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갈리 국제공항
덤프버전 :
분류
1. 역사[편집]
1970년대에 준공되어 공항이 위치한 르완다뿐만 아니라 자원이 풍부한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까지도 커버하는 이 지역의 대표 공항.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으로 아프리카에 위치한 공항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깔끔한 시설을 자랑한다. 원래 키갈리가 세계에서 가장 청결한 도시 중 하나다.
2. 공항으로서의 수용 능력[편집]
2014년 8월 기준 리노베이션이 진행중이며, 이 것이 끝나면 연 평균 60만 명의 승객을 처리할 수 있는 공항이 되리라 르완다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48만 명 정도 수용 가능하지만, 실제로는 2013년 한 해 동안 60만 명이 이 공항을 이용했다. 덕분에 70년대에 만들어진 공항의 각종 시설들은 매우 위태위태. 리노베이션이 끝나면 상쾌한 공항을 이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공항의 좋은 점은, 무료 WIFI가 된다는 것! 이것은 대다수의 유럽 국가에서 안되는 서비스이고, 한국과 일본을 제외하면 찾기 힘든 서비스다. 정작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유한 모리셔스에도 와이파이 자체가 없고 수도 마세루에만 인터넷이 가능한 레소토와 가까운 나라라는 것을 보면 신기한 점이다.
3. 특징[편집]
이곳의 특징이라면 시내와 대단히 가깝다는 점. 시내 한복판에서 자동차를 이용하면 불과 15분이면 공항에 도착한다. 그것도 러시아워 등을 감안했을때 그렇다. 물론 대중교통이 부족한 아프리카인 만큼 공항버스 그딴 건 없다. 그러니 환송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 분의 차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타는 방법밖에 없다. 모토라는 좋은 수단이 있지만 짐이 가득 든 캐리어를 들고 모토를 타기에는...굉장히 위험하니 얌전히 택시를 타자. 단 가격협상 필수!
공항에 진입하기 전에 1차 검사가 있다. 이용하는 차량에서 운전자 포함 승객들 모두 내려서 적외선 스캔을 받아야 한다. 여행갈 때 가져갈 캐리어, 환송하는 사람의 가방, 심지어 차량의 엔진 및 트렁크, 차 내부까지 확인한다. 검문이 끝나면 공항에 (드디어) 들어갈 수 있다. 예전에는 개를 이용해서도 검사했다고 하지만 개가 사람들을 물었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최근에 개를 이용한 검사는 안 한다.
2017년 7월 1일부로 공항 주차요금이 올랐다. 시간 당 기존 500 Rwf 에서 3000 Rwf이며 이후 1시간 초과시 500 Rwf이 부과된다. 2018년 1월 30일 기준 1 USD = 851.55 Rwf 임을 감안하면 1시간 당 대략 3.5 USD, 우리돈으로 3770원 인 셈. 인천국제공항의 단기주차장 이용료가 기본 30분에 1200원, 이후 15분 초과 시 600원인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비싼 주차요금이다.
또 다른 특징이라면, 환송 혹은 환영객에 대한 시설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 게다가 공항 건물 내부는 보딩패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 이 말은 출국 전용 게이트와 입국 전용 게이트가 따로 있다는 뜻이다. 체크인은 공항 내부에서 진행하는 것은 맞지만 일차적으로 공항 건물 "입구에서" 여권검사가 이루어진다. 또한 체크인 카운터로 들어가기 전에 보안요원이 이티켓 검사를 한다. 이티켓을 소지하고 있지 않은 경우 체크인 카운터에 가까이 갈 수 조차 없다. 그리하여 환송 및 환영하는 두 경우 다 뜨거운 뙤약볕에서 기다려야 한다.
키갈리 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된다.
1. 1차 보안검사(공항 진입 전)
2. 1차 여권 및 이티켓 검사(체크인 카운터가 열렸다는 전광판 안내가 떠야 들어갈 수 있다.)
3. 2차 여권 및 이티켓 검사(이 과정에서 공항 입구에 들어갈 수 있다는 딱지를 받는다. 물론 2차 보안검사 때 바로 반납)
4. 2차 보안검사(신발까지 벗어서 검사한다.)
5. 체크인
6. 3차 여권 및 보딩패스 검사(드디어 여권에 도장을 찍을 수 있다. 이 과정을 통과하면 면세점이 나온다.)
7. 3차 보안검사(역시 신발 벗어서까지 검사한다.)
3차 보안검사 이후 탑승 안내까지 기다리게 되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대기 공간에 화장실이 없다. 화장실을 이용하려거든 3차 보안검사 전에 무조건 이용해야 한다. 대기하다가 화장실이 가고 싶은 경우 보내주는지는 모르겠으나 안전을 위해 3차 보안 검사 전에 화장실을 이용할 것을 강력하게 권장한다.
보딩브릿지 같은 것은 전혀 없다. 무조건 리모트탑승 확정이다. 게이트는 5번까지 있다. 하지만 게이트의 의미가 없는데 어느 곳으로 나가도 똑같은 장면이 보인다. 버스로 친절하게 비행기가 있는 곳까지 데려다주니 그걸 타고 가면 된다. 단, 카타르 항공의 경우 1번 게이트를 이용하게 되는데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그리고 걸어서 탑승한다. 카타르 항공 탑승에 한하여 비행기를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탑승이다.
활주로는 1개, 유도로는 없다. 출발시는 10 방향으로, 도착시는 28 방향으로 향한다. 출발할 때에는 활주로를 천천히 이동하여 출발 구역 전에 커다란 유턴 후 출발하게 된다.
2018년 상업 운영 시작을 목적으로 신공항[1]을 짓고 있다. 현 공항에서 직선거리 25km, 도로로 약 40km에 위치해 있는 곳에 지어질 예정이다. 신공항이 지어지면 모든 상업 운항은 신 공항으로 옮겨지고 현재 공항은 군사 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4. 사건사고[편집]
이곳에서 벌어진 사건사고 중 가장 유명한 사건은 영화 호텔 르완다로도 잘 알려져있는 르완다 내전의 시발점이 된 르완다 대통령기 격추 사건이다. 1994년 4월 7일, 당시 르완다 대통령이었던 쥐베날 하뱌리마나와 르완다의 이웃 나라 부룬디의 대통령이 타고 있던 비행기가 이륙 도중 정체불명의 로켓포 공격으로 인해 격추되었다. 당시 비행기에 타고 있던 모든 승객이 사망하였으며 그 사건으로 인해, 20세기 말 최악의 인종 학살극이라고 평가받는 르완다 학살이 시작되었다.
5. 운항 노선[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1 18:10:33에 나무위키 키갈리 국제공항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Bugesera International Airport이다. 위키백과 문서를 참고하자. https://en.wikipedia.org/wiki/Bugesera_International_Air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