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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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덴마크와 노르웨이의 국왕, 슐레스비히홀슈타인 공작.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그린란드, 페로 제도, 슐레스비히홀슈타인에 종교 개혁을 시행하였다.
2. 생애[편집]
2.1. 즉위 전[편집]
슐레스비히홀슈타인 공작 프리드리히와 브란덴부르크의 안나의 장남이다. 1521년, 보름스 제국의회에서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카를 5세 앞에서 열변하는 마르틴 루터를 보면서 프로테스탄트 사상에 경도되었으며, 1523년 부친이 덴마크 국왕 프레데리크 1세로 선출되어 즉위하였으나 급진적인 종교성향으로 인해 덴마크 귀족들과 성직자들은 그보다는 동생인 한스를 후계자로 더 선호했다. 1533년, 부왕 프레데리크 1세의 뒤를 이어 즉위하였으나 코펜하겐과 말뫼의 시장들은 분가인 올덴부르크 백작 크리스토프, 뤼베크 시와 합세하여 사촌형 크리스티안 2세를 복위시키려 시도했고 이로서 덴마크 최후의 왕위 계승 전쟁인 백작 전쟁(Grevens Fejde)이 발발하였다. 크리스티안 3세는 독일 출신 용병들과 스웨덴 국왕 구스타브 1세 바사의 지원군에 힘입어 백작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며 노르웨이 반란도 진압하고 1537년에는 코펜하겐에서 노르웨이 국왕으로 즉위하였다.
2.2. 즉위 후[편집]
반란에 참여한 덴마크인 귀족들을 제압하고자 크리스티안 3세는 초창기 독일에서 데려온 독일인 고문들을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였고 신성 로마 제국의 포메른 공국에서 종교개혁을 이끌었던 요하네스 부겐하겐을 초빙해 슐레스비히홀슈타인 공국,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그린란드, 페로 제도에 종교 개혁을 실시했다. 이로서 덴마크의 지배하에 있던 지역들은 루터파 국가로 개종하게 되었으며 특히 노르웨이는 크리스티안 3세의 개혁 이후 사실상 덴마크의 속주로 전락하였다.
1544년 이복동생 한스, 아돌프와 슐레스비히홀슈타인 공국을 나누어 가졌는데 아돌프의 영지인 홀슈타인고토르프 공국은 이후 덴마크로부터 독립을 추구하여 덴마크의 골치를 아프게 만들었다.
이후 외부 분쟁에 개입하지 않고 내치에 힘쓰다 1559년 사망했다. 유해는 덴마크 국왕들의 묘당인 로스킬레 대성당에 안장되었다. 크리스티안 3세가 사망하고 24일이 지난 1월 25일에는 백작 전쟁에서 크리스티안 3세에게 패배한 사촌형 크리스티안 2세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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