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세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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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세자르
Kis Cezyr


파일:빈 세로 이미지.svg


나이
32세
신장
187cm
머리 / 눈
갈색 / 붉은색
소속
스왈로우 나이츠
직위
기사단장
성우
최재호 (오디오 드라마)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 SKT 1
3.2. SKT 2
4. 기타



1. 개요[편집]


판타지 소설 SKT - Swallow Knights Tales등장인물. 스왈로우 나이츠의 현 기사단장이다.


2. 특징[편집]


스왈로우 나이츠의 기사단장으로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귀여운 미남자. 단순히 나사 빠진 성격의 소유자 같지만 나름대로 깊은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보기와는 달리 무서운 검술을 구사하지만 깜짝 놀랄 만큼 게을러서 특별히 써먹은 적은 없.......는 것 같다. 엄청난 동안에 귀를 덮는 갈색 곱슬머리와 붉은 눈동자가 인상적이다.

소설 구버전 인물 소개

갈색의 곱슬머리에 붉은 눈동자가 매우 인상적인 미남자. 놀랄만큼의 동안에 사슴같은 귀여운 외모를 가졌으며[1] 180cm가 넘는 장신에 쓸모없는 근육은 하나도 없을 정도의 탄탄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

사실상 주인공 엔디미온 키리안의 악몽의 원인이다. 빈둥거리는 것이 취미이며 단장이라서 지명도 안나가고 하는 일이라곤 미온과 놀거나 쇼파에 웅크려 자는 것 뿐이다. 하루 수면 시간은 16시간이 기본. 미온의 발언에 의하면 이 사람이 나무늘보인지 사람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고 한다. 금녀 구역이라면서 몰래 여자를 데려와 성관계를 하지 않나,[2] 청소의 요정을 자처하며 미온의 속을 박박 긁는 짓도 잘한다.

"했습니다아", "그랬군요오" 등 끝을 끄는 독특한 말버릇을 쓴다.[3] 항상 장난스러운 행동을 보이며, 늘 웃는 얼굴의 마이페이스로 사람 등쳐먹고 공갈과 협박을 하고 가끔은 부지깽이로 기습을 구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한낱 부지깽이를 SKT 최고 결전병기의 위치에 올려놓은 공신 엔디미온 키리안카론 샤펜투스의 주적이라 할 수 있겠다. 그가 작곡한 '내일은 당신도 공범' 역시 그 특유의 똘끼를 다분히 드러낸다. 미온과 여타 스왈로우 나이츠 일원들과 함께 작중 개그에 톡톡히 한몫하는 캐릭터.

기사단장이라 지명받진 않지만 지명을 받을 경우 순식간에 지명률 1위에 등극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른 인물들의 반응은 '여심은 알 수 없다'. 또한 요리 실력이 엄청나서 이 점에서만큼은 미온의 존경을 받고 있는 듯하다. 키스가 타고난 천재적인 두 가지의 재능이 검술과 요리라고 직접적으로 나온다.

전투 능력이 전혀 필요 없는 기사단의 단장이지만 의외로 뛰어난 검술을 보여준다. 쌍검술을 구사하며 인간의 완력을 초월한 수준의 힘을 가졌다는 것이 작중에서 계속 묘사된다. 심지어 작중 세계관 최강자인 라이오라 란다마이저와 경합을 겨루기도 했다.

카론 샤펜투스와는 견습 기사일 때부터 동기였던 듯하며, 뭔가 비밀을 감추고 있다.

아래는 그의 기사 시절 기도문.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 거기 그냥 계시옵소서.

그럼 나도 이 땅위에 남아 있으리다.

이곳은 때로 이렇듯 아름다워 당신의 신비에 못지 아니하니…….

(중략)

이 세상에 넘쳐흐르는 흔하고도 끔찍한 불행은

당신의 용병들과

당신의 고문자들과

이 세상 나으리들로 가득하고

그 나으리들은 그들의 성직자, 그들의 배신자,

그들의 군대와 더불어 가득하지만

세상에는 사철도 있고

어여쁜 처녀들도 늙은 병신들도 있고

대포의 무쇠 강철 속에서 썩어가는 가난의

지푸라기도 있사옵니다.

 
프랑스의 현대 시인인 자크 프레베르(1900~1977)의 '하느님 아버지(Pater Noster)'를 컷해서 인용한 기도문.[4] 이 기도문을 들은 미온은 키스가 처형당하지 않은 이유를 고민하게 되었다. 이걸 외운 추기경이 교황의 진노를 사서 화형당한 이후 아무도 입밖에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성당에서 실제 기도문을 드릴 때는 '저는 착한 기사단장이니 복을 내려주시와요' 식의 글을 외운다.

위에 서술되었듯이 '뭔가 ~~인 듯하다'라는 문장이 많은데, 사실상 SKT 1 최고의 떡밥 캐릭터다. 그의 정체가 SKT 1에서의 최고 떡밥이자 복선이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 문단을 참고. 이 캐릭터에 관한 진실이 결말까지 아우르는 최중요 떡밥이자 반전이니 작품을 감상하는 중이라면 스포일러에 주의할 것을 권한다.


3.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SKT 1[편집]


그의 정체는 바로 마키시온 제국 황제 마라넬로 무르시엘라고의 알려지지 않은 아들이었다. 사실 세자르란 성은 프랑스어로 시저, 즉 황제를 의미하는 복선이었다.

아버지에 대한 무한한 증오심으로 가득찬 키릭스 세자르이자벨 크리스탄센과 함께 손잡고 자신의 몸을 복제하였는데, 그때 본체인 키릭스 세자르와 분신인 키스 세자르로 나누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실험은 실패하여 서로 영혼의 반과 감정을 나누어 가져 갔고, 남은 수명은 10년에서 15년 남짓이 되었다. 거기다 영혼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한쪽이 죽으면 다른 한쪽도 죽는다고 한다.

이후에는 본래 만들어진 목적대로 황제를 암살하기에 앞서 정적들을 하나씩 제거하는 역할을 하였다. 이 때의 키스 세자르는 정말 먹고 자고 살인하는 게 일이었다. 또한 키릭스 세자르의 영혼의 반과 감정의 반쪽, 모든 기억을 고스란히 갖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으며, 삶에 대한 의지도 욕망도 목적도 딱히 없는 무미건조한 암살자로서의 일상을 보낸다.

그러나 이자벨이 그에게 맡긴 소녀 베아트리체와 만나고 조금씩 변해가게 되며, 결국 베아트리체가 모종의 실험을 당할 처지에 놓인 것을 알자 그녀를 데리고 도피한다. 베아트리체는 미레일 알론에게 맡겨 숨기게 했고, 자신은 잡혀서 고문당하다가 이자벨에게 "베아트리체와 함께 있던 소년을 해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이 말이 이자벨에게 감흥을 주었는지 풀려나게 되었다. 그리고 갈 곳이 없어지자 키릭스에게서 받은 기억에 남아있는 카론 샤펜투스를 만나러 베르스로 떠났다. 그 때부터 스왈로우 나이츠의 단장이 되어 막돼먹은 인생 2를 개막했다.

자신을 복제하기 위해 수많은 민간인들의 목숨을 재료로 소진시켰기 때문에 클론 실험에 연루된 사람들(이자벨 크리스탄센, 아이히만 대공 등)을 매우 증오한다. 기억을 공유하는 만큼 본인의 오리지널인 키릭스를 극히 싫어하다 못해 혐오한다.막장인데다 잔인한 성격에 지 아비를 죽이지 못해 안달인 패륜아라고 생각한다. 원본에게서 받은 신체능력과 전투력 등 뛰어난 능력을 가졌음에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데 요리 능력만큼은 마음에 든다고 한다.[5] 살육에 미친 패륜아 주제에 이런 가정적인 재능과 취미가 있냐면서..

최종권에서는 베아트리체가 부르는 소리를 따라 그녀를 구하러 갔지만, 길만 뚫어놓고 결정적으로 베아트리체를 구하는 일은 엔디미온에게 맡기고는 키릭스 세자르와 최종 결전을 치르러 간다.[6]

그런데 반전은 이게 끝이 아니었으니, 원본은 키릭스가 아닌 키스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최후반부에서 키릭스와 일전을 벌이는데, '진품은 복제보다 완벽하다'는 생각을 하며 키릭스의 빈틈을 공략한다. 시종일관 키릭스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능력치상으로만 밀릴 뿐, 진품이기에 더 완전한 검술을 지닌 키스가 키릭스의 빈틈을 파고들 수 있는 듯하다.

또한 둘이 영혼을 나뉘어 가졌기 때문에 한 개체가 죽으면 다른 한 개체도 죽는다는 것은 키릭스와 그의 아버지를 증오한 이자벨의 거짓말이었다. 애시당초 영혼은 나눌 수 없는 하나의 단위였던 것이다. 키릭스의 말마따나 키릭스 세자르가 그 자신도 눈치채지 못하게 키스 세자르라는 긴 꿈을 꾼 것이다. 즉 자신에 의해 복제품이 탄생했으며 정작 자신을 여태까지 복제품인 키스라고 생각했고, 수많은 사람을 학살하고 친우 미레일을 죽인 원흉이 바로 자신이 직접 동의했던 복제 실험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최후의 싸움에서 키릭스 세자르를 이겼으나 그 진실을 듣게되자 키릭스에게 거짓말치지 말라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절규하고, 이내 지하기지가 폭발하면서 행방불명된다. 그 이후 5년 동안 등장하지 않았으며, 스왈로우 나이츠의 새로운 단장이 된 엔디미온은 자신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리고 키스에 대한 기억만 남은 베아트리체와 함께 스왈로우 나이츠에서 그를 기다린다.

새로 들어온 기사 단원들이 기사단 중앙 로비에 어정쩡하게 자리잡은 낡은 1인용 소파를 어째서 치우지 않고 놔두는지 의문을 표하지만, 엔디미온은 언제나 키스가 늘어지게 낮잠을 잤던 소파를 치우지 않고, 소파의 주인이 언젠가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


3.2. SKT 2[편집]


무려 200년만에 베르스로 돌아왔다. 상당히 위험한 걸 알면서도 돌아온 거엔 특별한 이유가 있는 듯. 1부 때와 달리 허리까지 오는 치렁치렁한 금발머리에 붉은 코트를 입고 우산까지 쓴 채 등장했다. 카론, 미온, 랑시와 차례로 만난 뒤 키르케 밀러스를 만났다. 그림자를 통해 등장한 그녀의 전언으로 보아 쇼메를 찾아갈 듯. 그리고 1권 마지막에 멀리 신기루처럼 서 있는 탑을 보며 베아트리체와 교신한다. 이 부분에서 놀라운 사실이 밝혀진다.

2권에서는 영혼을 판 사람들에게만 보인다는 구천탑(九泉塔)과 관련된 떡밥이 나왔다. 어째서인지 이 인간과 관련이 깊은 등장인물 전원은(스왈로우 나이츠, 카론 등) 세례라 불리는 것을 받지 않고도 불사신이 되어 여전히 생존 중. 미온은 키스를 증오하고 있는 듯하며, 지스킬 윈터차일드는 어째서인지 키스를 200년간 기다려 왔던 듯하다. 이후 카론, 지스킬, 쇼넨베르트와 함께 행동하며 페르난데스 라스팔마스를 알현한 뒤 한 달 동안 놀고 먹는다.

키스 내부에는 키릭스 세자르가 존재한다. 강제로 술을 넣어 취한 카론이 옛날의 자신은 없다고 소리치자 '역시 죽여버릴 걸 그랬나?' 하며 잠시 나타난다. 그러나 옛날의 응분이 모조리 기억난 카론의 각성에 데꿀멍하고 얻어터진다.

강제로 영생을 주입받고 세뇌된 엔디미온이나 어떤 거대한 의지로 인해 영원히 살게 된 카론보다 훨씬 잔혹한 이유로 영생한다고 나왔다.

1권과 2권 작품 중간중간 챕터들에 현대나 SF를 배경으로 설정은 전혀 다른 본작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몇 차례 등장하는데, 단순한 팬서비스 옴니버스식 구성인듯 싶지만 마지막가서 어째서인지 키스가 잠을 자며 이 세계를 엿보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7] 자신이 없는 세계에서는 모두 평화로운 것 같아 분하지만 다행이라며 혼자 되뇌이는데 본인의 존재를 대가로 무언가가 걸린 모양이다.

4. 기타[편집]


작가 블로그와 팬카페에서 진행된 2회의 SKT 인기투표에서 두 번 다 1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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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중에서 인상이 숫사슴을 닮았다는 묘사가 여러 번 나온다.[2] 이 꼴을 목격한 미온은 뻔뻔스런 키스의 태도에 '이 소설 전체이용가라는 점은 고려해주세요'라면서 메타발언을 했다.[3] 이 말투를 미온이 카론 앞에서 쓰면 상당히 민감한 반응이 나온다. 얼음장같은 카론의 인상이 한번에 구겨질 정도.[4] 프레베르의 원문은 다음과 같다.#[5] 키스와 키릭스의 요리실력은 어지간한 왕국 요리사 이상이다.[6] 이때 본래 사용하는 쌍검술이 아닌 일검술을 사용하는데, 고의로 카론의 일검술을 사용함으로써 키릭스의 심기를 어지럽히기 위한 것.[7] 대기업 대표와 이사인 쇼메 블룸버그이자벨 크리스탄센, 택배 기사를 하고있는 엔디미온 키리안, 홀로 우주에 표류한 우주비행사 카론 샤펜투스 등 외모와 성격만 동일하고 전혀 다른 세계의 인물들인듯 하지만, 예외로 진청룡은 해당 세계에 아예 직접 유령과 같은 형태로 카론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