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크 다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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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 게임판
3.2. 1부
3.3. 2부
4. 능력
5. 기타



1. 개요[편집]


비극의 원흉이 되는 최강악역 최종보스 여왕은 국민을 위해 헌신합니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세키 토시히코.


2. 특징[편집]


금발에 은색 눈을 하고 반묶음머리를 한 프리지아 왕국 기사단 부단장. 나이는 프라이드보다 19살 위로 2부 기준 38세. 프라이드의 말에 따르면 '기사치고는 꽃집 오빠 같은 인상이다'라고 평했지만, 몸 여기저기에 있는 흉터가 역전의 용사임을 증명하고 있다. 로데릭 베레스포드의 기사단 신병 시절에 만나 절친이 되었는데, 신병 시절 로데릭이 결혼해 아서가 태어났다. 아서와는 형동생으로 여기는 사이. 올리비아라는 아내가 있지만 자식은 없으며, 그외에 어머니 디아나와 이부 여동생 넬이 있다. 넬은 2부에 등장한 프라데스트 재봉 강사이며, 키미히카에서도 2편에서 선생으로 나온다. 넬은 금발이지만 복숭아색 눈이고 외모가 달라서 한눈에 봐서는 가족임을 알 수 없다.

자신과 어머니가 길가에 나앉았을 때 마음씨 좋은 새아버지가 거두었고, 어머니와 새아버지 사이에서 넬이 태어났다. 그래서 이들은 나이로만 따지면 숙질 정도 차이가 난다.(넬은 아서와 4살 차이밖에 안 난다) 클라크는 어머니와 새아버지의 결혼에 긍정적이었지만 바뀐 생활에 대한 어색함 때문이었는지 갑자기 기사가 되어 이들의 어머니가 놀랐다고 한다. 새아버지와 사이가 좋은 것과 별개로 어색해서인지 집에 자주 찾아가지는 않았는데, 넬이 다섯 살일 때 새아버지가 사고로 숨진 이후로는 자신이 넬의 아버지 역할을 맡았다.

넬은 어릴 때부터 봉제와 자수를 좋아해 외국으로 나가 전통의상 기술을 배우고 싶어해 13살 때 돈을 모으고자 집주인의 딸들이 일하던 술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이때 큰딸인 올리비아에게 클라크가 반해서 청혼하지만, 이때 넬과 올리비아의 나이는 15세(...)였고, 조숙한 외모 때문에 나중에야 클라크가 알고 1년 뒤에 결혼했다. 다만 청혼 대상의 나이에 당황한 베레스포드 부자에게 "10여 년 먼저 태어났으니 어쩔 수 없잖아?"라는 식으로 변명해서 로리콘(...)으로 찍혀버렸다.[1] 아버지나 다름없던 이부오빠가 동갑 친구와 결혼해 새언니가 된 상황이 너무 어색했던 넬은 이들이 결혼하고 얼마 뒤에 외국으로 나갔는데, 당시 아서(12세)는 이 막장 드라마 행각에 질려서 배웅하지 않았다고 한다.


3. 작중 행적[편집]



3.1. 게임판[편집]


게임에서는 로데릭 베레스포드 사후 기사단장이 되었지만, 폭군 프라이드 로열 아이비가 개판으로 만든 기사단과 국가를 어떻게든 수습하려고 불철주야 노력하다가 게임 스토리 시작 전에 과로로 사망해서 회상씬에서만 나온다. 질베르 재상의 비극이 벌어진 시기와 같으며, 특수능력의무신청법으로 인한 예속의 계약의 첫 번째 피해자였던 디오스 파남의 회상에서 '은색 눈의 기사'가 언급된 걸 보아 이때까지는 살아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서가 자기自己를 버리고 아버지의 흉내를 내어 살아가겠다는 말을 듣고 당연히 반대했지만, 이미 정신이 심하게 망가진 아서를 더 말렸다가는 그대로 죽을 것 같아서 결국 도와준다.

기사단 내에서도 손꼽히는 강골인 그가 2년만에 무너진 걸 보아 그의 사인死因에는 단순한 과로보다는 스트레스 탓이 컸을 걸로 보인다. 작가가 '절망 끝에 죽었다'는 걸 보아 죽을 당시에는 완전히 멘탈이 무너졌던 것 같다. 다만 아서의 소원을 이뤄줄 때까지는 살아있고 싶었다고 하며, 결국 죽기 직전 기사대장들에게 클라크라는 개인으로서 자기 남동생과 같은 아서가 기사가 되고 싶어하니 그가 기사단에 들어오면 자기 대신 후원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는다.

하지만 키미히카 1기로부터 2년 전, 아서가 기사가 되었을 시점에서는 그 부탁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죽고 해리슨 디르크 단 한 명만 남았다. 아서가 신병이었을 당시에는 아직 카람과 앨런이 살아있었지만, 카람은 정신이 심하게 망가져 있어서 주변을 신경 쓰지 못했고, 앨런은 정신이 무너진 기사를 챙기느라 바빠서 신병이었던 아서를 챙겨주지 못했다. 해리슨은 클라크의 유언을 들어주기 위해 기사단이 프라이드 마음대로 망가지든 말든 조직만 유지하면 된다는 식으로 버텼고, 아서가 기사대장이 되자마자 기사단의 규정대로 아서에게 기사단장직을 넘긴 뒤 클라크의 복수를 위해 프라이드를 죽이려고 했지만 역으로 살해당했다. 해리슨 사후에는 카람, 앨런과 동기였던 케네스 오르드릿지가 아서의 후견을 맡았다.

게임판의 아서는 클라크가 기사단을 재건하려다가 너무 무리한 끝에 죽어버린 걸 보고 '차라리 기사 따위 때려치우지 그랬냐.'고 매우 한스럽게 여겼다. 이 때문에 아서는 기사단장이 된 뒤 프라이드 여왕과 스테일 섭정의 명령 상당수를 뒤에서 개기는 식으로 처리했고, 스테일은 이걸 눈치채고 있었지만 증거를 남기지 않아서 '콱 죽여버릴까'라고 이빨을 갈면서도 숙청하지는 못했다.

한편 나라가 언젠가 재회하고 싶었던 이부여동생 넬은 죽기 전 나라가 안전해지기 전까지 돌아오지 말라는 유서를 남겼으며, 죽기 전까지 비상시를 대비해 모아둔 돈과 해리슨의 지원 덕분에 남은 가족들은 그런대로 살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넬은 프라이드-티아라의 정권교체 이후 세계 각국에서 反프리지아주의가 횡행해 프리지아로 추방되었으며, 이때의 핍박에 트라우마가 생긴 넬은 꿈을 완전히 잃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때까지도 클라크의 가족들은 모두 살아있었고, 아서 기사단장이 배려해 주었다.


3.2. 1부[편집]


본편에서는 작전실에서 프라이드의 조언을 토대로 신병대 지원과 철수전을 감독했으며, 프라이드 로열 아이비가 로데릭을 구하는 모든 과정을 통신 능력자를 통해 지켜보았다. 로데릭이 억지력으로 인해 죽을 상황에 몰렸을 때 다른 기사들은 모두 망연자실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며, 산사태가 일어났을 때는 '난 죽었다'라고 각오하고 있었지만 둘 다 살아남았다는 걸 알자 정말 다행이라면서 울었다. 그리고 기사단과 프라이드의 회합 때 프라이드의 연설에 감복하고, 단장이자 친구인 로데릭을 구해준 것을 감사하며 충성을 맹세한다. 누군가에 대한 감사로 무릎을 꿇은 건 이때가 유일했다고 하며, 해리슨은 이 태도를 보고 프라이드에게 반드시 은혜를 갚기로 결심한다.

평소엔 온화하고 남의 감정을 잘 캐치하는 배려심 많은 성격. 등장은 많지만 누굴 보조해주거나 지도하는 일로만 등장하다 보니 나름대로 등장은 많은데 존재감이 희미하다. 하나즈오 방어전 때도 본국 방어를 해야 하다 보니까 빠졌고, 주요 기사들 중에서도 프라이드와 직접적인 접점은 없다시피 하다.[2] 남들도 다 한번씩 해본 댄스도 한번도 못했다.

프라이드의 16세 성인식 때는 "태어나줘서 고마워요. 정말이에요."라면서 헌팅(?)스러운 소리를 해서 프라이드가 공략대상자 같다며 부끄러워하자 로데릭이 태클을 걸었다. 게임판에서 이들의 악연을 생각한다면 아이러니한 발언이지만. 연애에 심각하게 둔한 베레스포드 부자와 달리 아서가 프라이드를 짝사랑하는 걸 일찍부터 눈치채고 있었기 때문에, 프라이드가 레온과 며칠 만에 파혼하자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뭐 이걸로 다시 아서에게 기회가 왔으니 괜찮나? 프라이드라면 정말로 아서와 결혼해버릴지도~'라고 넘겨버렸다.

하나즈오 방위전 당시에는 기사단의 절반이 국내에 남아 아담 일행을 감시해야 했기 때문에 국내에서 남은 기사들과 함께 아담 일행을 감시하고 있었으며 알현실에 갈 때도 물건을 모두 압수해갔다. 방위전이 끝난 뒤 앨런과 카람이 프라이드의 경호 문제로 처벌받게 되었을 때 근신 1개월로 간단히 끝난 것에 대해 여러 분들의 선처가 있었다고 설명해준다. 이때 로데릭과 마찬가지로 클라크도 프라이드의 비정상적인 정신상태를 간파하고 예의주시하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프라이드가 아서의 대장 승진 기념으로 티아라와 이세계 요리 파티를 열자 불려나가서 신기해하고, 파티가 끝난 뒤 쿠키와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기사단장과 기사들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편지를 받는다. 근위기사들이 프라이드를 짝사랑하는 것을 훈훈하게 지켜보는 중.

스테일의 17세 성인식 이후 로데릭이 클라릿사에게까지 혼났다며 고민하고 있자 술집에 데려가 적당히 어울려주는데, 우연히 아서가 약혼자 후보라는 칙서를 보고 '그럼 아서는 기사단장이 될 수 없는 건가...'라고 씁쓸해했다. 사안이 사안이라서 모르는 척하는 중. 하지만 국서 업무가 티아라에게 넘어가면서 그 문제도 해결되었기 때문에 둘 사이를 응원하고 있는 것 같다. 다만 자기 마음은 자기가 깨달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둔감한 아서를 놀리는 게 재미있어서인지는 몰라도 아서의 둔하게 구는 걸 지켜보고만 있다.

반역편에서는 2월 14일 티아라의 16세 성인식이 되자 부단장으로서 참가하는데, 해리슨에게 기초적인 댄스를 가르쳐줬다고 한다. 아서에게 다음에도 춤출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실력 키우라면서 내가 가르쳐줄까 놀렸지만 아서는 너는 싫다고 질색했다. 티아라와 댄스하기도 하고 기사들끼리 모여 다음에는 해리슨도 부르자고 화기애애하게 있었지만, 프라이드가 갑자기 실신하자 연회장을 폐쇄하고 성내에 기사들을 대규모로 파견해 경비를 돌렸다. 다음 날이 되어도 프라이드가 깨어나지 않자 해리슨을 불러 밤새 프라이드의 곁을 지키고 있던 근위기사 4명의 교대를 맡도록 하는데, 이때 스트레스로 상당히 초췌해진 모습을 보여 해리슨은 범인 일당에게 복수심을 불태웠다.

2월 15일 밤에 근위기사들이 기사관으로 돌아와 프라이드가 깨어났다고 하자 "이걸로 안심이군요!"라고 기뻐하지만, 이후 근위기사들은 갑자기 근위가 정지되고 프라이드는 모습을 감춘 데다 궁정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자 당시 현장에 있던 해리슨과 앨런을 추궁하면서 상황을 대략 파악해 로데릭에게 알려준다. 마치 10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이제 와서 인격이 뒤집어지겠냐며 그 10년 동안 보인 성격은 연기로 형성되지 않는다는 로데릭의 말에 동의한다.

4월에 아서가 프라이드 문제로 인해 기사단에서 중징계를 당하고 모습을 감추자 기사들에게 아서를 찾지 말라고 요구하며 불안해하는 기사들을 달래주었다. 그러나 아담 일행이 모습을 감추자 최상층부의 명에 따라 기사들을 보내 왕성의 경비를 돌리고 있었는데, 아서가 오른팔을 잃고 온몸에 중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되자 경악하지만 곧 진정하고 해리슨의 폭주를 저지하면서 기사단의 분위기를 수습하는데 집중한다. 프라이드와 아담이 최상층부를 폐인화시킨 뒤 스테일과 질베르가 기사관을 방문해 대략적인 상황을 설명하자 10년 전과도 전혀 다른 그 여자가 정말 프라이드가 맞는 거냐고 의아해한다.

혁명을 일으켜달라는 말에 어쩔 수 없이 프라이드와 적대하기로 결심하지만 이때 아서가 깨어나 프라이드가 아서에게 세뇌당했고 3일 뒤 라지야가 프리지아로 침공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탈환전으로 바뀌게 된다. 탈환전에서는 원래 계획대로라면 정오에 스테일의 신호에 따라 알현실로 로데릭 및 기사들과 함께 들이닥쳐 아담 일행을 체포하고 프라이드와 싸울 예정이었지만, 프라이드가 일출을 보던 중 예지로 간파하고 아담 일행과 함께 고문탑에 숨어들어가 버리면서 실패한다. 로데릭과 함께 폐인화된 최상층을 발견해서 보호하고 후방에서 총지휘를 맡고 있었는데, 해리슨이 신참 기사 시절처럼 폭주하자 결국 6번대장 바리의 연락을 받아 뒤로 물리게 하고, 중요한 일이 있으면 자신에게 직접 보고하라고 명령한다.

해리슨이 배달인들과 레온 왕자를 발견하고 사안이 중요한 것 같아서 클라크에게 보고하러 가던 중 우연히 아서의 고문을 맡았던 에슈턴 장군을 발견해 오른팔을 자르고 잡아온다. 해리슨이 사적제재로 오른팔을 자른 걸 보고 기사는 사적제재를 하면 안 되고 아서도 기사답게 싸워달라고 부탁했으니 그래야 한다며 아담에게는 이런 짓을 하지 말라고 못박지만 그래도 옛날과 달리 죽이지 않고 데려올 정도의 인내심이 생긴 건 칭찬해준다.

이후 질베르 재상의 허락하에 에슈턴을 본인 특수능력으로 고문해 아담과 프라이드가 숨어있는 고문탑의 장소를 알아낸다. 평소와 달리 너희들 때문에 남동생 같은 아서가 기사로서의 창창한 미래를 빼앗겼다며 서슬 퍼런 분노를 드러내는 게 굉장히 무섭다. 이때 얼마나 화났는지 해리슨보다도 더 비인간적인 뒤틀림을 보였다고. 애초에 해리슨의 행동에 대해 '나도 마음은 같다'며 동의했다는 점에서 클라크가 마냥 온화하고 능글맞은 성격이 절대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아서가 후드를 뒤집어쓰고 난입하자 적인 줄 알고 죽이려고 하다가 아서를 알아본 스테일이 저지하고, 아서가 최상층부를 치료하는 모습을 보고 아서의 특수능력을 알고 있었기에 정체를 눈치챈다. 그래도 반신반의하고 있었기에 탈환전이 끝난 뒤 아서가 정말로 멀쩡한 몸으로 나타나자 감동해서 눈물을 흘린다.

5월에 라지야의 알프 황제가 로자와 종전협정을 체결하면서 프리지아-라지야 전쟁은 프리지아의 완전승리로 끝나고, 이를 기념하는 탈환전 승리기념 아서가 로자에게 성기사의 칭호를 받게 되자 매우 기뻐했다. 기사들끼리 모여 비공식 파티를 열었을 때는 다른 기사들을 위해 양보해줘서 춤추지는 않았다. 이때 기사들이 프라이드의 팬시한 패션에 쓰러져가자 큭큭거리면서도 해리슨이 바르와 시비가 붙지 않도록 조율한다.

다음 날 아서가 로데릭에게 약혼자 후보 건으로 기사단장실에 쳐들어가 1시간 동안 부자싸움을 벌이자 현장에서 폭소하면서 구경한다. 아서가 로데릭에게 화낼 때부터 무슨 이유인지 바로 간파했지만 원래라면 몰라야 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모르는 척하고 있었다. 부자싸움이 끝난 뒤 해리슨에게 혼난 아서가 신뢰할 수 있는 아들이 되겠다고 로데릭에게 말하자 로데릭이 좌절감을 느끼는 걸 보고 아들바보라고 놀리며, 언젠가 아서에게 다 맡길 수 있게 되었을 때 기사단장 자리를 물려주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머니는 알고 있냐'는 식으로 대화를 해버린 탓에 기사들과 신병들이 '사생아가 있는 걸 들켰나?'라고 오해를 해버려(...) 본인이 돌아다니면서 정정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후 세드릭이 해리슨과 대련했을 때 해리슨이 세드릭을 기절시키려고 하자 못하게 막는다.


3.3. 2부[편집]


여동생 넬 건으로 인해 오랜만에 본인 시점이 묘사된다. 여동생인 넬의 자수가 실력이 뛰어남에도 프리지아에서 취향이 안 맞다는 이유로 무시당하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었는데, 1부 탈환전이 끝나고 몇 달 뒤, 이제 프리지아도 서시스 출신의 세드릭 왕제가 프리지아로 귀화하고 아네모네의 레온 왕자가 해외와 교류하기도 하니 다소 이국적인 취향이라도 이제는 장사가 되지 않겠냐며 자신 쪽에서 넬을 불러들였다. 넬이 자기 집에 머물게 되고 얼마 뒤 프라이드의 학교 잠입이 결정되어 일반인 집에 잠입하고 싶다고 하자 자기 집은 현재 사람이 북적거려서 아내인 올리비아가 혼란스럽기 때문에 사람을 더 늘릴 수 없다며 프라이드가 자기 집에 오는 것을 반대했다.

일단 넬은 돈이 모이면 다른 집을 구할 생각이라고 하지만,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넬에게 프라이드의 잠입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일찍 들켰다가 그게 문제가 되어 넬이 기왕 구한 직장에서 잘릴 게 우려되어서였다고. 그런데 학교에서 만난 넬의 자수가 취향 적중이었던 프라이드가 클라크 여동생인 걸 모르고 자기 전속 장인으로 삼아버리고, 그 뒤에야 진상을 알게 되면서 작중 처음으로 크게 당황한다.

거기다 오빠에게 말하러 기사관을 찾아온 넬이 클라크의 여동생이라는 말을 듣고 정중한 태도를 취한 해리슨에게 반해버리면서(...) 여동생 바보인 클라크가 매우 골머리를 앓게 되었다. 넬은 해리슨이 자신을 자신으로 봐주길 원하지만, 해리슨은 클라크 여동생이라는 인식이 너무 강하게 박혀서 바꾸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 그 이전에 해리슨의 성격이 빈말로도 좋은 편이 아니다 보니 그쪽으로도 추천할 만한 인물이 아니다. 일단 해리슨에게 넬을 기사로서 정중히 대해달라고 부탁해서 잰틀하게 대해주고는 있지만, 이 때문에 클라크가 로데릭을 끌어들여 술집에서 밤새도록 하소연을 늘어놓았다.[3]

그와 별개로 프라이드가 계약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세드릭의 19세 생일 기념 파티에서 프라이드가 넬의 장신구를 과시하며 좋은 평을 얻자 '그동안 평이 나빴던 넬의 자수가 이렇게 좋은 평을 듣다니!'라면서 감동한다. 이전에 로데릭의 목숨을 살려준 데다 여동생의 일까지 도와주다니 고개를 못 들 것 같다고.


4. 능력[편집]


작중에서 '역사상 최강의 기사'라고 묘사될 정도의 검술 치트를 가진 아서 베레스포드가 승리를 확신하지 못하는 존재 중 하나이며,[4] 탈환전에서 후드 뒤집어쓴 아서를 습격자로 착각한 클라크가 살기를 뿜어내며 검을 빼들자 겁먹기도 했다. 정확히는 로데릭과 둘이서 덤빈 탓에 둘이면 그냥 죽는다고 생각한 것이었지만. 신병 시절 사고를 쳐서 제명당할 뻔했던 해리슨 디르크를 상대로 진심을 발휘하자 순식간에 걸레짝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한다.[5]

특수능력은 수분을 증발시키는 것. 의외로 능력의 언급 자체는 본편에서의 등장(웹연재판 기준 553.2화)에 비해 굉장히 빨리 나오는데, 웹연재판 기준 47화에서 질베르와 아서가 대화하는 와중 아서가 만나본 적 있는 특수능력 중 하나로 언급된다. 여담으로 이 대화가 굉장한 떡밥 덩어리로 가장 핵심인 아서 본인의 능력 외에도 이후 섬멸전에서 등장하는 인신매매범 중 쇠사슬 조종 능력자 등이 이 시점에서 모두 언급된다. 이런 중요성 때문에 서임식 이후 파트가 통째로 잘려나간 서적판에서도 이 대화 부분만은 프라이드의 회상이란 형태로 그대로 언급된다. 컨트롤 능력이 매우 뛰어나서 증발시킨 수분을 다시 되돌릴 수도 있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원래 수분을 증발시키는 능력은 매우 희소하지만, 무엇보다 증발시킨 걸 원래대로 되돌리는 건 비상식적이라고 한다.

이 능력이 진가를 발휘할 때는 바로 고문으로, 체내 수분을 싸그리 증발시켜 문자 그대로 죽기 직전인 상태로 만들었다가 다시 되돌려 소생시킴으로써 반복적으로 죽음을 체험시킬 수 있다. 작중 언급으로는 클라크가 정보를 캐고자 직접 고문에 나섰을 때 한 시간 이상 걸린 적이 없다고 한다. 참고로 이 시간은 고문당한 후 정보를 말하는 시간까지 전부 합친 시간이다. 실질적으로 자백을 시작시키는 데까진 한시간은커녕 30분이 걸린 적도 없었을 것이다.[6] 탈환전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탈환전 기준 10여 년 동안 기사단에서 자백을 받아내지 못한 자는 한 명도 없었다고 스테일 로열 아이비가 생각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정황상 이 사람 소행인 듯. 탈환전에서 아담이 스테일에게 잡혔을 때 스테일이 프라이드의 세뇌를 풀라고 했음에도 무시하고 자꾸 어그로를 끌자 '당장 클라크에게 보내버릴까'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이 능력이 공개되자 독자들은 '프라이드 실신하자마자 아담 부하들 적당히 잡아서 클라크가 손봤으면 반역 사건은 아예 있지도 않았겠다'는 평을 들었다. 능력의 특성상 물증이 안 남다 보니 잡아떼면 그만인지라. 실제로 아담 일행을 도청해 대략적인 상황을 알아챘을 때 질베르 재상이 '여차하면 기사단의 그를 불러야겠다'고 언급한 걸 보아 실제로 그 방안을 고려 중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티페트의 암약으로 아담이 프라이드와 합류해버린 바람에 실현되지는 못했다.


5. 기타[편집]


작중에서는 주로 온화하고 능청스러운 모습이 주로 나오지만, 사실 잔혹하고 복수심 강한 성격이라는 암시가 간간이 나온다. 넬이 '오빠가 화난 모습만큼 무서운 건 없다'면서 해리슨의 무서운 면에 대해서도 별로 겁먹지 않는 태도를 보이자 '옛날의 그 일'을 회상하면서 뜨끔하는 모습이 나오고, 해리슨과 클라크에게 둘 다 털렸던 라지야 제국의 애슈턴 장군이 해리슨보다 훨씬 인지(人知)를 벗어난 뒤틀림을 가진 자라고 평했으며, 아담에 대해서도 원한을 박박 갈고 있다는 언급이 여러 번 나온다. 만약 아담이 클라크에게 걸리면 굉장히 험한 꼴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불명이나 기사대장 경력이 있음에도 '나는 부사수가 딱이야. 뭘 총대매는 건 질색이라고'라며 공을 로데릭에게 넘기는 모습이 종종 나온다. 코믹스 2권 정발 기념 외전에서 로데릭이 1번대장이었던 시절이 나오는데[7] 이때 클라크는 이미 부단장이었음에도 로데릭이 기사단장이 된 걸 보아 단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작중에서 로데릭이 대장회의에서 대장들 사이에서 추대되었다고 언급된 게 이 때문인 모양. 클라크는 로데릭보다 2살 연하이기 때문에 고사하지 않았으면 클라크가 최연소 단장이 되었을 것이다. 로데릭도 승진이 매우 빨랐다고 하는데 클라크는 로데릭보다 더 빨랐던 셈이다.[8]

넬의 회상에 따르면 과거 분노에 미쳐 살인을 저지르려다 로데릭이 말려서 진정한 적이 있는데, 그 모습을 본 넬이 한동안 악몽에 시달린 적이 있다고 한다. 일반인인 어릴 적의 넬이 그 모습을 봤다는 걸 보아 가족과 관련된 일이었던 것 같다.

기사단 내에서 프라이드를 상대로 태연자약한 건 로데릭과 클라크뿐인데, 2부에 나온 이부여동생인 넬의 성격이 프라이드와 상당히 비슷하기 때문에 넬이 떠올랐을지도 모른다.

클라크의 다윈이라는 성은 넬의 풀네임을 봤을 때 새아버지의 성으로 보이는데, 어머니의 재혼 전의 성은 나온 적이 없다. 다만, 어머니가 재혼하기 전에 길가에 나앉은 상황이었다는 언급을 볼 때 친부는 이미 사망했거나 클라크 모자를 친부가 버렸을 가능성이 크다.

[1] 정확히는 13살 차이다.[2] 물론 기혼자기도 하고 다른 기사들과 달리 로데릭과 마찬가지로 프라이드를 상대로 시종일관 태연함을 유지하는 둘뿐인 인물이기는 하지만, 하다못해 친부인 알버트보다도 부녀같은 모습을 많이 보인 로데릭과 비교하면 비중이 많이 적다.[3] 참고로 해리슨은 넬이 전속장인인 걸 세드릭 19세 파티 이후에야 프라이드에게 듣고 알았다. 즉 당시에는 그냥 부단장 여동생이니 챙겨준 것뿐이다. 게임판에서도 해리슨은 클라크가 과로사한 뒤 프라이드에게 살해당할 때까지 5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로바이에 머물던 넬의 생계를 지원해주고 있었다.[4] 나머지 하나는 당연히 아버지 로데릭 베레스포드. 검술'만' 따지면 이미 능가했지만, 덩치에서 밀리고 격투나 전체적인 판단력 때문에 총합적인 전투력은 비등하다.[5] 다만 그 이후 해리슨도 기사 생활이 길어지면서 그때보다 훨씬 강해졌기 때문에 그때만큼 가뿐히 이기지는 못할 걸로 보인다.[6] 실제로 탈환전에서 충심보다도 아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입이 매우 무거웠던 애쉬턴에게서 자백 시간 포함 30분만에 고문을 다 끝내고 돌아왔다.[7] 카람과 해리슨이 신병이 된지 1년 뒤이며 앨런이 신병으로 들어오기 얼마 전이라고 한다.[8] 프라이드의 19세 생일 기준 클라크 38세, 로데릭 40세다. 또한 로데릭의 1번대장 재직 기간은 25세~28세이며 28세에 기사단장으로 취임했다. 즉 만약 클라크가 단장이 되었다면 26세에 기사단장이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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