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스

덤프버전 :

파일:Taris_TOR.png

1. 개요
2. 레전드
2.1. 인게임
3. 캐넌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images.wikia.com/TarisUpperCityConcept1.jpg

Taris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에 나오는 행성. 한국의 대전이나 부산처럼 공화국의 수도는 아니지만 큰 규모로 도시를 형성하고 있다.


2. 레전드[편집]


솔직히 말해서, 미션, [내가 지금까지 본 행성 중에서는] 타리스는 꽤 점수가 낮아. 온갖 편견에, 상류층은 사치와 향락을 즐기는 동안 그 밑에 깔려 고통받는 하층민들까지, 별로 보기 좋은 그림은 아니지.

- 카스 오나시


이 행성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단 하나, 게임의 첫 장소이자, 다스 말락자신이 쫓는 사람이 이 행성에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행성 표면의 구조물들을 전부 파괴해버린 것 때문이다. [1]

한 명 잡자고 자신의 세력권 내에 있는,[2] 게다가 자신의 병력까지 주둔한 도시 행성을 파괴해버린 다스 말락의 쓸데없는 잔인함을 엿볼 수 있다. 이 사건으로 몇 분만에 몇 십억 명이 죽었는지는 굳이 세어보지 않아도 그 잔인함의 어마어마함을 가늠해볼 수 있다.[3] 시스 제국 함대의 총 지휘관이였던 사울 캐러스조차 폭격 명령에 경악할 정도였다. 게다가 아군이 철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폭격까지 한 것이다.

완파되기 이전에는 본디 공화국령이었으나, 다스 레반이 이끄는 시스 세력에 편입된다. 거대한 도시 구조물로 덮힌 행성으로 가장 상층에는 그나마 중산층 이상이라 할 수 있는 시민들이 거주하고 있었으나, 표면에서 약간만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깡패 소굴로 변한다. 유명한 스웁 레이스도 이 깡패 소굴에서 벌어지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일종이었다. 그리고 행성 표면으로 내려가면 타리스 내전 이후 사회에서 쫓겨난, 심지어 범죄자들 사이에 낄 수도 없는 막장인생들인 '아웃캐스트'들이 부족체를 형성하여 살고 있었다. 마치 코러산트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아웃캐스트들이 거주하는 행성 표면 지역에는 락굴(Rakghoul)이라는 괴 생명체들이 살고 있었는데, 마치 바이오하자드의 그것처럼 락굴이 옮기는 전염병에 감염되면 감염자도 결국 락굴로 변해버린다.(사실은 이 때문에 아웃캐스트들이 이 쪽으로 쫓겨난 것) 사실, 이 락굴 바이러스는 진 시스 제국의 실험 중 하나로, 바이러스를 퍼뜨려서 적을 섬멸한다는 개념으로 적용될 생체 병기였다.[4] 그러나 진 시스 제국은 결국 손을 떼어버리고, 락굴들은 타리스에 방치되어 각종 민폐를 저지르게 된다.

다스 말락의 폭격 직전의 레반의 활약으로 약속된 땅을 찾게 되어 아웃캐스트들은 살아남을 수 있었다[5]. 그러나 이 것도 그리 희망적인 소식은 아니었는데, 당연하게도 락굴들 마저 살아남았기 때문. 결국 아웃캐스트들은 폐허 더미에서 락굴들에 대항해 버티지만 몇 세대 지나지 못 하여 전멸하게 된다. 기록을 살펴보면 처음에는 락굴 백신을 가지고 약속된 땅으로 도착해, 비록 기술은 잃었지만 살아남았다는 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후대 기록자들로 내려갈수록 백신도 사라지고 락굴에 맞서 수가 줄게 되면서 비관적으로 변한다. 마지막 기록자는 한 줌의 부족만이 남았으며 자신들도 오래 가지 못할 것을 인지하고 '이곳은 약속의 땅이 아니라 우리 무덤이었다'고 기록하는데 참 씁쓸한 모습.

그 외에도 극소수이지만 타리스에서 기적적으로 탈출한 생존자들도 있었다. 타리스 폭격이 진행되던 도중, 시스 함대 일선에서는 타리스에 잔류해 있던 시스 병력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수송선단을 내려보냈는데,[6] 이 수송선들을 탈취해 빠져나간 생존자들이 극소수 있었다. 더미 데이터로, 게임 중반쯤에서 마난(Manaan) 행성에서 만날 수 있는 NPC 데드아이 덩칸(Deadeye Duncan)이 이렇게 탈출한 케이스.[7] 그 외에도 정황상 시스 병력이 대피하면서 함께 데리고 간 생존자들이 소수 있었을 것이다. 칼로 노드가 이런 경우일듯. 주인공 파티는 시스 기지에서 훔친 발사코드 덕분에 시스 함선들의 공격을 받지 않을 수 있었다. 시스 파이터 몇 대가 추격하긴 했지만 포탑으로 가볍게 격추시켰다.

제다이 내전이 종결되고 300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이 락굴들 덕분에 피해 복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공화국에서는 다시 이전 상태로 만들기 위해 재 개척을 시도하고 있었으나, 시스 제국의 침략으로 결국 무산되어 버리고 만다[8]. 즉, 결국 제국의 손으로 떨어짐에 따라, 더 이상 은하 공화국의 식민지가 아니라 제국의 힘을 과시하는 한 예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즉, 완전 파괴당하여 더 이상 거주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

구공화국의 기사단을 플레이했던 유저라면 행성 표면에서 엔다르 스파이어 호의 잔해를 발견하며 상념에 잠길수 도 있다. [9]

결국 타리스는 은하 내전 시기쯤 돼서야 완전히 재건되었다고 한다.

만달로리안 전쟁 당시에는 만달로리안들에게 점령당하기도 했다. 캐서스 펫이 "신 성전사단에 가입하든가, 공장 노예가 되든가" 양자 택일을 강요했고, 여러 갱단이 저항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2.1. 인게임[편집]


구공기 1편의 행성 중 가장 플레이하기 고통스러운 행성으로 꼽히곤 한다. 근본적인 이유는 타리스 이후 단투인에 가서야 포스 능력을 얻게 된다는 것. 그래서 타리스 내내 포스 유저라고는 타리스를 2/3 이상 클리어 한 뒤에야 합류하는 바스틸라가 유일하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문제인데, 더 큰 문제는 레벨 제한. 구공기 1의 최대 레벨은 20인데, 주인공은 중간에 제다이로 전직한다. 문제는 시작 클래스 레벨 + 제다이 클래스 레벨을 합쳐서 20이 한계라는 것. 타리스에서 레벨업이 주어지는 족족 써버리면 단투인 도착 시점에서는 무려 8~9레벨이 되는데, 이러면 남는 11~12레벨로는 얻을 수 있는 포스 파워가 너무 제한적이다. 그래서 레벨업을 최대한 자제하게 되는데, 가장 극단적인 사례인 기본 클래스 2레벨 / 제다이 클래스 18레벨도 흔하게 볼 수 있다.[10] 이렇게 되면 타리스 내내 2레벨로 머물러야 하는데, 이게 여러모로 게임을 고통스럽게 만든다. 특히 타리스 시스 주지사나 브레직과의 전투가 최악. 그래서 가장 이상적이고 강력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서 대체로 4~6레벨 인 상태로 타리스를 탈출한다.[11]

후속작의 시작 '행성'인 페라구스 II는 그나마 2레벨부터 바로 포스 파워가 열리기 때문에 체감상으로는 훨씬 낫다. 반대로 페라구스는 초반부 기준으로도 변변한 무기가 거의 없지만.[12]


3. 캐넌[편집]


온 타리스의 피를 내 손에 묻힐 수는 없소. 당신들이 전쟁을 원한다면, 당신들 혼자 싸우시오!

- 틴라 팜로, 타리스 출신 반란 연합 의원


캐넌에서도 행성 자체는 등장한다.

로그 원에서 제국에 투항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란군 인사 중 한 명이 타리스 출신 의원이다.
레전드와 유사하게, 과거에 행성 규모의 초토화를 겪은 적이 있다고 한다.

작품 외적으로는, 타리스 출신 의원이 이후 구공기 캐넌화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구공기 1의 스토리를 캐넌으로 끌어와 생각하면, 과거 시스 제국에게 행성이 초토화된 아픈 역사 때문에 그런 발언을 한 게 아니냐는 설. 물론 별로 강한 근거는 아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2 01:05:15에 나무위키 타리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스타워즈 영화 시리즈가 진행되던 시간대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행성이라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니다. 행성 표면의 도시들이 초토화된 것일 뿐 행성 자체가 파괴당한 건 아니기도 하지만, 은하내전 시기쯤 되면 타리스는 완전히 재건되어 있다. 다만 구공기 본편의져파괴로 인해 이전의 문화가 완전히 해체된 것은 맞다.[2] 자신의 세력에 호의적인 행성이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타리스의 민심은 결코 시스 제국에게 호의적이지 않았다.[3] 어떻게 보면 새로운 희망의 얼데란 파괴 이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타리스는 얼데란과 달리 도시 행성이라 인구 자체는 훨씬 많기 때문. 레전드 설정상 파괴 시점에서 타리스의 인구는 60억, 얼데란의 인구는 20억이었다고 한다.[4] 구공화국에서 여러가지 떡밥과 설정이 붙었다. 공화국 과학자의 추측으로는 포스의 어두운 면을 유전학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실험의 일현이 아니었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지능이 생긴 락굴, 혹은 넥굴들이 어두운 면에 기반한 포스 능력을 사용하는걸 보면 틀린 추측은 아닌듯하다.[5] 물론, 이 당시에는 기억이 지워진 상태라 스스로가 레반임을 모르고 있었다.[6] 그럴거면 폭격 이전에 대피시키지 왜 굳이 폭격 도중에 그 짓을 하냐고 물을 수 있지만, 다스 말락이 막무가내로 폭격을 지시했기 때문에 폭격 이전에는 지상에 있던 시스 병력을 대피시킬 시간이 거의 없었다. 기껏해야 베이스 델타 제로 시행을 위해 함선들을 재배치하는 데 걸린 몇 분이 전부.[7] 타리스 아레나에서 먼저 만날 수 있는데, 이 양반의 전투력은 바닥을 기는 수준을 넘어 지하로 굴을 팔 정도인지라 시스를 처치한 것은 아니고, 때마침 운 좋게 잔해가 시스 병력을 깔아뭉개 홀로 남은 빈 수송선을 훔쳐 탄 것이라고 한다(...)[8]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공화국쪽 퀘스트는 재개척을 돕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고, 시스 제국쪽 퀘스트는 개척하던 공화국군을 짓밟고 공화국을 몰아내는 퀘스트로 이루어져 있다. 공화국쪽은 레벨 18-22, 제국쪽은 레벨 30대 퀘스트라 스토리상으로 공화국쪽 내용이 먼저이다.[9] 설정오류라고 까이기도 한다. 구공기 컷신에서 엔다르 스파이어 호는 추락한 게 아니라 완전히 폭발했기 때문.[10] 2레벨인 이유는 엔다르 스파이어에서 강제로 한번 레벨업을 해야 하기 때문. 버그를 쓰면 이마저도 스킵이 가능하다고 한다.[11] 그래서 팬들이 만든 비공식 모드 중에선 게임 시작하자 마자 제다이가 될 수 있는 모드도 있다.[12] 블래스터 볼트가 페라구스의 연료 광석과 반응하여 대폭발을 일으킬 위험이 있어서 페라구스 정거장에서 블래스터의 반입이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다는 설정이 있다. 덕분에 구공기 2의 초반 무기들은 거의 공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