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메모리즈 오프 -Innocent Fille-)

1. 개요[편집]

---

키리 / 希莉
메모리즈 오프 -Innocent Fille-의 등장인물
CV : 혼도 카에데 (미키 코토리와 동일)

2. 작중행적[편집]

---

미키 유즈리의 3번째, 아니 2번째 인격이며 본 게임의 서브타이틀인 Innocent Fille(순진무구한 소녀)는 바로 이 캐릭터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이 잘못된 행동인지도 모르는 그야말로 어린애같은 사이코패스 살인마 인격으로, 7년 전 사건 당시 코토리의 아버지를 살해한 인격이기도 하다.

원래 미키 리이치와 미키 유즈리는 세쌍둥이로 태어날 예정이었는데, 막내였던 키리가 유산되어버려서 두쌍둥이로 태어나게 된다. 두쌍둥이의 어머니인 미키 쇼코가 두 쌍둥이에게 동생으로 태어났을 "키리"의 이야기를 계속 하면서, 이 때 유즈리 안에서 키리라는 인격이 만들어지게 된다.[1] 이후 사라진 것으로 보였으나, 카사네가 유학을 오고 유즈리의 PTSD 및 DID 치료 중 유즈리에 의해 만들어진 또다른 인격인 코토리가 카사네에게 거부당함에 의해 유즈리의 정신이 점차 붕괴됨에 따라 다시 깨어나게 된다.

이 키리라는 인격은 리이치만 알고 있었고, 다른 이들에게는 정체를 철저하게 숨기고 있었다.

게임에서의 (회상 장면을 제외한) 직접적인 첫 등장은 르사크에서 카사네와 쿠제 카나미가 대화를 하던 장면인데, 이 때 카사네는 미키 코토리가 누군가를 찾는 거 같으며, 자신한테 상당히 집착하는 상황에서 여성과 같이 있는 자신에게 인사만 하고 그냥 가는 걸 이상하게 여긴다.

이후 리이치의 명령에 따라서, 7년 전 사건의 진상을 거의 다 알게 된 쿠제 카나미를, 카사네의 집 앞에서 살해하고, 이후에 노엘마저 살해 시도를 한다(배드엔딩에서는 살해하게 됨)

작중에서 리이치가 언급하기로는 가족에게 고통만을 주던 아버지를 물리치고 가족을 지키고 싶었던, 남들의 행복을 바라던 유즈리의 소원이 극단적으로 표현된것이 키리이며, 절대로 유즈리가 취하지 않을 방법을 써서라도 그 소원을 이루어주는 존재라고 한다.

작중 카사네의 꿈 속에서 간간히 등장하는 나이프를 손에 쥐고 소름끼치는 웃음을 짓는 코토리의 모습은 사실 코토리가 아닌 사고 당시 큰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유즈리의 인격에서 분리된 키리였던 것이다.

엔딩 직전의 장면에서는 결국 다른 인격들인 유즈리와 미키 코토리에 의해 저지당하고 허둥대는 동안 직전 선택지에 따라 카사네 또는 노엘에게 스턴건으로 제압당한다, 리이치는 경찰 신세, 키리는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코토리는 그런 일을 당했어도 유즈리를 돌봐주려고 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