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아프가니스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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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적 관계
2.1. 전근대
2.2. 근현대
2.3. 21세기
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키르기스스탄아프가니스탄의 관계. 키르기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은 타지키스탄을 두고 약간 먼 곳에 위치해 있지만, 아프가니스탄의 바다흐샨 주에는 키르기스인들이 거주하고 있어서 관계가 있다.


2. 역사적 관계[편집]



2.1. 전근대[편집]


키르기스스탄에 오늘날 키르기스인들이 이주하기 이전에는 오늘날 아프가니스탄에 해당하는 지역과 민족구성이 비슷했다. 청동기 시대 파지릭 문화를 공유하는 인도유럽어족 계통 유목민들이 해당 지역에 정착했으며, 역사 기록상으로는 고대 오손족들이 키르기스스탄 일대에서 아프가니스탄 일대로 이주한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고대말부터 튀르크계 민족들이 키르기스스탄 일대와 아프가니스탄에도 이주한 적도 있다.[1]

원래 북아시아 오늘날의 하카시야 공화국 일대에 거주하던 키르기스인들의 조상들은 중세 말 오늘날 키르기스스탄은 물론 신장 서부와 아프간 북동부에 진출했고 바다흐샨 주에 많이 정착했다. 본래 무슬림이 아니었던 키르기스인들은 중세 말 북아시아에서 중앙아시아로 이주하면서 타지크인 등의 영향을 받아 이슬람으로 개종했다.


2.2. 근현대[편집]


아프간과 키르기스스탄은 19세기 이전까진 언어, 문화, 종교 등에서 교류가 많았다. 하지만 러시아 제국이 19세기부터 중앙아시아 지역을 정복하면서 키르기스스탄 지역과 아프간과의 관계가 단절되었다. 그리고 아프간 지역으로 키르기스인들이 일부가 이주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러시아 제국혁명으로 몰락하고 소련이 생겨났다. 70년대말에 소련-아프간 전쟁으로 소련군이 아프간을 침략했다. 아프간은 전쟁의 피해를 받았지만, 키르기스인들이 거주했던 바다흐샨 지역은 전쟁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다. 소련군은 아프간내의 격렬한 저항으로 80년대말에 철수했다. 90년대초에 아프간은 공산 정권이 무너졌고 키르기스스탄은 소련 해체이후 독립국이 되었다. 하지만 아프간은 탈레반 정권이 집권하면서 키르기스스탄과 아프간은 수교하지 못했다. 대신, 키르기스스탄은 아프간의 북부 동맹을 지원했다.


2.3. 21세기[편집]


2000년대 초에 탈레반 정권이 무너지고 아프가니스탄에서 새 정권이 들어섰다. 이후, 양국은 다시 수교했다. 현재에도 아프간과 키르기스스탄은 공식 수교했지만, 종교적으로 키르기스스탄은 세속 국가이인 반면, 아프간은 전쟁과 탈레반 정권의 영향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차이점도 생겼다. 다만, 아프간내의 튀르크계 민족들이 상당한 편이라서 키르기스스탄도 아프간과 관계가 있는 편이다.

아프간 북동부의 바다흐샨 주는 키르기스인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아프간내의 키르기스인들은 키르기스스탄 본토와 달리 아랍 문자로 표기된 키르기스어를 사용한다.[2]

양국은 이슬람 협력기구의 회원국들이다.

2021년 8월 15일부로 탈레반이 아프간 전역과 카불을 점령하자 키르기스스탄에서 아프간내 키르기스인들을 이주시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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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프간내의 우즈벡족, 투르크멘인, 키르기스인 등 튀르크계 민족들이 상당한 편이다.[2] 키르기스어의 경우, 키르기스스탄 본토에선 키릴 문자를 사용한다.[3] 아프간 북동부에 위치한 주로 키르기스인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