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레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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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의 문구팬시회사 SAN-X에서 개발한 캐릭터. 캐릭터 원안은 스에마사 히카루. 모티브는 자이언트 판다이다. 타레(たれ)는 일본어로 늘어지다를 뜻해서 늘어지는 판다를 뜻한다.
생김새는 넓적하게 늘어진 얼굴에 까만 귓불과 꼬리가 달려있고 납작한 배와 튀어나온 엉덩이. 얼굴은 왕방울만하게 큰 눈과 작고 시커먼 콧구멍이 특징이다. 그리고 헬로키티처럼 입이 없다.
성격은 천하태평하고 느린 편이며 항상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굴러가는 모습은 앙증맞고 귀엽다. 하지만 겉모습만 보면 성별 구분이 쉽지 않다.
사이즈는 천차만별. 설정상 왠지 산이 느릿느릿 움직이는 것 같다면 그게 타레팬더일수도 있다고 할 정도로 큰 개체부터 손바닥에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개체도 있다.
좋아하는 먹이는 일본식 화과자. 국내에 발매되었던 굿즈에 동봉된 설명문에 사탕을 담은 유리병을 뚜껑을 연 채로 놓아두면 포획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었던 것을 보면 달콤한 것을 좋아하는 듯하다.
중국에서 새끼 판다를 사와서 약물로 죽인 후 죽어서 늘어진 것을 모티브로 디자인을 했다는 도시전설급 루머가 있는데 전혀 신빙성이 없다. 중국에서는 판다를 엄격하게 관리하므로, 죽은 판다 사진이나 영상은 절대 공개하지 않는다. 오히려 타레팬더는 실제 판다의 현실모습을 잘 구현해낸 캐릭터로, 실제로 판다가 축 늘어지게 누워있는 모습은 의외로 자주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2000년에 수입되었고 버거킹에서 타레판다 페스티벌을 주제로 이벤트를 열었던 적도 있었다. PS 게임으로도 나온 적이 있다. 만화가 유현의 만화 선녀강림 단행본 5권 앞날개에 언급된 적이 있는데 이때는 1999년으로 타레팬더가 국내에 수입되기 1년 전이었다.[1]
2. 기타[편집]
[1] 유현이 일본어학과 출신에 당시에는 나름 알아주던 일본통이어서 일본인 팬이 보낸 팬레터를 무리없이 읽을 정도로 접할 기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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