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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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현정령지정도시


기타큐슈시
北九州市
Kitakyushu City





시청 소재지
고쿠라키타구 조나이 1-1
도도부현
후쿠오카현
하위 행정구역
7
면적
491.95km²
인구
917,524명[1]
인구밀도
1,865명/km²
시내 총생산
3조 7,486엔 (2018년)
시장

[[무소속(정치)|
무소속
]]

다케우치 가즈히사
(武内和久, 초선)
시의회
(57석)


[[자유민주당(일본)|
자민
]]

16석

[[공명당|
공명
]]

13석

[[일본공산당|
공산
]]

8석

[[입헌민주당(2020년)|
입헌
]]

7석

[[일본 유신회(2016년)|
유신
]]

3석

[[무소속(정치)|
무소속
]]

10석
중의원
(2/465석)


[[입헌민주당(2020년)|
입헌
]]

1석

[[무소속(정치)|
무소속
]]

1석
상징
시화
진달래, 해바라기
시목
개가시나무
지역번호
093
시정촌코드
4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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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지리
4. 교통
4.1. 선박
4.2. 항공
4.3. 철도
4.4. 버스
5. 관광
6. 상권
6.1. 백화점
6.2. 쇼핑몰
6.3. 재래시장
7. 스포츠
8. 출신 인물
9. 치안
10. 창작물에서
11. 기타
12. 사건사고
13.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일본 후쿠오카현 북부에 위치한 시. 간몬 해협[2]을 사이에 두고 야마구치현시모노세키시와 마주한다. 근현대에 공업화로 급격히 발전한 공업도시임에도 일본에선 대표적인 환경도시로 꼽힌다. 환경오염이 극심했으나 기적적으로 환경 복원에 성공한 사례 덕분인 듯.

규슈 내에서는 후쿠오카시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3] 일본 전체로 보아도 규모가 큰 도시이다. 1963년 코쿠라(小倉), 모지(門司), 야하타(八幡), 토바타(戸畑), 와카마츠(若松) 다섯 개 시가 하나로 합쳐지면서(대등합병) 동시에 인구가 100만[4]이 되어 정령지정도시[5]가 되었다. 인구도 급격히 팽창하여 국세조사기준으로 5개시 통합 후 1975년까지 큐슈에서 가장 큰 도시였으나 1980년부터 후쿠오카시에 자리를 넘겨줬으며, 인구도 1980년 1,065,078명(추계인구 기준 1979년 1,086,415명)을 정점으로 서서히 감소하고 있다. 그래도 인구 규모 100만명은 유지하고 있었으나 출생아 수 감소로 인한 인구의 자연감소 때문에 100만 명 선이 붕괴되었고, 2021년 기준 약 93만 명이다. 현재도 인구 감소가 가장 심각한 대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6]

대한민국에서 이웃한 후쿠오카시와 함께 단기 해외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도시기도 하다. 해외여행 자유화가 되기 한참 전부터 부산광역시에서 기타큐슈 바로 옆인 시모노세키까지 페리선이 다니기도 했는데 시모노세키는 일정을 오래 보내기엔 너무 작은 도시고 보통 관광 목적이면 바로 옆인 데다 어지간한 인프라는 갖춰져 있는 대도시 기타큐슈도 같이 구경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들어서는 부관훼리뿐만 아니라 기타큐슈 공항에 취항하는 저가항공 국제선[7]의 활성화로 방문객이 많아지고 있다. 다른 일본 대도시들에 비해 대도시의 느낌이 적은 것 같다는 의견도 많다. 상권 문단에서도 볼 수 있듯이 문화시설에서는 많이 뒤쳐지는 편이며, 시의 중심지인 고쿠라도 수치상의 인구에 비하면 대도시라는 느낌이 적은 편이다.[8]


2. 역사[편집]


일본인들조차도 잘 모르지만, 폐번치현 직후 짧은 기간 동안 고쿠라현으로 독립해있었다. 과거 부젠(豊前)의 영역을 그대로 고쿠라현으로 만들었기 때문인데, 5년 후에 둘로 나누어 각각 후쿠오카현과 오이타현으로 흡수되었다. 옛 고쿠라현청(목조건물)이 현재의 기타큐슈시 고쿠라키타구에 남아 있다. 고쿠라현이 지금 있었다고 가정하면 충분히 후쿠오카현을 제외한 주변지역들에 인구에서 밀리지 않는다. 기타큐슈로서는 아쉬운 부분. 주변도시와 통합하자는 논의가 심심찮게 나오는 지역이다.

1901년 국가에서 운영하는 야하타제철소의 설립을 시작으로 같은 후쿠오카에 있는 치쿠호 탄전의 풍부한 석탄을 이용한 군수 공업, 제철, 화학 등 중화학공업이 발달한 공업도시로 번성하였다. 일본 4대 공업지대[9]로 손꼽힐 정도였다. 하지만 일본 내 주요 소비시장과는 너무 멀리 떨어진 데다가 동력자원인 석탄이 석유로 바뀜에 따라 산업구조의 변화가 일어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였고, 야하타제철소가 다른 제철소와 합병하여 신일본제철로 이름을 바꾸면서 기술연구소가 치바로 넘어가게 되었다. 이리하여 공업의 분산정책으로 세워진 세토우치(주코쿠-시코쿠)나 호쿠리쿠 공업지대보다도 생산액이 떨어지는 등 공업의 비중은 크게 감소하고 있어 지금은 일본 내에 4대가 아닌 3대 공업지대를 뽑으라고 하면 기타큐슈 공업지대가 꼭 빠진다. 현재는 자동차 산업이나 로봇, 반도체 등의 첨단 산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도 기타큐슈시에서 공업의 입지는 매우 크다고 한다.

도시 규모도 예전부터 꽤 컸고 특히 야하타제철소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 투하 목표 도시 리스트에 올라 있었다[10]. 두 번의 투하 작전 중 히로시마 폭격 때는 히로시마에 떨어트리기 힘들면 떨어트릴 제2목표였고, 나가사키 폭격 때는 제1목표였다. 첫 번째 원폭은 히로시마 날씨가 흐렸으면 떨어졌을 수도 있었고,[11] 두 번째 원폭은 원래는 나가사키가 아니라 고쿠라(기타큐슈)에 팻 맨을 투하할 예정이었다는 얘기. 그러나 B-29가 45분 정도 고쿠라 하늘에서 계속 육안목표확인을 하다가 날씨가 안 좋고 기타 이유로 계획한 지점에 정확한 투하가 어려워 고쿠라를 폭격하지 못하고 제2목표였던 나가사키로 기수를 돌렸다. 2018년, 미국의 원폭 개발 계획인 '맨해튼 프로젝트' 관련 공문서 중 당시 기밀 자료였던 '글로브스 문서'를 분석한 결과 일본이 항복하지 않았다면 원자폭탄 투하 제3 목표지가 고쿠라와 니가타 중 한 곳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일본 내에서도 고쿠라가 니가타와 함께 핵폭탄을 기적적으로 맞지 않았다는 건 어느 정도 알려진 일화다. 히로시마나 나가사키 원폭 피해자에 대한 무례가 될 수 있어 고쿠라가 운 좋게 원폭을 맞지 않았다는 식으로는 말하지 않는다.

파일:000071762.jpg
60년대의 오염된 도카이만. 엄청난 노력으로 80년대에 복원되었다.

1960년대에는 전 세계에서 환경오염이 제일 심한 도시였고 앞바다인 도카이만에서는 대장균도 살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1980년대까지 20년에 걸쳐 재활용율을 높여 "쓰레기 제로 도시" 를 선언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오염연구를 기업에 적용하여 맑은 하늘을 되찾은 친환경도시가 되었다. 여전히 일본에서 손꼽히는 공업도시지만 적어도 관광객이 갈 만한 지역에서는 그런 느낌을 거의 받을 수 없을 정도로 정화, 정비되었다.

메이지 시대인 19세기 말에는 규슈의 대륙 무역 기지로서 번영을 누렸다. 당시 국철 규슈철도 본사 건물이 현 기타큐슈시의 모지 항 근처에 있었을 정도. 규슈 섬 철도망의 대동맥인 가고시마 본선의 기점이 모지코역이기 때문이다.[12] 이 건물은 2003년 규슈지역 철도박물관격인 규슈 철도 기념관(九州鉄道記念館)으로 바뀌었는데, 일본에서 사이타마 철도박물관 다음으로 큰 철도박물관이다. 1위와 큰 차이가 나는 2위긴 하지만 한국의 철도박물관과 비교해도 충실함에서 밀리지는 않는 수준이다. 철도 동호인이라면 한번쯤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다. 대부분이 일반 관광객이다. 실내 전시관에는 각종 철도 모형과 옛승차권, 특급열차 명판,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전시물이 있으며 실외에는 옛 철도 기관차/객차들이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는 300엔이다.[13] 관광객이면 당연히 가는 모지코에 있기 때문에 찾아가는데 불편함은 없다.


3. 지리[편집]


7개의 구를 두고 있으며, 창원시처럼 합친 시 이름과 행정구역을 구로 그대로 전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후쿠오카현에 속하지만 후쿠오카시와는 거리가 멀어 별개의 생활권을 이룬다. 생활권뿐만 아니라 방언도 약간 다르다. 후쿠오카의 대표 방언이 하카타벤이라면 이쪽은 기타큐슈벤. 언뜻 듣기에는 별로 차이가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방언 화자끼리는 차이를 느낀다. 한국으로 치면 부산대구광역시의 차이 정도. 방언 분류상으로는 기타큐슈벤은 하카타벤보다 오히려 오이타벤에 더 가깝다.[14] 보통 광역권 분류도 후쿠오카권과 기타큐슈권을 따로 분류하고 있다. 일부 통계에서는 후쿠오카권과 기타큐슈권을 합친 550만 권역을 하나의 권역으로 간주하는 곳도 있다.

반면 큰 강 정도 거리밖에 안 되는 좁은 간몬 해협 건너편의 혼슈야마구치현 끝부분 도시 시모노세키와는 사실상 하나의 도시로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가깝다. 한국과 비교하면 서울에서 한강을 넘나드는 것과 비슷하다. 시모노세키의 중심지 시모노세키역에서 전철 타고 기타큐슈의 중심지 코쿠라역까지 전철로 14분 걸린다. 기타큐슈 시내 안쪽에서 웬만한 이동하는 것보다 더 가깝다. 배를 타야 했던 옛날에는 어느정도 단절되었지만, 바다를 넘는 대교와 해저터널이 개통한 이후 상호왕래가 증가해 두 도시의 관계는 이전보다 상당히 밀접해진 편이다. 심지어 기타큐슈시와 시모노세키시를 통합한 가칭 간몬시(関門市)를 만들자는 의견도 일본에서 드물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경계를 넘는 큰 행정구역 개편[15]인 데다 아직 목소리가 작아 크게 공론화되지는 못한 상태다. 그러나 이러한 지역간 친밀함과 별개로 두 도시는 역사적으로 각자도생해온 전혀 다른 동네이다. 실제로 일본인들은 고향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경향이 많아서 시모노세키 출신에게 시모노세키나 기타큐슈나 마찬가지 아니냐고 물으면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기타큐슈시(北九州市)의 정반대인 미나미큐슈시(南九州市)도 존재하는데 가고시마현 소속이며, 기타큐슈처럼 대도시가 아닌 전형적인 촌락이다. 미나미큐슈시와 교류를 맺고 있다고 한다.


4. 교통[편집]



4.1. 선박[편집]


그랜드훼리의 세코마루호가 한때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기타큐슈의 모지항으로 주 6회 운행, 부산과 이 도시를 왕복 운행했었다. 이용 실적 부진으로 2010년 12월 부터 휴항 중이다. 2011년 3월부터 재운항한다고 했으나, 그랜드훼리사는 2011년 4월부로 면허를 반납하고 폐업하였다. 이외에도 2011년 1월 광양훼리의 광양비츠호가 모지항에서 광양 항로를 주 1회 운항했었으나 수요부족인지 노선이 운휴되었다. 2012년경부터 일본항로가 없어졌다.

기타큐슈에 속한 모지와 부관훼리 등이 정박하는 시모노세키는 정말 좁은 해협을 마주보고 있는 형태이므로 부산에서 배를 타고 간다면 부관페리를 타고 시모노세키항으로 가서 국제터미널 바로 옆에 있는 시모노세키역에서 전철 타고 14분만 가면 기타큐슈의 중심지 코쿠라역에 도착할 수 있다. 모지코역에서 코쿠라역까지 전철 타고 가도 시모노세키와 똑같이 280엔 든다. 즉 기타큐슈 모지항에 부산노선을 유치하는 건 부관페리와 거의 완전히 중복노선이므로 장사가 잘 되기가 힘든 것이다.

시 외곽에 위치한 신모지항에서 간사이지역과 간토지역으로 가는 카 페리를 탈 수 있다. 또한 코쿠라항에서도 마츠야마행 배편이 운항중이다.

기타큐슈항과 바다 건너 시모노세키항을 합쳐 '칸몬항'이라고 부르는데, 칸몬항은 수출입총액, 화물취급량이 매우 많아 주고쿠, 규슈, 시코쿠에 있는 모든 항구중 최대의 항구이며 일본 3대 여객항으로 꼽힌다고 한다.


4.2. 항공[편집]


기타큐슈 공항은 국내선 위주의 작은 공항이었지만 스타플라이어가 한때 한국 부산에 국제선을 취항한 이후 2016년 12월 저가항공사인 진에어인천, 부산 항로가 기타큐슈 공항에 취항하면서, 규슈 여행의 기점으로 많이 방문하게 되었다. 도시 위치상 규슈뿐 아니라 주고쿠 서부지역 여행의 거점으로 삼기에도 좋다.

스카이스캐너 기준으로, 인천발 일본 노선 중 평균적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쇼핑을 목적으로 하는 단기 여행객들의 수요가 많다. 관광이 목적인 여행객들은 일반적으로 후쿠오카시모노세키에서 전철 이나 버스를 타고 가 하루 정도 구경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 또한, 코리아 익스프레스 에어가 2018년 5월 13일부터 양양에 취항했다. 무안도 운항했으나 티웨이와 경쟁에 한발 뺀격이다. 무안의경우 티웨이항공이 취항중. 그러나 활주로 공사때문에 단기간 운휴중이다.


4.3. 철도[편집]


규슈뿐 아니라 주고쿠 여행의 거점으로 삼기에도 좋은 곳이다. 주고쿠의 중심도시 히로시마 등도 있지만 주고쿠 서쪽은 오히려 기타큐슈가 더 가까운 지역도 많고 대체로 기타큐슈가 히로시마보다 항공권이 더 싸게 풀리는 편이다. 신칸센 덕분에 기타큐슈 인아웃으로 주고쿠를 다니기 적합한 철도패스[16]도 많다.

산요 신칸센고쿠라역에 정차하며, 관내 JR 노선으로는 산요 본선 - 가고시마 본선, 닛포 본선, 치쿠호 본선, 히타히코산선이 있다.

사철로는 서일본 철도의 자회사인 치쿠호 전기철도의 치쿠호 전기철도선이 있으며 야하타니시구의 쿠로사키역에서 노가타시의 노가타역까지 운행하고 있다.

후쿠오카 시내와는 교통수단에 따른 접근성 편차가 큰 편이다. 신칸센을 타면 후쿠오카의 중심인 하카타 역에서 거의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으나 소닉을 타면 1시간이 걸리며 도로 접근성은 더 안 좋아서 이보다 배 가까이 걸린다. 이때문에 후쿠오카에서 접근하려면 가격을 감수하더라도 신칸센을 타는 게 유리한 지역이다. 자유석 편도로 간다고 하면 특정특급요금이 적용되어서 2110엔이며, 주말 당일치기 스케줄이라면 기획승차권인 요카요카킷푸로 3,090엔에 왕복할 수 있다.

관내 도시철도 노선으로는 모노레일기타큐슈 고속철도코쿠라선이 있다. 참고로 모지구에는 헤이세이 치쿠호 철도의 이타선, 이토다선, 타가와선과 모지코 레트로 관광선이 있다.


4.4. 버스[편집]


니시테츠 버스 키타큐슈기타큐슈 시영버스가 운행 중이다. 둘 다 nimoca를 이용하며, 전국 호환 교통카드도 이용 가능하다.

니시테츠 교통카드 nimoca의 마스코트는 흰색 족제비다. 니시테츠 인고쿠라 카운터를 지키는 족제비 인형, 챠챠 쇼핑몰 앞 버스터미널 간판에 그려진 눈썹 긴 족제비다.


5. 관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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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쿠라 성과 모지코역[17]

볼거리가 아주 많은 도시는 아니고, 마주보고 있는 시모노세키와 묶어서 둘러봐도 하루에서 이틀 정도면 넉넉하게 둘러볼 수 있다. 관광지 자체도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은 많지 않기 때문에, 기타큐슈로 입국하는 외국인의 대부분은 쇼핑에 간단한 관광을 겸한 단기 여행객이다. 아니면 후쿠오카하고 합쳐서 보러 온 사람이거나.

대부분의 볼거리는 고쿠라 역 근처와 모지코 역 근처에 밀집되어 있다. 대표적인 볼거리를 꼽자면 고쿠라 성과 정원, 모지코 레트로 지구, 규슈 철도기념관, 칸몬 터널 등이 있다. 애매한 거리에 있지만 동물원과, 공룡 화석들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사 박물관도 교통편만 해결하면 갈 만하다.

고쿠라성 일대에는 고쿠라성, 고쿠라성 정원, 마츠모토 세이초 기념관이 있으며 3개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판매 중이다. 옆에 '야사카 신사[18]'라는 신사도 있다. 신사가 후쿠오카보다 적은 기타큐슈에서 접근성도 좋고 큰 신사이다. 오미쿠지가 단돈 30엔에 한글을 지원한다. 부적 오마모리의 퀄리티도 후쿠오카의 유명한 신사인 쿠시다 신사와 스미요시 신사보다 훌륭하다. 다만 이런 상업적 노력에 유카타 유료대여와 경내 차량진입 허용 등으로 현지에서의 평이 좋지만은 않다.

일본의 다른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기타큐슈 시청 위에도 무료 전망대가 있다. 꼭대기층으로 올라가서 한 층을 계단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외국인보다는 현지인들이 앉아서 경치 보며 쉬는 분위기다. 고쿠라성 옆에는 기타큐슈의 대형 쇼핑몰인 리버워크 기타큐슈가 있으며, 후쿠오카의 쇼핑몰 캐널시티와 분위기가 비슷하다.

기타큐슈 중심지에서 약간 떨어져있는 모지코 레트로지구는 메이지-다이쇼시대(19세기 후반~20세기 초)에 지어진 여러 서양식 복고풍 건축물과 전망대가 있으며, 카레의 표면을 구워서 만드는 야키카레가 유명하다. 기념품점에서 3분카레로도 판매한다. 바나나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들어온 곳이라 바나나로 만드는 먹거리가 있다. 도카이 항구와 와카마츠 구를 연결하고 있는 와카토 대교 또한 유명하다. 붉은 교각이 인상적이며 일본 최초의 장대교이자 건설 당시 동양 최대 현수교였다고 한다. 현지에서는 기타큐슈의 랜드마크로 밀어주고 있다.

모지코 반대편으로 기타큐슈 서쪽에는 야하타 제철소가 이전하고 남은 부지에 스페이스월드라는 일본 최초 우주테마 테마파크1990년에 개관하였으며 근처의 시립 이노치노타비 자연사박물관도 유명하다. 스페이스월드는 우주왕복선과 우주선 발사를 본뜬 롤러코스터 등을 갖춘 후쿠오카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였으나, 시설 노후화와 경영 부진, 2016년의 얼음 수족관 사건 등의 여파로 개관 27년 만인 2017년 12월 말 폐쇄되었다. 바로 옆의 이온몰 야하타히가시점과 연계된 규슈 최대 규모의 이온몰로 재개발된다고 한다. <신일본 3대 야경> 중 하나인 사라쿠라산이 있으며, 산 정상에는 전망대가 있으며, 전망대에는 레스토랑이 있다. 정상은 근처 호바시라야마 산 정상과 케이블카로 연결되어 있다. 평일 기준 상행은 17시, 하행은 18시까지 운행하니 참고.

야경을 편하게 감상하려면 챠챠 종합쇼핑몰의 옥상에 설치된 대관람차가 있다. 300엔의 입장료로 탑승 가능하며 21시까지 운영.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사전 휴무 공지를 한다.

네이버 규슈, 후쿠오카 여행 전문카페 후쿠오카데이가 있다.

6. 상권[편집]



6.1. 백화점[편집]


기타큐슈의 대형 백화점으로 지역 백화점인 이즈츠야가 있다.

소고, 이세탄, 이즈츠야 백화점이 있었으나 소고와 이세탄은 망하고 그 자리에 이즈츠야가 들어서 있다. 이즈츠야는 일본에서 '뭔가 잘못하고 있는 백화점'이라고 하지만, 일본 백화점 협회에 등록되어 있으며,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되어있다. 또한 기타큐슈를 중심으로 하던 서일본 철도 그룹 소속이었으며, 서일본 철도는 이즈츠야 백화점의 대주주이다. 이즈츠야는 야마구치에도 점포가 있으며, 하카타역이 있는 하카타 스테이션 빌딩에서 40년 동안 영업하다가 JR 큐슈큐슈신칸센 개통으로 인한 '하카타 스테이션 빌딩'의 철거로 인하여 폐점하였다.


6.2. 쇼핑몰[편집]


고쿠라성 옆에는 후쿠오카의 캐널시티와 비슷한 분위기의 복합 쇼핑몰인 리버워크 기타큐슈가 있다. 고쿠라성에서 보이는 뻥 뚫린 모양이 상당히 특이한데, 아래에서 고개를 들면 하늘 사이로 쇼핑몰의 층이 겹겹이 보인다. 코쿠라역에서 북쪽 육교를 통해 걸어서 3분거리에 연결돼있는 쇼핑몰인 아루아루시티는 애니메이트, 만다라케, 정글(쇼핑몰), 멜론북스, 게이머즈, 라신반, 게임센터 등이 한 건물에 입점해 있다. 아루아루시티에는 만화 박물관도 있어 일반 관광객도 간다. 아루아루시티로 가는 길에는 메텔과 철이 동상이 있다.


6.3. 재래시장[편집]


기타큐슈 고속철도 탄가역 앞에 있는 탄가시장이 유명하다.

다이쇼 시대에 생긴 것으로 '코쿠라의 부엌'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으며 후쿠오카의 야나기바시 연합시장과 더불어 규슈 2대 시장으로 꼽힌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후쿠오카편에서 백종원이 방문한 대학당(大學堂, 다이가쿠도)이 특이한 시스템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데, 시장 중간쯤에 있는 이 식당에서 맨밥을 사고 시장 여기저기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사서[19] 밥 위에 올리고 식당에 돌아와 덮밥으로 먹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백종원처럼 밥그릇 들고 시장을 누비면서 반찬 모으는 경우는 잘 없고 반대로 먼저 반찬을 사고 대학당에 가져와서 얹어먹어야 밥이 식지 않는다. 탄가시장에서 파는 반찬 종류는 많지만 고쿠라의 향토음식인 겨된장 생선조림 누카미소다키(ぬか味噌炊き)가 인기가 좋다. 식당이 넓지는 않고, 다소 북적북적하다.


7. 스포츠[편집]


연고 축구팀 기라반츠 기타큐슈가 있다. 기라반츠에서 '기라'는 기타큐슈 시의 시화인 해바라기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단어인 Girasole에서, '반츠'는 '전진하다'를 뜻하는 Avanzare에서 따 왔다. 2009년 JFL에서 승격하여 2010년부터 J2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2010년엔 아비스파 후쿠오카와 후쿠오카 더비를 벌였으나 2011년에 아비스파 후쿠오카가 J1로 승격하면서 리그에서는 후쿠오카 더비를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아비스파 후쿠오카가 2011년에 다시 강등되면서 2012년엔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기라반츠는 3부까지 강등당했다가 2020년에야 J2에 복귀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기타큐슈 시민구장을 제2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전북 현대 모터스서 뛰었던 쿠니모토 타카히로가 기타큐슈시 와카마츠에서 살았다.


8. 출신 인물[편집]





9. 치안[편집]


관광객답게만 행동하면 안전하다.

1996년에 15명의 사상자를 남긴 묻지마 테러 사건도 일어났기도 하고, 치안이 나쁘고 야쿠자가 활개친다는 소문이 도는 도시지만 치안이 최상위권인 일본 기준으로 그나마 좋지 않다는 수준이고, 국내외 관광객이 상당히 많으며 대다수는 안전하게 여행하고 돌아간다. 기타큐슈 보다 위험하다는 오사카 신이마미야도쿄가부키초도 야쿠자가 운영하는 가게가 기타큐슈 보다 많지만, 한국인들이 자고 지나다니고 놀러다닌다. 관광객이 일본 야쿠자를 만나기도 힘들겠지만, 어쩌다 마주친다고 해도 야쿠자는 지나가는 관광객을 괜히 건들지 않는다.[20] 기타큐슈를 여행하는 한국인 관광객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기타큐슈에서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은 없다.

기타큐슈 고쿠라 일대는 전통적으로 야쿠자 세력들의 각축장이어서 일본 내에서 치안이 안 좋은 곳으로 알려져있다. 밤만 되면 환락가를 중심으로 야쿠자 세력들이 서로 치고 받는 것을 볼 수 있으므로 가급적 숙소는 하카타 쪽에 잡는 게 좋다. 만일 고쿠라 주변에 숙소를 잡게 되면 밤에는 가급적 돌아다니지 않거나 나갈 일이 있다면 대로변으로만 다니는 게 좋다. 이렇듯 야쿠자가 엄청 활개치는 도시이다보니 2010년부터 기타하시 겐지 기타큐슈 시장이 야쿠자와의 전쟁을 선포했고, 수많은 살해협박을 받았다. 2011년 11월에는 건설회사 회장이 야쿠자 추방 결의대회에 참석하고 하도급에서 야쿠자를 배제하여 아내가 보는 앞에서 총에 맞아 죽고, 유치원 앞에 폭력단이 사무실을 얻으려고 하자 주민들이 시위를 벌여 못 들어오게 했는데 주민대표 역시 총을 맞았다. 또한 야쿠자와의 거래를 끊은 기업의 임원 집에 수류탄이 투척되는 등 이권관계에 연루된 시민에 대한 야쿠자의 테러 공격이 심각하게 대두되었다. 특히 조직원이 600명에 달하는 구도카이는 기타큐슈 아쿠자 최대이며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폭력단원 출입금지 표식을 내건 가게에 대놓고 협박을 하고, 술집 마담을 습격하는 등 치안 문제가 심각하다고 한다.

이렇듯 야쿠자의 상징적 의미도 있는 지역이어서 전국 각지에서 파견나온 경찰이 같이 순찰을 돈다. 이 지역을 근거로 활동하는 '구도카이'의 두목 노무라 사토루는 4건의 강력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은 최초로 폭력단 간부에 대한 사형을 구형하였으며, 법원은 사상 최초로 야쿠자에게 사형을 선고하였다.관련 기사


10. 창작물에서[편집]


  • 임진록 2 조선의 반격 임무 중에 조선군이 기타큐슈를 공격하는 미션이 있다. 문제는 기타큐슈라는 지명이 상기한 대로 20세기 도시 통합으로 만들어진 지명이라는 것이다.[21]


  • 일본의 영화감독 아오야마 신지는 이 지역 출신으로 이 근방에서 자신의 대표작인 기타큐슈 3부작을 찍기도 했다. 헬프리스 - 유레카 - 새드 배케이션.

  • 운수 좋은 날에 나오는데, 정확히는 전신인 코쿠라로 나온다.[22]


11. 기타[편집]


  • 일본에서 가장 성인식이 화려한 도시로 유명하다. 성년의 날마다 만 20세가 된 청년들이 화려한 분장을 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고 도심에 양키가 넘실댄다. 성인식을 하면서 꼭 지키는 불문율이 있는데, 쓰레기 줍기.

  • 이 도시에서 유년기를 보냈고 작품활동을 하기도 했던 마츠모토 세이초 기념관이 있고, 한때 좌천되어 이 도시로 부임해 오기도 했던 모리 오가이[23]의 옛 거처가 남아있는 등 문학가들과 꽤 관련이 있는 도시이다. 은하철도 999의 작가 마츠모토 레이지도 고쿠라 출신으로 고쿠라역 북쪽에 철이와 메텔, 역내에는 차장의 동상이 있다.

  • 성우 타카다 유우키가 이곳 출신으로, 2017년 기타큐슈 팝컬쳐 페스티벌의 관광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 기타큐슈 명예 관광대사로 가수 시오노야 사야카가 선발됐다. 최연소 명예 관광대사라고 한다.


  •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중국 문화여유부, 일본 문무과학성이 공동 주관하는 2021년 동아시아문화도시에 순천시, 사오싱시·둔황시와 함께 선정됐다.

  • 기타큐슈시의 시민들은 를 손으로 쓸 때 으로 쓰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실제로 卅은 원래는 수 30을 의미하는 별개의 글자이지만, 州의 약자로 사용되기도 한다.


12. 사건사고[편집]




13.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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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계인구 2023년 4월 1일 기준[2] 혼슈규슈 사이의 해협으로 제일 가까운 곳은 약 600m 정도로 좀 큰 강과 비슷할 정도로 가깝다. 서울 도심 지역의 한강 평균폭이 1km가 넘기 때문에, 한강에 익숙한 사람들이 보기엔 좁아보일만하다. 다만, 해류가 빨라서 헤엄쳐서 건널 수는 없다.[3] 일본 웹에서는 구마모토시를 제2의 도시로 보는 사람도 많다. 인구로만 보면 기타큐슈시가 2번째인 게 확실하지만, 역사성과 지역중심성, 상징성 등을 고려한 듯. 기타큐슈는 5개의 도시를 하나로 합쳐서 탄생한 도시인데다, 후발주자로 급성장한 신흥도시이고 후쿠오카현의 구석에 있으며, 대표성도 후쿠오카한테 밀려서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일본 제2의 도시가 요코하마인지 오사카인지, 한국 제3의 도시가 인천인지 대구인지 하는 논쟁과 비슷한 맥락이다.[4] 일본 전체에서 여섯 번째의 정령지정도시이며, 규슈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정령지정도시에 지정되었다. 이는 현청 소재지인 후쿠오카시보다도 먼저 정령지정도시가 된 것이다.[5] 인구가 100만 이상이어야 한다. 헤이세이 대합병에 의한 시정촌 통합으로 출범한 통합시는 인구 70만 이상으로 조건이 완화되며, 기타 중심도시로서 갖춰야 할 요건을 갖출 경우 지정 자격이 된다. 한국과 비교하자면 정령지정도시는 특정시 제도와 비슷하다. 아래에 행정구를 둘 수 있는 시로 수원시, 용인시 등이 있다.[6] 2015년 말부터 약 6년간 2.9%가 감소했으며 2045년까지는 무려 20%가 감소하여 70만명 대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규슈 남쪽 끝자락에 있는 가고시마시나 애매한 위치에 있는 구마모토시보다 훨씬 큰 폭으로 인구 감소가 진행 중이다. 그래도 그나마 나은 건 셋 중 한 명 꼴로 줄어들 예정인, 같은 생활권의 시모노세키시보다는 낫다는 것이다.[7] 비수기에는 할인 항공권을 10만 원 미만으로 구매하는 것이 가능하다.[8] 다른 대도시에 비해 계획적으로 개발되어서 그런 느낌이 크다. 관광객이 볼 만한 동네는 고쿠라역 근처와 모지코역 근처에 집중돼 있어서 관광객이 다닐 만한 범위가 매우 좁다. 원래는 5개였던 시가 합병되어 탄생한 도시인 만큼, 도시의 중심 시설이 옆 도시인 후쿠오카에 비해 분산되어 있는 점도 있다. 후쿠오카의 경우 하카타와 텐진이 걸어서도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에 있어서 사실상 큰 중심지를 형성하고 있지만, 기타큐슈의 경우 고쿠라, 야하타, 모지 등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 사실상 별개의 중심지를 이루고 있다.[9] 게이힌(간토), 주쿄(도카이), 한신(간사이), 기타큐슈로 간토에서 기타큐슈까지 쭉 이어진 공업지대를 태평양 벨트라고 부른다. 중학교 사회교과서에도 나와 웬만한 중학생들은 알고 있는 일본지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10] 당시 이름은 고쿠라. 지금의 기타큐슈시 중심지인 코쿠라키타구[11] 히로시마에 원폭이 투하된 날 히로시마의 하늘에 구름이 꽉 끼어 고쿠라 쪽을 봤는데 고쿠라 하늘도 마찬가지로 흐렸다. 제3후보 나가사키까지 검토하던 중 히로시마 하늘의 구름이 걷히기 시작했고 그대로 원폭을 히로시마에 투하했다.[12] 가고시마본선의 기점은 규슈철도기념관에서도 강조한다.[13] 규슈레일패스나 북큐슈레일패스, 칸몬쿠폰 제시 시에는 20% 할인된 240엔으로 입장할 수 있다.[14] 기타큐슈벤이 어떤 느낌인지 알고 싶다면 아오야마 신지의 영화 새드 베케이션을 추천한다.[15] 조악하게 비유하자면, 평택시천안시를 통합한다고 생각해 보자(...)[16] 교통 패스/일본/서일본권[17] 1914년 세워진 이후 그대로 남아 있어서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18] 일본에는 야사카 신사라는 이름을 가진 신사가 많다.[19] 다이가쿠도에서 먹을 것이라고 하고 소량만 살 수 있다.[20] 야쿠자 조직원이 외국인 관광객을 잘못 건드렸다간 해당 국가와의 외교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일본 내에서 그 조직에 대해 눈총을 주는 것은 틀림없다. 최근의 야쿠자들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가게를 국내외의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어야 자신들의 수입이 늘어난다는 것을 깨닫고 지나가는 사람을 위협하긴 커녕 오히려 인근의 치안 유지에 힘을 쓰는 경우가 많을 정도다. 물론 공권력에 의한 치안 유지와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야쿠자가 치안을 관리하는 지역에서 행패를 부린다거나 할 경우 험한 꼴을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21] 다만 기타큐슈 시 출범 이전에도 규슈지방 북부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했다. 지금은 도시명과 구분하기 위해 '북부 규슈'(北部九州;ほくぶきゅうしゅう)라고 한다.[22] '그렇지 않으면 왜 구두를 채 신지 못해서 질질 끌고, 비록 <고구라> 양복일망정 노박이로 비를 맞으며 김첨지를 뒤쫓아 나왔으랴'인데, 현대 문법으로 하면 다음과 같다. '그렇지 않으면 왜 구두를 채 신지도 못해서 질질 끌고 비록 고쿠라 양복일망정 노박이로 비를 맞으며 김 첨지를 쫓아 나왔으랴.'[23] 모리 오가이는 소설가로 유명하지만 본업은 군의관이다. 군의총감으로 중장까지 진급했다. 청일전쟁, 러일전쟁에도 참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