤던 것 같다고 말했고 벤와가 기르던 개라도 대신 맡아 둘 겸 래리 경관과 그의 파트너인 먼디 순경을 대동하고 벤와의 집에 방문했다. 그런데 벤와의 집에 먼저 들어간 이웃이 잠시 후 사색이 된 채 "다니엘이 죽었어요! 다니엘이 죽었어요!"라고 외치면서 뛰쳐나왔다.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직감한 래리 경관과 먼디 순경이 집으로 뛰어 들어갔더니 집안에서 시체 썩는 냄새가 가득했다. 곧이어 방에서 아내 낸시 벤와, 아들 대니얼 벤와의 시신을 발견하였고 지하 체육관에서 랫 풀다운 머신에 목을 맨 채로 숨진 크리스 벤와의 시체도 찾아내었다.


4. 추모[편집]


크리스 벤와와 그의 가족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WWE에서는 급히 모든 스케줄을 중단시키고 죽은 크리스 벤와를 추모하기 위한 쇼를 방영했다. 이날 방영분에는 여러 슈퍼스타들이 벤와를 추모하는 개인 영상이 수록되었으며 대부분 벤와가 어떤 사람이었고 가족이 그에게 어떤 존재였는지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런데 윌리엄 리걸 단 한 명만큼은 달랐다.


윌리엄 리걸은 사건의 전말이 자세히 밝혀지기도 전에 벤와를 추모하는 내용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을 불편해 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그렇다고 안 할 수는 없으니 "벤와에 대한 이야기는 좀 더 나와 봐야 알겠지만, 당장 말할 수 있는 것으로는 누구에게든지 물어보더라도 그가 프로레슬링 업계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었다고 말해주고 기억해 줄 것이다."라는 식으로 간단히 언급만 했다. 다만 2022년 인터뷰에서 리걸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런 태도는 단지 추모 영상을 찍기 직전에 앞 순서로 영상을 찍고 나오던 JBL에게 "벤와가 뭔 짓을 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라는 말을 듣고 영상을 찍는 내내 그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이었음을 밝혔다.[2] #

이후 크리스 제리코가 그의 자서전 Undisputed에

크리스는 모두가 생각했던 그런 사람이 아니었으며, 그의 죽음에는 우리가 단지 눈으로 보는 것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Chris wasn't quite the person everyone thought he was and there might be more to his death than meets the eye.)

윌리엄 리걸, 크리스 제리코의 자서전 Undisputed의 한 챕터 벤와

이라는 내용을 적는 바람에 리걸이 벤와가 일으킨 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거나 짐작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여론이 강해졌다. 실제 윌리엄 리걸의 인터뷰에는 이 내용이 없는데 이는 자서전을 쓰던 시기에 제리코와 리걸이 나눴던 대화 내용과 혼동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5. 밝혀진 진실[편집]


이후 경찰의 수사를 통해 크리스 벤와가 아내와 아들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으며 후술할 구체적인 행적도 공개되었다.

2007년 6월 22일 금요일 크리스 벤와는 아들 다니엘 벤와와 함께 자택 수영장에서 바베큐 파티를 했는데 그날 밤 다툼 끝에 낸시 벤와를 살해했다.

2007년 6월 23일 토요일 아침 크리스 벤와는 아들 다니엘 벤와에게 수면제 벤조디아제핀을 먹인 뒤 살해했으며 살해당한 낸시 벤와와 다니엘 벤와의 곁에는 성경책을 놓아 두었다. 이후 차보 게레로에게 가족이 심각한 식중독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하고 PPV에 불참하겠다는 통보를 했다.

2007년 6월 24일 일요일 크리스 벤와는 컴퓨터로 성경에서 엘리야가 죽은 과부의 아이를 살려낸 일화, 그리고 자살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검색했으며 지하 체육관으로 내려간 뒤 랫 풀 다운 머신의 손잡이용 바를 제거하고 와이어를 이용해 올가미를 만들어 스스로 목을 맸는데 자기 몸무게보다 6파운드가 더 나가는 240파운드(110kg) 무게의 무게추를 풀어 자살하였다.


6. 여파[편집]


벤와가 둘째 아들 다니엘의 양육 문제로 인해 아내 낸시 벤와와 불화가 있었고 결국 아내와 아들을 죽이고 자살했다는 사실이 대서특필되자 추모 분위기는 순식간에 뒤집혔으며 이후 둘째 아들이 장애가 있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충격이 더해졌다.

여론은 살인자 크리스 벤와의 추모쇼를 방영한 WWE를 맹비난했으며 WWE는 ECW 방송 도입부에 사과의 뜻을 밝히고 6월 25일 RAW의 해외 송출판 역시 다른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대체되었다. 벤와와 친했던 선수들 중 마크 헨리는 벤와가 처자식을 죽인 뒤 자살했다는 사실을 전혀 상상도 못했고 진실을 안 뒤 충격을 크게 받았다. 오죽하면 아래의 자서전 링크에 나오듯 그의 절친이었던 크리스와 그를 가장 신뢰하고 좋아했던 회장인 빈스조차 서로가 좀 데면데면한 사이임에도 지독하리만치 어둡고 끔찍한 벤와의 이면이란 진실을 맞딱뜨리며 이 일로 크게 충격을 받으면서 서로 통화를 긴밀히 하면서 대책을 마련할 정도로 단합하기까지 했을 정도였다.

평소 벤와와 친한 사이는 아니었던 윌리엄 리걸은 이후에도 전술한 내용처럼 꺼림칙해 하는 태도를 고수했다고 한다. WWE 동료 레슬러이자 벤와와 상당히 친하게 지냈던 크리스 제리코는 훗날 나온 자서전에서 큰 항목을 따로 마련하여 이 사건에 대한 생각과 당시 사정을 자세히 언급했다. 제리코 자서전 해당 파트 번역본 제리코가 말하길, 리걸과 벤와는 같은 동네에 살았는데, 리걸이 벤와의 숨겨져 있던 면모를 알았던 게 아닐까 추측했고 당시 리걸의 코멘트가 당시 제리코가 품고 있던 나쁜 예감과 너무나 비슷해 소름이 끼쳤다고 한다.

여하튼 간에 화려하진 않지만 건실하게 활동하는 프로 레슬러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벤와는 가족을 죽이고 자살한 희대의 살인마이자 프로레슬링을 망친 원흉으로 낙인이 찍혀 그 위상이 밑바닥으로 추락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통칭 루슬리스 어그레션 에라는 사실상 반 강제적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고 여론의 강력한 비난으로 공중분해 일보직전까지 가게된 WWE는 시청 등급을 Rated PG-13에서 Rated PG로 낮추면서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면들을 순화히고 '온 가족의 WWE'라는 목표를 가지고 PG 시대를 시작하게 되었으먀 이러한 변화로 인해 WWE는 간신히 살아남게 된다. 이 사건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3] 프로레슬링 업계에 큰 영향을 끼쳤는데 그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존 시나의 대두다. 그리고 과거 애티튜드 시절처럼 성적인 면모는 거의 사라졌고 또 무기 사용시 머리를 직접 공격하는 경우는 업계 통틀어 완전히 사라졌고 머리를 공격하거나(대표적으로 파일 드라이버) 머리로 공격하는 프로레슬링 기술(대표적으로 탑로프 헤드벗이나 스완 다이브식 헤드벗)도 적어도 WWE에서는 거의 대부분 퇴출되었으며 이 사건으로 인해 프로레슬링 자체에 집중하는 풍토를 낳기도 하였다. 한마디로 리얼리티 에라가 대두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 결과로 시합의 질이 크게 오르게 되었다.

벤와가 생전에 피니쉬로 썼던 기술인 크로스페이스는 벤와가 피니쉬로 썼다는 이유로 한동안 WWE에서는 다른 선수가 사용하는 사례조차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시간이 흐른 뒤로는 봉인이 부분적으로 풀려서 이 기술을 쓰는 선수들이 종종 나오기 시작했다.


7. 원인[편집]


한편 벤와의 참극은 다른 부분에서 엄청난 충격을 안겨 주었다. 사건 초반에는 로이드 레이지라고 불리는 스테로이드 과용에 따른 흥분 현상으로 자제력을 잃은 것이 원인이라는 추측성 보도가 난무해 논란이 일었고 의학적으로 현실성이 없다는 반박이 나오기도 했다.

파일:external/images.sciencedaily.com/070905224343_1_900x600.jpg
정상적인 두뇌(상단)와 크리스 벤와의 두뇌(하단). 해당 사진은 알츠하이머 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타우 단백질에 대한 면역조직화학염색을 시행한 조직 사진으로, 불규칙한 형태의 진갈색 자국은 타우 단백질에 양성인 뇌세포 및 구조들을 나타낸다. 사망 당시 그의 뇌 상태가 얼마나 나빴는지 알려 준다.
이후 전직 WWE 레슬러 크리스 노윈스키[4]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벤와의 뇌조직 검사 결과 뇌손상이 심각한 수준까지 진행된 상태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정확히는 지속적인 뇌진탕에 의한 만성 외상성 뇌병증(Chronic Traumatic Encephalopathy, CTE)이 생긴 것이다. 이는 아마 크리스 벤와가 자주 구사한 프로레슬링 기술인 다이빙 헤드벗이 주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다이빙 헤드벗은 프로레슬링 링의 탑로프에 올라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상대 선수를 머리로 공격하는 기술인데 낙법을 함께 사용하여 충격을 최대한 줄인다고는 하지만 머리 쪽으로 오는 충격을 완전히 없앨 순 없다.

이후 크리스 벤와의 부검을 담당한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교 베넷 오말루 박사[5]"(크리스 벤와의 뇌는) 85세의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와 다를 바가 없었다. 어떻게 공항을 찾고, 링 위에서 경기를 펼칠 때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외웠는지 의심이 갈 정도였다."고 밝혔으며 WWE 경기의 높은 수위와 폭력성, 선수들의 혹사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빈스 맥마흔은 이러한 주장들을 공개적으로 일축했지만, 완전히 무시할 순 없었는지 이후 WWE는 머리에 직격으로 날리는 체어샷을 금지하는 등 상대적으로 이전보다는 폭력성을 낮추는 노선을 선택했다.

2009년에 급사한 테스트의 두뇌도 크리스 벤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프로레슬링의 폭력성과 선수들의 건강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거지기도 했다.

8. 케빈 설리반 진범설?[편집]


결론부터 말하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한편 벤와의 살인이 알려진 뒤에 벤와가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 국내외의 일부 팬들은 사실 케빈 설리반이 진범인데 벤와가 다 뒤집어 썼다는 가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이 케빈 설리반이 진범이라 주장한 근거는 벤와의 부인이었던 낸시가 과거 케빈 설리반의 부인이었는데 벤와와 눈이 맞아서 이혼 후 벤와랑 재혼했고, 이게 원인이 돼서 케빈과 벤와가 한때 사이가 안 좋았다는 것이 근거였다.

이들은 사건 담당 형사들에 대해 "이상하게도 케빈 설리반에 대해선 수사 의지를 보이지 않고, 그냥 벤와가 자기 가족을 살해하고 자살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담당 형사들이 처음부터 벤와가 진범이라고 답을 정해놓곤 수사를 종결했다", "수사 똑바로 한다면 진범이 따로 있음이 밝혀질 것이다" 등 어떻게든 벤와가 진범이 아니라는 주장을 했는데 이는 되도 않는 주장일 뿐이다.

9. 여담[편집]


  • 크리스 벤와의 항목에도 나오지만 벤와는 비단 뇌뿐만이 아닌 심장에도 문제가 있다는 게 밝혀졌는데 부검 결과 벤와의 심장이 너무나도 비대해서 뭔 사단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이며 그 원인이 중독 수준의 도핑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고 만일 뇌로 인한 정신질환의 문제를 어찌저찌 버텨냈다도 하더라도 사망 당시로부터 2년 전에 사망했던 절친 에디 게레로처럼 10개월 내, 즉 2008년 상반기 즈음에 CPR로 응급처치조차 못할 수준의 급사를 야기하는 심장마비로 사망했을 거라는 흠좀무한 사실이 드러났다.

  • 해당 사건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크리스 벤와가 과거 가정폭력 사건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003년에 아내 낸시 벤와가 '크리스가 이성을 잃고 나를 때리겠다고 협박하고 집의 가구와 집기를 부쉈다'며 이혼 소송과 접근금지 요청(Restraining Order)을 청구한 적이 있었는데 3개월 후 소송과 접근금지 요청을 모두 철회했다.

  • 그의 아내가 숨진 사실이 확인되기 전 영어 위키백과에 크리스 벤와의 아내가 죽었다는 내용이 서술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벤와가 지인에게 아내가 숨졌다고 알렸다는 추측도 있었는데# 이 때문에 잠시 동안 벤와와 사이가 나빴던 케빈 설리번이[6] 벤와의 아내를 살해한 진범이라는 가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후 경찰 조사에 따르면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위키백과에 서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 사실 이 영어 위키백과를 빼더라도 벤와의 가족살해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던 팬들은 케빈 설리반이 진범이라는 가설을 주장하곤 했다. 마침 케빈 설리반이 벤와랑 사이가 안 좋았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들면서 갖다 붙였고 진범은 케빈 설리반인데 벤와가 다 뒤집어썼다는 주장이다.

  • 대한민국에서는 이 사건으로부터 1년 뒤 이호성 살인사건이 벌어졌는데 두 사건간의 유사점이 있는 탓에 한국에서는 크리스 벤와의 별명이 벤호성이 되기도 했다.[7]

  • 공교롭게도 크리스 벤와와 절친한 친구였고 2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에디 게레로는 지금까지도 안타깝게 요절한 챔피언이자 전설적인 프로레슬러로 기억되지만 크리스 벤와는 타이틀 및 토너먼트 기록을 제외하곤 대부분 행적이 제명되는 처분을 받아 평가나 언급되는 일이 일절 없다.

  • 벤와의 끔찍한 행적이 만천하에 공개된 후 WWE 측에선 그의 행적을 모두 지워 철저히 볼드모트 취급했다. 초기엔 타이틀 획득 및 토너먼트 우승 기록까지도 전부 삭제했으나 이후 공식적으로 복구하여 인정했고 WWE 네트워크에서 크리스 벤와의 경기나 관련 영상도 검열 없이 제공되고 있다. WWE 회장 빈스 맥마흔"그를 제대로 다루는 일은 지금도 앞으로도 없을 테지만, 그가 역사상에 존재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고 언급하며 크리스 벤와의 기록과 영상을 남겨 둔 이유를 설명했지만 딱 여기까지일 뿐이다. 일부 팬들과 선수들이 조금씩 그의 이름을 언급하긴 하지만 WWE는 현재까지 방송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크리스 벤와를 언급하지 않는다.

  • 다만 벤와 관련 영상이 제공되는 것과 달리 벤와의 모습을 담은 완구는 새로 출시되지 않고 있으며 WWE 공식 비디오 게임엔 NPC로조차 등장하지 않는다. 그나마 더미 데이터 형태로는 10년이 넘도록 존재했으나 WWE 2K22에서 게임의 많은 부분을 뜯어고치면서 더미 데이터로서의 흔적조차 완전히 제거되었다.

  • 벤와의 첫째 아들은 자신이 어릴 적에 아버지 크리스 벤와가 이복동생과 배다른 어머니를 살해한 줄 알면서도 아버지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당연히 가능성이 없다. 레거시 어워드로 헌액될 일도 없을 것이다. 일부 매니아들은 '벤와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가능성은 존 시나와 랜디 오턴, 브록 레스너 등의 선수들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지 못할 확률보다도 낮을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 이후 잭 갤러허가 성범죄로 WWE에서 사실상 영구제명되었는데 그의 영구제명을 두고 벤와가 언급되곤 한다.

  • 한국의 해설진들도 중계 중에 벤와를 언급하길 꺼리거나 간혹 언급을하더라도 시청자들 중 벤와를 언급하는 것 자체를 불편해 할 사람들이 있을 수 있음을 의식해서인지 벤와를 언급할 시 한 선수, ~~와 활동했던 선수 등으로 돌려서 말하거나 듣기 거북해도 양해를 구한다는 취지로 먼저 말하곤 한다. 대표적인 예로 이재호 해설위원이 벤와를 두고 '말년이 안 좋았으나 테크니션으로서 뛰어났음은 사실'이라고 언급했던 때가 그러하다.

  • 벤와의 장남이 아버지 벤와랑 외모가 똑같이 생겼는데 그래서 WWE에 데뷔하지 못하지 않느냔 말이 정설처럼 통한다. 죄도 없는 벤와의 장남이 단지 아버지와 똑같이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WWE에 데뷔하지 못한다면 연좌제라며 비판적인 의견들도 있다.[8] 그만큼 벤와가 말년에 저지른 짓이 엄청 큰 데다 벤와 한 명 때문에 WWE가 공중분해될 뻔했던 후폭풍이 크다고 해야 한다.

  • 동료들의 증언에 의하면 벤와는 빅 보스맨 등 자신과 친했던 주변인들이 하나둘씩 세상을 떠날수록 충격으로 힘들어했는데 에디마저 죽자 그 충격으로 벤와의 감정 자체가 죽었다고 한다. 즉, 에디가 사망했을 때부터 이 사건은 언젠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음을 보여준다.

파일:44d4aa447693d32fc7f7cb05221b8888.jpg
  • 크리스 벤와의 마지막 사진으로 알려진 사진. 아내를 죽인 당일 찍힌 사진이란 말부터 크리스 벤와가 가족들을 죽인 직후 셀카로 찍 었다는 말도 안되는 루머까지 돌아다녔지만 실제로는 살인 사건보다 일주일 쯤 전에 Dr. Astin의 사무실에 방문했다가 우연히 만난 팬이 찍은 사진이다. 애초에 크리스 벤와가 가족을 죽인 뒤엔 밖에서 만났다는 증언도 전혀 없었으며 계속 집에 있었다.

  • 한편 헐크 호건의 가족이 콩가루 집안이라는 사실과 함께 특히 아내와 그 내연남이 저지른 짓들이 알려진 것과 호건이 OJ 심슨이 이해가 되고도 남는다는 발언을 했을 정도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그와 관련해서 이 사건이 거론되기도 한다. 정확히는 아내와 그 내연남이 저지른 짓들을 보면 호건이 벤와처럼 가정불화 끝에 살인 안 저지른게 다행인건 물론이고 대단하다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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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1 12:52:13에 나무위키 크리스 벤와 살인 사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프로레슬러 시절 링네임은 쟈니 에이스로 주로 일본에서 활동하였다. 리전 오브 둠의 멤버인 로드 워리어즈 애니멀의 동생이기도 하다. 현재는 빈스 맥마흔의 성추행 사건에 연루되어 WWE에서 퇴직한 상태다.[2] 이 인터뷰만 보면 굉장히 냉철한 사람일 것 같지만 실제 리걸은 2년 전 에디 게레로가 사망했을 때 추모식은 물론 명예의 전당 헌액식 때도 눈물을 흘리면서 진심으로 그를 추모할 정도로 프로레슬링과 동료를 사랑한 사람이다.[3] 물론 이 사건으로 인해 생긴 긍정적인 영향이라는 말은 아니다. 굳이 말하자며 전화위복.[4] WWE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터프 이너프를 통해 데뷔한 레슬러다. 실제로 하버드 대학교를 나온 재능꾼으로 레슬러로 활동할 때도 이러한 부분을 살려 자뻑하는 천재 기믹이였다. 안타깝게도 뇌진탕 때문에 은퇴했는데 이때의 경험과 연구를 통해 운동선수의 뇌진탕 관련 이슈의 전문가로 대접받고 있다. 현재는 미식축구 선수들의 뇌진탕 문제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5] NFL 선수들의 만성 외상 뇌병증을 제기한 영화 컨커션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의사로, 뇌진탕과 뇌건강 연구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6] 원래 낸시 벤와는 케빈 설리번과 결혼했다가 크리스 벤와와 불륜 관계가 되었고 이후 설리반과 이혼하고 벤와와 결혼했다. 크리스 벤와의 장남은 사실 낸시가 케빈 설리반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7] 벤와는 사건 당시 뇌에 누적된 부상으로 정상적인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호성은 사건 당시 정신 상태가 멀쩡했기 때문에 더 죄질이 나쁘다.[8] 물론 계약 자유의 원칙상 벤와의 아들과 계약을 할 지 말 지는 WWE의 자유이며 연좌제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