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세노 박사
덤프버전 :
분류
1. 개요[편집]
원펀맨의 등장인물.
}}} 2. 상세[편집]
제노스를 사이보그로 만들어 준 '정의의 과학자'. 초코송이 모양의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이전부터 제노스의 고향을 파괴한 폭주 사이보그를 막기 위해 여행을 계속하고 있었으며,[4] 그 와중에 제노스를 만나 그의 부탁대로 신체 개조 수술을 해줬다. 현재도 제노스가 대파되면 수리해주고 추가 파츠 업그레이드도 시켜주는 등, 제노스가 여러모로 신세지고 있다. 지금은 폭주 사이보그의 추적을 그만둔 듯하며 그 대신 제노스가 실마리를 쫓고 있는 중. 제노스가 스승을 만나고 나서도 그 미친 사이보그에 대한 증오가 풍화되지 않는 것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아, 정말 정의의 과학자가 맞는 것 같다. 제노스에게는 생명의 은인이자 아버지나 다름없는 존재라서 그런지, 사이타마와 더불어 제노스에게 제대로 된 연장자 대우받는 인물. 제노스의 원래 이름이 제노스인지 박사 자신이 명명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름부터 제노의 독일식 발음인 크세노이다.
3. 작중 행적[편집]
3.1. 원작[편집]
코믹스에서는 오리지날 45격, 리메이크 39격에서 처음 등장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4화 중반에 추가된 오리지날 씬으로 첫 등장한다.
}}} 제노스가 기신 G4를 처치한 후 그 잔해를 가져와 이 부품으로 자신을 업그레이드해줄 것을 요청하자, 어디서 이런 부품을 가져왔냐며 뜻밖의 상황에서 낯익은 물건을 본 듯한 당혹감을 보이지만, 이내 떨쳐내고 제노스의 제안에 동의하여 기신 G4의 파츠로 제노스의 업그레이드 파츠를 제작해주기로 한다.
자신이 달아준 신체 스펙보다 우월한 스펙을 지닌 기신 G4를 무리하게 격파하느라 큰 파손을 입은 제노스에게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걱정하며, 제노스가 자신의 스펙 이상으로 무리하고 있는 것이 제노스가 스승으로 삼은 사람의 숙제인지 묻고, 그에 대해 궁금해한다. 이후 폭주 사이보그에 대한 정보를 알아냈는지 묻지만, 별다른 정보를 얻어내지 못했다는 것을 듣는다. 폭주 사이보그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제노스의 내면에 불타고 있는 증오심을 알아보고는 제노스의 감정에 대해 우려하며, 폭주 사이보그의 위험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혼자 싸우기보다는 자신에게 알려줄 것을 청한다.
오리지널 140화에서 원작 기준으로 처음 사이타마와 만난다. 제노스가 구동기사의 정보를 토대로 메탈나이트와 대립할 것인지 고민하는 것을 보고 혹시라도 큰일이 나는 것은 아닐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사이타마에게 제노스를 부탁하며 같이 고기를 구워 먹는다. 이후 조직측으로 추정되는 로봇들로부터 기습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5]
이후 141화에서 제노스와 사이타마가 적들을 모두 격퇴한 후 사이타마가 그를 급히 병원으로 이송하려고 했지만 크세노의 부상은 이미 손 쓸 도리가 없이 악화된 상태였기에 거절한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 유언을 남긴다.
크세노: 사이타마군...
제노스: 박사님!
크세노: 나는 이미 틀렸네... 제노스... 거기 있느냐?
제노스: 예.
크세노: 지하 격납고의 B-4번 캡술... 들어가서 가동하면 비장의 수로 숨겨놓았던 라스트 아머를 장착할 수 있어. 기체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도 겸해서 말이야. 강력하다고... 그 힘을 이용해서... 놈들로부터 어떻게든 잘 도망치거라...[6]
나는 계속 너에게 사과하고 싶었다. 너에게 싸울 수 있는 힘을 주고 나의 복수의 길동무로 삼아버린 것을. 싸움을 포기하고.. 둘이서 조용히 살아가는 꿈을 몇번이고 꿨어. 진작에 그렇게 했어야 했는데... .....깨닫는게 너무 늦어버렸구나... 미안하다 제노스... 미안해... 용서...다오...(긴 침묵)
제노스: 크세노 박사님, 박사님에게 잘못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크세노는 자신이 개발한 최후의 개량형 부품이 있음을 알려주며 제노스의 복수심과 힘에 대한 열망을 이용해 자신의 복수에 끌어들인 것을 사과하며 진작에 싸움에서 손을 떼고 둘이서 조용하고 평화롭게 살아가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제노스에게 용서를 빌며 숨이 멎는다. 제노스는 크세노를 원망하거나 용서하지 않고 애초에 크세노는 자신에게 아무런 죄도 짓지 않았다고 답한 뒤 크세노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그와 사별한다.
S급 히어로의 힘을 가진 제노스의 은인 크세노의 삶은 이렇게 끝이 났다. 크세노는 마지막에 제노스와의 대화에서 싸움을 포기하고 둘이서 평화롭게 사는 것을 몇번이나 꿈 꿔왔다고 탄식하는데, 대놓고 표현은 하지 못했지만 시시때때로 괴인과의 격전에서 파괴되며 자신의 연구소로 후송되는 제노스를 보며 항상 고통스러워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제노스가 원수를 처단할 수 있도록 순수한 목적으로 조력했던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은 자신도 복수를 원했으며 제노스에게 사이보그의 힘을 준 뒤 겸사겸사 자신의 복수를 이루려고 한 것을 실토하며 이에 대한 죄책감에 제노스에게 용서를 구했다.
작중 전개로만 보면 크세노는 완전히 사망했음이 분명하나, 하필 네오 히어로즈 에피소드의 핵심 떡밥이 죽은 사람도 사이보그로 소생시키는 정체불명의 시술인 탓에 팬들 중에는 크세노가 어떤 형태로든 부활해 재등장할 것임을 점치는 이들도 있다. 원펀맨의 모든 사이보그-로봇 히어로, 괴인들은 최종적으로 '조직'과 연관되어 있다는 떡밥이 최소한 하나씩은 존재하기 때문에 적어도 '조직'의 정체가 드러나고 박멸되기 전까지 크세노의 작중 영향력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것임은 자명하다. 마지막 유언으로도 자신을 기습한 정체불명의 로봇, '기신'들을 놈들이라고 부르며 이미 정체를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기신들도 크세노를 말살대상으로 언급한다. 이로 인해 크세노가 '조직'과 어떤 형태로든 과거에 연관이 있었다는 것은 확실시된다.
3.2. 리메이크[편집]
리메이크 130화에서 괴인이 우글거리는 상황에서 그냥 오기는 무리였는지 파워슈트로 완전무장한 상태로 Z시의 사이타마네 집에 방문한다. 제노스의 수리와 파워업을 끝내고 돌려보낸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또다시 구조신호가 들어온게 걱정되어서 직접 찾아왔다고 한다.[7] 여기서 제노스가 말했던 사이타마와 만나 인사 등을 건네고 집들이 선물로 최고급 쇠고기 세트를 준다. 덕분에 노인도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 사이타마가 '크세노 박사님'이라고 존칭까지 붙이게 된다. 이후 '전골 쟁탈전에서 상급 히어로들의 젓가락 폭풍 속에 킹은 일찌감치 나가떨어졌는데, 크세노 박사는 멀쩡하게 버텼다.[8] 이때 제노스의 여러 일면을 알게되었다면서 놀란다. 자신의 말에 반론을 제기하거나 사이타마에 관한 일에 열띤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 등.
176화에서 제노스의 회상장면(?)으로 등장.
229화에서는 제노스에게 네오 히어로즈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다.
4. '조직'과 폭주 사이보그 떡밥[편집]
이... 이것은... 제노스... 어디서 이런 걸...[9]
인공지능 로봇을 비롯한 기계병기로 구성된 괴인 집단인 '조직' 관련으로 메탈 나이트와 구동기사, 제노스를 비롯한 기계 계통 히어로들에는 공통적으로 비밀 내지는 흑막 떡밥이 뿌려진 편인데, 마찬가지로 작중 탑급의 사이보그 공학자인 크세노에게도 이에 관련되어 있을 거라는 떡밥이 있다. 기신 G4의 잔해를 보고 이를 알아보고 놀라는 듯한 연출 때문에 크세노 박사가 '조직'과 적게든 많게든 엮였다는 것은 거의 확정적인 떡밥 중 하나. 크세노 박사도 조직 출신이거나 과거에 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즈시모프의 잔해를 보고 뭔가를 눈치챈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젊은 시절에는 정의감에 불타는 성격이었다는 언급이 있다. 그 때문에 지나친 정의감 때문에 '조직'에서 무리한 병기 연구를 하다 많은 피해를 낸 것을 후회해 개과천선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많다. 그 외에도 '조직'에 직접 소속된 적은 없었지만 저명한 공학자로 활동해오는 과정 속에서 '조직'과 대립했던 적이 있을 관계일지도 모른다.어젯밤의 널 보고 나의 젊은 시절을 떠올렸다. 정의감에 불타올라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한결같이 내달렸던 그 때를 말이지...[10]
'조직' 편이 시작되면서 크세노 박사는 '조직'에게 복수를 하고 싶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결국 '조직'에게 기습을 당해 제노스에게 사과 및 후회의 말을 남기고 사망하였다. 하지만 흑막설 떡밥은 아직도 남아 있는데, 방심 시키기 위해 일부러 사망한 뒤 사이보그나 클론 육체에 의식을 옮겨서 부활한다는 설과, 라스트 아머에 미리 크세노 자신의 데이터를 옮겨놓아 제노스의 의식을 차지한 뒤 부활하는 가능성 등 괴인과 불로불사가 판치고 불가사의한 요소가 많은 원펀맨 세계관 특성상 안심할 수는 없다.[11]
5. 기술력[편집]
상당한 수준의 기술력을 가졌는데, 제노스의 사이보그 신체가 크세노 박사의 기술력의 집합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S급 수준의 전투력을 가진 사이보그를 양산[12]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타인에게 사이보그 시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시술을 하였을 시 구동기사나 메탈 나이트처럼 본인이 S급 전투력을 가지는 것도 가능했을 것이다[13]. 실제로 리메이크 130화에서는 사이보그가 아닌 본인이 입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보이는 파워드 슈트를 착용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14]
사실상 제노스의 전투력을 책임지는 인물로서 크세노 박사의 기술력이 높아질수록 제노스의 전투력도 올라간다. 이는 단순히 제노스가 크세노에게 일방적으로 의존하는 것 뿐만은 아닌데, 제노스가 높은 기술력이나 소재를 지닌 괴인을 퇴치해서 잔해를 회수해오면 크세노 박사는 이를 연구해서 더 좋은 사이보그 소체를 개발해 제노스에게 장착해주고 있다.
기술력 자체도 굉장하지만 기술력의 성장속도도 남다른데, 초기 등장 제노스는 중~하위 귀급에도 사지가 날아갈 정도의 수준이었지만 그 이후 2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단 10초 뿐이지만 용급 최상위 수준의 화력을 내뿜을 정도로 성능이 성장했다. 비슷한 기술력계 히어로인 메탈 나이트나 구동기사는 외부에 노출된 정보가 적어서 베일에 가려져있긴 하지만, 적어도 작중에서 보여진 바에 따르면 제노스 정도의 전투력 급상승을 보여준 바가 없다. 특히 그가 사망하기 직전 기준으로 제노스는 (엄청나게 분노한 것도 있지만) 용급 기신 셋을 한꺼번에 쓰러트리고, 이후 적이 합체하자 이마저도 쓰러트리면서 복수의 용급을 상대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6. 기타[편집]
2차 창작에선 제노스에게 별의별 기능을 달아주는 만능 박사로 나온다.[15] 적게나마 흑막 떡밥이 있는 탓인지 흑막으로 그려지는 작품도 적게나마 있는 편.
[1] 제노스와 마찬가지로 폭주 사이보그에게 가족을 잃었다.[2] 자신의 아들을 사이보그로 만든 시시오 레오 박사와 같은 성우.[3] 무면허 라이더와 중복.[4] 원작 140화에서 그 이유를 언급하길 자신 역시 폭주 사이보그에 의해 가족을 잃었다고한다.[5] 안에 사이타마가 같이 있었지만, 하필이면 실험의 일환으로 사이타마를 잠시 재운 상태에서 기습공격을 당했기에 도움을 바랄 수 없었다.[6] 맞서 싸우라고 하지 않고 도망치라고 말하고 있다. 아래에서도 말하듯이 크세노는 내심 제노스가 자신과 함께 평화로운 여생을 보낼 것을 원했음을 보여주는 대사.[7] 제노스는 복구해준 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다시 찾아가기엔 미안해서 박사가 쉴 시간을 주기 위해 일부러 안 갔다.[8] 이때도 여전히 수트를 입고 있었는데 아마 이 덕분에 전골쟁탈전에 대등하게 맞설 수 있었던 모양.[9] 리메이크 40화.[10] 리메이크 80화.[11] 최악의 경우 '조직'에 의해 사이보그로 개조되어 적으로 등장할지도 모른다.[12] 수백체 수준은 무리이더라도, 작중 제노스가 전투를 치르며 괴인에게 파괴당해 교체한 파츠의 양만 하더라도 웬만한 사이보그 수십체는 만들 수 있었을 수준의 소재이다.[13] 하지만 전신 사이보그 수술률은 상당히 낮다는 원펀맨 셰계관 상의 언급으로 보아 굳이 자기에게 하진 않았을 것 같다.[14] 이 슈트의 전투력 수준은 불명이지만 제노스와 비슷한 수준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면 최소 A급 이상은 될 것이라고 추정된다.[15] 여자로 만들거나 수인화 등등이 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1 14:35:48에 나무위키 크세노 박사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