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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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ai_Lung_Kung_Fu_Panda_1023.jpg
이름
타이렁
Tai Lung[1]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이안 맥쉐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안장혁[2]
파일:일본 국기.svg 나카오 아키라
종족
눈표범[3]
성별
수컷
출연
쿵푸팬더

1. 개요
2. 작중 행적
3. 전투력
4. 평가
5. 테마
6. 기타



1. 개요[편집]


드림웍스의 영화 쿵푸팬더등장인물이자 최종 보스. 종은 눈표범.


2. 작중 행적[편집]



2.1. 쿵푸팬더[편집]



과거 시푸의 사당에 버려진 고아였으며,[4] 이를 본 시푸는 타이렁을 친자식처럼 키우게 되었다. 시푸는 타이렁이 나날이 쿵푸의 재능을 보이는 모습을 보고 용의 전사라고 믿어 열심히 가르쳤으며, 그 결과 매우 강력한 전사로 성장했다.

하지만 우그웨이 대사부는 타이렁 내면의 악을 간파하여 그를 용의 전사로 인정하지 않았고, 이에 격노한 타이렁은 평화의 계곡 마을을 때려부수며 난동을 부렸고 기어이 용 문서를 갈취하려 했다. 시푸는 이를 막아섰지만 그간 키워온 정 탓에 머뭇거리다가[5] 되려 공격을 받아 다리가 부러져 멀리 나가 떨어졌고, 결국 우그웨이 대사부가 혈 제압 기술로 손수 제압해 쓰러뜨렸다. 이후 타이렁은 그대로 초르곰 감옥에 수감되었으며, 시푸의 사당에서 언급을 금하는 흑역사이자 시푸의 큰 상처가 되었다.

그로부터 약 20년 후, 어느 날 우그웨이가 시푸를 불러 타이렁이 돌아오는 미래를 봤다고 얘기한다. 그것을 두려워한 시푸는 타이렁이 절대 탈옥하지 못하도록 경비원과 무기, 순찰을 전부 2배로 늘릴 것을 명한다. 그 명령의 사자(使者)로 파견된 '젱'은 초르곰 감옥에 도착한 뒤 시푸의 뜻을 전한다. 그러나 코뿔소 경비병들은 초르곰 감옥의 시설은 완벽하다며 자신만만하게 말한다. 그때 젱을 한 대 쳤다가 떨어진 깃털 하나와 가둘 때 묶어놓지 않은 꼬리가 탈출의 결정적인 열쇠가 되었다.



타이렁의 탈옥 장면

[ 탈옥 과정 일람 ]
  • 타이렁은 앞에 떨어진 그 작은 깃털 하나를 열쇠로 사용해[1] 등에 박혀 혈도를 봉쇄하고 있던 바늘들[2]과 그것을 고정하는 거북 등딱지 모양의 구속구를 모두 풀어버리고 탈옥을 시도한다.
  • 거대 발리스타로 날린 화살들을 종이 한장 차이로 가볍게 회피하고 자신에게 날아온 화살을 오른손의 수갑에 맞춰 부순 뒤,[3] 왼쪽 수갑을 풀린 오른손으로 뜯어냈다.[4]
  • 곧바로 날아온 화살을 되받아쳐 쇠뇌를 박살내고 땅에 박힌 거대 화살 4개를 날려서 벽에 박아 발판으로 삼은 뒤, 마지막 화살을 장대높이뛰기 하듯이 밟고 뛰어올랐다. 이때 위에서 궁수들이 날린 비처럼 쏟아지는 수많은 화살들을 타이렁이 있는 곳을 지상과 유일하게 연결해 주는 승강기 아래에 달라붙어 피했다. 여기다 코뿔소 간수가 승강기를 끌어올리는 사슬을 도끼로 끊어버렸는데도 순식간에 위로 올라왔다.
  • 승강기를 움직이는 쇠사슬을 풀어서 잡고 진자처럼 추락의 반동으로 다리로 진입했다.
  • 도끼, 철퇴 등의 중병기로 중무장하고 다리에서 몰려오는 수백 명의 코뿔소 간수들의 공격을 전부 피하면서 싸우는 족족 쓰러뜨리거나 다리 아래로 떨궈버렸다.[5][6]
  • 감옥장이 마지막 수단으로 동굴 위의 종유석에 설치된 화약들을 폭파, 타이렁을 감옥째로 매장시키려 했다. 이때 문앞의 바닥까지 점프했으나 아깝게 미끄러져 실패하고 떨어져서 당황하나, 아직 폭파되지 않은 화약뭉치을 보고 떨어지는 수많은 낙석들을 발판 삼아 화약뭉치가 있는 종유석으로 올라간 뒤, 초읽기에 들어간 화약뭉치를 던져 간수들과 입구를 모조리 날려버려 감옥은 함락되고 타이렁은 탈옥에 성공한다. 이때 젱과 교도관의 대화가 일품이다.

젱: 이제 도망가도 되나요?

교도관: 그래...


(더빙판)

젱:폭..탄이죠..?

교도관:그렇네...



I'm glad Shifu sent you. I was beginning to think I'd been forgotten. Fly back there and tell them. The real Dragon Warrior is coming home.

시푸가 널 보내줬다니 다행이군. 날 혹시 또 잊어버린 줄 알았는데. 날아가서 전해라. 진정한 용의 전사가 귀향하고 있다고.


(더빙판)

시푸가 보내서 왔나? 날 잊은 줄 알았는데. 돌아가서 알려라. 곧 진짜 용의 전사가 가겠다고.

폐허가 되어버린 감옥에서 마지막 생존자 젱을 자신을 감옥에 가둔 제이드 궁전에 선전포고를 명목으로 살려보내고 용 문서를 약탈하기 위해 돌아간다. 그야말로 작중 시푸의 수제자였던 만큼 압도적인 포스를 보였다. 우그웨이 말대로 타이렁이 탈출할 것을 막기 위해 경비를 늘리려고 전령을 보낸 그 행동이 오히려 재앙을 부르고 만 것이다.[6] 우그웨이가 예언을 했기 때문에 그 예언이 이루어진 일종의 자기실현적 예언인 셈이다.[7]


도중에 출렁다리에서 무적의 5인방과 마주쳐 대결을 벌인다. 용의 전사는 어디 있냐고 묻는데, 타이그리스는 자신을 보고도 찾냐고 묻지만 타이렁은 비웃으며 5인방 중 누구도 용의 전사가 아니라고 판단하고는[8] 타이그리스를 중심으로 격투전을 벌인다.[9] 타이그리스를 압도하며 우세를 점하지만 나머지 5인방이 가세하자 협공에 밀리고, 결국 난간을 이루던 밧줄에 묶여 떨어져 패배한 것으로 보였으나...

Shifu taught you well. But he didn't teach you everything.

시푸가 너희들을 잘 가르쳤구나. 하지만 모든 걸 가르쳐주진 않았군.


(더빙판)

시푸가 잘 가르쳤군. 하지만 이건 못 배웠을거야.

끝내 밧줄의 반동으로 튀어 올라와서 혈 찌르기라는 5인방마저 배우지 못한 기술로 전부 제압하고, 시푸에게 두려움을 심어 주기 위해 일부러 살려 보낸다. 다행히 5인방은 크레인이 다 끌고 날아와서 시푸에 의해 구해진다.[10]

타이렁: 집에 돌아왔습니다, 사부님.

I have come home, master.

시푸: 여긴 더 이상 네 집이 아니고, 나 또한 더 이상 네 사부가 아니다.

This is no longer your home. And I am no longer your master.

타이렁: 네... 새 애제자가 생겼죠? 그래서, 그 란 녀석은 어딨습니까? 제가 무서워서 도망갔나요?

Yes... You have a new favorite. So, where is this, Po? Did I scare him off?

시푸: 이건 오직 너와 나의 싸움이다.

This battle is between you and me.

타이렁: 그래서 결국 이렇게 되는 건가?

So that is how it’s going to be?

시푸: 이렇게 "되어야만" 하는 것이야.

That is how it "must" be.


(더빙판)

타이렁: 제가 왔습니다, 사부님.

시푸: 여긴 네가 올 곳도 아니고, 난 너의 사부도 아니다.

타이렁: 오 맞다... 새 제자가 생겼다죠? 얼굴 좀 봅시다. . 벌써 도망쳤어요?

시푸: 오늘 널 상대할 전사는 나다.

타이렁: 결국 이렇게 되는거군?

시푸: 진작 이랬어야 했어.

이후 주민들과 무적의 5인방, 까지 다 대피시키고 제이드 궁전에 홀로 남아 기다리던 시푸와 대면한다.[11] 잠깐의 대화를 나누지만 시푸의 싸움 제시에 타이렁이 응하며 전투를 시작한다.

타이렁: 난 당신의 나약함 때문에 감옥에서 20년 동안 썩었어!!

I rotted in jail for 20 years because of your weakness!!

시푸: 스승의 명을 따르는 것은 나약함이 아니다!

Obeying your master is not weakness!

타이렁: 당신은 알았어! 내가 용의 전사란 걸! 언제나 그랬었잖아.

You knew! I was the Dragon Warrior! You always knew.

(이때 둘이 대적하는 화면이 과거 화면으로 바뀐다. 타이렁은 시푸와 함께 우그웨이 앞에서 매우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이렁: 그런데 우그웨이가 아니라고 했을 때 당신은 대체 뭘 했지? 뭘 했냐고?

But when Oogway said otherwise, what did you do? what did you do?!

(그러나 우그웨이가 용의 전사로 인정하지 않자 당황하는 타이렁. 시푸마저 낙심만 하며 자신을 두둔하지 않자 표정은 더욱 일그러진다.)

(이후 다시 현재로 화면이 돌아온다.)

타이렁: 아무것도!!

Nothing!!

시푸: 넌 용의 전사가 될 운명이 아니었다! 그건 내 잘못이 아니었어!

You were not meant to be the Dragon Warrior! That was not my fault!

타이렁: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내 머릿속에 꿈을 심은 게 누군데?! 내 뼈가 갈라질 때까지 훈련하게 한 건 누구고?! 내 운명을 부정한 건 누구였냐고?!

Not your fault?! Who filled my head with dreams?! Who drove me to train until my bones cracked?! Who denied me my destiny?!


(더빙판)

타이렁: 감옥에서 썩은 세월이 20년이야! 약한 당신 때문에!!

시푸: 사부에게 복종하는건 약한 게 아니야!

타이렁: 당신은 내가 용의 전사란 걸 알았어! 처음부터 알고있었지.

(이때 둘이 대적하는 화면이 과거 화면으로 바뀐다. 타이렁은 시푸와 함께 우그웨이 앞에서 매우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그 노인네가 아니라고 했을 때, 어떻게 했지? 내 편을 안 들었어! 전혀!

(그러나 우그웨이가 용의 전사로 인정하지 않자 당황하는 타이렁. 시푸마저 낙심만 하며 자신을 두둔하지 않자 표정은 더욱 일그러진다.)

(이후 다시 현재로 화면이 돌아온다.)

시푸: 넌 용의 전사의 자격이 없었다! 그건 내 잘못이 아니야!

타이렁: 당신 잘못이 아니야?! 나한테 꿈을 갖게 한 게 누군데?! 뼈가 으스러질 때까지 수련시킨 게 누구고?! 내 앞길을 막아 버린 게 누구지?!


이후 자신이 용의 전사가 되지 못한 것에 대한 설움과 분노를 시푸에게 다 털어놓지만 시푸의 계속되는 변명에 더 분노한 나머지 사물들을 부숴버리고, 거치대에 놓인 무기들을 모두 시푸에게 내던진다.[12]

그 때 자신에게는 결정권이 없었다는 시푸의 말에 타이렁은 우그웨이를 찾으려고 방을 보지만, 우그웨이가 세상을 떠난 것을 알아채자 더 이상 자신을 막을 자가 없는 것을 깨달았는지 시푸를 조롱한다. 이내 우그웨이의 지팡이로 시푸와 싸우다 목을 조르면서까지 용 문서를 내놓으라고 요구하고, 그럴 바에 차라리 죽겠다는 시푸와 기싸움을 벌이지만 갑자기 지팡이가 두 동강이 난다.[13] 그러나 숨쉴 틈도 없이 타이렁의 빠른 공격을 계속해서 피하며, 마침내 지붕까지 뚫고 공중에서 싸움을 벌인다. 시푸가 건 관절기를 힘으로 풀어낸 뒤 역습을 가한 다음. 등잔의 푸른 불꽃을 양손에 두른 채로 시푸에게 맹공을 퍼부으며 내뱉는 분노의 외침이 압권이다.

타이렁: 내가 해왔던 모든 건! 당신을 자랑스럽게 하기 위한 거였어! 내가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말해, 시푸. 말해!! 말하라고!!

All I ever did! I did to make you proud! Tell me how proud you were, Shifu! Tell me!

TELL ME!!

(타이렁의 맹공과 호소로 굳은 얼굴이 점차 괴롭게 바뀌는 시푸. 결국 공격을 흘리지 못하고 결정타를 맞아 무력하게 쓰러진 뒤 타이렁이 다가온다.)

시푸: 나... 나는 언제나 네가 자랑스러웠다. 첫... 순간부터 난 네가... 자랑스러웠어. 하지만 나의 그러한 긍지가 나의 눈을 멀게 했지. 너를 너무나도 사랑한 나머지 네가 무엇으로 변모하는지 조차 몰랐다. 내가... 너를 무엇으로 만드는지도 모른 채. 정말... 미안하구나.

I... I have always been proud of you. From the first... Moment I've been... Proud of you. But it was my pride that blinded me. I loved you too much to see what you were becoming. What I... Was turning you into. I'm... I'm sorry.


(더빙판)

타이렁: 죄가 있다면 당신을 기쁘게 하려고 노력한 거야! 내가 얼마나 자랑스러웠나 시푸? 말해! 말해!!

(타이렁의 맹공과 호소로 굳은 얼굴이 점차 괴롭게 바뀌는 시푸. 결국 공격을 흘리지 못하고 결정타를 맞아 무력하게 쓰러진 뒤 타이렁이 다가온다.)

시푸: 그래... 난 네가 자랑스러웠다. 널 만난... 그 순간부터... 그랬어. 하지만 그 마음 탓에 눈이 멀었다. 널 아낀 나머지 바른 길로 이끌지 못했어. 내가... 널 이렇게 만들었다. 정말... 미안하다.


이후 시푸의 진심이 담긴 사과를 들어 잠시 화가 누그러지나 싶었지만 이미 20년 동안이나 묵은 원망이 사과 한 마디로 쉽게 풀릴 리가 없었고, 결국 본심을 이겨내지 못하고 목을 잡아 들어올리며 사과 따위는 필요없고 용 문서나 내놓으라고 외친다.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용 문서는 없었고, 이후 시푸를 바닥에 내동댕이치며 어디 있냐고 외친다. 용의 전사가 용 문서를 지닌 채 중국을 건넜을 것이며, 넌 절대 용 문서를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시푸의 말에 앞발톱까지 꺼내면서 죽이려 든다.



그러나 직전에 포가 나타나 행동을 멈춘다. 포가 자신을 용의 전사라고 밝히자 너 같은 뚱땡이 팬더가 용의 전사냐며 비웃지만 용 문서를 보고는 빼앗기 위해 덤벼들다가 결국 서로서로 마을을 뒤엎으며 쟁탈전을 펼친다. 그런데 뱃살에 튕겨 날아가거나, 엉덩이에 깔아뭉개지거나,[14] 용 문서를 빼앗으려다 되려 포에 권법에 당하는 등 전에 없던 망가지는 모습들이 나오기 시작한다.[15]

하지만 그렇게나 얻어터지고도 끝까지 집착한 끝에 결국 포에게 일격을 날리고 용 문서를 손에 넣는다. 그러나 용 문서는 아무 비법도 적혀있지 않은 빈 종이일 뿐임을 알자 당황한다.

아무것도 없잖아?!

It's nothing!

포: 괜찮아. 나도 처음엔 몰랐거든.

It's okay. I didn't get it the first time, either.

타이렁: 뭐?!

What?

포: 비법 같은 건 없었어. 그냥 너 자신이야.[16]

[17]

There is no secret ingredient. It's just you.


(더빙판)

빈 종이잖아?!

포: 괜찮아. 나도 처음엔 무지 황당했어.

타이렁: 뭐야?!

포: 무한한 비밀은 없었어. 자기 자신 뿐.

극도로 분노한 타이렁은[18] 분풀이로 혈을 찔러 공격하지만 살이 너무 두꺼워서 통하지 않았고, 다시 대적하지만 오히려 본인이 철저하게 발려버리고 마지막 발악으로 공격하려 시도한다.


타이렁: 넌... 날 이길 수 없어! 넌...!! 그저 뚱뚱하고 같잖은 팬더일 뿐이야!

(주먹을 날리려다가 손가락을 잡힌다.)

포: 난 그냥 뚱뚱한 팬더가 아니야... 난 하나뿐인 뚱보 팬더야!

(네번째 손가락을 든다.)

타이렁: 우시 손가락 권법...?!

포: 오, 이게 뭔지 알아?

타이렁: 거짓말, 거짓말이야! 시푸가 가르쳐줬을 리 없어!

포: 맞아. 혼자 터득했거든. 스카두쉬!

(포가 타이렁을 저승으로 사출시키며)


(더빙판)

타이렁: 넌... 날 이길 수 없어! 넌...!! 아주 같잖은 뚱보 팬더니까!

(주먹을 날리려다가 손가락을 잡힌다.)

포: 그래 난 뚱보 팬더야... 근데 난 뚱보 팬더야!

(네번째 손가락을 든다.)

타이렁: 우시 손가락 권법...?!

포: 너 뭐 좀 아는구나?

타이렁: 거짓말, 거짓말 마! 나도 시푸한테 못 배운거야!

포: 배우긴? 혼자 독학했어. 뻥튀기 뻥!

(포가 타이렁을 저승으로 사출시키며)

그 순간 포는 "우시 손가락 권법"을 사용하려 한다. 이 권법을 알고 있던 타이렁은 놀라면서 시푸가 가르쳐 줬을 리가 없다고 하지만 포는 자기 스스로 독학했다고 답하며, 결국 우시 손가락 권법에 의해 저승으로 강제 추방당한다.[19]

2.2. 쿵푸팬더 2[편집]


공멘성에 도착한 이후 셴의 명령으로 5인방과 포가 구속되었을 때 포가 타이렁도 이만한 수갑을 찼었다며 짧게 언급한다.

또한 포가 수츠세의 조언을 듣고 지금까지의 인생을 떠올릴 때 포와 타이렁의 전투가 잠깐 지나간다.

2.3. 쿵푸팬더 3[편집]



파일: tai lung jade amulet.jpg

가운데의 옥패가 타이렁

메인 빌런 카이의 옥패 중 하나로 잠시 등장한다. 카이가 몽키와 바이퍼의 기를 빼앗아 옥패로 허리에 찰 때 그의 옥패도 잠시 스쳐 지나간다. 나오진 않았지만 저승에서 카이에게 패배해 기를 빼앗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좀비로 등장하지는 않으며 셴은 아예 옥으로도 나오지 않았다. 만약 카이가 이 둘을 사용했더라면 나름 좋은 등장이었을 텐데 아쉬운 점.[20]

아마 그의 성격상 끝까지 싸운 것으로 추정된다. 타이렁의 전투력 또한 매우 뛰어난 편이긴 하지만 단순 힘에서는 카이가 우위인 데다가 좀비 소환수로 속도를 봉인하여 공격할 타이밍을 맞춰 기를 흡수하면 되었을 것이다. 게다가 카이도 우그웨이를 제압하고 타이렁을 그대로 발라버린 포도 몸싸움에서는 쉽게 발라버린 정도로 강자다. 우그웨이와 포와의 싸움에서 제대로 된 싸움은 커녕 한큐에 쓰러진 타이렁이 카이를 이기는 것은 힘들 것이다.

마지막에 카이가 소멸되면서 그에게 봉인되어 있던 자들이 모두 원래대로 돌아왔으니 타이렁도 저승에서 원래대로 돌아왔을 것이다.

이와는 별개로 포의 액션 피규어로도 등장했는데, 초반에 쿵푸 교육을 실패하고 기분이 꿀꿀해져서 목욕하던 포가 피규어들을 갖고 놀때 끝내주는 쿵푸 사부 포가 한수 가르쳐주겠다고 두들겨패면서 죽는 건 배우고 싶지 않다고 울부짖는 역으로 나온다.

2.4. 쿵푸팬더 4[편집]


4편의 메인 빌런인 카멜레온이 포가 상대했던 과거 악당들을 불러낼 수 있다고 언급됨에 따라 , 카이와 함께 재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3. 전투력[편집]



눈표범이라는 종답게 표권(豹拳)과 레오파드 복싱 (Leopard Boxing)으로 불리는 무투를 주로 한다.

시푸의 역대 제자들 중 포 다음으로 가장 뛰어난 전투력을 지녔다. 그의 전투 능력을 잘 나타내는 부분은 초르곰 감옥 탈출인데, 타이렁 하나를 가둬놓기 위해 무장한 경비원 1000명에 온몸을 꼼짝도 못하게 제압까지 하는 등 여러 조치를 취한 것과 그럼에도 이 모든 것을 뚫고 탈옥에 성공한 타이렁의 전투력은 대단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포가 나타나기 전 용의 전사 후계자 유력 후보들이었던 무적의 5인방이 합쳐서 덤벼도 그의 상대가 되지 못했으며, 시푸조차 나이와 체급차 문제로 인해 그를 당해내지 못하고 죽을 뻔했다.[21][22] 시푸가 날린 유효타라고는 뒤를 노려 등을 여러 번 때린 것 이외에 없었고, 우시 손가락 권법은 커녕 손을 잡아내지도 못했다.

맹수의 피지컬을 가진지라 무시무시한 괴력을 보유하고 있다. 상대방을 발차기로 몇 미터 이상 날려 버리거나, 정권으로 강철 방패를 부숴 버리고 발차기 한 번으로 건물을 무너뜨리거나 땅에 싱크홀을 만들어 버린다.

눈표범답게 각력도 뛰어나고 날렵해서 5인방과의 대결에서는 줄에 묶이고도 아예 포착되지도 않을 정도의 속도로 줄을 끊고 절벽 위로 올라왔고, 높은 암벽도 순식간에 오르며 떨어지는 충격만으로 건물 바닥을 부술 정도로 매우 높이 도약할 수도 있고, 시푸가 눈만 잠시 감았다 뜬 사이에 바로 앞에 나타날 정도로 덩치에 비해 움직임이 굉장히 재빠르면서 조용하다.

그 외에도 주변 지형지물을 행동과 싸움에 유리하게 이용하는 점과 무적의 5인방이 용의 전사가 아니라는 점을 간파하는 점으로 순간 판단력과 혈 찌르기라는 권법을 혼자 익히기까지 하는 등 지능적인 면모도 뛰어나다.

심지어 20년 동안 꼼짝도 못하는 상태로 감옥에 수감되었음에도 시푸의 언급에 의하면 오히려 더 강해졌다고 한다. 심지어 그 동안 계속 수련해 온 무적의 5인방을 전부 순식간에 제압하기까지 했다. 애초에 그의 재능이 비범했다는 타이그리스의 언급까지 있는 것으로 보아 이러한 강함에는 수련 못지않게 타고난 것들이 크다.

그렇지만 포에게는 제대로 된 유효타도 별로 주지 못하고 완패했다. 자신의 가능성을 깨달은 포가 용의 전사답게 매우 강해진 탓도 있지만, 두꺼운 지방살로 공격을 튕겨내고 혈 찌르기가 통하지 않는 등 상성 문제에, 용 문서에 정신이 팔리고 쓸데없이 체력을 허비한데다 포가 타이렁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는 속도를 잔머리와 주변 지형지물 활용으로 커버했으며, 용 문서를 보느라 포에게 일어날 시간을 줬고, 용 문서가 백지라는 것을 안 이후로는 허탈감으로 힘이 빠져 본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또한 포가 판다라는 이유로 초반에 깔봤다가 예상치 못했을 포의 실력에 당황하기도 했고, 시푸와 격전을 벌인 직후이기도 하니 역시 어느정도 체력 소모가 있었을 것이다. 이런 핸디캡들 없이 제대로 싸웠다면 어떻게 되었을지는 알 수 없다.[23]

종합적으로 격투 실력과 지능 면에서 비슷한 종인 타이그리스의 완벽한 상위호환이며, 우그웨이 대사부, 카이, , 전성기 시절 등의 세계관 최강자 급 인물들 바로 다음가는 수준이라 볼 수 있다.

4. 평가[편집]





강렬한 카리스마와 입체적인 내적 묘사를 드러내는 악역으로, 그 덕에 파콰드 영주, , 그리고 최근에 새로 나온 빅 배드 울프와 함께 드림웍스 최고의 빌런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쿵푸팬더 시리즈, 더 나아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캐릭터들 중 상위권의 인기를 자랑할 정도로 매우 많은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

타이렁은 버려진 자신을 길러 주고 쿵푸를 가르쳐 준 시푸를 위해 용의 전사가 되려 열심히 수련을 하였다. 그런데 우그웨이 대사부는 단박에 타이렁을 거부했다. 타이렁은 그 결정에 낙심하고 있었는데, 시푸는 타이렁에게 아무런 위로도 없이 우그웨이의 결정을 그대로 따른다. 이에 타이렁은 큰 충격을 받고 분노해 흑화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24]

타이렁은 한평생 시푸의 총애를 받으면서 끊임없이 용의 전사가 자신의 운명이라고 주입받았으며, 시푸 자신이 타이렁에게 기대한 것처럼 타이렁 입장에서도 용의 전사가 되는 것이 시푸를 자랑스럽게 해주는 것이었(다고 생각했)을 텐데, 정작 자신에게 그렇게 주입해 온 당사자가 우그웨이의 한마디에 그냥 체념하고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을 때의 분노와 배신감, 절망감은 어마어마했을 것이다.[25] 만약 시푸가 우그웨이의 결정에 반대하거나 최소한 설득하려는 모습이라도 타이렁에게 보였다면 적어도 시푸에 대한 원망과 한이 이 정도까지 커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결국 흑화한 후로는 자기가 그렇게 기쁘게 해주고 싶었던 시푸를 죽이려고 하면서까지 용 문서를 가지려고 할 정도로, 이미 타이렁은 '용의 전사와 용 문서(정확히는 그것에 있다는 힘)'에 대한 갈망과 집착만이 남게 되었다.

이는 시푸의 책임이 크다. 시푸는 타이렁에게 용의 전사라는 이룰 수 없는 꿈을 심어줬으며, 시푸 본인도 '타이렁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타이렁이 나쁜 쪽으로 변하는 것도 알지 못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타이렁이 삐뚤어진 데는 시푸의 잘못된 사랑과 믿음, 그러고도 일이 터진 이후로 어떤 도움도 주지 못했던 책임이 있다. 아무리 본성이 악하다고 해서(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격정적이고 야심이 강하다고 해서) 상급자(우그웨이)의 말 한마디에 제 자식이나 다름없는 제자를 한 순간에 그렇게 내쳐버린 것 또한 시푸가 교육자로서, 그리고 양육자로서 미숙했기에 일어난 일이다. 우그웨이에게 거절당하고 마음이 흔들리고 있었을 때 시푸가 타이렁을 바로잡아 줄 구심점이 되어 줄 수 있었더라면, 둘은 전혀 다른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원인이야 어떻든, 그 뒤 저지른 일들은 모두 내면의 악이 드러난 것이다. 아무리 큰 상처를 받았어도 당연히 그것 때문에 무고한 사람들에게 난동을 부리고 용 문서를 강탈하려 들며 패륜까지 저지른 행동들이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결론은 심리적인 상처와는 별개로 본성은 명백한 악당인 인물이다. 애초에 우그웨이가 타이렁을 용의 전사로 인정하지 않은 이유가 이 내재된 악한 성향을 간파했기 때문이며, 그걸 알고도 교화하려는 시도를 일체 하지 않은 것도 결국 타이렁은 교화도 의미가 없는 악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26][27]

크게 보면 여러 모로 포의 안티테제이기도 하다. 포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뜬금없이 용의 전사로 지목되어 처음에는 시푸와 무적의 5인방의 무시와 훈련의 혹독함에 시달렸지만, 우그웨이와 핑의 조언으로 삐뚤어지지 않고 개심한 시푸와의 수련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 마침내 용 문서 속 참된 의미인 내면의 가치를 깨닫고 용의 전사라는 운명을 스스로 달성한다. 반면, 타이렁은 반대로 어렸을 때부터 시푸의 사랑을 지극하게 받으며 자랐고, 타고난 재능에 힘입어 누구보다도 강한 쿵푸 마스터가 되었지만 단 한 순간도 자기가 용의 전사라는 믿음을 버리지 못해 결국 삐뚤어지고 백지에 불과한 용 문서의 실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용의 전사라는 운명에 그저 집착하기만 하다가 파멸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포가 사용한 우시 손가락 권법 장면에서도 포와 타이렁의 차이가 드러나는데 타이렁이 자신이 시푸한테 못 배운거니 포한테 가르쳤을 리 없다고 하자 포가 그걸 인정하며 스스로 터득했다고 했다. 이 대화와 장면은 타이렁은 자신의 재능만 믿고 모든 것을 시푸 탓으로 돌리며 시푸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반면, 포는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으며 스스로를 단련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타이렁이 사용한 기술은 혈 찌르기를 제외하면 모두 시푸에게 배운 것이지만 포가 시푸에게 배운 것은 본인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능력 뿐 기술은 시푸에게 배운 게 아닌 본인이 터득한 것이고 우시 손가락 권법도 시푸가 쓰려는 것을 봤을 뿐 터득은 본인이 스스로 했다.

개인의 사연과 죄에 대한 대가는 다른 이야기임을 보여주는 예시라고도 할 수 있겠다. 타이렁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스스로의 본성에 문제가 있었든, 잘못된 가르침으로 비뚤어진 것이든 그 개인의 불행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여길 수는 있지만 무고한 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복합적인 면모와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빌런이기 때문이기 때문인지 팬덤에서는 '만약 타이렁이 선했더라면' 또는 '만약 타이렁이 개심해서 돌아온다면'과 같은 스토리에 관한 논의도 종종 이루어진다.


5. 테마[편집]



Tai Lung Escapes


Tai Lung (Suite)[28]


6. 기타[편집]


메인 컬러는 파란색이지만 후속작의 악역들과 다르게 시푸와의 전투에서 파란 화염을 손에 둘러서 공격할 때 외에는 자신이 그 색깔을 연출하는 것은 아니고[29] 그냥 자신이 있는 장소들(초르곰 감옥, 제이드 궁전)의 배경이 파란색이어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실제로 이 외에는 파란색 연출이 없다.

2차 창작에서는 양덕 사이에서 같은 고양잇과 동물 캐릭터인 타이그리스와 자주 엮인다.

나이는 나오지 않았지만 성인이 된 후 감옥에서 20년을 보냈으니 적어도 40대 이상은 될 것이다.

쿵푸팬더 시리즈에서 과거 모습이 2D 작화가 아닌 영화 그대로의 3D 작화로 나온 유일한 악역이다.

여담으로 모티브인 눈표범은 마스터 시푸의 모티브인 레서판다의 천적이다. 즉, 천적이 사냥감의 제자인 셈이다(...).

Finally... a worthy opponent. Our battle will be legendary!
마침내... 가치있는 상대로군. 리들의 전투는 전설이 될 것이다![30]

쿵푸팬더 시리즈의 캐릭터들 중 밈으로 꽤 사용되기도 한다. 무적의 5인방과 흔들 다리에서의 전투 중 포의 이름을 들었을 때의 대사에서 다양한 밈들이 나왔다. 이 장면이 나온 유튜브 영상에는 이와 관련된 댓글이 수두룩하다. 게다가 실제로 저 대사를 자신만만하게 했는데 하필이면 그 가치있는 상대가 상대인지라 포의 페이스에 휘말려 개그스럽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다가 버로우탄 안습한 모습(...)을 보여준 탓에 이 밈이 더 널리 퍼지게 하는데 한 몫을 했다.

과거(2008) PAVV TV와 쿵푸팬더 콜라보 광고에서 포와 태권도 경기를 하는 모습으로 나왔는데 초반에 포를 손쉽게 제압한 뒤 달려들다가 포가 몸을 돌려서 우연찮게 타이렁을 쳐내자 한방에 나가떨어졌다.
[1] '대룡 (大龍)'의 중국 발음 '다이룽 (Dailong)'을 다시 영어로 읽은 것이다. 본래는 '다룽 (Dalong)'으로 읽는다. 후자는 웨이드-자일스 표기법에 근거한 표기다. 하지만 중국에서 개봉했을 때 중국인들은 눈표범이라는 점 때문인지 '매우 춥다'라는 뜻의 '타이렁 (太冷.Taileng)'으로 오인했다.[2] 재밌게도 포의 성우 엄상현과는 MCU에서 형제 관계로 나온다.[3] 하지만 털 색과 무늬 외에는 호랑이에 더 가깝게 묘사된다. 이름부터가 호랑이의 영어인 타이거와 비슷하며, 오히려 진짜 호랑이인 타이그리스보다도 거대한 체격에 근육질의 몸을 가진 데다가 울음소리도 호랑이 울음소리다. 실제 눈표범은 타이렁처럼 크게 포효하지 못하고 야옹거리는 울음소리에 더 가깝다.[4] 고아가 된 이유는 불명이지만 작품의 배경이 전근대시대의 중국인 것을 감안하면 전쟁, 질병, 기아 등의 이유로 고아가 되었어도 이상하지 않다. 타이렁의 출생이 작품 내에서 크게 중요성을 차지하는 내용이 아니니 그냥 맥거핀으로 둔 듯하다. 팬들 사이에서는 쿵푸팬더 세계관에서 눈표범들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2편의 최종보스인 셴이 흑과 백의 전사에 의해 패배할거라는 수츠세의 예언을 듣고 흑과 백의 털을 가진 팬더들을 학살하기 전에 흑과 백의 털을 가진 눈표범들을 학살해서 이런 일이 생긴 것이 아닐까 가설이 나오기도 하지만 작중에서 이에 대한 설명이나 묘사는 전혀 없으니 그저 추측의 영역.[5] 순수한 어린아이였던 타이렁의 모습이 떠올라 차마 공격하지 못하였다.[6] 전에 우그웨이는 시푸에게 "적을 피해 가던 길에서 적을 만날 수 있다는 걸 잊지 말라 (One often meets the destiny on the road he takes to avoid it)"라고 충고하는데, 이게 복선이 된 것이다.[7] 만약 우그웨이가 예언을 하지 않았다면, 시푸 역시 쟁을 보내지 않았을 것이고, 쟁이 감옥에 가지 않았다면 타이렁이 깃털을 손에 넣지 못했을 테니 결국 탈출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용의 전사가 타이렁과 대적한다는 미래를 위해 우그웨이는 이때 이것을 다 내다보고 일부러 예언했을 것이다.[8] 용의 전사, 즉 포는 누구도 본 적 없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어째서 팬더가 아무도 본 적 없는 모습인지는 후속작들의 내용에 대한 복선이다.[9] 참고로 이 대화 장면을 자세히 보면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타이그리스는 계속 휘청거리는데 비해 타이렁은 마치 평지에 서있듯이 미동도 하지 않았다. 둘의 실력차를 암시하는 부분.[10] 시푸의 말에 의하면 타이렁이 작정하면 5인방 모두를 죽일 수도 있었다고 한다.[11] 이때 먼 거리에 있는 대문이 천천히 열리면서 그가 도착했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시푸가 잠시 눈을 감았다 뜬 사이에 어느샌가 바로 앞에 타이렁이 서 있다.[12] 여기서 연출이 절묘한데, 타이렁이 마지막으로 내던진 박도의 칼날에 시푸의 착잡한 표정이 그대로 비친다. 사실상 지금의 타이렁을 만든 것에 시푸의 책임도 있음을 나타내는 듯한 장면이다.[13] 이때 우그웨이가 우화등선할 때 날렸던 복숭아 나무 꽃잎이 잠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시푸를 살리기 위해 우그웨이가 저승에서 개입했던 듯하다.[14] 덤비기 직전 그 무거운 몸으로 날 깔고 앉을 것이냐고 도발했는데, 정말로 깔아뭉개졌다...[15] 심지어 시푸와 싸울 때는 어두운 배경음악이 나오지만 포와 싸울 때는 밝고 경쾌한 배경음악이 나온다.[16] 타이렁이 있다고 믿었던 비법이나 특별한 힘은 없으며 그저 자기 자신의 가능성을 믿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이다.[17] 여기서 또 포와 타이렁의 차이가 나온다. 타이렁은 빈 종이를 보고 "Nothing", 즉 아무것도 아니라 외치는데, 잘 보면 종이에 자신의 모습이 비춰져 있다. 그에 반해 포는 타이렁이 내동댕이 친 문서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랑스럽게 미소를 지은다.[18] 자기가 지금까지 거의 평생 동안 원했던 것이 용의 전사 자리와 용 문서였으며, 그것에 무한한 힘이 있다고 지금껏 믿어왔는데 정작 실체는 아무것도 아닌 빈 종이에 불과했으니 지금까지 이 빈 종이 하나를 위해 살아왔다는 것에 대해 극도의 허탈감과 황당함, 절망감, 평생을 속았다는 생각에 분노가 안 생길래야 안 생길 수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비슷한 경험을 한 포나 시푸, 5인방의 반응와 비교해 보면 타이렁이 포와 달리 용의 전사의 자격은 고사하고 명백한 악인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19] 단순히 죽인 것이 아니라 몸까지 같이 저승으로 보내서 아예 시신조차 없다.[20] 카이가 본편에서 좀비로 만들어 부린 이들은 전부 쿵푸 사범들이었다. 즉 선역들을 패배시켜 자신의 부하로 만드는 카이의 악랄함을 드러낸 걸로 본다면 악역인 셴과 타이렁은 어울리지 않는 게 사실인지라 일부러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셴은 쿵푸로 싸우는 타입이 아니기에 어쩌면 아예 옥으로 만들지도 않았을 수도 있다.[21] 시푸의 경우 정 문제도 있었고 마지막에 싸운 것은 시간을 버는 것이 목적이었음을 감안해야 하긴 하지만, 포 외에 타이렁을 막을 자가 없다고 한 걸로 보아 제대로 싸웠더라도 결국 패배했을 것이다. 애초에 시푸가 더 강하다면 그냥 시간을 벌 필요도 없이 직접 제압하면 그만이다.[22] 하지만 시푸가 타이렁을 막을자가 포밖에 없다고 했던건 자신이 못막는게 아니라 막을 자신이 없었다고 보는게 맞다. 애초에 시푸도 우시 손가락 권법을 배웠고 타이렁이 쓰는 모든 권법을 시푸가 알고 있음에도 타이렁에게 정 때문에 밀렸다. 허나 애초에 타이렁도 분풀이를 하느라 용의 문서가 없다는 걸 알기 전까지는 발톱 공격을 사용하지 않는 등 전력을 다하지도 않았다. 게다가 우시 손가락 권법을 쓸려면 손가락을 잡아야 되는데 키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잡는 것 자체가 일인데다가 설령 잡는다 해도 쓰기 전에 타이렁이 귀찮은 벌레 쳐내듯 쳐내버릴 가능성이 높다.[23] 무적의 5인방과의 결투에서 입은 데미지는 시간이 지나 회복했다라는건 그렇다쳐도 시푸와의 대결에서의 데미지는 크진 않더라도 제법 뼈 아팠을것이며 그 상태에서 의도치 않은 포의 유효타에 용문서의 진실의 허탈감까지 더한 그의 상태는 만전은 커녕 지칠데로 지쳐있었다. 쿵푸팬더가 2편을 거쳐 3편까지 온 지금은 포가 세계관 최강자지만 1편 시점의 막 각성한 포와 만전의 타이렁의 대결이였다면 정말 자강두천, 용호상박에 이르는, 자신이 생각한 역사에 기록될 최고의 혈투로 남았을것이다.[24] 현실에 비유하자면 수능시험치려고 몇 년~십 수년 동안 세뇌 당한 듯 성실하게 공부했는데 시험 당일 기회도 주지 않고 불합격을 준 것. 심지어 양아버지긴 하지만 어릴 때부터 키워온 아버지라는 사람은 단 한마디의 위로나 윗선에 대한 반박도 없이 그냥 수긍해버리고 아들한테 위로 한 마디 해주지 않았다. 이 정도면 타이렁이 폭발해 마을을 엎어버린 것도 충분히 납득이 가는 수준. 시푸가 당시 타이렁을 잘만 타일렀어도 마을을 엎어버리는 사태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이다.[25] 당장 과거 회상에서도 우그웨이가 타이렁을 부정했을 때는 당황하는 눈치일 뿐이었지만 시푸마저 자신을 두둔해 주지 않았을 때는 표정에 급격히 절망감과 망연자실함이 깃들며 어두워지는 것이 보인다.[26] 이는 아무것도 없이 갑자기 용의 전사가 되어 시푸와 5인방에게 무시와 괴롭힘을 당해서 그토록 좋아하던 쿵푸의 꿈이 좌절된 포, 본인들의 믿음과 달리 5인방이 용의 전사로 선택되지 않아 큰 충격을 받은 5인방과 시푸와도 대조되는데, 이들이 경험한 일도 분명 타이렁처럼 큰 절망과 좌절, 분노를 느낄 상황이였지만, 타이렁처럼 폭동이나 패륜 등 선을 넘는 행동은 하지 않았고 오히려 결국에는 대사부/사부님의 결정을 따랐다.[27] 또한 시푸는 우그웨이로부터 타이렁은 아니라는 말을 듣고는 반대도 설득도 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였는데, 어쩌면 시푸 본인도 내심 타이렁의 잠재된 악을 느꼈지만 그동안 애써 모른 척 해왔던 것을 그 시점에서 받아들인 것일지도 모른다.[28] 작중에서 나온 테마들의 종합본.[29] 셴은 자신이 좋아하는 화기와 동일한 색깔인 붉은색으로, 카이는 아예 초자연적인 능력인 기의 힘이 초록색으로 연출된다.[30]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드디어 맞수를 만났으니 그자와 나의 대결은 전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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