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어 뷰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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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laire Beauchamp.jpg

이름
클레어 엘리자베스 뷰챔프 랜달 프레이저
(Claire Elizabeth Beauchamp Randall Fraser)
출생
1918년 10월 20일, 영국 런던
성별
여성
가족 관계
헨리 뷰챔프 (아버지)
줄리아 뷰챔프 (어머니)
쿠엔틴 램버트 뷰챔프 (삼촌)
프랭크 랜달 (전남편)
제임스 알렉산더 말콤 맥켄지 프레이저 (남편)
페이스 프레이저 (딸)
브리아나 맥켄지 (딸)
퍼거스 프레이저 (의붓아들)
로저 맥켄지 (사위)
별칭
새서내크 (Sassenach)
내 갈색머리 소녀 (Mo Nighean Donn)
레이디 브로크 투아라크 (lady Broch Tuarach)
흰 옷의 여인 (La Dame Blanche)
미세스 말콤 (Mrs. Malcom)
하얀 마녀 (White Witch)
담당 배우
카트리나 발프 (Caitriona Balfe)

1. 개요
2. 상세
3. 성격
4. 작중 행적
4.1. 시즌 1
4.2. 시즌 2
4.3. 시즌 3
4.4. 시즌 4
4.5. 시즌 5
5. 어록
6. 기타



1. 개요[편집]


<아웃랜더>의 주인공.


2. 상세[편집]


2차 세계대전에서 영국군의 종군간호사로 복무했다가 종전 후 남편인 프랭크 랜달과 스코틀랜드 인버네스로 두 번째 신혼여행을 떠난다. 스톤헨지를 닮은 유적지인 '크레이그 나 둔(Craigh Na dun)'을 통해서 1743년의 스코틀랜드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처음 스코틀랜드에 가서는 야만적이고 위험한 당시 상황에 진저리를 치며 오로지 20세기로 돌아올 생각 뿐이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제이미 프레이저와 결혼한 후 진심으로 그를 사랑하게 되어 18세기 스코틀랜드에 뼈를 묻으려 한다.

종군간호사로서의 경험과 평소 취미공부하던 식물학에 대한 지식으로 리오크 성에서 치료사로 좋은 평판을 듣게 되나, 제이미를 좋아했던 레어리의 계략에 빠져 마녀재판을 받고 화형을 당할 뻔하기도 한다.

스코틀랜드에서는 '영국인(Sassenach)[1]'이라며 스파이로 의심받고, 영국군에서는 블랙잭 랜달이 스코틀랜드 스파이로 의심하고 고문/강간하려 하는 등 온갖 수난을 겪는다.

첫 남편인 프랭크 랜달과도 좋은 사이였으나, 18세기의 두 번째 남편 제이미 프레이져와 운명적으로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2] 두 번째 남편인 제이미는 영국 군인을 죽인 죄목으로 현상수배범이 된 데다가 스코틀랜드 독립군으로도 활동하게 되고, 클레어의 인생은 바람 잘 날이 없다.


3. 성격[편집]



파일:Claire Beauchamp Fraser.jpg

종군 간호사2차 세계대전을 겪어낸 베테랑인지라 의학적 경험이 풍부하고 명민하며 위기대응능력이 뛰어나다. 제이미가 포트 윌리엄에 잡혀가서 교수형을 받게 되자 혈혈단신 감옥에 잠입해 제이미를 구하거나, 프랑스 왕 루이 15세거래를 해서 제이미를 바스티유 감옥에서 구해오는 등 남편 못지않은 무모함과 용기를 보여준다. 나중에는 제이미의 스코틀랜드 동료들이 '자네 아내는 대단해'하며 감탄하게 될 정도다. 초반부터 꽤 오랫동안 이방인 취급을 받으며 제이미 외의 스코틀랜드인에게 은근한 따돌림을 당했으나 컬로든 전투를 앞둘 무렵에는 맥켄지 가문의 사람들과 허물없는 사이가 되며 예배당에 숨은 재커바이트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인질인 척 레드코트의 손아귀에 제발로 걸어갔을 땐 두걸조차도 '우리 아가씨'라는 표현을 쓸 정도가 된다. 이로부터 몇 화 지나지 않아 '내 그럴 줄 알았어, 이 마녀같은 년'이라고 한다는 게 함정이지만(...).

꽤 직설적이고 솔직한 성격으로 극 중 다른 인물들로부터 '독설가'라는 평을 듣는다. 200년이나 이후 세대의 캐릭터임을 감안하더라도 신랄한 성격으로, 본인 입으로 '난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 났다'라고 시인한 바 있다.[3] 원작에서는 표정에 생각하는 것이 다 드러나서 스파이로는 영 소질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 내용이 나온다.

특유의 성격 탓도 있겠지만 시대에 맞지 않는 행동[4]을 하여 위험에 빠지기도 한다. 200년 전의 과거로 가다보니 당시로서는 너무 파격적인 언행을 하는 클레어는 마찰을 유발한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는 합리적이며 남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선한 가치관의 소유자이다. 이는 아마 간호사후에는 의사인 직업적 소명에 영향을 받아서이기도 한 듯 하다. 치료사로서의 재능을 살려 스코틀랜드에서도, 프랑스에서도, 이후 신대륙에서도 많은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베풀고 있다. 꼭 치료술이 아니더라도 친한 동료들을 위해서라면 위험한 상황에 놓이는 것도 불사하는 편. 처음 18세기로 갔을 때도 그랬지만 의사 면허증을 딴 후 두 번째로 18세기에 갔을 때는 '적이든 아군이든 의사는 사람을 살린다'라는 가치관이 더욱 확고해진 상태여서 때로 주변 사람들, 특히 제이미를 의도와는 무관하게,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난처한 상황에 빠뜨리는 경우도 종종 생기긴 한다.[5]

여성이지만 상당히 진취적이고 개방적인 캐릭터로 그려지는데, 앞서도 언급했듯 남녀평등에 대한 개념이 전무하다시피 한 18세기의 하일랜드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늘 당당하게 자기 할말을 하며 여성이 집안일과 관련된 일만 해야 한다는 것에 반기를 드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당시에는 치료사의 능력을 갖춘 사람이 드물었기 때문에 주변에서 그녀가 치료사로 활동해주기를 바란 것도 있지만 본인 스스로도 직업과 소명을 갖춘 삶을 추구한다. 시즌 2에서 프랑스로 건너간 후 무료한 나날을 보내다 자선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하며 자신을 되찾은 것처럼 느끼는 에피소드가 이를 잘 보여준다. 후에 부모세대가 되고 난 후에는 친딸의 혼전임신에도 매우 쿨한(!) 반응을 보이며, 자신이 20세기로 떠난 후 제이미와 잠시 결혼했었던 레어리의 딸 마살리와도 좋은 관계로 지낸다.[6]


4.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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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시즌 1[편집]


첫 남편 프랭크와 결혼한 지 이틀만에 2차 세계대전이 열려 종군 간호사로 복무했다. 종전 후 다시 프랭크를 만나 두 번째 신혼여행을 즐기러 스코틀랜드로 떠난다. 인버네스 인근의 '크레이그 나 둔'이라는 돌 유적지에 식물 표본을 채취하러 갔다가 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돌에 손을 가져다대는 바람에 20세기에서 18세기로 200년이나 타임슬립. 타임슬립 후 처음 만난 인물인 블랙잭 랜달 대위에게 붙잡혀 강간당할 뻔한 와중에 머타 피츠기븐스에게 구조되어 스코틀랜드 반군 무리와 동행하게 된다. 동행이라기보다는 포로에 더 가깝긴 하지만(...).

반군 무리에 있던 제이미 프레이저의 탈골된 팔과 총상을 고쳐주면서 가까워지고, 후에는 두걸을 비롯한 맥켄지 일가 사람들과 지대 수납 여행을 하던 중 블랙잭 랜들 대위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그와 결혼까지 하게 된다.[7] 리오크 성[8]으로 돌아온 이후 레어리[9]의 계략으로 게일리스 던컨과 함께 마녀로 몰려 화형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극적으로 제이미에 구출되어 랄리브로크로 향하게 된다. 클레어의 비밀[10]을 알게 된 제이미는 그녀를 도로 크레이그 나 둔으로 데려다 주지만 클레어는 이미 그를 깊이 사랑하게 된 상태였고, 고민 끝에 결국 제이미와 함께 18세기에 남기로 한다.

제이미와 클레어는 랄리브로크[11]에서 잠시동안 부부로서 평온한 시간을 보내지만 제이미가 수배중이라는 사실을 알아본 경비병이 제이미를 협박해 자신의 여정에 동행시키게 되고, 클레어는 갓 출산한 시누 제니와 함께 그를 찾으러 길을 나선다. [12]

여정 도중 머타가 합류하며 제니는 랄리브로크로 돌아가고, 클레어는 머타와 함께 집시 가수로 변장해 하일랜드를 돌며 떠들썩하게 유랑공연을 펼쳐 제이미가 자신들을 찾아올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오랜 기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이미는 웬트워스 감옥으로 잡혀가 교수형을 당할 처지에 놓이게 되고, 클레어는 뜻을 같이하는 머타 피츠기븐스, 맥켄지 일가 사람들과 함께 그를 구출하러 떠난다.

제이미는 거의 교수형을 당하려던 찰나였지만 이를 발견한 블랙잭 랜달에 의해 형이 임시로 미뤄지게 된다. [13] 클레어는 앤트워스 교도소 소장이 저녁식사를 하러 간 사이를 틈타 열쇠를 구하고, 어둡고 긴 감옥 속으로 들어가 블랙잭 랜달을 거부하다 폭행당한 제이미를 발견해 탈출하려 한다. 그러나 두 사람이 미처 탈출하기도 전에 블랙잭 랜달에게 들켜 협박당하는 처지가 되자 제이미는 클레어를 무사히 놓아준다면 자기 몸을 가져도 좋다는 자기희생적인 제안을 하게 된다. 이후 그는 교도소에서 블랙잭 랜달에게 유린당하며 육체적, 심리적으로 심하게 망가지게 된다.

맥켄지 일가와 머타 피츠기븐스는 분투 끝에[14] 제이미를 구해내지만, 육체와 자아가 완전히 망가져버린 제이미는 큰 혼란과 수치스러움을 느끼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다. 무엇으로도 설득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제이미를 다시 붙잡은 것은 클레어. 그녀는 폭행으로 망가진 제이미의 몸을 의술로 치료해 주는 것은 물론, 제이미의 영혼을 파괴한 가장 큰 어둠을 털어놓게 해서 그를 도로 삶으로 이끈다.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스코틀랜드는 물론이고 영국 전역 어디에서도 안전하게 살 처지가 되지 못하자 클레어와 제이미 그리고 머타는 사촌 자레드가 있는 프랑스로 건너가게 된다. 프랑스로 향하는 배 안에서 클레어는 제이미에게 아이를 임신했다고 고백하고, 둘은 새로운 미래의 희망을 품는다.[15]


4.2. 시즌 2[편집]


클레어와 제이미는 컬로든 전투에서 스코틀랜드의 부족 전사들이 대부분 전멸하고 하이랜드 문화도 파괴되는 역사적 사실을 알고 있기에 파국을 막기 위해 프랑스에서 고군분투한다. 제이미는 삼촌 자레드의 와인 사업을 돕게 되고, 클레어는 부둣가에 나갔다가 생제르맹 백작의 무역선에 타고 있던 천연두 환자를 발견한다. 당시 프랑스 법으로는 배에서 천연두 환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배에 실려있던 화물은 물론 배까지도 모두 박멸하는 것이 원칙인지라 생제르맹 백작은 이를 조용히 넘기려 하지만 클레어로 인해 천연두 환자가 배에 타고 있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결국 그의 배와 화물은 모두 소각 처리된다. 적을 피해 프랑스에 온 주제에 시즌 2 1회에서 벌써 또 다른 적을 만들어버리다니(....).

클레어는 자선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하는 틈틈이 제이미와 함께 베르사유에 출입하며 귀족들과 교제하고, 찰스 왕자를 만나는 등 여러 방면으로 전쟁을 막기 위해 애쓴다.

클레어는 베르사유에서 우연히 조나단 랜들의 남동생 알렉스 랜들을 만나게 되고, 블랙잭 랜들이 죽지 않고 살아있음을 알게 된다. 그녀는 이 사실을 알게 될 경우 제이미가 받을 충격을 염려했지만 사실을 알게 된 제이미는 '내가 그를 죽일 수 있다는 희망이 생김에 감사한다'며 오히려 사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한편 블랙잭 랜들은 샌드링엄 공작 밑에서 일하던 남동생이 직위 해제되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랑스에 오게 된다. 베르사유에서 우연히 블랙잭 랜들과 마주친 제이미는 즉각 그에게 결투를 신청하지만, 클레어는 프랭크를 위해 결투를 1년만 미뤄달라고 제이미에게 간청한다.[16] 제이미는 다른 누구도 아닌 클레어를 위해서 그렇게 하겠노라고 약속하지만,[17] 조나단 랜들이 자신의 의붓 아들인 퍼거스를 강간하자 참을 수 없이 분노해서 클레어와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끝내 랜들과 결투를 벌이고 만다. 클레어는 이에 충격을 받고 첫 딸 페이스를 사산한다.[18]

프랑스에서는 결투가 불법이기에 제이미는 체포되어 수감되고, 클레어는 그를 구출하기 위해 프랑스 왕에게 청원을 올려 제이미를 석방시키는 동시에 기지를 발휘해 적이었던 생제르맹 백작을 제거한다.[19] 프랑스 왕은 이때 흑마술을 사용하는 자를 가려달라는 요구 외에도 클레어에게 잠자리를 요구해 잠자리를 가진다.

이후 프랑스 왕의 사면장을 들고 스코틀랜드로 돌아온 제이미와 클레어. 둘은 스코틀랜드와 하일랜드의 비극적인 결말을 알고 있기에, 그 최후를 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고민한다. 스코틀랜드 반란군은 프레스톤 팬즈 결투에서 대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남하하여 진군해가지만 찰스 왕자와 장교들의 결단력 부족으로 잉글랜드군에 승기를 빼앗기고 만다. 제이미와 클레어는 컬로든 전투만은 막기 위해 최후까지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컬로든 전투가 일어나게 된다. 전투가 벌어지기 직전 제이미는 클레어를 돌기둥으로 데려다주고 클레어는 20세기로 돌아가서 제이미의 딸을 낳는다.[20][21]

약 3년 만에 20세기로 돌아온 클레어는 첫 번째 남편 프랭크를 다시 만나지만, 두 번 다시 제이미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지 않겠다는 것과 태어날 딸에게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지 않고 프랭크의 아이로 키우겠다는 조건에 동의해 보스턴에서 프랭크와 다시 가정을 꾸리게 된다.


4.3. 시즌 3[편집]


20세기로 돌아와서 첫번째 남편이었던 프랭크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제이미의 딸을 낳아 키우면서 여성 최초로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해 외과의사가 된다.[22] 이 때 자신과 함께 최초로 흑인으로 입학한 조 애버내시와 친구가 된다.

프랭크와의 결혼생활을 유지하려 노력했지만, 마음 속 한켠엔 여전히 제이미가 남아있던 클레어는 프랭크를 진정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국 껍데기 뿐인 부부관계를 유지한다. 둘은 서로 자유롭게 연애하며 부부관계는 표면적으로만 유지하기로 합의하고, 프랭크는 자신의 제자였던 여성과 외도를 한다. 이런 와중에도 프랭크는 이혼에 대해서는 강경히 반대했는데, 이유는 브리아나 때문이었다. 이혼하고 클레어가 브리아나를 데려가면 자주 만날 수 없을 것을 우려했던 것.

브리아나가 성인이 된 후 어느 날, 프랭크가 이혼해달라며, 자신은 내연녀와 새 삶을 시작하고 싶고 브리아나를 영국으로 데려가겠다고 하자 클레어는 배신감에 분노한다. 그날 밤 프랭크가 교통사고로 죽게 되고, 클레어가 일하고 있던 보스턴 병원으로 실려온다. 클레어는 죽은 프랭크에게 "당신을 정말 사랑했어... 아주 많이. 내 첫사랑은 당신이었잖아..."라고 마지막으로 고백한다.

프랭크가 죽자 딸 브리아나를 데리고 런던을 방문했다가 마침 웨이크필드 목사의 장례식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스코틀랜드에 방문하게 된다. 이 때 웨이크필드 목사의 양아들 로저의 도움으로 제이미가 컬로든 전투에서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오래 고민하지만 결국에는 20년간 그리워 했던 제이미를 만나기 위해 다시 18세기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이번에는 사전에 결심을 한 후 돌아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미리 만반의 준비를 한다. 18세기 스타일의 의상을 직접 만드는 한편, 과거에서 요긴하게 쓰일 만한 의료기구(주사, 메스 등등)와 페니실린 같은 약들도 챙긴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흰 머리가 나기 시작했는데, 나이가 들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제이미가 어떻게 생각할 지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며 젊었을 때의 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기도 한다.

18세기로 돌아간 클레어는 제이미가 운영하고 있던 A.멜컴 인쇄소에서 의외로 쉽게 제이미와 재회하고 다시 알콩달콩 이 시점에서 제이미 44세, 클레어 47세라는 점은 무시해야 한다.-- 클레어는 제이미에게 미리 챙겨간 브리아나의 성장과정이 담긴 흑백 사진들을 보여주며 그들의 딸이 잘 크고 있다고 알려준다.

이후 에든버러의 인쇄소에 불이 나 전소되면서 영 이안을 데려다 주느라 20년 만에 랄리브로크에 방문하게 된다. 거기서 제이미가 현재 재혼한 상태이고, 그 상대가 하필이면 클레어를 마녀로 몰아 죽이려 했던 레어리라는 것을 알고 미친 듯이 화를 내며 다시 20세기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러나 레어리가 쏜 총에 맞은 제이미가 죽어가게 되자 20세기에서 가져온 페니실린으로 제이미를 살리고 그를 용서해준다.[23] 제이미는 레어리와의 결혼을 무효로 돌리는 대신 거액의 위자료를 부담해야 했는데, 제이미는 아즈뮤어 교도소에 있을 당시 클레어를 찾으러 방문했던 셀키섬에서 발견했던 보석을 팔아 돈을 마련하기로 한다. 한쪽 팔에 총상을 입어 수영을 하기 힘들었던 제이미 대신, 조카 영 이안이 섬까지 헤엄쳐 가서 보석을 가져오기로 하는데, 마찬가지로 보석을 가져가려고 셀키섬에 왔던 게일리스의 패거리가 보석상자를 들고 있던 이안을 발견하고 자메이카까지 납치해간다.

이후 조카 이안을 구하러 자메이카 까지 가는 동안 많은 여정을 거친다. 바람이 전혀 불지 않아 바다 한복판에서 조난될 위기에 처하는가 하면, 근처에서 항해하고 있던 영국 군함 포퍼스 호가 의료 지원을 요청하기도 한다.[24] 당시 영국 법으로는 영국 군함이 일손을 필요로 할 경우 인근 배에 있는 영국인들을 합법적으로 징발할 수 있었기에 배의 유일한 의사였던 클레어가 포퍼스 호로 건너가 장티푸스 환자를 돌보고 치료하는 일을 떠맡게 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지만 의사로서의 신념도 저버릴 수 없었던 클레어는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양쪽 배를 멈춘 채 영국 군함에서 환자를 치료하기로 하는데,포퍼스 호가 약속을 어기고 먼저 자메이카로 떠나는 바람에 제이미와 다시 떨어지게 된다.

한편, 클레어의 헌신적인 치료 덕분에 군함의 선원들은 점차 안정화 되어갔다. 클레어는 치료 도중 우연히 선장실에서 남편 제이미에게 살인혐의와 반란혐의가 씌워져 있으니 자메이카에 도착하자마자 체포할 것을 지시한 기록을 보게 된다. 이 사실을 제이미에게 알리고자 배가 물자공급을 위해 잠시 정박했을 때 탈출을 시도하지만 함장 대리 레너드에게 발각되면서 실패한다. 클레어는 결국 바다 한 가운데에서 뛰어내려 서인도 제도의 무인도나 다름없는 섬의 해변에 도착하게 되는데, 며칠을 굶은 채 물도 못 마시고, 낯선 야생을 헤매다[25] 천신만고 끝에 한 신부에게 발견되어 며칠간 신세를 진다.

제이미를 찾기 위해 분투하던 클레어는 우연히 제이미 일행이 해변에 정박해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해변으로 달려가지만, 이미 해변에서 멀어져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제이미 일행의 배.[26] 클레어는 가지고 있던 거울 조각으로 햇빛을 반사시켜 자신의 존재를 제이미에게 알리고, 둘은 극적으로 재회한다.

자메이카에 도착해 총독[27]의 파티에 초대받은 클레어와 제이미는 이 파티에서 과거 화형을 당해 죽은 줄로만 알았던 게일리스를 만나게 된다. 이 시점에서 클레어는 게일리스의 사악함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였고, 그저 옛 친구로만 생각해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게일리스가 화형을 면하고 자메이카까지 온 사연을 전해듣는 동시에 자신의 딸 브리아나 이야기를 털어놓게 된다. 자메이카에는 조카 이안을 찾으러 왔다는 이야기도 하게 되는데, 게일리스는 자신이 감금하고 있는 이안이 클레어의 조카임을 알면서도 클레어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게일리스는 200년 된 아기를 자신의 생일에 죽이면 새로운 스코틀랜드의 왕이 탄생할 것이라는 마가렛의 예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으나 클레어의 이야기를 듣자 마자 브리아나가 바로 '200년 된 아이'임을 눈치챈다. 게일리스는 신성한 동굴에서 시간여행[28]을 해서 200년 후로 간 후 브리아나를 죽이려는 계획을 세우는데, 이 음모를 알아차린 클레어가 그녀와 난투를 벌인 끝에 칼로 목을 쳐서 죽이게 된다.[29] 이때 제물로 바쳐질뻔한 조카 이안도 구해내는 데도 성공한다.

제이미와 클레어는 다시 스코틀랜드로 돌아가려 하지만 돌아가는 길에 거대한 폭풍우가 몰아쳐 배가 좌초될 위기에 처한다. 이때 파도가 클레어를 덮쳐 익사할 뻔 하지만, 제이미가 바닷 속으로 뛰어들어 클레어를 간신히 수면위로 끌어올린다.[30] 배는 폭풍우에 난파되어 버리고, 클레어와 제이미를 비롯한 일행들은 의식을 잃은 채 조류에 떠밀려 신대륙에 도착한다.

이후 클레어와 제이미는 스코틀랜드로 돌아가는 대신 미국에 정착하기로 한다.


4.4. 시즌 4[편집]


제이미의 이모 집인 리버런으로 향하던 나룻배에 스티븐 보넷 패거리가 무장하여 침입하고, 같이 향하던 일원 한 명을 죽이고, 보석처럼 돈이 될만한 것들을 털어간다. 또한 클레어와 제이미의 결혼 반지를 털어간다.

정착할 곳을 찾기 전까지 리버런에 있는 제이미의 이모인 조캐스타의 저택에서 잠시 머물게 된다. 당시 저택을 가질 정도의 백인 부자들은 많은 흑인 노예들을 재산으로 거느려 노동력을 착취하였다. 20세기에 태어났고, 절친한 흑인 친구도 있었던 클레어는 노예제에 대해 부당하게 생각하고 큰 불만을 가진다. 당시 흑인 노예가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백인을 다치게하여 피를 볼 경우에는, 다른 노예들 앞에서 아주 잔인하게 처벌하여 다시 그러한 일이 없도록 본보기 삼았었다. 복부를 갈고리에 걸어 매달아 놓은 흑인을 보고 저택으로 데려가 의술을 발휘하여 정성껏 치료해주지만, 이는 흑인을 재산으로 취급했던 당시 정서에 대단히 반하는 행동으로 전례없는 과감한 행동이었다. 결국 흑인 노예를 소유하고 있던 이웃 백인들이 무기를 들고 몰려와 흑인을 다시 데려다 처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치료해줘도 어차피 처참히 폭행당해 죽을 흑인 노예의 운명을 가엾게 여겨 제이미와 합의하에 미리 편안히 죽게한다. 흑인 노예들의 기구한 운명에 매우 슬퍼한다.

클레어와 제이미는 사건이 있고 난 다음날 리버런을 떠나며, 조캐스타의 재산 위임도 포기하고 노스캐롤라이나에 정착하게 된다. 그의 남편 제이미는 트라이언 총독의 제안을 받아들여 1만 평의 대지를 사서 정착민들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이 마을은 프레이져 리지가 된다.

프레이져 리지 근처에는 원래 아메리카 대륙에 살고 있었던 원주민이 살고 있었다. 처음에는 서로 경계하였지만, 클레어와 제이미가 그들의 영역을 존중하면서 평화를 유지하였다. 클레어는 원주민 부족의 치료사역할을 하는 여인과도 같이 약초를 캐고 몸짓으로 의사소통을 해나아가며 친분을 유지했다.

프레이져 리지를 짓기 전에 제이미와 탐방을 나설 적에 비가 대차게 쏟아지는 큰 나무뿌리 밑에서 비를 피하게 되는데, 이때 밝게 빛이 나는 파랑색 보석과 함께 사람의 머리뼈 해골을 보게 된다.

브리애나와 극적으로 만나고 프레이져 리지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게 되는데, 클레어는 브리애나의 임신 사실을 알아채게 되고, 브리애나의 속사정을 듣게 된다. 이후, 브리애나의 옷을 세탁하려다 나온 결혼반지를 통해 강간범이 스티븐 보닛이었음을 알게 되지만, 강간범이 스티븐 보닛임을 가족에게 알려지기를 원치 않았던 브리애나의 부탁으로 비밀로 하게 된다.

스티븐 보닛의 협밥으로 필라델피아까지 항해를 마치고 프레이져 리지로 돌아오는 길에 로저는, 제이미와 이안 그리고 하녀 리지에게 강간범으로 오해받아 죽기 직전까지 맞고 뉴욕 북부에 터전을 잡고 있었던 모호크 족에게 넘겨진다. 이 사실을 가족 전체가 알게 되고, 일이 잘못되었음을 느껴 클레어와 제이미, 이안은 모호크 족에게서 로저를 데려오기 위해 몇달에 걸친 먼 여정을 떠난다.

모호크 족 진지에 도착한 클레어는 저번에 폭우가 쏟아질때 발견한 파란 보석을 목에 차고 있었는데, 이 때문에 모호크 족 사람들이 불길하게 여겨 쫓아낸다. 이후, 알고보니 파란 보석의 주인은 시간여행자로서 모호크족의 안좋은 미래를 경고하러온 원주민의 것이었다. 부족의 일부 사람들이 제이미 부부와 합의하에 로저를 구해주기로 하지만, 부족 사람들에게 발각된다. 결국, 공정하지 못한 거래라고 판단한 부족장은 로저를 데려다 줄 수 없다고 하지만 평소 모험심이 가득하고 원주민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조카 이안이 모호크 족의 일원이 되기로 하면서 로저를 데려오는데 성공한다.


4.5. 시즌 5[편집]




5. 어록[편집]


일어나, 군인 양반. 날 랄리브로크의 집으로 데려다 줘.


그날, 크레이그 나 둔에서 우린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 그런데 한가지 말하지 않은 게 있어. 말할 수 없었던 거지. 지난 20년 동안 말할 수 없었어. 하지만 이제 여기 왔으니까, 이제 때가 된 것 같아. 잘 가. 제이미 프레이저. 내 사랑. 편안히 쉬어.[31]


6. 기타[편집]


  • 담당배우 카트리나 발프는 아일랜드 배우모델 출신이다. 이상하게 성이 '발피'로 알려져 있는데 본인이 '발프'로 발음한다고 직접 밝혔다.

  • 배우가 모델이라서 누드(?), 40년대 복식, 간호사, 과거 복장의 다양한 변화도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다. 슬립 하나 입고 맨몸으로 과거에 갔는데 매 장면마다 나오는 새로운 복식은 엄청나게 다양하고 파티씬의 파티복은 제작팀이 배우를 모델로 캐스팅하고 노린 것 같은 아름다운 장면이 많이 연출된다.

  • 작중에서 키가 크다는 묘사가 자주 나오는데, 모델 출신의 배우와 어우러져 대사의 현실성을 더해준다. 카타리나 발프의 키는 177cm로, 현대 기준으로도 대단한 장신이다. 때문에 다른 남자 배우들과 있어도 작다는 인상은 없으며, 오히려 클레어가 더 큰 경우도 있다. 거기다 파티 장면처럼 굽이 있는 구두를 신는 곳에 가게 되면 엑스트라들 사이에서 혼자만 우뚝 솟아있는 모습도 자주 나온다.

  • 원작에서 언급되지만 Beauchamp은 프랑스계 성씨로 프랑스 식으로는 보샹이라고 읽는다. 18C에 떨어지고 이름을 댈 때 처녀적 성씨인 뷰챔프를 대는데(한국어 정발판에선 '보참'), 듀갈이 바로 프랑스계임을 알고 정확한 프랑스어로 보샹이라고 발음하는 장면이 나온다.

[1] 이방인이라는 의미도 있다. 200년 후의 세계에서 말 그대로 18세기로 굴러떨어진 클레어의 입장에서는 새서내크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자신이 이곳에서 이방인이라는 느낌이 들었을 것. 그러나 18세기 스코틀랜드 인들은 클레어의 상황을 모르는 채로 잉글랜드인에 대한 반감을 담아 새서내크라 지칭하는 것이므로 이 경우에는 '영국인'또는 '영국 것'이라는 의미가 의도한 바에 조금 더 가까울 것이다.[2] 안타깝게도, 다시 20세기에 돌아간 후 첫 번째 남편 프랭크 랜달과의 결혼생활은 그렇게 좋지 못했다.게다가 시즌 2에서는 딸에게 제이미와의 관계에 대해서 그냥 Fxxx 하는 사이가 아니라 "Love of My Life"란 말까지 던져버린다.[3] 시즌 4 참고 바람.[4] 20세기의 영국과 달리 18세기의 스코틀랜드는 상당히 여성이 차별 받을 때인데 치료 중에 남자들에게 뭘 가져오라고 시키거나, 가족과 하인들 앞에서 남편인 제이미와 반대되는 의견을 내는 등 파격적인 행동으로 평범한 18세기 사람들을 당황하게 한다.[5] 살려야 할 사람이 적이어서 그 사람이 살아나게 되면 제이미와 클레어가 위험에 빠지게 될 상황 등.[6] 제이미와 결혼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마녀로 몰아 화형시키려 한 전적이 있는 상대의 딸을 사적인 감정을 덮어두고 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실제로 초반에는 마살리와 클레어 둘 다 레어리와의 과거사 때문에 사이가 좋지 못했다. 후에 자메이카와 아메리카에서 우여곡절을 함께 겪으며 사이가 회복된 것. 20년이 지나서도 클레어에 대한 미움을 놓지 못하고 클레어와 제이미의 딸 브리아나에게 해코지를 하려던 레어리와는 대조되는 모습이다.[7] 겉으로 보기에는 정략결혼이었으나, 후에 둘 다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특히 제이미의 경우 클레어가 자신의 탈골을 고쳐주고 이후 총상을 치료해 주던 순간부터 그녀에게 빠졌다는 것을 고백하는 장면이 원작에 있다.[8] 맥켄지 가문의 성이다.[9] 레어리는 어렸을 때부터 제이미 프레이저를 좋아하던 리오크 성의 하녀였다. 제이미도 레어리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클레어가 등장함과 동시에 그의 모든 호감은 클레어를 향한다. 이를 질투한 레어리는 클레어를 마녀로 몰게 된다.[10] 200년 후에서 타임슬립해 왔다는 사실.[11] 프레이저 일가의 영지. 누나인 제니 머레이와 그의 남편인 이안 머레이가 아이들과 살고 있다.[12] 원작에서는 로날드 맥넙(과부 맥넙의 남편)이 제이미에게 앙심을 품고 경비병에게 밀고하는 것으로 나온다.[13] 블랙잭 랜달은 변태적이고 폭력적인 동성애 성향을 가지고 있어 오래 전부터 제이미 프레이저를 육체적으로 가지고 싶어했다.[14] 몸집이 큰 소 수십마리를 교도소 안으로 풀어 일시적인 혼란을 야기하고, 이 혼란을 틈타 제이미를 구출하는 작전을 쓴다.[15] 이전에 클레어는 제이미에게 본인이 불임이라고 고백했으나, 사실 프랭크가 불임이었다.[16] 블랙잭 랜들은 프랭크의 직계 선조이므로 그가 자식 없이 죽게 될 경우 프랭크도 존재할 수 없기 때문[17] 만약 일이 잘못되어 반란을 막는 데 실패한다면 자신의 미래는 불투명해질 것이기 때문에 클레어를 미래로 돌려보내야 하고, 그럴 경우 클레어를 돌봐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이유였다.[18] 결투가 사산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제이미와 랜들의 결투 도중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실려간다.[19] 청원을 들어주는 데 대한 왕의 부탁은 레이먼드와 생제르맹 백작 중 흑마술을 사용하는 자를 가려내 달라는 것. 정확히 말하면 클레어는 생제르맹 백작을 죽일 생각이 아니었다. '아무리 악인이어도 이자를 죽일 수는 없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기지를 발휘해 둘 모두를 살리려 노력했으나 본보기를 위해 둘 중 한명은 반드시 죽이기를 원했던 프랑스 왕의 뜻으로 인해 프랑스에서 알게 된 약재상 레이먼드가 꾀를 써서 생제르맹 백작을 죽게 만든다.[20] 클레어는 죽든 살든 제이미와 함께 18세기에 남고자 했지만 클레어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안 제이미가 클레어와 아이의 안전을 위해 20세기로 돌아가도록 설득한다.[21] 이 때 임신 중임에도 클레어가 위스키, 와인 등을 꼬박꼬박 마시는 묘사가 나온다. 현대인들의 상식으로는 식겁할만 한 장면이지만 태아 알코올 증후군은 1968년 최초로 발견되고 1973년에야 주목받기 시작했으니 1940년대 사람인 클레어는 몰랐던 게 자연스럽다.[22] 20세기의 클레어는 당시에 흔치 않았던 여성 지식인이었다. 이나 메이크업도 그 당시 유행했던 스타일로 차려입고 나온다.[23] 다시 과거로 돌아간 시점에서 클레어는 숙련된 외과의가 되었기에 처음 18세기에 왔을 때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외과적 치료술을 선보인다.[24] 이 영국 군함에서는 선원의 상당수가 장티푸스에 감염된데다 설상가상 배의 의사와 함장마저 장티푸스로 사망한 절박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었다.[25] 자고 눈을 뜨니 큰 뱀이 자신을 두르고 있는가 하면, 붉은 왕개미 떼가 다리를 물고 있기도 하였다. 다행히 어렸을때 고고학자였던 삼촌을 따라 야영을 한 경험이 있어, 모닥불을 때워 추위를 면할 수 있었다.[26] 사실 출항을 시작한 것은 아니고 수리를 끝낸 배를 바다 한가운데 띄우고 출항 준비를 하던 중이었을 뿐이지만.[27] 놀랍게도 존 그레이 경이었다![28] 알고 보니 포탈(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매개체, 예를 들면 돌기둥)은 스코틀랜드의 크레이그나 둔 뿐만이 아니라 세계 곳곳의 신성한 장소에 위치해 있었다.[29] 이 때 클레어는 20세기의 병원에서 만났던 유골이 게일리스의 것이었음을 깨닫는다. 보스턴에 근무할 당시 클레어는 동료 의사였던 조 애버내시에게 보내진 오래된 유골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한눈에 그 유골이 백인 여자이며 사고로 죽은 것이 아니라 살해된 것임을 알아낸다. 이 유골이 실은 자신이 과거(또는 미래)에 죽였던 게일리스의 것이었던 것. 과거와 미래가 돌고 돈다[30] 제이미가 폭풍우에 휩쓸려 심해 속으로 빠져드는 클레어를 구하려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거센 파도 속으로 뛰어드는 모습이나, 바닷 속에서 클레어를 구해 낸 제이미가 인공호흡을 하며 수면으로 올라오는 장면은 그야말로....초월적인 사랑[31] 미래로 돌아와 제이미가 죽은 줄 알고 20년을 산 클레어가 컬로든 황야의 프레이저 부족의 비석 앞에서 혼잣말로 그간 있었던 일들과 브리아나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털어놓은 후 마지막으로 제이미에게 이별을 고하는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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