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스 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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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제231대 교황. 교황이 되기 전, 그는 교회법학자였을 때도 사제급 추기경이었을 때도 언제나 유능하고 총명한 인물로 인정 받아 왔다. 교황 시절에도 그는 적극적인 개입과 강력한 법 강화로 정세가 혼란스러웠던 교황령을 바로잡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여담으로 커피를 사랑한 교황으로도 알려져 있다.
2. 특징[편집]
클레멘스 8세는 교황으로 즉위하기 전부터 지혜롭고 영민한 사람으로 평가 받아 왔다. 1592년 교황에 오른 뒤, 그는 프랑스 왕국의 국왕 앙리 4세와 공식적인 화해를 통해 교황령-프랑스 왕국 간의 오랜 갈등을 끝맺음으로써 오스만 제국에 대항할 수 있는 유럽 내 기독교 연합체의 기틀을 만들었다. 또한 그는 도미니코회와 예수회 간의 신학적인 분쟁을 중재 및 판결을 했으며 귀족이건 평민이건 계층 상관없이 교회법 및 세속법에 어긋나는 행위를 저지른 사람에겐 가차없이 엄중한 처벌[1] 을 내리도록 법을 강화해 범죄율을 떨어뜨리는 데에 일조를 했다.
그러나 그의 엄격한 법치로 인해 신학 및 철학의 발전에 저해가 되었으며, 아비뇽에 있는 유대인들의 경제적 활동을 제재하고 탈무드를 금서로 지정하는 등 반유대주의 정책을 시행했다는 어두운 일면도 지니고 있다.
3. 여담[편집]
전승되는 이야기에 따르면 커피를 마신 최초의 교황이라고 한다. 당시 커피는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 사탄의 음료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서 클레멘스 8세의 주변 조력자들이 가톨릭 신자들은 이를 마실 수 없도록 금지해 달라는 청원을 보냈다.
그래서 커피가 과연 금지될 정도로 유해한 음료인지 조사해 보고자 직접 마셔 본 클레멘스 8세는 "이 사탄의 음료는 왜 이렇게 맛이 좋은가? 이교도놈들만 마시도록 놔두기엔 너무나도 아깝도다." 라고 오히려 극찬했다. 이윽고 그는 커피의 주재료인 원두를 축복해 커피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어 놓았고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커피가 전파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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