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시베 마사아키
덤프버전 :
분류
일본
1. 개요
2. 생애
3. 호평
4. 트리비아
5. 앨범 목록
5.1. 정규 앨범
5.1.2. 2집 Growing Up
5.1.4. 4집 Recollection
5.1.6. 6집 My Favorites
5.1.7. 7집 12 Stories
5.1.11. 11집 「おやすみ」と言う前に
5.2. 비정규 앨범
1. 개요[편집]
일본의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
이름인 岸部眞明는 키시베 마사아키로 읽어야 하지만 한국에서 음반이 들어올 때 서양식으로 성명이 도치되어 들어와 '마사아키 키시베'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2] 그래서 본 항목은 '마사아키 키시베'로도 들어올 수 있다.
2. 생애[편집]
2.1. 데뷔 까지[편집]
1964년 1월 13일 일본 오사카부 스이타시 출생. 일찍이 피아노를 먼저 배웠으나 14살인 중학교 2학년에 기타를 시작한다. 인터뷰에서 밝히길, 학교 방송부가 급식 시간에 틀어주던 비틀즈 등의 팝, 록 음악이나 TV에서 나오는 로망스 같은 유명한 기타연주곡들을 들으며 직접 연주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 후 사촌의 집에서 기타를 보게된 것을 계기로 기무라 악기점이라는 가게에서 기타를 구입하여 악기점에서 운영하는 교실을 다니는 것으로 기타를 시작했다고 한다.[3] 노래반주에는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차에 'Acoustic Guitar 하이테크닉 시리즈'라는 3장의 레코드[4]를 계기로 doc watson, stefan grossman의 음악을 접하여 기타연주곡에 본격적으로 흥미를 가지게 된다.
1980년 고등학교 2학년이 되고나서 2년 반정도 다니던 악기점에서 마지막으로 가르침을 받은 선생님이 도쿄의 나카가와 이사토의 제자였고 이 선생님의 소개로 일본의 핑거스타일 거장 나카가와 이사토에게 가르침을 받게된다. 여담으로 이를 계기로 훗날, 스승에게 바치는 곡인 'Song for 1310'을 작곡한다.[5] 이 시기에 rick ruskin, Bruce Douglas Cockburn 등의 음악을 접하고 영향을 받으며 프로의 꿈을 키우게 된다.
1985년에 마이클 헤지스, 윌리엄 애커먼, 알렉스 드 그라시의 음악을 통해 오픈 튜닝에 눈을 뜨게 되는데 특히 피에르 벤수잔의 음악에 깊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1987년부터 훗날 1집인 Truth에 실리게 될 음악들을 작곡하기 시작하였으며, 대학을 다니고 3년간 무작정 도쿄로 상경하였지만 핑거스타일이라는 음악을 접하기 극히 드물었던 시대의 한계에 부딫혀 26살이 되는 1990년에 오사카로 내려오게 되었다.[6] 이후로 부모님이 가업으로 하던 주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동시에 틈틈히 가게에서 공연을 하며 작곡에 매진한다.
2.2. 활동[편집]
1991년에 본격적으로 오사카, 교토로 공연활동 반경을 넓히는 동시에 기타교실을 운영하기 시작하고 1995년 1집인 Truth를 발매한다. 앨범 발매로 인해 1998년도까지 활동장소를 홋카이도, 산인, 산요, 주부, 간토 지방까지 확대한다.
1999년에 2집 Growing Up을 발표한다. 키시베 본인이 회상하길, 이 시점부터 인터넷 환경의 대중화에 힘 입어 핑거스타일이라 불리우는 기타연주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오프라인 모임도 활발해졌다고 한다. 그와 더불어 라이브의 횟수도 늘어나는데, 연간 60편을 넘어 한층 더 활동의 장소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또 독일의 ACOUSIC MUSIC RECORDS에서 옴니버스 앨범 'MADA IN JAPAN'에 참여한다.
2002년 3집 Bloom을 발표한다. 기록에 따르면 이 무렵 대만을 시작으로 중국 등 해외 활동을 시작한다.
이듬해 2003년에 릿토 뮤직에서 강좌 DVD인 '오픈 튜닝 & 핑거 피킹/키시베 마사아키' 를 발매하고 B2에서 라이브 DVD 발매한다.
세계 최고의 어쿠스틱 음악 축제 겸 경연대회로 자리잡은 월넛 밸리 페스티벌[7]에서 30대 후반의 나이로 첫 참가해 베스트 5에 진입했고, 두 번째인 2003년에는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2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대회를 지켜본 한 평론가는 "나는 그가 내슈빌에서 태어나서 자란 줄 알았다. 그만큼 미국인들에게 친숙한 톤을 구사한다. 기타는 그의 몸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참가한 연주자 중 가장 빛나는 존재였다"고 극찬했다. 게다가 미국과 캐나다 이외의 연주자들에게 좀처럼 입상의 문을 열지 못했던 윈필드에서 당시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지 않은 키시베가 2위로 입상한 것은 일본 어쿠스틱 기타계는 물론 전세계 어쿠스틱 기타계의 경이로운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이후 그는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를 중심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친다.
2004년, NHK 드라마 「산타가 내린 활주로」[8] 음악을 담당한다. 당시 만든 곡인 'Islander'는 훗날 4집에 수록된다.
2005년에 4집 Recollection을 발매한다.
2006년 NHK BS하이비전「영상시·후지산 알려지지 않은 절경에 도전하다」[9]의 음악을 담당한다.
2006년 위의 다큐멘터리를 위해 작곡한 곡을 모아 5집 奇跡の山을 발표한다.
2007년 대한민국에서 첫 라이브 공연이 성사 되었다.
2008년 6집 My Favorites을 발표한다.
2009년 7집 12 Stories을 발표한다.
2013년 8집 Ways을 발표한다.
2016년 9집 Passion을 발표한다.
2019년 NHK 라디오 프로그램 「이시마루 켄지로의 산 카페」 [10]의 테마곡, '朝の光を感じ(아침의 빛을 느끼며)'를 제작한다.[영상보기]
2019년 10집 岸部・下山을 발표한다.
2023년 11집 「おやすみ」と言う前に을 발표한다. 이전 정규앨범과 다르게 오르골 연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3. 호평[편집]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들어내는 기타리스트로는 마사아키 키시베가 최고이다.
그와 연주여행을 함께한 덕택으로 멜로디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깨닫게 되었다.
- 앤디 맥키
마사아키의 음악은 매우 아름다우며 연주는 비단이 흐르는 듯하다. [11]
- 마사 수미데
아름다운 감성의 기타리스트, 멜로디의 연금술사 [12]
- 알라딘의 앨범 소개 중 일부
아름다운 멜로디, 일상과 자연 등 친숙한 소재의 작품이 매력! [13]
- 벅스의 앨범 소개 중 일부
오랫동안 쌓아온 블루스, 래그타임 실력도 발군이지만, 변칙튜닝을 위시한 유려한 선율이 특징으로 동양적인 미를 잘 표현하는 음악가라는데 일본내외를 막론하여 의견이 일치한다.[14] 특히 자연이나 일상, 사물 등의 소재를 그 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하며, 음악으로 그림을 그리듯 섬세히 묘사하는 방식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를 가진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다.
4. 트리비아[편집]
그의 곡들은 오픈 D메이저 튜닝 등의 변칙튜닝을 통한 부드럽고 미려한 멜로디의 곡들이 매우 많다.[15] 게다가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곡도 많아 핑거스타일 연주자들의 입문에서 그의 이름을 자주 들어볼 수 있다. 그래서 외국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중 오시오 코타로만큼이나 인지도 있는 일본 출신 연주자이기도 하다.
오카자키 린텐보다 세대가 아래이며 그의 로드매니저를 하며 프로가 되기위한 여러가지를 배웠다고 한다.
오시오 코타로에게 있어서 그는 같은 스승인 나카가와 이사토의 가르침을 받은 사형(師兄)이다. 다만 키시베와 오시오가 같은 장소, 시간에 배운 것은 아니다. 본문에서 서술하였듯, 금전을 이유로 도쿄에서 오사카로 귀향을 하고 나카가와가 있는 '나카이 악기'라는 교습소에서 가끔씩 가르치는 일을 했는데 그 시기에 오시오가 나카가와의 가르침을 받았다. 키시베는 교습소에서 교습생을 가르치고 오시오는 집에서 사사했기에 잘 마주칠 일이 없었던 듯 하다.[16]
한국 한정으로 '마사키 키시베'라는 이름으로 잘 못 불린 적이 있다. 지금은 정확한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잘 못 표기되는 사례가 없는 편이다.
그의 내한 공연을 도왔던 스태프의 일설에 따르면, 내향적인 사람이라 대하기 어렵지만 음악이나 주법에 대해 질문하면 교수 수준으로 진지하고 성실하게 답해준다고 한다.
작곡방법으로는 자주 쓰는 튜닝으로 기타를 조금씩 연주하면서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좋은 멜로디를 얻게 되었을 때 그 부분을 기점으로 곡을 넓혀가는 방식으로 작곡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부분의 곡은 집에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최근에 곡을 쓸 때, 이전과 다른 방식의 작곡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새로운 곡을 쓸 때 지금까지 만들었던 곡들을 생각하면 "닮았구나"라는 생각이 들거나 자신이 가진 작곡 패턴이 있어서 이전에 없었던 스타일의 곡을 만들기 점점 어려워지기에, 최근앨범인 Passion 이후로 5년이 지나서야 새 앨범을 만들 준비를 마치고 있을 정도로 슬럼프였다고 밝혔다.[17]
5집 奇跡の山 (기적의 산) 제작 당시 일화를 밝히길, NHK의 다큐멘터리 「富士山 知られざる絶景に挑む(후지산, 알려지지 않은 절경에 도전하다)」의 음악을 담당하게 되었는데 기한이 짧게 정해져 있었기에 쥐어짜내듯 작곡을 해냈다고 한다.
취미로 사슴벌레 관찰, 샤프, 시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운동삼아 산책하면서 산에 있는 장수풍뎅이나 사슴벌레 등을 관찰한다고 한다. 가끔씩 이렇게 관찰한 곤충들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한다.
26살에 처음 흡연을 시작하였으나 현재는 끊은 상태로 20년 가까이 금연중이다.
학창시절에 대해 회상하길 어두운 학생이었고 암흑시대였다고 밝혔다. 조용한 학생이었는지 세간의 기대와 달리 기타를 연주한다해서 그렇게 인기를 얻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플랫 캡과 베레모. 일상이나 워크숍 등 가벼운 자리에서는 플랫 캡을, 공연에서는 주로 베레모를 착용한다.
대다수의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들이 OM, GA바디를 선호하는 반면, 그가 애용하는 기타는 주로 SJ바디이다.
현재 기타로는 연주자용 커스텀 메이드 전문제작가 마츠다 아키오[18]가 만든 Water Road SJ 모델과 Naga 브랜드의 자신의 시그니처 모델을 주로 연주한다. 둘 다 각각의 현의 음이 명료하게 나오는 점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음악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여 오랜기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19] 그외에 유튜브 영상에서 사용하는 기타로 Ervin Somogyi, Lowden S22, Water Road Arte가 있다.
앞에서 설명한 기타를 포함해 현재 보유기타는 10대 정도라고 한다. 다만 본인이 기억을 더듬어 세어보다가 적당히 말한 것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딘 마클리 스트링 협찬 연주자로 등록되어 있다고 하나 현재 SAVAREZ A140L을 사용한다.
자주 내한을 하는 편이었으나 2017년 대전 국제 기타 페스티벌 이후로 소식이 없다.
라이브에선 새로운 앨범에 수록될 곡과 미 발표곡을 들려주고 반응을 보곤한다. 가끔씩 연주곡만이 아닌 노래까지 맡아서 부르는 경우도 있다.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이자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로 앞서 설명한 피에르 벤수잔, 릭 러스킨, 부르스 콕번을 꼽았다.
2022년 11월, 유튜브 방송에서 해외공연에 대한 질문에 코로나가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아 힘들다고 생각하여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연주에 비해 자신은 픽업이나 앰프등에 대해서는 해박하지 않다고 한다. 스승인 나카가와 이사토가 알려준 세팅과 기어를 조금씩 변형한 것을 지금까지 쭉 쓰고 있다고 한다.
5. 앨범 목록[편집]
이 중 한국 사이트에서 스트리밍 가능한 앨범은 9개이다.[20]
5.1. 정규 앨범[편집]
5.1.1. 1집 Truth[편집]
5.1.2. 2집 Growing Up[편집]
5.1.3. 3집 Bloom[편집]
5.1.4. 4집 Recollection[편집]
5.1.5. 5집 奇跡の山[편집]
5.1.6. 6집 My Favorites[편집]
5.1.7. 7집 12 Stories[편집]
5.1.8. 8집 Ways[편집]
5.1.9. 9집 Passion[편집]
5.1.10. 10집 岸部・下山[편집]
5.1.11. 11집 「おやすみ」と言う前に[편집]
기존의 인기곡을 오르골로 편곡하여 발매한 앨범이다.
5.2. 비정규 앨범[편집]
5.2.1. Hana - Acoustic Guitar Anthology[편집]
한국 한정 발매로 판매하는 베스트 앨범이며 국내에서 구입가능하다. 본토인 일본에서도 역수입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한다.
[1] 공식 악보판매 사이트[2] 예로 코타로 오시오, 류이치 사카모토, 유키 구라모토가 있듯이, 이러한 현상은 일본출신 연주자 대부분이 겪는 현상이다.[3] 여담으로 처음 구매한 기타의 브랜드는 야마하 FG850.[4] 참고로 마틴 기타의 커버를 하고 있는 수수한 디자인이라고 한다.[5] 1310을 고로아와세로 이사토로 발음한다. 이 전에도 GIG사에서 한정 커스텀 제작된 픽업과 프리앰프에 1310이라는 이름을 붙였었다. 또한 라이브, 녹음에 이 기자재만을 사용했다고 한다.[6] 최근 인터뷰에서는 "스물여덟살 때 인가?"라며 정확히 기억하지는 못하기에 분명하진 않다.[7] Walnut Valley Festival, 1971년 전미 플래피킹 기타 챔피언을 뽑는 대회로 매년 9월 텍사스 윈필드에서 치러져 일명 '윈필드 페스티벌'이라 불려지기도 한다. 전세계 어쿠스틱 핑거스타일 연주가들에게는 꿈의 무대이기도 하다.[8] 원제 「サンタが降りた滑走路」[9] 원제 ＮＨＫ ＢＳハイビジョン「映像詩・富士山 知られざる絶景に挑む」, DVD 발매버전으로는 「기적의 산, 후지산」 (원제 「奇跡の山,富士山」) 이란 이름으로 발매[10] 원제 「石丸謙二郎の山カフェ」[영상보기] [11] 출처[12] 출처[13] 출처[14] 다만 본인은 크게 의식하지 않고 작곡한다고 한다.[15] 반대로 정튜닝을 이용한 곡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16] 출처[17] 출처[18] 이 장인의 예화도 재미있는데 비싼악기를 산다고 배우자가 불평하자 아예 자기손으로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출처. 미국에서 기타제작방법에 대한 책을 구했으나 영어를 읽지 못해 책에 담긴 사진만을 보고 상상하며 만들었기 때문에 자신의 기타는 아류라고 한다. 참고로 워터로드라는 브랜드 네임은 자신의 직업인 배관공에서 따왔다고 밝혔다.[19] 오히려 한음한음이 또렷하기 때문에 스트럼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20] 6집, 10집, 11집 제외[21] 왕사슴벌레속의 학명이다. 사슴벌레를 관찰, 채집하는 작곡가의 경험이 반영된 듯하다.[22] 일본어로 '웃는 얼굴'을 뜻한다.[23] 첨언하자면, くる(쿠루)가 아닌 きたる(키타루)로 읽는다. きたる(키타루)는 월일이나 행사같이 가까운 시기에 특정시기가 온다는 것을 표현할 때 쓴다. 일상에서 사용하기보단 가사나 글을 쓸 때 혹은 행사정보에 대한 공식적인 알림을 전할 때 사용하는 문어적인 표현이다.[24] 1집인 Truth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나 악기구성에 피아노가 추가되었다.[25] '산 정상의 저녁경치'로 풀어 쓸 수 있다.[26] 특정지역명이 아닌 최근에 정립된 단어로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자연을 이용하거나 자연이 생활의 부분이 되어있는 마을을 일컫는다. 예로 다큐멘터리로 유명해진 하리에 마을이 있다.[27] '두근두근'으로 해석한다.[28] '두 사람'으로 해석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1 20:10:02에 나무위키 키시베 마사아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