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노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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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타노스
Thanos

파일:Thanos_END GAME.png}}}
본명
타노스
Thanos
이명
매드 타이탄
Mad Titan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
The Most Powerful Being in the Universe

어둠의 군주
Dark Lord
종족
타이탄[1]
출생
1018년[2]
출신
타이탄[3]
성별
남성
가족 관계
알라스 (아버지)
에로스 (동생)
가모라 (양녀)
네뷸라 (양녀)
콜버스 글레이브 (양자)
프록시마 미드나이트 (양녀)[4]
컬 옵시디언 (양자)
에보니 모 (양자)
등장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담당 배우
조시 브롤린
더빙판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유해무
파일:일본 국기.svg 긴가 반조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4. 평가
6. 사상
7. 외부 링크
8. 관련 문서
9.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등장하는 2014년에서 분기된 평행세계의 타노스.

2. 특징[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타노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작중 행적[편집]



3.1. 어벤져스: 엔드게임[편집]


파일:MCULOGO WHITE.png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빌런
⠀[ 영화 ]⠀
페이즈 1
아이언맨
(2008)
인크레더블 헐크
(2008)
아이언맨 2
(2010)
오베디아 스탠
라자
어보미네이션
썬더볼트 로스
이반 반코
저스틴 해머
토르: 천둥의 신
(2011)
퍼스트 어벤져
(2011)
어벤져스
(2012)
로키
라우페이
레드 스컬
아르님 졸라
로키
치타우리
페이즈 2
아이언맨 3
(2013)
토르: 다크 월드
(2013)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2014)
알드리치 킬리언
에릭 사빈
말레키스
알그림
알렉산더 피어스
윈터 솔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4)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
앤트맨
(2015)
로난
네뷸라
울트론
스트러커 남작
옐로재킷
미첼 카슨
페이즈 3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2016)
닥터 스트레인지
(2016)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2017)
헬무트 제모
아이언맨
도르마무
케실리우스
에고
아이샤
스파이더맨: 홈커밍
(2017)
토르: 라그나로크
(2017)
블랙 팬서
(2018)
벌처
쇼커
헬라
수르트
에릭 킬몽거
율리시스 클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018)
앤트맨과 와스프
(2018)
캡틴 마블
(2019)
타노스
블랙 오더
고스트
소니 버치
욘-로그
슈프림 인텔리전스
어벤져스: 엔드게임
(2019)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2019)
타노스 (2014)
블랙 오더 (2014)
네뷸라 (2014)
미스테리오
엘리멘탈스
팀 미스테리오
페이즈 4
블랙 위도우
(2021)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2021)
이터널스
(2021)
드레이코프
태스크마스터
어둠의 드웰러
웬우
이카리스
크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2021)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2022)
토르: 러브 앤 썬더
(2022)
다른 차원의 불청객들
스칼렛 위치
시니스터 스트레인지
고르
제우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2022)
네이머
나모라
아투마
페이즈 5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202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2023)
더 마블스
(2023)
정복자 캉
M.O.D.O.K.
하이 에볼루셔너리
아담 워록
다르-벤
크리 제국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20%"
⠀[ 드라마 ]⠀



파일:hulu logo white.png
훌루 방영

런어웨이즈 시즌 1
(2017-2018)

런어웨이즈 시즌 2
(2018)

런어웨이즈 시즌 3
(2019)

조나
마지스트레이트
프라이드
모건 르 페이

파일:프리폼백.png
Freeform 방영

클록 & 대거 시즌 1
(2018)

클록 & 대거 시즌 2
(2019)

제임스 코너스
피터 스카버러
디스페어




}}}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in-width:20%">
⠀[ 기타 ]⠀


2014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이 시작되기 직전의 시점, 갑옷[5]을 입은 상태로 한 행성의 인구 절반을 쓸어버린 후[6] 생츄어리 II에 복귀한다. 파워 스톤의 위치로난이 알아냈다며 네뷸라와 가모라에게 로난의 함선 다크 에스터로 가라고 명령한다. 가모라는 로난이 달갑지 않을거라고 하자 로난은 잔다르를 파괴하고 싶은 집착에 빠진 나머지 판단력이 흐려졌다며 거부한다면 로난을 죽여버리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어벤져스 멤버들이 파워 스톤을 얻으러 가는 과정에서 함께 온 현재의 네뷸라의 시냅스가 과거의 네뷸라의 시냅스와 혼선되는 바람에 네뷸라를 통해 미래의 기억재생 영상을 봄으로써 이후 벌어질 일들을 모두 알게 되었고[7] 모라그에서 현재의 네뷸라를 사로잡아 과거의 네뷸라를 통해 핌 입자를 손에 넣게 된다. 그러곤 과거의 네뷸라를 미래의 네뷸라로 둔갑시켜 미래로 가게 하고 과거의 네뷸라를 통해 본인의 전함 생추어리 II를 통째로 미래로 이동시켜 침공을 개시한다.

So, this is the future. Well done.

타노스: 여기가 미래로구나. 잘했다.

Thank you, father. They suspected nothing.

네뷸라: 감사합니다, 아버지. 녀석들은 전혀 의심하지 않더군요.

The arrogant never do.

타노스: 오만한 자들은 언제나 그렇지.

어벤져스에 잠입한 과거의 네뷸라가 연 양자 터널을 통해 타노스의 전함이 현재로 오게 되고, 치타우리/사카르인/아웃라이더를 다 수용할 정도로 큰 전함이라 단순히 나오는 것 만으로 어벤져스 본부의 천장을 박살내더니 전함의 포격으로 어벤져스 본부를 초토화시킨다.[8]

파일:You Could Not live eith your own failure.jpg
본부를 초토화시킨 타노스는 지상으로 내려와 네뷸라에게 인피니티 건틀릿을 가져 올 것을 명령하고, 자신은 투구를 검 위에 걸어 놓고 근처 돌무더기에 앉아 돌맹이나 만지작 거리며 기다린다.

이 광경을 목격한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토르는 이게 함정임을 알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노스의 앞에 나타난다. 타노스는 3명에게 "너희는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고 발버둥쳤지만 결국은 또 나와 마주하게 되었다"며 조롱한 뒤, 자신이 과업을 완수하면 남은 생명체들끼리 행복하게 잘 살 거라고 생각했지만 어벤져스처럼 이에 저항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단순히 생명체의 절반을 소멸시키는 것이 아닌 우주 자체를 파괴한 뒤 새로운 우주를 창조할 계획이라고 밝힌다.[9]



타노스: You could not live with your own failure. Where did that bring you? Back to me. I thought by eliminating half of life, the other half would thrive, but you've shown me... that's impossible. As long as there are those that remember what was, there will always be those that are unable to accept what can be. They will resist...
너희는 실패를 견딜 수 없었다. 그것이 너희를 어디로 이끌었나? 다시 내게로 돌아오게 했지.[10]

나는 온 우주의 절반을 지우면 나머지는 행복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이 틀렸다는 걸 너희가 증명했지. 살아있는 이들이 끊임없이 죽은 자들을 기리고 저항하는 이상은...

토니: Yep. We're all kinds of stubborn.
그래. 우리가 고집이 좀 세거든.

타노스: I'm thankful...because now...I know what I must do. I will shred this universe down to its last atom and then, with the stones you've collected for me, create a new one teeming with life that knows not what it has lost but only what it has been given. A grateful universe.
너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내가 진정으로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았거든. 난 온 우주를 산산조각내어 원자 단위로 분해한 다음, 너희들이 날 위해 모아준 스톤으로 새로운 우주를 창조하겠다. 모든 것을 잊고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사는 우주를. 감사가 가득한 우주 말이지.

스티브: Born out of blood.
피로써 탄생한 우주겠지.

타노스: They'll never know it. Because you won't be alive to tell them.
그들은 알지 못할 거다. 너희가 살아서 말해주진 못할 테니까.


(더빙판)

타노스: 너희는 실패를 못 받아들이지. 그래서 또다시 나와... 재회하는군. 생명체의 절반이 사라지게 되면 나머지는 번창할 줄 알았어... 그런데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이 일을 기억하는 자들이 존재하는 한, 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들은 항상 나타날 것이고, 저항을 하겠지...

토니: 맞아. 우리가 한고집 하거든.

타노스: 후후, 고맙지 뭐야. 덕분에 이제... 내가 할 일을 알았어. 이 우주를 가루로 만들거다. 마지막 원자까지 전부. 그런 다음 너희들이 모아놓은 그 스톤들로 새 세상을 만들거야. 사라진 건 모르고 주어진 것만 아는 생명들로 가득한 새로운 세상. 감사할 줄 아는 세상.

스티브: 피바다 위에서?

타노스: 아무도 모를 거야. 살아서 말해줄 너희는 없을 테니까.

짧은 문답을 마친 뒤 바로 빅 3와의 3:1 전투에 들어간다. 우선 세 히어로들의 협공을 어렵지 않게 흘려냄과 동시에 셋 중 가장 약한 캡틴 아메리카를 순식간에 멀리 날려버린다. 그 다음 아이언맨이 토르의 묠니르와 스톰브레이커의 번개를 받아서 에너지를 충전한 뒤, 여러 줄기의 강력한 유니빔을 발사하자 이를 쌍인검의 프로펠러 기능을 통해 막아낸 후 그대로 아이언맨의 바로 앞까지 힘으로 밀고 들어간다. 직후 토르가 스톰브레이커를 통해 묠니르를 야구공처럼 쳐 날리자,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하여 아이언맨을 방패로 삼아 막아냄으로서 가장 먼저 아이언맨을 간단하게 리타이어 시킨다.[11]

이후 자신에게 또 다시 달려드는 캡틴을 가볍게 날려버린 뒤[12] 토르와 1:1 전투를 벌인다. 타노스가 스톰브레이커의 날이 아닌 자루를 검으로 받아내자 토르는 도끼날을 이용해 그의 검을 빼앗는다. 그러자 타노스는 즉시 맨손격투로 전환해 토르의 팔을 주먹으로 쳐서 도끼를 놓치게 만든 후 토르를 무자비하게 구타한다. 순식간에 그로기 상태에 빠진 토르가 스톰브레이커를 소환하자 타노스는 자신의 등뒤로 날아오던 스톰브레이커를 재빨리 낚아챈 뒤 그대로 토르의 가슴팍에 찍어누른다.[13] 어떻게든 버티려 발악하는 토르를 완력으로 찍어 누르며 죽이기 일보직전까지 몰고 간 타노스였으나, 묠니르를 든 캡틴의 방해로 실패한다. 타노스는 토르의 안면에 발차기를 먹여 기절시킨 뒤, 곧장 캡틴과의 전면전을 시작한다. 묠니르를 통해 토르와 대등한 신체 능력과 권능을 손에 넣은 캡틴의 뛰어난 전투 기술에 잠시 수세에 몰리게 된 타노스였으나, 파손된 투구를 벗어던지며 곧장 자신의 신체적 우위를 살리고 철저하게 캡틴의 묠니르를 무장해제시킨 뒤, 묠니르를 회수할 틈을 절대 주지 않고 몰아붙인다. 그리고 재빠른 맹공으로 단숨에 힘으로 캡틴의 방패까지 박살내고[14] 저 멀리 날려버리는 것을 끝으로 어벤져스 빅 3[15]오직 본인의 순수 기량만으로 완벽하게 제압한다. 인피니티 스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타노스 자체만으로도 막강한 무력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 장면.



In all my years of conquest, violence, slaughter, it was never personal. But I'll tell you now, what I'm about to do to your stubborn, annoying little planet... I'm gonna enjoy it. Very, very much.

그간 내가 행한 정복과 폭력, 학살에 사사로운 감정은 없었다. 하지만 이제 장담하건데, 네놈들의 이 고집스럽고, 성가시고, 보잘 것 없는 행성을 박살내는 일은... 즐거울 것 같구나. 무척이나 말이지.


(더빙판)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정복, 폭력들, 대학살, 감정없이 해왔어... 하지만 이번엔 달라. 이 끈질기고 성가신 행성에 내가 하려는 일을... 즐길 거야. 그것도 아주 신나게.

인피니티 워(2018년) 시점의 타노스는 개인적인 면모를 모두 버리고 우주의 균형에 대한 목적을 좇았지만,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자신이 승리한 미래를 지켜보기만 했던 엔드게임(2014년) 시점의 타노스는 가모라의 죽음을 통한 인격적인 성장을 거치지 않았기에 본래의 이기적이고 잔인한 성격을 드러낸다. 전작과는 달리 무자비한 악당으로서의 길을 걷기로 한 셈이다. 그저 개인적인 감정에 이끌려 지구를 박살내고자 마음을 먹은 타노스는 아이언맨, 토르까지 리타이어시킨 상황에 여유롭게 자신의 모든 군단을 출격시켜 마무리를 준비한다.

그 순간 헐크의 핑거 스냅과 닥터 스트레인지의 부름으로 이때까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했던 모든 히어로들이 전부 전장에 집결하면서 본격적인 마지막 전투가 시작된다.[16]

완다: You took everything from me.
넌 나의 모든 것을 앗아갔어.

타노스: I don't even know who you are.
난 네가 누군지도 모른다.

완다: You will.
알게 될 거야.

타노스는 핑거 스냅에서 부활한 완다 막시모프와 마주하게 되는데 나의 모든 것을 앗아갔다는 완다의 말에 "난 네가 누군지도 모른다."며 그녀와 전투에 돌입한다.[17] 완다가 염동력으로 날린 물건들을 죄다 힘으로 썰어버리지만 정작 완다를 검으로 내려찍으려고 하자 점차 밀리더니 검은 이까지 빠져서 멀리 튕겨져 나가버린 직후,[18] 완다의 염동력에 온 몸을 사로잡힌 채 갑옷이 찌그러지기 시작한다. 타노스는 다급하게 전함에게 당장 포격을 퍼부으라고 지시한다.[19] 이 명령에 콜버스조차 놀라 아군 병력이 말려들 수 있다고 간언했으나, 다급했던 타노스는 그냥 쏘라고 재차 명령했고, 포격에 완다가 한 방 먹은 사이에 위기를 벗어난다.[20]

그 후 루이스의 밴에 설치된 양자 터널을 통해 인피니티 건틀릿을 통째로 과거로 이동시키려하는 캡틴 마블을 보고는 본인의 검을 던져 장치를 파괴해버린다. 직후 인피니티 건틀릿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벌어지는데 먼저 토르가 스톰브레이커와 묠니르로 타노스가 인피니티 건틀릿을 끼지 못하도록 저지하고 캡틴과 다시 한번 타노스의 목을 노리지만, 힘과 임기응변으로 둘을 털어버린다.[21] 간신히 인피니티 건틀릿과 인피니티 스톤을 손에 넣어 핑거 스냅을 시도하려 하지만 이번엔 캡틴 마블이 가로막는다. 처음에는 완력으로 캡틴 마블을 압도하는 듯 했으나 캡틴 마블이 본 힘을 발휘하자 오히려 밀리고, 당황한 타노스는 박치기를 했지만 캡틴 마블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타노스는 연이은 돌발 상황에도 즉각적으로 기지를 발휘해 인피니티 건틀릿에 끼워진 파워 스톤을 왼손으로 빼서 집어들고는 파워 스톤의 힘이 담긴 주먹으로 캡틴 마블을 날려버린다. 그렇게 상황을 정리한 타노스는 파워 스톤을 다시 건틀릿에 장착하여 건틀렛의 부작용을 견뎌내고 핑거 스냅을 준비하나 이번엔 아이언맨이 방해한다. 당연히 아이언맨의 힘으로 타노스를 막는 것은 찰나의 시간에 불과했고, 타노스는 인피니티 건틀릿을 잡은 토니를 쉽게 떨쳐낸다.

3.1.1. 최후[편집]



(원판)

I am... inevitable.

나는... 필연적인 존재다.[22]

(더빙판)

난 절대로... 피할 수 없는 존재다.

그리고 아이언맨이 매달리면서 약간 벗겨진 건틀렛을 똑바로 고쳐 쓴 후 곧바로 핑거 스냅을 시전하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당황하면서 손을 뒤집어 손등을 보니 인피니티 스톤은 이미 사라진 상태.[23] 토니가 장갑을 잡고 방해하던 도중 나노 입자를 이용해 스톤을 빼앗은 뒤, 자신의 슈트의 손 부분을 인피니티 건틀릿 형태로 만들어 스톤을 슈트에 장착한 것이었다.[24] 이후 토니는 타노스의 대사를 "그럼, 나는... 아이언맨이다."라고 돌려준 뒤, 인피니티 스톤이 박힌 손으로 타노스와 그의 군단을 제거한다는 소원을 빌며 핑거 스냅을 시전한다.



이로 인해 타노스의 군단이 재와 먼지로 된 채로 소멸해 버리고, 그 광경을 지켜본 타노스는 체념한 듯이 조용히 바닥에 주저앉은 후 공허한 표정을 짓고 태양을 등진 채 이내 자신도 이 세계의 타노스가 소멸시킨 희생자들과 소멸당한 자신의 군단들이 그랬듯 눈을 감고 재와 먼지가 되어 소멸하며 최후를 맞는다.[25]


4. 평가[편집]


You... will never be... a god.

넌... 절대로... 신이 되지 못해.

로키의 유언

인피니티 워를 거친 타노스는 엔드게임에서조차 영웅들의 공세에 무너지기는커녕, 오히려 끝내기 단계(endgame)까지 철저한 굳히기로 어벤져스를 좌절시키며 완벽에 가까운 승리를 거두었다. 정말로 일말의 가망도 없게 해 버린 셈. 또한 누구든 아무리 평생의 숙원을 이루었더라도 자신이 고생해서 완성한 최강의 힘에 조금이라도 미련을 가지기 마련임에도, 누군가가 빼앗아 악용할지 모른다는 이유로 인피니티 스톤을 거리낌없이 포기했다.

가뜩이나 1번의 핑거 스냅으로 이미 한쪽 반신을 쓰기 힘들 정도로 쇠약해졌는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인 스톤마저 파기해버리며 더 심하게 불구가 된 이상, 제 아무리 타노스일지라도 어벤져스의 습격을 당해낼 재간이 남아있을 리가 없었다. 그렇게 타노스는 전작에서 보여줬던 압도적인 위용과 너무도 대비되는 허망한 죽음을 맞이했지만, 어벤져스에게는 그 이상의 허무함만 남겼다. 타노스가 일으킨 참사를 되돌릴 인피니티 스톤은 모두 사라졌고, 어벤져스가 할 수 있었던 건 그저 때늦은 복수(Avenge)에 불과했던 것.[26] 결국 어벤져스는 체념하고 5년 동안이나 이 완패를 받아들인 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완벽한 타노스의 승리였다.

이후에 일어난 모든 사건으로 인해 인피니티 워를 거친 타노스의 과업은 모두 수포로 돌아갔지만, 이것이 가능했던 근본적인 원인은 지나가던 쥐가 방치된 기계를 작동시켜 앤트맨을 귀환시키는 엄청난 우연이 벌어졌기에 가능한 것이었다.[27] 그런 천재일우의 사태가 벌어질 줄은 미래를 본 닥터를 제외하면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을 테니, 스톤을 파괴한 타노스의 계산에 착오가 있었다고는 볼 수 없다. 결국 타노스는 그 당시 시점으로는 후환의 여지를 일절 남겨두지 않은 채 완벽한 승리를 거두고 퇴장한 셈.

반면, 과거에서 찾아온 타노스는 어벤져스, 그 중에서도 아이언맨에게 완벽하게 패배해 허망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다. 인피니티 워 시절의 타노스와 비교해도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자신의 딸과 부인을 뒤로한 채 주저없이 핑거 스냅을 사용한 아이언맨의 각오는 그에 못지 않았다. 또한 영화 말미에는 어벤져스가 인피니티 건틀릿을 가져가는 걸 방해하기 위해 아군을 희생시켜가면서까지 포격을 지시한 장면까지 나온 걸 생각하면 위엄이라도 넘쳤던 인피니티 워 시점과는 다르게, 인간적 한계까지 모조리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지적받아 왔었던 전작들과의 괴리감이 느껴지는 묘사는 이러한 캐릭터성의 변경으로 오히려 사라졌다. 인피니티 워 이전 시점의 타노스는 절대악으로 묘사되었다가 인피니티 워에서 전작들과는 전혀 다른 묘사로 인해 캐릭터성이 차이가 난다고 지적 받았는데, 엔드게임에서 과거의 타노스가 완전한 악인으로 묘사됨으로서 과거 작품에서 묘사되어 왔던 캐릭터성에 대한 괴리까지 한번에 해결되었다. 이에 대해서 원래 타노스는 인피니티 워 이전에 묘사되던 시점대로의 성격인 게 맞으나, 자신 못지않게 고결한 영웅들[28]과 맞대결하고, 대업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희생시키고, 그 과정에서 피아를 불문하고 발생한 희생자들이 보여준 가치, 그를 통해 얻은 깨달음과 자신이 짊어져야 할 책임까지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였기에 인피니티 워의 타노스는 구도자로서 성장해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 죽었지만, 인피니티 워를 건너뛰고 과거에서 찾아온 타노스는 미래의 자신이 성공했다는 사실을 이미 알게 된 데다가[29] 그토록 찾아 헤매던 인피니티 스톤들도 미래의 자신이 꺾어놓은 녀석들이 다 모아다줬으니 오만해졌다는 팬들의 해석이 있다.

그리고 이는 네뷸라를 통해 미래를 본 타노스가 "내가 이겼다."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드러난다.[30] 인피니티 워에서는 결국 재앙을 맞이할 이들을 구한다는 일종의 구원자로 활동하고 그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한 반면에, 엔드게임에서는 세상을 파괴하고 자신에 걸맞게 다시 창조하려는 신의 행세를 하려고 한다.[31] 인피니티 워에서 보여줬던 구원이라는 목적은 이미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더군다나 전작과 달리 구원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도, 책임감을 짊어지지도 않고 미래의 자신이 이룬 업적에 도취되어 적들을 앞에 두고 경계하지도 않았으니 패배란 결말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는 소울 스톤을 얻으면서 단순히 대의를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희생할 수 있는 마음가짐에 더해 사랑하는 이를 잃는 슬픔을 알게 되면서 비로소 영웅적인 정신을 가지게 되었다. 이 시점에서 타노스는 한낱 빌런이 아닌 영웅들과 동등한 위치에 도달할 수 있었으며 다른 영웅들의 필사적인 결의를 깊이 받아들이고 존중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인피니티 워를 다시 보면 보르미르에 들르기 전과 후의 타노스의 행동은 상당히 다르게 변한다.

이전까지의 타노스는 스톤을 모으는 과정에서 충돌하는 상대(토르, 스타로드 등)들을 비웃거나 조롱하는 듯한 언사를 여러 번 했지만, 가모라를 희생한 이후의 타노스는 이런 발언을 더 이상 하지 않으며 오히려 매우 진지한 태도로 히어로들을 대하고, 그들에게 측은지심을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즉, 이전까지는 이성적으로는 이해해도 느끼지는 못했던 사랑하는 이를 잃는 감정을, 가모라를 희생시킴으로서 본인도 직접 느끼게 되면서 태도가 달라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32]
이것이 인피니티 워에서의 타노스가 토니에게 존경심을 표하게 된 이유이며 비전을 잃은 완다를 진심으로 위로하는 이유다. 또한 그 과정에서 미약한 인간들 사이에서도 자신 못지 않게 강인한 정신과 의지를 가진 존재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실제로 그는 스타로드를 비웃다가도 그가 가모라를 진심으로 희생하려하자 진지한 표정으로 "자네 마음에 드는군"이라고 하고, 스타로드의 의지를 인정하기도 했다.

  • 그러나 과거의 타노스는 그런 정신적인 성장을 거치지 못했기 때문에, 성장하지 못한 채로 악의적이고 오만한 성격과 사상을 계속해서 표출하며 자신에게 맞서는 자들에게 존중 따위는 절대 표하지 않는다. 부하이자 딸인 네뷸라를 대하는 태도를 비교해 보더라도 모든 것을 이룬 후의 타노스는 자신이 네뷸라에게 준 고통을 사과하는 반면, 평행세계에서 온 타노스는 네뷸라를 수틀리면 언제든지 고통을 줄 수 있는 일개 장기말로 취급하는 커다란 차이를 보인다. 또한 숭고한 희생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감사하지 않는 우주를 남기느니 이런 후환이 없도록 자신의 목적만을 위한 우주를 재창조하겠다며 목적을 바꿔버리면서 대의 또한 자신의 입맛에 맞게 갈아 엎어버리는 면모도 있다.

  • 두 명의 타노스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주체성의 유무로 볼 수 있다. 인피니티 워의 타노스는 자신이 직접 나서서 이곳저곳을 떠돌며 건틀릿을 스스로 완성했지만 과거의 타노스는 완성된 건틀릿을 가져오는 것조차 네뷸라에게 시키며 자신은 그저 앉아서 기다릴 뿐이었기 때문이다.[33]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놓으며 대의를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인피니티 워의 타노스와 힘든 일을 부하에게 떠넘기고 입맛에 맞춰서 바꿔버릴 수 있을 정도의 가벼운 목표만을 쫓는 엔드게임의 타노스의 마음가짐이 두 전쟁의 결과를 바꿔놓는 결정적인 차이가 된 것이다. 실제로 인피니티 워의 타노스가 스톤 수집을 이루어야 할 대업으로 진지하게 임하는 것에 비해, 과거에서 건너온 엔드게임의 타노스는 전투 내내 자기는 이미 승리했다며 미래를 기준으로 한 대화를 반복한다.[34] 그리고 인피니티 워의 타노스는 광신도적인 신념을 제외한 부분은 인정할 것은 인정했지만, 반면에 엔드게임에서의 타노스는 자신이 이미 성공했다는 것을 토대로 자신의 승리는 당연하고 필연적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마음가짐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전개는 작중 닥터 스트레인지와 프리가가 말한 천기누설과 연관된 설정과도 얽혀있다. 중요한 순간에 아주 잠시만 결정적인 힌트를 던진 스트레인지, 듣기를 거부한 프리가와 달리, 타노스는 네뷸라를 통해 자신이 인피니티 건틀렛을 완성하는 미래의 일을 모두 보았고, 이는 에보니 모와 가모라와 함께 공유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승리가 확정되었다고 믿어버린 순간, 그의 패배 또한 확정된 것이다. 미래의 일을 본 2014년의 타노스가 남은 자들이 저항하지 않도록 모두 없애버리고 새로운 우주를 창조할 것이라며 계획을 변경했는데, 만일 타노스가 진지하게 멸망을 막기를 바랬고 다시 저항하지 않게 하려 했다면, 기존의 계획대로 생명체 절반을 지우되, 그 사라진 절반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게 하고 위화감을 느끼지 못하도록 대체 기억을 심어버리면 되었다.[35] 이 방법은 완성된 인피니티 건틀렛의 능력 정도면 충분히 가능하고, 타노스의 육체에도 멸망과 창조를 시도하는 것보다 부담이 적다. 게다가 변경된 계획은 멸망하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희생시키는 원래 계획과 모순된다. 일단 한번 멸망시키고 멸망하지 않을 종족을 만든다는 말이다. 그 때문에 2014년의 타노스가 인피니티 워의 타노스와 달리 더욱 단순한 폭군이며 빌런임을 보여준다.

또한 이는 루소 형제의 연출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도 보여 준다. 인피니티 워의 타노스는 단순한 빌런이 아니라 사실상 진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위치였다. 이러한 연출을 통해 기존의 "히어로들이 모아서 나쁜 놈을 때려잡는" 단순한 구도의 영화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엔드게임에서는 전작에서부터 이어진 고난과 역경을 보여주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모험과 여정을 보여준 다음에, 악당을 때려잡는 구도를 후반부에 배치하고 전작과 달리 진짜 나쁜 놈으로만 여겨질 수 있는 "타노스지만 타노스가 아닌 타노스"를 배치함으로써 그를 때려잡는 과정에서 관객들이 카타르시스를 최대한 불러일으키게 했다.


5. 능력[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타노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능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사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타노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뚜렷한 사상을 가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타노스와는 달리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등장하는 2014년에서 분기된 타노스는 승리에 너무 자만한 나머지 모든 생명체를 죽이고 자신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겠다는 신념을 갖게 된다.


7. 외부 링크[편집]




8. 관련 문서[편집]




9. 둘러보기[편집]


파일:MCULOGO WHITE.png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역대 사가별 최종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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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사가
타노스(2014년)
멀티버스 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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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확히는 돌연변이 타이탄인이며, 원작에선 타이탄 이터널(타이탄스) 종족이다. [2] #[3] 본래 마블 코믹스 원작 세계관에서 타이탄 행성은 이름 그대로 태양계에 있는 토성의 위성 타이탄이라는 설정이었다. 다만 시네마틱 유니버스 상에서는 타이탄 행성의 궤도상에 모성이라 볼 수 있는 토성이 전혀 보이지 않으며, 타이탄 자체가 다른 위성을 가지고 있는 등 현실의 타이탄과 매우 다르다. 영화 세계관 상에서는 이름만 같은 다른 행성으로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테면 동명이성인 셈.[4] 양녀인 프록시마와 양자인 콜버스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서로 부부사이라고 한다. 다만 원작에선 블랙오더들은 단순한 부하일뿐 타노스의 자식은 아니었다.[5] 어째서인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의 갑옷이 아닌 인피니티 워에 나온 갑옷을 입고있다.[6] 이때 타노스의 검과 갑옷, 그리고 얼굴에도 피가 잔뜩 튀어있다.[7] 눈 앞에서 자기 자신이 목이 잘려 죽는 모습을 보고 가모라와 에보니 모마저 경악을 하는데 눈 하나 깜짝 안하고 덤덤하게 "저것이 나의 운명이다."라고 한마디 내뱉는다. 그의 포부를 알 수 있는 장면. 원본 대사는 “and that's destiny fulfilled” 인데, 직역하면 “저것이 바로 완수된 운명이지” 라는 번역된 대사가 단순히 무덤덤하게 내뱉는 말이라면 원본은 상당히 만족스러워하는 뉘앙스도 갖추고 있다.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운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갔구나."라는 대사로 나오며 이 때의 타노스의 목소리도 상당히 만족해하는 목소리로 나온다. 타노스의 사상범적인 특징이 잘 부각된 대사다.[8] 역대 메인 빌런 중 최초로 어벤져스 본부를 습격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전체를 통틀어 최초의 침입자는 스콧 랭인데, 앤트맨 1편에서 행크 핌의 과거 발명품을 손에 넣으려 침투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본부가 입은 손상은 창고 문이 팔콘의 날개 고장에 의해 부서진 게 전부였다. 이때 어벤져스는 배너의 핑거 스냅에 집중하느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9] 핑거 스냅 이후 5년이 지난 지구의 광경과 더불어 타노스 자신이 옳다고 믿던 사상이 근본적으로 한계가 드러난 셈이다. 미래의 자신이 추진한 계획이 어떻게 끝났는지를 알게된 2014년의 타노스는 자신의 사상이 실패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대신 무자비하게 기존의 우주를 파괴해버리려는 면모를 보인다.[10] 이는 전작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그가 한 대사인 "나도 패배가 어떤 느낌인지 알지. 자신들이 옳다고 간절하게 느끼면서도 결국 패배하는 그 느낌. 공포로 다리에서 힘이 빠져버리지. 무슨 목적인지 말하길 원하나? 두려워하고, 도망치더라도, 운명으로부터 벗어날 순 없다. 이제 운명이 여기에 도래했다. 다르게 말하자면... 내가 왔지."라는 대사와 일맥상통하는 대사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결국 타노스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뜻을 담고 있다.[11] 묠니르의 속도를 감속하지 못한 토르의 실책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지만, 아무리 토르라도 그 짧은 찰나의 순간에 묠니르를 감속시킨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12] 타노스가 그냥 대충 휘두른 주먹을 방패로 막았음에도 캡틴은 저 멀리 날아가 처박혀 쓰러졌다.[13] 여기서 어떻게 타노스가 스톰브레이커를 잡을 수 있었느냐는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묠니르와는 달리 스톰브레이커에는 오딘의 주문이 깃들어 있지 않다. 또한 전작 인피니티 워에서 토르가 "니다벨리르에서 만들어진 무기는 강력한 자만이 사용할 수 있으며, 그렇지 못한 이들은 육체와 정신이 붕괴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즉, 타노스가 니다벨리르 산 무기를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존재이기 때문에 스톰브레이커를 들 수 있었다고 이해하는 것이 옳다. 마찬가지로 묠니르를 들고 토르의 신체능력과 천둥신의 권능을 손에 넣게 된 캡틴 아메리카 또한 스톰브레이커를 들 수 있었다. 또한 후속작에서 타노스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강자인 신 도살자 고르 역시 똑같이 스톰브레이커를 들고, 비프로스트까지 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강자라면 누구나 제약 없이 스톰브레이커를 쓸 수있는 것이 다시금 확인사살되었다. 그루트의 경우, 아직 스톰브레이커가 완성되어 토르와 공명하기 이전의 '우르 주괴'를 든 것이기 때문에 제외.[14]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처음으로 캡틴의 방패가 부서지는 장면이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방패가 부서진 장면이 나오긴 했지만, 환각이라 논외로 봐야되며 지금까지 기껏 의미있는 손상이라고 해봐야 블랙 팬서의 공격에 흠집나는 것이 고작이었다. 하필 상대가 타노스인데다 비브라늄보다 더 단단한 우르로 만들어진 쌍날검인 탓에 방패가 박살나는 것은 예정되어 있었던 셈.[15] 역대 최강의 슈트인 나노테크 슈트를 입은 아이언맨, 스톰브레이커와 묠니르를 동시에 든 토르, 그리고 묠니르를 통해 토르의 힘을 얻은 캡틴.[16] 이 때 모인 어벤져스의 지원군을 보고 타노스가 경악하는 것이 백미. 이를 보면 화면에서 클로즈 업한 병력이나 지구에만 있던 군대만 소환된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타노스는 수많은 행성을 정복하고 그 주민들을 학살해왔는데 그저 한 행성 전체 규모의 정도는 그 때마다 박살내고 왔을 것이다. 즉 지구 전체의 군대를 모두 모아와도 타노스는 콧방귀도 안 칠 전력인 셈. 그런데도 경악하는 것을 보면, 이 때 모인 어벤져스 지원군이 지구 군대만이 아니라 우주 전역에서 끌어모은 군대인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노바의 남은 세력, 라바저스 등. 게다가 이중에선 잔당에 가까우긴하나, 아스가르드인들의 에인헤랴르가 있었다. 그것도 난민 오합지졸이 아니라 제대로 병기를 갖춘 상태로. 이들이 전 우주에 떨친 악명을 타노스가 모를 리도 없거니와 이번엔 스톤도 없는 상태였다는 점에서 큰 변수로 느껴졌을 것이다. 작중 모습을 보면 발키리의 말은 생츄어리 II의 주포에 맞고도 멀쩡하고 발키리 혼자서 레비아탄 하나쯤은 그냥 갈라버리는 것을 보면 대충 견적이 나올 듯.[17] 완다가 마주한 타노스는 2014년 시점의 타노스이고, 타노스가 정보를 뽑아낸 미래의 네뷸라는 완다를 본 적이 없었으므로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18] 이때 칼날 하나가 깨졌다.[19] 이때 몬더그린으로 인해 "누나 이뻐요~" 라고 들린다는 의견이 있다. 입모양은 "누나 좋아해요."[20] 일각에서는 우주 최강의 존재라고 추켜세워졌던 타노스가 어째서 완다에게 밀린 것이냐고 의문을 표했으나, 이러한 의문은 엔드게임 개봉 직후 실시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케빈 파이기가 밝힌 "비전의 죽음으로 인해 완다의 능력이 각성하였고, 만약 전함의 포격이 없었다면 타노스를 쓰러뜨릴 수 있었다."라는 답변으로 인해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 타노스마저 몰아붙이는 완다의 미친 잠재력은 후에 방영된 드라마 완다비전에서 훨씬 더 자세하게 묘사된다.[21] 이것이 작중 제대로 묘사가 되지 않아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닌 것 같지만 사실상 토르 2명을 맨몸으로 털어버린 것이다. 이때 캡틴이 아닌 토르가 묠니르를 들고 있었다는 점 때문에 캡틴에게서 토르의 힘이 사라진 상태인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으나, 그런식의 논리라면 애초에 손에서 묠니르가 떨어진 순간 캡틴은 곧장 힘을 잃어버린다는 것이 되기에 사실상 전혀 말도 안 되는 주장이다. 실제로 작중에서 캡틴과 토르가 실수로 서로의 무기를 바꿔 드는 장면에서도 캡틴은 묠니르를 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존재만 온전하게 다룰 수 있다고 언급된 스톰브레이커를 잘만 손에 든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토르와 캡틴이 스톰브레이커를 타노스에게 박아버리려는 장면을 자세히 보면 캡틴의 손은 분명히 스톰브레이커를 잡고 있다.[22] 작중에서 2번, 어벤져스에게 스톤의 위치를 추궁당할 때, 그리고 마지막 결전에서 말한 대사. 타노스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압축한 그의 캐치프라이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2014년의 타노스의 오만함을 보여주는 장치이기도 한데, 일단 핑거 스냅을 성공한 현재의 타노스는 스톤들을 파괴해서 자신의 위업을 되돌릴 수 없게 만들어 놓은 시점에서 이 대사를 했다. 자신이 성공했다는 결과와 이것을 되돌릴 수 없게 만들어놓은 상황을 바탕으로 '이것은 필연이므로 너희는 이것을 막을 수 없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고 어벤져스 맴버들은 그저 완패를 받아들이고 분풀이를 할 뿐 이 대사를 반박할 수 조차 없었다. 하지만 과거의 타노스는 핑거 스냅조차 하기도 전이며 아무것도 이뤄낸 것이 없고, 심지어 스톤들을 찾기 위한 영적인 여정조차 겪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저 '미래의 자신이 이 일을 이뤄냈으니 내가 이 일을 이뤄내는 것은 운명으로 정해져있고 너희는 이를 막을 수 없다'라는 의미로 이 대사를 하지만, 자신이 결과를 내지 않은 상황에서 한 이 대사는 아이언맨에게 반박당하며 결국 자신의 파멸로 이어진다. 2014년의 네뷸라가 어벤저스 멤버들이 자신이 바뀌었는지 알아채지 못했다고 했을 때 "오만한 자들은 언제나 그렇다."라고 비웃었던 것을 생각하면 일종의 복선이라 볼 수 있다.[23] 영화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이라 눈치채기 쉽지 않지만 이때 인피니티 건틀릿을 보면 인피니티 스톤에서 흘러나오는 에너지 흐름이 보이지 않는다. 만약 스톤이 무사하다면 이때 아이언맨을 떨쳐낸 다음 다시 에너지 침식이 생겨야 하지만 멀쩡했기 때문. 헐크와 토니가 건틀릿을 착용했을 때는 핑거스냅을 하기 직전까지도 에너지 흐름이 보인다. 인피니티 워에서는 에너지 흐름은 잠깐만 보이고 사라졌지만 애당초 두 건틀릿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하면 설명은 된다. 물론 그냥 스톤의 힘을 제어할 수 있었는가의 유무 차이일 수도 있다. 이 부분이 이상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핑거스냅을 하는 동작에서 각도상으로 엄지에 장착되는 타임 스톤이 보일 수밖에 없기 때문. 타노스가 바로 직전까지 승리의 기쁨에 도취되어 있던 상태였던 만큼, 조금만 신중하면 스톤을 뺏겼다는 걸 알 수 있는 각도임에도 그저 토니를 떨쳐내고 본인의 계획을 완성시킨다는 생각에 눈이 멀어 미처 스톤이 뺏긴 걸 보지 못한 채 그대로 핑거스냅을 했을 수 있다. 만약 이 말이 맞다면 앞선 문단에서 인피니티 워의 타노스는 승리에 가까워져도 방심하지 않는 치밀함을 지녔다고 높이 평가했는데, 엔드게임의 타노스는 방심했다가 결국 패배했다는 점에서 대조를 이룬다는 분석도 가능하다.[24] 타노스를 포함한 전장의 그 누구도 예상 못한 엄청난 상황이었기에 이때 타노스의 표정을 보면 그야말로 경악 그 자체다. 타노스 표정=관객 표정[25] 이때 타노스가 주저앉아 최후를 맞이하는 장면은 인피니티 워의 마지막 장면에서 과업을 이룬 뒤 오두막에 앉은 채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태양을 바라보던 장면과 완전히 대비된다. 걸어가면서 털썩 주저앉는 장면 구도 또한 완벽하게 일치한다. 이로써 과거 와 미래의 타노스는 전부 없어지게 되었다.[26] 어벤져스란 이름의 유래가 "로키한테서 지구를 지키는 데에 실패하면 복수라도 하자."는 의미였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타노스를 상대로 이 창립이념이 지켜지고 말았다. 결국 절반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채, 뒤늦게 타노스의 목이나 베는 분풀이밖에 할 수 없었던 것이다. 타노스를 죽였지만 아무것도 돌아오지 않았고, 이런 허무한 복수는 타노스를 막을 기회를 눈앞에서 놓친 토르에게 엄청난 죄책감과 트라우마를 남겨 그가 이후 5년 동안 폐인이 되도록 만들었다.[27] 이마저도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일어났다. 잘 생각해보면 5년은 커녕 10년, 20년이 지나도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는 일. 정말 재수없었으면 어벤져스 멤버들도 몽땅 다 죽고 난 후에 돌아와서 혼자 어벙벙한 상태로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28] 노바, 아스가르드, 가오갤, 어벤져스 등. 인피니티 워 처음에 타노스가 갑옷을 벗고 무장을 내려놓고 스톤을 얻은 것은 전사가 아닌 구원자의 마음가짐으로서 행동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즉, 원래 악인이지만 스스로를 구원자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행동했기에 악인치고는 행적이 신사적이었고, 고결한 영웅들과 싸우면서 성격이 변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29] 닥터 스트레인지가 아이언맨한테 "내가 그걸(1400만 605분의 1의 확률로 승리하는 방법) 말하면 그 미래는 오지 않아."라고 한 말이랑 대조되게 묘사했으며, 프리가가 토르로부터 자신의 죽음에 관한 미래를 듣지 않은 것과 상반된다.[30] 타노스가 이긴 것은 사실이나 이건 다른 평행세계의 타노스가 이긴 것이지, 이 타노스가 이긴 게 아니다. 더군다나 미래의 타노스는 인피니티 스톤을 얻기 위한 여정까지 다 끝마친 상태이지만 이 세계의 타노스는 그런 여정을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31] 인피니티 워에서 로키의 유언인 "너는 신이 될 수 없어."가 엔드게임에서 이루어진 셈.[32] 타이탄에 도착해서 닥터를 보고 에보니 모가 사망했음을 짐작한뒤 "오늘 참 많은 것을 잃는구나" 라고 씁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33] 타노스는 2015년에 어벤져스의 저력을 인지한 뒤에 인피니티 스톤을 직접 모으기 위해 여정을 시작했다. 즉, 2014년의 그는 이런 각오조차 없이 자기가 나설 생각도 안 하고 있던 시점의 타노스였다.[34] 이 차이점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 바로 타노스가 장비하고 있는 갑옷이다. 인피니티 워의 타노스는 테서랙트를 마주한 순간 입고 있던 갑옷을 벗고 맨몸에 셔츠/바지 정도만 입고서 경건한 자세로 인피니티 스톤을 회수하며 이후로도 갑옷을 다시 입지 않고 계속 셔츠/바지 차림으로 행동하는 반면, 엔드게임의 타노스는 입고 있던 갑옷을 그대로 계속 입은 채 행동한다.[35] 다만 사라진 절반에 대한 기억이 소멸되어 버린다면, 살아남은 절반은 타노스의 의도대로 절반의 소멸에서 있는 것의 소중함, 자원의 유한성 등의 교훈을 얻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사실 이런 식으로 기억을 지워버리면 살아남은 이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금방 세계를 이전으로 원상복귀시켜 버릴 것이기 때문에 타노스의 계획은 결국엔 실패하게 된다. 물론 이 말은 타노스의 계획에도 적용된다. 저항하지 않을 우주를 새로 만든다고 해도 이들은 생겨나기 전의 기억이 없기 때문에 소멸된 자들의 희생과 자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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