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라 나이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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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국의 배우.
2. 활동[편집]
극작가와 배우인 부모님의 직업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배우를 꿈꾸었고, 6살 무렵에는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고 여러 광고들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1993년 앤솔로지 드라마 《Screen One》의 Royal Celebration 편을 통해 배우로 데뷔하여 이후 꾸준하게 단역으로 연기생활을 이어왔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역할이라 하면 영화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나탈리 포트만이 연기한 파드메 아미달라의 시녀 역할이었다. 나탈리 포트만과 외모가 닮았기 때문에 아미달라 여왕의 대역을 맡는 시녀 역할이었고, 실제로 아미달라 여왕 특유의 진한 분장을 하면 스텝들과 부모들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한다.
2002년, 영화 《슈팅 라이크 베컴》을 통해 영국 내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로서는 독특한 역할이었고, 덕분에 비평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키이라는 축구선수인 줄스를 연기하기 위해 3개월 가량 축구 훈련을 받았다고 하는데, 사실 캐스팅되어 연습할 때까지만 해도 이 작품이 잘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좋은 성과를 얻었다.
2003년,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를 시작으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히로인인 엘리자베스 스완역을 맡으며 전세계적으로 인지도와 명성을 얻었다.
같은 해,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 줄리엣 역으로 출연했는데, 영화의 명장면하면 으레 떠올리는 스케치북 고백 장면에서 고백을 받는 여성이다.
2005년,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을 영화화한 조 라이트 감독의 《오만과 편견》에 주인공 엘리자베스 베넷 역으로 출연했다. 감독 조 라이트는 키이라가 엘리자베스 역을 맡기엔 너무 예쁘다고 생각해서 캐스팅하지 않으려 했으나, 처음 만난 다음 그 정도로 이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캐스팅했다고 한다. 원작의 설정상 둘째인 엘리자베스보다 제인이 더 아름다워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설정은 원작 문서 참조. 이때 자매로 출연했던 캐리 멀리건과 친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2006년 4월부터 샤넬의 '코코 마드무아젤'의 새로운 모델이 되었다. 이후로도 샤넬의 모델이 되어 주얼리 광고 등에 참여했고, 칼 라거펠드가 직접 연출한 단편영화에도 출연했다.
2007년, 조 라이트 감독과 두 번째로 함께한 작품인 영화 《어톤먼트》에서 주연 세실리아 역을 맡았다.
2014년 《비긴 어게인》이 한국에서 개봉하여 좋은 성적을 보여주면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더 높아졌다. 의외로 음색이나 노래 실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연기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5년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에서 여주인공격인 조안 클라크 역을 맡았다.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이 영화에서는 전보다 훨씬 여유롭게 연기를 한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2016년,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연출하는 예카테리나 대제의 전기영화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불발되고 말았다. #
2017년,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오랜만에 엘리자베스 스완을 연기했다. 원래는 출연할 계획도 없었으며, 키이라도 출연하고 싶지 않았지만 테스트 상영 후 스완의 행방을 묻는 질문이 많아지자 추가촬영을 통해 씬을 추가했다고 한다. #
2018년 6월, 드라마와 자선활동에 대한 공로로 영국왕실로부터 OBE 훈장을 받았다.
2018년,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전기영화 《콜레트》에 출연했다. 이 작품이 현대의 페미니즘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젠더정치의 문화적 변화에 대해 다룰 것이라 여겨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콜레트의 소설들을 읽었으며, 그녀의 생가도 방문했다고 한다.
2020년, 영화 《미스비헤이비어》에 샐리 알렉산더 역으로 출연했다. 영화는 1970년, 미스월드 생방송에 잠입해 성적 대상화와 성 상품화에 반대를 외쳤던 페미니스트 운동가 샐리 알렉산더와 조 로빈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출처 여성해방 운동의 불씨를 당긴 2세대 페미니즘의 존재를 각인시켰던 운동으로, 키이라는 영화가 이러한 점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끌렸다고 한다. #
2020년, 드라마 《디 에식스 서펀트》에 출연하는 한편 제작도 맡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한 락다운 때문에 자녀들 양육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우려하여 프로젝트에서 하차했다.
2023년에 공개된 영화 《보스턴 교살자》에 주인공 로레타 역으로 출연했다. 촬영은 2021년 12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이뤄졌던 작품으로, 북미에서는 훌루를 통해 2023년 3월 17일에 공개되고 국내에서는 디즈니+를 통해 같은 날 공개되었다.
3. 사생활[편집]
영국인 연극 배우 셔먼 맥도널드와 절반은 웨일스 혈통의 스코틀랜드인 극작가 윌 나이틀리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러한 혈통에도 불구하고, 약간 러시아적인 외모를 갖고 있는 탓에 러시아인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다. 《안나 카레니나》, 《데인저러스 메소드》, 《닥터 지바고》 리메이크판 등에서 러시아인 배역으로 분했다. 부모 외에 가족으로는 오빠 케일럽이 있다.
이름에도 에피소드가 있는데 본래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키라 이바노바(Kira Ivanova)의 이름에서 따와서 키에라(Kiera)로 지으려 했으나, 출생신고를 할때 실수로 i 앞에 e를 집어넣으며 현재의 키이라(Keira)가 되었다. #
6살에 난독증을 진단 받았지만, 11살 무렵부터는 부모님의 도움으로 나아졌다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책을 천천히 읽는 편이며, 큰 소리로 읽지는 못한다고 한다. #
루퍼트 프렌드, 제이미 도넌의 배우와 공개 연애를 했었으나, 클랙슨스 보컬이었던 제임스 라이튼과 2011년부터 사귀기 시작하여 2013년 5월, 프랑스에서 비공개로 결혼했다. 결혼식에서 키이라는 칼 라거펠드가 디자인한 주얼리와 함께 샤넬의 드레스를 입었다. #
2015년과 2019년에 딸들을 낳았고, 아이들의 이름이나 얼굴 등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3.1. 페미니스트[편집]
유명한 페미니스트이다. 2014년, 인터뷰[5]에서 "영화계에서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더 큰 장애물에 직면해 있으며, 사람들이 '페미니스트'를 경멸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것에 당혹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앰네스티가 2014년 국제 여성의 날에 아프가니스탄의 여성인권과 관련하여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에게 보낸 공개서한의 서명한 아티스트 중 하나였다.
잡지 '인터뷰'의 2014년 9월호 표지에서 상의를 탈의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파파라치든, 영화 포스터든 여러 가지 이유로 나의 몸은 편집되어 왔다.[6] 수정만 하지 않는다면 상의탈의 할 수 있다. 어떤 형태인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며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했다. 또한 "여성의 몸은 전쟁터와 같으며, 사진촬영도 책임이 있다. 실제로 언제나 아름다운 여성의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기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사진들이 너무 많고, 다양한 몸매를 점점 더 보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
2018년 10월 16일 엘렌 쇼에 출연해 3살 딸에게 《신데렐라》, 《인어공주》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수동적인 여성 캐릭터를 보여주는 작품들이라는 것. 그렇지만 《겨울왕국》, 《모아나》, 《도리를 찾아서》 등 최신 디즈니 작품들은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키아라가 디즈니 영화인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와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에 출연했고 기자들에게 공격당하기 쉬운 발언인 탓인지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런던 시사회에서 주인공을 맡은 맥켄지 포이에게 인터뷰어가 그 발언에 대하여 어찌 생각하냐는 질문이 왔었다. 이에 맥켄지는 "아이들마다 다르게 받아 들일 수 있고 자신은 포기하지 않는 용기같은 부분이 마음에 든다"고 답변했다.
2019년,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의 공동저자로서 '열등한 성' 파트를 썼다. 당시 케이트 미들턴이 출산 후 곧장 완벽한 모습으로 병원 앞에서 아이를 공개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었을 무렵인데, 비슷한 시기에 출산했던 키이라는 이러한 행태가 잘못되었다며 자신의 출산경험을 생생하게 표현하며 비판하는 글을 썼다. #
2021년 1월 26일에는 "남성 감독인 영화에서는 베드신을 찍지 않겠다"라고 선언하였다.기사
2021년 6월, 영국 런던에서 몇 달 전 사라 에버라드라는 여성이 살해당한 일을 두고 "모든 여성은 성폭력에 노출되어 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 #
4. 출연작[편집]
4.1. 영화[편집]
4.2. TV[편집]
4.3. 연극[편집]
5. 디스코그래피[편집]
6. 수상 및 후보[편집]
7. 여담[편집]
- 계란형 얼굴을 선호하는 동아시아쪽에서는 남자같이 생겼다며 호불호가 갈리는 얼굴형이나, 구미권에서는 대체로 선망하는 얼굴형이다.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는 여성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스타의 얼굴 부위로 키이라 나이틀리의 광대뼈를 꼽기도 했다.#
- 영국 출신 배우들 중에서도 특히 영국적인 발음으로 유명하다. 배우 출신 부모의 영향으로 정확한 RP(Received Pronunciation) 기반의 발음이 습득된 영향으로 보인다. 귀족 영어의 특징 상 말할 때 입과 턱을 많이 움직이지 않아 키이라가 말하는 모습이 복화술 인형같다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 키이라 나이틀리 특유의 턱을 내미는 "턱 연기"는 외국에서도 호불호가 갈린다. 이것이 한국에서만 나오는 얘기인줄 아는 사람도 있지만 해외에서도 키이라 나이틀리 연기력 논란, 복화술 인형 같다는 말과 함께 종종 나오는 말이다. #
- 일찍 데뷔를 한데다 동안은 아니라서 겨우 1985년생인 것을 알고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2014~2015년쯤 20대 배우를 거론할 때 키이라 나이틀리가 들어가있는걸 보면 다들 놀라곤 했다. 《러브 엑추얼리》와 《캐리비안의 해적》을 찍을 당시 겨우 10대였으며 《어톤먼트》를 찍을 때도 22살밖에 안 됐었다. 다만 애초에 2001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라 나이를 속였다는 논란이 있다. 81년생인 나탈리 포트만과 함께 아역연기를 소화한데다, 오만과 편견을 찍을 당시 공식프로필상 같은 85년생이었던 캐리 멀리건과 비주얼 차이를 보면...
- SNL에 출연한 적이 있다.
-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의 팬이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1 20:42:11에 나무위키 키이라 나이틀리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2018년 4등급 대영제국 훈장(OBE) 수훈자로 선정되었다.[2] 오래전부터 나이 관련 논란이 있었는데 1983년이냐 1985년이냐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지금도 배우 스스로 확실하게 밝힌 적은 없다. 영문 위키피디아에서도 관련 토론이 수년 동안 이어졌는데 대개 외국에서는 확실하게 인증되지 않는 이상 공식 프로필로 표기되기에 1985년으로 합의되었다. 참고로 고등학교를 2001년에 졸업했는데 한국이었으면 1982년생으로 찍혔을 일이다.[3] 사우스이스트 잉글랜드에 위치한 대학.[4] 좌측이 파드메 아미달라 역의 나탈리 포트만[5] 원문은 하퍼스 바자 2014년 2월호이지만 링크가 사라져서 다른 링크로 대체.[6] 영화 《킹 아더》에서는 헐벗은 의상 때문에 홍보사 측에서 허락없이 포스터 속 사진을 수정한 적이 있다. 후일 영화 《공작부인: 세기의 스캔들》 포스터에서는 포샵질에 반대했다고 한다. #[7] 시즌 4 9화[8]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13년 후를 다룬 15분 분량의 단편 드라마. 'Red Nose Day' 기념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 굉장히 짧게 등장한다.[9] 올랜도 블룸과 공동수상.[10] 올랜도 블룸과 공동수상.[11] 조니 뎁과 공동수상.[12] 조니 뎁과 공동수상.[13] 실제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와 《비긴 어게인》이 MBC에서 방영했을 때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