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치바나 치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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橘千晶(たちばな ちあき)/Chiaki Hayasaka[1]

설정화

주인공과 같은 반 친구.

자존심이 강하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며 명문가 출신.[2]

처음에는 변용한 세계를 혼란스러워하지만, 이윽고 자신의 힘으로 살아갈 결심을 굳힌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힘을 기르는 동안, 선민사상을 강화하여 자신의 코토와리를 가지기 시작한다.

- 공식 홈페이지 인물소개


1. 개요
2. 행적
3. 공략
4. 기타



1. 개요[편집]


진 여신전생 3 녹턴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즈키 나나(드라마 CD), 우에다 레이나(HD 리마스터).

주인공(인수라)의 동급생으로, 닛타 이사무, 주인공과 함께 담임인 타카오 유우코의 병문안을 왔다가 도쿄 수태에 휘말려들고 만다.(아마 소꿉친구라고 생각된다.)


2. 행적[편집]


귀한 집 아가씨라 그런지 주인공과 이사무가 텅빈 신주쿠 위생병원에서 선생님을 찾아다닐 때 혼자 로비에 앉아 주인공이 히지리에게 얻어온 오컬트 잡지나 읽는 등 도도하고 제멋대로지만, 도쿄 수태로 인해 볼텍스계로 변해버린 세계에서 인수라와 재회했을 땐 그 나이대의 소녀들처럼 여린 면도 보여준다.

통상적인 스토리라면 자신의 부족함에 방황하다가 주인공이나 다른 인물의 도움으로 각성해서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것이 정석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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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수태 이후의 세계에서는 시부야의 나이트에서 다시 만나게 되며 악마가 되어 모습이 달라진 주인공을 알아보고 다시 만났지만 기뻐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며 울어도 소리질러도 이 악몽은 깨지 않는다며 괴로워한다. 인간이 자기 하나밖에 남지 않았을까 걱정했지만 주인공을 봐서 희망이 생겼다며 유우코 선생과 이사무를 찾아보겠다며 떠난다.


리마스터 시부야에서 재회

이후 만트라 본영에서 두번째로 만날 때 강자만이 살아남는 요스가의 코토와리를 주인공에게 말하는데, 세계가 필요 없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세계에 발전이 없었던 거고 따라서 세계에 필요한 강하고 우수한 자들만 이루어진 낙원을 만들겠다고 말한다.

요스가(よすが、縁)의 뜻은 연고, 방법이나 수단, 의지할만한 상대라는 의미인데, 아무도 의지할 사람 없이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코토와리의 의미를 생각하면 역설적인 이름이 된다. 홀로 볼텍스계를 방황하면서 어지간히 고생을 한 것이 아님을 짐작해볼 수 있다.


더 이상 세계는 필요없는 존재를 원치 않는 거야... 분명히. 그래서, 나는 만들려고 생각해. 강한 자, 우수한 자들의 힘만으로 건설된 낙원을...요스가의 세계를 말야. 이 세계에서 싸워 이겨서 살아 남아 온 너라면...알 수 있겠지?

- 타치바나 치아키, 만트라군 본영에서 인수라와 만나며.


이후 코토와리를 펼치기 위해 도쿄를 홀로 방황하지만 그녀는 닛타 이사무처럼 무력한 인간에 불과했다. 대량의 마가츠히가 잠들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요요기 공원에 이동했다가 사카하기에게 습격당해 오른팔이 잘렸고 간신히 목숨만 건져서 도망쳤다. 하지만 요요기 공원의 수장인 오베론/티타니아가 그녀에게서 형용할 수 없는 사악한 기운을 느꼈을 정도로 요스가에 대한 집념을 끝까지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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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천왕의 힘을 손에 넣은 타치바나 치아키

사카하기에게 당한 치아키는 만트라군 본영 빌딩 꼭대기에서 죽어가던[3] 만트라군 수장인 우두(牛頭)천왕의 최후의 힘을 받아[4] 강력한 힘을 손에 넣고 외관마저 변해버린다.[5] 그녀를 따르는 악마들은 이상하게도 대부분 천사 계열이지만 천사들의 비중이 높던 진 여신전생이나 진 여신전생 2와는 다르게 작중 취급은 공기다. 보스로 등장하는 대천사들조차 대사가 한 마디도 없다. 오히려 구 만트라군 출신인 토르가 훨씬 비중이 높다. 그 외에는 만트라군 출신인 요괴 계열 악마들이 있지만 이쪽도 비중은 적다.


리마스터 요스가 루트 확정 이벤트

힘과 세력을 얻은 치아키는 마가츠히를 얻기위해 아사쿠사에 있는 마네카타의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그들을 아무 거리낌없이 학살하여 마가츠히를 뽑아내는 등 그야말로 마녀가 되어버린다. 미후나시로 최심부에서 마네카타의 지도자 후토미미와 대면해 인수라에게 자신의 코토와리에 동조하냐고 묻는데, 요스가 루트로 가면 인수라가 후토미미를 쓰러뜨리고 그렇지 않으면 가브리엘/라파엘/우리엘로 시간을 버는 사이 본인이 직접 후토미미를 죽여버린다. 미후나시로의 마가츠히로 불러내는 신은 바알 아바타.[6]


리마스터 바알 아바타 전투

카구츠치 탑에서는 위치 상 가장 마지막으로 조우하는데 다른 루트와는 달리 요스가에 동조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반드시 싸우게 된다. 이것은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라는 요스가의 규칙에 의거한 것이다.


리마스터 요스가 엔딩

요스가에 찬동하지 않은 경우 자신을 쓰러트릴 정도로 강한 인수라가 왜 요스가에 찬동하지 않았는지 한탄[7]하면서 죽고, 요스가에 찬동한 경우 요스가의 규칙에 따라 자신보다 강한 인수라를 인정하면서 죽으며 카구츠치 파괴 후 변한 세계에서 인수라를 축복해주며 사라진다.


3. 공략[편집]


기술명
효과
바엘의 저주
적 하나에게 파리 상태이상 부여
짐승의 안광
2턴 추가
마한마온
적 전체에게 높은 확률로 파마 속성 즉사 효과
천벌
적 전체에게 파마 속성으로 HP의 1/2 대미지
티없는 위광
적 전체에게 파마 속성 대 대미지
메기도라
적 전체에게 만능 속성 대 대미지
마왕의 호령
플라우로스 할렐, 오세 할렐 소환
파마 반사, 주살 / 상태이상 무효, HP 13000, MP 5000, 1턴 1회 행동.

전용기 '바엘의 저주'는 우리 편 한 명에게 파리 상태이상을 건다. 마력 속성[8]으로, 속도 외 모든 능력치가 1로 고정, 받는 대미지가 2배로 증가, 물리 공격력이 10%로 감소, 치료가 불가능한 그야말로 전투원을 파리로 전락시키는 효과. 마력 무효가 없다면 마카라칸을 꾸역꾸역 걸어가며 대응할 수도 있지만, 마인들을 비롯해 후반 전투원 중 마력 무효를 가진 동료악마들은 많아 이들을 구비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인수라의 경우 마사카두스가 없다면 제드를 장착하면 되지만, 파마 속성 공격은 살짝 불안해질 수 있다.

체력이 어느 정도 깎이면 2페이즈로 넘어가, '마왕의 호령' 스킬을 사용해 플라우로스 할렐과 오세 할렐을 소환한다. 이 둘은 소환된 즉시 디아라한을 써 바알 아바타의 HP를 원상복귀시켜주고, 데카쟈 / 데쿤다 등 다양한 고급 스킬로 무장해 난이도를 한층 올린다. 일단 두 할렐을 처리하면 더 이상 마왕의 호령을 쓰지 않는다.

그런데 맹점이 하나 있는데, 바알 아바타는 타 코토와리 보스와 달리 2페이즈 돌입 전에 무적 시간이 배정되어있지 않다. 고로, 1페이즈부터 HP 13000을 모두 깎아버리면 2페이즈로 돌입하지 않고 그냥 박살이 난다는 것. 더구나 바알 아바타는 1회 행동이고, 데카쟈 / 데쿤다도 없기 때문에 버프 / 디버프를 풀로 누적시키고 한 차례만에 딜을 누적시키면 끝.

1페이즈 동안 행동을 제약시키는 아리만 전, 인수라[9] / 단테[10] or 라이도우가 아니면 상성을 계산해서 속성 마법으로 공략해야 하는 노아 전과 비교하면 난이도가 너무 낮다는 것이 플레이어들의 의견. 때문에 무스비 루트에서 스토리 상 치아키에게 패배하는 이사무를 보고 “이사무가 어떻게 놀았기에 치아키한테 발리냐”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4. 기타[편집]


설정집에 의하면 편견을 가진 소녀. 그렇지만 주인공과는 소꿉친구, 사실상 유일하게 마음을 여는 타인은 주인공 하나. 그렇지만 게임상의 행동을 볼때 '니꺼는 내꺼. 내꺼는 내꺼.'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조금 제멋대로인 양가집 처자.

다른 친구인 닛타 이사무와 싸울 때와는 다르게 전투전에 대화하는 분위기가 상당히 비장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데 거기다가 묘한 말을 한다. "서로 더 이상 눈물조차 흘릴 수 없는 몸이 되었다."라거나... 게다가 드라마 CD나 설정을 보면 치아키는 주인공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있던 걸로 보인다.

어찌됐든 이런 강한 자만이 살아남으며, 힘만이 정의라는 특성부터가 심히 카오스에 가까운 사고방식인데[11], 이 코토와리에 찬동해도 결국 로우 엔딩으로 취급된다는 것이 유저 입장에서는 괴리감이 들 수 있다. 이는 요스가 루트는 코토와리에 대한 설명이 너무 많이 가려진 루트이기 때문이다. 요스가를 요약하면 강자를 위한 코토와리로 끝이지만, 실상은 모두가 강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세계이다. 여기서 말하는 약자는 단순히 힘이 약한 사람이 아니라 정신도 의지도 죽은 말 그대로 살아있는 시체를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정도라도 현대의 인권개념으로 보면 잔인하긴 하지만, 게임에서 엔딩 직전까지 유저가 생각하게 되는 강자존의 세계와는 매우 다른 세계라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현실사회에 비교해보자면 요스가는 매우 이상적인 자본주의 사회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말 그대로 강자만이 살아남는다는 개념이 추가되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12]

사실 대부분의 게임에서 특정 캐릭터를 지지한다는 게 그 캐릭터랑 잘 되거나 캐릭터를 구원하려고 하는 행동이고 거의 구원을 받는다는 걸 생각하면 여신전생 시리즈, 아니 아틀러스 사의 게임에서의 선택지는 유저의 뒷통수를 제대로 갈긴다고 할 수 있다. 요스가 루트의 경우 죄도 없는 마네카타들을 배신하고 후토미미를 때려죽인 것에 대한 양심의 가책이 몰려오는 건 덤. 그러니 결과적으로나마 여신전생 3에서 친구들을 구원하고 싶다면 유우코를 지지해서 뉴트럴 엔딩을 보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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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미판에선 디폴드 성이 '하야사카'로 변경되었다.[2] 지식이 좀 있다면 눈치챘겠지만, 성인 타치바나(橘)부터가 일본에서 가장 유서 깊은 4대 귀족 가문(일명 ) 중 하나다.[3] 만트라군은 히카와가 이끄는 니히로 기구를 습격해 성공한 것처럼 보였으나 실은 페이크였고, 오히려 히카와가 역으로 나이트메어 시스템을 발동시켜 만트라 군의 본영에 괴멸적인 피해를 입히고 만트라 군 본영의 악마들은 마가츠히를 모조리 빨리고 사망한다. 살아남은 것은 토르처럼 매우 강력한 악마거나 니히로 기구 습격에 참가한 만트라군 정도다.[4] 우두천왕은 자신은 세계를 정숙의 무리(히카와)로부터 지키고자 했지만 진정으로 이뤄야 할 것은 힘의 나라를 일으키는 것이였다고 하며 자신은 우상이라 힘을 갖고 있어도 불가능하지만 인간이라면 가능하고, 너의 코토와리 또한 우리의 힘의 나라의 한 가지 형태라면서 자신의 힘을 받으라고 한다.[5] 이 과정에서 살아남은 만트라 군 잔당들도 그녀를 따르게 된다. 우두천왕의 힘을 이어받은 계승자나 다를바 없었기 때문.[6] 왕패를 통솔하고 영화를 부르는 신이라고 한다.[7] 리마스터판에선 성우 더빙이 추가되면서 더욱 슬픈 연출이 되었다.[8] PS2 오리지널에서는 주살 속성.[9] 관통+지고의 마탄을 가진 경우[10] 리마스터 한정. PS2에서는 관통을 가지고 있지 않아 스팅어로 공략할 수 없다.[11] 게다가 그녀를 인정하고 힘을 넘겨준 우두천왕의 만트라 진영부터가 전형적인 카오스에 가까운 성격이라 더욱 그래보이는 것도 있다.[12] 작중에서 요스가는 '함께한다' 라는 행동은 없다. 우호적이라도 무조건 강함을 겨루고 지면 죽는다.