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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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루마니아 국적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트레블의 일원이며 루마니아 역대 최고의 수비수로 손꼽힌다.
2. 클럽 경력[편집]
2.1. 경력 초기[편집]
CSM 레시차에서 데뷔한 그는 크라이오바로 이적한 뒤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며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2.2. AFC 아약스[편집]
AFC 아약스의 러브콜을 받아 아약스에 입단한 키부는 로날드 쿠만의 신임 속에서 팀의 주장직을 맡을 정도로 팀의 중심이 되었고 훌륭한 수비력을 뽐내며 2001-02 시즌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3. AS 로마[편집]
아약스에서 활약을 펼치던 키부를 눈여겨본 파비오 카펠로는 팀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키부를 영입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면서 키부를 영입하는 데 성공한다. 키부는 초기에는 잦은 부상과 기복으로 비판을 받아왔지만 이를 극복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 시작하였고 필립 멕세가 AS 로마에 입단한 뒤 멕세와 센터백 듀오로 호흡을 맞추면서 유럽 최고의 센터백 콤비중 하나라며 극찬을 받게 된다. 비록 2006-07 시즌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만난 맨유에게 2차전에서 7실점을 당하는 굴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팀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끌면서 여전히 높은 평가 속에서 레알 마드리드 CF에게 러브콜을 받기까지 한다.
2.4.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편집]
하지만 키부는 인테르의 제의가 오자 이를 뿌리치지 못하였고 인테르에 입단하게 된다.[2] 키부는 인테르에 입단한 뒤 센터백, 레프트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에게 공헌하던 중 2009년 루시우가 팀에 입단하자 레프트백으로 자리잡게 된다.
2009-10 시즌 키부는 키예보와의 경기에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으면서 선수생활에 위기가 찾아왔으나 이후 체흐처럼 헤드기어를 착용하게 되면서 그 이후 주전 레프트백으로 맹활약하며 키부-루시우-사무엘-마이콘의 포백을 형성해 트레블을 이끌었다. 이후 다시 센터백을 겸하며 뛰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수비력에 있어 못 미더운 상황을 보일 때를 점점 노출한다. 2012년에 생긴 다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키부가 커리어를 이어가는데 큰 걸림돌이 되었다. 2014년 3월에 구단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였고 결국 선수 생활에서 은퇴하는데, 이때 이유를 밝히기를 뛰지도 않으면서 주급만 받아먹는 자기 신세가 부끄럽다고 밝혀서 한 한국의 축구선수와 팀 후배를 본의 아니게 더 욕먹게 했다.
한편 그의 은퇴 후 4년 뒤 그와 행보가 너무나도 닮은 선수 하나가 인테르에 오게 된다. 이 선수 또한 에레디비시 출신으로 이탈리아에 오기를 로마에 있는 팀에서 뛰었으며, 그 곳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다가 그 팀에게 배신감을 안겨주며 인테르로 직행해 왔다는 점에서 너무나도 닮았다. 그리고 그의 연인이 키부의 나라인 루마니아에서 온 사람이라고 한다. 실제로 키부는 그의 이적 소식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양국 축구의 장점을 고루 가졌으니 인테르 축구를 강화시켜 줄 것이란 말을 했다.[3]
3. 국가대표 경력[편집]
1999년에 루마니아 대표팀으로 데뷔하였다. 그는 유로 2000에서 죽음의 조라는 말로도 부족할 독일, 잉글랜드, 포르투갈과 한 조에 묶인 루마니아에서 활약하였고 잉글랜드를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며 팀을 8강에 올렸다. 유로 2008에서는 루마니아 대표팀의 주장으로 활약했지만 조별리그 통과에는 실패한다.
4. 플레이스타일[편집]
왼쪽 풀백과 센터백을 오가면서 활약할 수 있던 다재다능한 수비수.
인테르 트레블의 주역이던 수비수인만큼 약간 거친 면모는 있어도 수비력은 당연히 뛰어났고, 수비 조율 능력까지 갖춘 뛰어난 센터백이었다. 당대의 클래식한 수비수들과는 달리 발밑도 좋고 패스 능력까지 갖춘 뛰어난 볼 플레잉 센터백이었다. 그리고 킥 능력도 뛰어나 프리킥이나 중거리 슈팅에도 능했고, 레프트백으로도 상당히 많은 경기를 소화한만큼 공격력도 뛰어나고, 크로스 능력도 갖춘 만능 수비수였다.
5. 지도자 경력[편집]
5.1.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프리마베라[편집]
2021년 7월 1일,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프리마베라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2023년 7월 15일,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6. 수상[편집]
6.1. 우승[편집]
- AFC 아약스
- 에레디비시: 2001-02
- KNVB 베이커: 2001-02
- 요한 크루이프 스할: 2002
-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 세리에 A: 2007-08, 2008-09, 2009-10
- 코파 이탈리아: 2009-10, 2010-11
-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2010
- UEFA 챔피언스 리그: 2009-10
- FIFA 클럽 월드컵: 2010
6.2. 개인 수상[편집]
- UEFA 올해의 팀: 2002
- 루마니아 올해의 축구 선수: 2002, 2009, 2010
- 네덜란드 골든슈: 2002
- 아약스 올해의 선수: 2000-01, 2002-03
- 아약스 올해의 재능: 1999-2000
7. 여담[편집]
- 과거 루마니아 국대 감독에게 그의 친구 보그단 로본츠와 함께 담배를 피운다는 사실을 폭로당한 적이 있다.
- 페트르 체흐와 더불어 헤드 기어를 착용했던 선수로 유명하다.
[1] 레프트백, 센터백[2] 헌데 이 때 인테르는 2003년부터 맘속에 있었다는 말을 했는데, 로마에 간 게 2003년이고 그때부터 로마에 충성심을 보였음을 감안하면 로마에 있을 때 내내 거짓말을 한 셈이 된다. 혹자는 루이스 피구의 레알 마드리드 CF 이적에 맞먹는 충격적인 이적 사건이라고 말할 정도.[3] 키부의 우승컵 개수는 클럽에서만은 남부럽지 않다. 이런 선수들 많긴 하지만 리그 우승도 몇 개나 있고 챔피언스 리그 빅이어도 있으며 이때는 주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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