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츠 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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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편집]


木津千里.

안녕 절망선생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노우에 마리나.

2학년 헤반 학생. 생일은 6월 15일. 미녀 앞가르마라는 설정을 가진다. 다도부 부장을 맡고 있으며, 헤반의 반장은 아니지만 특유의 존재감의 행동력 때문에 실질적인 반장 역할.

연재 초기에 이름이 나오기 전에는 그냥 "반장"으로 불리고 있었다. 원래는 진짜로 반장 캐릭터였을 가능성도 있다. 우스이 카게로가 '반장'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뒤부터 '실은 반장이 아니다.'는 설정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또 이름이 밝혀지기 전에는 그냥 무난한 수준의 츳코미 캐릭터였다.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

이름인 키츠 치리きつちり의 つ라는 글자를 작은 っ로 바꾸면 'きっちり(확실하게)' 라는 뜻이다. 캐릭터의 외형이나 행동 스타일은 전작 제멋대로 카이조나토리 우미의 재해석판 같은 느낌.


2. 작중 행적[편집]


무엇이든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극단적인 완벽주의자. 너무 꼼꼼해서 어느 것 하나 완벽하지 않은 것을 보면 폭주하는 민폐덩어리로, 그러한 사고방식을 타인에게도 강요하는 것이 문제이다. 한 마디로 전형적인 완벽주의 + 편집증 환자.[1]

그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열에 아홉은 폭력을 행사하며, 삽 등을 이용한 엽기적인 행위를 일삼는다. 성격상 모든 것을 평등하게 나누는 공산주의 사상을(역사적인 결말과는 관계없이)가지고 있으며, 체 게바라마오쩌둥 등의 공산주의에 관련된 인물에는 빠삭하다. 애니매이션에서는 이 극단적인 완벽주의자 성향을 반영해선지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대사 중, 후에 쉼표와 마침표, 느낌표, 물음표가 화면에 표시되며 효과음이 나온다.

하지만 이 완벽주의도 어딘가 어긋나있는데 가령 초반에는 딸기케이크를 확실히 나눌때마다 계속 인원이 추가되자 아예 믹서기에 갈아서 컵에 따라 나눠주거나[2], 불법입국해 학교에 다른 사람 이름을 빌려 등교하는 세키우츠 마리아 타로에게 태클을 걸다가 호적을 확실히 샀다고 말하자[3] 그냥 넘어가는 등, 결국 모로 가도 확실한 절차만 거친다면 상관 없다는 식이다.

앞머리는 반드시 5:5 가르마로 정확하게 나누어져 있지만, 원래 상당한 곱슬머리. 치리의 본래 머리를 보고 만 이토시키 마지루는 그것이 트라우마가 될 정도였다. 때문에 머리를 손질하는 데 노력을 들이는 모양. 한 번은 치리의 헤어스타일을 이용한 일발 개그가 작품 내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기도 하였다.여기가 승부의 갈림길

어쩌다보니 이토시키 노조무와 (문자 그대로)같이 잔 사실 때문에[4] 노조무에게 확실한 책임을 구하며 연애전선에 참가. 같은 반의 다른 여자들이 노조무에게 어필을 하면 즉각 신경질적인 대응을 하는 등 독점욕이 강하지만, 정작 절망선생 본인으로부터는 확실하게 거부당하고 있다.[5][6] 설정상 가르마 미소녀라는 컨셉이지만 얀데레 성향에 가까워서 흥분하거나 질투하면 흑화한다. 지구 최강의 가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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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표정. 목이 늘어나거나 이마에 천리안이 생기기도 한다.
막짤은 어느 입체파 소녀를 닮은거 같다
후지요시 하루미와는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지만, 기승전결이 확실한 만화를 선호하기 때문에 하루미가 그리는 야오이 만화는 내용은 둘째치고 전개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다[7]. 때문에 기승전결이 확실한 4컷만화라면 OK.

치리와 하루미의 어릴 적 에피소드가 단행본 첨가 만화에서 자주 엿보인다. 치리의 친구는 하루미 뿐이었다.[8] 하루미가 변태에게 잡혀가는걸 다들 방관할때 치리가 삽을 들고 앞을 가로막는다거나, 치리의 4차원 일기 때문에 애들이 피할때 하루미가 참신하다고 해준다거나 훈훈한 과거들.

모두에게 확실한 태도를 요구하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세키우츠 마리아 타로(줄여서 마타로)만은 편애하고 있다. 마타로는 이미 '확실하게' 호적을 산 신분이라 존재 자체가 확실해서 그런듯.

어째서인지 절망선생이 미국에 갔을때 금발의 치리가 있었다. 절망선생이 못알아들을줄 알고 일본어로 욕했다가 그대로 살해당할뻔 했다(…)[9]

실은 여동생 캐릭터. 언니가 있고, 어릴 때 주스를 주사했던 일이 있고 한다. 언니의 생사는 불명…이었으나 연재분 190화에 등장. 이름은 키츠 타네(木津多祢). 대학생이고, 자취중. 언니쪽은 존재만으로도 주위를 어지럽히고, 주변으로 온갖 더러운 것들이 모여드는 타입. 사실 언니가 그렇게 된 것도 치리 때문. 참고로 키츠타네(きつたね)의 つ를 っ로 바꾸면 더러워(きったね)가 된다. 치리의 이름과 같은 원리...

이름이 치리(千里)라, 천리안 등에 눈뜨는 등 여러모로 알 수 없는 스킬을 갖고 있다. 여러 가지 무기를 사용하지만 대표적인 건 삽이며 차마 소년지에서 표현할 수 없는 수위의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유혈 낭자 쯤이야 일상다반사.

처음엔 안 그랬지만 스플래터 엽기 담당 캐릭터다. 한번은 손날로 지구를 정확히 반으로 나누려고 든 적도 있을 정도.[10] 거의 대부분이 폭주 관련 에피소드이며, 빈유 캐릭터인 걸 지적당해 폭주하기도 한다.

2기 俗 절망선생에서 거대화 했을 때는 간단히 외계인들과 외계로봇을 처발랐다. 아무리 거대화했다해도 외계로봇을 간단히 쳐바른것들 생각한다면... 전투능력은 이미 굇수급. 이때 치리의 아이콘인 삽도 거대화했다. 참고로 싸울때 동작, 커터칼, 그리고 한마리씩 바를때 마다 독일어로 숫자를 표현한것은 EOE의 2호기 v.s. 양산기의 싸움을 패러디한거 같다...

칠판에 BR법이라고 써놓고는 '이 반에는 여학생이 너무 많아요. 적당한 숫자까지, 서로 죽여주셔야겠습니다'라고 외치자 학생들이 '그러면 경험이 많은 치리가 압도적으로 우세할 것 아냐?'라고 반문하는 것으로 봐서는 이미 같은 반 학생들에게 박힌 이미지 역시 시궁창...

하는 짓이 하는 짓이다보니 경찰서에 드나들거나 경찰에게 쫓기는 일은 다반사. 그냥 쫓기기만 하는 건 물론 아니고 자기를 쫓던 탐정, 체포한 경찰, 재판정에서 만난 판사까지 죄다 파묻어버린 적도 있다(...)[11] 절망선생 23권에서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깽판을 친 끝에 국제수배 범죄자가 되는 위업을 달성했다.일본경찰이 파묻히고 인터폴이 파묻히고 선배라 할 수 있는 나토리 우미의 위엄을 따라잡을 날이 머지 않았을... 줄 알았는데 히토 나미가 본격적으로 각성하면서 출연 분량이 상당히 줄었고, 출연해도 어째 리즈시절만큼의 위엄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히토 나미에게 쳐맞고 떡실신당하는 굴욕을 당하기까지(...)

절망선생의 꿈 속에서의 반전한 치리는 5:5 가르마도 아니고 딱부러지는 성격도 아니고 헤롱헤롱거리는 덜렁이. 단 엄청나게 화가 났을 경우에는 현실서도 머리의 가르마가 헝크러진다. 심상치 않은 정신상태(살의, 분노, 불안, 질투, 독점욕, 애정 등)을 어필하기위해 일부러 가르마의 모양을 바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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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절망선생 그림그리기 노래에서는 노래에 맞게 대충대충 그렸는데 나중에는 완벽한 절망선생 그림으로 바뀌어 있었다. 성우 이노우에 마리나가 동인녀였으니 당연한 퀄리티.

사실 키츠 치리라는 이름은 부모님이 '토메'(촌스러운 이름)와 '미라쿠루'(소위 말하는 DQN네임)라는 이름 중에서 어느 것으로 할지 고르다가 대충 치리라는 이름으로 지은 것.


3. 기타[편집]



작가의 후속작인 죠시라쿠 1화의 개(犬) 관련 에피소드에서 카메오 출연하기도 했다.

나는 친구가 적다 드라마 CD에서 동일 성우가 연기한 미카즈키 요조라가 한 대사 중 '확실히' 두 동강을 내주마!라는 대사가 있는데. 이 드라마 CD 내용 자체가 성우개그의 천지인것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이 캐릭터를 염두에 두고 짠 듯하다.

[1] 행동이나 경향성을 보면 편집증 환자와 제법 겹치는게 있다.[2] 이 중 한명은 이거 마시고 쓰러졌다.(...)[3] 참고로 진짜 세키우츠 타로는 그 뒤로 호적을 잃은채 노숙자가 된 상태.[4] 보건실 침대에 누워서 쉬고 있었는데 옆 침대에서 자고 있던 치리가 잠결에 노조무 쪽으로 굴렀다.[5] 아리아리 사기 에피소드에서는 학생과의 연애가 될까?라는 말이 나오자 다들 긍정했지만 치리가 그럼 나와의 연애도...?라고 묻자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아... 그건 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6] 작중 다른 히로인들과는 이런 저런 사정상 러브씬을 찍곤 하지만, 치리와의 경우엔 매우 단호하게 거부한다. 특별히 싫어한다기 보다는 치리의 캐릭터상 문제이다. 처음 스킨십?때 치리의 반응이 '확실하게 입적시켜주세요'였던 만큼 약간의 관심도 위험한 캐릭터이기 때문. 여기에 소녀심 더한 망상에 폭주기믹까지 있으니...[7] 사실 야오이란 용어의 유력한 어원중 하나가 '야마나시 오치나시 이미나시(주제 없음, 결말 없음, 의미 없음)'의 준말이라는 것이다. 처음 야오이가 등장하던 시기에는 동성애라는 소재 자체가 너무 임팩트가 강해서 전개 자체는 그렇게 신경을 안 썼기 때문이라고. 물론 야오이를 소년만화에서도 농담꺼리로 써먹는 21세기에는 옛날 이야기지만.[8] 첫만남도 설날에 혼자 주사위 놀이를 하는 치리를 본 하루미가 같이 놀아준 것.[9] 167화 한방 먹이기 에피소드편.[10] 동장군 에피소드에서 카후카에게 5:5 가르마 장군이라고 불리자 장군급의 가르마를 내겠다며 지구를 수도로 쪼갠 것.지구급 가르마[11] 작중에서는 그저 실종으로 처리되었지만 그동안 치리가 한 짓을 돌이켜보건대 끔살시킨 후 파묻어버린 것이 너무나도 명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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